[잡담] 4/3 아시아 클럽 챔피언쉽 관전기 98/04/04 12:12 | 조회수 113 한상우 통합검색 아시아 클럽 챔피언쉽 포항 vs 알-하랄 STAR-TV에서 아시아 클럽 챔피언쉽 경기를 해 주더군요. 포항 스틸러 스와 AL-AHLAL이던데 알하랄이라고 읽는건가요? 하여간 사우디팀와의 4강전이었습니다. 홍콩스타디움에서의 경기였는데, 비오는 것 같았습 니다. 테클하고 그러면 물이 추악~~ 하고 튀더군요. 그래도 어느나라 경기장처럼 초록색 페인트도 칠하지 않았고, 선수들이 잘달리다가 자 빠지지도 않더군요. 포항은 예의 그 017 상의를 입고, 알-하랄은 파 란색 옷을 입고 있고 나왔습니다. 전반전은 뭐 비등비등하게 나갔습니다. 특별히 밀리지도 않고, 오히 려 포항의 공격력이 많이 보였습니다. 황선홍 - 이동국의 투톱에 박 태하 선수가 뒤를 받치는 포지션이었는데요. 20분쯤 이동국이 중앙선 너머에서 찬 긴 롱패스를 받아 백해딩으로 성공시켰는데, 골키퍼차징 으로 판정되서 골로 인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골키퍼 보호구역도 아 니었고, 충돌도 헤딩한 다음에 일어난 것 같았는데, 정말 아까웠습니 다. 그리고 한 30분쯤 황선홍 선수의 패스를 받아 박태하 선수가 기 가막힌 발리슛을 하나 때립니다. 정말 멋진 다이렉트 발리슛이었는데 골 포스트를 맞았는지 골키퍼의 선방인지 튀어나오더군요. 카메라도 못따라갈 정도의 멋진 슛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전반 41분경 황선홍의 어시스트를 받아 박태하가 15m정도의 중거리 슛을 다이렉트로 성공시킵니다. 그것도 정말 멋있었습니다.황 선홍 선수가 골문 앞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몰고 있다가, 왼쪽으 로 달려드는 박태하선수에게 패스하고, 박태하 선수가 그대로 논스톱 슛을 때려넣었습니다. 그렇게 1:0으로 이긴채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반전은 알-하랄 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대단히 공격적으로 나왔습니다. 포항이 많 이 밀렸는데요. 수비진이 많이 선수를 놓쳐서 위험한 찬스를 많이 만 들어 주었습니다. 알-하랄의 공격은 거의 중거리슛에 의존한 공격이 었는데, 포항수비진이 중거리 슛에 대한 대비가 약간 부족했던 것 같 습니다. 후반전의 최고 수훈선수는 뭐니뭐니해도 골키퍼인 김이섭 선수였습니 다. 프리킥도 결정적인 것을 하나 막고, 중거리 슛도 여러 번 기가막 히게 선방해 냈습니다. 얼굴도 귀여운 편이고(-_-;) 74년생이던데,앞 으로 대단한 활약이 기대됩니다. 잠깐 딴 얘기를 하죠. 지난 5년간 우리나라 축구중에 가장 발전한 분 야가 어디일까요? 전 골키퍼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사리체프나 샤샤 같은 일급의 외인 골키퍼들이 전체적으로 우리 골키퍼들의 수준을 높 이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진짜 예전보다는 훨씬 더 믿음직 스러운 모습입니다. 김병지, 서동명 등 일부 선수들만이 아니라 전체 적으로 수준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용병 도입의 순기능이 아주 확실하게 적용된 것 같습니다. 다시 경기로 돌아와서, 후반전이 거의 끝날때쯤, 알-하랄의 중거리슛 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옵니다. 그리고는 알-하랄 감독 벤치를 보 여주는데 감독이 아주 죽으려고 하더군요. 당사자보다 더 흥분했던데 아마 잠 못잤을 겁니다.. 그리고, 이어서 황선홍 선수가 멋진 슛을 하나 때리죠. 골문 왼쪽으 로 벗어나는것 같더니 스핀이 걸려서 휙~ 하고 휘어들어오던데요. 골 키퍼가 몸을 날려 쳐냅니다. 아깝더군요. 그리고는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나 포항이 전반전에 얻은 한 골을 끝 까지 잘 지켜 1:0 으로 승리합니다.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군요. 대련 과 하나요? 정확하진 않은데... 하여간 알-하랄팀 상당한 실력이었는 데 아깝게 되었습니다. 포항보다 실력이 난 것같이 보이더군요. 황선홍 선수는 연이은 경기에 장거리 이동까지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 지만 그리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했군 요. 그래도 한두명의 수비수는 기본적으로 달고 다니면서 주로 찬스 를 만들어주는 역활을 즐겨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첫 골을 넣을때 에도 박태하 선수에게 공을 밀어주고 태클이 달려오자 폴짝~ 하고 뛰 더군요. 그거 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그건 그렇고 경기를 하다 가 넘어질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리는데, 또 부상당하지는 말아야 겠습 니다..쩝... 그밖에... 음, 대체적으로 심판이 몸싸움을 즐기는 것처럼 보여서 인 플레이를 많이 시키더군요. 그리고,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주로 황선 홍 선수와 이동국 선수, 박태하 선수를 많이 이야기하더군요. 뭐라고 말하는지는 당연히 모릅니다. 하하하... 그래도 며칠 상간으로 계속 해서 국제경기를 보게 되었네요. 았! 국제경기만 좋아하는 나는 냄비 팬이 아닐까? 하하하... 이만 물러갑니다. 그럼.. From Dolstone. [잡담] 프로축구 올스타전 보러가다. 98/08/17 16:32 | 조회수 192 한상우 통합검색 프로축구 올스타전 구경가다. 음.. 사실 오늘 올스타전은 갈까 말까 했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선산에 가서 벌초도 하고 이번 비에 망가진 부분들도 돌보고 하느라 고 연휴를 다 보내버렸거든요.그리고 마땅히 같이 갈 사람도 없었고 요. 그러다가 여동생을 꼬셔서(놀랄 만큼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돌아와서 샤워하고, 저녁먹고, 3개 방송사 스포츠 뉴스를 다 본 다음 포스터를 벽에 붙이고 경기장에서 산 붉은악마 CD를 들으면 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덕택에 벌초할 때 고생을 하긴 했지만, 올 스타전 하기에는 정말 기막힌 날씨였습니다. 사방은 다 구름 투성이 인데, 딱 머리위만 개었더군요. 당시에는 기분이 참 좋았는데, 영남 쪽에는 비가 또 억수같이 내려서 피해가 많다고 하는데 걱정이군요. 이젠 그만올 때도 된것 같은데 말입니다. 나중엔 이 햇빛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비오질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경기가 딱 끝나니 까 비가 내리더군요. 정말 '축신께서 보우하셨군'이라는 생각을 했 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한 시간이 2시 50분이었습니다. 왠지 사람들이 많이올 것 같아 서둘러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일찍 서둘렀기에 망정이지 잘못했다간 골대 뒤나 꼭대기층으로 밀려날 뻔 했습니다. 경기 시작할때쯤에는 거의 3층 끝까지 다 들어찼습니다. 대충 550,00에서 60,000정도는 온 것 같았습니다. 하여간 비교적 좋 은 자리를 잡고 (TV에서 맨날 관중석 비춰주는 곳-이것이 나중엔 실 수였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경기를 기다렸습니다. 경기를 기다리며 앉아있었는데, 구단기 들여오는 연습도 하고, 선수 들이 잠깐씩 얼굴을 보이더군요. 중부선발이 먼저 경기장에 들어와 서 한번 둘러보는데, 고종수 선수 맨발에 헤드폰 쓰고 나와서 돌아 다니더군요. 고종수 선수의 몸짓 하나하나마다 울리는 함성.. 역시 오빠부대의 우상이더군요. 중부선수들이 들어가고 좀 있다 남부선수 들이 경기장에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역시 이동국과 안정환 선수때 문에 경기장은 떠나갈 듯한 괴성.... 이동국 선수나 안정환 선수가 몸짓을 한번 이상하게 하면 여기저기서 꺅소리가 울려퍼지더라구요. 역시 대단한 인기였습니다. 참, 누군진 모르겠지만 풍선껌 불던 선 수도 있었고, 꼭 껴안고 돌아다니던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누구였지? 그러다가 한 4시쯤 되었나 강석의 사회로 식전 행사가 시작되었습니 다. 해병대 의장대가 나와서 멋진 묘기를 보여주었는데, 그때는 뙤 약볕에 관중석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좋은 자리 찾아 이쪽으로 온게 정말 큰 실수였습니다. 차라리 반대쪽(귀빈석 + 기자석 있는 쪽)은 그늘이 져서 정말 시원할텐데, 여기는 그늘 하나도 없이 정말 뜨거 웠습니다. 우산쓰고 햇볕 가리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남자들 이면 몰라도, 여자들은 견디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끌고 온 동생한 테 미안해서 원... 다음부터는 TV에 안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반대쪽 스탠드에 자리를 잡으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해병대 의장대가 들어 가고는 치어리더들이 나와서 응원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건 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실패작이라고 단언합니다. 손발도 안맞고 결정적으 로 의상이 너무 촌스럽더군요. 아무래도 그 전의 해병대들과 비교가 너무 되더라구요... 쩝.. 하여간 구단기 입장식도 벌이고 식전 초대가수행사도 벌였는데 이시 윤씨의 최강의 꿈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청바지에 국대 유니폼을 입 고 나와서 노래를 부르던데요. 노래가 클라이막스쯤 되니까 서포터 기를 든 서포터즈들이 운동장에 들어오더군요. 그런 행사 얘기는 못 들었었는데 말입니다. 팬들과 함께하는 뭐 그런 걸 기대했나본데,글 쎄요. 제 느낌은 좀 인위적인 느낌이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뜻은 좋은 뜻이었겠지만, 서포터들이 있어야 하는 자리는 관중 석이 가장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편이 일반관중들과의 괴 리감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상한 여자가 나와서 경기장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느린 노래를 부르는지, 왜 전 광판에 가사가 나오는지, 이상한 깃발을 들고 서 있는저 친구들은 누구인지,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어리둥절하더군요. 참,'수재민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플렌카드는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 송에는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역대 올스타전 MVP 소개와 선수소개, 필리모리스컵 시상등이 끝난 후에 전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축은 이상윤 선수의 아들과 김 주성 선수의 딸이 맡았는데요. 김주성 선수 딸은 씩씩하게 공을 뻥 찼는데, 이상윤선수 아들은 쭈뼛쭈뼛 공을 찰 생각은 않고 아빠한테 갈 생각만 하더라구요.(남자망신을 시키다니... ^^;) 공을 찰 생각 을 안해서 사람들이 애먹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전반전은 나름대 로 팽팽한 경기었습니다. 중부는 4-4-2, 남부는 3-5-2로 게임을 풀 어나갔습니다. 올스타전에 전술얘기를 하는게 우수은 일이긴 하지만 중부의 업사이드트랩을 활용하는 일자수비가 돋보였습니다. 최종라 인이 거의 중앙선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남부 골키퍼인 김병지 선수 의 몇차례 선방과 올스타전이라 팬 서비스 차원의 플레이가 몇번 눈 에 띄었고, 반면 남부의 김봉수선수는 결정적인 실수를 두번인가 했 습니다. 그중 하나는 골로 연결되었죠. 결국 두팀은 2:2동점으로 전 반을 마칩니다. 전반에는 몇번의 파도 시도가 있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잘 돌다가도 선수들의 멋진 묘기나 위기가 닥치 면 자꾸 끊어지더군요. 역시 파도응원은 경기가 약간 지루할 때 해 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프타임에는 사이다라는 사이버 가수의 노래를 시작으로 공 멀리차 기, 프리킥 대결, 슛 속도측정 등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하프라인 에서 공을 차기나 슛 속도측정같은것들은 꽤 흥미를 끌었습니다. 반 면 신의 손이나 프리킥 같은 것은 상대적으로 조금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벤트성이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하지만 전체적 으로 색다르고 재미있는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축구협회에서 좋 은 시도를 한 것 같습니다. 맨날 나와서 공으로 묘기부리는 할아버 지 있죠? 오늘 하프타임때도 나왔었는데, 오늘은 별로 호응을 못받 더군요. 나중에 관중석에 올라와서 공을 팔던데... 참, 강석인가 하 는 친구. 사회 도중에 자기가 맡은 프로 '스포츠가 좋아요.' 광고를 몇번 했다가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았습니다.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 습니다. 사실은 대단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도 그리 좋 게 보지는 않았지만, 사회를 맡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건 상식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후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런 안 내가 하나도 없어서 누가 들어오고 누가 나갔는지를 알 수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후반이 되자 남부팀의 수비가 대단히 타이트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는 선수교체로 조직력이 느슨해진 중부의 일자 수비를 유린하기 시작했습니다. 중부 선수들은 전반전보다 좀 루즈 하게 경기를 운영하다 네골이나 먹고 말았습니다. 6:2로 점수차이가 워낙 많이 나니까조금 맥이 풀리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이동국 밀어 주기가 좀 보이더군요. 뚜레 선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 선수 가 차게하니까 뚜레선수는 처음에는 황당한 표정을 짓던데 나중에는 상황을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마지막 골도 성공시 켜 2골 1어시스트로 MVP를 타게 되었죠. 사실 전체적으로는 고종수 선수가 더 나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골대도 맞추고, 멋진 묘기도 많 이 보여주었고, 그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패스는 정말 기막혔습니다. 후반 중반쯤 부상으로 물러나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만일 중부가 승 리했으면 고종수 선수가 MVP를 탓을 것입니다. 중부는 골대도 여러 번 맞추고, 운이 없는 편이었죠. 참, 후반전때는 파도응원이 여러번 성공했습니다. 저쪽에서 파도가 시작되자, 주위 사람들이 막 기대하면서 일어설 준비를 하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파도가 오기 직전의 야릇한 흥분과 파도를 성공시 키고 난 후에 '내 힘으로 이 파도를 성공시켰구나'하는 성취감과 일 체감 같은 느낌들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맛에 파도를 타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오빠부대 말인데요. 오늘도 역시 대단히 많은 오빠부대들이 형형 색색의 플랜카드들을 들고 와 있었는데요. 너무 선수(얼굴) 위 주로 흐르는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장 에서 이루어지는 경기에는 상관없이 전광판에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의 얼굴이나오기만 하면 괴성을 질러댄다거나 하는 것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도 방해가 되고 말입니다. 그래도 농구장 보다는 방해를 받지는 않지만, 그런 안좋은 면들이 지금보다 더 심 해지면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관중들이 관전하는데도 방해가 될 수도 있고, 다른 선수들간의 위화감 조성도 문제가 될 수 있죠. 경기가 끝날때쯤 해서 구름이 많이 몰려와 경기장이 어둑어둑해졌죠. 그랬더니 남부 서포터에서 "불켜라, 불켜라"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렇지만 경기는 그대로 강행하고 끝이 났죠. 5분을 위해 라이트를 킨다는 것이나 잠실구장 라이트가 한번 키려면 30분정도 예열을 해 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기는 했습니다. 전체적인 올스타전 총평은 꽤나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비록, 점수차 가 너무 많이 나서 맥이 빠지기는 했지만, 재미있는 묘기도 많이 보 고, 그정도면 연맹에서 준비한 팬서비스도 아쉬운 부분도 많이 보이 긴 하지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무었보다도 프로축구의 상품성을 확인했다는데 가장 큰 의의를 주고 싶습니다. 현재 축구계 의 분위기는 참 좋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합니 다. 아무쪼록 팬들과 선수, 그리고 협회까지 모두 지금의 마음가짐 을 잃지 말고 더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잡담] 제발 방송국에 휘둘리지 맙시다. 98/08/27 19:16 | 조회수 189 한상우 통합검색 축구협회 및 프로연맹 관계자분들께 감히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발 부탁이니 방송국에 휘둘려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마십시오. 축구를 위한 방송입니까? 방송을 위한 축 구입니까? 물론, 프로축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조금이라도 공 중파 방송을 타게 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것. 이해합니다.프 로축구가 지금의 화려한 잎을 유지하기 위해서 뿌리를 제대로 내리기 위해선 어렵고 힘들더라고 참고 견뎌야죠. 어쩔 수 없 는 상황에서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어 디까지나 대단히 "특별한"상황이어야만 합니다. 한번, 두번, 방송국에서 하자는 대로 했다가 만에 하나라도 방송국에게 우 습게 보여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방송을 위한 축구가 아닙니다. 축구 를 위한 방송입니다. 가만히 집에서 편안하게 TV로 보는 것을 포기하고 뙤약볕에서, 혹은 내리쏟는 빗속에서 경기를 보기위 해 직접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축구] 어제 울산 파동(?)에 대해.... 98/08/31 20:11 | 조회수 213 한상우 통합검색 어제 울산 파동(?)에 대해.... 그걸 파동(?)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긴.. 팬들의 파도 였으니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정말 울산팬들의 열 화와 같은 성원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떻게 2만 5천짜리 구장에 4만이 들어갑니까? 공식집계는 한 3만 5천정도라지만 원래 울산은 담타기가 특기인 지방이라 (울산분들 죄송해요...^^;)실제 관중수는 그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것입니다. 울산 관계자분도 '우리가 (문을) 연게 아니라 관중들이 뚫고 들어왔어요'라고 말하는걸 봐도 그렇죠. 하지만, 다행스럽게 울산팬 여러분들이 비교적 질서를 잘 지켜 주시고, 경찰의 인도에 잘 따라주셨고(관중석 에서 '질서, 질서'라고 외치더군요) 그리 큰 불상사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행동은 대단히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만에 하나 그 상황에서 불상 사가 일어났더라면 얼마나 큰사고가 되었을지 지금 생 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트랙에서 구경한 관중이 한 5 천~8천 이었다고 가정하면, 기껏 500의 경찰 병력으로 는 컨트롤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비폭력적인 방법으 로는 말이죠. 경기를 하는데, 홈팀이 골대를 안세워놓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야간경기를 하려는데 조명시설이 안되어 있다 면 어떻게 될까요? 경기를 하려는데 공이 없다면 어떻 게 될까요? 축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준비를 하는 것이 홈팀의 일이라면 관중들의 컨트롤과 안전책임 역 시 절대적으로 홈팀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한국축구 의 뜨거운 열기를 나타내 준 현상이라고 웃어넘겨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어영부영 넘어갔 다가 만에 하나 큰일이라도 난다면, 그나마 겨우 지핀 축구열기에 스스로 찬물을 들이붓는것이 되고 말 것입 니다.울산현대 관계자분들은 이번 일에 대하여 분명하 게 책임을 지시고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이며, 다른 구장의 관계자분들도 명심하셔야 할 것입 니다. [잡담] 과연 얼마나 거품열기인가?...上 98/09/10 23:51 | 조회수 196 한상우 통합검색 축구열기. 과연 얼마나 거품열기인가?...上 누구도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 누구나 다 이긴다던 멕시코에게 월드컵 역사상 첫번째 선제골을 넣고서도 숫적 열세를 이기지 못 하고 1:3으로 패했을때도, 네덜란드에게 치욕적인 0:5 패배를 당 했을 때로 모두다 '謹弔, 한국축구'라고만 외쳤을 뿐이었습니다. 벨기에와의 투혼의 싸움에서 무승부를 이룩했을 때에도, 그들을 바라보던 눈길은 동정과 감동의 눈길들이었지, 희망과 기쁨의 눈 길은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차범근 감독의 불미스러운 일이 겹 치면서 '한국 축구는 이제 죽었다'라는 소리가 나왔을 때에도 아 무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더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개막 전날까지도 스폰서를 구 하지 못해 회장사인 현대에서 떠맡다시피 스폰서를 맡은 K-리그 에 관중이 점점 몰리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7만, 8만, 9만의 관중이 몰리더니 급기야는 한국 스포츠사상 최초로 일일 관중 집 계 10만명 돌파의 대기록을 이루고 말았습니다. 토요일 주말에는 물론 주중경기인 수요일에도 관중들은 경기장을 꽉꽉 들어찼습니 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축구열풍. 이러한 '기현상'의 원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유를 분석하려고 하지만 그 누구도 명확한 해답을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축구 열풍'의 원인은 무었일까요? 우선 언제나 국가대표경기는 꽉꽉 찼으면서도 프로축구 경기만은 텅텅 비던 한국에서 갑자기 프로축구가 인기를 얻게된 가장 중요 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월드컵의 영향일 것입니다. 하지만, 중 요한 것은 그 월드컵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냐 하는 것이겠죠. 가 장 첫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축구에 대한 재미를 일깨워주 었다는 것입니다. 새파란 잔디위에서 터져나는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현란한 개인기와 그들의 모습들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 발달된 방송 시스템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아 축구도 이런 재미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는 것이 죠. 그리고 두번째는 사람들이 한국 축구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게 되 었다는 것입니다. '아 한국축구도 이렇게 멋진 것이었구나~'라는 한국 축구에 대한 재인식과,'도대체 4년전과 비교해서 하나도 나 아진 것이 없어. 왜그렇지? 아아~ 우리 모두가 그동안 국내 축구 에 너무나 무심했기 때문이었구나. 이제부터라도 한국 축구에 관 심을 가져주어서 2002년을 대비하자' 라는 일종의 의무감 비슷한 생각도 어느정도는 작용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지금의 축구열기에 도화선이 된 존재는 바 로 오빠부대의 출현일 것입니다. 가요 콘서트장에서나, 기껏해야 농구장에서나 볼 수 있던 오빠부대들이 하나 둘씩 축구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고종수, 안정환, 이동국등 상품성 있는 스타들을 찾아내어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정말 누구도 예 상치 못한 일이었죠. 야외에서 벌어지는 경기라는 점과 검게 그 을린 선수들의 얼굴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었지 만 '스타'를 찾아내는 여학생들의 귀신같은 능력은 그 누구도 피 해갈 수 없었습니다. 월드컵을 통해 나라 전체에 불었던 축구열 기와 뛰어난 실력과 그 실력을 포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젊은 선수들의 존재가 어우러져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 것과 같던 축구 장에서의 오빠부대 신드롬을 만들어 내고야 만 것입니다. 이런 오빠부대 현상은 그 발생측면에서 볼 때, 92~93년도부터 휘 몰아쳤던 대학농구신드롬과 대단히 비슷한 측면을 여러 군데에서 찾아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만화 슬램덩크와 드라 마 '마지막 승부'가 맡았던 분위기 조성의 역활을 지금은 월드컵 이 맡았다는 것이 다를 뿐이지만, 그러한 - 어찌보면 유행이라고 도 볼 수 있는 사회 분위기와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실력을 포 장할 수 있는 외모, 그리고 그 외모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실력 을 갖추고 있으면서 기성세대들과 당당히 싸워 승리해 나가는 자 신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선수들의 존재는 당시나 지금이나 여학 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당시의 우지 원, 전희철, 현주엽에 대한 인기몰이나 지금의 이동국, 안정환, 고종수에게로 향한 오빠부대들의 사랑은 비슷한 감이 없지는 않 습니다. 하여간, 이런 오빠부대들의 역활이 그것이 과연 옳은 일 인가를 떠나, 붐 조성에 단단히 일조를 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밖에 지금까지 한국 프로스포츠계를 이끌어 나가던 프로야구가 스타 부재나 해외파 선수들의 득세, 스스로의 매너리즘등으로 인 해 팬들에게 외면을 받으면서 주춤하게 된 것도 상대적으로 축구 열기가 크게 일게된 이유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아 이러니하게도 축구죽이기에 앞장섰던 언론의 공도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언론들의 "우리도 잘못은 했다. 하지 만 국내리그에는 아무 관심도 없다가 국가대표경기에만 열광하는 너네 국민들도 잘못한 것이다. 어떻게 프로축구 경기장에 한번도 안가보면서 국가대표들만 잘하라고 할 수 있냐?" 라는 말들은 국 민들에게 잊혀졌던 국내축구를 기억하게 해 주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축구열기를 일게 한 곳에는 프로축구 서 포터들의 힘이 대단히 크게 작용했다는 데에는 누구도 의의를 달 수 없을 것입니다. 끊임없이 선수들을 성원하는 서포터들의 존재 는 경기장의 하나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원한다면 직접 참여할 수도 있고 서포터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발을 구 르며 노래하는 서포터들의 존재는 더이상 썰렁한 경기장에서 썰 렁하게 축구경기만 보지 않아도 되게 해 주었습니다. 서포터들의 서포팅 자체가 하나의 흥미 있는 볼거리이자 경기장 전체의 분위 기를 띄우는 분위기메이커의 역활도 톡톡히 해 주었습니다. 하지 만, 뭐니뭐니해도 서포터들의 출현은 선수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 었습니다. 자신들을 그토록 열렬하게 응원해 주는 이들이 존재한 다는데, 그 누가 힘내서 뛰지 않겠습니까? 그 누가 대충대충 뛰 겠습니까? 선수들은 지금 꿈속을 걷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국가 대표경기가 아닌 프로경기에서 이런 성원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하죠. 오죽하면 작년, 재작년에 축구화를 벗고 은 퇴한 선수들이 '다시한번 돌아와 이런 열기속에서 단 한번만이라 도 경기를 하고 싶다' 라고 말할 정도이니 선수들이 얼마나 서포 터들을 고마와 하고 있는지는 말 안해도 알수 있겠죠. 그리고 그 것은 곧바로 경기력향상으로 이어져 선수들은 좀 더 열심히 뛰고 그것이 다시 관중들에게 멋진 경기로 보답하게 되는 것이죠. [잡담] 과연 얼마나 거품열기인가?...下 98/09/10 23:52 | 조회수 183 한상우 통합검색 상편에서 연결됩니다. 축구열기. 과연 얼마나 거품열기인가?...下 그렇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다급해졌습니다. 구단 관계자들은 관 계자들대로 미어터지는 관객들 때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 습니다. 한번도 이런 일을 겪어보지 못한 터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허둥대기도 합니다. 원래 K-리그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가 마 지막에 배신을 때린 코카콜라는 얼마 전에 연맹에 '그냥 드시라' 며 콜라 몇박스를 그냥 놓고 갔습니다. 언론들도 지금의 열기가 한때의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했는지 부랴부랴 축구관련 프 로를 만들어 넣고 있습니다. 하이틴 잡지의 커버스토리도 언제부 터인가 이동국, 안정환 선수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H.O.T. , 젝키를 부르짖고 우지원과 전희철의 일거수 일투족에 자지러지던 애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 스타는 축구장의 영건들입니다. 이제는 축구나 축구선수에 대해 몰랐다간 계네들 말로 '왕따'당합니다. 진짜로 모 음료의 예전 광고 "축구에 산다!"가 실현되는 것 같습 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의 이 축구열기들은 얼마나 진실된 것일까요? 과연 일부에서 말하듯이, 지금의 축구열기는 단지 월드컵 특수에 한국인 특유의 동정심리에 의한 반짝열기에 지나지 않을까요? 얼 마 안있으면 모든 거품이 빠져나가서 다시 예전의 썰렁하고 을씨 년스런 경기장 모습으로 돌아갈까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언론들 의 일반적인 태도는 '지금의 축구열기는 정말 놀랄만하다. 하지 만 이런 열기가 진짜인지 반짝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라는 입 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또, 실제로 지난 주를 고비로 관객의 수 역시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축구 열 기는 어디까지가 거품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일까요? 제 생각 역시 지금의열기는 어느 정도는 거품적인 면이 있는 것 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지금의 축구장에 관중이 몰리는 가장 큰 원인은 "남들이 하도 그러니까~"입니다. 남들이 하도 축구얘기를 하니까, 방송에서 그렇게 관중이 미어터 지고 골폭죽이 일어난다고 하니까 나도 한번 가보는 그런 관중들 이 아직은 대다수입니다. 또한 앞에서 말했던, 2002년 월드컵에 대한 의무감같은 것이 많이 좌우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 지는 일반 사람들이 한두번 경기장을 찾고 축구에 재미를 붙여서 고정 팬이 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겠지만, '에이 뭐 별거 아니잖 아'라며 발길을 돌릴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 재 축구 열기에 큰 역활을 하고 있는 오빠부대 역시 고정된 축구 팬으로 보기는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야구장에서 그들이 사라졌 듯, 농구장에서 그들이 사라졌듯이, 언제 축구장에서 그들이 사 라질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진정한 축구의 열기가 얼마만큼인지 정확하게 알려면 그러한 거품들이 어느 정도는 정돈된 후에야 가 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축구열기는 과연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것이었 을까요? 실제, 올스타전을 정점으로 그 이후로 한 두어주정도 지 나면서 관중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 기서 간과해선 안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축구경기의 주 관 객층인 학생들이 대부분 그 시점을 전후로 개학을 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서포터건 오빠부대건, 아니면 그냥 팬들이건 축구장을 찾던 많은 학생들이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관중감소는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방송사들이 축구중계를 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게임들이 방 송사 맘대로 경기시간을 대낮으로 옮겨버린것도 관중감소의 커다 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조명시설 미비로 주간경기 를 가지기로 한 경기들은 예외로 치더라도, 지난 주의 포항-전남 전같은 빅카드를 방송사 스케줄때문에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낮으 로 옮겨버리지만 않았다면 그 경기는 분명 만원을 이룩했을 것입 니다. 대낮에 직접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야 저같이 서울에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백번 양보해 서 생각하려고 해도 듬성듬성 비어있는 관중석들은 그리 보기좋 은 관경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의 축구열기는 얼마나 더 지속될까요? 얼마만 큼이 거품으로 빠져나갈까요? 제 생각에는 아마 현재에서 한 10% ~20%정도는 관중이 줄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점 리그의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상태에서 점점 체력이 떨어져 가면서 초기의 스피디 하고 파워풀한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도 작용할 것이며 - 여기엔 물론 대낮에 경기를 해서 선수들 진을 쫙 빼놓는 것토 크 게 작용하겠죠? - 현재 인기의 선봉장격인 김은중, 안정환, 이동 국, 고종수, 윤정환 선수들이 부상이나 경고누적, 혹은 체력저하 나 대표팀 차출로 인해 풀가동이 어렵다는 점도 크게 마이너스요 인이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안정환-이동국이 없는 이번 주 말의 부산-울산전이 참 아쉽습니다. 또 가뜩이나 경제 상황도 좋 지 않은 상태에서 골수축구팬이 아닌 이상 한해에 수십번씩 경기 장을 찾을 수는 없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가 라앉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인식시켜 놓았으며, 커 다란 악재가 작용하지 않는 한은 지금의 분위기를 잘 유지시킨다 면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관중을 얻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더군 다나 원래 광양이나 포항, 수원같은 전용구장이나 모범적인 운영 을 하고 있던 구단에는 예전부터 상당히 많은 고정팬들이 확보되 어 있었습니다. 다만 언론들의 외면으로 아무도 몰랐을 뿐이었죠. 그런 점도 여러가지로 감안한다면 앞으로의 흥행 유지 전망은 상 당히 밝은 편으로 봐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관중들에게 어떤 경기를 보 여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리그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벌써 예전의 고무줄 판정에 태권축구가 고개를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동업자 정신은 잠깐 고개를 쳐들려다 다시 온데간데 없어지고 무수한 뒷 발차기나 백태클이 심판의 묵인하에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러다보니 게임당 3골이 넘던 화끈한 공격축구도 자연스럽게 사라 져서 2점대로 떨어졌습니다. 또 지금같이 방송사들이 자기네 재 방송 드라마 땜질용으로 축구경기시간을 바꿔대는 일이 계속된다 면 결국에는 축구장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어지고 말 것 입니다. 결국 모든것의 근원은 "관중들이 스스로 경기장을 찾을 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는 가장 평범한 진리로 귀결 됩니다. 역사는 당대에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앞으로 어 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역사는 다른 평가를 내릴 것입니다. 반 짝열기로 인한 헤프닝으로 끝날지, 축구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기 록될지는 앞으로 어떻게 경기를 할 것이며, 어떻게 경기장을 찾 을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From Dolstone. [잡담] 방송사들의 팀명 부르기... 98/09/14 12:16 | 조회수 218 한상우 통합검색 신문이나 중계방송 스포츠 뉴스 등을 들으면 팀명을 부르죠. 팀명을 부른다, 지역명을 부른다 말이 많은데, 조금 듣다보니까 어떤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원 : 대부분 수원이라고 부른다. 중앙일보 정도가 "수원삼성"이라고 부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원이라고 방송한다. 포항 : 포항은 거의 100%정도가 포항이라는 말이 일반화되어 있다. 팀 명칭에 기업명이 없기 때문인가? 울산 : 울산이라는 말보다는 현대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자주 사 용되는 지칭은 현대 > 울산현대 > 울산 > 호랑이(거의 안씀) 순 이다. 전남 : 역시 전남으로 거의 통일이 되어 있다. 지역연고제가 확실하게 정착되었고, 팀명에 기업이름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될 듯. 부산 : "부산"과 "대우"를 혼용하는 케이스. 울산현대보다는 낮지만, 그냥 "대우"라고 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부천 : "부천" 혹은 "부천 SK"라는 말이 많이 쓰임. 독자적으로 "SK"라 고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음. 안양 : "안양"이라는 말보다 "LG"라는 말이 대단히 많이 사용된다. 별 관 심없는 사람이라면 "LG"의 연고지가 "안양"이라는 것을 모를 것같 은 정도로 "LG"라는 말을 많이 한다. 오죽하면 경기장에서도 "사 랑해요 LG~~"라는 로고송이 나오나... 전북 : 똑같은 기업명을 가지고 있지만, 울산현대보다는 "현대"라는 말을 상대적으로 적게 한다. 어떤 방송에서는 "현대"와 "전북"으로 구 분을 하기도 한다. 같은 계열사이기 때문에 혼돈되는 것을 막고, 팀을 두개나 거느린 것 같은 느낌이나 행여나 두 팀이 맞붙었을 경우 집안싸움의 이미지를 줄이기 위한 듯. 대전 : 역시 시민구단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인지, "대전"이라는 호칭을 압도적으로 사용한다.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기 때문인지 도 모르겠다. 하긴 "대전 계룡건설"이라면 조금 어색한 것은 사실 이니.... 천안 : 예전에는 일화라는 말이 대단히 많이 사용된 것으로 기억되나, 요 즘 들어서는 "천안"이라는 말이 상당히 익숙해졌다. "천안 일화" 라고 많이 말하는 것 같다. 대충 제 느낌을 적어 보았습니다. 살펴보면 어느 정도 구단운영이 선진화 되어 있는 구단들이나 지역연고가 확실하게 뿌리박혀 있는 팀은 기업명보 다는 지역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같으며, 대기업이 기업명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음.. 다 대기업인가?) 제 생각에는 방송에서 기업명을 사용해 달라고 각 모기업에서 부탁(청탁? 압력?)을 하는 것 같습 니다. 자기 기업명이 한번이라도 더 나오면 홍보효과가 되니깐요. ps) 정확한 통계가 있느냐? 산술적 통계를 대 봐라... 고 하시면 깨갱입니 다. 그냥 제 느낌일뿐입니다. 휘리릭~~ [축구] 오늘 대전 : 울산 경기를 보고.. 98/09/19 22:25 | 조회수 342 한상우 통합검색 휴. 정말 피말리는 경기였습니다. 창단 이래 단 한번도 울산을 이겨보지 못한 대전이 이번엔 한번 홈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바랬는데, 겨 우 승리를 했군요. 솔직히 경기자체는 60:40정도로 대전이 우세했습니다. 대전은 모든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주었고, 그 결과 미드필드에서 주도권 을 잡아 전후반 내내 유리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 습니다. 그러나 첫골을 정정수의 코너킥을 유상철 선수의 헤딩 슛으로 내어주고 말았죠. 반면 대전의 파상공세는 번번히 김병지 선수의 그물같은 수비에 걸려버렸습니다. 김병지 선수가 아니었다면 두골정 도는 충분히 들어갔을 겁니다. 진짜 사람같지 않더 군요. 뭐랄까 완전 동물의 감각이랄까? 역시 김병 지 선수에게서 골을 뺏으려면 패널티킥밖에 없다는 말이 어느정도는 동감이 가더라구요.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 선수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정신력으로 뛰었고, 서로 한번씩 상대 골문의 크로스바를 맞추는 아까운 장면이 나왔습니 다. 그리고는 승부차지. 이 승부차기도 정말 피말 리는 싸움이었습니다. 김병지 선수야 원래 그렇다 고 쳐도 대전 골키퍼가 환상의 선방으로 울산 1,2, 3번 선수의 공을 다 막아내고 맙니다. 결국 7명씩 공을 찬 결과 대전이 감격의 대 울산전 첫승을 거 두고 맙니다. 마지막 킥도 김병지 선수가 방향을 잡기는 했었지만 아깝게 놓치고 말았죠. 김병지 선 수 화가 나는지 공을 뻥 차버리더군요. 아참, 아쉬운것은 경기도중 유상철 선수와 대전의 김현수 선수였던가(? 아~ 청년성 치매)가 충돌을 일으켰죠. 결국 둘다 퇴장을 당하고 선수들끼리도 흥분해서 뭐라고 하고 그랬죠. 김현석 선수 막 흥 분하고 김병지 선수도 달려나오고... 하지만 다행 스럽게도 별 충돌없이 끝나고 말았죠. 김기복 감 독이 선수들이 흥분하니까 나와서 막 하지말라고 손을 흔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심판 판정은 오늘 괜찮았었다고 생각합니 다. 끊어야 할 때 확실하게 끊고 카드를 내밀어야 할 때 정확하게 카드를 내밀었다고 생각합니다. 혹 자는 그렇게 카드를 남발해서 스타선수들이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 경기 질도 떨어뜨리고 결국은 손해 가 아니냐고 하실 지도 모르겠는데, 처음에 조금은 힘들더라도 처음부터 선수들 몸속에 그런 나쁜행위 를 하지 않도록 박아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그런 면에서는 오늘은 상당히공정하고 매끄러 운 판정이었다고 평가하고 싶군요.(신문선 해설위원 말투) 하여간 오늘 경기는 경기 질을 떠나 꽤나 박진감넘 치는 경기었습니다. 대전의 파이팅이 아주 인상적이 었구요. 오늘 한밭운동장 가신 분들은 아주 본전뽑 으셨을 거구요. TV로 방송 보신 분들도 '아 오늘 축 구는 참 재미있었다.'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ps) 현대 수비수가 대전 서동원 선수를 걸어 패널티 킥을 먹자 김병지 선수가 달려나와 막 뭐라고 하 더군요. 왜 쓸데없이 파울을 했냐 뭐 그런 것 같 던데요. ps1) 녹화해 놓은 황선홍 선수의 경기나 천천히 봐 야죠. 그리고 한시에 MBC에서 하는 하이라이트 를 보면 오늘 스케줄 끝~~~ [관전] 부산대우 : 수원삼성 98/09/23 21:36 | 조회수 264 한상우 통합검색 오늘 수원삼성 대 부산대우의 경기는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없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자체도 좋은 점수를 주 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뿐만 아니라, 중간에 일어난 대 단히 불미스러운 사건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한 경기 4명 퇴장의 기록이라... 맨 처음은 '반칙왕' 최영일 선수의 이단옆차기 태클로, 두번째는 미하이선 수의 박치기에, 결정적으로 데니스 선수의 짓밟기에서 부터 김주성 선수의 경고누적까지... 참. 써놓고도 어 이가 없습니다. 이게 축굽니까? 태권도 경기지? 퇴장 받은 장면들을 하나하나 뜯어봐도 어디 하나 퇴장받는 데 부족함이 없는 아주 훌륭한 장면들이었습니다. 김 주성 선수도 예전부터 자꾸 심판몰래 그런 플레이할때 부터 언젠가는 터질 줄 알았습니다. 최영일 선수가 후 반전에 나왔길래 '저친구 또 반칙할려고 나왔군.'이라 고 생각했는데 여지없이 제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습니 다. 그리고 데니스 선수. 예전부터 성질있을 것 같더 니 드디어 한건 했군요. 아마 남은 경기에서 데니스선 수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 겁니다. 아니, 영원히 우리 나라 프로리그에서 안녕일 수도 있죠. 세상에 사람 머 리가 축구공입니까? 밟게?부산관중들의 데니스 선수 를 향한 오물투척은 올바른 행동은 아니지만 관중들은 무었이 옳고 무엇이 잘못되어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 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판문제는.... 소신있는 판정 자체는 높게 보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선수들에게 하나의 계기가 되어서 더이상 한국 특유의 "태권축구"의 오명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 니다. 더이상 청소년들이 모여드는 녹색 그라운드에서 더러운 플레이가 사라졌으면 합니다. 아니, 그런 플레 이를 할 생각을 못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 는 심판이 경고와 퇴장 카드를 남발할 경우 어떤 상황 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전형적인 경기입 니다. 한두개의 경고나 퇴장은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것이 남발된다면 선수들 전체 가 평정심을 잃고 오늘과 같이 감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칼날판정은 옳은 것이지만 과연 오늘의 경기가 운용의 묘를 잘 살린 경기였을까요? 심 판이 제대로 경기를 컨트롤했다면 퇴장 네명의 부끄러 운 경기결과가 나왔을까요? 잘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 다. 아무쪼록 오늘 경기가 축구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 가 아니라 아무쪼록 발전적인 방향으로 끝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퍼옴] 데니스 7개월 출장정지. 98/09/25 19:23 | 조회수 221 한상우 통합검색 상벌위원회의 회의결과가 나왔습니다. 제목 : <프로축구> 데니스, 7개월 출장정지 ----------------------------------------------------------------------------- - (서울=연합) 金永默기자= 프로축구 '98현대컵 K-리그 부산 대우戰에서 넘어져 있는 상대 선수의 얼굴을 밟는 `비신사적 행위'를 저지른 수원 삼성의 러시아 용병 데니스가 내년 4월30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유상부)은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3일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넘어져 있는 대우 김주성의 얼굴을 밟아 퇴장당한 데니스에 대해 7개월 출장정지, 벌금 3백5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데니스는 이 경기에서의 퇴장조치로 이미 2경기에 출전치 못하게 돼 있어 출장 정지 징계는 2경기가 지난 뒤인 내달 1일자로 시작된다. 상벌위원회는 또 경고 2회로 퇴장당하고도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아 시비를 야기 한 김주성에 대해서도 2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80만원을 물도록 징계했다. 대우구단도 경기 뒤 관중들이 탈의실 주변에서 난동을 부리는 것을 막지 못한 벌로 벌금 2백만원을 물게 됐다. 길경수 프로연맹 상벌위원장은 "데니스의 경우 행위 자체가 크게 과격한 것은 아니지만 축구인의 품위를 실추시키고 사회여론을 악화시킨 죄가 커 중징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묘한 반칙과 상대 선수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야비한 플레 이로 시비를 야기한 김주성에 대한 징계수위가 너무 낮아 `깨끗한 축구'를 지향하는 프로연맹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이날 상벌위에서 결정된 사안은 내주 중 프로연맹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 (끝) Printer/Capture를 중지하시고 [Enter]를 누르십시오. 7개월 대 2경기라.... [기사/퍼옴] 안정환 - 고종수 1:1 대결 98/10/01 13:46 | 조회수 369 한상우 통합검색 PRINTER/CAPTURE 를 준비하고 ENTER 를 누르세요 일 시 : 19981001 014939 제 목 : [안정환-고종수] 1일 한강둔치서 M-TV 녹화 축구스타 고종수(삼성)와 안정환(대우)이 1대1로 맞붙어 그라운드의 최고 수자리를 다툰다. 이들은 1일 오후 1시 서울 대방역앞 한강둔치 축구장에서 10분간 1대1 축 구시합을 벌일 예정으로 경기결과 뿐만 아니라 `오빠부대'의 응원경쟁도 뜨 거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방송되는 MBC TV `일요일 일요일밤에'에서 마련하는 이번 이벤트는 ` 김국진의 철인3종경기'코너중 하나. 이들은 또 김국진과 각각 5분씩 1대1로 축구경기를 벌이는데 김국진은 축 구골대에 골을 넣게 되지만 두 스타는 이보다 훨씬 작은 아이스하키골대에 골인시켜야 한다. [ 김호영 기자 ] [잡담] 포항.. 상처 가득한 승리... 98/10/18 11:14 | 조회수 169 한상우 통합검색 포항이 전남을 천신만고끝에 꺾고 올라갔습니다만... 얻은 것 만큼 잃은 것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우선 경고누적 및 퇴장으로 박태하, 고정운의 공격의 핵을 모두 다 잃게 되었다는 것도 큰 타격이고, 연장 전까지 가서 가뜩이나 지친 선수들의 피로는 더 쌓였 을테니 말입니다. 어쨋거나 어제 경기를 녹화로 봤는데요. 전남이 한명 이(마시엘 선수였나) 빠졌을 때 승기를 잡지 못한 게 포항이 힘든 싸움을 한 원인인 것 같네요. 전반에 한 두골쯤 들어갔더라면 경기 양상은 달라졌을테지만 결 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전남 선수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싸웠습니다. 이회택 감독 아래에서 내년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 될지 기대가 됩니다. 박성화 포항감독은 이제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전때문 에 머리가 좀 아플 것입니다. 1차전에서 포항은 아 무래도 수비위주의 전략으로 나올 것 같네요. 일단 공격진 문제도 그렇고 울산이 전통적으로 수비 위주 의 팀에게는 쉽게 상대하지 못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From Dolstone. 잡담] 녹화방송이 안되는 이유... 98/10/30 20:04 | 조회수 204 한상우 통합검색 [축구] 녹화방송이 안되는 이유... MXX 방송사가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바로 성의없고 개념없는 축구중계때문이다. 이미 자신 들이 방송하겠다고 다른 방송사와 합의를 마쳤슴에도 불구하고 시청율이라는 가당찮은 내용을 내밀며 방송 조차 하지 않는가 하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중계하다가 시간이 다 되었다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 바랍니다.' 라는 멘트 달랑 하나로 중계를 끊어 버리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 XBX 방송사는 비록 U-19일망정 국가대 표 선수들이 나라의 명예를 걸고 뛰는 경기마저 경기 가 다 끝난 후에 사람들이 다 잘 시간인 새벽 한시에 꼭 생중계를 하는 것같이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를 기 만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 스포츠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스포츠가 각본없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결과를 모르는.. 그래서 주심의 휘슬이 울리기를 가슴 졸이며 기다렸을 때 승리의 기쁨은 더 큰 것이다. 물론 녹화방송도 볼 사람은 있을 것이다.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한 순간이라도 보고 싶은 -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닌 축구경기 그 자체 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의미있게 녹화중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음~ 저래서 골을 먹었군. 저선수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놓쳤네.. 미드필드에서부터 막았 어야 하는데...', '오호... 저런 작전이 있었군. 뒤로 돌아가는 선수를 기가막히게 잘 봤는걸?' 그러나 그것은 진짜 극소수의 사람들 이야기일 뿐, 이 미 결과를 아는 경기야말로 김빠진 맥주요, 끝을 먼저 봐버리고 만 추리소설일 것이다. 얼마전 통신에서 그 런 얘기를 웃고 자지러지게 웃었던 적이 있었다. '유 즈얼 서스펙트'라는 영화를 기억할 것이다. 기가막힌 반전과 관객들의 얼을 빼 놓는 추리로 꽤나 인기를 얻 은 영화였었다. 글을 쓴 사람은 그 영화가 하도 재미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단다. 역시 나 영화관 앞에는 사람들이 표를 사기 위해 길게 늘어 서 있었다. 그때 지나가던 버스안에서 어떤 사람이 창 문을 열더니 이렇게 소리쳤다고 한다. "범인은 절름발이다~~~~!!!!" 사람들은 '뭔 소리야?'라고 황당한 표정을 지었으나.. 영화가 시작하고 극장안에 있는 사람들은 난리가 났다. "그 XX 잡아~!" "아까 그 버스탄 놈 나중에 만나면 죽 여버릴껴~~" "악!! 내돈 돌려줘!!!!" 스포츠 경기는 드라마 재방송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고 시청자는 이미 경기결과를 다 아는 상태에서 방송하는 그런 행위는 방송사로서의 옳은 자세는 절대 아니라고 본다.. 제대로 발사되지도 않은 위성을 가지고 영광적 인 성과라느니, 지금 열렬히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느 니 떠들어 대는 저 북쪽 사람들과 과연 뭐가 다를까? From Dolstone. [잡담] 대련vs부산 나, 참 황당해서... 99/02/20 09:44 | 조회수 246 한상우 통합검색 스타TV에서 이번 아시아클럽컵 대련과 부산과의 경기를 녹화해 주었네요. 근데 나 참 황당해서... 아마 1:2로 부산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던가 했을 겁니다. 우성 용선수가 돌파를 하고 들어가는데 중국 수비수가 붙어서 막 옷 자락을 잡아 채더군요. 그러자 우성용 선수는 반칙이라고 손을 들어 심판에게 항의를 했죠. 그랬더니 그 대련 수비수 갑자기 얼굴을 감싸며 쓰러지네요? 그리고는 막 뒹구는 겁니다. 그러 니까 띨빵한 심판 냅다 달려와서 우성용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내미는군요... 우성용 선수가 무슨 장풍을연마했는지 저 멀리 서 팔을 휘두르니까 그냥 나가떨어지는겁니다. 참 나 국제경기 심판이라는 거 눈이 이정도니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중국의 대련팀. 중국 최강팀이라고 하던데 정말 짜증나 는 팀이로군요. 저번에 위너스컵이었던가에서도 상해팀 선수를 대회때에만 몰래 불러와서 뛰게 하질 않나, 수원삼성과 경기를 할 때 스토이코비치선수를 보름간만 계약으로 불러와서 뛰게 하 지 않나 (참고로 FIFA 규정에는 외국인 선수가 뛰게 하기 위해 선 최소 3개월 전에 자국축구협회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이번에도 국가대표출신 외국인 선수 두명을 클럽컵 한달전에 몰래 등록시켜 뛰게하려하다 우리 연맹 직원들에게 발각되었었 죠.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심판에게 불온한 행동을 해서 1년 간 국제대회출전금지 징계를 먹은 하오하이동 선수를 뭐? 스포 츠정신에 입각해서 뛰던 대회는 다 뛰게 해야 한다라는 얼토당 토않은 이유를 들어가며 경기에 뛰게 하고... 하는 짓들이 너 무하는군요. 아마 제일로 싫어하는 팀이 될 듯 합니다. 쩝.... 월드컵을 개최하고 월드컵 배당티켓이 늘면 뭐하나, 이런 인프 라가 발전되야 진정으로 아시아 축구가 발전하는거지.. From Dolstone. . [정보] 최용수! 잉글랜드리그 진출! 99/02/23 09:52 | 조회수 230 한상우 통합검색 연합뉴스 기사가 떴네요. 그나마 연합뉴스는 가장 믿을만하던데 사실인지는 확인해 봐야 겠네요. 하여간 최용수 선수 잉글랜드 리그로 진출한다고 합니다. 영국의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이적 료 500만달러(약 60억원) 연봉 70만달러(8억 4천만원)를 받고서 이적한다고 합니다. 이미 한웅수 LG 부단장과 체력테스트와 계 약서 작성을 위해 출국했다고 합니다. 이적료 500만달러는 아시아 축구선수사상 최고액으로 참고로 나 카타는 330만달를 받았고 서정원 선수는 150만 달러를 받았습니 다. 간다~ 간다~ 하더니 결국 가는군요. 잘가라 최용수~~~~~ 가서 15골만 넣고 와라... [잡담] 전남대 가시마.. 환상적인 경기.. 99/04/17 00:29 | 조회수 263 한상우 통합검색 회사에서 늦게끝나서 녹화해 놓은 것을 이제야 다 봤습니다. 와우.. 전남 장난 아니네요. 전반에는 조금 긴장한 듯 했지 만 후반전 들어서는 정말 환상적인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장이 좋아서 그런지(아.. 저 융단같은 잔디..) 자기 실 력의 100%들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가막 힌 패스웍에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미드필드와 수비진 전 남으로서는 진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멋진 경기를 보 여주었습니다. 더군다나 골도 다 진짜 멋있게 났습니다. 첫번째 김태영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 맞고 나온 것을 노상래가 기가막힌 다 이빙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때리고, 세번째골인가요? 임관식 선수의 벼락같은 - 이건 진짜 아무 준비동작 없이 그냥 때 렸는데 그냥 쭉 날아가다 골문 앞에서 뚝 떨어져 버리네요. 기가막힌 드롭슛이었습니다. - 중거리슛에 마지막 슛은 완 전 패스워크의 결정판 - 수비진에서 단 한번의 패스와 그 패 스를 논스톱 패스로 찔러주고 달려들던 노상래 선수가 강슛 으로 마무리! 이었습니다. 가시마도 J 리그 명문구단임에는 틀림없지만 워낙 전남선수 들이 잘한 경기였습니다. 야나시가와나 소마, 혼다같은 선수 들이 부지런히 뛰었지만 역부족이더군요. 전남이 이런 식으 로 경기를 계속하면 수원도 부럽지 않을 정도일 겁니다. 더 군다나 가시마는 측면돌파는 정말 좋은데 마무리가 안되더군 요. 슛을 쏘는 족족 우리 수비에게 걸리고, 한번은 아얘 자 기편이 쏜 슛을 몸을 던져서 막아내는군요...^^; 그러니 이 길 수 있겠어요? 하여간 청소년대표팀때문에 조금이나마 우울했던 기분을 말 끔히 씻어내는 멋진 경기였습니다. 전남 결승전에서도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잡담] 수원대 포항전.... 99/05/09 00:07 | 조회수 241 한상우 통합검색 스코어는 3:1이었지만 꽤나 재미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아마도 프로 10개구단중 4-4-2 압박축구에 일자수비를 가장 잘 사용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포항과 수원답 게 업사이드가 난무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원 중앙선에 서 업사이드가 걸리니...^^; 그래도 보는 사람 입장에 서는 빠르고 스피디하고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고종수는 얼마 안가 회복할 것 같군요. 역시 실전스타 일이라 다른가? 최용수의 첫경기와 비교되는 모습이었 습니다. 전반전에는 거의 보이지 않다가 후반전 들어 부터는 간간히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데니스 역시 여 전하구요... 골 넣고 경기장 벗어났다가 경고 하나 받 았죠..^^; 전반전은 포항이 그렇게 밀리는 경기라고는 할 수 없 었는데, 후반 들어서 이윤재골키퍼의 선방과 수원 공 격진의 개인기와 공격력에 포항 수비진이 무너져버리 면서 경기의 승패가 갈렸습니다. 샤샤-데니스-박건하 -서정원-고종수-비탈리.... 이 공격라인이 100% 가동 되었을 때 막아낼 수 있는 팀은 단일팀으로는 아시아 권에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여간 수원구장을 찾은 관중들은 잠깐 쏟아진 소나기 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경기 구경했을 것 같네요. 포항은... 역시 신인급들로서는 조금 힘든 경기였을것 입니다. 작년 멤버중에 남아있는 선수가 골키퍼를 포 함해서 세명인가 네명인가... 팀 대 팀으로서의 전력 이 그리 떨어지는것 같지는 않지만 역시 어떤 선을 넘 지를 못하는군요. 역시 신인급으로서는 결정을 지어줄 만한 선수가 없네요.. 작년 이동국이나 백승철같은 무 대포 슈퍼신인들이 또 들어올 수는 없었겠죠...^^; 그 래도 이정도로 수원에 맞서 싸울 수 있었던 점은 이동 국, 백승철, 고정운등 부상선수들이돌아오고 용병들 이 정상가동되는 이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rom Dolstone. . [잡담] 안정환 머리 깎은 모습 보고싶다.. 99/05/10 15:12 | 조회수 223 한상우 통합검색 분위기 쇄신 + 기분쇄신으로 머리 시원하게 깎았으면 좋겠다. 언젠가 본인은 정말 깎고싶은데 팬들때문에 못깎는다는 소리 (신문기사던가)를 들었는데, 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깎고 난 머리는 한웅큼씩 묶어서 파는거다. 크크크.. 묶어서 팔고, 정품(?)임을 보증하는 안정환 친필싸인과 홀로 그램 스티커(CD에 붙어있는)를 붙여서 파는거다. 크크크.... ... 수중에 돈이 없다보니 별 요상한 생각까지 다 드는군요. 쩝.. 그래도 안정환 선수 머리 깎아도 좋을 것 같네요. 본인이 부 담스럽다면 깎아야죠... 아니 스포츠는 말고 작년 수준이 딱 난 것 같은데....^^; [잡담] 천안과 전북이 드디어 조명시설을.. 99/05/11 23:36 | 조회수 164 한상우 통합검색 일단은 환영해야 마땅한 일이지만, 제가 알기로는 천안같은 경우 는 새로 경기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2001년에 완공된 후에 그 경 기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기로 되어 있어서 현재 오룡구장에다 가 조명시설을 달지 않았던 것 아닙니까? 일단 조명시설이 들어 선다니 더할나위없이 환영할 일이지만 만에 하나 나중에 '중복투 자다.' '왜 20억원씩이나 되는 큰 돈을 그렇게 투자했느냐' 등등 의 이야기를 "모든 것을 눈앞의 숫자와 경제논리에 뜯어맞춰 생 각하는" 사람들에게 듣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는군요... 우와.. 말이 왜이리 꼬이지? [잡담] 부천 vs 부산... 99/10/20 23:46 | 조회수 176 한상우 통합검색 우성용이 그런 발재간을 보일 줄이야....... 부산은 안정환을 스타팅에서 빼었고 거기에 부천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 그리 빠르지 않은 부천 수비진의 입장에서는 마니치에다 정재권까지 막 기 어려웠던 것 같았음... 정재권의 스피드 때문에 부천 DF진이 전진을 못해서 간격이 많이 벌어짐.... 골 상황은 정재권의 센터링을 마니치가 받아서 넘어지면서 슛 비스무리하게 했는데 (패스인지) 이임생 몸에 맞 고 굴절, 쫓아오던 우성용이 이임생을 페인트로!!! 제치고!!! 강슛 골 인. 우성용은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줌.수비도 적극가담. 인터셉 트도 열심히 하고, 워낙에 컨디션이 좋았음. 부천은 좋은 기회를 여러번 맞았지만(실점 직후 10분간...) GK의 선방 과 부산 수비진에게 막혀 기회를 못살림... 후반전이 되어서 안정환이 들어옴. 의외로 수비에 치중하리라고 예상 했던 부산이 후반 초반에는 맞받아치는 모습. 그러나 안정환 컨디션이 아주 안좋은 듯한 모습. 부상인가 컨디션 저하인가.. 평상시의 안정환 이 아니라 아저화인것 같았음... 후반 중반이 지나면서 부천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지나 골로 연결되 지 못함. 부산, 류병훈을 투입하여 수비 강화. 류병훈, 투입되자마자 골찬스 하나를 기가막히게 걷어내서 점수 땀. 이원식은 골대도 맞춤. 제공권의 약화를 느꼈는지 조윤환 감독 이태홍을 투입. 그러나 얄궂 게도 이태홍에게는 공이 머리로 가야 함에도 발로 가고, 이성재에게 는 발로 공이 가야 함에도 머리로 계속 감... 부산 오늘 슈팅이 일곱 개였는데, 곽경근 혼자 슈팅을 일곱개 함(후반전 여섯개) 그러나 결 을 짓지 못함. 부산 수비가 정말 견고했음. 김주성의 진가는 정말 대 단했음. 부산 수비를 지휘하며 부천의 숏패스를 효율적으로 차단. 부 산 승리의 숨은 공신은 김주성일수도?(하지만 이건 직접 경기장을 찾 은 사람만 느낄 수 있을 걸....) 하여간 오늘 패배로 부천은 일요일 부산 경기에서 두골 이상으로 승 리해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 비기면 탈락, 한골차 승리면 연장전으 로 감... 결국 야구랑 축구가 부산에서 싸우게 되었음... 음....... 모 신문의 모 기자가 삼성이 이겼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야 틀린줄 알았음. 그럼... From Dolstone. . [잡담] 부산매각설에 대한 스포츠지 보도 00/01/08 08:37 | 조회수 235 한상우 통합검색 [잡담] 부산매각설에 대한 스포츠지 보도 부산매각설에 대한 스포츠지 보도는 모두 다 사실입니다. 주택은 행쪽에서는 이미 인수단장까지 선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미 전북(버팔로->다이노스)때 구단인수방법에 대해서 전례분석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박지원 문화부장관 역시 현행법상 "국책은 행이 영리를 목적으로 한 사업(프로팀 운영)을 할 수 없다" 라는 현행법을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우구단과 (주)대우의 입장 역시 언론에 난 그대로입 니다. 대우에서는 구단의 가치를 500억으로 두고, 그이하론 절 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낙원님께 FIFA Agent... 00/01/25 10:15 | 조회수 265 한상우 통합검색 음 낙원님 제가 FIFA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최호규씨, 김정호씨, 이영증씨 이렇게 세명이 FIFA 공식 에이전트로 올라와 있네요. 조남호씨도 에이전트 자 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라와 있는 건 세명이네요... 하여간 서정규씨는 국내외에서 어떠한 에이전트관련 일을 할 수 없는 것은 확 실합니다. 우선 에이전트 자격이 없고, 지난 이관우 선수 사건때문에 국내에서 그의 활동 자체를 인정키 않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지난번 일본의 괴 팩스 사건도 있죠... 자세한건 협회 국제부에 물어보는게 나을 것 같은데....^^ 그럼.. 주저리주저리... 00/01/25 09:52 | 조회수 196 한상우 통합검색 원빈님 외국인 재입대관련 조항은 폐지되었습니다. 정진님 그 사항 전체에 대해서 문광부 박지원장관에게 건의가 올라갔습니다. (이건 문화관광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재무부 국세청 등등과도 걸리는 문제라) 낙원님 서정규씨는 정식 FIFA 에이전트가 아닙니다. 서정규씨의 이름으로는 어떠한 드래프트도 할 수 없습니다. 지난 이관우 선수의 경우에도 다른 사람 을 대리인으로 썼습니다. [답변] 백승철선수.. 00/11/22 21:16 | 조회수 331 한상우 통합검색 '선수생활에 치명적인' 부상이라고 하던데요... 대학때 완전 무릎이 아작났다고 하던데... MBC.. 그럴 수밖에 없겠죠.. 00/12/07 09:35 | 조회수 312 한상우 통합검색 현재, 야구와 농구는 계약이 끝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축구는 양해각서만 체결하였고,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죠. 그리고 MBC가 나중에 뭐라고 그러면 이얘기 하나면 됩니다. 후추에서 봤는데 99년과 2000년도 2년동안 프로축구 공중파 중계횟수가 KBS는 21회, MBC는 6회, SBS는 3회라는군요. 뭐라고 말을 할 계제가 아니죠. "축구사랑 MBC라며, 근데 두해동안 중계횟수가 겨우 요거냐? 그래서 중계 많이 한 KBS 줬잖아.." 이러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뭐, 모르죠. 꼬투리 잡는데는 일가견 있는게 방송사니까, 어떻게든 만들어 내겠죠. From Dolstone. 한고은과 마니치... 00/12/16 10:17 | 조회수 385 한상우 통합검색 한고은과 마니치 열애설이 나왔을 때, 사실은 마니치와 샤샤가 같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고은은 샤샤 만나러 왔던 거구요. 그때 기자아저씨가 기사의 방향을 잘못 쓴거였죠. 기사 내용에서도 한고은은 '난 마니치가 아니라 딴사람 만나러 간건데~~~' 이렇게 말했었죠... 히딩크가 와도...--; 2 00/12/18 14:10 | 조회수 427 한상우 통합검색 급격하게 바뀌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루시에가 대표팀을 맡고 바로 팀을 바꿨습니까? 아닙니다. 트루시에 초기에는 정말 욕 많이 먹 었습니다. 측면돌파시 패스전술만 몇개월씩 가르쳤다고 쓸데없는 감독 이라고 욕 무진장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때 그것들이 지 금의 일본대표팀을 이루는 근간이 되었습니다. 히딩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만화주인공도 아닌 이상 그렇게 팀을 대개조시키진 않겠죠. 히딩크는 열매의 수확을 위해 데려온 수확사가 아닙니다. 나무를 키우기 위해 데려온 관리사입니다. 히딩크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히딩크 감독을 데려와서 무언가 대단한 업적을 이루어 내기를 바래서는 안됩니 다. 히딩크가 한국에 와서 월드컵을 치루면서 무언가 할 수 있다라는 희 망과 그 방향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From Dolstone. . 에스테그랄.. 02/03/03 23:11 | 조회수 217 한상우 통합검색 이란의 명문팀 중에 하나입니다. 피루지와 라이벌 관계이구요. (한국의 안양 과 수원, 일본의 주빌로와 가시마입니다.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을 듯.) 주 빌로가 ACC 우승하던 98/99년도 대회에서 2위를 했던가 그랬을 겁니다. 아마 준우승 두번에 우승을 한번 했던 것 같은데... 아 기억이... 그리고 잘하는 팀입니다. 만만치 않은 팀이죠. 아래 FA 이적료 관련기사 틀렸습니다. 03/01/15 10:26 | 조회수 129 한상우 통합검색 FA 이적료는 전적으로 양 구단 합의에 의합니다. 다만, 이적료 분쟁이 생겨서 문제가 생길 경우 적용되는 산출규정이 있을 뿐입니다. 즉, 이적료 산출규정은 비상시 안전장치이자 해결방안일 뿐이지, 기본적으로 양 구 단의 합의가 절대적으로 우선시된다는 말이지요. 잘못 알고 기사를 썼군요. 다른 사람들이 헷갈릴텐데요. 조금 주의해 주었으면 좋겠 는데... 프로축구연맹에서 사람뽑습니다. 03/02/06 10:09 | 조회수 204 한상우 통합검색 한국 축구의 증흥과 K-리그의 발전을 함께 할 진취적이며 긍정적이고, 축구를 사랑하며 능력있는 인재를 모집합니다. -. 모집인원 : 약간명 -. 모집분야 : 기획 및 마케팅 분야 -. 학 력 : 대졸 -. 전 공 : 무관 -. 지원자격 : -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 -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자 - 외국어회화 가능자 -. 전형방법 : -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1차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지) -. 제출서류 1. 대학졸업증명서 1부 2.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각 1부 (사진첨부, 경력자는 경력 증명서 첨부) 3. 주민등록등본 사본 1부 -. 제출기한 : 2003. 2. 19일(수)까지 (우편접수는 2월 19일 소인까지 유효) -. 제출처 : K-League 110-062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2가 1-131번지 축구회관 5층 한국프로축구연맹 * 서류접수는 우편접수 및 직접방문만 받습니다. * 문의 02-2002-0673 백승철.. 03/03/09 09:13 | 조회수 203 한상우 통합검색 제가 듣기로는 대학에서 프로로 올 때부터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폭탄을 달고 다니는 것 같다가 기어이 터진거죠. 대학 때 무리해서 망가지고 프로와서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스러진 케이 스라고 들었습니다. 정말 아깝죠. 포항에서는 남자들 사이에선 이 동국보다 훨씬 인기가 많았다는....... 남 제2운동장.. 03/03/13 14:05 | 조회수 179 한상우 통합검색 음... 폴란드와 성남 경기를 진행해 본 바로는 1. 운동장은 예쁩니다. 특히 성남종합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다만 너무 작습니다. 광양보다도 작아보입니다. 2. 이게 가장 큰 문제인데요. 교통이 정말 안좋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한 30~40분은 걸어가야 합니다. 옛날 목동운동자보다도 훠~얼씬 멀리 떨 어져 있습니다. 반면 성남종합은 내리면 10분이죠. 조명이 해결되어도 이런 문제는 발목을 조금 잡지 않을까 싶네요. 기아가 전북버팔로를 인수하려고 한다는데 94/10/28 00:52 | 조회수 96 고용국 통합검색 프로축구 전성시대가 올려고 하나.. 여의치 않을때는 9구단을 창단한다는군요. 문제는.. 서울및 수도권 세팀 영냅 세팀.. 거기다.. 신생팀인 전냈드래곤즈와 조선맥주, 기아의 전북 왜 충청지역은 없냐 이겁니다.. 제가 대전살지 않습니까? 오늘 부터 전국체전이더군요 그래서 축구구경 갈려고 그랬는데.. 왠걸.. 이게 왠일이랍니까..아무리 예선이지만..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합니다.. 앗! 대전에 있는 고교운동장은 잔디구장이냐구요? 그럴리가.. 흙바닥에서 하더군요.. 결승전은 설마 잔디에서 하겠지요.. 강원도와 충청도에도.. 프로팀이 생기길.. 충청도 축구가 안되는 이유... 94/10/29 04:07 | 조회수 91 고용국 통합검색 대전상고 말고는 축구팀 구경을 못했읍니다.. 천안에도 아마 없을거에요.. 야구팀은 득실득실 하죠.. 대전고,천안북일,공주고 등등.. 충북엔 청주상고가 옛날 부터 강했죠.. 최순호가 거기출신일거에요.. 대전과 충청지역은..프로팀 보다도 고등학교와 유소년 클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밑빠진독에 물붇기 되기 십상입니다. 전 요즘 빙그레 죽수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아..이름을 한화로 바꿨지.. 평일날도 야구장에 사람이 득실득실 한다니까요.. 에.. 그리고 저팬시리즈(일본 프로야구.) 세이브가 우승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일본에 축구붐이 일어난 중요요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놈에 세이부 라이온즈가 10년인가를 연속 우승을 해서 그럽니다.. 퍼시픽리그던가에서 말이죠.. 해태가 혼자 잘나갈때..프로야구도 좀 시들했었죠.. 일본사람들도 식상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축구로.. 참 골고루 걱정하게 하는군요.. 일본..횡재하게 생겼군... 94/11/22 12:31 | 조회수 132 고용국 통합검색 지난 미국월드컵 브라질의 주전 골키퍼였던 타파렐 선수가 일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탈리아와의 결승전 직전 이태리 1부리그 레자나 팀으로 갑작스런 해고 통보를 받았던건 이유는 외국선수 허용한도인 5명을 넘어섰기에 부득이 타파렐을 짤라야만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 이후 언론도 철저히 타파렐 문제를 외면한데다 다른 클럽에서도 스카웃 소식이 없자... 무슨..교회축구팀의 스트라이커로 들어갔다는데.. 해프닝이 아닐수 없다.. 브라질은 뭘하고 있는건지.. 아무데도 갈곳이 없자..타파렐은 일본진출을 모색하고있다.. 마지막 희망이란다.. 이제 겨우 스물여덟의 나이. 최근 추세라면 앞으로 7~8년은 더 뛸수 있는나이다. 사실상 무적 선수이므로 몸값도 월드스타 수준이 결코 아닐것으로 보면 일본은 횡재를 하는 거나 다름이 없다. 전남의 양보가 있어야... 94/11/25 16:23 | 조회수 67 고용국 통합검색 전북의 재창단으로 인해서..전남과 전북간에 신인선수 수급 문제로 이해가 엇갈릴 전망이다. 전북이 팀을 인수하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기존 전북 버팔로는 해체 되었고.. 선수 구제 차원에서 일부를 스카우트 하는 형식이 되었으므로.. 신생팀으로서 자격을 갖는것이다. 이시점에서 전남은 억울한 면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프로축구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전북을 지원해야 한다. 7 + 1 의 기형적 리그를 만들어선 안된다. 한팀만 일방적으로 약체로 만들경우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전남은 이미 실업스타 여덟명에 전북출신 김경래까지 스카우트 했는데... 일단 앞으로 있을 기존구단에서의 트레이드와 신인 선수 우선 지명은 반반씩 나눠야 하고 기계약한 실업선수의 경우 전북연고의 김경래와 노상래 유동우를 전북에 양보하면 모양도 좋고..또 전남의 전력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도 않을것이다. 또한 프로연맹과 축구협회도 이문제에 대한 교통정리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 당장 드레프트가 코앞에 왔기 때문이다. 전남과 전북 모두 프로구단을 갖고 있는 양대 그룹이 대승적 차원에서 자본금 출자 독립법인체 운영이라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프로구단을 설립하는 것이니 만큼 그 좋은 뜻을 살려 양보의 미덕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전북이 3승하고 말면 얼마나 재미가 없겠는가... 또한 삼성이 연내 창단을 선언하고 내년 준비기간을 거쳐 96시즌에 참가할것으로 알려지고 있고..또하나 이랜드가 프로전향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런경우에 대비해서..선수수급문제를 어떻게 할것인가 미리 상황을 예측해서 관련규정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전북선수들의 집단행동... 94/11/26 15:45 | 조회수 76 고용국 통합검색 공포의 외인구단... 실력은 어떨지 몰라도 패기와 끈기만은 기존 6개 프로팀을 공포에 몰아 넣을만 했던 전북... 결국 대우는 전북의 물귀신작전에 말려 6등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계약금도 없는 프로팀 감독겸 사무장..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북을 살리겠다는 현대의 자본금 출자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 한가지 더 생각했어야 할 것이 있었다. 그것은 정서라는 것이다. 한민족은 좀 못먹고 못살아도 정과 멋을 중요시 여긴다. 재정지원 없이 그저 오기하나로 묵묵히 버텨낸 선수와 감독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차경복씨는 섭섭하겠지만.. 감독직을 철회했으면 좋겠다. 현대도 전북구제 차원에서의 팀창단이라면 그 좋은뜻을 애써 큰돈들이며 펼치면서 애꿎은 일로 욕먹지 말고.. 생각을 바꿔주기 바란다. 스타도 없다. 모두 타구단에서 버림받은 2류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기회를 다시 주었으면 좋겠다. 동등한 위치에서 다시한번 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하는 선수는 모두 받아들인다는 이야기가 어느새 선별 수용으로 바뀌어 버렸따. 이래서는 전북 구제가 아니다. 물론 기량이 축구를 그만두는 것이 본인에게 좋은 선수들은 어짜피 프로의 생리라는 것이 방출도 되는 것이므로 어쩔수 없다 하지만 몇몇 선수만 받아들이고 새로운 선수를 충원해서 이름만 전북으로 한다면... 후후후... 정도 멋도 없는것 아닌가? 공포의 외인구단.. 이제 그들에게 마음껏 뛸수 있는 자리를 주었으면 좋겠다. 미우라 개 꼴값... 94/12/23 19:37 | 조회수 269 고용국 통합검색 19 스포츠서울(SS)서울신문사기사분류: 15. 해외 스포츠 기사일자: 94/12/23 제 목: 일본 간판 축구스타 미우라,일본 대표팀 합류 "거부" PAGE: 1/ 1------------------------------------------------------------ - -?---------------- 이탈리아 프로1부리그 제노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간판 스턴 미우라 가즈요시(27)는 23일 일본축구협회가 22일 새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 리는 인터콘티넨탈컵 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표팀을 구성하면서 자신을 포함시킨데 대해 "지금은 이탈리아맥그에서 중요한 시기읜만큼 당분간 대표 팀에 합류하지 씬고 이탈리아에 머물 생각"이라고 밝혀 일본축구계를 분노케 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선수명단 제출마감일인 오는 28일까지 ?-우라를 풀어주도 록 제노아팀에 압력을 넣기로 했다. **끝** (스포츠서울 구독신청 721-5555) 번호/명령(H,F,B,P,T,GO,HI,Z,X) >> 흐흐흐..저 없으면 팀이 지는감? 아니? 망하는감? 흐흐흐..기가 막히는구만.. 마치 자기가 주요선수인것 처럼... 동양맥주.... 욕나올라고 그런다... 94/12/30 12:05 | 조회수 91 고용국 통합검색 잘아시다시피..올 프로리그 스폰서는 조선맥주 였읍니다... 내년도 스폰서 역시 조선맥주로 내정이 되어있었읍니다. 계약금 6억원에요.. 홍보효과에 비하면 그리 비싼금액은 아니지요.. 연예인 두세명에게 지불하는 게런티정도 밖에 되질 않으니.. 그런데..이때 위대한 동양맥주(오비맥주) 가 고추가루를 뿌리고 나섰읍니다.. 수의계약은 문제가 있으니 공개입찰을 하자고.. 공개입찰을 하면 단돈 1원이라도 더 받을수 있으니 프로연맹은 얼씨구나 했죠... 자연스레 조선맥주와의 내년시즌 계약은 백지화시키고 하한가 6억원의 공개입찰을 시도합니다.. 참가 기업은 조선맥주와 동양맥주 그리고 현대자동차 였읍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당연히 스폰서가 될줄 알았던 조선맥주는 느닷없는 프로연맹의 공개입찰방침에 열을 받았겠지요..그것도 경쟁사인 동양맥주의 개입때문이니.. 올해도 돈을 내고 스폰서를 계약했으니 공을 인정을 못할 망정..이라는 생각도 들었을겁니다.. 결국 조선맥주는 입찰을 포기한다고 밝혔읍니다.. 그런데..더 기가막힌 문제가 발생했읍니다.. 여기서 부터는 욕을 쓰겠읍니다.. 이 동양맥주 씨발놈들이 조선맥주가 빠진것을 알자.. 자신들도 입찰에 응하지 않겠다면서 전화 단 한통화로 연맹에 통보를 했읍니다.. 자질구레한 이유를 붙혔지만 그건 지들이 저질러 논 일에 비하면 핑게에 불과한 것이고.. 동양맥주 씨발놈들의 생각은 축구발전이니 하는것과는 무관하게 경쟁업체인 조선맥주가 스폰서가 되어 하이트배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쁜놈들 씨발노무새끼들.. 페놀이나 강에다 푸는 새끼들.. 그나마 남아있던 오비베어스에 대한 애정도 이젠 끝이다. 이 개새끼들... 축구팬을 우롱하냐.. 이 개 쌍놈들.. 왜 다된밥에 재뿌려서 남의 쪽박을 깨냐.. 이 씨발놈들아 축구팬이랑 축구인들이 그지로 보이냐.. 오비맥주 전제품 불매를 축구동의 이름으로 선언합시다.. 홍명보 등등..보내면 안된다.. 95/01/07 01:55 | 조회수 92 고용국 통합검색 비중있는 국가 대항전도 아닌데..구태여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그동안 죽을 쒀온 프로축구가 드디어 올해 뭔가 보여줄려고 한다.. 월드컵 등등이 없으므로 대표급선수가 총찼동하는것이다. 이런 와중에 올림픽팀에 홍명보등 세명의 선수가 파견나갈 필요가 없다. 올림픽팀은 국제 경기 경험을 길러야 한다. 어짜피 올림픽 지역예선엔 월드스타들이 낄세 없으므로.. 이런 기회를 살려서 조직력과 대응력을 길러야 하는데 뭐할라고 세명을 달라고 하는가? 무슨 큰 비중이는 대회도 아닌데.. 일본이나 중국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보내도 우린 손해날 것이 하나토 없다. 져도 본전 아닌가.. 올림픽팀은 앞으로 이기려고 하는것 보단 팀전술을 가다듬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기는것은 올림픽 예선과 본선에서 이기면 된다. 하여간에 비쇼베츠는 엉뚱한 구석이 있다.. 아직 한국 정서를 잘 모르는건지... 전북] 돌풍의 원인분석... 95/04/02 00:44 | 조회수 77 고용국 통합검색 결코 순간적인 '반짝' 이나 왕재수가 아니다..실력이다. 현재까지 전북 전? 경기를 보았는데... (대우 포퓜은 중계를 안해주니..) 공수가 가장 안정된 팀이 전북이다. 전북의 강점은 뭐니뭐니 해도 수비와 미드필드가 기존팀에 비해서도 오히려 안정되어 있눼? 것이다. 유명선수는 없으나 고만고만한 기량을 가? 선수들이 집중포진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는다. 특정 스타중심으로 운영하는 다른팀과는 확실히 다르다 우선 최종스위퍼 최진규를 비롯하여 수비를 보는 백송 김경래 이경춘 정종선등이 모두 한가닥 하는 선수들 이다.. 김경래 백송 이경춘은 작년 버팔로 부?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추었고 정종선은 월드컵 대표 선수였다. 거기에 미드필드 진영이 끝내준다. 전북의 미드필드의 핵은 일화에서 이적한 오동천이다. 그다지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일화시절 부터 줄곧 주전자리를 지킨 선수로 기동력이 좋고 볼센스가 뛰어나다. 튀지 않으면서도 미드필드에서 안정적인 플렝이와 어시스트를 함으로써 결코 기존팀에 뒤지지 않는 전북의 경기를 풀어간다 그리고 김성호와 김범수 또한 안정적인 플? 이를 펼치고 있다. 거기에 확실한 골잡이 김동훈.. 전북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김딱훈은 그야말로 보배중의 보배다. 미드필드에서 찔러주는 거잭 대부분의 볼을 그는 찬스로 연결 시킨다. 황선홍에 필적할 만필 기량이다. 부상선수만 없고 체력적인 부담만 없늠면 전북은 올시즌 상위권을 지킬 것으로 예뻠된다. 당초 우승후보로 꼽히던 일화 유공 포철은 공격이 좋으면 수비가 수비가 좋으면 미드필드가 헤매는 언밸런스를 보임으로써 계속 고전할 가능성이 있눗. 그리고 현대는 전통적으로 스트라이커 부재라는 고질병을 안고 있고.. 엘지는 최용수가 시즌내내 대표팀과 소속팀을 왔다리 갔다리 해야하기 때문에 전력의 안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전북이 바람만 잘 탄다면 우승권에도 접굔할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전렐으로 볼때 전북은 김도훈 이외에도 득점할수 있는 공격루트를 찾아야 한다.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득점에 가세해 준다면 전북은 정말 대단한 팀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제 어느팀도 전북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대우와 전남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현재로 봐서 전북의 순항은 의심할 필요가 없는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오호호호호호 전북 마안세 J - 리그 관전평.. 95/04/02 00:58 | 조회수 106 고용국 통합검색 밤열시쯤에 히로시마 산프레체랑 잘 모르겠는 팀이랑 하는걸 중계하는데.. 물론 녹화중계.. 마에조노 나오는 팀입니다.. 경기내용이야 뻔한거고..(디립다 재미없드만..) 한가지 눈염겨 본것은 각구장마다 잔뎬관리에 매우 신경을 쓴다는겁니다. 작년 미국월드컵 영향을 받은것 같은데 다이아 몬드 모양으로 수놓은 구장도 있고 하여간에 유러피언 사커 뺨치더군요 그리고 일본에 전용구장 많다구 헛소리 하는 놈들 있는데.. 내가 그동안 지켜본 바로는 전용구장서 하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죄다 종합운동장이지.. 그런데 더 중요한건.. 응원이에요.. 아 정말 조용하더군요.. 아니 차분하더군요.. 앰프로 뽕짝을 안트니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오늘 일화와 현대 경기에 오리지날 뽕짝을 연주하던데 분명히 동해시에 있는 어느 캬뭣레 밴드를 데려온것이 분명합니다.. 일본은 그런짓 안하더군요..우리가 빨리 그것을 시정해야 합니다.. 아주 촌스럽고 백해무익한 짓읔니다. 방송에서 들어도 역겨운데 실제 경기장에서 듣는 분들은 아마 심각한 구토증세가 나타났을겁니다.. 어서 이것을 시정하길.. 음.. 이런식이라면 방송국을 져야겠다.. 95/04/14 02:42 | 조회수 65 고용국 통합검색 쩌비.. 기가막혀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드디어 음모가 현실로 바뀝니다. 주말 일제히 다섯경기의 프로야구가 중계됩니다. 자그마치 다섯경기.. 축구는 단 한경기도 없읍니다. 4월 15일 경기가 왜 중요한가..? 바로 그날 아디다스컵 우승팀의 윤곽이 70%이상 잡히는 중요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와 대우의 울산 대회전을 비롯하여.. 전북과 일화가 포항 그리고 엘지와 격돌하면서 우승권에 근접한 네팀간의 힘겨루기가 펼쳐집니다. 흐흐흐..프로야구 개막전을 중계하는것을 가지고 이렇쿵 저렇쿵 하지는 않겠읍니다. 젠장할 그럼 축구는 한경기라도 해야 도리 아닙니까? 흐흐흐..눈에 훤하게 펼쳐집니다.. 곧 오늘의 스포츠가 신설이 될겁니다.. "야구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올해도.." 어쩌구 하면서 말입니다.. 스포츠는 KBS...흐흐흐...지랄 염병이다.. 어째 KBS에는 스포츠가 야구뿐일까? 공영방송이 채널을 두개나 가지고... 이렇게 개판을 치다니.. 일본과 정말 비교됩니다.. 일본의 경우 케이블 티브이는 거의 유명무실입니다. 왜냐면..공중파 방송의 위력이 워낙 거세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재미있다는 겁니다. 고급에서 저질까지..그네들 방송은 정말 다양합니다. 공영방송 NHK를 제외하고.. 후지 TBS .. 또 뭐냐..니혼-TV TV- 아사히 거기에 한국의 SBS격인 도쿄 TV까지.. 한국도 어서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민영방송이 현재의 MBC와 SBS를 포함하여 네개는 되야 합니다. 공영방송 KBS는 1,2 채널 모두를 광고를 중지하고.. 진짜 공익성 프로인..뉴스와 다큐멘터리..그리고 스포츠 중계 와 교양오락 프로에 쏟아 부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도래할 다매체-위성방송 시대에 개박살이 날것이 자명합니다.. 하긴 박살이 나든 말든 그건 지들 사정이지만.. 지금의 방송구조에서 (말이 공영이지..공익성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우리주장이 관철되리라고 믿는것 부터가 잘못인지도.. 흐흐흐..월드컵 축구가 과연 우리나라에서 가능할지.. 솔직히 회의가 앞섭니다..낙관적 전망을 정말로 불허하는군요.. 주말의 시간때우기 편성이 아니라.. 정규방송으로 토요일 오후 세시..밤 열한시.. 축구 중계와 하이라이트를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흐흐흐..그시간에 야구말고 한채널은 분명히 놀고 있을텐데.. 얼마나 유익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할지 궁금하군요. 허구헌날 철지난 저질 한국 영화.. 대표작으로 돌아이 시리즈..나 방영 하기 일쑤이면서.. 여러분..지친다고 멈추지 맙시다.. 끝까지 씁시다..손가락이 닳을때 까지... 옴부즈맨 점령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서.. 옴부즈맨을 폐쇄를 하든 말든..하여간 그놈에 KBS를 하이텔에서 몰아내든지 합시다.. 금주의 아디다스컵 전망 (전북-포항) 95/04/14 20:36 | 조회수 49 고용국 통합검색 선두 현대를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전북으로선 포항과의 원정경기 승패여하에 따라 우승권 진입여부가 판가름 나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각 방송사의 프로야구 집중편성 (주말 5게임)으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금주의 아디다스컵은 현재까지의 판세로 보아 가장 치열하고 극적인 승부를 엮어낼 전망이다. 개막전이래 전북의 돌풍, 현대와 대우의 부활 그리고 유공-포항의 몰락등 의외의 결과를 낳으며 팬들의 흥미를 돋운 아디다스컵이 이제 이번 주의 경기결과에 따라 우승팀의 향방을 70% 이상 알수 있게 된다. 역시 가장 관심을 끄는 두 경기는 선두를 질주하는 현대와 유공의 경주 대회전과 전북-포항의 포항경기다. 우선 전북-포항의 경기를 살펴보면.. 위에서 말한대로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리는 전북이 마지막 승부처로 인식하고 이판사판으로 덤벼들 공산이 크다. 더우기 개막전 이래 2게임 연속 역전패에다 황선홍 홍명보 두 공수주력이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포항은 기로에 서 있다. 아디다스컵을 포기하고 정규리그에 대비하느냐.. 아니면 명문팀의 자존심을 걸고 최소한 1승이라도 노리느냐... 앞으로 남은 포항의 상대가 결코 녹녹치 않은 일화와 엘지임을 감안하면 1승의 상대로 전북을 노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게다가 포항 홈경기이기에 다분히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어짜피 상위입상은 틀린 상황이지만 약체로 평가되온 전북에게마저 무너질 경우 앞으로 정규리그에서도 나머지 팀들의 밥이 될 가능성도 있기에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허정무 감독으로선 심기일전의 각오로 1승을 노리지 않을까 한다. 이런 정황을 고려하면 이경기는 공격위주의 불을 뿜는 일대 난타전이 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현재의 전력으로 봤을때 네게임에서 단 1실점 만을 하고 있는 전북의 수비벽을 과연 포항이 뚫을수 있나 하는 것이 의심 스럽다. 현재 포항은 홍명보 - 황선홍 의 결장으로 심한 공수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 최문식-조진호-배창근으로 이어지는 공격형 MF진영과 그래도 아직은 이름값을 하고 있는 라데 까지는 봐줄만 하지만.. 이영상이 합류한다 해도 홍명보가 빠진 수비진은 아무래도 문제가 있다. 자고로 수비가 약하면 공격도 안되는법 현재까지의 포항경기가 그러했다. 이런점을 감안하면 전북이 우세하지 않겠나 생각할수 있지만..한가지 전북의 아킬레스 건은 김도훈 이외의 카드가 없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예상밖의 수비호조 로 2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김도훈이 집중마크 당한 대우와 현대 경기에서 연속 무득점을 한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득점력이 딸리는 전북 미드필드 진영의 분발을 촉구할수 밖에 없다. 이것은 앞으로 있을 정규리 그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선수절대수에서 부족한 전북의 경우 김도훈이 대표팀 차출이나 부상으로 결장할 때 대타가 없다는 약점을 어떻게 커버할 것인가가 문제다. 이경기는 유래없이 미드필드 싸움이 격렬할 것으로 보이는데. 조진호-최문식-배창근과 오동천-김범수-백송 의 미드필더들의 활약여부가 승부를 가를듯 하다. 백중세가 예상되는 경기이나 수비진을 감안 할때 전북이 다소우세, 어쩌면 난타전 끝에 무승부가 될수도 있다. 전북이 선취득점을 쉽게 올리면 포항은 또한차례 대패를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어짜피 몰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선수들이 쉽게 포기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전남이 어떻게 포항을 잡았는지를 곰곰히 씹어봐야 한다. 덧붙히고 싶은것은 전북이든 포항이든 선취점 올린팀이 지키려고 하다가는 그나마 몰려온 팬 다 까먹기 십상이다.. 허정무 감독의 스타일로 봐서는 그럴리야 없겠지만... 행여나 1승에 목태우는 포항의 입장에서 지난번에 전북과 맞선 대우나 현대 처럼 그런 치사한 경기를 하지 않기 바란다. 마찬가지로 전북의 경우 선취점을 올린 상태에서 지키기로 나간다면 동점내지 역전골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그것은 1-4-4-1 전술을 쓰는 팀들이 종종 보이는 약점인데.. 굳히기를 하려면 미드필드 플레이를 포기하고 원톱 말고는 죄다 수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선수는 많은데 위치를 못찾아 갈팡질팡 하다가 어의없이 실점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하여간에 양팀 모두 후반전 끝날때 까지 줄기차게 몰아치는 공격축구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더우기 포항은 전용구장 아닌가.. [단상] 어쩔수 없이 발전하는 일본축구 95/04/15 06:37 | 조회수 121 고용국 통합검색 다들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일본 J-리그는 모두 14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는 현재 숫자가 14라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최소한 4개팀은 더 늘어나서 얼마 안가 18개팀 이상으로 불어날 것이라는데 있다. 일단 규모로 만 놓고 보면 유러피언 사커에 버금가는 프로리그가 아시아 무대에 등장하 게 되는 것이다. 일본의 축구실력이 한국과 비슷하던지 아니면 좀 떨어지던 지 하는 것이 정설인데, 어찌하여 팀 수가 이렇게 많을까? 물론 인구수에서 4천만대 1억이니 할 말은 없지만 그보다는 저변이라는 것에서도 우리는 일 본에게 밀리고 있다. 현재 J-리그 바로 밑에는 2부리그격인 JFL 즉 일본실 업리그가 있다. 아마18개 팀일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 리그 상위팀 가운데 J-리그 진출 요건을 갖춘 팀들이 속속 프로로 전향하는 것이다. 요즘 아디다스컵이 사상유례없는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 무엇보다도 가 장 큰 요인은 신생팀의 가세와 월드컵대표들의 전원출동으로 인하여 각 팀 의 객관적 전력을 그야말로 객관적으로 평가할 능력이 축구팬은 물론이고 자칭 타칭 축구전문가들에게도 없다는 데 있다. 왜냐면, 축구는 이름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발과 머리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이런 흥미거리 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줄어들게 마련이다. 왜냐면 아직도 8개팀만으로 운 영되어 말만 프로지 세미프로나 다름 없는 우리의 여건때문에 정규리그 에 서는 전후반기 각각 4경기씩을 각팀이 돌아가며 붙게 된다. 아디다스컵 까 지 합하면 일년에 한팀은 각 팀을 다섯차례씩 만나게 된다. 이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서로 알만큼 아는 팀끼리 다섯번이나 붙게 되니까 재미가 그 만큼 반감된다. 그러나, 현재 서구라파의 선진 프로축구는 물론이고 이웃 일본의 J-리그 마져 홈엔드 어웨이로 단 두차례씩만 붙는 것이 불문율로 지 켜지고 있다. 축구는 그래야 제맛이다. 객관적 전력을 뒤집을 만큼 볼은 둥 글기 때문이다. 일본은 아마도 스페인리그를 모델로 삼는 것 같다. 운영방식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발전계획이 그렇다는 것이다. 지난 두차례의 월드컵에서 우리 나라에게 1승 1무를 기록한 스페인은 사실 유럽에서는 2류팀으로 알려져 왔 다. 스페인이 월드컵 무대에 감히 명함을 들이밀게 된 것은 지난 82년 자국 에서 열린 대회에서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살려 12강이겨루는 2차리그에 진출하면서 부터다. 그 이전 대회에서 스페인의 활약상을 찾아내기는 불가 능하다. 그런데, 이 스페인이 이제 피파 랭킹에서 당당 2위를 차지할 만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미첼이니 살리나스 고이코체아 등 당대에 내노라할 스타플레이어 까지 양산해 내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다름아니라 세계 프로축구의 최대 격전장이 되고 있는 스페인 프로리그가 그 주범이다. 스페인은 그야말로 축구의 국제시장이다. 이탈리아 리그와 함께 말이다. 순전히 실력으로 따지면 독일과는 비교가 안돼지만 독일분데스리가에 비해 스페인 프로리그가 흥행에 성공하는 이유는 다 아시다시피 외인용병 때문이 다. 스페인 리그의 양대산맥 리얼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는 각국의 내노 라하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얼른 기억나는 선수만 해도 스토이치코프, 하지, 그리고 지금은 브라질로 돌아 갔지만 로마리우 등등.. 우리와의 경기 에서 통한의 선취골을 터뜨린 살리나스가 FC 바르셀로나의 벤치워머였다는 사실은 경악에 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시다시피 당시 바르셀로나의 주전 공격수는 스토이치코프와 로마리우 였다. 로마리우는 스웨덴의 장대선 수 안데르손 영입과정에서 브라질로 돌아가 버린것으로 알려진다.) 그렇다면 일본을 보자. 일본은 작년까지는 완전히 노땅들만 모이는 세계축 구의 경로당이었는데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지코 소크라테스 카레카 등 브라질의 노장들과 게리 리네커 스킬라치등 유럽의 노장들이 고작이던 일본에 올들어 브라질의 우승멤버 였던 조르징요와 징요가 가세를 했고 로 마리우와 황금콤비를 이루던 베베토 마저 영입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여기에 로베르토 바지오까지 들먹이며 게다가 아트사커의원조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닐 네델란드의 흑진주 루드 굴리트 마저 일본진출설이 나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일본은 세계 제1의 경제력으로 이탈리아-스페인과 함께 세계프로축구의 3대시장으로 등극할 날이 멀잖았다는 소리다. 더우기 브라질을 위시한 남미제국들이 여전히 경제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썩는 지금 그들 국가의 유력한 선수들이 불안한 자국을 내팽개치고 일본행을 선택할 가능성은 점점 농후해 지고 있다. 요즘들어 J-리그를 자주 보게 되는데 신 생팀 가시마 앤틀러스라는 팀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팀은 아주 골때 리는 팀인데 시장인지 군순지 하는 인간이 축구에 미쳐서 동네 가게마다 축 구공을 걸어놓고 디스플레이를 하는 지경이다. 실제 속옷가게에서도 요염한 포즈의 미녀모델 머리위로 축구공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았다. 이 팀의 승 률이 놀라운데, 유력한 선수를 꼽자면 지난 다이너스컵에서 득점왕이 되었 던 구로사키가 공격수고 그뒤를 받히는 선수가 다름아닌 조르징요다. 배번 2번을 달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조르징요는 그야말로 한차원 높은 축구를 선보이며 신생팀을 일약 선두 그룹에 진입시켰다.그외에 벤다이라 는 팀은 (팀이름이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다.아시는 분 정정을) 마에조노와 징요를 앞세워 선전을 하고 있고, 반면에 기타자와 라모스 하시라타니등 재수없는 일본대표 3인방이 포진한 베르디가와사키는 개막전 1승 뒤에 무려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쳤다. 잘하는 사람하고 계속 같이 하다보면 어영부영 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지사 이런 식으로 나가면 얼마 안가 일본이 아시아의 맹주로 급부상할 날이 멀잖 았다. 게다가 그들은 유소년 축구에 상상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다.하다못 해 만화영화를 보더라도 축구를 소재로한 것이 정말 엄청 많이 나온다.프로 축구에서 골목축구까지 참 아이템도 다양하다. 살리나스도 스페인에선 후보 선수이지 않았나... 보는것은 정말 엄청난 공부가 된다. 더우기 함께 뛰어 보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J-리그가 아직까지는 팀간 편차가 많고 (유 력한 용병이 있는 팀과 없는 팀의 차이다.) 용병과 일본선수간의 차이도 많 지만 그래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징후가 엿보인다. 그것이 걱정이다. 일본아이들의 패스와 슈팅 타임등이점점 선진화 되어 가고있다. 물론 NHK의 놀라운 카메라 워킹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네들은 점 점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다시 국내로 돌아와 보자. 이제 우리는 8개팀이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다. 내년에 삼성과 이랜드가 가세하면 10개팀이 되니까.. 조금 사정이 나아지겠 지만 통일이 되어 북한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이 쏟아지지 않는한 10개팀 이상 나오기는 선수 수급상 문제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양은 많으나 질이 안따라주기에.. 그렇다면 방법은.. 우리도 외인용병을 많이 데려오면 된다. 그러나 100만불 단위에서 왔다갔다 하는 일본과는 애당초 게임이 되질 않는 다. 더우기 우리나라는 외환관리법인가 뭔가때문에 문체부에서 아예 상한선 을 정해 놓았다. 10만불인가 아마 그럴텐데..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값이 싼 동구권 출신들이나 남미의 이름없는 선수들만 들어오게 되는것이다. 그나마 이름없으면 실력이라도 따라주면 좋으련만 라데와 골키퍼 그룹만 빼고는 기 억나는 선수가 별로 없다. 그저 고만고만한 선수들.. 우리나라 선수들에 비 해 별로 나을것도 없는.. 어찌되었든 2002년 월드컵을 잡는 나라가 21세기 아시아 축구를 지배할 것 이다. 일본의 경우는 2002년에 설령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기왕 벌인 판이니 돈으로 중무장한 자국리그를 발판삼아 어쩔수 없이 아시아의 강국으로 등장 할 것이다. 문제는 우리나라다. 현재 돌아가는 판세나 양은냄비 끓듯 하는 국민여론으로 보아 2002년에 월드컵을 열지 못하고 98년대회에서 부진할 경 우 상상하기도 싫지만 축구말살정책이 다시 고개를 들지도 모른다. 일본의 성장은 정말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네들이 마음을 바꿔 판을 깨지 않는한 은 그네들 축구는 이제 선진국형으로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다.이것은 정 말 명약관하한 사실이다. 스페인을 보면 알수있다. 별볼일 없는 나라가 프 로축구판 키우고 월드컵 한번 하니까 확 달라지지 않았는가? 물론 가진것 없는 우리나라에서 때돈을 들여 외국선수들을 수입해 오자고 주장할수는없 는 노릇이지만.. 그것보다 좀 돈을 덜 들여서 우리선수들을 키워줘야 한다. 일본의 모델이 스페인이면 우리는 독일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 그것만이 살 길이다. 오늘의 아디다스컵 결과와 전망 95/04/15 19:49 | 조회수 52 고용국 통합검색 현대 2 : 0 유공 일화 2 : 1 엘지 포항 1 : 0 전북 대우 2 : 2 전남 결국 현대와 일화의 다툼이 될것 같습니다. 전북은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대우가 현대와 승점 3점차가 되었읍니다만. 남은 경기중에 현대와의 맞대결이 있어서 쉽지가 않게 되었읍니다. 포항은 라데의 결승골로 목마른 1승을 건졌고. 전북은 전반 김도훈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등 일방적인 우세에도 불고하고 대우와의 경기에 이어 잇따라 1 : 0으로 패하고 말았읍니다. 무릎부상이던 홍명보까지 출전시켰다니 허정무 감독 정말 이기고 싶었나 봅니다. 대우는 다잡은 전남과의 경기를 2 : 0으로 앞서가다 두골을 연속으로 내줘서 우승권에서 한발 물러섰구요. 전남은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란 것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 주었읍니다. 현대는 유공을 너무나 가볍게 이겼구요.. 현대가 우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남은 경기가 대우 그리고 전남 이거든요.. 문제의 중앙일보 사설! 95/04/16 23:59 | 조회수 95 고용국 통합검색 제 목: ＜사설＞　９５프로야구의　개막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따스한 봄기운 속에 95프로야구가 15일 개막돼 6개월간 8개팀이 1백26게임씩 모두 5백4게임 을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를 시작함으로써 겨우내 기다려온 야구팬들 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프로야구는 82년 시작이후 지난해 까지 13년동안 전국민과 거의 맞먹는 연인원 3천8백여만명이 구경했으니 이제 국민적 스포츠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시작 당시 많은 구설수 속에서도 '어린이에게 꿈을,젊 은이에게 정열과 낭만을,온국민에게는 건전한 여가선용을'이란 캐 치프레이즈를 내걸었던 프로야구가 과연 그동안 이같은 구호에 얼 마나 충실했는가는 의문이다.판정시비와 경기장 폭력이 끊이지 않 는 그라운드,욕설이 난무하고,걸핏하면 쓰레기통이 불타며,쓰레기 가 수십트럭분씩 쌓이는 관중석의 무질서,주말 큰게임마다 빠지지 않는 불청객인 암표상,음식물 찌꺼기와 먼지가 시꺼멓게 녹아붙어 앉기조차 거북한 관람석 의자들,남녀용 구분도 제대로 안된채 악 취풍기는 경기장내 화장실등..어느 것 하나 가볍게 보아넘길 수 없는데도 프로야구 출범이후 지금까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는 고질들이다. 이런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관중이 계속 늘고있다는 데서도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프로야구를 즐기는지 알 수 있다.그러나 팬이 많다고 해서 이런 문제를 소홀히 한다면 팬들이 외면하는 사태가 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프로야구의 연륜으로 보아 이제 우리도 수준높은 경기를 편안하 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야구팬이나 구단 관계 자,프로야구를 관할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물론이고 경기 장을 관리하는 지방행정기관까지 모두 고칠 것은 고치고,바로잡을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마침 경찰은 이제 경기장내의 경비는 구단 자체청원경찰에게 맡 기고 장외경비만 맡겠다고 통보했다.경기장내에 경찰이 길게 줄지 어 있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지 않거니와 경찰 본연의 업무도 아 니기 때문에 이를 나무랄 수만도 없다.그러나 경기장 질서가 흐 트러져서는 안될 일이므로 구장내 경비체계가 완비될 때까지는 경 찰의 지원이 계속돼야 할 것이다. ----- 중앙일보가 아마 제가 알기로 호암아트홀과 같은 건물을 사용할 것입니다. 호암은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호입니다. 80년 신군부의 언론대학살 이전까지 중앙일보는 TBC와 함께 삼성그룹 소유였는데 TBC는 KBS2로 바뀌었고, 중앙일보는 아마 아직도 삼성의 영향권 아래에 있을 것입니다. 신문 사설에 특정 스포츠, 그것도 국가대항전 관련이 아니라 국내 리그의 개막을 다룬 예는 일찍이 없었을 것입니다. 출범 이래 3천8백여만의 관중을 동원하여 범국민적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는 찬사와 함께 경기장 무질서와 편의시설 부족 그리고 경비문제 등 세세한 것 까지 꼬집어 가며 독려를 하는 모습을 보니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 을 느낍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경기장의 화장실이 악취를 풍기고 스탠드의 의자가 너무나 더럽고 암표상이 득실거리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정말 무럭무럭 자라난 프로야구는 우리나라 국민의 승리인 것입니다. 열악한 여건이란 말이 그런데도 쓰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문 득 드는군요. 언론의 편파적인 무관심과 정부의 무대책으로 인해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으면서도 월드컵에 3회연속 진 출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홀대 받으며, 어쩌다 국가 대항전에서 한번 지면 온국민의 모든 스트레스의 주범인 양 온갖 욕을 다 먹는?A우리 프로축구는 너무나 '좋은 환경' 에서 '등따시고 배부르게' 너무나 '편하게' 성장해 왔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면 '열악한 여건'에서도 굴하지 않고 굳건 히 일어선 프로야구 관계자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군요. 세상에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었군요. 허 참... 그래서, 지난 월드컵때는 남들 다 자는 늦은 밤에 혹은,남들이 아 직 잠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이른 새벽에 쓸데없이 중계 방송을 해서 전파낭비를 한다고 신문에서 나무랐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린 참 많이 반성을 해야겠읍니다. 빌어먹을..... 청소년 축구..일본 8강에... 95/04/19 20:30 | 조회수 107 고용국 통합검색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아직 좋아하긴 이릅니다. 남은 경기가 스페인 (2승) 대 칠레 (2무) 일본 (1무1패) 대 브룬디 (1무1패) 입니다. 따라서 칠레가 스페인에게 지고 일본이 브룬디에게 이기면 일본이 2등으로 올라갑니다. 우리가 나가서 이 조에 편성이 되었다면 일대 파란을 일으킬 뻔 했읍니다. 그런데 현재 -19세 연령에 있는 아이들이 아주 어리삐리합니다. 그러니까 76년 무?º슴? 태어난 아이들인데 왜 그런지를 모르겠네요.. 유소년 축구때 부터 계속 일본한테 얘들이 져왔읍니다. 그러니까 2년 간격으로 져온건데요.. 문제가 많습니다.. 앞으로 올림픽 대표팀이나 월드컵 대표팀에는 요 나이 또래 아이들을 빼야 합니다. 평지풍자를 일으킬 아이들입니다. 파 [제안] 프로야구와 정면승부를 걸어라 !!!! 95/04/20 00:03 | 조회수 113 고용국 통합검색 1. 오늘 주중 주간경기를 하는 미친짓을 벌였다. 그런데, 전북의 경우엔 홈구장에 라이트 시설이 없기때문에 당분간 어쩔 수 없다. 우선.. 프로야구에 맞불을 놓아야한다. 오늘 현대와 대우의 경기에서 보듯이 이미 국민들도 우리들 못지않게 축구붐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어찌 한나라에서 한시대를 사는 데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을 것인가. 아디다스컵 개막이후 보여준 그러한 성원이 증거인 것이다. 따라서 겁을 먹을 필요가 없다. 앞으로 날이 더워지면 주말에도 과감히 야간 경기를 해야 한다. 축구는 라이트 켜놓고 조명받아가면서 해야 더 멋있다. 경기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지고..선수고 관중이고 간에.. 2. 프로야구에 비해 결코 프로축구가 실패할 만한 유력한 증거가 없다. 즉, 내용상 재미만 있다면 결코 밀릴 이유가 없다. 우선 프로축구구단들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아래에 내가 올린 [제안] 어린이와 여자들을 잡아라에 나와있다. 또하나 중요한 것이 있는데, 수당제도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 무엇이냐면 승리수당을 폐지하고 골 수당을 신설해야 한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수비력을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고 우길 지 모르지만.. 어떤 미친 감독이 지는 경기를 하겠는가. 골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더 많은 골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골 수당을 신설하고 그렇게 되면 서로 골을 넣을려고 지랄을 할테니 어시스트 수당도 만들어서 어시스트 한 선수도 골넣은 선수와 똑같은 액수를 지급하면 된다. 이렇게 되는 경우 출장한 주전급 선수에게 지급하는 승리수당에 비해 결코 많은 돈이 들어가지도 않는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골을 넣을 기회가 적은 수비수나 골키퍼는 돈을 한푼도 받지를 못하게 되므로 출장 수당을 대폭인상하여 골과 어시스트를 성공시키지 못한 나머지 선수들에게 지급한다. 골수당과 어시스트 수당을 받은 선수들은 이미 돈을 챙겼으니 출장수당은 주지 않는다. 이러면 공격축구를 하지 말래도 하게 된다. 그리고, 감독에 대한 평가도 승패와 함께 골득실을 따져서 골을 많이 넣은 감독도 우대를 해야 한다. 이런 풍토가 조성되지 않으면 맨날 비기거나 겨우 한골넣고 수비만 하는 재미없는 경기가 되고 만다. 허정무 감독이 원래 공격을 좋아하고 또 사람이 순진해서 거짓말을 못한다. 그런 감독이 맨날 지니까 하는 수 없이 수비를 강화해 놓고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수비축구를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홈팬들을 끌어들이는데 수비축구를 해서 이기는 것이 유리한지 공격축구로 다섯골 넣고 여섯골 먹는 바람에 지는 것이 유리한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조영증 감독은 뚝심으로 몰아 부치고 있다.다만 선수들이 안 따라줘서 그렇지.. 마지막으로 덧붙히고 싶은것은 누구머리에서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평일날 대낮에 경기를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랑 거지 부랑인 백수건달 말고 거기 갈 수 있는 사람이 도대체 누가 있는가? 나는 낮에 집에 있으면서도 티브이 볼 시간도 사실 별로 없다. 축구협회 관계자들, 자기들은 아무때나 가고 싶으면 갈 수 있으니 그러는 모양인데.. 당신들은 그게 직업이니까 그렇지 남들은 그렇지 않다는걸 아슈.. 지금 스포츠란에선... 95/04/21 21:45 | 조회수 60 고용국 통합검색 엘지트윈스가 짓는다는 엘지 돔을 놓고 엘지팬과 오비팬사이에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오비팬들은 그 돔구장이 엘지가 짓더라도 서울시 소유이니 오비도 같이 써야 한다는 주장이고 엘지 팬들은 자기들 돈을 들였으니 그러수 없다는 입장이다. 뭐.. 회사에서 짓는거지 팬들이 짓는 것은 아니니 서로 다툰다는 것이 우습긴 하지만.. 우리는 언제 일화팬이랑 유공팬이랑 전용구장 누가 쓰냐를 놓고 쌈질을 할 것인가? KBS 사태 ....마무리.. 95/04/24 04:06 | 조회수 57 고용국 통합검색 오늘 이창호씨가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 시간에 다음의 3개항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였읍니다. 축구동에서 옴부즈맨 점거에 들어간지 3주만의 일입니다. 1. 축구붐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준비 중 2. 축구중계를 자주 하겠다. 3. 스포츠 뉴스 시간에 월드컵 관련 박스 기획 기사 보도.. 이상 세가지 항입니다. 보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힘을 합하면, 결코 불가능 같던 일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하루였읍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 방송에 대한 모니터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당초 우리의 요구 사항은 프로축구의 정규편성 축구 하이라이트 신설 이었읍니다. KBS의 발표에 의하면 축구 붐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니 일단 믿고 (믿는 게 아니라 한번 더 속아주고) 기다립시다. 그대신 앞으로는 이런 일을 했으면 좋겠읍니다. 1. 방송 중계 기술에 대한 지적 2. 편성에 대한 지적. 3. 아나운서와 해설자에 대한 지적 이상 세가지입니다.. 특히 2번의 경우... 프로야구 중계 시간과 축구(프로리그 + 대표급 경기) 의 수치를 분석해야 합니다. 3개 방송사를 종합하여 야구와 축구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 가 객관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그동안 옴부즈맨에 글 올려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아마 우리나라에 축구 붐이 일어나면 여러분들의 이름이 전설처럼 남을 것입니다. 그럼 안녕히. [비상!!] 플라자에 박문찬이가 헛소리.. 95/04/30 04:29 | 조회수 59 고용국 통합검색 코르그 고용국입니다. 여러분 박문찬이 아시죠 아이디 BluesMan 인가 하는 놈이요 기억이 안난다고요? 아 왜 스포츠란에서 맨날 축구팬 욕하고. 지난번에 SBS 옴부즈맨에다 축구 보고 싶으면 돈내고 운동장 가서 보라고 헛소리 한 놈이요 그놈이 이번 대구 참사에 대해 플라자에 비판적인 의견이 많이 올라오자.. 월드컵을 위해서 정부를 욕하지 말자는 헛소리를 써서.. 플라자 이용자들에게 축구와 축구팬의 이미지를 손상시킴과 동시에 월드컵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고 있읍니다. 응징하지 않으면 안되겠읍니다..(맨날 이런소리만하니까 내가 꼭 옴진리교 교주같네요..지난번에도 KBS 작살내자고 그랬는데..) 하여간에 그동안 인간 같지 않아서 그냥 뒀는데..이제 그냥 둘수가 없읍니다. 다음은 그놈이 플라자에 쓴 글 전문입니다. --------------------------------------------------- 박문찬 (BluesMan) 뭉쳐야 할때입니다.월드컵을 위해서라도.. 04/30 01:58 21 line 우리 민족에게는 곧 역사적인 지방선거와 월드컵이 있읍니다. 비록 사고가 있었지만 정부에게 비난의 소리가 간다면, 선거하고 월드컵 유치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 사건이야 곧 잊혀지면 그만이지만 선거를 잘못 치뤄보세요. 월드컵을 못 치뤄 보세요..민족의 장래가 뿌리채 흔들립니다. 이제 지난일은 지난일이고 지금부터 새로운 맘과 기분으로, 세계화와 한민족 대약진의 싹을 키웁시다. 선거와 월드컵을 위해서 이제 정부의 지시에 동참합시다. 이 나라를 책임진 곳은 정부입니다.국민이 정부를 부정적으로 본다면 국민 자체의 불행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대통령은 여러분의 손으로 뽑았읍니다.그러니 설사 잘못이 있더라도 격려해 주고 계속적인 지지를 표명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일순간에 좋아질수는 없죠.이런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점점 발전해 나갈것입니다. 정부를 무조건 믿으십시요. 애국심을 가집시다. 우리의 선조는 민족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셨읍니다. 그렇게는 못할망정 민족의 앞날이 걸린 문제를 방해하지 맙시다. 특히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PRINTER/CAPTURE를 OFF 하시고 Enter를 누르십시오. --------------------------------------------------- 항의 메일과 함께..한글 타이핑을 하실수 있는 분은 모두 플라자에 몰려가서..박문찬을 규탄하고 그놈은 축구와 아무 관련이 없는 놈으로 그동안 축구를 비하시키는데 열을 올린 놈이란 것을 플라자 이용자들에게 폭로합시다.. 흥분했는데.. 죄송하고요.. 하여간에 열받으신 분들은 모두 나를 따르라! 분당에 짓는 다는 축구장... 95/05/22 22:44 | 조회수 125 고용국 통합검색 아무래도 종합운동장이 될 것 같아요.. 주변에 수영장 역도장 등을 함께 짓는 다는 것을 보면 대전에 있는 공설운동장을 연상케 합니다. 다만 최신식으로 짓게된다면 설계할때 머리를 써서.. 스탠드 안쪽으로 이동식 관중석을 만들어서 넣다뺐다 할 수 있게 만들면.. 축구 경기할때 전용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을 텐데요.. 육상종목을 고려할 때.. 전용구장만을 고집할수 없다면 앞으로 짓는 모든 운동장은 이렇게 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쩌면 우리 현실에선 그것이 최선일지 모르구요..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현실이니만큼 동대문처럼 짓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월드컵 개최도시에 성남시도 포함이 되어있을 테니까요.. [잡담] 황선홍 죽이기에 대하여... 95/09/06 01:22 | 조회수 237 고용국 통합검색 최근의 언론 보도를 보면서 혀를 끌끌 차지 않을 수 없었다. 다름 아니라 황선홍에 대한 찬양 일색 기사들 말이다....... 한 때 이 땅의 모든 스포츠 언론들은, 정치 매체들이 김대중 죽이기를 감행했던 것처럼 황선홍 죽이기에 매달렸다. 미국 월드컵이 끝나고.. 16강 진출 실패에 대하여 뭔가 분석을 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 때문이었는지.. 도대체 최초의 발설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트라이커의 부재 때문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는 해괴망칙한 분석기사를 기사라고 내보냈다. 그리고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래 맞어.. 황선홍이 그놈이 죽일 놈이야.. 그놈만 없었어도 ...' 이런 황당한 흥분을 일삼는다. 일단 이 주장은 그렇다 치자... 일견 그럴듯해 보인다. 황선홍은 분명히 하늘에다 대고 뻥뻥 내질렀으니까... 하지만 반문해 보자.. 우리는 세경기에서 다섯골을 허용했다. 물론 멕시코에서의 일곱골 이태리에서의 여섯골에 비하면 묘하게도 한골 씩 줄어든 셈이지만... 여전히 한국의 수비력으로 세계의 창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 었다. 문 단속이 안되는 상황에서 암만 골을 집어 넣어도 깨진 독에 물 붓기다. 우리는 멕시코에서 네 골 스페인에서는 겨우 한 골을 집어 넣었을 뿐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다시 네 골로 올라섰다. 뒤집어 말하면 한국의 공격이 이태리 때와 비교해서 오히려 상승기류를 탔다는 말이다. 문제는 오히려 허술한 수비에 있었다. 우리가 먹은 다섯 골은 모두 허술한 중앙 수비에 기인한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대인 방어에 의존하기에 공간을 뚫고 들어오는 상대 공격에 무력한 구조를 갖는다.. 따라서 지역을 지키다가 상대가 돌진할 때 부분적으로 프레싱을 가하는 지역-대인 혼합 방어가 축구의 기본이다.우리는 이것을 하지 못한다. 한국이 국제 경기에서 먹는 대부분의 골은 상대방의 완벽한 작품에 의해서 허용하는 골이 아니다. 대개 우리 수비의 어이없는 실수에 의한 것이 주류이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스페인 전.. 신홍기가 수비 진영에서 볼을 끓고 중앙선 부근으로 나오다가 다시 볼을 짤렸다. 신홍기 뒤에서 커버 플레이를 해줄 그 누구도 없었다. 볼을 끊은 스페인은 우측의 텅 빈 공간으로 달려가는 고이고체아에게 볼을 넣어줬고.. 고이고체아는 논스톱으로 문전에 낮은 센터링을 한다. 그리고 살리나스는 넘어지면서 빈 골대에 차 넣고... 두번째 골도 유사하다.. 첫 번째 실점후 만회골을 노리던 한국은 오히려 상대의 역습에 휘말린다. 살리나스를 막던 박정배가 머뭇거리는 사이 살리나스는 골에어리어까지 돌진하고.. 우리 수비가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스페인은 같은 장소에서 네차례의 슛을 반복하다가 두번째 골을 잡는다... 전반전은 어찌 되었든 한국이 우세한 경기였다. 아니 후반전 한국이 실점하기 전까지도 분명히 우리가 몰아 부치는 경기였다. 그러고 나서 두 골이 터졌다. 그 무승부가 있기 전까지..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한국인 대부분은 지레 `역시 안돼...'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만약 그 경기에서 한국이 패퇴했다면.. 나는 황선홍 죽이기 따위는 등장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스페인과의 극적인 무승부가 16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실현 가능한 것으로 믿게했고.. 볼리비아전에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는지도 모른다... 그 무승부 뒤 끝에.... 조금 전 까지도 한국 놈들은 안돼... 하던 사천만은 갑자기 태도를 돌변 `역시 한국 축구야..이 번엔 되겠어' 라고 조삼모개식의 기대를 표명했다. 문제의 볼리비아전.. 거기에서 황은 결정적인 실수를 정확하게 세차례 범했다. 한 번은 김주성이 상대수비수를 제치고 따낸.. 텅빈 골문앞의 찬스였고... 두번째는 황선홍 스스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문전 약 15~6미터 전방에서 얻은 노마크 찬스였다. 그리고 마지막은 후반전 김주성이 찔러준 약 20여미터의 날카로운 스루패스가 상대수비벽을 와해시키며 골키퍼 앞에 도달했을 때.. 황선홍이 직접 슛하지 않고 한 번 더 치고 들어가다가 그만 골키퍼의 가슴에 맞추는 그 장면이다... 물론 그 외에도 하늘로 띄운 볼은 많았지만.. 그 슛들은 사실 골이 될 가망성이 적은 그런 의례적인 슛이었다. 따라서 그것을 탓할 문제는 아니다.. 이 경기에서 황은 적어도 대 여섯개의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그것을 놓친것은 황이 아니라 고정운 하석주 서정원 등등.. 소위 발빠른 미드필더 들이었다. 특히 경기 종료 마지막 순간.. 황선홍이 상대 수비 두명을 스크린하며 힐 킥으로 찔러준 하석주의 찬스.. 골키퍼가 달려 나오는 그 빈공간에 토우킥으로 띄워서 밀어 넣으면 될 그 완벽한 찬스에서 하석주는 넘어지면서 슬라이딩 슛을 했다. 공은 결코 부드럽지 않았으며 강하게 날아가 골키퍼를 맞추고 외곽으로 흘렀다... 독일과의 경기에서 먹은 세 골은 모두 어영부영 먹은 것이다. 헤슬러라는 걸출한 미드필더는 놓아둔채로 클린스만만 졸졸 쫓아다니다가 당한 참사에 가까웠다. 클린스만의 첫번째 터닝 슛이 멋있었다고 하지만.. 페널티 마크 바로 위에서 상대 공격수가 그런 묘기를 부릴 정도로 공간과 시간적 여유를 준 우리 수비수를 탓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두번째 골도 마찬가지.. 클린스만이 넘어지면서 대충 찬 볼이 골포스트에 맞고 튕긴 것 까지는 최인영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문제는 그 골이 니들레에게 갔다는 것이었고.. 그 보다도 니들레가 노마크 상태였다는 데 있다. 그 와중에 우리 수비들은 다 어디에 갔다는 말인가.. 세번째 골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소프트 골이다. 완벽한 골키퍼 실수 였고.. 그에 앞서서 클린스만의 우격다짐식 슛을 그냥둔 더위먹은 우리 수비수의 실수였다... 후반전에 황선홍은 가장 기술적이고 세련된 골을 성공시킨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터뜨린 골 가운데 가장 유럽 스타일에 가까운 골이었다. 서정원의 골 역시 환상적이었고 무엇보다 그 카타르시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완만한 포물선을 그으며 골키퍼를 농락한 황선홍의 골이 예술적 가치는 더욱 높았다. 서정원의 골은 예술적이어서가 아니라.. 상황논리적으로 감동적이었기에 기억에 남는 것이다. 언론은 이 때 한국축구의 시급한 해결 과제로 스트라이커와 골키퍼를 발굴해내는 것이라고 짜기라도 한 듯 떠들어댔다. 일견 타당한듯 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무식한 소견이었다. 적어도 전문가라면 그렇게 말해서는 안?V다. 어찌 한국축구가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독일에게 졌다는 말인가.. 우리에겐 세계 수준의 플레이메이커도 스토퍼도 윙플레이어도 없다. 그저 세계수준에 근접한 선수만 몇명 있었을 뿐이다.. 막말로 이야기해서 황선홍이 대신에 클린스만이 우리편이었다면 과연 한국이 16강에 올라갔을까? 물론 이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너무나 단순해서 반론의 가치도없다. 황선홍은 골을 못넣고 클린스만은 잘 넣으니까... 이것은 도무지 이유가 될 수가 없다... 제대로 된 답을 하려면 황은 왜 못넣고 클린스만은 왜 잘 넣는지 그 이유를 진단해야만한다... 우리 언론은 이 지점에 대해서 완벽하게 무시해버렸다.. 왜냐.. 어짜피 월드컵은 끝났고.. 며칠 떠들고 나면 축구따위야 금새 잊혀질 것이 뻔한 데다가.. 월드컵을 통해서 뽑을 것은 다 뽑았으니.. 해골 복잡하게 잡소리 늘어놓을 필요 뭐있나? 이런 장사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아니 보다 더 솔직하게 황선홍이 때문에 못 올라간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수준 나아가 한국 축구의 토양이 세계 16강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못올라간 것이다.. 스페인의 살리나스가 황선홍 보다 잘 한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둘다 대동소위라고 본다... 둘다 톱 클래스는 아니라는 소리다.. 하지만 스페인은 올라가고 우리는 못올라갔다. 왜일까? 그것이 축구 수준의 차이고 실력 차이다... 황선홍 보다 훨씬 잘한다던 차범근이 나간 86년 대회에서도 우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내용에서도 미국대회 보다 뒤쳐졌다.. 왜일까? 그것도 스트라이커가 없어서일까? 지금보다도 그때는 우리 실력이 더 없었기 때문이다. 이 것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 스트라이커 부재라는 말은 반드시 한국 축구의 현주소에 대한 면밀한 진단을 전제로 한 연후에라야 나와야 하는 결과론 적이며 구체적인 처방 단계에서 내놓을 답안이지... 무턱대고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댈 모범답안은 결코 아니다.. 뒤집어서 반 황선홍 주의자 들의 총애를 받는 최용수가 이끄는 올림픽 팀이 인도네시아에게 쩔쩔 매는 이유를 이런 논리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다.. 따라서 스트라이커 부재 운운 하는 것은 정말 무식한 주장이다.. 일반인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차원의 소견이요 주장이기에 별 영향력이 없다.. 문제는 그런 비전문가 수준의 주장을 소위 축구 전문가들이 앞장서서 떠든다는데 있다.. 일반인들이야 전문가의 말만 믿고 .. 그런가부다.. 하는 도리밖에 더 있는가... 그래서 나는 황선홍을 매도하는 사람들을 측은하게 생각할 지언정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그들도 빗나간 언론의 애꿎은 피해자이니까... 그렇게 황선홍 죽이기를 감행하던 언론의 태도가 돌변한건 다름아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다.. 이 대회에서 황은 확실하게 변했다. 열한골을 집어 넣으며 그가 왜 아시아 최고의 골게터인가를 몸소 증명해 보인것이다.. 언론들은 황을 오늘의 스타.. 어쩌고 하면서 추켜세우기에 바빴다.. 이때 결승진출 실패의 책임의 4분지 3은 일본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하고도 우즈벡에게 황당한 골을 선사한 차상광에게 돌려졌고 나머지 4분의 1은 하나마나한 소리나 마찬가지인 골결정력 부재라느니 문전처리 미숙이라느니 하는 말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던 것이 다시 돌변한다.. 다름아닌 코리아컵... 이 때 나는 박장대소를 금치 못했다. 황이 두골을 뽑아낸 스코틀랜드와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 언론들은,,. 부상으로 그간 부진했지만.. 부동의 스트라이커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칭송을 하였다. 그런데 바로 며칠 뒤.. 우리가 잠비아에게 맥없이 무너지자.. 느닷없이 예의 그 스트라이커 부재론을 들먹이며.. 루즈타임에서 결정적 찬스를 무산시킨 황을 지목하여.. 그의 한계가 명확해졌으니 이제 우리도 체계적으로 스트라이커를 양성해야 한다 어쩌고 하는 조삼모개를 감행한다... 어찌 비웃음이 나오지 않을소냐.. 그런데 이 조삼모개가 여기서 끝났으면 좋으련만... 황선홍이 후기리그 들어서 연속 골을 뽑아내자.. 언론은 우리가 언제 그랬냐 싶을 정도로 입이 닳도록 칭찬하고있다.. 더욱이 황의 한계 운운하던 모 스포츠신문은.. 그가 적어도 98년까지는 한국의 골잡이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서슴치 않는다... 나 참 우스워서.... 문제는 언론이다. 대중은 언론의 주장에 심정적으로 동조하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만 앵무새처럼 읊조리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그들도 황선홍 못지않은 피해자인 것이다. 언젠가 황선홍에 대한 글.. 황선홍과 월드컵이란 글을 게시판에 올렸을 때.. 과도한 칭찬이라느니하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황을 칭찬한적이 없다. 그저 있는 그대로를 말했을 뿐이다.. 그는 골을 잘 못넣는다.. 문제는 그가 원래 그런것이 아니라 다리가 분질러진 이후로 자꾸 몸을 사리면서 과감성을 상실했다는 데 있었다.. 과감성이 없으니까 결정적일 때 새가슴이 되어서 실수를 남발한다.. 사람들은 속도 모르고 .. 저 새끼 개새끼 이런 소리나 일삼는다... 어디가서 하소연할 곳도 없다... 하지만 골은 못넣어도 황선홍이는 무수한 찬스를 동료들에게 제공했다. 우리가 미국에서 그런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실력이 전체적으로 늘었기 때문이지만 황선홍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플레이 메이커가 없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은 미드필더 마라도나 로부터 시작되었으나... 한국의 공격은 스트라이커 황선홍의 동분서주속에 만들어졌다.. 여기에서 그의 재능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겨우 이런 주장을 했을 뿐인데.. 내가 황을 감싸고 돈다는 말도 안돼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저 기가 막힐 다름이다.. 요즘 황은 내 바램대로.. 백문이 불여인견.. 씨부렁 거리는 놈들 기를 죽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진짜 자기의 실력이 무엇인가 보여주기 위해 이를 악문 모습이 눈에 보인다.. 그래 내가 황선홍에게 바랬던 것은 골결정력이 아니라.. 바로 그런 근성이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근성... 포항이 우승을 하고 황선홍이 MVP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그래서 그따위 헛소리를 전문가랍시고 떠드는 인간들이 사라지기 바란다. 내 눈은 못속인다.. 물론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선수를 보는 눈은 있다.. 그리고 여지껏 틀려본 적이 없다... 여지껏 황선홍 같은 선수는 한국에 없었다.. 그는 매우 경제적인 축구를 한다. 그래서 욕을 먹는다.. 뒤져라 뛰지 않는다고.. 뛰지는 않고 골대 앞에 서있다가 잘도 줏어 먹는다고..(89년 월드컵 예선때) ..그나마 이제는 골도 못 넣는다고..(94년 월드컵때) ... 그러면서 그런 인간들은 또 지껄인다.. 이제 맹목적인 기동력의 축구는 사라져야 한다.. 골결정력을 높여야 한다... 최용수도 그걸 조금 깨달은 모양이다.. 요즘 플레이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필드에서의 움직임이 황선홍을 닮아간다... 바라던 바다.. 최용수는 황선홍보다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아직 젊고.. 예리하고.. 근성이 있고.. 무엇보다 순간적인 스피드가 압권이다.. 노련미만 붙으면.. 우리는 환상의 콤비를 볼 수가 있을것이다.. 다름 아닌 98년 프랑스에서... 한국 축구사상 두번 다시 보기 힘든 그런 환상의 투톱을... 황선홍과 최용수가 그 주인공이다... [잡담] 중간 판도 변화의 변수 등장 95/09/13 19:56 | 조회수 70 고용국 통합검색 보카 주니어스 와의 경기에 대표팀이 참가하기로 결정을 했다는데.. 감독은 물론이고.. 대표선수의 각 구단별 분포도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 프로리그 일정을 변경하지 않는한.. 황선홍 홍명보등이 빠질 포항이 과연 유리할 것인지.. 각 팀별로 보자면.. 일단 유공은 별로 빠져나갈 선수가 없을 거고.. 일화는 고정운을 위시하여 상당수 선수가 나가는데..문제는 아시아 클럽컵까지 겹쳐서 몇주 헛탕을 치는 결과가 오지 않나.. 이렇게 되면 일화의 후기우승은 사실상 물거품.. 현대는 일단 김병지와 유상철이 나갈것이 확실하고.. 거기에 신홍기와 송주석 혹은 김현석 까지 물망.. 완전히 망하게 생겼다.. 아..최영일도 빠지는군.. 무려 여섯명이 나갈 공산이 있습니다.. 엘지는 최용수가 혹시? .. 그렇지 않다면 최대식과 김판근 정도.. 그래도 좀 타격이..혹시 김봉수가 빠질지도..골키퍼로.. 유공은..이임생 허기태가 유력.. 황보관은 후기들어서 완전 침체고.. 강철은 목발 신세니까.. 윤정환이? 그럴리는 없겠죠.. 음..전남은 노상래가 당연히 빠지니까..심대한 타격이.. 포항은 황선홍과 홍명보가 나갈테고..수비수 중에 한 두명 정도가 있을지도.. 대우는..현재 고만 고만한데..하석주가 빠질거고.. 김주성까지.. 음.. 전북은 한 명도 없을 가능성.. 그렇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팀은 현대와 일화입니다.. 만약 프로팀 감독중에 감독이 뽑히면..혹시 자기 팀 선수는 홀랑 빼버리는 얍삽한 짓을 할지도 모르겠네요..설마.. 그러면..비난은 쏟아져도.. 흐흐흐.. 팀에는 도움이 되니까.. 음..그렇담 허정무 감독이 나서면..음 홍명보와 황선홍은 대표팀 탈락? 하여간에 이 소식을 듣고 박종환 감독은.. 전기 우승했으니까.. 하면서 차라리 잘?┳럽?... 챔피언 결정전이나 준비하지 뭐.. 이렇게 전화위복의 기회를 삼을지도 모르고.. 고재욱 감독은..가슴이 철렁할겁니다.. 완전히 묵사발이 될 찬스가 왔으니.. 흐흐흐.. 가장 좋은 방법은 프로리그에 지장이 없도록 올림픽 팀이 그냥 오리지날로 나가는 것인데.. 하여간에 대표팀이 나간다면.. 프로리그를 연기하는 것이 좋을듯.. 특정팀에 불리하지 않게.. 결론적으로 포항 일화 현대등 3강이 심대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고.. 전남도 노상래 의존도에 비추어 볼때 문제가 있을 듯.. 나머지 대우 엘지 유공 전북은.. 그다지.. 전북은 어짜피 남의 나라 이야기겠네요.. 혹시 정종선이 들어갈지도 모르겠네... 김도훈이 부진하니까. 흐흐흐.. [잡담] 이것만은 제발 고쳐주길.. 95/09/13 23:59 | 조회수 74 고용국 통합검색 광고를 하는 것은 좋은데.. 촌스런 광고를 하지말길.. 다음의 예를 들으면 웃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대우 - 프린스 전북 - 아반떼 전남 - 대신증권 엘지 - 죽염치약 일화 - 일성건설 통일중공업 활생톤 세계일보 삼정톤 유공 - 하이플로 그나마 좀 나은 팀이 포항.. 포항은 하이트를 쓰고 나오더군요.. 현대가 가장 칭찬할만.. 그냥 울산 HYUNDAI 이렇게만..깔끔.. [잡담] 현대 꼴지다.. 95/09/16 21:34 | 조회수 79 고용국 통합검색 완전히 망했다.. 고재욱 감독 재계약 여부 불투명.. 대우의 2위 부상.. 현재 순위 1위 포항 5 승 1 무 2위 대우 3 승 3 패 3위 전남 2 승 1 무 2 패 4위 유공 2 승 1 무 3 패 5위 일화 1 승 3 무 1 패 6위 전북 1 승 3 무 2 패 7위 엘지 1 승 3 무 3 패 8위 현대 1 승 2 무 2 패 [잡담] 마라도나... 95/09/18 22:39 | 조회수 91 고용국 통합검색 글쎄요.. 본인이 과연 진짜 올맘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아님..미친 척하고 한 번 해보는 소린지.. 무엇보다도..보카주니어스와 계약을 하고..아직 첫번째 경기도 하질 않았는데.. 무슨 한국행? 선수로는 못오겠죠.. 이적료 상한선이 아직도 10만달러 아닌가요? 글쎄요..마라도나가 과연 지도자로서 가능성이 있을지는 두고 볼일이죠... 꼭 스타 플레이어가 명감독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 나는 그냥 한번 지나가는 이야기 같은데.. 만약에 마라도나가 한국에 와서 뛴다면.. 그건 참 좋은 일이죠.. 갑자기 관중이 늘어날 겁니다. 잡담] 전북의 비탈리 ... 한국 오게된 배? 95/09/19 15:58 | 조회수 169 고용국 통합검색 비탈리는 지금 전북의 희망으로 떠오르며..국내 진출 세게임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주가를 한창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러시아리그에서 뛰던 그를 스카웃 한것은 전북이지만.. 그를 처음 국내에 소개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박종환이다. 무뎌진 공격라인을 보강하기 위해..전기리그가 끝나고 러시아로 향하던 박종환에게..같은 50대 감독인 전북의 차경복 감독이..기왕 가는김에 우리팀 선수도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한것인데.. 박종환 감독은..귀국후..비탈리를 강력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전북은 비행기 값도 들이지 않고.. 박종환 감독의 추천으로 거물을 횡재한 것이다.. 횡재... 박감독은..지금 속이 좀 쓰리지 않을까? 공교롭게도.. 비탈리의 데뷔전이 바로 그를 소개한 박종환의 일화와 치른 경기였고... 이 경기에서 비탈리는 골을 넣으며 일화를 궁지에 몰아 넣은것... 박감독으로선..차라리 저 선수를 우리가 데려올걸..하면서 가슴을 칠지도 모른다.. 요즘처럼..게임이 안 풀리는 상황에서.. 비탈리라는 거물 스트라이커가 일화의 공격수로 나선다면.. 일화의 공격라인은.. 포항을 능가하게 된다.. 고정운 신태룡 이상윤 박남렬등..쟁쟁한 미드필드 라인에.. 황연석이라는 장신 스트라이커가 있고..거기에 비탈리 까지 가세했다면.. 일단 외형상이나..네임 벨류로나 황선홍 - 라데의 포항을 능가하는것이다.. 전북은..선수층이 얇고..수비진용에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수비수 개개인의 능력은..결코 기존구단에 뒤지지 않기때문에...김도훈이 정상콘디션을 회복하고.. 미드필드진만 안정된다면 내년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것이다.. 현재..계속 헤매고 있는..유공도 빨리 스트라이커를 발굴해야 한다.. 유공은..수비쪽으로 갈수록..튼실하고 공격이 헤매는 상황인데.. 노쇠한 황보관-이광종을 커버할..전천후 공격수가 필요하다.. 차상해 정도의 파괴력으론 힘이 들것으로 보인다.. 하여간에..비탈리의 등장은 프로축구 판에 또하나의 신선한 충격이고.. 만약에 챔프 결정전 종료후에... 다시 한번..국내파 대 해외파의 올스타전이 벌어진다면... 국내파는 긴장해야 할 것이다.. 비탈리의 강점은 무엇보다도..결정력이 겠지만.. 그에 앞서서.. 미드필드 부터 휘젖고 다니면서.. 전북의 전반적인 전력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공수의 핵 역할을 한다는뎅 있다..이런 선수는 극히 드문데..하여간에 횡재한 선수치고는 대단하다.. 전북은..그동안 잠재력은 있는 팀이었는데...천군만마를 얻었으니..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잡담] 10구단 창단 좋기는 좋은데... 95/10/04 11:07 | 조회수 95 고용국 통합검색 지역이 너무 뭉치는 현상이 있는데.. 수도권에 네팀이 아옹다옹하게 생겼네요.. 그리고 경남북에 세팀.. 강원도와 충청도만 지랄같이 한 팀도 없는데.. 충청도는 그렇다 치고 왜 강원도를 기피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프로축구 흥행이 성공하려면.. 일정정도의 소득수준이 되어야 하고.. 그 지역에 이렇다할 문화적인 이벤트가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축구가 중소도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거죠..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4분의1 이상이 살고 있으니 네팀이 거기에 몰려있는것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해 가면서 지역을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현재 경상도와 전라도 팀들은 그냥 두고.. 수도권의 경우 지역을 분할해서 찢어놔야 합니다. 서울에만 세팀이 있다가 이제 수도권에 세팀이 있는 식으로 지역범위만 확대했다 뿐이지.. 지역의 양극화는 없애지 못한거죠.. 강원도 춘천 원주 정도만 연고로 해도.. 가능성이 있을텐데.. 충청도의 경우는 미지수입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사는 대전만 하더라도.. 소득수준은 꽤 높다고 봐야죠.. 하지만.. 문화적인 혜택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이렇게 된 이유가 뭐냐면.. 사람들이 문화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주로 산업이 3차 산업..그중에도 숙박 유흥업이 기형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먹고 노는쪽으로만..관심이 가는겁니다. 완전히 환락가라고나 해야지... 차라리 청주권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고.. 아니면..공주나 천안지역.. 대전에 팀이 하나 생기면 좋겠지만.. 성공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야구팀도 사실 고전중이거든요.. 잡담] 축구동 응원단 씹히다! 95/10/05 06:03 | 조회수 180 고용국 통합검색 심세웅 (5768671 ) [영돌]몰상식한 축구관중들... 10/05 01:50 23 line 내가 가면 꼭 이상한 녀석들이 썰렁한 응원을 하고 있다... 특히 괜히 쏘는 축죽은 가히 썰렁함의 하일라이트이다... 괜히 안쓰럽다... 특히 지조가 없는 그 녀석들은... 유공을 응원하다가... 어느날은 포항을 응원한다... 근데 홈팀이라고 응원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포항은 뭐야? 사실 그들의 응원을 들으면... 가히 그들의 수준을 의심케한다... 특히 전남의 N선수가 공을 잡기만하면... 삑XX라고 외치며... 자라라는 어린 축구팬들에게 아주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오늘도 그랬다... 나는 그들이 진정 축구를 사랑하는 사랑들인지.. 아니면 내가 J리그에 와있는지.. 헷갈린다... 영돌 [잡담] 그려 니들 돈많아서 좋겄다 95/10/05 20:55 | 조회수 90 고용국 통합검색 그려..가진 것이 돈밖에 없어서 돈지랄을 하겄다는데 내가 시비붙을 일은 아니다. 프로야국 잘나가니까..아주 개나 소나 다 뛰어드는구만 그돈의 10분지 1만 축구단에 투자를 하면 아마 지금보다는 좀더 잘할것이다 이놈들아 그리고 하필이면 전라도에다 왜 개지랄이냐 대우차는 사람들이 후진걸 다 알아서 니들이 암만 엉겨붙어도 안팔리는겨..이놈들아 그려 그따우로 놀아봐.. 명분 구단 좋아하네.. 니들은 지금 8개구단 가운데서 제일로 비전이 없는 구단이여 이놈들아..그걸 아냐? 엘지가 제일 막막한거 같아도..거기는 그래도서정원이하고 최용수가 있어서 그래도 몇년은 버틴다만.. 니들은 도대체 뭐가 있냐..쥐뿔이나.. 니들은 30넘은 선수들 다 빼면 게임에 나갈 선수가 없어 이놈들아..그걸 아냐? 4백70억이 애 이름이냐 이놈들아 차라리 그돈으로 기술투자를 해라.. 멀쩡한 쪽빠리 나라 차를 반제품으로 수입해와서는 국산차라고... 명차의 자존심..아까디아.. 이런 개지랄이나 하고..그러고도 니들이 대기업이냐 스카우트 파동이나 일삼아서 멀쩡한 선수들 다 베려놓고.. 이놈덜아 니들이 김종부 안베려놨으면.. 우리나라는 벌써 16강에 올랐어 에라빌어먹을 놈덜.. 그려..니들은 첨부터 피땀으로 돈을 안벌고 남의 멀쩡한 회사 부도나게 만들고 똥값에 줏어먹은 놈들이지.. 멀쩡한 한국중공업을 꿀떡해놓고는 완전히 건실한 기업 망쳐놓고 공영화를 해버리는 미친놈들.. 니들이 대한민국 재벌중에 제일로 저질이다 이놈들아 축구에다 투자를 하다가.. 야구를 같이 하면 뭐라고 안한다.. 어디 야구뿐이냐.. 농구가 잘나간다니까..느닷없이 농구부나 만들고 아마 니들은 머지않아서 배구단도 만들 놈덜이여 이놈덜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했다는 인간이..그래 차 팔아먹겠다고 야구단을 인수하냐..그것도 4백 70억을 주고.. 아니지..아마 더 줄지도 모르지.. 이놈덜아 그돈이면 브라질을 네번을 데려온다. 아니지..네번은 무슨 네번... 60번을 불러오겠다..이놈들아 그게 차팔아먹는데 더 도움될겨 이놈들아.. 이 나쁜 놈들아 [제안] 프로축구 연매 ＂귀하 95/10/10 01:15 | 조회수 106 고용국 통합검색 ?? 이제 더 이상 떠드는 것도 지쳤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나도 내 일을 해야 하기때문에 신경을 한군데에 집중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축구에 대한 저의 이야기는 이 것이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이니만큼 좀 근본적인 문제에 서 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혹 프로연맹에 가실 일이 있으 시거든 이 글을 갈무리하여 그곳에서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께 보여드려주신 다면 더 할 나위없이 감사하겠습니다. 보여준들 알아들을 위인들도 아니며. 알 아들어도 실행에 옮길 위인들은 더더욱 아니지만, 그래도 축구에 대한 사랑, 한 국 축구에 대한 그 원인불명의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마지막 글을 띄웁니다. ?? NBA MLB NHL WWF 를 아십니까? 이 말들이 어려우면 분데스리가나 세리에 그리고 J-리그는 아시겠지요. 이 단어 들은 각국의 프로스포츠의 `상표'입니다. 여기서 `상표' 라는 말에 주의를 기울 여 주십시오. 우리가 사고 파는 물건마다 달려있는 상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저 명칭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상표입니다. 그것도 전통을 자랑하는 히트상 품의 상표입니다. J-리그가 일본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된것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것도 모르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프로스포츠는 아마추어리즘과는 다릅니다. 스포츠맨 쉽이라는 근본적인 테마에는 변함이 없으나, 거기에 프로패셔널이라는 접두어가 붙는 순간부터 그것은 하나의 상품입니다.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프로축구 연맹은 우선 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부터 새롭게 인식할 필 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문제에서 한국 프로축구의 비극이 시작되기 때 문입니다. 경기장을 찾는 팬은 봉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자선사업하는 사람들도아니며 무 슨 국민운동 하는 사람들은 더더군다나 아닙니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극도로 긴 장된 현대인의 삶에서 기인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축구라는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입니다. 수요가 형성되면 공급이 따르는 법. 당연히 프로축구 연맹과 각 구단은 공급자, 즉 축구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프로축구라는 상품을 파는 기업말입니다. 현재 하이트배 코리안 리그라는 명칭으로 프로리그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만. 하이트배...리그는 상표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깁니다. 슈퍼마 켓에 가서 한번 뒤져보십시오.네글자 이상 넘어가는 상표나 상품명이 있는가. 거의 대부분이 네글자 안쪽에서 결정이 납니다. 왜냐면 각종 상품이 하도 많아 서 다섯글자 이상 넘어가면 기억을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에 대해서 심각한 이야기를 할 것처럼 큰소리 치더니 이런 시시한 이야기를 한다구요? 귀 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한국 프로축구가 이 모양 이꼴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화를 내지는 마십시오. 이런 글을 보내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 을테니까요. 좀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주셔야 할 의무가 귀하께는 있습니다. 상표이야기부터 시작을 했습니다만, 현재 프로축구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마케팅 의 문제입니다. 저는 한국 프로축구 연맹과 각 구단이 축구 마케팅에 대한 기본 적인 인식이라도 있는지 의심을 하는 사람입니다만, 최소한 용어정도는 들어보 셨으리라 믿고 이야기를 전개하겠습니다. 프로연맹과 각 구단은(이하 연맹과 구단) 프로축구라는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들 입니다. 이걸 우선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상품의 공급자에게는 양질의 상품을 공급할 의무가 있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상품을 구매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것이 자본주의 사회를 움직이는 기본적인 메카니즘입니다. 즉 시장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가격이라는 것이 추가됩니다만,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얻는다는 경제논리에 비추어볼때 가격이 비용에 포함되는 것이라면 양질의 서비 스를 받는다는 것은 만족에 포함되는 개념인 것입니다. 가격 형성 이전에 양질의 재화와 서비스 즉, 상품이 구비되어야 시장 형성이 가능해 집니다. 그런데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한국 프로축구는 저질스런 상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 비자들은 양질의 상품을 요구하는데 공급자인 연맹과구단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는데 실망을 넘어 분노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장에서 독점적 권 한을 갖는 축구독점기업의 소비자에 대한 횡포입니다.이제 제 주장의 근거를 하나 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프로축구라는 상품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프로축구라는 상품은 크게 두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첫째, 우선 양질의 경기내 용입니다. 축구는 스포츠라는 형식의 직접서비스이기 때문에 우선 이 내용이 재 미있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경기장 시설입니다. 이 두번째 요소는 첫번째 경기 내용을 뒷바침하기 위한 것으로써 소비자가 편한 마음으로 서비스를 즐길수 있도 록 아름다운 경기장 시설과 주변이 편의시설이 갖추어 져야 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놓고 각론으로 들어가면 이해가 매우 쉬워집니다. 그럼 차근차근 이야기를 전개하겠습니다. 아까 제가 결론적으로 프로축구는 저질상품이라고 했 습니다만, 이제 그 증거를 말씀드리지요. 월드컵 축구나 유럽피언 사커를 보셨다면 느끼시겠지만, 우리나라의 축구는 무 지 수준이 낮습니다. 우선 잔디가 한강고수부지 잔디처럼 되어있기때문에 시각 적으로 매우 피곤합니다. 그 다음 전용구장이 몇군데 없기때문에 경기가 한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또한 심판들이 엉터리라 자주 끊깁니다. 인 플레이 타 임이 선진국에 비해 짧다는 겁니다. 그리고, 판정시비가 끊이질 않습니다. 게다 가 경기를 관람하러온 소비자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없습니다. 안내방송도 시원 찮고 전광판도 엉망이며 오늘 누가 출전을 했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커뮤니케이 션이 안됩니다. 거기에다 뽕짝을 틀어대서 귀가 아프고, 주차장이나 물품판매소 같은 편의 시설이 엉망이고 경기장내에서 술장사를 하며 경기장 관리인이 소비 자들에게 욕지거리를 일삼습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 무슨 상품을 팔건지 제대 로 알려주지도 않으며, 각종 핑게를 대서 일방적으로 예정된 계약을 취소하기도 합니다. 마라도나가 왔다고 상품판매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정황을 놓고 봤을때 한국 프로축구는 저질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뿐만 이 아닙니다. 상품을 한군데서 팔지 않고 떠돌이 약장사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 면서 파는 통에 공신력이 떨어지고 아프터서비스가 엉망입니다. 한군데서 팔아 야 전에 샀던 물건이 신통치 않으면 뭔가 항의를 할텐데 여기저기서 파니까 그 런 기회가 없어지는 겁니다. 게다가 한 곳에서 하나만 팔아야지 한군데 세가게 가 몰려서 도때기 시장을 만들어 놓으니 맘편하게 관람할 맛이 떨어집니다. 그 렇다고 팀수가 많아서 그러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겨우 여덟개 팀이 아웅다웅 하는 판에 그가운데 세팀이 한군데 모여앉아서 이전투구를 하니 소비자가 찾아 갈 마음이 생깁니까? 잠실 야구장을 가면 마치 백화점에 온듯 한데 동대문 축구 장을 가면 그 옆에 동대문시장에 온것 같다는 말입니다. 사실 양심이 있으니까 이런 저질 상품에 떡 하니 상표를 붙히기가 쑥스러웠을 겁니다. 네 그 양심에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 길게 쓰면 잔소리고.... 장사 안돼는 걸, 언론탓을 많이 하시는데 그쪽도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 에 팔리는 쪽으로 쏠리는게 당연합니다. 팔리지도 않는 걸 미쳤다고 자선사업하 듯이 내보내겠습니까? 안 되는 걸 되도록 하는 것이 연맹과 구단의 책임입니다. 장사는 언론사가 해주는게 아니라 그대들이 하는것입니다. 장사가 잘 되면 언론 도 기웃거리게 되어있습니다. 몇가지 도움이 될까해서 적습니다. 프로축구를 살릴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프로연맹이 그런거 할라고 만 들어진걸로 아는데.. 열심히 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장사가 될 것인지... 약간 힌트를 드리지요. 우선 연고지를 잘 잡으십시오. 서울은 냅다 버리는게 상책입니다. 일본에도 도 쿄를 연고로하는 팀은 없습니다. 무조건 지방 중소도시로 가십시오. 광역시도 안됩니다. 왜 중소도시어야 하냐.. 중소도시엔 문화적인 혜택이 없습니다. 모두 서울에 집중된 탓에 별로 갈 곳도 없고 볼것도 없는것입니다. 그런 곳에다가 연 고지를 잡으시면 됩니다. 광양을 보십시오. 두번째.. 연고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정책적인 지원을 얻어내십시오. 지자제가 확대되면 될수록 지방의 재정이 중요해지고 따라서 지역경제가 중요해 집니다. 경기장을 영구임대하고 그 수익을 배분하던지, 아니면 독립법인을 세울 때 주식의 일정부분을 주민들에게 공매하여 공유케하던지 해서 그 지역의 팀으 로 키워야 합니다. 독일엔 엄청나게 많은 구단들이 있습니다. 그 구단들이 죄다 우리처럼 큰도시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구 40만 정도만 되도 장사가 잘됩니 다. 외진 곳일수록 문화적인 수혜를 못받기 때문에 축구장에 관심이 쏠립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경기장 옆에 공원과 놀이시설도 함께 만들어서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그러면 그 지역의 명소가 될겁니다. 미국식으로 하면 타운 개념으로 가시라 이말씀입니다. 자꾸 디스트릭트나 카운티 스태이트로 가지말고 .. 세번째.. 유니폼에서 마스코트까지 좀 그 지역특성에 맞는걸로 아름답게 만드시 길 바랍니다. 천마 아톰 치타 로얄 다이노 드래곤 코끼리 호랑이.. 이런것이 도 대체 그 지역이랑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서울이야 그렇다 쳐도 다른 지역들은 그 지역의 역사적인 배경이나 그런거 뭐 있을거 아닙니까.. 특히 아톰은 일본 만화의 상징입니다. 아톰이 저질만화는 아니지만 일본인의 혼이 담긴 그런 마스 코트를 우리 축구팀이 차용해야 할만큼 대단한 만화도 아닙니다. 좀 바꾸시길.. 네번째.. 팬을 끌어모으려고 노력좀 하십시오. 홍보도 좀 제대로 하고.. 팬북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나눠주고 팬클럽도 활성화 시키고.. 전에도여자와 어린이 를 잡아라 라는 글에서 많이 설명을 드렸는데..여전히 소귀에 경읽기더군요. 요 네가지만 제대로 하시면 지금보다는 백배 좋아질 겁니다.... 아무튼 머리 아파서 더이상 쓰지 않을테니 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멋있는 상표도 만드시기 바랍니다. 일본에서는 J-리그 티셔츠를 팝니다. 우리는 뭘 팔까요? 하이트배 코리안리그 티셔츠를 파시겠습니까? 상표가 있으면 엠블렘도 자연스레 만들어지겠지요.. 안녕히..다시는 프로축구에 대해서 글 올리지 않겠습니다. 안 되는 거 자꾸 떠 들어봐야 머리만 아프로 입만 아프니까.. 프로축구 잘된다고 내가 돈버는 것도 아닌데.. 하여간에 좀 잘들 하시길.. [포항]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길.. 95/10/11 18:56 | 조회수 68 고용국 통합검색 유독 전북에 약한 면모를 보이던 포항이 다시 한번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이미 우승은 눈앞에 들어온 셈이니 만치 낙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무패 가도를 달리며 다소 들뜬 기분에 집중력이 떨어져 있을텐데 오늘의 패배를 계기로 다시한번 전력을 추스리기 바란다. 그동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기 때문에 한 번 졌다고 해서 급격히 전력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두 게임 연속 무득점에 그친 황선홍이 보다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기 바라며, 이제 챔피언 결정전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키고 팀의 페이스를 조절해야 한다. 그동안 수직상승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사실 오버페이스가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오늘 짐으로 해서 다소 정신적으로 해이해졌을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을 것이다. 국내 프로축구의 특성상 절대 강자도 약자도 있을 수가 없다. 팀 마다 가용인원이 사실상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주전 몇명이 부상이나 경고로 빠지면 아무리 약팀이라도 총력으로 맞불을 놓을때 고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화에 비해서 힘의 우위를 지키고 있으니 힘 조절만 잘 한다면 챔피언 결정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는다. 또 하나, 객관적 전력에서 가장 뒤쳐진 것으로 평가받는 전북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전북의 선수구성이 베스트로 짜여질 경우 오히려 어지간한 팀에 비해 탄탄한 전력을 가진 팀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전북의 문제는 우선 선수의 물리적인 수가 적다는 것이다. 엔트리 구성자체가 힘이 들정도로 선수가 모자르면서, 동시에 1 ,2진간 격차가 커서 위기 상황에 마음놓고 기용할 리저브 멤버가 없다는 문제가 있을 뿐이지... 전력 자체가 형편없는 팀이 아니다. 오히려 엘지나 대우보다 실속면에서 나은 팀이라고 생각한다..후기에서 잘 싸우는 이유도 그런것이 아닌지.. 내년 시즌 선수 스카웃에 신경을 쓰고 1,2진 간격을 메우다 보면 전남보다도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시즌이 끝나고 신인 스카우트가 마무리되면... 대략 내년 시즌의 윤곽이 잡히겠지만.. 신생팀이 가세할 내년 시즌에 전북은 적어도 중위권으로 도약할 만한 능력은 있는 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국가 대표 출신이 네명이나 버티고 있는 팀이 전북이다.. [환영] 목동구장 개조... 95/10/18 19:17 | 조회수 80 고용국 통합검색 교통이 다소 불편한게 흠이지만..하여간에 여러모로 환영입니다. 그리고..유공으로선 철퇴를 맞았군요.. 공사를 하는데 거기서 경기를 하겠다고..우길수도 없을테니.. 혹시..이러다가 다시 동대문에 주저앉는것은 아닐지..걱정되네요 성남이나 안양도 좋은데..왜 그렇게 고집을 부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잡담] 프로팀 감독 교체설... 95/10/18 19:33 | 조회수 85 고용국 통합검색 우선...시즌중에 김희태 감독이 그만둔 대우가 어떤 형태로든 사령탑을 교체할 것이 당연하죠.. 신우성씨가 감독대행이지만 그의 전직이 스카우터였다는 걸 감안하면..정식 감독 승진은 어렵다고 보면..유고의 어떤 유명인사를 데려온다는 설이 있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 의문입니다.. 박종환 감독이 일화를 떠날지도 관심이죠.. 3연패를 하면 그만둔다고..했는데..과연 그게 가능할지. 신문에는 모구단에서..그에게 거액을 제시했다는데.. 과연..어떤 구단일까요? 내가 보기엔..대우같기도 하고...현대같기도 하고.. 아님? 엘지? 그런데..허정무 감독도 올시즌을 끝으로 포항을 떠난다는군요 아쉽지만...본인의 뜻이 그런가봅니다..어짜피 올시즌으로 계약기간 만료인데...본인이 재계약의사가 없다는군요 박종환과 허정무의 경우..올시즌 챔프가 누가 되느냐에따라 거취결정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겁니다. 아무래도 98년 월드컵 감독자리를 노릴테니.. 두사람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죠.. 그렇다면..올시즌 우승감독은 아마 기냥..그만두고 실업자로 놀다가..올림픽 끝날때를 기다릴듯... 고재욱 조영증 감독이 그야말로 오리무중입니다. 고재욱 감독은 우승못하면 언제라도 짤를 수 있다는 옵션조약에 걸려있기 때문에.. 구단주의 의중에 따라서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죠.. 조영증감독은...과연 살아남을지.. 현재 장외에서 프로팀 감독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우선..이회택 이차만이 있고..차범근을 빼 놓을 수가 없죠.. 거기에.. 유명인사로 조중연씨가 있고 그리고..또 누가 있을까.. 대학감독가운데..눈에 띄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실업도 그렇고.. 사실 내가 아는사람이 별로 없지만.. 음..허정무가 그만두면..포항은 누가 할지.. 차범근?구단 칼라로 봐선 노땅을 시키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일화도 오리무중이네요... 그런데..만약에 박감독이 일화를 떠나서 다른팀에 가면 일화팬들이 죄다 그쪽으로 가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음..되게 궁금하네요...시즌 끝난뒤가.. [잡담] 야구도 가끔 재미있다...... 95/10/22 20:00 | 조회수 131 고용국 통합검색 음..저는 이번 한국시리즈를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과연 마지막까지 관중이 꽉 들어찰 것인가가 그 주된 관심사 였습니다. 그리고..그냥 보면 심심하니까..13년만에 올라왔다는 오비를 응원하면서 보았습니다... 그랬더니..재미있더군요... 야구 인기의 본질은 결국 그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보는 스포츠는..응원하는 팀이나 선수가 없으면 시시합니다. 결국 야구란..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고 지는것이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수준이 높다는 월드 시리즈가 우리나라에서 그닥 관심을 끌지 못하는 걸 보면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결국은..땅덩어리를 찢어놓고.. 그 팀에 자기 지역을 연결시켜서 한덩어리가 되어서..보는 것인데...그러니 재미가 있죠.. 우리가 월드컵 축구..축구의 예술적 측면을 제외한 단순한 승부만을 즐길때처럼... 야구가 그렇습니다..다만 국가대항전에서 지역대항전으로 성격이 변한 것 뿐이지... 아마..슈퍼게임을 하게되면.. 만약에 우리 선수중의 하나가 큰 실수를 하면..그 선수가 속한 팀이 만약 우승팀 오비라면..오비팬들은 마구 비호를 할것이고..다른 팀 팬들은 죽일놈살릴놈하면서 욕을 할 것입니다. 마치 월드컵때 황선홍 욕하듯이.. 그것이..웃긴것은..같은 지역의 팀이라도 아주 희한한 일이 벌어지는데.. 이건 실화입니다..91년 해태와 빙그레가 한국시리즈를 하는데.. 대전고를 졸업한 선배양반이 그러더군요...빙그레가 짖깨지니까.. 북일고 애들때문에 졌다! 야구는 국제화가 불가능하다기 보다는 불필요한 스포츠입니다. 또한..야구가 지극히 개인기위주이고.. 한탕이 가능한..시스템.. 게다가 도둑질도 잘하면 좋다..이런..개념들.. 물론 재미있게 하기 위함이겠지만..그런 자본주의의 좀 극악한 요소들을 모자이크한 측면이 없지 않기에.. 복권 좋아하는 우리국민 정서에도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지 않는지... 그것이 결국 성미 급한.. 20세기 들어서면서 ...산업화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한 우리의 새로운 국민성과 연결되면서... 호황을 누리는 것이 아닐지...만약에 그날 승리팀과 점수 마치기 복권을 야구에서 발매하면 대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축구가 전에 시도를 했는데..저변이 부족한 관계로 망했지만..야구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죠.. 이런 이야그 하면 야구를 씹는다..요렇게 보이나 봐요.. 그리고..내가 야구의 요소를 이야기하는 거지 결코 야구팬을 욕하는것도 아닌데..마치 자기 욕을 하는것 처럼 생각....요것이 문제인것입니다.. 의식이 마비되죠.. 그래서..축구팬들도...누가 한국축구가 어쩌고저쩌고 그러면.. 그 인간의 출신성분이 야구팬인지 축구팬인지를 분간한 다음 야구팬으로 판명되면 다짜고짜 퍼붓기 부터 하는데..그럴 필요가 없는것입니 다. 똑같아지니까... 야구팬들은 야구=야구단=야구팬=자기...요런 등식이 의식속에서 성립이 되는 모양입니다..그래서 야구가 조장하는 집단이기주의의 연장선상에서 야구 이외의 스포츠에 일심단결하여 욕지거리를 하는 것이 아닐지... 그래서...신경쓸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반면...축구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죠.. 아무리 백날 이기더라도..경기 내용이 매끄럽지 못하면..재미가 없습니다. 즉 승부에 앞서서 과정이 중요한 것입니다..반면 야구는 에라를 수백개?♠? 수백개를 해도..우리편이 이기면 좋은겁니다....그것이 야구의 묘미라나? 그런 차이가 있죠...성미가 급한 사람은 축구를 결코 즐길수 없습니다. 저도 성질이 좀 급하지만..놀랍게도 축구를 볼때는 차분해집니다.. 마치 컬트영화를 보듯이 저게 도대체 무슨의미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하면서 .. 그렇게 봐야 축구는 재미가 있죠... 같은 슛이라도..뽀록슛으로 골이 들어가면..선수는 좋아도 팬들은 별로지만... 야구는 그런것이 없죠...에라로 나든..안타로 나든.. 점수만 나서 이기면..그게 장땡......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제가 부럽다고 한 것은 야구장에 모인 사람들이죠..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그들은 뿌린만큼 거두고 있는 겁니다.. 왜 겨우 1년의 시차를 두고 시작한 프로축구와 야구가 오늘날 이러한 격차를 보이는지...우린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그건 전적으로 축구계의 책임입니다. 빌어먹을.. [잡담] 10구단 물거품,선수입대 한번에 해? 95/10/24 18:05 | 조회수 116 고용국 통합검색 11월 15일에 신인드레프트를 하는데..아직까지 10구단 창단 선언이 없는것으로 보아...내년 시즌은 9개팀으로 꾸리게 생겼습니다..... 하지만..이렇게 되면 홀수가 되어..짝이 맞질 않죠.. 따라서.. 방법은...상무를 프로리그에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현재 프로무대에서 군문제로 골치를 썩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 선수들이 군에 가면 갑자기 비정기적인 아마경기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이러한 선수들로 상무팀을 구성하여...프로리그에 참여를 시키고.. 그 경비는 프로연맹이 보전해 주는 것입니다. 어짜피 군에 가더라도 소속팀으로 부터 연봉은 받게됩니다.. 다만 각종 수당만 못받는데.... 따라서 임금은 걱정이 없고.. 문제는 운영경비인데..그것을 상무에게 부담지우면 국방비로 프로축구를 하는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 비용을 각팀에서 갹출을하던지 해서 프로연맹이 보전해 주는것입니다. 이러한 상무의 프로리그 참여는 국군체육부대가 해체되던지..아님 통일되서 우리나라가 지원병제도로 바뀔때까지 지속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안녕히... [잡담] 6개구단 감독이 본 챔프결정전 95/11/03 00:48 | 조회수 59 고용국 통합검색 차경복감독은 일화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쳤고 니포는 알수 없다고 했으며 나머지는 죄다 포항이 이긴다고 했으니 이를 어찌 해석을 할 꺼인가.... 해석은 뭔 해석...나머지 눔덜은 죄다 포항헌티 학발을 띠고 막판에 일화를 물어서 등수가 올랐으니 포항이 잘헌다고 할티고 차경복이는 박종환헌티 일년열두달 당허다가 포항만 만나면 이겨뿌렸응께..당연히 일화의 일방적인 우세인 것이지... 결론적으로 말허면... 니덜이 시합하냐... 니덜팀을 기준으로 말을 허게... 저러고도 감독질을 해먹으니...우리프로축구 어쩔끄나 어쩔끄나... 하늘만이 아는 것이여.... 니포가 정답이다... 역시 월드컵 16강 감독이 달르기는 달르구나 [잡담] 아시아에도 클럽대회 많네요 95/11/04 11:50 | 조회수 75 고용국 통합검색 지금 일화가 출전하고 있는 아시아 클럽선수권 말고도 아시아 컵위너스컵도 있고요.... 아시아 슈퍼컵도 있데요... 우리는 그동안 뭐했는지.. 그리고 흔히 83년을 프로축구 원년으로 이야기하는데 당시는 아마팀과 섞인 이상한 리그였기에 프로리그라고 볼수는 없고 87년 본격적으로 프로팀들만이 참가하면서부터를 프로리그로 봐야 하지 않을지... 포항] 우승은 따논 당상이다... 95/11/04 17:03 | 조회수 96 고용국 통합검색 란코비친가 뭔가도 별로네요.. 신태룡이가 빠지니까..아주 사이드로만 빙빙 돌고... 오늘 예상대로 일화는 미드필드부터 거친축구로 밀고나와서 아주 갑갑한 경기였습니다. 시종일관 대인방어로 아주 사람을 잡는군요.. 하여간에 포항은 어웨이경기에서 비겼으니 대 성공입니다... 포항에서 개박살을 내자!!!!! 박종환 감독...아쉽지만...할수 없음 이제 박감독의 시대는 갔습니다. 더이상 그런 닭싸움축구를 해서는 안됩니다. [잡담] 알아서 잘하지... 95/11/05 15:45 | 조회수 73 고용국 통합검색 참 개쪽입니다... 스포츠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도 우습지만... 이 지경이 되도록 배를 내밀면서 공갈을 친 서울 연고구단들 정말 한심합니다. 그리고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프로연맹도 그렇구요... 어제 동대문 구장에 관중이 약20000명정도 밖에 안된것을 가지고 프로연맹 관계자가 마치 관중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던데...무지 기분 나쁘더군요 [분노] 아! 프로연맹..도대체 왜그러니 95/11/09 23:10 | 조회수 83 고용국 통합검색 지금... 갖은 혜택을 주어서 팀 창단을 유도해야 하는 이 상황에서 아..도대체 프로축구가 돈가지고 발전시킬 일이 모가 있다고 지금..이 시점에서 돈타령을 하면서..창단한다는 팀에게 훼방을 놓는단 말이냐... 참 나..그동안 열심히 발전을 시켜서...기금을 받아야 할 수준이나 되면..이런 말이 안나오는데... 지금..도대체 몰하자는 건지... 정말로...욕밖에 안나온다.. 이 씨부럴 놈덜아 뒤져뿌러라 [개판] 프로연맹... 95/11/10 12:54 | 조회수 69 고용국 통합검색 느닷없이 발전기금을 내라는 소리를 하는 프로연맹을 보면서 앞뒤가 안맞아도 한참 안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야구는..이미 완전히 자리를 잡고.. 적어도 내수시장에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확실한 광고수단이 되었다. 따라서...프로야구팀 인수시 혹은 창단시 내는 가입비는 일종의 영업권..즉 권리금인 것이다... 그 정도 텃밭을 일구는 데 기존구단들의 희생..즉 자금상의 희생이 있었으니... 무임승차는 시킬수 없다는 논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상황논리를 볼때 타당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프로축구는 그렇지가 않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과연 프로축구는 최소한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썰렁한 경기장에 과연 가입비 수십억을 내면서 뛰어들 구단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더구나... 기존의 규약에도 없었던 것을..이제 드래프트를 불과 닷세 남겨둔 시점에서 새로이 내세우는 것은.. 프로축구단을 창단하지 말라는 최후통첩이라고밖에는 달리 이해할 수가 없다. 프로축구협회의 이러한 전횡에 대해서 축구협회는 분명히 그 입장을 밝히고 연맹관계자를 징계해야 한다. 지금..프로축구는 권리금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지원금을 바쳐가면서 팀창단을 유도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런 되먹지 않은 짓거리를 계속한다면.. 축구가 싫어질 것이다. 정말 축구인들이 싫다. 산수도 못하는 인간들... 정말 밥맛 뚝이다... 삼성 입장에서..그 액수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국내 굴지의 재벌회사가..그정도 주판알도 못굴릴줄 아는가 본데.. 그건 산수다... 하여간에..분노다..분노 [옳소] 가입비라는 것은 95/11/10 23:17 | 조회수 68 고용국 통합검색 프로축구가 활성화되어서..경기장마다 사람이 가득가득하고 삐까뻔쩍한 경기장에서...화려한 경기에 관중들이 환호하다 못해 거품물고 실신을 할때.. 서로 팀창단 못해서 아우성칠때...고때 백억을 받든 천억을 받든 해야할 일이지.. 요즘처럼...완전히 쓰러져가는 동대문시장 판국에... 롯데백화점에 비견될만한 프로야구를 비껴서..가입비를 내라고 할수는 없는 일입니다. 가뜩이나 축구를 우습게 보는 현실에서...무슨 거지적선을 하는것입니까. 프로연맹의 각설이타령은...참으로..기가막힌 것입니다. [삼성] 축구발전기금에 대해서 95/11/16 01:38 | 조회수 91 고용국 통합검색 말이 좋아 축구발전 기금이지...그동안 자기들이 쏟아부은돈의 다만 얼마라도 찾아보겠다는 심뽀가 눈에 보인다. 프로연맹 이사회라는 데는 다들 아시겠지만 각 구단 단장들의 모임이다. 거기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는데.. 대표적인 일이 올시즌안에 전용구장 건립을 못하면 서울을 떠난다..는 결정이 그 이사회에서 한 일이다. 물론 배째!로 나오는 서울 구단들에게 청와대가 나서서 약속을 지키라고 나서는 바람에..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축구발전 운운하지 말고...그냥 가입비로 처리해서 받는 것이 솔직해서 좋겠다. 정녕 축구발전기금을 조성할 의향이라면.. 왜 삼성만 내야하는가? 엘지도 있고 일화도 있고 유공도 있다. 전구단이 모두 팔 걷어부치고...갹출을해서 축구발전기금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형편에 따라서 돈 많은 사람들은 많이 내고 전남이나 전북처럼 스폰서로 먹고사는 팀은 좀 덜내고.. 이렇게 해야지..그것이 축구발전기금이고 ..또 앞으로도 창단할 팀들에게 명분이 서는 것이지.. 다짜고짜...너 돈 많으니까..좀 내놔...??＂ 이건 완전히 깡패짓이다. 더군다나...아직 완전히 독립체산제로 운영되지도 않는 프로축구단의 영업권을 계상한다는 것 자체도 우스울뿐더러 그 준거로서 프로야구팀의 매매시에 수백억원이 결재되고 창단팀은 수십억의 발전기금을 내는 것을 든다면..정말..자던 소가 웃을일이다.. 어떻게..프로야구랑 프로축구를 비교한단 말인가.. 축구팬들이...야구가 장땡이라고 외치는 족속들에게 축구가 더 재미있다...이렇게 말하는 것과는 차원이 틀린 것이다. 프로는 말그대로 장사다. 프로야구단들도 물론 적자이지만...그것이 모그룹의 광고선전비로 대체가 되기때문에...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액수이다. 그리고..프로야구단은 모두 독립체산제다.. 축구처럼..현대중공업 총무부소속 축구부...이렇게 되어있지를 않다. 그래서 매각도 가능한 것이다. 총무부소속 축구부를 무슨 수로 매각을 한단 말인가? 껍데기만 프로의 탈을 쓰고 있지..운영은 완전히 아마추어랑 똑같으면서..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랬다고.. 돈 많은 삼성을 봉으로 보고...한 몫 잡아보자는건데... 이렇게 유치한 장난하지 말기 바란다. 그 돈으로..삼성이 수원구장에 최신형 컬러 전광판과 음향기기를 들여놓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축구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축구인들..특히 행정하는 축구인들은 진짜로 돌머리들이다.. 완전히 행정도 자기들 축구하던 식으로 무식하게 한다.. 정말 국제적인 망신이 아닐수 없다. 팬으로서 삼성에게 바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이런 것이 프로구단이라는 것을 몸소 한 번 보여줘서.. 다른팀들에게 충격을 주는 것이다.. 깊은 잠에 빠져있는 축구팬들에게도 경각심을 주고.. 사업에 사짜도 모르는 인간들을 연맹에다가 감투씌워서 앉혀놓으니 뭐하나 되는 일이 있는가 정말 개판이다.. 그리고...야구단의 구단주들은 뻔질나게 모여서.. 총재도 모시고.. 권력층과도 선을 닿아서..전용구장 건립문제도 해결을 하고.. 이러는 판국에.. 그동안 축구단 구단주들은 프로축구 13년 역사에 단 한차례도 모인적이 없다. 나는 이번 노태우 비자금사건을 보면서...김우중이가 축구협회장 그만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 느낀다..그인간이 여지껏 협회장이었으면 월드컵이고 나발이고 다 물건너갔을 것이다.. 노태우에게 가져다 바칠돈은 있어도..축구단에 뭐하나 투자하는 것이 없는...선경(유공의 모그룹) 도 정말 반성을 해야 하고.. 노태우와 함께 최종현이도 구속을 시켜야 한다. 하여간에..골고루 열받는 판국에... 거지삼시랭이들처럼.. 쪽팔리게 돈타령하지 말기 바란다.. 프로축구연맹은...거지다...거지연맹이다. 완전히 각설이 타령을 하고있다. 6.25 끝나고 전국각지에서 설쳐댔다던 상이군인들이 생각난다.. 나가 나라를 위해 팔다리를 바쳤응께 니들도 장사를 해처묵은것이니께 돈좀 내놔야 쓰겄어.... 이 소리랑.. 나가 축구를 위해 때려분 돈이 살벌항께..니도 좀 내놔야 쓰겄어.. 이 소리랑..도대체 얼마나 다른가? 도대체 삼성이 자기들에게 프로축구를 하라고 윽박을 질렀는가 협박을 했는가..자기들이 운영을 잘 못해서 결손이 나는것을 왜 삼성에게 물어내라고 하는가? 그리고...뜯어낼라면 그냥 뜯어낼 일이지..왜 거다대고 축구발전을 운운하는 가 이 꼬라지를 보고...한진인가 하는데서 참..창단하고 싶겄네... 비행기표를 뒤질때까정 꽁짜로 달라고 할지도 모르니까.. [축하] 일화 우승 축하 95/11/18 23:52 | 조회수 102 고용국 통합검색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3연패라는 것을 했으니 대단한 팀입니다. 특출난 선수가 없는 대신 가동인원이 그 어느팀에 비해 많은 일화... 결국 그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을 것입니다. 반대로 포항의 약점은 바로 선수층이 얇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력인 최문식과 조진호 구상범등이 부상으로 장기결장한것이 커다란 부담이었고.. 결국 막판에와서 그 부담이 경기를 망치게 했습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분명히 다릅니다. 포항이 졌기 때문이 아니라 이치를 따져보면 분명히.. 정규리그의 기록과 챔피언결정전의 기록은 합산되지 않습니다.. 두골을 추가한 황선홍이 통산 열세골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오직 경고만을 연계시키는 바람에 승부를 떠나서 축구팬은 스타플레이어의 경기를 보지 못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기간에 경고를 2회받아서 다음경기 출장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시즌중의 경고가 연결되어 출장금지 당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13차전에 감기몸살로 출장하지 못한 황선홍이 원망스럽습니다. 그때 출장을 해서 경고를 추가하여 14차전에 출장금지를 당했더라면 3차전까지 올수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박종환 감독이 처음 프로축구에 등장했을때...전력도 전력이었지만 성적이 하위권을 맴돌때도.. 공격축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역시 박종환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어느순간부터 수비축구로 돌아서기 시작했습니다. 축구계에 적이 많고 이렇다할 배경이 없는 박감독으로서는 우승을 많이 해서 더이상 자신을 비토할 명분을 없애야만 했을 것입니다. 정말 짠 축구를 한다는 것이... 참 슬프군요 그리고..마지막으로 왜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정상적인 태클인지... 몸으로 가서 부딪히면..그것도 정당한 몸싸움인지? 어깨와 어깨가 부딪히는 것이 인정되는 몸싸운이 아닌지... 참으로 허망하게 끝난 최종전이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허정무감독과 포항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포항선수들... 허탈감에 눈물을 흘린 모양입니다.. 허정무감독도 눈물을 글썽이며 선수들 한사람 한사람 어깨를 두드리며 오히려 위로를 했다는 후문입니다. 한국축구가 발전하려면 무엇보다도 심판을 외국에서 데려와야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것뿐입니다. 그리고..박종환 감독이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잘해주기 바랍니다... 잡담] 프로축구 우승비법 95/11/19 22:28 | 조회수 117 고용국 통합검색 한국프로축구에서 우승하는 법 1. 선수스카웃을 잘한다. 값비싸고 개성강한 스타는 절대로 스카웃하지 않는다. 그돈으로 실력은 베스트 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하고 말 잘 듣는 선수들을 스카웃한다. 주로 떡대가 좋고 체력이 좋은 선수들을 뽑는다. 특정팀이 가계약 해놓은 선수 는 어짜피 필요도 없는 선수지만 나중을 생각하여 기필코 미리 지명을 하여 1 대 5 정도의 트레이드를 감행한다. 스타는 없어도 선수층을 두텁게 하여 한 놈 쓰러져도 끄떡없는 인해전술이 가능하도록 한다. 2. 팀워크와 정신력의 극대화. 튀는 놈은 죽인다. 임의탈퇴로 공시하여 선수생명을 끊어서 타의 모범을 보인다. 감독을 신으로 모시고 떡대와 체력을 밑바탕으로 하여 혼연일체로 경기가 시작 하자마자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악착같이 달려들어서 공을 빼앗던지 살벌한 태클을하여 상대선수들을 쫄게만든다. 심판이 좀 못마땅하면 관중과 합세하여 심판을 두들겨 패서 심판들을 겁주고 길들인다. 3. 관중을 봉으로 삼는다. 그냥 경품추첨이나 한다. 팬서비스고 지랄이고 얼어죽을일이다. 그돈으로 승리 수당이나 많이 줘서 무조건 이기게 만든다. 그게 더 실속있다. 관중이야 오거나 말거나 이기면 장땡임을 굳게 믿고 무조건 이긴다. 4. 선취골을 끝까지 지킨다. 일단 한 골 넣으면 전선수가 수비를 하면서 상대선수들에게 더욱 악랄한 태클을 감행하면서 한 골을 끝까지 지킨다. 그러다 역습찬스가 나면 멀리 뻥 차놓고 벌떼처럼 달려들어서 주변부선수들은 상대선수들을 견제하면고 주력선수들이 공 을 잡아 대충 찬다. 들어가면 왕좋고 안들어가도 좋다. 5. 한놈은 죽인다. 최소한 한 사람은 피를 보게하여 공포감을 심어준다. 심판과 합작하여 보복을 유발해서 퇴장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잡담] 포항이 포항이 아니라 서울이라면 95/11/20 20:32 | 조회수 100 고용국 통합검색 아마 엘지나 오비는 엄청나게 경계를 할 것입니다. 프로구단 가운데 경쟁력있는 구단은 포항뿐입니다. 연고지가 우리나라 제일 구석쟁이라는 것이 문제일뿐이지요. 참고로 문경에서 엘지와 포항의 경기가 벌어졌을때... 물론 홈팀은 유랑극단 엘지였습니다. 하지만 관중들 대부분이 포항을 응원했습니다. 경쟁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승 백번하는 것보다 경쟁력있는 구단을 팬들은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항을 응원하는 것입니다. 전남또한 마찬가지죠.. 전남이 앞으로 구단운영을 잘하고 스타를 만들고 경기장도 확충하고 성적도 좋아지면.... 전남도 경쟁력을 갖출것입니다. 다른 팀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는 매우 불만스럽다는 것이죠... 포항의 허정무 감독이나 홍명보 황선홍 라데같은 스타들때문이 아니라 포항의 전용구장과 엄청난 자금투여와 팬서비스가 좋아서 포항을 응원하는 것입니다. 일단 보기에 좋은 것이 먹기에도 좋은 것이죠.. 포항이 동대문을 홈으로쓰는 서울세가족의 일원이었다면 저는 포항을 싫어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날고 기는 스타들이 있어도요.. 그리고 포항이 만약에 서울연고팀이었다면...진작에 전용구장 만들어서 탈출했을 것입니다 수도권으로요.. 제 바램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수도권에도 좀 포항같은 팀이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포항까지 왔다갔다 할라면 엄청 살빠집니다. 그래서 수원블루윙즈에게 기대를 합니다. 비록 종합운동장에서 하지만..나름대로 묘안을 짜내서 세련된 팀으로 육성을 해주길요.. 하여간에..앞으로 직장을 쓸만한 축구팀 있는 쪽으로 잡을 것입니다. 미친놈이라고요? 하하하..네 저는 미친놈입니다..축구에 미친놈이지요 수도권에 쓸만한 팀이 생기면 그리로 가는 것이고 몇년안에 안생기면.. 포항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포항전용구장에 가서 시원한 축구를 보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잡담] 축구팀과 자동차 95/11/20 22:24 | 조회수 73 고용국 통합검색 포항 : 소나타 II 대우 : 르망 유공 : 코란도 엘지 : 엑셀 전남 : 엘란트라 전북 : 프라이드 현대 : 스테라 스텔라 일화 : 담뿌트럭 (덤프트럭이 아님) 이미지 구성이었습니다. 순전히 제가 티코 몰고 다니면서 돌아다니는 차들과 축구팀들을 비교하면서 생각해본 것입니다. 다행히 티코같은 팀은 없군요...하하하..그런팀은 프로리그에 끼지도 못하겠죠.. 허구헌날 부서져서 베스트 11을 구성하기도 힘들테니 [대우] 허정무를 잡아라!!!!!!! 95/11/24 11:04 | 조회수 79 고용국 통합검색 포항과 허정무감독의 재계약이 결렬되면 거액의 계약금으로 허정무감독을 영입한데요..대우가.. 허감독 인기가 치솟는구만.. 포항이 놔줄까? 하지만..작년부터 있었던 구단과 허감독의 갈등이 어떤식으로든 표출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그렇다면 포항 감독은 누구? 인물이 없는데.. 국내 감독들의 층도 매우 엷군요.. 차범근감독은 오라는데가 없네요. [잡담] 연고지 이전문제... 95/12/24 03:28 | 조회수 91 고용국 통합검색 일년이라는 유예기간을 주었습니다. 일년이내에 전용구장을 건립하던지 아님 나가야 한다..이건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구단 단장들의 모임인 연맹이사회의 결의사항입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결정하고 공표를 한 후에 일방적으로 약속을 깔아뭉게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송년회에서 유공의 관계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서울팀들이 모두 나가면..서울의 축구팬들은 도대체 어디로 축구를 보러가느냐... 시간관계상 이야기를 지속하지 못하고..송년회 분위기를 띄우기위해 그 문제의 발언에 대한 토론은 생략되었습니다만매우 실망스러운 발언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유공이 올 한해동안 축구동이 동대문에서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적인 관계이고.. 과연 지금 서울연고 구단들이 불쌍한 서울시민을 걱정할 상황인지 묻고싶습니다.. 누구와 비교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비베어스나 엘지트윈스가 몰고다니는 구름같은 관중들.. 그정도 경쟁력도 없고..그런 의지도 없는 사람들이 서울팬들을 걱정한다는 것이 참..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벗어나지 않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투자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냥 현상유지나 하겠다는 소리죠.. 대충해도 평균관중 만명이상은 들어오니까..어짜피 입장권팔아서 흑자내는것도 아닌데..뭐하러 골치아프게.. 앞으로 그런 구단들은 팬들에게 외면을 당할 것이고 도태되어 해체의 수순을 밟게 될 것입니다. 서울팬들은 서울연고의 팀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것도 세팀이나 무더기로 뭉쳐있는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대안은 오직하나..서울에 전용구장을 짓고 엘지나 오비를 능가하는 수완을 보이던지.. 아님 나가서 지역에 투자를 하던지 해야합니다. [수원] 수원구단 공약사항 95/12/27 19:10 | 조회수 138 고용국 통합검색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약사항> 1. 팬서비스 및 구장관리문제 . 프로축구와 관련하여 경기장 관리의 일체를 수원구장이 담당하기로 이미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음 . 경기장내 물품판매소를 규격화하고 판매원및 주차관리요원 경기장 안내요 원등을 배치하여 고급의 서비스 제공 (경기장 외곽의 입간판을 비롯하여, 화장실등에도 CI통일해서 수원블루윙즈 로고로 장식) . 좌석을 클래스별로 세분하여 가격차등제 실시. 시각적 전망을 고려하여 등 급을 정하되 A석의 경우 (아마 본부석과 본부석 맞은편이 될듯) 비싼 가격을 책정하여 뷔페식 제공등 최대 호화판으로 할 모양이고, 골키퍼 뒤쪽은 응원용 좌석으로 아주 싸게 입장시킬모양. .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학교운동장을 임대 . 고가의 경품을 지급하지 않는대신 소품을 무제한 지급 . 선수단 유니폼, 트레이닝복을 비롯한 기타 기념품 판매소 설치 . 잔디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하여, 블루윙즈 선수들도 연습은 수원근교의 학교운동장을 임대하여 하고 수원구장에선 경기만 치름. . 치어리더를 동원한 난잡한 응원 하지 않음 2. 신설 전용구장 . 아주대 뒤편에 천오백억을 투입하여 4만석 5천석 규모의 전용구장 건설 . 사시사철 푸른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잔디관리 (운동장 지하에 보일러 시설 검토중) . 주경기장 주변에 여러개의 보조구장을 비롯해서 체육관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각종편의시설 제공 3. 선수단 운영 . 독립법인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단자체의 수익이 향상되어야 하므로 장기적으로 선수를 육성해서 이적료 수입을 주수입원으로 삼음, 따라서 신인 육성을 할 모양 . 용병의 경우 100만불 수준의 고액 선수를 영입 4. 기타 . 수원시내 국민학교 운동장에 미니 축구장을 수백개 지원하고, 각종 용품 (축구장 펜스, 공 등등)과 심판 지원계획 . 어린이 축구단을 따로 운영할 계획은 없고 현재 수원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축구단을 지원 대략 생각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부천] 유공, 연고지 이전 환영!!! 96/01/04 23:53 | 조회수 67 고용국 통합검색 드디어 바라던대로 유공이 연고지를 이전했습니다. 부천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서울과 인천중간에 위치하면서 적당한 산업과 적당한 시민의식을 가진..그런 도시라는 인상입니다. 박계동이라는 사람을 유명하게 만든 80년대의 부천사태도 생각이 나구요.. 하여간에...부천으로 이전을 하신다니..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거기에 덧붙혀서 2만 수용의 전용구장도 건설하신다니 유공관계자들의 노고와 결단에 찬사를 보내구요.. 부천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구단으로 거듭태어나길 바랍니다. 한가지 추가로 부탁을 드리자면..이번 연고지 이전을 계기로 삼아 팀 이미지를 보다 강력하면서도 대중성이 있도록 개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히.. [일화] 고정운 1억 3천 5백..그러나... 96/03/29 10:44 | 조회수 53 고용국 통합검색 고정운 선수가 결국 위에 적은 금액을 연봉으로 따내는데 성공하면서 작년에 이어 홍명보를 누르고 고액연봉 1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영진 선수가 무릎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는 것은 다들 아실테죠.. 그런데.. 상식적으로 주력선수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경우 팀에서 치료도해주고 그러는것일텐데 무슨 이유인지 임의탈퇴공시를 했다는군요.. 임의탈퇴는 지 맘대로 팀을 떠난 것이라는 뜻일텐데.. 그 구체적인 사유를 아시는 분은 답을 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임의탈퇴란 무엇인가 이영진은 임의탈퇴를 한 것인가 임의탈퇴 선수가 되면 연봉은 지급을 받지 못하는것인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요.. [수원] 겁나게 잘한다..부산 논두렁축구!!! 96/03/30 15:34 | 조회수 115 고용국 통합검색 수원의 박건하가 두골을 성공시키며 울산을 2 대 빵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수원..빠른 공수전환이 아주 돋보입니다. 울산은 전체적으로 수비불안이 엿보이네요.. 반면에 수원은 포백을 서면서 커버플레이가 잘 훈련이 되어보이네요.. 올시즌 돌풍예고 그런데...부산은 지금 잔디가 있는거에요..없는거에요? 완전히 흙빛이던데.. 포크레인 지나간 자국도 있고..저런 운동장서 해도 되는건가.. [부산] 부산 구장 너무하다... 96/03/30 17:04 | 조회수 88 고용국 통합검색 이것은 부산시민과 전국의 축구팬을 우롱하는 것이다. 어떻게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구장에서 축구를 하면서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단 말이냐... J리그를 선망하는 사람들이 발생하는 것에..저런 저질스런 구장관리도 한 몫을 함에 틀림없다. 마치 겨울철에 얼어붙은 논두렁을 연상하게 만드는 구장.. 군데군데 포크레인이 지나간 듯한 거대한 자국.. 티비를 보는 순간 정나미가 떨어져서 아나운서가 맘에 들지 않는 KBS를 볼수 밖에 없었다. 나는 MBC서 공식 개막전을 하는줄 알았는데... 그리고 부산은 남부지방인데..이미 수도권도 푸른빛이 도는 마당에.. 왜 푸른색은 없고..어떻게 흙색일수 있는지 경악을 금치 못할 뿐이다. 저런 구장에서 프로축구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부산이 너무나빠서 욕은 안먹지만 울산도 만만치 않았다.. 구장 면적의 약 3분의 1이 흙바닥이었다. 아무리 축구가 냉대받고 프로축구팀이 돈만 잡아 먹는 귀신이라도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 프로구단이라고 할수 있는 것이 아닐지... 말로만 2002 월드컵을 위해서 구장에 찾아달라고 하지말고.. 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갈수 있게끔 전체적인 팬서비스에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그런 자신 없는 구단은 아예 해산을 하던지..아님 구단을 매각하는 것이 축구발전에 도움이 될것이다. [잡담] 오늘의 스포츠란, 베스트 평론 96/03/30 22:46 | 조회수 117 고용국 통합검색 김경현 (kyungkyo) 골프장의 잔듸를 뜯어다가... 03/30 21:03 24 line 골프장의 잔듸를 뜯어다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같은 개같은데서는 월드컵을해서는 않된다. 그래도 명색이 프로축구 첫개막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는 말이다. 나는 한때 착각했었다. 그래 아직 잔듸날때가 않됐나보지... 그런데 저 이상한 탱크바퀴 자국은 무언가? 잠깐 kbs로 돌려보고는 그게아니란걸 알았다. 왜 울산보다 더 따듯한 남쪽나라에 잔디가않나나.. 아예 잔디가 없다는걸 알았다. 그런 진창에서 프로축구 올해 첫게임을 하다니... 정말 지긋지긋한 설운도는또왜 계속 지껄여 대는것이며... 그 빌어먹을 개막 축하쑈는또 왜 하는가? 나는 그 아줌마들 너털거리는 똥배는 정말싫다. 언제부터 그 빌어먹을 에어로빅 시범으로 그 아줌만지 아가 씬지 똥배를 봐야하며 , 그 빌어먹을 자식들의 쫙붙은바지 속의 불알을 봐야만하는가.. 축구장에 왜 에어로빅 시범이 필요한가 말이다...골프장 내장객수가 500만이 넘어 프로야구 관중보다 많타던데 거기잔듸를 몽창뜯어다가 축구장에 쫙깐다면 부산에 그 시장이라는 사람 얼굴이 어찌될지 보고싶다. 내가 중학교때 박종환의 4강신화가 나왔을때 말하던얘기가 바로 잔듸구장이었는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변한게 없나. 한가지 변한게 유일무이한 것이 있다면 효창운동장의 장판구장이다. 니미 장판위에다 물뿌려놓고 축구를 하라니...도대체 어떻게 우리나라애들은 축구를 그렇게 잘하냐? 정말 우리민족의 우수성은 세계제일이다. [분노] 한국 프로축구 망해야 한다... 96/03/31 19:51 | 조회수 110 고용국 통합검색 현대는 경쟁시대다. 경쟁력이 없는 놈들은 망해야한다.. 우리도 더이상 그 인간들에게 미련버리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런 저질스런 경기장에서 저질스런 응원을 보면서 계속 프로축구발전을 떠들 필요가 없다.. 누구 좋으라고..그런 호구짓을 계속한단 말이냐.. 월드컵개최에 실패하는 경우를 상상해 보았는가? 지금 다 된 것같은 착각에 빠져서... 헤매고 있는데... 뜨거운 맛을 봐야한다. 특히..각 구단과 프로연맹 축구협회는 죽어야 한다.. 그 놈들은 내 생각에 일본놈 앞잡이임에 틀림없다. 한국 축구를 말아먹을라고 작정을 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계속 그런짓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 놈들은 틀림없이 일본놈 앞잡이다. [방송] MBC가 우리보고 말조심하래요.... 96/04/10 16:56 | 조회수 189 고용국 통합검색 욕설이나 비속어를 옴부즈맨에 쓰지말래요... 축구동에 와보면 욕지거리가 거의 없죠... 그런데..왜 그런곳은 난리일까... 그건 당연히 지들의 죄가 너무나 크기 때문인데... 싸가지 없는 것들... [기사] 대스타 차붐의 가슴을 울리는 칼럼 96/06/04 02:55 | 조회수 147 고용국 통합검색 제 목 : 차범근의 그라운드 산책-"유치열기" 모아 축구사랑으로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묻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고3짜리 딸에게까지 학교선생님들이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물 었다니 그야말로 온국민이 월드컵 몸살을 한바탕 치른 것이다. 지난달에는 마사회에서 2002년 월드컵 유치 기원 경마가 있다고 꼭 참석해 달라는 부탁이 있었는데 비록 가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말까지 2002년 월드 컵을 위해 달려야 하는 모양"이라면서 모두들 웃었던 적이 있다. 수도없이 열리는 월드컵 유치행사는 그동안 내가 사인해준 공만해도 전국 을 축구공으로 뒤덮을 만큼 엄청난 양이었으니 축구공회사는 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유치경쟁 덕분에 단단히 한몫을 챙겼을 것이다. 잠실을 꽉꽉 메운 관중들의 열기. 처음에 나는 텅빈 축구장들과 잠실의 모 습이 도무지 어울리지가 않는 데 화가 나서 "이것이 곧 축구를 사랑하는 우 리들의 참모습은 아니다"라고 화를 낸 적이 있는데,그것은 쇼가 아닌 우리국 민들의 잘 달궈진 열기 때문이었다. 적극적이면서 무모하리만치 쉽게 흥분되고 또 응집되는 우리국민성은 세계 인들을 놀라게 하고 일본사람들을 긴장시켰던 게 분명하다. 언젠가 전자랜드에서 있었던 사인회에 동행한 일본기자는 인산인해를 이룬 팬들을 보고 "일본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그 열기에 혀를 내둘렀다. 거기다 팬들에게 축구중계는 안하는 주제에 무슨 소리냐는 욕을 먹어가면 서도 "월드컵 유치는 우리가 앞장서겠다"고 꿋꿋하게 외치던 TV3사의 뜨거운 경쟁도 열기를 부채질하는 데는 크게 한몫했다. 이제 나는 이 열기가 국내축구를 사랑하는 애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 다.텅빈운동장에이제 막 갈아놓은 밭처럼 골이 진 잔디. 바로 이 모습은 잠 실의 그것과는 너무나 다른 부끄러운 현실이다. 많은 관중과 좋은 경기. 이것은 어느 것이 먼저라고 얘기할 수조차도 없을 만큼 서로 너무나 밀접 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잠실의 열기가 선수들로 하여금 없는 재주까 지 부리게 했는가 하면 지난해 천안 일화와 포항 아톰스의 챔피언 결정전은 좋은 경기가 갈수록 팬들을 불러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그런 한 판이었다. 우리가 아무리 일본의 축구열기가 이전에 비해 많이 식었다고 말하고 싶어 해도 그들의 운동장이 우리보다 더 뜨겁고 매력적인데야 할 말이 없는 것 아 닌가! 유치경쟁의 열기가 그 일부라도 프로축구장으로 이어진다면, TV3사의 꿋꿋 한 버티기가 조금이라도 더 지속된다면 스피커의 앰프를 걸고 치어걸들이 짧 은 스커트를 휘날리며 춤을 추지 않아도 뜨겁고 우렁찬 그런 운동장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끝** (스포츠서울) [수원] 잔디문제 해결책은 없는가? 96/06/10 02:44 | 조회수 88 고용국 통합검색 프로축구를 볼때마다 짜증이 난다. 논바닥을 방불케하는 잔디를 전국 어느곳을 가나 쉽게 찾아볼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대단한 나라가 아닐 수 없다. [잡담] 계속 이 지랄로 가다보면.. 96/06/18 04:09 | 조회수 95 고용국 통합검색 대단히 껄끄러운 이야기고 듣기 싫은 이야기이실겁니다. 저도 하기 싫습니다. 그래도 할 소린 해야겠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캐나다 토론토팀이 참가하는것을 아실겁니다. NBA에도 곧 캐나다 팀이 들어갑니다. 아마 계속 우리나라 동네축구가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다 망해서..J리그의 2부리그에 편입될겁니다. 그런날이 머잖았습니다. [속보] 전남 드래곤즈 지배주주 바뀐다.. 96/06/20 20:17 | 조회수 89 고용국 통합검색 * 전남프로축구팀, 대규모 감자계획 발표 -------------------------------------------------------- 전남프로축구팀에 대한 포항제철의 지분율이 크게 떨어지고 조선내 화 대신증권등 전남지역기업들이최대주주가 된다. 전남프로축구팀은 19일 오는 9월20일 자본금을 현재의 50억원에서 7억5,000만원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감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감자는 포항제철소유주식 79만6,600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이뤄 진다. 이에따라 포항제철의 지분율은 종전의 81.64%에서 13.20%로 낮아지고, 조선내화(13.33%)대신증권(13.33%)등 전남지역 연고 기업들이 최대주 주로 부상하게 된다. 하지만 지분축소에도 불구하고 팀운영은 종전대로 포항제철에서 맡는다. [잡담] 전남..과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96/06/20 20:20 | 조회수 74 고용국 통합검색 전남..과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감자란 자본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포항 주식을 소각해서.. 자본금을 줄이겠다는 것인데.. 과연..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향후..지역향토기업과 주민을 대상으로 증자를 하여서 명실상부한 지역연고 클럽시스템으로 가겠다는것인지.. 아니면 자본금을 줄여서 팀의 자금운용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뒷배경이 궁금하군요.. 전남 드래곤즈 통신원여러분..빨랑 움직여보세요 이건 대단한 흥미거리입니다. [잡담] 이번 감자로..전남이 입을 손실.. 96/06/20 20:43 | 조회수 72 고용국 통합검색 대략개산해보니..포철이 약 2억6천7백만원 가량 이문을 남겼습니다. 그런데..중요한것은 포철같은 대기업입장에서 겨우 이정도 이득보자고 감자를 단행했을리는 없고... 과연 왜 감자를 했느냐 이것입니다. 그것도 자본금의 85%나 감축하는 대규모 감자를요.. 대단히 궁금하군요.. [잡담] 태환님 그게 아녀요!!! 96/06/20 20:48 | 조회수 58 고용국 통합검색 지금.. 태환님이 말씀하신것은 주식수는 그냥둔채 자본금을 반환해주는 감자를 말씀하시는 거구요 이번에 단행한 감자는 그것이 아니고 포철이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당가액은 종전과 똑같아요 이건 쉽게 말해서 포철이 전남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지나 마찬가지입니다. 포철 지분율이 81.64%에서 13.2%로 줄었다고요.. 다른 지역회사들은 그대로 자기주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지분율이 상승한 것이고요.. [잡담] 감자에 대해서..(고구마가 아님) 96/06/20 21:27 | 조회수 83 고용국 통합검색 회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회원들을 위해 감자와 관련하여, 몇가지 사항을 알기쉽게 정리합니다. 1. 자본금이란? 회사를 설립할때 자본금이 있어야 뭘하겠죠? 이 자본금을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서, 회사가 여러종류로 나뉘어지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하여 주식발행의 대가로 자본금을 마련합니다. 예를들어 전남드래곤즈를 만들면서 포철과 현대 그리고 삼성이 지분율 8대 1 대 1의 비율로 50억을 투자한다고 합시다. 그럼, 각각의 회계처리는 우선 전남드래곤즈 (차) 현금 50억원 (대) 자본금 50억원 이렇게 됩니다. 차랑 대는 회계용어이니 자세히 아실필요 없고요 쉽게 말해서 현금 50억 받고 주식발행을 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다음 포철은 (차) 드래곤즈주식 40억원 (대) 현금 40억원 삼성과 현대는 (차) 드래곤즈 주식 5억원 (대) 현금 5억원 포철 현대 삼성은 이경우 각각 40억과 5억씩을 내고 주식을 받았다..이겁니다. 2. 감자란 무엇이냐? 감자란 알기쉽게.. 최소에 받은 자본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감자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여기서 상세히 설명할 수는 없고요.. 감자의 종류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죠 1. 형식적 감자 형식적 감자란 말그대로 형식적으로 감자를 하는것입니다. 이게 뭔소리냐면..처음에 전남이 50억 받고 주식을 발행했는데 사업이 안돼서 20억 적자를 보았다고 합시다. 이 적자를 보전하려고 자본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즉..주주들에게 돈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본금만 줄임으로써, 주당 가격만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적자를 주주들의 손실로 처리하는거죠.. 처음받은 돈은 그냥 가지고 있고... 예를들어 50억받고 5천원짜리 주식을 100만주 발행을 하였다고 하고, 결손금이(적자가) 20억 이니까.. 이걸 감자로 없애면 전남입장에서 회계처리 (차) 자본금 20억 (대) 결손금(적자) 20억 이렇게 합니다. 그럼 포철이랑 현대 삼성은 각자 가지고 있는 주식이 최초에 주당 5천원이었는데 감자로 인하여 주당 3천원으로 떨어지는것입니다. 포철 입장에서 회계처리 (차) 감자로인한 손실 16억 (대) 드래곤즈 주식 16억 이렇게 되면 출자자인 포철이 드래곤즈의 적자가운데 자기 지분율 80%만큼 손해를 본것입니다. 삼성과 현대는 연습삼아 각자 해보세요.. 형식적 감자에는 주식병합이란것도있는데 그건 주식 두장을 한장으로 합치는겁니다.그럼 오천원짜리 두장을 가졌을때, 두장이 한장?┳렝릿歐?..한장에 만원이 된게 아니고 한장에 오천원이 됩니다. 그럼 주주 입장에선 주당 오천원 손해보는겁니다. 2. 실질적 감자.. 말그대로 이건 자본금을 줄임과 동시에 첨에 받은 현금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이번에 전남이 단행한 감자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주식 소각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주식 소각이란 말그대로 주식을 태워 없애버리고 돈을 돌려주는것입니다. 위에서 포철이 30억만큼 감자를 한다고 합시다. 그럼 전남의 회계처리 (차) 자본금 30억 (대) 현금 30억 포철의 회계처리 (차) 현금 30억 (대) 드래곤즈 주식 30억 이렇게 하면..드래곤즈의 자본금은 최초 50억에서 20억으로 줄고.. 지분비율은 포철이 10억 삼성 현대 각각 5억 해서 50% 25% 25%가 되지요.. 두번째 실질적 감자의 방법은 자본금의 일부를 전체 주주에게 지분율에 따라서 반환을 하는겁니다. 이경우는 지분율은 옛날 그대로인데 자본금만 주니까..주당가격이 감소 하겠죠? 회계처리는 생략... * 위의 회계용어는 이해하기 쉬우라고 그냥 쓴겁니다. 실제로 회계에서 쓰는 용어는 아닙니다. 참고로 아래에 태환님이 말씀하신것은 감자가 아니고 주식 병합(분할)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알필요는 없죠.. [잡담] 프로축구 속단은 이르다.. 96/06/21 03:08 | 조회수 109 고용국 통합검색 현재.. 전남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팀들이 저마다 나름대로의 주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우승팀을 속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울산과 수원 포항이 가장 근접한것은 사실이나 나머지 팀들의 분전여하에 따라 상황이 극심한 안개에 휩쌓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이번주가 1차라운드 끝이니까.. 주말경기를 치르고나면 대략 윤곽은 잡힐 겁니다. 관심사항은 포항이 수원을 홈에서 잡느냐 입니다. 포항은 지금 홈경기 15게임 연속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불패입니다. 반면 수원은 원정경기 4연승을 달리는 중입니다. 외형적으로 볼때 포항이 우세할것 같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수원의 실점이 적은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승부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만약 이경기에서 수원이 포항을 잡게되면 울산과 수원의 극한대결양상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경우엔 울산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겠죠.. 반면 포항이 수원을 잡으면서 상위권이 3강구도로 가게 되는경우 막판까지 혼전양상을 보일것입니다. 팬을 위해서는 포항이 이기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울산도 수원도 약점은 있기때문에..이 팀들이 혹시라도 2라운드에서 연패를 당할가능성도 배제는 못합니다. 천안이 주말에 승점 3을 더 추가하면 더 혼돈국면에 빠집니다. 그렇게 되면..천안 눈치를 살펴야겠죠. 하여간에 전문가들도 예측을 자제하는 분위기이니 우리도 그냥 지켜볼수 밖에.. 저는 울산이 언제까지 저렇게 버틸까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지금 게임 내용이 좋아서 무패행진을 하는게 아니기에 한번 흐트러지기 시작하면 무너져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건 수원도 마찬가지죠..수원은 아무래도 신생팀이라 동요가 생기는 경우 대책없이 무너질수도 있고.. 만약에 주말에 포항이 3점을 추가해서 15점까지 따라가고 울산이 삐꺼덕한다면..오히려 2차라운드에선 포항이 유리할수도 있죠.. 하지만..나는 수원이 이 기세로 밀고나가 우승했슴합니다. 전기리그는 일단 이정도에서 마무리가 되겠지만 후기리그는 그야말로 난전이 될것입니다. 각팀의 주전들이 죄다 가세를 하기때문에... 특히 부천과 천안이 전기처럼 허무하게 물러서지는 않을것이므로 거기에 부산까지 뭔가 보여준다면 나중일 생각해서 울산 수원 포항은 무조건 전기우승을 잡아야 후회를 안할것입니다. 그러나..복병은 뭐니뭐니해도 장마비와 무더위임 [잡담] 더이상 KFA를 괴롭히지 맙시다!!!!! 96/06/22 02:09 | 조회수 114 고용국 통합검색 짧은 머리에.. 모르는걸 여러놈이 몰려와서 자꾸 물어봐서 괴로울텐데.. 더이상 물어보지 맙시다. 물어본다고..제대로 대꾸할리도 없는데 어짜피 ... 그냥 인심쓰는셈 치고.. 맘이나 편하게 살라고.. 자꾸 가서 어려운거 묻지맙시다. [수원] 프로연맹에 전화해보니.. 96/06/25 10:11 | 조회수 142 고용국 통합검색 지역이름대신에 기업명을 사용키로 한 결정에 대해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연맹 여직원이 받았는데.. 확실한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확실하게 결정된거 아닌데 왜 언론에 그런 기사가 나갔느냐고 묻자.. 아마..중간에 나온 이야기를 누군가 듣고 그렇게 쓴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게..정말로 그런것인지.. 아니면 오리발작전인지 모르겠습니다. 신문사 기자 잘 아시는 분들이 기자들에게 물어보시는게 빠를것 같습니다. 기업명으로의 환원이 확실한 이사회 결의 사항인지.. 아님...연맹주장처럼 논의만 있었던 것인지.. [수원] 대우 ... 할말을 잃었따.. 96/06/27 20:03 | 조회수 139 고용국 통합검색 결론적으로.. 자기들이 잘못한것은 겨우 밥을 준다고해놓고 안준거랑.. 특석에 앉힌다고 해놓고 일반석에 앉힌것밖에는 없고 나머지는 다 중간에서 축구동 박모씨가 잘못 알아듣고 횡설수설하고 다녀서 혼선이 생긴거라는거 아닙니까? 나는 지금까지 밥이야기랑 특석이야기는 들은바도 없고.. 구덕운동장 사건에 대해서 축구동 박모씨에게서 들은것도 없습니다. 다..다른 분들..하긴 그분들도 박씨는 박씨군요.. 그 박씨가 아니라 다른 박씨들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런데..마치 처음부터 있지도 않은일을 가지고 치사하게 자기들을 사기꾼으로 매도하여 통신에 사기구단이라고 선전을하고 다녔다는데 바로 이러한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떼넘기기 작전아닙니까.. 저런걸 어찌 사과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무슨 밥안주고 물건안줘서 화난 사람들로 우리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지 발싸개 같은 것들이군요 부산팬들에겐 죄송합니다만.. 저런 구단을 과연 자기 지역연고팀이라하여 응원해야하는지 솔직히 제 생각엔 의문입니다. [수원] 빌어먹을 놈들.. 96/06/27 20:06 | 조회수 121 고용국 통합검색 내가 티코 타다가 큰차로 바꾸면 50만원 까주고 특별할인 10만원 까지 도합 60만원 깍아준다해서 에스페로로 바꿀라고 했는데 내가 죽을때까지 대우차 타면 사람이 아니다.. 썩을 티코도 빨랑 팔아먹어야지.. [수원] 열통터진다... 96/06/27 20:49 | 조회수 161 고용국 통합검색 사건의 핵심은 부산에서 추진한 "부산축구단응원동호인 모임"에 ~~~~~~~~~~~~~~~~~~~~~~~~~~~~~~~~~~~~~~~~~~~~~~~~~~~~~~~~~~~~~~ 참여한 PC통신 동호인들에게 유니폼과 식사제공, 특석관람석 무료 ~~~~~~~~~~~~~~~~~~~~~~~~~~~~~~~~~~~~~~~~~~~~~~~~~~~~~~~~~~~~~~~~ 제공이라는 조건이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 하이텔 ~~~~~~~~~~~~~~~~~~~~~~~~~~~~~~~~~~~~~~~~~~~~~~~~~~~~~~~~~~~~~~~~ 게시판 담당자 박철효씨가 경기이후 부산과 박진수대리를 사기구단 ~~~~~~~~~~~~~~~~~~~~~~~~~~~~~~~~~~~~~~~~~~~~~~~~~~~~~~~~~~~~~~~~ 과 사기꾼으로 PC통신을 통해 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 --> 이 자들이 대단히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사건의 핵심이, 자신들이 제공하기로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것을 빌미로, 박철효씨가 자신들을 사기구단과 사기꾼으로 PC통신을 통해 알리고 있다는 것이라는 말이다. 즉, 자기들이 약속을 어긴것이 핵심이 아니라 박철효씨가 PC통신에 자기들과 박진수대리를 사기구단과 사기꾼으로 알리는것이 핵심이라 는 것이다. 약속을 이행했는지 안했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축동회원중에 특석에 못앉아서 병걸린 사람없고.. 축구장 가서 밥 못 얻어먹어서 굶어죽는 사람없으며, 대우로얄즈 유니폼 없어서 헐벗고 사는 사람 없다. 문제는 바로 이런 정신상태라는 것이다. 모든 사태의 책임을 자기들을 사기구단으로 알리고 다닌 박철효씨에게 전가하고 있다. 분명히 이야기하건데.. 나는 박철효씨가 이 문제에 대해서 게시판이나 대화방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들어본적이 없다. 박중현, 박준협, 박숭범씨에게 들었을 뿐이다. 이건 완전히 명예훼손 아닌가? 언제 사기구단으로 사기꾼으로 알리고 있었는가? ------------- 1년 게임증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하는 개막경기가 되다 보니, 박철효씨와 김영환씨에게 유니폼과 꽹과리, 나팔, 징, 북 등 준비물을 ~~~~~~~~~~~~~~~~~~~~~~~~~~~~~~~~~~~~~~~~~~~~~~~~~~~~~~~~~~~~~~~~~ 나누어 주며 잘 회수해 달라는 부탁만 해놓고 동호인들이 특석에 앉았 ~~~~~~~~~~~~~~~~~~~~~~~~~~~~~~~~~~~~~~~~~~ 는지 일반석에 앉았는지, 하프타임때 식사나 간식이 갔는지에 대해 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또한 이것이 크나큰 실수여서 이로 인한 파장이 이렇게 클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유니폼 지급건은 상호간의 오해가 있지 않았나 생각 ~~~~~~~~~~~~~~~~~~~~~~~~~~~~~~~~~~~~~~~~~~~~~~~~~~~~~~~~~~~ 됩니다. 연간 관리되어야 할 응원단이었기에, 단발성으로 끝내고 처음 ~~~~~~~~~~~~~~~~~~~~~~~~~~~~~~~~~~~~~~~~~~~~~~~~~~~~~~~~~~~~~~~~~~ 시도해 보는 사업의 성격상 한 번 와서 해보고 싫으면 안올지도 몰라 ~~~~~~~~~~~~~~~~~~~~~~~~~~~~~~~~~~~~~~~~~~~~~~~~~~~~~~~~~~~~~~~~~~ 처음부터 지급되는 유니폼과 응원도구는 무조건 회수되어야 할 사항이 ~~~~~~~~~~~~~~~~~~~~~~~~~~~~~~~~~~~~~~~~~~~~~~~~~~~~~~~~~~~~~~~~~ 라고 동호인과 일반인 가입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충분히 주지시켰던 ~~~~~~~~~~~~~~~~~~~~~~~~~~~~~~~~~~~~~~~~~~~~~~~~~~~~~~~~~~~~~~~~~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특정관람석 무료 배치건은, 구단에서 응원단을 ~~~~~~~~~~~~~~~~ 만든 취지가 언급했듯이 어디까지나 관중의 응원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어 보고자 시도한 것이었기 때문에 열광적인 응원을 펼쳐야 할 응원단이 일반석의 많은 관중틈에 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이것또한 명백하게 주지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 ~~~~~~~~~~~~~~~~~~~~~~~~~~~~~~~~~~~~~~ 렸듯이 상호간 약속에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하며 이점 또한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 사전에 명백하고도 충분하게 주지를 시켰다면.. 지금 이렇게 사태가 꼬인 이유는 그럼.. 말귀를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한 놈들 때문 이라는거 아닌가? 기가 막힐 노릇이로군.. 한번와보고 안올까봐 회수 한다느니 하는 소리는..대우그룹 형편이 그정도로 열악하다는 소리로 들려서.. 참..불쌍하다.. 한가지 유감스러운 것은 하이텔 담당자인 박철효씨와 경기 다음날 이상과 ~~~~~~~~~~~~~~~~~~~~~~~~~~~~~~~~~~~~~~~~~~~~~~~~~~~~~~~~~~~~~~~~~~~~ 같은 문제에 대해 상호간에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 정중히 사과를 드리고 사태를 조기 진화시키는데 합의를 보았으나 현재까지 ~~~~~~~~~~~~~~~~~~~~~~~~~~~~~~~~~~~~~~~~~~~~~~~~~~~~~~~~~~~~~~~~~~~~~~ 3개월이 지나도록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 대우로얄즈 누군가가 협박전화까지 해서 입다물라고 했다던데 어느 미친놈이 그런 인간들이 뭐가 좋다고 헤벌래해서 연락을 하겠는가? 그리고 사태를 조기진화시키기로 합의를 했으면 한것이지..조기 진화에 합의했으면 대우와 계속 연락을 취해야하는 의무가 발생하는가? 더욱 더 대우로얄즈를 사랑해주시고 이번 사태로 갖게된 불화의 앙금을 ~~~~~~~~~~~~~~~~~~~~~~~~~~~~~~~~~~~~~~~~~~~~~~~~~~~~~~~~~~~~~~~~~~~ 말끔히 털었으면 합니다. ~~~~~~~~~~~~~~~~~~~~~~~~ ---> 앙금이 말끔히 털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없는 앙금까지 생길 판이니.. 도무지 이자들이 사과를 해서 사태를 해결하자는 것인지 아님 한번 해보자는 것인지.. 정말 알쏭달쏭할 뿐이다. 그 회사는 시험도 안뽑고 사원 모집하는지.. 사과문과 변명문을 분간을 못한다. 중간중간에 사과합니다. 유감입니다. 이런 소리만 지껄이면 그게 사과인가? 이런 사과 필요없다. 대우 구단 사과 받을 필요도 없다.. 어짜피 우리가 그들에게 보태준것도 없고.. 그들에게 바라는 것도 없다.. 그리고..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특별히 해줘야할 의무도 없다. 다만.. 나는 관심을 끄길 바란다. 대우팬클럽은 축동에서 인정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건 축구동의 기본입장과도 배치된다. 한국축구 발전에 백해무익한 이런 초저질구단을 응원한다는 것은.. 대한축구협회 나 프로축구연맹의 무지막지한 행태에 박수를 치며 찬성하는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이다. ----------------- 끝으로.. 이 사태에 관련된 박씨 두사람이 모두 현재 축구동 시삽이라서 다소 회원들에게 이 문제와 관련한 의사표시를 하는것이 매우 어려운 처지임을 회원들이 이해해주셨슴 합니다. 그리고.. 대우와 관련된 의견은 어디까지나 운영진의 공식입장이 아니라.. 자연인으로써의 입장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잡담] 대전..무엇이 문제인가.. 96/08/22 02:36 | 조회수 118 고용국 통합검색 자본금이 문제가 아닙니다. 50억이면 자본금은 충분합니다. 문제는 스폰서 입니다. 연간 최소 30억씩은 쏟아부을 스폰서가 있느냐입니다. 프로스포츠가 미국처럼 흥행수입으로 먹고사는 나라도 아니고.. 유럽처럼 선수 팔아서 먹고 사는 나라도 아니라면 어쩔수 없이 적자는 보게 되어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광고효과가 막대하니까 프로팀을 운영하는 것인데.. 대전시의 경우 과연 그정도 규모의 대규모 자금을 흔쾌히 투자할 기업을 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50억 가지고는 삼년 안에 본전 거덜내고 망합니다. 전남은 포철이 전북은 현대가 스폰서를 해주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들리는 바로 동아그룹에서 거금 5억원을 자본금에 보태겠다고 한다는데.. 애시당초 지역의 축구열기가 높아서도 아니고 월드컵을 유치할려면 연고팀이 있어야 한다니까 덮어놓고 별 생각없이 일부터 저지르는데.. 제가 보기엔 해보다가 제풀에 지쳐서 그만두던지.. 아님 정말로 일 저지르고 나중에 버팔로 짝 나던지 둘 중 하나입니다. 좀 웃긴 이야기지만.. 혹시 일본 회사에서 스폰서를 해주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가 ... 그런 가능성은 적지만.. 만약에 소니같은데서 미친척하고 후원을 해준다면.. 정말 재밌겠죠? 유니폼에 쏘니 달고 나오면 [잡담] 포항.. 우승할까? 96/08/27 02:15 | 조회수 102 고용국 통합검색 멤버로 보면 우승 못하는게 이상한 팀이다. 어지간한 팀 두개는 만들 정도로 인적구성이 화려하고 꾸준한 2군 양성으로 선수층도 두터워졌다. 부담이 큰 탓인지.. 아님 스타가 많다보니 대표팀 차출로 라인업 구성이 어려운 탓인지.. 우승을 눈앞에 두고 번번이 미끄럼을 타는데.. 초반에 상승세를 타지 못한채 2-3위 권에서 추격만 하다가는 전반기와 같은 낭패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전반기에 최소실점을 기록하면서 단 1패만을 당했지만 초반 양산한 무승부 게임의 부담을 벗지 못하고 울산에게 우승을 넘겨주었다. 첫판 수원전에서 3 대 3으로 무승부를 이룬 것 그리고 천안에게 4골을 먹으며 무너진 것을 보면서.. 결국 포항의 약점은 수비라인에 있다는 판단을 해본다.. 천안이 초반 2연승을 했지만.. 작년의 전력은 아닌 듯 싶다. 아직 뚜렷한 스타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이장수 감독체제를 감안하면..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천안으로선 시간이 갈수록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다. 반면 후기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은 부천이 아닐까 한다. 세게임을 치른 현재 2승 1무로 치고 나서는데.. 약팀을 확실히 잡고 강팀은 비껴가면서 승점관리를 한다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잡힌 지금 상승무드를 탈 가능성이 크다. 부천의 약점은 예나 지금이나 허약한 공격진인데.. 당장 스트라이커 구해 올수도 없는 판국이니 미드필더들이 조금씩만 더 골을 잡아줘야 할 것이다. 울산은 적당히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할 것이고 전남 부산 전북 안양은 중하위권에 머물 전망이다. 후기리그 최대의 변수는 수원인데.. 전반기같은 돌풍을 보여줄지 아님 일반의 예상대로 중위권으로 처질지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 왜냐면 수원이 많은 게임을 잃을 경우..과연 누구에게 유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반기에도 수원은 포항과 천안을 잡은 반면에 울산에는 약한 면모를 보였다. 이런 저런 경황을 종합해보면 부천과 포항이 결국 후기우승을 놓고 접전을 벌이지 않을지.. [잡담] 오주포... 96/08/31 20:57 | 조회수 90 고용국 통합검색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네요..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대어급은 못되도 준척에는 속하는 선수였습니다. 박종환 감독 있을당시만 해도, 즉시 주전감 어쩌구 그랬는데 프로에 와서 거의 등장을 안했죠.. 그래서 신상명세나 예전의 활약등등은 잊어먹었는데 아마 청소년 대표출신일 겁니다. 아마시절에 꽤나 득점력있는 선수라는 소리도 듣고.. 경기경험 부족으로 과연 후반기 동안 요긴하게 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잡담] 대전에 축구팀을 만들긴 만드나.. 96/09/07 02:59 | 조회수 101 고용국 통합검색 중요한것은 대전시민은 모른다는것.. 시민공모주 발행 어쩌구도 다 물건너 갔다는것.. 일단 돈줄은 잡은 모양입니다. 나산그룹이라는데서 지배주주 참가를 선언했다는데 시에서는 구장무료임대등으로 지원하고요.. 지금으로선 논평이 불가.. 잡담] 왜이리 착잡한가... 96/09/08 02:54 | 조회수 112 고용국 통합검색 월드컵 유치의 결실이면 결실이고.. 국내 축구인기가 상승했슴에 대한 반증이기도 할 텐데.. 내가 십여년 넘게 살아온 곳 대전에 프로팀이 생긴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레이기 보다는 완산푸마와 전북버팔로 재판되는거 아닌가하는 걱정이 앞선다. 지역에 고등학교 축구팀이라고는 대전상고 딸랑하나에다 충청도를 다 뒤져도 청주상고 강경상고로 끝인데... 그나마 대학팀은 한 팀도 없다. 바꿔말하면 그만큼 저변이 엷다는 것이고 토대가 닦여있지 않다는 것이다.. 차라리 대학팀을 비롯한 중고팀을 많이 만들면서 프로화를 장기적으로 추진하는것이 진짜 축구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자세일텐데.. 이렇게 졸속으로 일부터 저지르면... 아무래도 우리 프로축구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 월드컵... 대전유치 ... 그것이 과연 무어란 말인가 [울산] 울산 사태..대우그룹 회신 96/09/12 00:07 | 조회수 161 고용국 통합검색 제가 KFA에 올린 글을 대우그룹 게시판에도 올렸습니다. 오늘 그 회신이 왔습니다. 답변은 이동근님 앞으로 되어있습니다. --------------------------------------------------------- 회장비서 (DWPC1005) [답변]insidep님 보십시요. 09/11 15:49 19 line 안녕하세요. 대우가족 운영자입니다. 며칠전 이글을 읽고 전문을 대우로얄즈축구단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아마 조만간 어떤 답변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대우팀을 응원하시다 좋지 않은 일르 당하셔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대우 로얄즈가 성적을 올리는게 우선 급선인데 그렇렇지도 못해 상당히 아쉽 습니다. 부산로얄즈에서 어떤 대응책이 나오면 즉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의기소침하지 마시고 예전대로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우로얄즈 화이팅!!!! 대우로얄즈 축구팬 화이팅!!! 감사합니다. [의견]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 96/10/03 00:41 | 조회수 103 고용국 통합검색 우선 엉뚱한 일을 벌인 김호감독과 김호감독의 실수를 제지하지 못하고 선수를 교체한 심판진의 정말 대책없는 실종된 직업윤리의식에 절망을 금할 수가 없다. 내가 경기를 직접보지 못해서 확실한 상황은 모르지만 앞뒤 정황을 살펴보니 이것은 다분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 우선 김호감독과 심판진에 대한 징계는 어쩔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몰수패 선언이 과연 정당한가 하는 것인데 리그 규정에 용병은 3명만 그라운드에서 뛰게 할 수 있다고 나와있지 그걸 어기면 어떻게 한다는 이야기가 없다면 몰수패의 근거가 없는 것이다. 만약 수원측에서 몰수패의 근거가 무엇이냐며 제소를 하는경우 프로연맹이 과연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 구단 입장에서는 논리상 몰수패를 주장할수도 있고, 치사하긴 하지만 이기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했다면..그리고 선수한명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그럴수도 있었겠다고 너그럽게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코 그럴수가 없다 축구를 안다는 사람들에겐 진리요 상식인.. 축구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상기하자 이기고 지는 것은 각 팀의 사활이 걸린 문제일지 모르지만 팬들은 보다 좋은 경기를 관전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오늘의 처사는 완전히 팬을 무시한 짓거리에 불과하다. 그런 1승을 챙겼다하여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뻐할 것인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수원구단에서 정식으로 제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몰수패의 근거를 프로연맹과 오늘 경기 주심은 반드시 대야 한다. 단지 한게임의 승부때문이 아니라.. 축구팬 희롱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우승에 아무리 목이 마른다고 축구팬들 내쫓고 시합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 시간에 경기장 찾은 사람과 목빼고 티비 시청하던 팬들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정말 상식이하의 짓거리에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 실망이 아니라 절망이다 한국축구의 수준이 겨우 이정도라니.. [잡담] 포항 우승 힘들듯... 96/10/09 23:11 | 조회수 83 고용국 통합검색 우승을 못하는 것이 이상한 팀인 포항이 아무래도 올시즌도 정상등극에 실패할 것 같다. 문제의 몰수승이후 연패를 당하고 마는데 전력만 따져서 아시아 최강이라고 해도 이의가 없을 팀이 국내리그에서 해메고 있다는 것은 과연 무슨 이유일까? 작년에 우승을 했어야 하는데 이상한 규정때문에 주포가 빠지면서 헛탕을 쳤고 올시즌은 시작부터 삐꺽거리더니 막판에 힘이 딸리는 양상이다. 감독의 역량문제 아닐까? 사실 어느 감독이든 포항을 맡는다는 것은 행운이다. 못해도 3위권에서 벗어나기가 더 어려운 팀이 포항이다. 더럽게 못해도 3등은 하는 팀을 안겨주면 남는것은 결국 감독 역량이다. 니폼니쉬가 포항감독이었다면 어땠을까? 허정무 감독의 역량을 사실 그동안 거품일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왜냐면 포항이 워낙 강팀이었기때문에 그의 지도역량 때문인지 아님 태초부터 강한 팀 전력때문인지 판가름하기가 힘이들었고 그 또한 우승은 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남을 탈바꿈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적어도 소장파가운데 최고의 감독이라는데 별로 토를 달고 싶은 생각없다. 지켜봐야하겠지만.. 포항은 5연패를 해도 별로 안이상한 팀이다. 박성화 감독이 아니라 차라리 수원의 김호감독을 시킨다면.. 아니다.. 꼴찌에서 헤매는 조영증 감독을 시켜도 포항은 지금정도 성적은 꾸준히 낼 수 있다. 포항의 축구가 단조로워지고 있다. 물론 수비진영에서 슛까지 서너번의 패스로 찬스를 만든다는 포항 특유의 고급축구가 무력해진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것밖에 안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오밀조밀한 팀플레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막말로 이야기해서 황선홍이랑 라데가 둘다 빠지고 그 대타로 다른팀 스트라이커를 기용한다면 포항은 중위권 이하로 처질 것이다. 지금 상태로 이야기하자면 말이다. 황선홍 홍명보 박태하 서효원 노태경 장영훈 거기에 군에 간 최문식 김기남까지 ... 여기다 김병지랑 김도훈만 집어넣고 국가대표라고 우겨도 할말없는 팀을 가지고 정말 답답한 게임을 한다. 몰수승이라도 챙길라는 이유를 알만하다 포항은 3년안에 하위권으로 추락할 것이다. [잡담] 막판 고추가루 부대.. 96/10/12 19:29 | 조회수 128 고용국 통합검색 전반기에 허정무 감독이 느닷없이 친정팀 포항을 잡으면서 고추가루를 뿌리더니 후반기에 전북이 돌아가며 고추가루를 뿌려대고 있다. 주중경기에서 포항을 사면초가로 몰아넣더니만 부천을 울리고 병주고 약주는데.. 울산은 완전히 종이호랑이로 탈바꿈했는지 도무지 참가에 의의도 없는 후기리그를 보내는 셈이다. 통합우승이 불가능하면 파트너라도 고르는 캐스팅 보트를 쥐어야 하거늘 .. 지금 꼴을 보아서는 캐스팅 보트는 고사하고 후기우승팀 에게 그냥 챔피언시리즈 우승컵을 안겨주게 생겼다. 부천 수원 포항이 벌이는 우승다툼이 점입가경인데 후기리그 정말 재미있게 돌아간다.. [잡담] 놀고 자빠졌따 96/10/18 22:30 | 조회수 98 고용국 통합검색 유구무언. 나가 죽어라. 한국 축구 다 말아먹는다. 아주 골때리게 생겼다. 주중에는 꼴찌를 하는 팀이 주말엔 일등팀이 될것이다. 과연 이름만 아디다스배고 이름모를 컵이지 정규리그와 차별성이 있을까 의문이다. 분명 아디다스배나 이름모를 컵은 얼마 못가 없어질 것이고 따라서 팀마다 축구연감에 이름을 새기기위해 정규리그 우승을 1순위로 치겠지만.. 선수도 팬도 모두 혼란에 빠지는 이상한 리그가 될 것이다. 제안하겠는데.. 정규리그도 없애버리는 게 낫겠다. 아예 컵 대회를 4개로 만든다음 각 컵대회 1등팀끼리 토너먼트를 하던지 리그전을 하던지 왕중왕전을 하는 것이 더욱 설득력 있지 않은가? 물론 어떤 팀이 2개 이상의 컵을 차지하면 나중에 차지한 컵대회 시드는 2위팀부터 순서대로 배정받는 것으로하고 말이다. 상식을 뒤집고 획기적인 것을 해보려거든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듣도 보도 못한 것을 만들던가 해야지 정말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전통에 빛나는 한국 프로축구 아니랄까봐 대단한 결정을 내렸다. 가장 주목할만한 일은... 다음 시즌 일정변경에 대한 논의가 내년에 있을 월드컵 예선등으로 인한 대표선수 차출문제때문에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상식이 있고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대표팀 일정을 확정한 다음.. 그 기간을 피해가면서 운용의 묘를 살리는 대안을 마련했을 것이다. 국제대회 차출로 프로리그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어 정규리그를 단축시키겠다면 차라리 그 뜻을 가상히 받아들이겠으나 느닷없이 이름모를 컵을 또하나 만들겠다는 심뽀는 무엇인가? 기가막힐 따름이다. [잡담] 단일리그의 전제조건 96/10/18 22:39 | 조회수 81 고용국 통합검색 우선 리그 참가 팀의 숫자가 최하 14개팀 그 다음 가장 중요한 것 1,2부리그 분할 1부리그 하위 2~4개팀과 2부리그 상위 1~4위팀간 칼부림나는 자리바꾸기 포스트시즌 경기 필수적 유럽에서 괜히 막판에 난리법석 나는줄 압니까? 한때 잘나가던 푸랑크소세지가 아니라 프랑크푸르트라는 팀이 지금 2부리그로 떨어져서 2부리그서도 완존히 헤맵니다. 그런 꼴을 안당할라고 시즌 막판까지도 피말리는 접전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꼴찌를 하면 어디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골때리게도 젤로 잘하는 놈을 거저 주는 드레프트1순위 지명의 꼴지에게도 희망을 상을 줍니다. 막판에 서로 꼴찌할라고 눈치작전 벌일것이 분명합니다. 왜냐! 정규리그 포기하고 컵인지 지랄인지에서 대충 하나 낚으면 면피는 되니까 누이좋고 매부좋고 잡담] 프로축구 죽 쑤는 이유 97/05/30 19:18 | 조회수 128 고용국 통합검색 오랜만입니다. 미국의 스포츠 사회학의 꽤 오래전 분석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의 스포츠가 열기가 높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나의 산업으로 흑자를 내는 이유가 다름 아닌 사회의 안정성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사회가 고도로 안정상태에 있기에 기껏해야 살인강도 사건이나 한번 일어나야 좀 관심을 기울일까 그렇지 않으 면 일상에 파뭇혀서 바쁘게 살아가기 일쑤라는 것이죠. 다라서 일상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기 위한 가장 저렴하면 서도 엑사이트한 방법이 스포츠를 즐기는 것입니다. 그들은 말그대로 뒷짐지고 구경하는게 아니라 즐긴다는 것을 우리는 직접 가서도 확인하고 또 화면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의 틀을 지금 우리 나라에 들이밀면요.. 아예 하나의 생활로 자리잡다시피한 프로야구나 그럭저럭 현상유지정도 하고 있고 나머지 스포츠들은 완전 죽을 쑤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5개월 스트레이트로 주야장장 세상이 시끌시끌 합니다. 속도 상하지만 텔레비전보면서 싸우고 부수는 꼴을 보는것도 약간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되고, 또 경제적으로 불황이니까 주머니가 가벼워진 측면도 있고 나라가 뒤숭숭하니까 한곳에 정신집중이 되어서(정치에) 다른곳에 신경을 못쓰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것이 전적인 이유는 아니겠지만 일단 사회적인 분위기상 그렇다는 것이죠.. 그외에 내부적으로 연맹과 대행사가 정신 나간 짓을 하고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그런데 지금 중계권료 계약은 끝났습니까? 월드컵 예선이 끝나야 계약도 끝날라나? 횡수] 프로축구 회생방안 97/06/02 00:13 | 조회수 139 고용국 통합검색 그동안 한국프로축구 발전을 위해서 생기는 것 하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많은 의견을 개진했으나 결론적으로 이루 어진 것이 하나없다. 이루어지는 것은 바라지도 않고 검토조 차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나는 더이상 한국프로축구발전을 위해 정상적인 의견을 내는 것은 화병만 돗구는 일이라고 생 각한다.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비정상적인 것을 옳다고 믿 는 인간들에게는 비정상적인 방법만을 일러주어야 한다는 것이 오랜 고민끝에 얻은 결론이다. 한국 프로축구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두가지를 시행해야 한다. 먼저, 현재 10개구단을 재편해서 5개구단은 전원 한국선수들로 구성하고 5개구단은 전원 외국인 선수들로 구성한다. 그런다음 한국팀과 외국팀을 각각 조로묶어서 상대방 조하고만 경기를 벌이고 각조 우승팀이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즉, 전경기 국 제대회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대회이름도 코리아컵 프로리그 로 한다. 그다음 선수들의 유니폼을 한국조는 국가대표유니폼으 로 통일한다. 외국선수들은 외국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모방해서 만든다. 팀 이름도 한국 삼성, 한국 현대 이런식으로 바꾼다. 두번째, 관중 배당제를 실시한다. 경마처럼 입장관중에게 마권 같은 쿠폰을 발매해서 승리팀, 스코어, 선제골 넣는 선수 알아 맞추기를 실시한후 소정의 배당금을 준다. 이것이 우리나라 실정에 가장 잘 어울린다. 한국에서 이태리나 스페인은 고사하고 중국 프로축구정도의 그림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월드컵은 반납해야 한다. 축구를 모독하지 말자. [횡수아님] 삼성그룹이 나서라! 97/06/06 10:27 | 조회수 168 고용국 통합검색 올 프로축구는 역대 최악의 리그로 마감을 할 전망이다. 올 한해 정치적 이벤트가 끊이질 않아 국민들의 눈과 귀가 죄다 그 쪽으로 쏠리는데다가, 경기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서민가계의 소비성향이 위축 되어가는 추세라 선뜻 돈 내고 경기장 찾아갈 형편도 되질 않는다. 쉽게 말해서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이다. 작년과 비교해보면 답은 너무 쉽게 나온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는 작년은 월드컵 유치전이 가열되었고 올림픽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하는 등 일단 축구자체가 관심을 끄는데 성공을 했고, 수원삼성이 가세하면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방송사들이 월드컵 유치를 위해 프로축구장을 찾아 달라는 애국심에 호소하는 발언들도 어느정도는 약효를 발휘한 셈이다. 그러나, 아이엠지가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올해는 오히려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리그가 끝날 무렵에나 중계권협상이 타결되지않을 까 우려된다. 티브이 중계가 많아져야 광고선전효과가 발생하거늘 돈을 챙기자는 것인지 방송을 많이 해달라는 것인지 목적자체가 불분명한 대응으로 죽도 밥도 아닌 상태로 몰고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이러한 총체적 난국을 타개하는데 앞장서야할 프로축구연맹과 축구협회가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복지부동한다는데 있다. 일부로부터 욕먹을 소리인지 모르겠으나, 프로축구 연맹만이라도 삼성그룹이 맡아야 한다. 이미 여러차례 의사표시를 한 바 있는데 아마 정몽준씨가 자신의 입지약화를 우려해서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정몽준씨는 한국축구발전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는 축구를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골몰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삼성그룹을 좋아하지 않는다. 친인척중에 삼성에 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삼성그룹의 그놈에 무노조 정책 때문에 나는 삼성을 오래전부터 싫어했다. 그러나, 싫든 좋든 한가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들의 저돌적이면서도 치밀한 시장 침투 전략과 확실한 A/S정책 이다. 삼성그룹의 그간 행태를 돌이켜보면 신규 진입한 시장에서 다소 소란이 일더라도 단기간내에 확실하게 마켓쉐어를 장악할 수 있는 공격적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적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축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축구단 운영방침을 수립하고 10여년을 앞서 시작한 여타구단보다도 훨씬 월등한 수완을 보이고 있다. 프로축구에 무슨 노조가 필요할 것인가? 따라서 무노조 정책에 대한 반감따위는 축구와 관련하여 고려할 대상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것이지만 다시 한 번 명확히 해두자. 프로축구는 행정이 아니라 장사다. 그런데 지금 협회와 연맹은 행정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유독 한국의 행정은 복지부동이 라는 말을 빼고는 설명이 어렵다는 특징이있다. 이 세상 어느 장사꾼의 회사에 복지부동이 있을것인가? 프로장사꾼이 등장해서 제대로 장사를 했으면 한다. 축구인을 우대할 일이 있고 배제할 일이 있다. 축구인이라도 장사에대한 감각이 탁월하고 재능을 발휘하는 이라 면 얼마든지 등용해야 할 일이나, 지금처럼 과거 국가대표를 지냈 다는 것 외엔 별다른 특징도 없는 인물들이 장악을 한대서야 말이 되는가.. 그러므로 프로축구가 안되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밖에 없는 셈이다. 시장에 장사꾼이 아닌 정치모리배와 공무원이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언밸런스인가? 자본금 오천만원짜리 구멍가게같은 회사를 하더라도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 그들에겐 생존에 대한 강한 집념과 위기의식이 없다. 아무리 개판을 쳐도 부도가 날 염려가 없으니 말이다. 구단들의 투자를 촉진시키고, 프로축구시장 자체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과감하면서도 공격적인 그리고 개발적인 마케팅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런 구체적인 방법론은 오직 장사꾼의 머리에서만 나온다. 장사꾼이 아닌자, 내려오라. 시장은 장사꾼에게 맡기라. 그대들은 자격이 없다. 선무당이 한국축구를 잡고 있다. [횡수아님] 우리도 정권교체를 해보자!!! 97/06/06 17:51 | 조회수 131 고용국 통합검색 스포츠 서울이 그나마 축구 저널리즘의 자존심을 곧추세우고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찬사를 보냄과 동시에, 건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기획에 나서주길 기대한다. 스포츠 서울뿐만 아니라, 도하 축구전문지들도 나서야 한다. 축구협회 기관지라 눈치 봐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나서야 한다. 그들에게서 촌지를 받아왔다고 해도 상관없다. 그들은 욕을 먹어야 한다. 무능하기로 치면 이나라 행정부의 뺨을 후려갈길 저들에게 더이상 기대할 것이 무엇인가? 작년 아시안컵에서 참패하고 여론이 들끓었을때, 최소한의 양식과 책임의식이 있었다면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한국축구 부흥을 위한 대개혁에 착수했어야 하건만, 불쌍한 박종환 감독을 대역죄인 만들어 내쫓고는 그밥에 그나물인 인간들을 이사진으로 채워놓고 해마다 그타령을 반복하고 있다. 프로축구마저 매말라 죽어가는 상황에서 저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복지부동 자리를 지키며 호의호식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마 대부분의 축구팬들과 뜻있는 축구인들은 사실여부를 떠나 그렇게 믿고 있을 것이다. 이종환 프로축구연맹 부회장 김정남 축구협회 전무이사. 당신들부터 물러나야 한다. 우리는 작년 아시안컵 참패이후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한 심야토론에 한국축구행정의 쌍두마차인 그들 두사람이 나와서 전혀 영양가없는 말만 횡설수설하다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나는 단언한다. 저 두사람이 한국축구 행정의 수뇌부에 포진하는한 미래는 없다. 저들을 끌어내리자. 차라리 박종환을 축구협회 전무에 앉히고, 최순호를 프로축구연맹 부회장에 앉히자. 그편이 낫다. 월드컵 조직위원회 수석부회장, 피파 부회장, 피파 미디어분과 위원장하시는 분도 이참에 축구협회장직을 내놓기 바란다. 당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데 굳이 축구협회를 끼고 앉을 이유도 이제는 없다. 축구장이 말라가고 있다. 이 총체적 난국을 타개할 주체들이 도무지 현실인식을 못하고 있다. 왜!! 가만있어도 밥은 먹여주니까.. 아마 어떤 분들은 이번 월드컵예선에서 우리가 탈락하면 뭔가 대대적인 개혁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하실지도 모른다. 내 생각에는 전례에 비추어 아까운 차감독만 때려죽일놈이 되어 매장당하고 말 것이다. 과정은 완전히 무시하고 결과만을 가지고 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씨우고 자신들은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한국축구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위기상황에 처해있었는가? 그때마다 처세의 달인인 그들은 철저히 자리보전에 성공했던 것이다.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면 그날로 한국축구는 종친다. 왜!!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니까.. 나부터도 그런 꼬라지를 보고 더이상 한국축구에 기대를 걸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일반 국민들이야 어떻겠는가? 병신같은 놈들 욕을해대며 축구장엔 난데없는 왕파리만 날릴 것이다. 저런 병신 삽자루같은 놈들에게 왜 수억씩 줘야하느냐며 입에 개거품을 물고 달려들 것이다. 정작 그 책임의 당사자들은 저 뒤로한채 말이다. 축구 중계하지 말라고 방송국에 전화질을 해댈 것이다. 저들은 또 누구하나 희생양을 만들어 매장시키고, 자신들의 입지를 보전할 것이다. 그 와중에 한국축구는 점점 매말라가고 지옥의 문턱에 다다를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30여년을 속아왔다. 기억하나? 83년 멕시코 고원에서 이룩한 찬란한 4강신화! 그 뒤끝에 나온 무수한 말들.. 어려서부터 잔디에서 뛰도록하자.. 전국에 잔디구장을 만들자... 웃기고 자빠졌따... 월드컵 개최권을 따 놓고도 인구 1000만의 수도 서울에 축구장하나 마련하지 못하는 나라에서 무슨 얼어죽을 어려서부터 잔디구장이란 말이냐.. 삼성그룹이 나서라. 쿠데타를 일으켜서라도 나서라. 내 이번만은 눈감고 지지하겠다... 저 머저리같은 축구인들은 모두 내쫓으라.. 토를달며 반발하는 이가 있으면 앞장서서 그들의 무식을 까발겨 주겠다. 저 아름다운 윔블리를 기억하는가? 그리 웅장하지도 거대하지도 않은 작은 전용구장.. 그러나 그곳엔 잉글랜드 축구의 혼이 담겨있다. 최소한 월드컵을 하겠다면, 그정도 의미심장한 명소하나쯤은 만들어야 전 세계 축구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는가? 인류가 창조해낸 가장 위대한 스포츠, 축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 는가? 돔구장을 지어놓고 땜빵으로 월드컵 개막전을 치르겠다는 주둥이 질을 하는데도.. 전국 사방 천지에 종합운동장만 짓겠다고 나서는데도... 지금 누가 나서서 전용구장의 필요성을 외치고 있는가? 단언하건데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은 사상 최초로 주최국 예선탈락의 대기록을 수립할 것이다. 어떤 병신같은 나라가 한국에게 져주겠는가? 꿈나무를 육성한다고? 개소리를 집어치워라! 효창구장 인조잔디에서 무슨 나무가 올라온단 말이냐? 애시당초 꿈깨고 개사기칠 생각을 접어라.. 그래 너는 얼굴팔아 축구팔아 대통령을 해처먹으면 그만이지만, 이 민족의 수난기에 서민들의 꿈과 애환을 담고 고난의 길을 해쳐 나온 우리 축구는 끝내 원대한 포부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말라 죽는다. 쿠데타를 일으키자.. 저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리자.. 우리는 도덕적이고 정직하며 깨끗하고 외국어 잘하는 대장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럽고 비겁하고 지저분해도 장사하나 쌈빡하게 잘하는 대장을 원한다. 어짜피 돈 놓고 돈 먹기라면 우리도 남는 장사를 해보자.. 저들에게 더이상 듣기좋은 소리 할 이유가 없다. 귀구녕이 막힌 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할 필요도 없다. 떠드는놈 입만 아프다. 월드컵 유치한지 딱 1년 되었다. 1년만에 약효가 떨어졌다. 그런데도 책임진다는 인간들이 없다. 그런데도 난국을 타개하겠다는 인간들이 없다. 그래 피파부회장을 죽을때까지 해 처먹어라.. 2002년 월드컵 개막식에서 해골 마스크쓰고 피켓 시위벌이는 열받은 훌리건들에게 개망신 당하려거든 계속 그렇게 해봐라.. 이제 무대에서 내려오기 바란다. 그대들을 대신할 사람은 너무나 많다... [횡수아님] 중계권료 타결방안 97/06/06 22:54 | 조회수 135 고용국 통합검색 판을 깨고 싶지 않거들랑 자리를 내어놓고 자리를 내어놓기 싫거들랑 판을 깨어라... 저질스런 구단들은 빼고...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축구협회 프로연맹 등쌀에 기껏 정성들여 만들어놓은 반찬도 밥상위에 올리지 못하는 구단들끼리 모여 딴 살림을 차리거라.. 회장사 실업팀들일랑은 빠지고.. 하고 싶은데 하고 싶어도 훼방놓아서 못하겠는 구단들끼리 딴 살림을 차려라.. 쪽수는 우리가 더 많지 않나.. 그림같은 잔디위에서 살판나게 뛰어보자.. 프로축구연맹 머저리들을 위해 아주 쉬운 아주 간단한 마케팅 전략을 한수 가르쳐 주겠다. 시장이 겁나게 작거나, 소비자들이 애써 외면하거나, 매우 소극적인 자세로 다가설때.. 우리는 쇼킹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상품이 고차원적이면 가격을 상상도 못할 정도로 높게 먹이던가.. 아님 철저한 사후관리로 제한적인 공급을 해서 소비자의 프라이드를 자극하던가 .. 그것도 아니면.. 싸게 무조건 싸게 판다. 팔아서 시장점유율을 높힌다음.. 이제 장사가 되겠다 싶으면 정상가격을 받는 것이다. 아이엠지. 프로축구 연맹.. 방송국 마케팅 담당이 댁들보다 한수위다. 알고보니 박찬호 붐을 타고 프로야구와도 계약을 하지 않았다. 과감하게 과감하게 전략을 수정하라.. 중계권료를 0원에 하라 한푼도 받지 말고.. 대신 몇회 이상 중계해달라고.. 시간은 우리가 정한다고.. 그것도 어려우면.. 돈을 갖다 바치고 해라.. 중계방송은 그자체가 프로축구 광고다.. 광고선전비 별도로 지출한 셈치고 한번 무가격 정책으로 나가 보란말이다. 이나라는 그래도 될까 말까한 나라다.. 어디서 똥배짱이나 부린단 말이냐.......................... 지금처럼 버벅거리는 거랑 내 말대로 무가격정책으로 나가는 거랑 장기적으로 어떤 방법이 유리할지 곰곰히 생각해보길.. 하긴.. 하긴.. 하긴.. 머리가 안돌아가면 컨설팅 회사에 의뢰해서 장차 축구시장이 어느정도로 성장할지 분석해달라고 하고.. NPV를 구해달라고 해라.. NPV가 빵보다 크면 해도 좋다는 뜻이다. 그냥 통밥으로 재도 한국의 축구시장은 빵보다는 클수밖에 없다. [관전평] 포항 대 부산 ... 황선홍 출격! 97/10/08 21:20 | 조회수 171 고용국 통합검색 부산대우는 옛날에 부천에게 7대 빵으로 지던 그 팀이 아니었다. 겁나게 잘하는 팀이 되었다. 놀라운 일이다. 포항도 옛날에 그 팀이 아니다. 좋은 선수 다 빠지니까, 평균수준 의 전력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3인방이 빠졌는데도 저정도 하는 것을 보면, 역시 부자 망해도 삼대는 간다는 속담이 어느정도 신빙 성이 있는가보다. 부산은 시종일관 수비망을 2중 3중으로 쳐놓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반격을 시도하는 작전을 구사했다. 마니치..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라 주력도 좋고 볼센스도 뛰어난 선 수다. 정재권.. 스피드 하나는 발군이다. 두 선수가 첫골을 엮어냈 다. 포항은 자심을 앞세워 중앙돌파를 시도해 보지만 투톱 코놀과 박지호 의 움직임이 둔하고 장영훈 노태경의 사이드돌파도 스피드가 없어서 이렇다할 찬스가 없었다. 전반 중반쯤 자심의 기가 막힌 중거리슛이 크로스바 하단을 맞고 튕겨나와 신범철의 가슴에 안긴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하프타임을 지나 후반전 킥오프순간... 으악!!!!!!!! 18번 황선홍이 드디어 등장했다. 그때까지 다소 시큰둥하게 경기를 보는둥 마는둥 했던 나는 시선을 황선홍의 움직임에 고정시켰다. 황선홍.. 우선 몸은 다 나은것 같다. 별다른 이상없이 움직이는데엔 지장이 없었다. 그리고 크게 흔들고 다니는 것 까지도 별로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좁은 공간에서의 볼키핑과 순간적인 움직임같은 고도의 감각 을 요구하는 부분은 아직 정상이 아니다. 조금더 시간이 필요할 듯하 다. 그러나, 패색이 짙어갈 무렵 동점골을 헤딩으로 어시스트하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일단! 이점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감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끝으로 전경준.. 1년새 많이 늘었다. 좁은공간에서 순간적인 발재간으로 상대수비수 틈을 파고드는 기술 말이다. 앞으로 계속 성장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장영훈 선수는 포지션 변경때문인지 종전과 같은 플레이가 나오질 않아서 안타까웠다. 황선홍이 가세하였으므로 이제 스트라이커 대타치는 것 안해도 될터이니 본인의 페이스를 찾았으면 한다. [잡담] 프런트의 의식 문제라고 본다.. 98/03/25 10:30 | 조회수 101 고용국 통합검색 아무리 운동장이 난장판이래도 수원이나 전남 포항 같은 팀이 다른 곳에서 홈경기를 치른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그런 구단들은 비록 자기것은 아니지만 경기장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타구단에 비해서 안양이 유독 눈총을 받는 이유는 안양이 미워서가 아니라 그들의 전력때문이리라.. 서울 한지붕 세가족 시절에도 유독 당시 일화천마도 강원도 쪽으로 가긴했지만 안양만 유별나게 전국을 쏘다녔다. 이것이 프런트들의 가슴속에 아직도 살아남아 여차하면 밖에 나가서 하는게 돈은 더 벌린다.. 이런 생각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안양이 경기장보수도 하고 전광판도 갈고 한다는 소리도 들은것 같은데.. 앞으로 잘 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전주구장에서 쑈를 한다던데 야구단을 살리자는 쑈라고 들었다. 누가 기획을 하였는지 화염병을 맞을 기획이다. 야구단을 살리고 싶으면 야구장에서 살려야지 왜 그나마 좇같은 육상장 필드 빌려쓰는 벼룩의 간을 빼먹으려고 하나.. 한동안 잠잠하더니만 또 몰지각한 인간들이 .... 이래서 전용구장이 필요한 것이다. [잡담] J리그가 볼만한 이유.. 98/06/25 01:28 | 조회수 187 고용국 통합검색 적어도 50% 이상이 그 깨끗한 잔디상태때문일 겁니다. 한마디로 그림이 다릅니다. 역설적으로 우리도 그정도 그림만 나와주면 훨씬 볼만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경기장 관리는 축구협회소관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소관이기때문에 축구계도 어떻게 손을 써볼 방법이 없습니다. 정책적 지원을 요구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이러한 경기장 시절의 관리권을 축구협회나 각 프로구단에게 위임하고 영구임대를 통해 수익사업 독점권을 주어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인데, 관련규정으로인해 어려운 형편입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팬들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전망] 대전의 축구열기 거품인가 아닌가 98/08/20 15:06 | 조회수 362 고용국 통합검색 대전 경기장의 큰 특징은 시민들의 응원이라고 할 수 있다. 서포터의 삼배수에 가까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모두 일어서서 서포터와 합세하여 함께 구호와 노래, 율동을 하는데 그 실력들이 장난이 아니다. 대전 서포터의 리더들이 흐름을 끊지 않고 비교적 짧고 간결 한 노래와 구호로 노련하게 응원을 주도하는 테크닉을 보여 준 점도 고무적인 일이다. 더욱이 경기가 과열되자 서포터존이 아닌 일반 관중석의 시민들도 서포터존의 구호에 2-3-4 박수로 호응을 하며 함께 대전을 외치는 모습은 타구장에선 구경하기 힘든 대전 경기장만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포항과의 홈개막전에 1만8천명이 입장하였고, 어제 수원과의 경기에는 1만2쳔명이 입장을 하였다. 상대팀들이 모두 네임벨류가 있는 강팀이고 최근 언론의 조명을 받는 청춘스타들이 소속되어 있기에 흥행요소가 다분하다 할 것 이다. 어제 경기가 포항과의 경기보다 관중이 적었던 것은 주말 경기와 주중경기의 차이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최근의 대전 구장 열기가 거품인지 아니면 진짜 축구붐인지는 이번 주말 경기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이다. 경위야 어찌되었든 홈에서 내리 영패를 당한 상태이고, 상대팀이 대전 천안과 함께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전북 다이노스이기 때문이다. 만약 전북과의 주말 경기에도 일정 수준 이상 관중이 들어 온다면 그것이 현재 대전의 관중동원능력의 미니멈일 것이 므로 확실히 바람이 불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주말경기가 어찌 될 것인지 관심이 간다. [전망] 수원의 연승행진 98/08/20 15:21 | 조회수 259 고용국 통합검색 수원이 팀 밸런스를 한달간 유지하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데니스가 대표팀에 차출되어 러시아로 원정을 떠난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부상선수도 없고 컨디션 난조에 빠진 선수도 없는 그야말로 최상의 조건속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셈이다. 포백을 서면서도 중앙수비가 탄탄하고 윤성효 신홍기가 중원을 지키면서 화려하다는 표현외엔 군더더기가 불필요한 공격진들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수원으로써는 부산과 울산의 벽을 어떻게 넘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너무나 지당한 이야기구만..) 그동안의 수원 팀 컬러는 날카롭고 아기자기한 반면 묵직한 중량감이 떨어지는 것이었기에 힘으로 밀고 나오는 팀에겐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의 공수 밸런스가 유지될 경우 호락호락 넘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 공격력은 수원이 앞선다고 보지만 부산과 울산은 골을 넣고 굳히는 능력이 탁월한 팀들이기에 수원으로서는 첫골을 잡고 어떻게 흐름을 주도하느냐가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수원이 위의 두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지켜낸다면 리그 우승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물론 플레이 오프가 남아있긴 하지만. 수원 수비의헛점은 일자백의 당연한 약점이겠으나, 전진수비를 할 경우 골키퍼와 수비수사이의 빈 공간을 커버하는 것이 다소 느리다는 점이다. 중앙수비수들이 비교적 느리기 때문에 빠른 공격수가 침투하는 경우 당할 수 있다. 아직까진 오프사이드작전이 잘 먹혀들고 있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최소한 한번은 실패하는 것이므로 상대팀에 빠른 선수와 노련한 볼배급 능력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정재권이나 유상철이 되겠다..) 수원의 가장 큰 강점은 어찌되었든 골을 넣는다는 것이다. 대량득점도 잘 올린다. 어느팀을 만나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믿음. 이 것이 수원 선수들에게 보이지 않는 기운을 불러넣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원이 우승을 한 번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것이 리그 전체로 보아서도 이득이 될 일이다. [소감] 수원대 천안의 경기를 보고.. 98/09/09 21:31 | 조회수 193 고용국 통합검색 지난 7월 수원과 부천의 개막전을 지켜보면서 올시즌 수원이 우승전력이 아닐까 생각하였는데 리그가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밸런스를 유지하며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니 올해는 뭔가 일을 내지 싶다. 최근 몇게임 처지는가 싶었는데 지난 전북과의 원정경기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시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다. 강팀의 조건은 뭐니뭐니해도 역전패를 당하지 않아야 하고 반대로 선제골을 내줘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그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가 플레이의 안정성을 결정하는데 오늘도 선제골을 맞고난 다음 바로 동점골을 뽑으며 어지간해서는 지지않는다는 믿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이러한 믿음은 수원 선수단과 팬들에겐 믿음이지만 상대방에겐 버거움으로 작용하게 되어있다. 세련된 플레이스타일에 끈끈함이 베어들어가면서 한국프로축구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의 분수령은 일대 일 상황에서 김이주 선수가 실축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는 예측불허로 빠졌을터인데 결국 막판 힘이 딸리면서 ??│??│에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원의 강점은 이러한 믿음이지만 반대로 약점은 콩가루집안이 될 가능성을 항시 안고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는 승률이 높았고 밸런스도 유지되었기에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너무나 잘 되다 보니 선수들.. 특히 공격수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치는 상황이 올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올해는 수원삼성이 우승을 한 번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자하는 팀이 우승을 해야 리그도 자리를 빨리 잡을 것 이다. 몇군데 포지션만 정돈하면 수원은 깨기 힘든 강력한 팀이 될 것이다. 김호감독을 다시보게되는 요즘이다. [생각] 프로연맹과 각 구단들은.. 98/09/09 21:47 | 조회수 132 고용국 통합검색 요즘 일어나고 있는 비상식적인(?) 축구붐에 헤벌레해서 어떻게 돈이나 챙겨볼까하는 궁리를 했다가는 몇달못가 프로야구짝이 날 것임을 명심해야한다. 한국축구의 하드웨어와 시스템은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작금의 열기가 결코 자기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열성 서포터들과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눈물겨운 의식화과정의 산물임을 깨달아 어떻게 하면 팬들이 더욱 즐겁고 편하게 경기장을 찾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 다음에 다시 찾아 올 수 있을지 방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어떤 무식하기 짝이없는 스포츠신문은 요즘의 축구열기가 자신들이 벌이는 이상한 운동의 결과인 것으로 착각을 하는데 이에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한다. 다행히 내년부턴 몇몇 앞서가는 구단에선 경기장 환경을 깔끔히 하고 부대시설도 확충하여 본격적인 축구마케팅에 들어간다고하니 기대를 해 볼 일이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히자면.. IMF랑 이름이 비슷한 IMG는 도대체 뭣하는 넘덜인지.. 각성하기 바란다. 능력안되면 손을 털고 떠나던지.. 한국프로축구의 문제점 95/03/29 22:36 | 조회수 68 이은호 통합검색 우리나라의 프로리그가 흥행에 실패하는 요인으로 몇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축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면 다 아는 지역연고제가 정착이 되지 않았다 는 점. 그건 팀의 지역적분할의 편중성을 꼽지만 난 우리나라의 좁은 땅덩이 도 무 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자연히 지역적인 단합이 이루어지지 않음. 두번째 로 팀의 성적위주의 작전지시. 일화의 박종환감독은 명장으로 소문나 있지만 그는 항상 성적에만 관련이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팬들을 위한 쇼위주의 경기로 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기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음.세번째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경 기장 시설과 팬클럽이 비활성.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유치를 신청했지만 앞으로 신속 히 전용구장을 건설하지 않으면 그건 어쩌면 그림의 떡이라고 할수 있다. 또 한 경 기장의 잔디관리에도 문제가 있다. 그리고 팬클럽이 활성화되지 않은점도 있 다. 이 웃 일본의 경우(내가 직접 J리그를 봤는데 정말 유럽을 방불케 하는 열광적인 응원 이 참 부럽고 인상적임)에는 각 지역마다 그지역팀의 각종응원용구나 악세서 리전문 매장이 있을 정도로 활발한 분위기임.이런 세가지 큰 요인을 들을 수 있고 또 여러 문제점이 있다. 예로 우리나라같은 경우 점잔한(?)나라라서 유럽과 같이 열광 적으 로 응원하는 분위기는 보기 힘들다. 하지만 관심이 많아지면 자연히 관중이 많아지 고 그러면 우리도 언젠가는 일본을 능가하는 수준의 프로리그를 관전할 수 있 게 될 e 노정윤!!!명예추락 95/03/31 23:01 | 조회수 68 이은호 통합검색 1 요즘 일본J리그를 봤었는데...히로시마산프레체의 경기였었습니다. 상대팀은 가시마엔틀러스로 미국월드컵브라질대표선수인 조르징요와 레오날도등 거물 급 용병을 수입한 막강한 팀이었습니다. 전 물론 노졍윤이 소속한 산프레체팀 인데 아무리 살펴봐도 노정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신문기사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그 기사에는 노정윤이 주전으로 뛰지못할것이라는 기사 였는데...그냥 무심코 본 내용이었습니다. 설마 한국대표팀까지 지냈던 선수 를 제외시킬라? 하지만 진짜 노정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엔 왠 유럽선수로 보이는 개인기가 무척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그러고보니 괜히 열받데요? 아니! 한국에서도 알아주는 선수를 후보로 밀어내다니!!!그리고 노정윤선수가 괜히 초라해보였습니다. 그 선수는 지금 일본어도 능통했고 거 의 일본에서 보금자리를 피고사는데...앞으로 후보로 남는다면 정말 자존심이 상할겁니다. 저도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존심이 상합니다.하지만 우리가 그를 응원해서 다시 "노정윤열풍"이란 글귀가 닛칸스포츠신문에 개재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정보] 연맹의 올스타전 회의에 갔습니다. 98/08/01 00:47 | 조회수 224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은호입니다. 오늘 프로연맹에서는 연맹의 김원동 부장님 초청으로 각 구단 서포터 회장들이 모여 이번 8월 16일 있을 올스타전에 관한 회의를 하였습니다. 무엇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라기보다 어떻게 하면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을까 하는 좋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자리었습니다. 참가자는 울산,전남,대전,부천,수원 이상 다섯개 구단의 서포터였습니다. 당초 연맹에서는 그 규모와 관중동원의 어려움이 있지만 프로축구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잠실에서 올스타전을 치루는 안과 비록 그 규모는 상대적 으로 작지만 만원관중이 보장되는 수원에서 치루는 안을 놓고 고민하다 지난 26일 있었던 수원대 포항의 경기에 크게 고무되어 잠실에서 치루는 안으로 결 정하였다고 합니다. - 먼저 올스타전 참가선수는 팬들의 투표에 의해서 결정되어야 하는데 이번 연맹의 준비소흘과 월드컵이 겹치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고 사과하며 연맹에 서 올스타들을 선발하는데 있어 과연 어떤 선수가 참가하면 많은 관중들이 올 수 있을까하고 물으셨습니다. 저희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포항의 이동 국, 수원의 고종수,부산의 안정환, 대전의 김은중등 젊은 선수 4인방과 국내 리그에서 활동중인 월드컵 참가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달라고 했습니다. 한편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현재 상무소속인 최용수 선수에 대한 얘기가 나왔 는데 저희는 우리나라의 특수한 사정상 최용수 선수가 현재 상무소속이지만 원래는 프로구단 안양LG소속이므로 올스타전에 나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 다. 여기에 관해 김부장님은 지금 상무와의 협조문제와 연맹내에서도 다른 견 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일부 있어 이를 위해서는 저희 서포터가 게시판등지 에서 어느정도 바람몰이를 해줘야 가능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현재 프로축구가 그 실제보다 전체적 이미지가 무척 낙후돼 있다는 점을 상 기하며 이번 올스타전에는 작년 브라질 초청경기와 같이 운동장 곳곳에 현수 막등을 일관된 CI작업을 통해 산뜻하게 꾸몄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당일 입 을 유니폼에 따라 운동장 색상을 둘로 나누자는 의견부터 참가선수 전원의 걸 개유니폼을 제작해 걸자는 안등이 나왔는데 이번 올스타전 스폰서인 나이키와 긴밀히 협조해서 결정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경기전 행사로는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서포터들이 싫어하는 것은 알지만 이날 오는 소녀팬들을 위해 방송사와 협조한 댄스 공연이 있을테니 부디 이해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 경기시작전 K리그 하이라이트나 월드컵 한국경기하이라이트등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얼마전 시험제작했다는 K리그 하이라이트를 보여 주셨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홍콩하고 일본 위성방송에 수출키로 한 그 하이 라이트였던 것 같은데 이번 2주차를 모은 내용이었습니다. 중간의 골장면 모음은 멋진 음악만 깔린다면 꽤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고추가루나 뿌리는 정치인들이 와서 시축하면 저희가 야유할것이라고 하자 정치인이 아닌 젊은 연예인등을 생각해 보겠다고 하셨 습니다. - 하프타임때 무엇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연맹에서는 10개 구단 선수들이 참 가하는 행사를 생각중이라고 하는데 그 내용이 여태까지 한번도 시도하지 않 은 것이라 무척 신선하게 들렸습니다. 예를 들어 10개 구단의 프리킥 전문선 수를 한명씩 선발해 벽너머로 프리킥을 차는 간단한 대회나 10개 구단의 골키 퍼들이 골킥을 차서 누가 가장 정확하고 멀리 차는지 뽑는 대회등 세트플레이 상황을 응용한 하프타임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선수 소개시 그냥 등번호와 이름을 국어책 읽듯이 불러주지 말고 이번 월드 컵 네덜란드전에서 네덜란드 선수들을 불러줄때처럼 멋있게 소개시켜 주었으 면 하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ex. 넘~~~~버 9~~~~! 데에~~~니스 베르르르르르~ ~~캄프~!) 선수들의 입장도 밋밋하게 걸어나오기 보다는 한사람씩 번호를 호 명하면 그라운드로 뛰어나가는 편이 선수 개개인이 더 집중되고 멋있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연맹에서는 저희 서포터들이 국대경기때 잠실에서 늘상 했던 것처럼 골대 뒤에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고 저희에서는 경기가 중부지역인 서울에서 벌어지는 만큼 손님으로 오는 남부서포터들에게 전광판 맞은 편 자 리를 양보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 NBA 올스타전때는 올스타 선수들의 각자의 소속팀을 부각시키기 위해 각 기 소속팀의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데 이처럼 유니폼을 그냥 입을 수는 없지만 올스타 유니폼의 어깨부분에 각자 소속팀의 엠블렘을 부착했으면 좋겠다는 의 견이 나왔습니다. - 연맹에서는 본부석 맞은편의 현수막등 운동장의 전체적 CI작업은 나이키와 협조해 연맹에서 추진하겠지만 저희 서포터들이 만들어와서 거는 현수막등도 무척 중요하다며 되도록 많은 현수막들을 양 골대 뒤편을 중심으로 걸어달라 고 부탁하였습니다. - 시간을 야간경기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해 당초 연맹에서도 고려했던 사안이었지만 현재 일몰시간이 늦은 관계로 7시에 경기를 해도 해가 떠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족동반 관중들을 더 끌어들일 수 있는 5시로 결정했다고 합 니다. - 경기 시작 몇시간 전에 운동장 앞에서 선수들의 팬사인회를 가졌으면 좋겠 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막대풍선은 제발 반입금지해달라는 부탁을 드렸고 이점에 관해서는 걱정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계속적으로 게시판등을 통해 좋은 의견들을 계속 내달라는 말씀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어쨋든 연맹에서는 저희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겠다고 했고 이번 올스타전을 무척 의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관중들이 올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 다. 저희 서포터들에게 거는 기대치도 매우 높았으며 저희들의 목소리가더 웅장하게 울리도록 양 서포터석 앞에 마이크를 설치하면 어떻겠냐는 등의 의 견도 말씀하셨습니다. 어쨋든 성공적인 올스타전을 위해 저희 서포터들도 열 심히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잡담] 어제 연맹에서 들은 이야기 몇가지 98/08/01 09:12 | 조회수 216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은호입니다. 어제 회의하면서 김부장님께 올스타전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방송사 선정은 KBS/MBC가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지만 KBS쪽이 약간 유리하다는 얘기 그리고 코카가 스폰서를 때려쳤을때 너무 열받아서 정말로 범양 8.15콜라 쪽에 스폰서 관한 의사타진을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범양쪽에서 그럴만한 사정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으로 진출하는 황선홍 선수 얘기도 나왔는데 저희가 마지막으로 올스타전때 반드시 참석시켜달라고 부탁했고 이점에 관해서는 맡겨달라고 하셨습니다. 중부감독은 김호감독님 남부는 이차만 감독님이라고 하더군요. 각팀당 용병은 3명씩 넣고 모든 선수가 단 1분이라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도록 교체를 의무화 한답니다. 이 정도가 지금 다시 기억나는 얘기네요. 그럼. [잡담] 이동국에게 황새의 18번을 주자 98/08/03 23:05 | 조회수 191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은호입니다. 결국 황선홍의 일본행이 결정되었다고 하는 소식을 들으며 문득 떠오르는 것은 포항의 18번, 황선홍의 등번호입니다. 이제 황선홍이 떠나면 포항의 18번도 새 주인을 찾아야 할텐데 저는 이동국 선수가 그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이동국이 지금 20번을 달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역시 이 20번도 스위퍼였던 홍명보의 등번호로 너무 오랫동안 각인되어 있던 탓에 개인적으론 약간 어색하네요. 이동국이라면 마땅히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황선홍의 후계자로서 그 등번호 또한 충분히 달 자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표팀에서도 그런다면 더 좋겠고... 아 황선홍이 떠나서 너무 아쉽지만 이동국이 있기에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부디 황선홍이 일본에서도 성공하기를... [퍼옴] 아래 대전글 퍼온 것입니다. 98/08/20 23:40 | 조회수 341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은호입니다. 아래 대전에 관한 글을 퍼온 것입니다. 음 미처 허락을 받지 못하고 올리는 건데 괜찮겠죠? 대전 시티즌에 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글입니다. ---------------------------------------------------------------------------- 보낸이:Taejon (여인석 ) 제 목:[축구] 대전시티즌에 대한 나의 생각..사랑 1998/08/20 23:04 대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글을 쓴다. 대전 시티즌이 출범할 당시 대전 시민들은 말 그대로 콧방귀로 일관했다. 어줍잖은 대전 시민의 이름을 걸고 인기도 지지리도 없는 프로축구 팀을 만든다니... 관중동 원율도 최하일 수 밖에 없었다. 시민들은 이때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러면 그렇지 네놈들이...' 하지만 상황은 이제 180도로 전향되었다. 대전 시티즌에 관련된 여러 일화들이 공개되면서 대전 시민들은 눈시울을 적실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먼저 계룡건설과 충청은행의 퇴출... 삼성, 대우, 현대 이런 대기업이 뒷받침하고 있지 않은 순수 지역 자본으로 출발한 시티즌. 확실한 지역 연고의 이미지를 부각 시킬 수 있는 메리트이기도 했지만 양 후원사의 부실경영으로 강제적 동반 부실을 겪을 수 밖에 없던 시티즌. 선수층 이 타 축구 클럽보다 떨어지는 것도 인정한다. 자존심이 상하는 얘기지만. 그리고 타팀에 3명 혹은 4명씩도 가지고 있는 용병선수 조차 없다는 사실은 이미 맨땅에 헤딩하는 격과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순수 토종 선수들 .. 그리고 미래의 축구계를 짊어져갈 젊은 선수들이 몸이 부서져라 운동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고 어 떤 철면피가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일예로 어제 있었던 수원과의 홈경기 에서 마지막 승부가 확실히 난 0:3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샤샤를 마크하는 수비수의 불타는 투혼은 많은 대전 시민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실력이 어느정도 있음에도 어영떨며 지는 팀들은 연고지의 시민의 도끼눈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몸을 날려 축구를 하는 팀에게는 격려의 박수와 응원이 돌아간다. 맨땅에서 연습하는 청춘들.... 난 처음 이러한 말을 듣고 정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대전의 홈구장이라 고 알려진 대전 공설운동장. 난 당연히 연고팀이면 이곳에서 매일 피나는 연습을 할줄 알았다.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대전에 있는 모대학(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 다.)의 맨땅 축구장이 그들의 연습터전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그 운동장도 학교에 서 제대로 관리하는 구장이 아닌 동네 조기축구회원들의 배려로 그나마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는 구장이라는 말을 듣고 피가 꺼꾸로 솟는 것 같았다. 맨땅에서 먼지바람 맞아가며 혹은 진흙을 밟고 넘어지며 실력을 쌓아가는 대전 시티즌. 그 누가 이 불굴의 청춘 앞에서 거만을 떨겠는가? 대전 시티즌의 경기 모습을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초반 5분정도는 선수들이 잔디와 힘겨운 싸움을 하는 것을 봤을 것이다. 미끄러운 잔. 그의 실력은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2골 1어시스트)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 뛰는 선수들 틈에서 (물론 그도 어려운 상황에서 뛴다.) 별 활약이 없어서 그렇지 진정 실력을 높이 평가하는 축구팬이라면 김은중...김은중을 외쳐야 한다. 하지만 그의 외모가 다른 신세대들 보다 쳐진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그를 외면한다면 이는 정말 한국프로축구계의 또 다른 비극이 아닐 수 없다. ( 대전에 와보시면 알겠지만 김은중의 인기는 대단합니 다.) 난 2002년의 톱 스트라이커로 자신있게 김은중을 지지한다. 경기장 대만원의 일등공신 .. 싸커 레젼드... 난 싸커 레젼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그냥 대전의 축구팀 응원단 정도로 알고 있던게 다이다...하지만 공설운동장에서 그들의 응원 문화를 본다면 정말 여기 가 유럽인지 일본인지..(일본은 빼도록하자...)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러한 축구 불모지에서 어떻게 저런 깔끔하고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고 쉴새없이 연호하는 함성 들이 태어날 수 있었을까? 난 아무리 이불을 머리까지 덮고 곰곰히 생각해도 도저 히 알 수 없을 것 같다. 싸커 레젼드의 응원은 정말 황홀한 자력이 있다. 물론 처음 응원이 시작되면 일반관중들은 동물원 원숭이 지켜보듯이 써포터들을 바라본다. 하 지만 그들이 진정 잔디밭에서 뒹굴고 있는 투혼들과 다름이 아니란 것을 알아버리고 그들의 매드니스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전염병은 재빨리 퍼져 특별석(파도 도 안타는 나쁜...)과 타써포터들을 제외하고 모든 구장을 광란의 도가니로 만든다. 이때부터 관중들은 진정 축구를 바라보는 제3의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약자에게 박수를... 우리나라의 국가대표경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고 본다. 물론 실력은 뒤지지만 깡다구로 밀어부쳐 승리를 낚아오는 어떻게 보면 이변을 보며 즐기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대전의 경기가 그렇다. 지금은 비록 승점 2점 (1점인가?...아 갑자기...)으로 꼴지는 면한체 9위에 머물렀지만 그들이 언젠가는 해내고야 말 것이라는 기대감은 언제나 대전 시민들을 흥분시킨다. 그들의 경기에 서 만약 선수들의 불성실함이 보인다면 이러한 기대감과 흥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그들의 젊음을 앞세운 질주가 있기에 언제나 이런 기대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지금은 비록 약자의 탈을 쓰고 읍刻티? 그렇다고 하지만 반드시 넣어야 될 상황 을 놓지는 모습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망령과 같다. 또한 수비불안...여러 분들도 알다시피 대전 시티즌의 김기복 감독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장이다.그는 진정한 프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유일한 감독이기 때문이다. 그는 대전 시민 들을 공설운동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네티즌을 향한 작은 글까지 썼던 분이다. 그 글에서 나왔듯이 김기복 감독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축구를 추구한다고 했다. 물론 이러한 점 때문에 시티즌의 축구가 재미있는 것 은 사실이지만 공격위주로 가다보니 수비의 허점이 너무 크게 보인다. 어제 경기에서 샤샤가 4명의 수비진( 횡대로 서있는 ) 중 3명을 장애물 피하듯 드리블 로 농락하는 것을 보고 이건 정말 심할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송곳처럼 날카로운 패스를 해줘야할 게임메이커의 부재는 정말이지 공격축구가 속빈 강정 이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이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윤정환 같은 훌륭한게임 메이커가 대전에 있다면 대전은 당삼 우승 영순위일 것이다. 고로.... 난 대전에 산다. 난 대전을 사랑한다. 난 한화는 이상하게 싫다. 그러나 더욱 이상한 것은 애물단지 시티즌...아니 우리 대전의 명물 시티즌이 끔찍히 사랑스럽다는 것이다. 난 대전이 리그의 우승 컵을 거뭐지는 그 날까지 기쁨의 눈물을 저축하여둘 것이다. [정보] 연맹 서포터회의 결과입니다. 99/02/20 11:11 | 조회수 307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이은호입니다. 오늘 연맹에서 있었던 서포터 회의 결과입니다. 일시및장소: 99. 2. 19. (금) 16:00 연맹 회의실 참석서포터: 대전, 부산, 수원, 안양, 천안, 포항 (가나다순) 연맹참석자: 김원동 부장님 김진형, 이은하, 주소영씨 (새로운 연맹 마케팅, 국제부 담당자) 그외 마이니치 신문의 일본 기자 한분께서 취재차 오셨습니다. ------------------------------------------------------------------------- 1) 올시즌 경기 일정표 편성에 대한 연맹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번시즌 경기 일정표는 다음과 같은 기준에 맞춰 편성하였다고 합니다. - 부천, 안양, 수원의 수도권 3팀은 홈 경기가 되도록 중첩되지 않게 - 평일 낮 경기는 최대한 적게 (올시즌 9경기라고 합니다) (천안은 강릉에서, 전북은 광주에서 야간 경기) - 주말 경기는 도시 / 공단지역으로 구분, 지역의 특성에 맞춰 탄력적으로 2) 얼마전 게시판에서 논의되었던 정규리그 우승팀의 상징을 만들자는 의견에 대해 연맹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관련 글들을 갈무리해 연맹에 보낸적이 있습니다.) - 모든팀들이 팔에 K리그 엠블렘을 달되 우승팀만 챔피언 엠블렘을 다는 안 - 각팀의 유니폼 엠블렘 위에 역대 정규리그 우승 횟수만큼 별을 다는 안 - 현재 경기장마다 프로연맹 깃발을 게양하는데 정규리그 우승팀이 홈/어웨이 경기를 할때는 이 옆에 챔피언 깃발을 함께 게양하는 안 등이라고 합니다. 이 안들은 금번 이사회를 통해 그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현재의 '번개맞은' K리그 엠블렘(연맹 김부장님 표현입니다)(^^;) 대신 CI작업을 거쳐 새로운 K리그 엠블렘과마스코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 습니다. 3) 정규리그의 권위신장을 위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슈퍼컵은 정규리그 홈에 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슈퍼컵을 왜 만들었냐는 질문에 대해 이는 개막전이 그동안 썰렁한 조별 컵대회로 치뤄지다 보니 사전에 김이 너무 빠진 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었다고 합니다. 4) 올시즌 경기장 관리에 대해 전 구단 서포터들이 공통으로 원정 서포터의 안전문제에 대한 부분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이를 들은 연맹에서는 최대한 경찰의 협조를 구하겠다고는 했지만 한편 경찰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 라며 지원을 꺼린다는 현실적 어려움도 말해주었습니다. 5) 경기 일정, 우천으로 인한 경기 변경, 현재 다른 구장 경기 상황등의 실제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연맹에서는 금번시즌 부터는 전산망을 통해 모든 경기상황이 실시간으로 집계되니 많은 기대를 걸 어달라고 했습니다. 한편 통신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팬들을 위해 연맹에서 공지용 전화동아리방을 개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또 경기장에 갈 때 이를 찾아가는 약도가 없다는 지적에 현재 가동중인 홈페이지에 약도를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6) 연맹에서 올해부터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소식지는 신화 커뮤니케이션이라 는 전문업체에서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연맹에서는 축구가족의 언 급하며 회장님 말씀을 전하는 잡지가 아니라 최대한 팬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잡지를 만들기 위한 서포터들의 많은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곧 각 구단별로 서포터 소식을 알리는 명예기자를 한사람씩 뽑게 되니 사전에 각 서포터마다 적임자를 한사람씩 내정해달라고 했습니다. 7) 현재 일부 구장의 서포터석 가격이 달라서 특히 원정가는 경우 이점에 대 해 가끔 혼동 또는 오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연맹에서는 다시한 번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8) 이밖에 이번시즌부터 판매하는 홀로그램 카드의 샘플을 보고 마지막으로 일본기자분의 간단한 소감을 듣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서포터들하고 연맹이 격의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이런 자리가 있다는게 너무 놀랍고 보기 좋다고 했 습니다. 끝. * 유익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연맹 김원동 부장님과 참석해주신 모든 서포터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다른 통신에도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잡담] 김흥국 축굴 좋아하건 말건 그러나. 99/03/14 01:01 | 조회수 202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은호입니다. 김흥국이 축구를 좋아하건 말건 나한테는 상관이 없다. 프랑스에서 김흥국과 함께 엄브로의 스폰서를 받은 레드 타이거즈가 흰색 엄브로 티셔츠를 입은체 카메라 앞에서만 김흥국 케릭커쳐를 무슨 신주단지마냥 열심히 흔들어댔어도 이젠 잊고 싶다. 그러나 그 김흥국이가 TV에 나올때마다 자기가 무슨 월드컵 유치의 일등공신이며 자기가 없으면 한국 축구가 안굴러가네의 이따위 말을 하는걸 보면 뚜껑이 열린다. 축구를 좋아하는게 꼭 그렇게 티내야 하는 일인지 궁금하다.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는데 김흥국씨는 왼손가락이 하는 일을 온몸에 알리는데 더 열심인것 같다. 김흥국의 축구사랑이 못마땅한게 아니라 항상 그것을 티내려고 하는 태도가 못마땅할 뿐이다. 스코틀랜드의 로드 스튜어트는 김흥국과 같은 가수고 축구팬이지만 경기장에 와서 조용히 경기를 볼 뿐 카메라에 지 얼굴 비치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오히려그는 86년 월드컵,96년 유럽 선수권때 사재를 털어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바친다'며 응원가가 담긴 앨범 두개를 냈다. 축구팬인 자기가 축구장에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래도 자기의 위치에서 무언가 축구에 더 도움이 되고 싶어 음반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당연한 일'이 왜 한국에서는 엄청나게 티내야 하는 일이 되는지 그 현실이 서글플 뿐이다. [한심] 승리의 비중조차 모르는 언론들. 99/04/17 22:08 | 조회수 280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이은호입니다. 가시마전에서 전남의 압승이 반가우면서도 어제부터 이를 대하는 언론의 태도를 보니 한숨만이 나오는군요. 스포츠뉴스와 동아일보에는 단칸기사는 커녕 아예 언급조차 없고 경기스코어만 나와있는 중앙일보에는 그것도 2-1로 잘못 나와있네요. 일본의 8강진출은 사진과 함께 소상히 알켜주는 신문들을 보자면 무슨 저의가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나마 조선일보가 사진과 함께 제법 비중있게 다룬것이 일간지중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남이 일본에 가서 그네들 최강이라 떠벌거리는 팀을 묵사발 냈는데도 이게 뉴스가 아니라니 도대체 무엇이 뉴스인지 모르겠네요. 신문들이 청소년대회 패배에 관해 왈가불가할수 있는 자격이나 있는지 의심스럽 습니다. [방송편성] 대표경기+프로경기 vs 타종목 99/05/29 11:07 | 조회수 230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은호입니다. 일요일 방송 3사의 방송편성을 보니 명색이 정규리그 개막전인데 공중파 중계가 단 한개도 없군요. 보아하니 방송 3사에서 이번주에 올림픽 예선을 번갈아가며 한번씩 중계한 점 때문에 금주 방송편성에 있어 축구가 할당받는 부분이 모두 끝난 것 같습니다. 이처럼 방송사에서 고수하는 대표축구+프로축구=축구 vs 타종목 구도가 계속 되는 한 공중파에서 프로축구 중계를 보는것은 언제까지나 요원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매주 프로야구 중계가 있는 것이 단순히 야구는 대표경기가 없기 때문인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축구장은 관중이 눈에 띄게 중가했는데도 방송에서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프로축구 중계를 많이 해주는 방송이 대표경기에 있어서도 우선권을 지니는 그런 합리적인 질서가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허탈] 수원서포터의 한명으로서도 마찬가? 99/10/31 19:24 | 조회수 226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은호입니다. 핸들링 골로 우승한 사실에 대해 수원서포터의 한사람으로서의 기분도 결코 유쾌 하지만은 않네요. 연장이 그대로 진행되었으면 깔끔한 골로 결국 수원이 이겼을 기세였는데 이상한 상황 때문에 경기가 중단에 끝난것만 같아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은 비단 저뿐만이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샤샤 선수만 무조건 욕먹어야 하는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로써는 오히려 이러한 원인제공을 해준 중국 심판 의 기량부족이 한없이 원망스러울 뿐이네요. 샤샤 선수가 손을 사용한 것은 분명 중대한 잘못이지만 이를 보지 못하고 골까지 인정한 심판에게 진정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무조건 선수를 욕하기 앞서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옳은 일일까요. 과연 샤샤선수가 골이인정 된 후, 심판에게 핸들링이니 노골이라고 해야 옳았을까요. 일반 사회라면 마땅히 그래야 하지만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는 이는 무모함일 뿐이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언젠가 배구 결승전에서 삼성의 김세진이 심판이 아웃으로 선언한 공을 양심선언 한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 그때 배구계와 언론에서 보였던 반응은 어땠습니까. '철없는 스타의 만용'이니 '지나친 영웅심리'이니... 십자포화를 맞은 김세진은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팀의 우승으로 구제받을 수 있었던 경우였죠. 샤샤 선수의 책임을 묻는 연맹차원의 조치는 분명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이 비단 샤샤 선수만의 잘못인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재경기... 저는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일 뿐이겠죠. 불합리한 제도로 태권도장을 유도한 연맹이 어떻게 수습을 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오늘 MBC걸개가 그나마 자주 비쳤다는것이 위로일까요? 일부에서는 수원이 홈에서 넣었던 숱한 골들과 22점의 승점차를 위해 흘렸던 수많은 땀마저도 평가절하하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Carmina Burana: O Fortuna 銀! [잡담] 재미있는 한국의 엠블렘 문화 00/07/22 22:03 | 조회수 298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이은호 입니다. 오늘 부산vs성남의 경기를 보는데 어랏 심판의 가슴에 달려있는게 무언가 했더니 바로 붉은악마에서 만들었던 KFA엠블렘 패치더군요. 하핫 국가대표 선수들이 달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패치를 K리그 심판들이 애용하고 있는 걸 보면서 이거참 반갑다고 해야할지 한심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한편 보니까 팔에 K리그 엠블렘도 달고 있던데. 그렇게 달 수 있는걸 왜 정작 선수들은 안달고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국가대표가 달아야 할것도 심판이 달고.. 선수가 달아야 할 것도 심판이 달고.. 심판은 날로 오심만 늘어가고. 갑갑합니다. 언제 이런 것들이 바뀔날이 올련지.. 오늘 해설자의 문제있는 해설.. 01/06/24 22:31 | 조회수 214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이은호입니다. 난장판으로 변해버린 오늘 경기를 보면서 곽성호씨의 해설이 상당히 불만족스러웠습니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해서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할 임무를 가지고 있음에도 오히려 본인이 흥분해서 사태를 더욱 악화일로로만 묘사를 해나갔던것 같아 그렇습니다. 박건하가 졸리보고 빨리 퇴장하라고 밀치고 있다느니.. 수원 윤성규 단장이 지금 그라운드로 내려가 졸리보고 나가라고 외치고 있다느니.. 도대체 이렇게 검증되지도 않은 사실들을 해설자가 마구 말해도 되는것인지 솔직히 그 자질이 약간 의심스럽네요. 지난번 광양에서 벌어졌던 전남대 수원의 경기에서도 전남의 골들이 모두 정당한 것이었음에도.. 곽성호씨는 그것이 마치 모두 오프사이드인 것인것처럼 계속 말을 해서 이 게시판에서 한차레 지적을 받았었죠. 해설자라면 보다 냉철하고 중립적인 자세에서 경기를 바라봐야 할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곽성호씨는 이부분에서 아직 많이 미흡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복표가 시작되면 일차적인 문제는 심판이지만.. 방송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요즘 해설자의 자질도 거기에 발맞추어 가야할것 같습니다. 어쨋든 오늘 정말 여러모로 안타까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수원에서 경기를 촬영했던 영국의 축구 다큐맨타리 팀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지..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요. 슬픈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K리그 문제들, 어설픈 J리그 흉내때문은 아닐까? 02/07/09 11:03 | 조회수 291 이은호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행운의 Fortuna 은호입니다. 박진감 넘쳤던 성남-포항전이 끝난 후 각종 게시판들이 축구얘기로 박터지네요.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칭찬하면서도 나머지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글들이 많은데. 이런저런 불평불만 비판들을 종합해보니까 대강 3가지로 나뉘는거 같더군요. 1. 선수 유니폼 등에 광고넣지 말고 선수 이름 넣어라 2. 서울팬들도 축구보고 싶다 서울에 연고팀 만들어라 3. K리그라는 이름 너무 개성없다 바꿔라 거의 와와~ 하면서 위의 의견들을 대세로 몰아가는 분위기인데 문득 느껴지는 점이 위의 1~3번까지가 모두 일본 J리그로부터 건너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선수 유니폼의 등광고. 제가 기억하기로 최소한 99년 시즌까지만 해도 전 구단이 등에 한글 선수명을 표기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언제부터인가 그 자리에 광고가 들어가더니 이제는 선수이름이 들어가는 유니폼이 아예 사라지고 말았죠. (수원의 '블루윈 에어컨'이 시초였던거 같습니다) 이런 등광고는 유럽의 메이저 리그 중에 이러한 광고 넣는는 없고 남미하고 일본 뿐인데 결국은 J리그 보고 따라한거죠. 서울에 팀이 없는 것, '서울 공동화 현상' 이것도 결국 J리그 보고 따라한거죠. 일본 J리그 출범하면서 도쿄를 비워놨었었던 것 '다른 도시와는 비교도 안되는 가장 큰 시장은 특정 구단이 독점하면 안된다' 는 논리였는데 이게 우리나라로 건너오더니 서울에 있던 세 팀을 내쫓는 정당성을 부여하는 결과로 이어졌죠. (서울에 전용구장을 건설하거나 나가라는 논리였는데 이게 넌센스라는건 모두가 아실겁니다. 지금 250억 내는 것도 부담스러워하는 구단들인데 무슨돈으로 땅값비싼 서울에 구장짓습니까) 마지막으로 K리그라는 이름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J리그 따라한 것이라는거 아시는 분들은 인정하실 것입니다. 그전에는 KPFL(Korean Pro Football League) 인가 하는 이름이었는데 어느날 두리둥실하더니 K리그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90년대 중반 '일본 우세론' 이라는 이상한 분위기가 축구판에 형성되었을때의 부산물들이 지금 부작용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 앞서나간다~' 'J리그 박터진다~' '딴건 몰라도 J리그 마케팅은 최고다' 등등의 이야기들이 언제부터인가 축구인들과 축구팬들을 불안하게 했고 결국은 이것이 보이지 않는 'J리그 따라하기' 로 이어지고 말았죠. 행정도 그렇고 리그 운영도 그렇고 마케팅도 그렇고 심지어 일부 서포터들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한동안 있었죠. 저는 여기에 신모씨가 해설때마다 입에 침나게 외쳐왔던 '일본 배워야한다' '우리 일본에게 추월당했다' 론이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저 '배워야 한다' 는 얘기만 입버릇처럼 반복했지 멀 어떻게 해야 한다는건지 이야기는 전혀 없었고 J리그들이 갖추고 있는 유소년 축구 클럽 시스템이나 연고지제도 등 정작 배워야 할건 훌쩍 건너뛴 채 '등광고' '수도 공동화' '리그 명칭' 등 그야말로 아무 쓸대도 없는 '껍대기' 들만 흉내낸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글을 적는 것은 더이상 리그 운영에 있어 과학적인 J리그니 J리그 만능주의 하는 등의 이상한 분위기를 더이상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도쿄 베르디와 FC 도쿄의 등장이 말해주듯 J리그의 '수도 공동화' 론은 완전한 실패였고 이것은 J리그 역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하나의 '신생리그'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실입니다. 일본이 2005년부터 유럽 방식의 리그일정을 채택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다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지 우리가 그것을 배워야 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같이 리그 운영에 있어 아직 시행착오를 거치는 단계인데 저희가 그러한 '시행착오' 까지 따라할 필요가 있을까요. 세계 축구에 유례가 없는 초유의 '전후반기리그' 니 이런것도 결국 다 일본 J리그 따라한거 아닙니까. 그러다가 전반기 리그 챔피언이 후반기 리그에 소흘히 한다는 부작용이 일본에서 나타났고 얼마후 한국에서도 그것이 고스란히 나타났고... 저는 차라리 '야구식' 이라고 욕을 먹으면서도 플레이오프 제도같은 '우리의 시행착오'를 하는 것이 '우리 리그' 의 발전을 위해 훨씬 값진 시행착오였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월드컵 이후 지금이 프로축구판이 개혁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개혁을 하던 그것은 우리 축구 현장을 체험하면서 느낀 생각에서 나와야지 어설픈 외국사례 카피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현안으로 떠오른 광주 상무의 프로참여 등이 그런 좋은 예겠지요. 부디 이번에는 우리의 현실을 고려한 '한국적인 개혁' 이 K리그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랜만에 긴글을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잡담] 축구의 시련이 다시 시작되나.. 99/04/15 22:49 | 조회수 223 문상철 통합검색 오늘 참 우울한 날이네요... 좀 그런 일이 있었는데.. 요즘 축구 소식이나 알아볼까 해서 모 스포츠 신문을 사서 봤습니다... 야구는 4페이지.. 농구도 2페이지 이상.. 축구는 2페이지.. 끝.. 그것도 젤 끝에.. 지하철 위 선반에 다른 신문이 있길래 펴 봤죠... 역시 축구는 맨 끝에.. 스포츠 뉴스시간에는 어제 경기가 있었건만 별다른 축구 소식은 없고.. 씨름보다도 늦게 최용수 소식 잠깐...(KBS) 아래 기록을 보면 분명 게임당 관중수는 야구를 훨씬 앞지르는데.. 언제쯤 우리 프로 축구가 언론에 적당한 대우를 받을까요..? 지금 우리 프로 축구는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재미있고.. 아니.. 아주 재미있고.. 경기 매너도 좋고.. 박진감도 넘칩니다.. 근데도.. 언론의 태도는 변한게 없으니... 또 우울해 지네.... [씁쓸] 부산 축구 전용구장.. 99/04/19 22:12 | 조회수 264 문상철 통합검색 씁쓸하네요... 전용구장 계획이 무산되었다니... 지금부터 짓기 시작해도 겨우 2002년때나 볼 수 있을 전용구장을 짓는다는 얘긴 안 나오고 무산이라니.. 정말 아쉽네요... 하지만 어쩝니까..대우사정이 않 좋다는데.. 쩝.... 오늘 시험도 망쳤는데... 않 좋는 소식도 듣고... 기분이 정말... [관전] 수원 경기장에서.. 99/05/16 20:02 | 조회수 325 문상철 통합검색 오늘 정말 명승부였습니다.. 사실 전 수원을 응원하는 사람은 아니였지만 앞뒤좌우 모두 얼굴 혈색이 좋으신 아저씨들께서 맥주에 오징어를 드시면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바람에 저도 신나게 수원을 응원했죠.. 아니 할 수밖에 없었죠.(옆에 아저씨는 저에게 오징어와 술을 권했지만.. 전 오징어만 먹었습니다..--;) 우선오늘 관중은 엄청 많았습니다.. TV에선 어땠는지 모르지만 천안 서포터분들이 계신곳..(그곳이 햇볕이 강하게 쬐었거든요.)만 빼고는 꽉꽉 찼습니다.. 그 엄청난 사람들이 탄성을 지르고 환호하고 아쉬워하는 그런 현장감때문에 사람들이 더욱 직접 경기장에가서 보려고 하는구나.. 하고 다시 깨닳았습니다.. 수원 경기장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습니다.. TV에서 봤던 기억으론 무지무지 클 줄 알았는데.. 그라운드도 작더군요.. 예전에 어떤 독일 선수가 축구선수에겐 100미터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라고 한 말이 새삼 생각이 나더군요.. 이렇게 작은 운동장에서는 순간 스피드가 중요하지 100미터와 같이 막판 지구력을 요구하는 달리기 기록은 정확치 않다.. 라는 생각... 앗.. 쓸데없는 소리가 길어졌군요.. 아무튼..오늘 최고의 수훈은 데니스와 고종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반 초반 수원은 이상하게 서정원의 날쌘 몸놀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더군요.. 사실 서정원이 오른쪽에서 열심히 휘 저어 줬지만 그가 패스받을 길목에 두명정도의 수비수가 항상 버티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중앙공격이 많았고.. 천안의 신태용에게 중원을 많이 빼앗긴 느낌이 강했습니다.. 게다가 좌우로 연결해 주고 일자수비를 뚤어버리는 그의 놀라운 패싱능력에 과연 신태용이다..라는 말이 옆 얼굴 벌건 아저씨들 입에서 나오더군요.. (그 아저씨들은 수원 광팬이였습니다..) 그렇게 서정원의 좋은 움직임을 활용못하자 18분에 데니스가 트랙을 돌며 몸을 풀더군요.. 그리고 20분 데니스가 들어가면서 오른쪽을 맡고 서정원이 왼쪽과 중앙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때를 고비로 완전히 전세가 바뀌더군요..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두개의 화살표가 마주 보고 있는데 전반 초반에는 천안의 화살표가 더 길게 뻗어 있어서 수원을 압박하였지만 데니스가 들어감으로써 운동장 사정이 확 바뀌었습니다.. 화살표가 수원의 것이 더 뻗어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화살표?) 이런 느낌이 운동장 전체에서 확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데니스는 오른쪽 왼쪽을 열심히 휘저으면서 대단한 개인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고종수와의 콤비플레이.. 이 젊은 두 선수가 앞으로 수원의 큰 주축이 될 전망입니다.. 아주 둘이 궁합이 딱딱 맞더군요.. 고종수는 처음에 윙빽의 위치에서 움직이다가 서서히 중앙으로 나오면서 패스를 연결해줬는데.. 후반에는 아주 왼쪽으로 와서 플레이 하더군요.. 덕분에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샤샤는 오늘 내내 부진했습니다.. 무리하게 돌파하려고 하지 않나.. 미첼한테 철저히 묶여서 제대로 플레이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특히 데니스나 고종수가 스루 패스를 연결해 줘도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매우 아쉬웠습니다.. 수원 서포터분들은 비탈리를 연호하더군요.. 저도 비탈리가 나오길 바랬는데.. 부상인가보죠..? 샤샤는 컨디션도 안 좋아 보였습니다.. 천안이 일자수비를 쓰지 않아서 망정이지 만약 썼다면 샤샤의 느린 움직임을 철저히 옵사이드로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 천안의 한 선수가 쓰러져서 일어나지 않으니까 수원 서포터 분들이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일어 납니다.. 잠꾸러기 ....'를 부르시더군요.. 덕분에 경기장이 웃음 바다가 되었습니다.. 저는 직접 경기장에 가서 보는게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전용 구장에 가보고 싶습니다.. 거기는 훨씬 더 재미있겠죠..? [소감] 아주 멋진 경기였습니다.. 99/05/23 18:08 | 조회수 257 문상철 통합검색 하하.. 원래 축구 보는 걸 좋아했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멋였습니다.. 꽉찬 관중에 파울도 적은 깨끗한 매너에 빠른 공수전환에 의한 박진감 넘치는 경기 (특히 어제 밤에 NHK에서 해준 J리그 경기를 보고나서 우리 축구를 보니까 정말 우리 K리그가 훨씬 재미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특히 마니치가 왼쪽 2선에서 들어가는 선수에게 스루 패스해 준 것을 골키퍼 키를 넘기지 못한.. 그 장면.. 정말 정말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왼발 슛도 너무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경기 잔디만 빼 놓고 정말 최고였습니다.. [소감] 부천 대 포항.. 99/06/09 22:55 | 조회수 171 문상철 통합검색 양 팀 모두 많은 주전들이 나오지 못 한 상황에서 벌인 게임이라 흥미가 떨어 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무척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그 원인이 아랫분께서 지적하셨다시피 양팀다 팀전술이 확실하여 몇몇의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는 스타일이 아니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윤정환, 이을용이라는 뛰어난 미드필더가 빠진 상태에서 나머지 선수들만으로 그 정도 조직력을 보였다는 것은 부천이란 팀의 힘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었습니다. 정확한 패싱게임과 톱니바퀴와 같이 짜임새있게 움직이는 선수들을 볼 수 있었죠.. 포항도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고정운 선수를 보지 못했다는 것과.. 정재곤선수라는 신인의 활약이 그리 크지 못 했다는 것이겠죠.. 대한 화제컵때 이 선수가 큰 활약을 보였다는데. 전 정작 그 때 포항의 경기를 한 번도 보질 못 했었거든요.. 그래서 내심 기대가 컸었는데.. 하지만 백승철의 움직임과 이동국의 성숙된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아직 포항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많이 약해졌더군요.. 정말 부천은 걸출한 스트라이커 한 명만 있다면 언제든지 우승후보 0순위로 나설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단 부상 방지에 힘을 많이 써야겠죠..) 참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관중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소감] 부천 vs 부산.. 목동에서.. 99/06/27 01:31 | 조회수 319 문상철 통합검색 목동에 직접 갔었습니다.. 결과는 다들 아시겠죠.. 부천의 2대 0 승리.. 전체적으로 부천의 완승이라 봐도 좋을 경기였습니다.. 일단 부천은 특유의 미드필더 장악력으로 경기 주도권을 내내 쥐고 있었죠.. 윤정환 선수의 볼 배급이 매우 안정되어 있었고.. 선수들 간의 콤비플레이며.. 2대 1패스 등등.. 아주 수준 높고 조직력있는 미드필더 플레이였습니다.. 니폼 축구가 완전히 뿌리를 내렸는지 부천의 조직력은 그 어느 팀보다 훌륭해 보였습니다.. 반면 역시 결정을 지어줄 골잡이가 아쉬운 건 사실이더군요 강철 이임생이 이끄는 4백 수비도 안정환 마니치를 옵사이드 트랩으로 적절히 묶었고 특히 이임생 선수의 감각적인 태클 수비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훌륭한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부산은 미드필더에서부터 주도권을 전혀 잡질 못했습니다.. 계속 부천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이였죠.. 미드필더에서 안정되게 볼을 배급해줄 선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하프 타임때는 양팀 서포터분들의 축구 대결이 있었습니다.. 1명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몰고 가 15초 내에 골을 성공시키는 거죠.. 물론 수비는 1명의 골 키퍼.. 참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골 세레모니만큼은 프로선수들이더군요..본게 많은지.. 관중들도 꽤 많았습니다.. 양 팀 서포터들이 위치한 곳 좌우만 빼곤 거의 꽉 메웠습니다.. 바람도 서늘하게 불어줬고 경기 매너도 썩 좋았고.. 아무튼 좋은 경기였습니다.. p.s. 우성용 선수를 관중들이 많이 비웃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별 감정없지만 부천 팬들인 것 같은데, 우성용 선수가 나오니까 오히려 좋아하시더군요.. 우선수가 드리블로 몇을 제치니까..야.. 너 많이 컷다.. 하시면서 야유를.. 전 안그랬습니다..--; p.s. 부천의 다음 경기는 30일에 동대문에서 대전과.. 7월 3일에는 수원과 목동에서.. 특히 수원과의 경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두 팀다 한 미드필더하는 팀들이죠. [잡담] 부천대 대전.. 99/06/30 23:16 | 조회수 212 문상철 통합검색 오늘 처음으로 동대문 운동장에 갔었습니다.. 경기장 바깥은 여러 대형 의류 매장들이 있어서인지 매우 붐볐었습니다.. 그래서 전 경기장 열기가 이렇게 대단한가.. 하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웬걸.. 들어가 보니 정말 썰렁하더군요.. 평일이라는 걸 감안한다 해도 너무 좌석이 비어 있었습니다.. 동대문 운동장은 타 구장에 비해 작아 보였는데도 오히려 더욱 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 아쉬웠습니다.. 이 아쉬움을 좋은 경기를 봐서 달래보자.. 하고 마음을 먹었죠.. 나름대로 재미있긴 했지만.. 사실 부천이 내내 밀리는 경기였습니다.. 5대 5 혹은 대전의 6대 4 우세 경기로 봐도 상관없습니다.. 부천의 미드필드 조직력은 이상하게 대전에게는 안 통하더군요 짧고 정확한 패스를 통해 미드필드를 거쳐서 공격찬스를 만드는 부천의 팀색깔은 별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대전에 많이 밀리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대전은 나름대로 작전을 잘 짠 것 같았습니다.. 미드필드 싸움을 최소화하고 롱패스로 김은중과 같은 포워드진에게 바로 연결해 주는 플레이로 일관했습니다.. 그리곤 수세시에는 두텁게 미드필더를 세워 부천의 공격을 사전에막아냈죠.. 이것에 부천이 고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게임을 풀어나간 건 윤정환의 발끝이었죠.. 그의 볼 배급이 살아나자 공격의 실마리가 조금씩 보이더니 결국 역전승을 했습니다.. 대전으로썬 무척 아쉬운 경기였죠.. 성한수 선수가 오랜만에 후반에 교체되어 뛰었었는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반면 김은중 선수는 정말 유연한 몸놀림을 가졌더군요.. 후후.. 전체적으로 슈팅찬스가 많이 나지 않은 그렇게 재미있는 경기는 아니였습니다 관중들도 너무 없었고.. 축구를 봤다는 것으로 만족한 경기였습니다.. p.s. 저도 윤정환 선수를 좋아하는데.. 윤정환 선수가 본부석 맞은 편 관람석 근처에서 공만 잡으면 아저씨들이 윤정환 화이팅을 외치시더군요.. 한두명이 아니였습니다.. 후후.. 소녀팬들도 아니고 아저씨들이 소리치니까 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소감] 부천대 수원... 99/07/03 23:12 | 조회수 416 문상철 통합검색 하하.. 전 오늘 목동에 갔었습니다.. 관중이 다 찼습니다.. 아마 TV로 보신 분들은 본부석 맞은편 왼쪽에 빈자리가 보이셨을텐데.. 그 자리 앞에 철제 그물망때문에 일부러 사람들이 거기 앉지 않았습니다.. 중앙에서 서서 봤죠.. 저도 서서 봤습니다.. 아마 관계자들은 그 그물망을 치워야 할 정도로 관중이 많이 올줄 몰랐나봐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 오니 역시 축구팬들을 반기는 부천SK버스.. 버스를 타고 목동 운동장에 갔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구름관중이었습니다.. 경기장 바깥이.. 경기 시작 30분 전인데.. 거의 줄을 엄청나게 섰습니다.. 결국 시작 3분전에 표를 끊고 들어갔습니다.. --; 관중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거의 수원 경기장 못지않은 열기였습니다.. 저는 본부석 맞은 편 중앙에서 봤는데.. 사람들이 모두 계단에 앉고 통로에 서서 보고 하는 바람에 잡상인들이 거의 안 보이더군요.. 비좁은 곳에서 물건 팔고 있으면 욕먹을 상황이었습니다.. 다혈질 아저씨들도 많았고.. 경기는 많은 관중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매우 박진감있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양팀의 미드필드 싸움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두 팀다 일자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팀들이라 그런지 경기장 중앙선에 20명의 선수들이 모두 서 있었습니다. 완전 유럽축구보는 느낌이었죠..^^ 계속되는 옵사이드 트랩과 공간패스.. 중앙에서의 개인기와 패스웍.. 참 재미있었습니다.. 게다가 관중이 많아서 좋은 찬스만 나면 경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이 나옵니다.. 공이 빗나가면 땅이 꺼질듯한 한숨이 울리고.. 골이 들어갔을때는 경기장이 떠나갈 듯이라는 표현에 맞게 난리가 나죠.. 전반은 다들 아시겠지만 두 팀의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에 박진감 넘치는 공격.. 수많은 슈팅찬스등으로 아주 즐거웠습니다.. 역시 골은 축구의 백미이더군요.. 후반 5분 윤정환 선수의 절묘한 일자수비 킬 패스로 수비 뒷공간에 패스를 열어주고 곽경근 선수가 일대일 찬스를 성공시키죠.. 경기장은 난리가 났습니다.. 모두 서포터를 따라 박수치며 부천, 부천을 외쳤죠.. 그러고선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이루다가 조윤환 감독이 선수교체를 하더군요.. 최거룩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전술이 5-3-2로 바뀌더군요.. 수비에 1명을 더 둠으로써 수원의 공격이 활발해 졌습니다.. 고종수의 환상적인 패스가 나오니까 밑에서 보고있던 여고생들이 거품을 물며 자지러지더군요.. --; 하긴 관중들도 모두 탄성을 질렀습니다.. 조윤환 감독이 다시 곽경근을 빼고 수비수를 넣자 이번엔 진형이 5-4-1이 되더군요 이원식 원톱에 모두 수비로 전환했습니다.. 수비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후반에 들어온 데니스가 열심히 미드필드를 휘젓고 다녔지만 부천 수비가 훨씬 노련했었죠.. 근데.. 수원에게 찬스는 그 노련한 부천 수비가 불안해 지면서 생겼습니다.. 내내 잘 유지되던 일자수비가 기울어지기 시작했죠.. 아마 오버래핑들어가다 생긴 뒷공간이었을 겁니다.. 그 공간을 수원이 공략했고.. 부천 선수의 핸드링 반칙.. 프리킥.. 헤딩.. 골.. 부천의 홈이었지만 관중들은 또 골을 봤다고 환호했습니다..--; 전 좀 담담했죠.. 부천을 좋아하긴 하지만 응원하진 않았거든요.. 단지 홈팀이 이겨야한다는 제 지론(?)때문에 부천에게 박수를 쳐주긴 했는데.. 연장에 들어가선 당연히 부천이 밀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체 선수들이 수비수 중심으로 되어있었고.. 수원에는 데니스가 팔팔거리며 잘 뛰어다녔었죠.. 하지만 역시 윤정환 중심으로 다시 부천이 여러번 찬스를 잡고 윤정환의 뛰어난 개인기로 찬스를 맞았으나 실패.. 데니스의 골대맞는 슛.. 등등의 흥미진진한 장면이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끝은 부천 수비가 무너지면서 그 조짐이 보였죠.. 다시 옵사이드 트랩이 기울어지면서 그 공간으로 수원이 공격.. 몇번의 패스에 이은 센터링 박건하의 결승골..또 목동은 난리가 났습니다.. 도대체 여기가 수원 홈인지 부천 홈인지는 모르겠지만 관중들은 골에 흥겨워 하더군요.. 쩝... 내심 부천이 8연승 기록을 깨길 바랬는데.. 아쉽기도 합니다.. 쩝.. 하지만 정말 명승부였습니다.. 제발 항상 오늘같기만 한다면... p.s. 부천 서포터분들이 평소보다 많이 오신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쪽수(?)가 많은 수원 서포터분들을 의식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양 서포터 분들의 응원전도 대단했습니다.. 경기장을 꽉 채우는 두 서포터의 응원소리.. 정말 유럽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잡담] 정말 중립경기 다시 생각해봐야함 99/07/01 22:41 | 조회수 198 문상철 통합검색 관중 300만 목표때문에 만든 건지 아니면 진정 다른 도시에서도 축구를 감상할 수 있게 하려고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 아래 분께서도 지적하셨다시피 동대문은 정말 수준 이하였다.. 전혀 광고가 안 되어서인지 썰렁한 관중들하며.. 잡상인들도 너무 많았고.. 무엇보다 잔디상태가 별로 안 좋았다.. 아마도 부천이나 수원같은 팀은 잔디의 상태가 그날 성적과 많은 연관이 있을 텐데.. 그런 팀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못 주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중립경기 중 서울 동대문같은 곳에서는맘만 먹으면 몇만의 관중도 오게 할 수 있을텐데.. 연맹이 광고에 소홀히 한 점은 정말 잘못이다.. 광주 경기는 그나마 잔디 상태는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광역시쯤 되는 대도시에서 그 정도 관중을 유치했다는 건 역시 반성해야할 일이다. 그리고 그 썰렁한 하프 타임은 또 뭔가.. 그저 시끄러운 음악만 틀어주면 끝인가? 저번 목동에서 서포터들의 축구 대결은 관중으로써 아주 재미있고 즐거웠었다.. 중립지역이라고 해도 홈팀과 어웨이 팀이 있을테고 그럼 어느 팀에서라도 하프타임에 뭔가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여러가지로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중립경기를 제대로 치루던지.. (잔디관리, 하프타임, 관중 유치..) 중립경기를 하지 말던지.. 연맹은 정신차리길... [잡담] 천안의 잠재력.. 99/07/06 23:39 | 조회수 154 문상철 통합검색 저 역시 천안의 능력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우승까지는 모르겠습니다. K-리그에 천안만큼 강력한 팀들이 많이 때문이죠.. 하지만 분명 그 잠재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점은 부천 못지 않은 강력한 미드필더가 그것이죠.. 신태용에게 352 중앙 미드필더 및 게임메이커의 자리는 정말 가장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거기에 박남열, 한정국, 카렝카(얼마전에 포항전에서 첨 봤는데.. 이 선수 흑인답게 아주 대단합니다)등의 미드필더는 그 구성면에서 매우 좋습니다. 중앙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미첼은 정말 당할 자가 없어보이더군요.. 이동국도 튕겨나가는 그 힘에.. 노련한 수비까지.. 천안의 최대 과제는 역시 전방 공격수가 아닐지.. 두 장신 공격수 세르게이와 황연석은 높이에서는 가공할만하지만.. 특히 세르게이 선수는 수많은 찬스를 볼트래핑 미숙으로 많이 놓치더군요.. 그리고 다소 스피드도 부족해 보입니다.. 요새 이상윤 선수는 뭐하는지.. 천안으로 다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상중인가..?) 천안 기대됩니다.. 잡담] 부천의 과제... 99/07/09 16:02 | 조회수 167 문상철 통합검색 부천의 미들이 예전보단 체력적인 면에선 많이 좋아진 건 사실입니다. 윤정환 선수 체력에서 밀린다는 얘기는 이제 한물 갔죠.. 90분을 소화하니. 김종화님 말씀대로 똑같이 맞대응을 할 수있는 좋은 체격의 미드필더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현재의 미드필드 조직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러한 압박에 대비할 수 있는 전술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의 교체나 새로운 선수의 투입은 매우 신중히 생각해봐야할 일이잖습니까. 팀의 색깔에도 큰 영향을 미칠테니.. 제가 전남전을 보질 못해서 뭐라 드릴말씀은 없습니다만, 일본 대표팀이나 남미 팀의 예를 드신 것은 적절한 비유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미드필드를 철저히 거치면서 숏패스 위주의 전술 전개를 해나가는 팀에게 최고의 묘약은 역시 강력한 압박이죠. 신체적 압박이 가해져도 좋지만 선수들 정확하게 위치 선정만 하고 있어도 상대 팀은 크게 고전하는 법입니다. 부천에게 감히 주문하고 싶다면 중앙에서의 전방 스루패스에 의한 찬스 만들기 에만 너무 고집을 두지 말고 좀더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천은 똑같이 일자수비를 이용한 옵사이드 트랩을 쓰는 팀에게 매우 강한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윤정환 선수의 일자수비 뒷공간의 정확한 스루패스로 공격을 풀어가는 빈도가 높다는 얘기이지요. 하지만 천안팀과 같이 부천못지않은 미드필더에 강력한 대인방어를 쓰는 팀에게는 어떨지 의문입니다. 김종화님의 윙빽도 좋은 해결책이구요. 전방에 좀더 지능적으로 움직여줄 스트라이커 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전방 공격수가 수비수를 한쪽으로 몰아주면서 찬스를 만들거 나, 활발한 사이드 돌파에 의한 찬스 만들기,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의한 공격등등.. 사실 부천의 4-4-2는 미드필더들이 워낙 뛰어나서인지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잘 나오질 않습니다. 후방의 4백은 마치 영국의 4백 시스템을 보는 느낌이죠. 그것이 수비의 안정을 가져올 순 있지만 다양한 공격방법을 모색한다면 조금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지. 브라질의 4-4-2와 같은 적극적인 오버래핑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 올림픽팀이 박진섭 이영표를 이용한 오버래핑 공격이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잡은 것과 같이 부천도 하나 마련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잡담] 오호.. 놀라운 전북.. 99/07/10 22:09 | 조회수 274 문상철 통합검색 오호.. 전북.. 대단하군요.. 그 역전승... 포항이 지금 아무리 종이 아톰이 되었다해도 그 명문이 어딜가겠습니까.. 게다가 포항의 홈에서 한 경기라 홈팬들의 열기도 만만치 않았을 텐데.. 그 상황에서 동점 역전을 일궈내다니.. 호제리우 등의 선수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안 나왔었다면 전북 수비가 초반 2골을 내준 원인이겠고.. 포항은 나름대로 2골을 지키려다가 어설퍼진 조직력으로 10개 구단중 최강축에 속하는 전북의 공격을 막으려는 전술때문에 3골을 내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 보신분의 자세한 경기내용을 듣고 싶네요.. 전 안양과 부천의 경기를 봤습니다..오랜만에 이용수 교수의 해설을 들어서 그런지 반갑더군요.. 위성중계는 거의 곽성호 해설위원이 맡았었는데. 안양은 부천에게 패싱게임이 통하질 않더군요.. 부천 특유의 강력한 미드필더에게 엄청 고전을 하던데..최용수 선수의 골이 어서 터져 주길 바라는 수 밖에 없네요.. 최용수 선수의 부진은 아마 골이 가장 큰 묘약이겠지요..? 부천은 경기를 잘 풀어 나갔습니다. 날이 갈수록 부천 미드필더에 감탄을 하게 되는 데.. 정말 톱니바퀴입니다.. 오늘 윤정춘의 2번에 걸친 절묘한 2대 1돌파.. 이를 통해 안양 수비를 무너뜨리고 한 어시스트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방송국 측의 슬로 모션 카메라가 그 진가를 더욱 예술적으로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아쉬운 건 수비로 전술을 바꾸기 전에 일단 2골 정도의 차이를 벌일 수 있는 득점을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1골 차이로 이원식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수비에 가담해서 굳히기 작전에 들어가며 역습을 노리는 것은 조금 위험해 보이더 군요.. 그 정도 수비를 펼치기 위해선 1골 앞서나가도 어느정도 정상적인 공격을 해준뒤 막판 몇분 안 남았을때 사용하던지, 아니면 확실하게 2골을 앞서나가던지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경우는 안양의 골 결정력이 아쉬웠기 망정이지.. 충분히 역전이 가능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일찍 윤정환을 뺀 것고 그렇고 또한 너무 일찍 굳히기에 들어간 것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내일 수원대 전남의 경기.. 매우 기대되네요..^^ [잡담] 무리한 일정.. 99/07/12 13:40 | 조회수 160 문상철 통합검색 위성에서 곽성호 해설위원의 지적에 공감이 가더군요.. 처음엔 일주일에 2게임씩하는 지금 현재의 일정이 매우 좋았습니다.. (일주일에 2게임씩이나~ 게다가 토요일 일요일까지~) 그런데, 그게 선수들 피로 누적이며 부상 우려.. 등 으로 인해 경기력에 큰 지장을 준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더군요.. 300만 관중도 좋지만 그들의 체력역시 고려해야 되지 않을지... 그리고 강릉에 2만씩이나 관중이 왔다면 만약 새로운 팀이 창단되었을 때, 연고 지명할 가능성이 있는 도시는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빼고는 단연 강원도쪽 도시들.. 그것도 강릉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릉의 그 운동장은 전에 대전과 부산의 경기때 보긴 했습니다.. 잔디 상태는 썩 좋은 편은 아니였지만 흙이 날릴 정도는 아니였고.. 나이트 시설이며 관중들의 열기며.. 썩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그쪽 분들의 스포츠에 대한 욕구는 다른 지역보다 크면 컸지 당연히 작진 않거든요.. 가까운 예로는 농구팀 원주 나래를 들 수 있죠.. 농구얘기를 잠깐 하면, 다른 구장에선 관중들 중 주로 10대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죠.. 물론 농구가 좋아서 오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미남스타를 보러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원주 나래는 아닙니다..^^ 제가 가봐서 아는데.. 이 도시는 정말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비단 원주만 그런 것은 아닐겁니다.. 따라서 다음번 프로축구 팀은 강원도쪽을 잡는 건 어떨지..^^ p.s. 수원과 전남의 경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최문식 선수의 헤딩 슛이 안 들어갔을때.. 동생하고 뒤집어지고 난리쳤죠..^^ 박진감있고 스피드있는 멋진 경기였습니다.. 전남의 수비가 매우 안정적이였고 수비에서 전방으로 연결되는 롱패스하며.. 최문식선수나 김종혁 선수를 통한 볼 배급은 정말 안정적이였습니다.. 전남이 매우 강하다는 느낌이 드는 군요.. 기대됩니다.. [질문] 월드컵 이후 각 구단들.. 99/07/12 14:03 | 조회수 173 문상철 통합검색 2002년 월드컵 이후 각 도시에 지어지는 전용구장및 종합경기장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지금 현재 프로팀들에게 장기 임대하는 또는 새로운 팀을 창설하는 방법이 거론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 뭐 제가 아는 바로는.. 수원 - 수원 삼성. 대전 - 대전 시티즌 울산 - 울산 현대 이 정도 입니다.. 부산은 구덕 운동장을 과연 버리고 새 운동장으로 갈지 의문이구요.. (이번에 잔디를 새로 좋게 깐다고 하죠..? 거기다가 주변 학교들에서 오는 학생팬들의 비중도 매우 크다고 하던데..) 다른 구단들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특히 전북과 천안은 기존 구장에 나이트 시설이 없어서 고민이었을텐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잡담] 천안의 연고 이적.. 99/07/14 01:05 | 조회수 170 문상철 통합검색 음.. 제가 본의아니게 천안팬 여러분들께 심기상할 말을 했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천안팀이 연고를 이적해야한다는 건 전적으로 시설문제 때문이었지, 열기가 약해서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전달을 잘못 했군요.. 제가 알기로는 천안의 축구 열기는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지역 아이들이 천안팀 선수들 이름 외우는건 기본이고.. 지역 주민들도 천안팀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전 신창원에 대한 내용을 다룬 프로그램이 방송된 적이 있었는데.. 신창원이 꽤 오래 천안에 숨어있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자주 들르던 분식점 아주머니께는 자기가 천안팀 축구선수라고 했다는 군요.. 2군이다라고 했던가.. 그랬던데.. 그 지역의 특성을 잘 살핀 신창원이 꾸민 얘기로만 봐도.. 천안팀의 천안 내 위상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밑에 쓴 글은 강원도에 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에.. 천안이 연고를 옮기려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냥 엮어본 겁니다.. 딴 뜻은 없었습니다.. 그럼.. [잡담] 이상윤 선수 기대되네요.. 99/07/22 10:10 | 조회수 184 문상철 통합검색 비록 해외 진출이 좌절되어 마음은 힘들겠지만 그를 응원하고 있는 팬들이 많은 걸 생각해주면서 다시 K-리그에서 뛰어주길 바랍니다.. 어제 부천과 천안의 경기를 보니 천안의 미드필더도 부천 못지 않더군요.. 부천의 미드필더는 선수 전원이 모두 뛰어난 패싱감각을 지니고 숏패스와 쓰루 패스를 이용한 아기자기한 플레이에 서서히 전방으로 공간을 점유해 나가는 스타일이라면.. 천안의 미드필더는 현재 왼쪽의 측면을 이용한 빠른 발과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 나가더군요.. 아주 흥미진진한 경기였습니다.. 그 왼쪽과더불어 오른쪽에 이상윤 선수가 들어온다면 아주 막강한 화력을 보일 걸로 예상됩니다.. 신태용 선수의 절묘한 긴 공간패스가 힘을 더욱 얻을 수 있겠죠... 그리고 미첼 선수.. 엄청나더군요.. 저번엔 이동국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더니 어젠 이성재 선수를 애 취급하더군요.. 그 엄청난 몸싸움에 의한 대인방어.. 오히려 올스타에 뽑혔다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농담입니다..^^) 흑인답게 아주 유연한 몸 놀림에 덩치에 맞지 않은 스피드까지 있고.. 간간히 롱패스로 공격지원도 하더군요.. 특히 2선 침투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2골의 시작이 미첼의 오버래핑에서 였죠..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그럼.. [소감] 전남대 천안.. 99/07/25 22:55 | 조회수 181 문상철 통합검색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전남의 연장 골든골로 2대 1 승리.. 김정혁 선수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끝을 냈죠.. 동대문 약.. 5000명 정도 왔는데.. 모두 일어나서 환호..^^ 오늘 경기는 전남이 왜 잘 나가는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최문식의 아주 적절한 게임메이킹에.. 김종현 선수의 파워있는 오른쪽 돌파에.. 10개팀중 수비력 1,2위를 다투는 4백 시스템에.. 계속해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임관식에... 이렇게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는 팀이었습니다.. 반면 천안은 세르게이 선수의 부적절한 위치선정과 확실한 공격루트를 확보하지 못한 탓으로 인해 게임을 잘 풀어나가지 못하였습니다.. 전남.. 정말 수비는 끝내주더군요.. 마시엘 김정혁 김태영 또 한명..(그 선수에게 미안한 걸..) 이 4백이 만들어내는 일자수비와 옵사이드 트랩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거기에 후반 굳히기위해 들어온 중앙수비 최윤열까지 가세하니.. 천안은 패널티 박스 근처를 못 가더군요.. 그리고 최문식 선수를 이용한 김종현 선수의 2대 1패스.. 우측 돌파.. 전남의 가장 확실한 공격 방법인것 같습니다.. 마지막 연장 후반에 2번에 걸친 멋진 중거리슛이 나오고 얼마 안 돼서 김정혁 선수의 결승 중거리 슛이 터졌습니다.. 정말 멋진 마무리였죠.. 아주 기분 좋은 경기였습니다.. [잡담] 걱정되는 윤정환.. 99/07/29 18:58 | 조회수 337 문상철 통합검색 윤정환 선수가 부상이라니 정말 걱정이군요.. 그를 보러 목동에 오는 팬들도 많은데 설마 또 목동이 썰렁해지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올스타전도 못 나오고.. 부상도 오래갈 거라고 하던데.. 목동 흥행에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되네요.. 쩝.. 그런데 한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부천의 기술축구가 일반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더군요.. 특히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더욱 관심이 가는 모양입니다. 어느 구장에 가서(제가 서울 사니 그 주변에 있는 구장이죠..^^) 경기를 관람하고 나오는데.. 어떤 분이 이러시더군요.. '에이 뻥뻥 축구는 역시 재미없어.. 보니까 SK가 잘 하던데..' 또 다른 분은 '저번에 수원하고 부천하고 하는 거 보니까 재미있던데..' 이런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TV에서 부천 경기도 자주 중계해 주고.. 목동도 관중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상당히 많이 찾는 걸 보니.. 부천 팀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력 면에서도 윤정환이 없는 미드필드가 위력이 떨어질지 몰라도 그 조직력만큼은 어디 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에.. 참.. 이성재 선수 헤트트릭.. 축하할 일이군요.. 앞으론 그렇게 몰아서 넣지 말고..^^ .. 꾸준히 받아 먹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길.. 직접 챙겨 먹으면 더 좋고.. 잡담] 김병지... 참.. 99/07/31 01:59 | 조회수 160 문상철 통합검색 김병지가 공격수로 뛴다니.. 정말 재미있겠군요.. 전 처음에 눈쌀을 찌뿌렸었죠.. 전에 운으로 헤딩 한 골넣더니 맛탱이가 갔나..하고 하지만 그렇게 나쁘게 볼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어짜피 이기기 위해 하는 경기도 아니고.. 전적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차원이기 때문에.. 뭐 그 정도는 봐 줄수 있겠죠.. 이동국 선수가 노래 안 부르겠다고 한 것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본인이 노래를 안 부르겠다는데.. 뭐..^^ 다만.. 그의 노래를 듣고 뒤집어질.. 또는 감격의 눈물을 흘릴 여고생 팬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쉽네요..^^.. 그것도 볼 거리일텐데..^^ 윤정환 선수.. 부천 입장에선 정말 큰일이네요.. 몇 주 못 나올 정도로 생각했는데.. 큰 부상이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를 볼려면 이제 내년을 기다려야한단 말인가.. 내년에 김경일과 나란히 부상회복하고 멋진 경기를 서로 펼치길 기대합니다.. [잡담] 걱정되는 동대문 잔디.. 99/08/05 03:14 | 조회수 142 문상철 통합검색 동대문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잔디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일단 밀도가 너무 낮죠.. 밑의 흙이 다 보일 정도이니.. 실제로 이번 폭우가 내리기 전에 날이 무덥고 바람 많이 불던 날 경기장 가보신 분들을 아실 겁니다. 흙이 휘날리는 걸..--; 뭐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구덕은 정말 심각하죠..) 수원이나 요새 목동같은 곳에 비하면 좀 관리상태가 않 좋은 건 사실이죠.. 이번 아디다스 컵을 치루면서 그런 잔디가 크게 상할까봐 걱정되는 군요.. 하루에 2경기씩 몇일간 경기를 치루고 나면 잔디가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요.. 쩝.. 특히 오늘 부천과 수원의 경기는 매우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저번 목동에서 이 두 팀이 빼어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에 빼 놓을 수 없는 게 목동의 잘 관리된 잔디가 있죠.. 어제 2 경기로 인해 잔디 상태가 좀 않 좋을 텐데.. 내일 과연 그때와 같은 멋진 승부를 낼 수 있을지.. 쩝.. p.s. 안정환 선수를 욕하던데.. 안 선수는 농구의 우지원같이 얼굴만 믿고 인기나 얻는 그런 선수가 아닙니다. 한국 차세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일찌감치 낙점된 선수입니다.구덕 운동장 잔디가 좋아지면 그의 진가는 확실히 드러날 겁니다.. p.s.2 밑에 누군가 안양 유니폼 멋 없다고 하셨던데.. 전 멋있던데요..--; [잡담] 성남은.. 좀 그렇다.. 99/08/08 12:34 | 조회수 147 문상철 통합검색 성남에 훌륭한 잔디구장과 보조 연습구장이 있다는 건 분명 끌리는 일일테지만.. 프로구단이 그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관중동원도 만족스럽게 할 수 있고 좀더 무게감 있는 도시를 택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연 인천이나 대구 광주등을 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대전과 광양의 비교는 대 도시에 연고를 삼은..또는 삼게 될 팀이 홍보나 팬 서비스 등의 전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보입니다.. 단순히 인구만 믿고 있으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아랫분의 의견에 동감하는데.. 성남이 수도권 주변의 도시이긴 하나 많은 인구가 서울에서 일하는 걸 생각한다면 좀 그렇습니다... 그 지역 주민들의 자기 지역에 대한 감정에 스며 들수 있을 만한 그런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강원도 같은 곳이 대표적이겠죠.. [소감] 포항과 수원.. 99/08/08 23:12 | 조회수 226 문상철 통합검색 아무튼 열심히 싸운 두 팀 선수들에게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전 어느 편도 응원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두번째 패널티 킥 판정은 좀 미심적은 부분이 많아서 그 패널티 킥이 있은 이후로 포항을 응원했죠..^^ 정말 안타까운 장면이 많았죠.. 쩝.. 포항은 오늘 많은 주전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전 오늘 율리안 보러 갔었는데.. 나오질 않았더군요.. 오늘 포항은 수원과의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릴 것을 예상하고 처음부터 작전을 달리하고 나왔습니다. 허리를 생략한 사이드로 빠지는 롱패스.. 그 작전이 상당히 잘 들어 맞은 것 같습니다. 경기 운영은 수원이 더 잘했지만 포항이 찬스는 더 많았죠.. 사실 율리안이며 백승철 고정운 등의 선수들이 빠졌는데 좋은 경기를 기대하는 건 무리겠죠.. 그 선수들만으로도 이 정도 싸운 건 박수 받을만 합니다. 포항은 좌우측으로 잘 전개 해 나갔지만 집중력있는 센터링이 아쉽더군요.. 마치 혼전을 만들어 넣자는 듯한 센터링이 연이어졌었습니다.. 하지만 포항의 2번째 골은 정말 작품이었죠.. 후후.. 수원은 역시 탄탄한 전력을 컵 대회 내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선수층이 두꺼운 것도 있지만 허리 진영의 선수들이 젊고 체력이 좋은 것도 한 몫을 했죠.. 언제나 그랬듯이 미드필드를 짜임새 있게 거쳐 나가 찬스를 만드는 플레이는 일품이었습니다.. 다만 심판의 다소 치우친 판정때문에 수원이 얄밉더군요.. 쩝.. 개인적으로 수원이 우승했으면 합니다.. 이번 리그까지.. 2개 컵 대회, 리그까지 우승해서 다른 팀들에게 투자하는 팀의 성공 케이스를 보여주길.. p.s. 시즌 상반기에 포항이 보여준 미드필드는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다행이 얼마전에 율리안 선수와김세인 선수가 함께 뛰는 걸 TV로 봤는데.. 희망이 보이더군요.. 상당히 탄탄한 패스웍이 이뤄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시즌 하반기에는 포항이 좋은 성적을 내길.. [소감2] 안양과 전남.. 99/08/08 23:25 | 조회수 174 문상철 통합검색 안양의 막강 공격진과 전남의 탄탄한 멤버구성이 맞 붙는 아주 경기 시작전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경기였습니다.. 안양은 최용수 정광민 진순진 올레그의 4명의 막강한 공격진과.. 전남은 물셀틈 없는 탄탄한 멤버구성과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죠.. 먼저 안양.. 상당히 조직적인 패스가 이뤄지더군요.. 조광래 감독 축구가 서서히 나타나는 건지.. 아니면 안양 경기를 운동장에서 직접 보는게 처음이라 그런 지.. 안양의 패스 웍은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4백 시스템의 수비도 좋았고 중앙에서의 연결도 짜임새가 있었죠.. 조직력의 전남과 끝까지 계속 대등하게 미드필드 싸움을 벌였으니 . 참.. 안양을 다시 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선수들이 체력문제때문인지.. 잔디가 나뻐서인지.. 패스의 정확성이 아쉬웠습니다. 상대 문전까지 전개는 아주 흠잡을데 없이 잘 해 놓고 막판의 결정보는 패스가 부정확해서 빈번히 찬스를 놓치더군요.. 그리고 시야가 많이 좁은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남이 좌우 크게 흔들면서 빈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는 시야를 보여주는 반면 안양은 올레그가 사이드에서 크게 손을 흔들어도가운데서 공이 연결이 되질 않더 군요.. 쩝.. 그리고 가장 아쉬운 거.. 최용수의 골 결정력.. 몇 번의 불안한 자세에서의 슈팅이 뜬 건 이해한다 쳐도.. 무탐바의 완벽한 오른쪽 오버래핑에 의한 기가막한 땅볼 패스를 어떻게 골 포스트를 맞춰버리는지.. 정말.. 하지만 안양은 앞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걸로 예상됩니다.. 좋았습니다.. 전남은 장기전으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소모된 느낌이었습니다.. 폭팔적인 돌파를 보여주던 김종현 선수가 일찍 교체되어 나간 것도 그렇고.. 집중력이 다소 떨어져 보이던 것도 그렇고.. 좀 아쉬웠습니다.. 다만 최문식 선수의 환상적인 발 꼬아 뒤꿈치로 차는 패스.. 제 나름대로 이름을 붙혔는데..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괜히 테크니션이 아니더군요 전남도 굉장히 좋은 찬스가 한번 있었죠.. 선수들은 생각이 안 나지만.. 오른쪽에서 아주 깔끔한 패스가 골키퍼를 가로지르면서 들어왔는데.. 그 찬스를 놓치더군요.. 아쉬워라.. 쩝.. 전남.. 부천은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체력들을 비축하길.. 밑에서 치고 올라올 팀들이 만만치 않을 테니..^^ 잡담] 아쉬웠던 축구장 문화.. 99/08/09 10:55 | 조회수 174 문상철 통합검색 아래.. 김명현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가족단위로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이 앞으로 다시 동대문.. 아니 축구장을 찾아오실지.... 이런 문화.. 정말 걱정입니다.. 이들 소주 아저씨들은 축구란 잘 할때는 흥겨워서 더 즐거울 수도 있겠지만.. 보통 거친 욕설과 함께 그저 안주삼아 씹을 대상을 찾기위한 것 같습니다.. 경기장내 주류 반입이 원래 가능한 건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제발 규제했으면 합니다. 또..하나.. 안그래도 좁은 좌석때문에 다리를 제대로 못 펴고 경기를 보는데.. 그곳을 비집고 돌아다니시는물건파는 아주머니들.. 나름대로는 생계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비싼 돈주고 경기장 찾은 관중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쩝.. 아무튼 동대문 맘에 안 드네요.. 잔디도 엉망이구.. 그리고.. 심판 정말 개판이었습니다.. 저도 짜증이 막 나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심판이 판정을 잘못했다고 해도 물병을 던지는 건 정말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분명 포항팬 여러분들은 화가 많이 나셨겠지만 예전 경기 끝나고 깨끗히 주변을 청소한다는 질서있고 문화적인 서포터즈의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물병 1,2개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중엔 쓰레기 통까지 날아가더군요..--; 정말 어떤 인간인지.. 편파판정보다 그게 더 화가 나더군요.. 더 화가 나는 건 그거 보고 좋아라 박수치는 인간들.. 정말 이래선 안되겠습니다.. 잘못된 판정이 일차적인 잘못이겠지만 경기장 내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로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잡담] 서울 연고팀은 신설되어야 한다. 99/08/11 16:19 | 조회수 147 문상철 통합검색 아래 권혁신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하지만 표현이 좀 과격하셨네요..^^) 서울에 신설되는 축구팀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큼의 투자와 경기력.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SK의 미지근한 태도는 참 아쉬움을 남게 하는 군요. 안양 LG의 경우는 SK보다 훨씬 그 근거가 미약하군요. 부천 SK야 목동에서 그간의 경기로 인해 내린 뿌리가 상당하죠.. 부천 SK는 그냥 부천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LG는..? 아래 어느분께서 원주나래 농구팀의 예를 드셨는데.. 바로 그렇게 안양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그간 안양 LG를 성원했던 많은 축구팬들에게 물먹이는 짓이 아니고 뭡니까.. 수원 삼성이 얼마나 장사를(?)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아끼지 않는 투자와 선수관리, 육성은 한국 프로축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여집니다.. 바로 이런 구단이 서울에 생겨서 (욕심이 좀 큰가..?) K리그의 발전에 더욱 큰 기폭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잡담] 한심한 협회, 연맹.. 99/08/12 02:39 | 조회수 204 문상철 통합검색 고졸 선수 중심의 2군 리그 운영과 프로 팀내에 고졸 선수 비율을 높여서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프로에 진출시켜서 기량을 연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맹이 내놓은 방안.. 축구 협회가 대학측의 볼멘 소리에 혹해서 프로 연맹에 공문을 보내고.. 프로 연맹도 저 계획이 흐지부지하려고 하는 군요.. 진짜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도대체 이 잘못된 걸 어디부터 고쳐야 할지.. 8/11 스포츠 서울 -------------------------------------------------------------------------- 박순규의 사커파일-프로연맹의 존재 이유(99/8/11) “프로구단도 장기적 안목의 투자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유소년축구 육성과 2군리그 활성화가 시급하며 고졸선수 중심의 2군리그를 내년부터 운 영하겠다.”(4월30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정건일 총장) ‘연맹은 프로선수선발과 관련하여 공정하고 객관성있는 연고지명과 드래프 트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통보된 사항을 별첨과 같이 이첩하오니 선수 선발의 과열방지와 신중한 선택을 당부드립니다.’(8월3일 프로연맹이 각 구 단에 보낸 특기자 대학진학지원서에 관한 문건) 어딘가 이상하다.지난 4월 이사회에서 프로연맹은 유망 고졸선수 확보를 통 한 2군리그활성화가 프로구단의 장기적투자라고 주장했다.신인드래프트에서 1개교당 3명씩 지명할 수 있는 연고고교수를 1개교에서 3개교로 확대하고 단장들에게 고졸선수 비율을 늘려 줄 것을 당부한 것도 바로 그 자리에서였 다.그런데 불과 3개월 뒤의 연맹태도를 보면 고교선수의 스카우트를 많이 하 라는 것인지 자제하라는 것인지 모호하기 짝이 없다.연맹측 말을 믿고 1개 고교당 연간 2천만원씩 지원을 하며 3개고교와 연고관계를 맺은 구단측으로 선 정말 황당할 노릇이다. 연맹측도 나름대로 사정은 있겠지만 대학팀들의 입장을 대변한 협회측의 협 조공문을 그대로 이첩해서 구단에 내려보낸 처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졸선 수에 대한 대대적 문호개방을 골자로 한 2군리그활성화는 연맹측이 한국축구 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모범 답안’처럼 제시한 처방전이다.대학진학 예정 선수에 대한 프로구단의 스카우트를 자제해달라는 협회측 요청에 대해 아무 런 대책도 없이 ‘공’을 구단에게 떠넘긴 것은 무책임한 행위다. 고교유망선수는 곧바로 프로에 진출,체계적 훈련을받으며 대형선수로 성장 하고 대학팀은 순수 아마스포츠팀으로 거듭나는 것이 대세요 정도다.일본은 이미 J리그 전체선수의 67%가 고졸선수인 반면 우리는 10.5%에 불과하다.그 러나 아직도 국내환경을 보면 우수선수 스카우트로 학교의 명예를 빛낸다는 사고방식에 젖어있는 대학관계자들과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풍토,우수선수 한 명에 2,3명이 따라 가는 ‘끼워넣기식 대학진학’ 등이 현실적으로 존재하 고 있으며 이같은 요소가 사라지지 않는 한 프로의 고졸선수 확보는 당분간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다. 연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이처럼 넘어야 할 현실적 벽이 높기 때문인데 스스로 역할을 포기해버린다면 연맹의존재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 [잡담] 말이 안 나오는군.. 부천.. 99/08/21 22:10 | 조회수 347 문상철 통합검색 음.. 강철이 경고 누적이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강철 선수 수비도 수비지만 오버래핑도 매우 뛰어난 선수죠.. 조윤환 감독의 의도는 그의 공백을 메울 선수를 수비가 뛰어난 다른 선수보다 공격이 뛰어난 선수를 골랐고 그게 이을용이었죠.. 즉 맞불작전이랄까.. 같이 치고 박기 작전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기 초반엔 상대적으로 이을용이 중앙으로 자주 치고 올라오면서 미드필더 숫적 우세가 자주 이뤄지고 공격에 활기가 보였습니다.. 근데.. 솔직히 작전 미스였죠..--; 이을용의 실책으로 샤샤에게 한골을 어이없이 내준 것.. 이게 부천을 무너지게 했습니다.. 또한 이을용의 잦은 공격지원으로 나머지 세 선수들의 수비부담이 가중되면서.. 체력또한 많이 떨어졌죠.. 그런 면에서 김호 감독의 비탈리 투입은 수원입장에선 정말 뛰어난 용병술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체력이 떨어지고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일자 수비가 기울어지고.. 수원은 측면에 수많은 찬스가 나더군요.... 쩝.. 아예 일찌감치 수비가 좋은 최거룩을 왼쪽에 세우고 이을용이나 김기동중 하나를 후반 미드필더 교체용으로 썼다면 적어도 5골은 안 먹게 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공격도 매우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롱패스와 숏패스가 적절히 조화되었고, 특유의 세밀한 조직력역시 건재했습니다.. 윤정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역시 세트플레이에서.. 게임 운영에서.. 중거리 슛에서.. 윤정환의 공백은 너무나 큰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수비의 어이없는 실수로 골이 들어가자 선수들의 의욕이 많이 떨어지는 걸 느꼈습니다.. 전혀 돌아 들어가는 플레이며.. 측면 움직임이며..모두 없었습니다.. 톱니바퀴의 날이 하나씩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선수들 정신력을 탓하기에는 제 생각에 부천이란 팀이 너무 허약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빈약한 선수층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군요.. 강철 선수.. 팀내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긴 하지만 그가 없을때 공백을 메워줄 선수가 그렇게도 없는지.. 이성재 이원식 곽경근 모두 훌륭한 포워드지만 모두 움직임이 너무 단조로운 감이 있습니다.. 수원의 수비들이 이미 그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하고 있더군요.. 막강한 미드필더.. 막강한 수비진..에 비해 공격진의 무게가 너무 떨어지는 것.. 그리고 구멍이 났을때 언제든지 그곳을 메워줄 선수가 부족한 것... 조윤환 감독의 작전 미스..(수원 삼성 공격진이 그렇게 만만했나..?) 내가 보기엔 부천은 서울에 들어올 생각은 꿈에도 꾸지 말고.. 2군을 창설하고 수원처럼 청,유소년 선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우수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자세를 가지는게 더 이로울 겁니다.. 괜히 부천 시민들에게 욕이나 먹지 말고.. 오늘 샤샤가 아주 날랐지만. 수원이 잘하는 이유는 샤샤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김호감독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종수..? 잘하지만 더 커야합니다 다름아닌 그 엄청난 투자와 두터운 선수층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원의 리그 독주, 컵 싹쓸이..? 제가 보기엔 너무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럴 권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쩝.. 너무 아쉽네요.. 부천.. 미비한 투자때문에 니폼니시 축구에 X칠을 당하다니.. 씁쓸해도 수원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p.s. 이젠 전남밖에 없는 건가..? [잡담] 고종수가 부상이라는 군요.. 99/08/29 14:37 | 조회수 193 문상철 통합검색 고종수가 무릎 연골이 파열이라는 군요.. 올 시즌 출장이 불 투명하다고 하는데.. 프로 축구 흥행 요소들이 하나 둘 씩 빠져 나가는 느낌입니다.. 윤정환도 부상이고.. 이동국은 올림픽팀 차출... 어제 포항 전용 구장을 아주 오랜만에 봤는데.. 언제봐도 너무 부럽군요.. 언젠간 한번 꼭 가봐야 겠습니다.. 2002년 상암동 구장이 지어질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잡담] 강릉시가 상당히 적극적이군요.. 99/08/31 21:35 | 조회수 200 문상철 통합검색 일레븐 플러스 여러분께는 유감스런 기사군요.. 강릉시가 9월 1일 '일화축구단 강릉연고 유치 범시민서명운동'을 경기장 입구에서 시청의 전 직원을 동원해서 벌인다는 군요.. --; 뿐만아니라 연고이전시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과 구단 사무실 제공등의 적극적인 유치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음...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군요.. [잡담] 강릉.. 괜찮았다.. 99/09/01 23:25 | 조회수 174 문상철 통합검색 쩝.. 잔디상태나 경기장 상태는 썩 좋진 않았지만.. 2만 8천이라니..? 정말 놀랬다.. 수원이나 포항 광양, 부산, 울산에 이어 강릉이 프로 축구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준다면 프로 축구가 한국의 메이저 스포츠가 되는 건 정말 일도 아닐 겁니다.. 천안 팀의 연고 이적도 방법일 수 있겠지만 팀 하나 창설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 할 텐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이 1800년대 말에 철도노동자들이 만든 클럽팀에 자본이 들어가면서 탄생되었다고 하더군요..(철도 맞나..? 탄광이던가..?) 뭐 우리와는 사정이나 환경이 다르겠지만 강릉같은 뜨거운 열기를 가진 지역은 맨체스터와 같은 케이스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잡담] 멋진 경기였습니다.. 전남.. 99/09/04 22:09 | 조회수 223 문상철 통합검색 후후.. 역시 언제봐도 광양의 그림은 좋군요.. 꽉찬 관중과 멋진 전용구장..깔끔한 잔디.. 좋은 경기 내용.. 이런 경기를 공중파로 하면 훨씬 좋을 텐데.. 오늘 경기 좋았습니다.. 수원의 9연승이냐.. 전남의 홈에서의 대 수원 불패행진이냐.. 였는데.. 결국 전남이 이겼군요.. 오늘의 수훈을 뽑으라면 단연코 최문식 선수입니다.. 정말 대단하더군요.. 정말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이젠 누가 수원을 수원에서 깨는가.. 이게 남은 과제군요.. ^^ 안정환은 또 골을 넣었더군요.. 비록 팀은 패했지만.. 후후.. 대단한 선수입니다. 참.. 천안시가 입장을 확실히 밝혔군요.. 더 잘 된일이라 보여집니다.. 일화구단은 이 참에 연고지 정착에 더 힘을 기울여야하고 천안시는 경기장 보수및 조명탑을 빨리 신설해야할 것입니다.. 일이 이렇게 됐으니 강릉에 프로팀이 하나 만들어질 명분이 생겼군요.. 강릉시도 이젠 구단 유치보다 팀 창단을 꾀하는게 어떨지.. 아마 관중 걱정은 안 해도 좋을 듯..^^ [잡담] 멋진 경기였습니다.. 전남.. 99/09/04 22:09 | 조회수 223 문상철 통합검색 후후.. 역시 언제봐도 광양의 그림은 좋군요.. 꽉찬 관중과 멋진 전용구장..깔끔한 잔디.. 좋은 경기 내용.. 이런 경기를 공중파로 하면 훨씬 좋을 텐데.. 오늘 경기 좋았습니다.. 수원의 9연승이냐.. 전남의 홈에서의 대 수원 불패행진이냐.. 였는데.. 결국 전남이 이겼군요.. 오늘의 수훈을 뽑으라면 단연코 최문식 선수입니다.. 정말 대단하더군요.. 정말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이젠 누가 수원을 수원에서 깨는가.. 이게 남은 과제군요.. ^^ 안정환은 또 골을 넣었더군요.. 비록 팀은 패했지만.. 후후.. 대단한 선수입니다. 참.. 천안시가 입장을 확실히 밝혔군요.. 더 잘 된일이라 보여집니다.. 일화구단은 이 참에 연고지 정착에 더 힘을 기울여야하고 천안시는 경기장 보수및 조명탑을 빨리 신설해야할 것입니다.. 일이 이렇게 됐으니 강릉에 프로팀이 하나 만들어질 명분이 생겼군요.. 강릉시도 이젠 구단 유치보다 팀 창단을 꾀하는게 어떨지.. 아마 관중 걱정은 안 해도 좋을 듯..^^ 찬성] 수원은 돈으로 하는 구단이 아니다. 99/09/17 16:04 | 조회수 214 문상철 통합검색 저도 대전이 한번 수원을 눌러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원이 너무 잘나가는게 배아프기도 하지요..^^ 하지만 수원이 이렇게 최강이 된 것은 절대 돈을 쳐 발라서 된 것이 아닙니다. 아랫분 의견에 동의하는데.. 돈을 바르는 것이 아닌 진정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다른 9개 구단이 본 받아야할 점이 아닐까요..?? 좋은 선수를 무작정 사오거나 빼오기만 한다면 돈으로 한다고 비난받을 수 있겠지만 수원은 그에 못지 않게 선수 육성에 아주 열심입니다.. 유망주 조기 발굴은 물론이고 2군 양성에도 가장 모범적인 팀이 아닐까요..?? 바로 이런 두텁게 짜여진 선수층.. 용병과의 훌륭한 조화가 지금의 수원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특히 저 용병과의 조화는 가장 훌륭하지 않을까요..?? 간혹 한국 축구에 적응 못하는 훌륭하다던 선수들이 한국에 있습니다.. 이 말을 뒤집으면 한국 축구가 세계 흐름과는 뭔가 많이 다르다는 거라 보입니다. 수원은 이런 흐름을 파악하고 용병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즉..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보일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수원.. 밉지만.. 한국 최고의 클럽팀이 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잡담] 부천.. 이젠 별 소리를 듣게 되네. 99/09/20 01:21 | 조회수 227 문상철 통합검색 후후.. 동네 축구까지 나오는 군요.. 하긴.. 어떤 분 표현대로.. 엔진 뺀 자동차를 손으로 밀고 있는 격이나 다름 없죠. 쩝.. 윤정환의 부상을 탓할 수 있겠지만.. 구단의 미비한 투자를 제일 먼저 꼽아야 겠죠. 하지만 한가지... 윤정환이 돌아오면 분명 부천 축구는 재미있어지고 강해집니다.. 윤정환 선수가 있어야 팀 전술이 돌아가기 때문이겠죠.. 예전에 동대문에서 축구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언듯 들었던 말이 생각나네요.. 부천 경기는 아니였는데.. 아무래도 그날 경기에 실망했던 팬이였던 것 같습니다. 옆에 친구분께 하는 말이.. '부천 얘들 하는거 나중에 가서 봐.. 진짜 장난 아니라니까..'. 속으로 흐뭇했죠..^^ 아무튼 부천은 원래 그런 팀이 아니랍니다.. 올해는 전남을 주목해야겠죠.. 수원을 잡아줄 거의 유일한 팀이 되어버렸으니.. [잡담] 윤정환 해외진출..? 99/09/26 00:24 | 조회수 365 문상철 통합검색 어느 스포츠 신문에서 봤습니다.. 해외라고 했는데.. 실은 일본 진출이라더군요.. 이 기사가 정확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일단.. 일본인들의 취향이 윤정환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것 갈네요.. 전에 후추란 사이트에서 황선홍 선수 인터뷰 했던 기사가 생각나는 군요.. 그때 황 선수가 왜 일본에는 그렇게 좋은 미드필더가 많은가에 대해 설명하더군요.. 옛날에 아주 유명한 축구 만화가 있었는데.. 그 만화 주인공이 천재 미드필더였다는 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너도나도 일본축구 꿈나무들은 그 주인공 처럼 되기 위해 미드필더를 했다고 합니다.. 우린 스트라이커가 최고임에 반해..^^ 그런 일본인들 사이에서 윤정환 선수는 어쩌면 한국 이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런 점을 일본 스카우터들도 옛날부터 알고 있었겠죠.. 그 신문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여기서 보내고 옮길 팀이 동계훈련에 들어가면 그때 팀에 합류해 다음시즌에 데뷰한다고 합디다... 근데.. 그 신문이 확정적인 표현은 안 쓰고 그런 말이 돌고 있다는 둥.. 하는 말투로 기사를 전달하고 있더군요..^^ 제가 듣기에도 성사되기 힘들걸로 보입니다. 일단 부천 구단에서 그를 보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봅니다.. 지금 니폼니시 축구를 망가뜨린 장본인이 윤정환인데.. 그래서 지금도 그가 부상에서 완쾌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를 보낼까요..? 후후... 이건 여담인데.. 한국에서도 그의 패스를 소화해낼 스트라이커가 몇 안되는데.. 일본에선 어떨지 정말 궁금하군요... p.s. 만약 진짜로 일본에 간다면 세레소나.. 주빌로같은 팀이 어떨까 합니다.. 세레소야.. 황선홍 선수와 손발 맞추는 거 보고 싶기도 하고.. 그 팀.. 황선홍 선수와 노정윤 선수 없으면 진짜 추풍낙엽이 될 팀이더군요..그래서..^^ 주빌로는 일본 국가대표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팀인데.. 미드필더가 특히 강하더군요... 그런 팀이 어울릴 것 같아서.. 써 봅니다.. 하지만 제가 진짜 바라는 건.. 어서 빨리 완쾌해서 부천에서 다시 니폼 축구의 불씨를 살려주는 것입니다.. 잡담] 부천 이을용 선수가 결혼한답니다. 99/10/22 23:58 | 조회수 163 문상철 통합검색 윤정환 선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주고 있는 이을용 선수가 다음달 27일 결혼한다네요.. 신부는 숙명여대 음대 출신의 피아노 강사라고 하는데.. 이 선수보다 3살이 연상이 랍니다..^^ 스포츠 조선에서 본 기사인데.. 이을용 선수에 대해 많이 몰랐었는데.. 강릉 상고를 졸업하고 나이트 클럽 웨이터를 했었다고 하는 군요.. 그러면서 축구 선수로써의 꿈을 키우다가 철도청에 입단 후에 부천 SK로 옮겨왔다는 군요.. 신부되는 분은 그런 이 선수를 예전부터 뒷바라지했었다고 합니다.. 행복한 생활이 되시길 빌면서.. 아울러 이 선수도 더욱 성장하길 빕니다.. 부산은 체력이 문제가 되겠군.. 99/10/27 01:19 | 조회수 128 문상철 통합검색 수원은 지금 미드필더진이 말이 아니죠.. 온통 부상 투성.. 하지만 평소에 2진이 가장 잘 운영되어져 있는 팀이기 때문에 미드필드 전력손실은 크진 않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좋은 수비를 보여줬던 4백과 이운재 골키퍼.. 최강의 투톱 샤샤 비탈리가 있기 때문에.. 수원의 우세가 점쳐지는데.. (전남, 부천도 우세를 점치긴 했지만..) 부산은 체력이 문제가 되겠더군요.. 부천이 체력 문제를 만들기 위해 부산을 광양에서 서울로 강 행군 시켰는데.. 그게 수원에게 좋은 일을 한게 되어버렸군요.. 자신들은 별 이득을 못 챙기고.. 부산 -> 광양 -> 서울 -> 부산 이렇게 강행군을 했으니.. 아무튼 승패도 중요하지만 수원 구장, 구덕 운동장에 꽉꽉 들어찰 관중들과 MBC따위한테 욕보고 KBS위성으로 대신 축구 중계를 볼 다른 축구팬들을 위해 내용있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p.s. 마음 같아선 저도 폭파팀에 참가하고 싶네요.. X같은 놈들.. 재미있는 축구.. 99/10/26 01:55 | 조회수 170 문상철 통합검색 프로축구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팬들이 입장료를 내고 경기장에서 관람하거나, 또는 아까운 시간을 쪼개서 TV를 시청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하고 또한 그 원인이 잘못된 제도에 있다면 마땅히 수정이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P.O.은 그런 의미에서 폐지되어야 마땅하지 않을지... P.O.라는 무게감있는 타이틀때문에 공중파로 중계가 되는데.. 오히려 팀들은 그 무게감때문에 이기기위한 축구를 하게 되고..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물론 작년과 같은 명승부가 펼쳐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상황이라 할만하지만.. 최근 부산의 3경기를 보면서 프로축구의 존재의 이유를 생각해본다. 재미있는 축구는 과정이 재미있는 축구이다.. p.s. 이 게시판이 원래 잡담하는 곳 아닙니까.? [잡담]이라는 말머리는 별로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질문,참고,소감, 관전 등의 성격의 글에만 적절한 말머리를 붙이는게 게시판 보기에도 좋지 않을까요..? 분위기 조성됐으니 플레이오프 폐지합시다 99/10/31 17:52 | 조회수 151 문상철 통합검색 이제 플레이오프를 폐지해야할 때가 왔군요.. 이기기 위한 축구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저 제도는 마땅히 폐지되어야 하고.. 결국 샤샤가 배구선수가 되어 버린 건 저 잘못된 제도가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관중들도 경기의 재미를 위해서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으레 챔피언 결정전이니 재미있겠지..하고 찾은 관중들이 다들 실망하고 돌아갔을 겁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팀이 이기는 축구를 해야하기 때문에 프로축구의 전제인 재미있는 축구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한국 프로축구에 나쁜 영향만 미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모두 관중들은 잘 들어왔습니다. 목동만 빼고는 2만씩은 들어왔죠.. 허나 그 관중들이 내년 플레이오프에도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나 여러분 처럼 축구 광팬이 아닌 이상.. 아무도 저 재미없는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 결정전을 보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방송사측에서도 MBC처럼 무례한 요구나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겠구요.. 프로연맹에 강력히 건의합니다..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 결정전을 폐지해주십시오.. 김주성의 허탈한 표정... 99/10/31 18:19 | 조회수 225 문상철 통합검색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한국 축구..아시아를 풍미했던 대 스타 김주성.. 그의 마지막 경기가 너무도 아쉽게 끝나버렸군요.. 그가 중국심판에게 경기 종료후 안타깝게 항의하던 모습을 보며..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수많은 팬들을 거느렸던 최고의 스타가.. 수비수로 전향하면서 좋은 수비도 많이 보여줬지만 욕도 무지 많이 얻어먹은 그 김주성이 저런 허탈하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면서 쓸쓸히 은퇴한다고 하니.. 괜히 측은해지는 군요.. 정말 그의 표정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 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별이 졌습니다.. 샤샤 선수 역시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99/11/01 00:01 | 조회수 102 문상철 통합검색 심판과 프로연맹의 미숙함이 오늘의 불행한 사태를 가져온 건 사실이죠.. 그 상황에서 충분히 심판은 리플레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시설이 아주 없었던 것도 아니고.. 방송 중계가 되고 있었고.. 경기장에 큰 화면을 제공하는 차량도 있었으니.. 가능했었습니다.. 분명 그 상황에서 부랴부랴 골로 인정하고 수원의 우승을 확정지은 심판과 연맹이 잘못이긴 하지만.. 샤샤 선수 역시 책임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연맹에서 설사 제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 해도.. 상벌 위원회 같은게 열리지 않는다 해도.. 그의 정중한 사과가 없인 예전과 같이 우리 팬들의 성원과 인기를 얻을 수 없을 겁니다.. 샤샤 선수도 재경기가 확정된다면 기자회견을 하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던 자신이 비겁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걸 사과하길 바랍니다. 그것이 자의적이던 실수이던 팬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원 구단은 연맹이 확정한 챔피언 자리를 그냥 받아 먹을게 아니라 확실하게 재 경기를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게 팬들에 대한 진짜 서비스이며.. 진정한 프로다운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해야한다고 김호 감독도 언젠가 얘기했던 걸로 기억하며.. 그리고 그 철학을 그 어떤 팀보다 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그 마지막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그랑블루들은 재경기를 원하는지 그냥 찝찝한 우승을 받아들이는지 궁금하군요.. 샤샤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99/11/01 02:08 | 조회수 129 문상철 통합검색 후후.. 샤샤만큼은 좋게 봤다.. 비록 그가 좋은 선수들이 넘처나는 유고 출신이라 본국에선 그다지 대단한 선수로 대우를 못 받았다 할지라도 분명 K리그에선 일류급 선수이며 최고의 용병 반열에 드는 선수이다. 그가 날렸던 멋진 슛이며 감각적인 패스.. 190의 장신에도 불구하고 보여줬던 놀라운 발 재간들.. 분명 그는 뛰어난 플레이어다. 그는 매너도 괜찮았다. 심판에게 무리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많진 않았다. 물론 같은 팀의 데니스가 있어서 그런지 그는 양반이다... 그런데.. 그런 훌륭한 선수가.. 그 상황에서 손이 앞으로 나갔다는 건 도무지 납득이 안 간다. 리 플레이로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것이 몸싸움때문에 나간 손인지 공을 단지 먼저 획득하려고 한 몸동작인지... 축구선수라면 자신의 눈앞으로 오는 공을 반사적으로 쳐 내는 상황이거나 몸싸움 중에 나가는 손.. 드로잉할 때 쓰는 손..이외에는 손이 갈 일이 없다.. 그건 분명 고의적인 행동이었다. 후후.. 이를 못 잡아낸 중국인 심판도 잘못이지만 일차적인 원인은 샤샤의 페어 플레이 부재이다. 행위자가 샤샤이기 때문이다.. 그걸 심판이 잡아내서 경고.. 또는 퇴장을 줬다해도 샤샤는 먹을 욕 먹는다.. 왜냐면 반 스포츠 적인 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김주성의 고의성, 감정이 담긴 파울이나 다를바 없는 행동이다. 부산의 거친 수비..? 비교해야 할 걸 비교해야한다. 그것이 비록 태권축구여서 팬들에게 재미를 떨어지게 한 점은 나쁜 것이긴 하나 저런 반 스포츠적인 행위와 비교될 순 없다.. 따라서 이 사태의 일차적인 책임은 샤샤 선수에게 있는 것이며.. 다음으로 주심의 적절치 못한 판정은 그 다음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팬들이 원하지 않은 장면이 나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이 잘못된 제도때문이다 플레이오프 제도.. 이것이 이기는 축구를 하게 해서 축구의 재미를 떨어뜨렸고.. 이기는 것에 집착하여 샤샤와 같은 행동을 부른 것이다.. 근본적인 뿌리인 저 제도 부터 없어져야 하며.. 수원의 재경기 방침이 확립되면 샤샤 선수의 사과도 꼭 들었으면 한다.. 그가 진정한 프로 선수라면 그를 성원했던 팬들에게 그가 보여준 실망스런 플레이에 해명까진 아니더라도 사과는 해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피파 룰이 어떻든 반드시 그것을 따라야하는 법은 없다고 본다. 그에 대한 제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피파 역시 축구 활성화라는 대 전제하에 운영되고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한국 축구 상황에 맞게 그 조항을 재 해석해서 적용할 수 있는 융통성은 있다고 본다. 재경기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중국심판은 징계를 먹어야 하며.. 팬 입장에서 샤샤 선수의 사과는 반드시 들어야 겠다.. 그의 한 순간의 플레이로 엄청나게 많은 축구팬들이 실망했고 축구계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셀수 없는 수많은 냄비들이 축구를 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할 말이 없다.. 슬슬 지쳐간다.. 99/11/02 00:54 | 조회수 121 문상철 통합검색 슬슬 지쳐가는 군요.. 재경기는 안 열립니다.. 그동안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다른 수많은 축구인들과 K리그에 애정을 가지고 사람이 없는 썰렁한 경기장에서도 끝까지 남아서 선수들을 응원했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저 프로 축구가 좋아서 경기장에서 선수 이름을 연호했던.. 프로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비디오로 녹화해 2번이고 봐야 직성이 풀렸던 축구팬들, 그리고 12번째 선수로써 언제나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작게는 그들이 응원하는 팀을 위해 크게는 K리그를 위해 열심히 서포팅을 했던 서포터즈.. 지금도 파란 잔디에서 진짜 축구를 해보려고 꿈을 키우고 있는 어린 선수들... 이번 사태로 모두 엿 먹었습니다.. 후후.. 정말 쓴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최대 피해자가 수원..?? 99/11/02 10:35 | 조회수 201 문상철 통합검색 최대 피해자가 수원..? 부산..?? 어떻게 최대 피해자인 축구팬들을 놔두고 자기네가 제일 피해봤다고 말 할수 있나.. 대단하다.. 저건 집단 이기주의로 밖에 안 보인다.. 그간 프로 축구를 사랑했던 많은 팬들이 다 엿을 먹고 비통해 하고 있는데.. 철저하게 자기 팀만 생각하고 있는 작태가 정말 한심스럽다.. 그놈의 팔... 안으로 굽어져서 다시는 펴지지 말기 바란다.. p.s. 샤샤는 반드시 사과해야 할 것이며.. 수원은 재경기를 요청해주기 바란다. 그 중국 심판놈은 국제 심판으로 다시는 나서지 말 것이며.. 연맹은 망발한관계자를 문책하고 내년 리그를 새롭게 계획해야할 것이다.. 수원 구단에게 바란다.. 99/11/02 15:53 | 조회수 170 문상철 통합검색 전 수원 구단을 매우 좋아합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li Ohkiss 해서 제가 쓴 글들을 읽어보십시오.. 수원이 잘나가 얄밉다는 것 빼고는 전 언제나 수원을 칭찬했었습니다. 훌륭한 경기 내용으로 최근 K리그에서 펼쳐진 명승부에 수원이 빠진 적이 없습니다.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서 그런 선수들 간의 조직력, 팀 플레이가 매우 뛰어난 팀이며.. 자기 축구 색깔이 분명한 팀입니다.. 용병과 국내 선수의 조화도 가장 훌륭하다고 봅니다. (용병을 구분하자는게 아닙니다.. 엄연히 용병도 K리거입니다..) 김호 감독은 이러한 수원의 색깔을 만들어 내고 보배와도 같은 구슬들을 잘 꿰어낸 명장입니다.. 수원 구단도 이러한 팀 색깔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잔디구장중 하나가 바로 수원 구장입니다. 선수들의 숙박 시설, 훈련 시설, 편의시설등은 국내에서 최고라 해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뛰어난 선수를 미리 발굴해서 육성하고 있으며, 2군를 적극적으로 운영해서 팀 전력을 두텁고 튼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클럽제도만 운영하면 수원은 유럽 어디다 내놔도 손색없을 겁니다.. 이런 노력과 그 성과를 팬들은 너무도 잘 압니다.. 수원 서포터즈 클럽 '그랑블루' 가 K리그 서포터즈 클럽중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그 증거입니다. 이렇듯.. 저도 수원구단의 그간의 노력과 그 훌륭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K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도 매우 뛰어나며.. 포스트 시즌만 아니였다면 수원을 1위로.. 최강자로 인정하는데 조금도 이의가 없습니다..오히려 환영합니다. 그러니.. 이젠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태로 실망한 많은 팬들을 위해 한 번만 재경기를 가져주십시오.. 재경기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가볍게 팬서비스한다는 차원에서 뛰어주십시오.. 그러므로써 여러분께선 당당한 왕좌의 자리를 받으실 수 있으시며.. 우리 팬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이를 축하해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축구팬들을 위해 해왔던 그 수많은 노력과 투자가 지금 이렇게 쓰레기 취급받으며 짓밟히고 있습니다. 샤샤의 왼손과 자질이 떨어지는 심판과 무능한 연맹 때문에... 지금 이렇게 잠자코 계신다면 그런 부류들과 다를게 뭐 있습니까.. 수원 구단만이라도 팬들을 먼저 생각해 준다라는 걸 과감히 보여주십시오.. ~~~~~~~~~~~~~~~~~~~~~~~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우리 K리그와 이를 사랑하는 축구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기사]내년은 유소년 클럽 축구 정착의 해 99/11/05 17:31 | 조회수 246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투데이에서 퍼 왔습니다. ----------------------------------------------------------------------------- [프로축구] 연맹, "내년은 유소년 클럽축구 정착의 해" ------------------------------------------------------------------------------ 프로축구연맹이 내년을 프로축구 유소년클럽시스템 정착의 원년으로 선언,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연맹 정건일 사무총장은 5일 “내년부터 현행 연고지명 고교를 1개교에서 3개교로 늘리는 동시에 유소년 시스템을 발족시켜 축구 저변 확대와 인재발굴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유소년클럽을 창단하는 팀에 대해선 앞으로 축구복표사업을 통해 들어오는 축구발전기금의 상당 몫을 배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팀들은 연맹 회장 산하의 포항과 전남,그리고 축구협회 회장사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이들 네팀이 유소년 클럽 창단을 위해 현재 선수를 물색하는 등 작업을 추진 중이며 가장 구단 짜임새가 있다는 수원도 유소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전북 현대는 유소년 클럽의 전초기지를 마련한다는 취지 아래 최근 전주 인근의 폐교를 구입,이미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맹이 산하의 프로팀들에 유소년 클럽 창단을 독려하고 있는 것은 4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20세 이하)에서 한국이 예선에서 탈락한 반면 일본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킨데 자극을 받았기 때문. 6월 세종대 이용수 교수를 팀장으로 각팀 사무국장들을 일본에 파견,그들의 유소년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이미 마쳤고 이를 토대로 12월 공청회에서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건일 총장은 “유소년 클럽의 선수들은 해당 팀들의 기득권을 반드시 인정해 줄 것이며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된다면 드래프트도 자연스럽게 없어진다”며 “한국축구가 세계축구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체계적인 유소년클럽의 정착을 통한 선수육성에 있다”고 밝혔다. 전용준 toto@sportstoday.co.kr 1999.11.05 -------------------- 돈보다 명예라... 99/11/10 00:57 | 조회수 173 문상철 통합검색 물론 고려대가 한국 사회에서 알아주는 명문 대학인 것에는 틀림없지만.. 이 선수가 우리 나라에서 만족하지 않고 훗날 해외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축구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고려대에서 보내는 것이 오히려 나쁠 겁니다.. 4년 후에 이천수 선수와 최태욱 선수를 비교해 보면 좋은 자료(?)가 되겠군요.. 훌륭한 재목이 다시 그렇게 썩혀진다니.. 아깝군요.. 나 혼자 괜히 북치고 장구치고 했네..--; p.s. 이천수 선수..부모님.. 아드님 축구 왜 시키셨는지 묻고 싶네요.. 뭐.. 뻔한 대답이 나올테지만.. 언젠가 오늘을 후회할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윤정환 선수가 J리그로 진출 예정.. 99/11/15 03:44 | 조회수 337 문상철 통합검색 윤정환 선수가 J리그에 진출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은 독일에서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J리그에서 잇단 제의가 들어온다고 하는 군요.. 요코하마, 세레소, 빗셀.. 이렇게 세군데인데.. 하나같이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대충 이적료 10억에 연봉 5억정도 선에서 결정이 지어질 걸로 보이는데.. 부천 구단에서는 이적료에 만족하는 눈치이고.. 윤 선수도 아마 갈 걸로 보이네요.. 윤정환 선수가 일본에 진출하면 일단 J리그 내에서는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일 걸로 보입니다.. 그의 미드필드 장악력과 패싱력.. 창의력등이 일본 축구팬들의 구미에 딱 맞을 걸로 보이고.. 만약 황선홍 선수와 함께 뛰게 된다면 그의 진가가 더욱 발휘되어 J리그를 평정(?)하게 될지도... 다만.. 저나 다른 윤 선수 팬들 입장에선 좀 아쉽죠... 목동에 가는 이유 43%를 잃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쩝.. 부천 구단에서 조진호 선수등을 영입하고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시 니포 축구 다지기에 열심히니까.. 내년에도 변함없는 좋은 모습을 보일 걸로 기대합니다.. 참.. 이번 드래프트가 매우 풍년이라고 하더군요.. 신병호와 박진섭만 제외하고 올림픽팀의 주전들 대다수가 참가했다고 하니..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보여지고.. 고교 선수들이 93명이나 지원을 해서 작년에 비해 고교 선수 지원률이 116%나 증가했다고 하니 양적인 측면도..(스포츠 투데이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김대의라고 합니다. 아마 안양이나 천안, 대전에서 이 선수를 노릴 걸로 보이는데.. 내년부터 그의 활약을 볼 수 있겠군요.. 또한 이관우 선수를 누가 데려가는 가..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리그.. 기대되는 군요.. [기사] 안양 LG '새천년 프로젝트' 구상 99/11/18 02:00 | 조회수 265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투데이에서 퍼왔습니다.. ------------------------------------------------------------------------------ 안양 LG '새천년 프로젝트' 구상 ------------------------------------------------------------------------------ 안양 LG가 ‘밀레니엄 스타’ 만들기에 발벗고 나선다. 1년 전부터 ‘구단 운영의 르네상스’를 외치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안양은 최근 영입한 우수 고교선수 전원을 유럽에 실전 유학시키는 등 새 천년 스타 육성을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17일 안양이 밝힌 새 천년 구상에따르면 기존 중학출신 꿈나무인 정창근(16)을 비롯,최태욱 박용호(이상 부평고) 김병채 최원권(이상 동북고) 김동진(안양공고) 등 최근 입단계약을 한 고교 대어 5명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로 1년간 임대형식으로 유학시킨다는 것. 안양은 이를 위해 해당 국가의 LG그룹 지사를 통해 이들이 실제 게임에 뛸 수 있는 2,3부리그 클럽들을 물색중이다. 안양은 또 이들 6명을 내년 1월20일부터 약 25일간 지중해 사이프러스섬에서 실시되는 유럽전지훈련에 동행시켜 ‘프로의 맛’을 일찌감치 보게 할 계획이다. 통상 고졸 신인들은 해외전지훈련을 생략하고 겨울 내내 소속팀에서 2군훈련을 받아왔다. 조광래 감독은 현지에서 유럽 각국 명문클럽들과 10여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인데 이들을 최대한 기용한다는 복안. 이와 함께 안양은 소위 ‘N세대’인 이들 꿈나무에 참신한 애칭을 붙여주기로 하고 별명 공모와 함께 캐릭터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스타 마케팅’에 집중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안양은 이들이 유럽축구무대에서 실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면 팀 전력의 든든한 토대가 됨은 물론,2001년 세계청소년대회(20세 이하)와 2006년 월드컵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국 plow@sportstoday.co.kr ----------------------------------------------------------------------------- [기사] 광주 11번째 구단 창단 준비.. 99/11/19 03:03 | 조회수 307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조선에서 퍼왔습니다.. 11번째 구단이 창단될 움직임이 보이는 군요.. 서울에는 언제쯤 생기려나.. ----------------------------------------------------------------------------- [축구] 광주 11구단 창단, 2001시즌 참가 목표 ----------------------------------------------------------------------------- 광주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이 새천년에 탄생한다. 광주직할시 한재환 체육청소년과장은 18일 광주 월드컵준비설명회에서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인 광주에 프로축구팀을 창단하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내년 창단을 목표로 프로축구팀 창단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당국자가 프로축구팀 창단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 연고 프로축구팀이 탄생하면 국내 프로축구팀은 11개로 늘어나게 되지만 현실적으로 내년 시즌 리그 참가는 불가능해 빨라야 2001년 시즌에 프로리그 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현재 금호산업과 금강건설,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창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월드컵 경기장 시공사인 금호산업이축구팀 창단에 의욕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경기장 시공 반납 문제가 걸려 있어 유동적이다. 만약 금호산업이 축구팀 창단 의사를 철회할 경우 금강건설이나 신세계백화점에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과장의 설명. 광주시가 프로축구팀 창단에 손을 댄 것은 올해 프로축구 정규리그를 광주에서 4차례 유치한 결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데 고무된 고재유 광주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프로축구팀이 창단되면 축구전용구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반면 2년마다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광주를 문화예술뿐만아니라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신생 구단이 전용구장으로 활용할 광주월드컵 경기장은 18일 현재 24.8%의 공정률을 보여 오는 2001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김 용 기자] ---------------------------------------------------------------------------- [기사] 한전, 철도청 11,12번째 구단 창단 99/11/23 23:22 | 조회수 351 문상철 통합검색 제목 쓰는 란이 너무 짧아서 다 쓰질 못했습니다.. 스포츠 투데이에서 퍼왔습니다.. ------------------------------------------------------------------------------ 한국전력·철도청, 제11·12구단 잇따라 창단 추진 ------------------------------------------------------------------------------ 내년에 광주와 대구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 제11,12구단이 잇따라 창단된다. 축구협회는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도시마다 1개 프로구단을 보유한다’는 원칙 아래 문화관광부와 협의,아직 프로팀이 없는 도시 가운데 광주와 대구시에 프로팀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프로팀 창단의 주체는 이미 결정된 상태. 실업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력이 탄탄한 한국전력과 한국철도를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이 진행 중이다. 이 경우 순수한 창단이라기보다 실업팀이 프로로 전환하는 형식을 띠게 된다. 양사가 연고지로 하게 될 도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철도는 경부고속철도의 요충지인 대구를,한국전력은 광주를 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광주는 올시즌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홈 4경기를 가졌는데 매경기 1만5,000여명 이상이 운동장을 찾아 뜨거운 축구열기를 보여줬다. 또한 광주시도 수년 전부터 프로팀 창단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어 재정만 확보된다면 프로팀 창단은 별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대구 역시 프로팀 창단설이 꾸준히 나돌았던 후보도시. 문희갑 대구시장이 앞장서 민·관 주도로 기존 프로팀 인수와 창단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왔다. 대구광역시를 껴안을 경우 관중동원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과 한국철도는 팀 운영의 노하우를 갖춘 데다 연 50억∼60억에 이르는 프로구단 운영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공기업이라는 점도 협회와 문광부가 팀 창단을 적극 권유하게 된 배경이다. 한국철도는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 대회 1차전에서 프로챔프 수원 삼성을 꺾어 대회 최대의 파란을 일으켰으며,62년 창단한 한국전력은 허정무 김성남 김강남 등을 배출한 전통의 실업 명문팀이다. 최현길 choihg@sportstoday.co.kr -------------------------------- 고종수 무릎부상이 매우 심하다는 군요 99/11/25 17:05 | 조회수 225 문상철 통합검색 휴.. 기가 막혀서.. 고종수 선수가 오른쪽 무릎을 MRI검진 받은 결과..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군요.. 퇴행성 관절염은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데..--; 유,청소년 시절에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지 못했던게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쩝.. [기사]전남,영재육성 프로젝트 마련 99/11/27 00:15 | 조회수 184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서울에서 퍼 왔습니다.. ------------------------------------------------------------------------------ 전남,영재육성 프로젝트 마련(11/26) ------------------------------------------------------------------------------ 전남드래곤즈가 야심찬 밀레니엄 영재육성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전남은 축구꿈나무 육성을 위해 새 천년이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 전남연고의 중,고교 유망주를 선발해 매년 축구유학을 보내고 또 외국인지도자를 초빙해 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26일 확정했다. 전남의 실질적인 구단주인 유상부 프로축구연맹회장 겸 포항제철회장이 축구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축구꿈나무 육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특별한 관심을 기울임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계획이 마련된 것이다. 전남지역의 감독들이 포함된 선발위원회를 구성,전남의 14개 중학선수와 연고고교(광양제철고 금호고)의 1학년생을 대상으로 매년 4명씩 선발해 1년간 세계최강인 브라질로 축구유학을 보낼 계획.매년 1억원 이상의 예산이 책정됐다. 성과를 봐서 스타자질을 갖춘 선수는 장기유학도 보낸다. 박강훈 사무국장은 이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8일 브라질로 출국,2주일간 상파울루 및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쿠리치바 크루제이로 바스코다가마 파우메이라스클럽과 중국축구협회가 운영하는 클럽도 견학해 철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또 내년부터는 유소년 유망주의 조기발굴을 위해 전문지도자를 둔 12세이하 유소년클럽을 운영하는데 브라질의 유명강사도 초청할 계획이다. ----------------------------------------------------------------------------- 축구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축구 꿈나무를 육성해야 한다는유상부 회장의 말씀에 동감하며... 정부에선 이러한 노력들을 뒷받침할 제도 정비를 하루빨리 해줬으면 합니다.. 2002년이 코 앞인데.. 월드컵 개최국이 이제사 유소년 육성 계획을 내 놓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이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안양의 이영표 지명.. 99/12/04 23:41 | 조회수 247 문상철 통합검색 이영표 선수 훌륭한 것 만은 틀림없지만.. 안양 출신이라는 점을 빼면 그리 안양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 보이지 않습니다.. 무탐바를 다시 중앙 수비수로 돌릴 수 있지만 과연 무탐바의 왼쪽 오버래핑보다 더 좋은 모습을 이영표 선수가 보여줄 지는 알 수 없죠... 일단 이영표 선수가 안양으로 갔으니 안양의 중앙 수비는 수원과 맞먹을 만큼 강해지겠군요.. 게다가 왼쪽에 이영표 오른쪽에 김도용 선수라면.. 수원 부천 전남의 4백에 견주어 봤을 때 거의 최강의 자리를 놓고 싸워도 손색이 없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사실 안양의 약점은 중앙에 있는데.. 거길 어떻게 보완하는가가 내년 좋은 성적을 내는가 못 내는가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조광래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가 갔군요.. 기술있고 체력이 좋은... 이영표 선수.. 안양의 4백 수비진.. 99/12/05 12:19 | 조회수 243 문상철 통합검색 상균님 말씀도 옳네요.. 안양의 4백은 수원 부천 전남에 비해 확실히 덜 다듬어 졌죠.. 이상헌 선수 무시무시한 얼굴로 상대를 제압하는 힘은 있어도 4백을 리딩하면서 수비를 지휘하기엔 뭔가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맨마킹과 제공권은 뛰어나도.. 근데.. 한가지 확실한 건.. 부족한 중앙 자원에 비해 4백의 공격 지원 능력은 10개 팀중에 최강을 달릴 것 같네요.. 중앙 미들의 양쪽 미드필더를 가운데로 접고 양 사이드를 윙빽으로만 파고 들어도 매우 훌륭한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그를 통해 수비를 강화 할 수도 있는 것일 테니.. 쩝.. 그리고 이상헌을 밑으로 내리고 위에 무탐바를 두고 양 윙빽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수비 불안을 조금이나 해소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뭐.. 이번 동계훈련에서 어떤 작품이 만들어 질지 지켜봐야겠죠.. 이관우 천만 다행.. 99/12/10 01:02 | 조회수 234 문상철 통합검색 정말 다행이군요.. 처음 이 사건이 터졌을 때 많은 분들께서 한.일 양쪽 구단들 모두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좀 모자란 에이전트때문에 애꿎은(?) 이관우 선수만 다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단 한 고비는 넘긴 셈이군요.. 이제 연맹 혹은 협회가 어떤 벌을 가할지 궁금하군요.. 뭐.. 반성문 같은거 한장으로 끝내면 안 되나...^^ 연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제제를 가하고 확실한 규정을 만들 움직임이던데...이관우 선수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서태원 기자님.. 일단 게시판에서 현업 기자분을 만나뵙게 된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만.. 한편으론 앞으로 반박성 혹은 해명성 글을 주로 올리실 걸로 봐서 그 반가운 마음을 접어야 할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스포츠 조선에서 남북단일팀 네티즌 반응과 같은 기사를 쓰기 위해 솔직한 반응들을 담아가려 하지 않고 편의대로 글들을 발췌해 가는 일들을 봤을 때.. 글 올리기 무서워 지는 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기사는 사실에 근거해서 쓰신다고 하셨는데.. 유상철 이적에 관해 반드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기사가 나갔다면 사실을 취재하신 것일테고 그에대해 축구팬으로써 질문을 드리는 겁니다.. 궁금해서요.. 유상철 이적 논란.. 99/12/10 11:37 | 조회수 192 문상철 통합검색 서태원님께서 오보와 허위보도의 차이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다.. 독자들에겐 그 차이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게 설령 기자분께는 치명적일 수 있다손 쳐도... 하지만 봅시다.. 스포츠 서울의 유상철 바르셀로나 이적 보도는 어느 누가 봐도 다 성사된 이적이라는 인상을 남기기 충분하게 기사가 작성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연혁이며 지금 상황이며 유상철 선수의 예상 위치..등등.. 그런 기사를 에이전트의 그 말 한마디를 듣고 기사화한다는게 저로썬 이해가 가질 않는 군요.. 바르셀로나측의 답변과 정확한 정보가 있을때 '이적'이라는 단어를 써서 기사를 보도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에이전트가 합의했다고 해서 일이 다 성사된 것 처럼 기사를 쓰시는 건 한마디로 확실하진 않지만 특종을 일찍 터뜨려 보자라는 상업성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아마 서태원 기자님께선 올초 최용수, 김도근 잉글랜드 이적 사건에 대해 잘 모르시나보죠..? 어떻게 에이전트의 말 한마디를 확인도 없이 그렇게 쉽게 믿으십니까... 아직 유상철이 이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건 아닐테죠..? 제 짧은 소견으론 스포츠 서울이 너무 성급했다는 것 이상으로 경솔했다(?) 아니 역시 어쩔 수없는 상업주의 스포츠 신문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군요.. 유상철 선수의 이적건.. 99/12/11 02:08 | 조회수 273 문상철 통합검색 기자의 습성(?)이 한시라도 빨리 뉴스를 전달하는 것이라는 데엔 이의가 없습니다. 근데.. 우습게도 그 뉴스라는게 스포츠 조선의 입맛에 맞게 부풀려지거나 포장되어서 신문에 실리는 군요... 에이전트의 말이 100%믿을만한게 못 되는 걸 최용수, 김도근 사건으로 온 국민이 뼈저리게 느꼈는데도 스포츠 조선은 유상철 선수의 에이전트의 그 말 한마디로 바로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식의 기사를 써 버리는 건 도대체 뭡니까.. 그게 뉴스입니까..?? 뉴스가 정확성이 생명이라면.. 유상철 선수 이적보도는 적어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 정도로 제목이나 기사가 작성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스포츠 조선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다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그것이 만약 이뤄지지 않는다면 분명 이는 기자님의 표현을 빌려서 오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스포츠 조선이 거짓말 했다고 하겠죠...) 스포츠 조선에서 뉴스를 다룬다니.. 좀 심한 말이지만 똥파리도 새가 되겠군요.. [기사] 천안구단 성남으로 연고지 이전 99/12/14 14:15 | 조회수 271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투데이에서 퍼왔습니다... ------------------------------------------------------------------------------- 천안구단 성남으로 연고지 이전 ------------------------------------------------------------------------------- 천안 일화가 22일 성남으로의 연고지 이전을 공식발표하고 제2의 창단을 선언한다. 일화는 최근 천안과 결별하고 ‘성남시대’를 여는 방안을 확정하고 이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일화는 천안에서의 4년 생활을 마감한다. 구단은 통일재단이 성남시에 50만평 규모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숙소와 연습구장을 짓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또한 9월 말부터 성남시측과 논의해 왔던 ▲생활체육 활성화 ▲학원스포츠 지원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내 37개 조기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1년에 두 차례 리그전을 만들 예정이다. 천안에서는 조명탑시설이 없는 관계로 관중동원에 실패,연고지 정착이 제대로 되지 못했으나 성남종합경기장은 조명탑,잔디,배수시설 등이 완벽하며 홈팬들의 축구열기도 상당한 수준. 따라서 구단은 이번 연고지 이전을 통해 정규리그 첫 3연패(93∼95년)를 이룬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희망에 차 있다. 한편 성남시측은 그동안 일화의 성적부진 등을 들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왔으나 FA컵에서 우승하고 또한 합리적인 투자계획을 제시하는 등 구단이 적극성을 보이자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길 choihg@sportstoday.co.kr ----------------------------------------------------------------------------- 발표했다..가 아니고 예정이다..라는 표현을 봐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스포츠 신문들의 앞서가기식 기사가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일단 이런 기사가 나서 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일단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와 계획에는 환영하구요.. 성남에서 다시 명가재건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p.s. 개인적으론 천안에서의 4년 동안 많은 팬들이 생겼을 테고 그런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줄로는 보입니다만 환영합니다...강릉으로 갔으면 했지만 성남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군요... [참고] 국내 선수들의 연봉. 몸값.. 99/12/18 12:51 | 조회수 308 문상철 통합검색 작게는 얼마전 수원으로 이적이 확실시된 황선홍 선수부터.. 크게는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그들의 몸값은 그들의 실력에 비해 K리그에서 확실히 작게 매겨져 있습니다.. J리그나 중국의 프로리그와 비교해 보면 그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몸값을 자율에 맞기게 된다면 분명한 건 일정선까지는 상승할 거란 겁니다. 그 선에서 균형이 맞을 때 제가 생각하기에는 비로소 제 몸값이 매겨지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축구에 대한 투자... 사실 축구팬 입장에서 많으면 많을 수록좋은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아래 김민후 님께서 게임산업을 운운하신 점은 취소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알기론 게임산업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그 파급 효과 또한 여타 산업에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인 축구에 비할 바는 안 되겠습니다만.. 님께서 반문하시기 위해 게임산업을 말씀하신 건 잘 모르셔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 참고] 수원의 장점... 99/12/19 04:38 | 조회수 216 문상철 통합검색 수원이 K리그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런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든 건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뛰어난 환경과 훌륭한 선수 구성, 감독의 지도력과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가 그것이지만.. 제가 꼽는 가장 중요한 것... 모 신문의 표현을 빌리겠습니다.. '1군과 같은 2군의 육성'입니다... 바로 탄탄한 선수층, 농구로 말하자면 베스트 5같은 식스맨들의 활약이 수원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내년 시즌도 수원은 우승 1순위 이며 그들을 꺾을 팀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수원을 그런 강 팀으로 만든 것은 베스트 11의 막강 전력도 있겠지만 그들을 조련한 김호감독의 지도력과 용병술, 화려하진 않지만 알차게 팀에 공헌한 2군들의 노력이 더 크다고 봅니다.. 황선홍 선수가 수원으로 갔습니다.. 분명 베스트 11은 더욱 막강해졌습니다.. 그로 인해 수원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지만.. 역시 오늘날의 수원을 있게 한 건 그 '스타플레이어들 + 1군과 같은 2군'이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수원이 마냥 스타플레이어 영입에만 돈을 쓰고 있다는 말은 맞지가 않군요... 수원은 2군 육성과 우수선수 조기 발굴에 그 어느 팀보다 열심히 하는 팀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모범이며 그래서 수퍼클럽이라 생각이 드네요.. p.s. 전 수원 서포터도 아니고 수원을 응원하는 팬도 아닙니다.. 단지 내년에는 황선홍 보러 매 경기 수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 제주 프로팀 창단 추진.. 99/12/21 02:31 | 조회수 188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조선에서 퍼 왔습니다. 추진이나 움직임만 보이지 말고 뭔가 시원하게 성사되었으면 좋겠네요.. ---------------------------------------------------------------------------- [프로축구] 제주도 프로팀창단 추진 ---------------------------------------------------------------------------- 광주광역시에 이어 제주도에서도 프로축구팀 창단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축구협회 강승훈회장은 "지역축구인들이 2002년 출범을 목표로 프로축구팀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자본금 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들과 접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강회장은 또 "제주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서 프로팀 창단을 추진하는 것은 서귀포에 건설중인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서귀포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하되 서귀포시의 인구가 10만명에 불과한 것을 감안해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종합운동장에서도 절반 가량의 경기를 소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창단감독으로는 98프랑스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차범근감독(46)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승부조작 발언파문으로 지난해 5년 징계를 받아 국내서 지도자활동을 못하고 있는 차감독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사면될 것으로 보여 감독후보에 올랐다. 또 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으로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일본 J리그 베르디 가와사키의 이국수 총감독(42)이 영입될 가능성도 있다. 북제주군에서는 여자실업축구팀 창단도 추진되고 있어 프로팀까지 생기면 제주도에도 축구붐이 불 전망이다. 현재 제주에는 대학 4개팀(여대 1개팀 포함), 고교 5개팀, 중학 4개팀, 초등 10개팀 등 모두 23개의 축구팀이 있다. 제주축구협회 고영진 홍보이사는 "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하기 위해서 프로팀 창단은 불가피하다"면서 "팀이 출범하면 국내외 팀의 동계훈련을 유치하는 데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신향식 기자 shin＠sportschosun.com] ----------------------------------------------------------------------------- 윤정환 선수의 이적료.. 99/12/24 03:23 | 조회수 252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서울에 따르면 이적료가 70만 달러여서 조윤환 감독이 매우 서운해 했었다고 하네요... 조윤환 감독은 100만달러 이하는 절대 안 된다는 주장을 계속 해왔지만 70만 달러라는 헐값에 팔려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100만 달러에 팔아서 그 돈으로 용병을 사와도 기량이 윤정환 선수보다 낫다고 할 수 없는데..라면서 전력 손실도 크게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쩝.. 윤정환 선수가 헐값에 팔린 것도 불만이지만 내년에도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내 갈증을 풀어줬던 부천의 미드필드 모습을 볼 수 없다는점이 매우 아쉽네요 다만.. 동계훈련때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해결한다는 자세로 더욱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하겠습니다.. 일본에서도 변함없이 일본 축구팬들에게 소름 돋는 패스의 진수를 보여주길.. [기사] 부천, 고졸 신인 전원 유학. 99/12/28 02:36 | 조회수 321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투데이에서 퍼왔습니다.. ----------------------------------------------------------------------------- 부천 SK 고졸신인 9명 전원 1년간 축구유학결정 ----------------------------------------------------------------------------- 부천 SK가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고교출신 유망주 전원을 1년간 해외에 축구유학시킨다. 부천의 한 고위관계자는 27일 “고졸신인 9명 모두를 아르헨티나 등에 1년간 유학 보내는 데 대해 회사측의 재가를 받아놓은 상태”며 “다음달 10일 미국 LA로 전지훈련을 떠날 때 남미에 들러 유학을 보낼 클럽과 경비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유학을 가게 될 부천의 고졸선수는 강산들(MF) 이정수(MF) 김대륜(DF·이상 문일고) 등 연고지명선수 3명과 드래프트에서 뽑힌 김인우(화곡고·MF) 정원기(원주공고·FK) 김재환(구리고·FW) 이길호(정명고·MF) 박근형(잠실고·GK) 김순호(경신고·MF) 등 총 9명. 고졸선수들을 구단차원에서 해외에 유학시키기로 한 것은 울산 포항 안양에 이어 4번째. 어린 유망주들을 유명 클럽에서 2∼3년 조련한 뒤 팀에 필요한 선수로 만들겠다는 일종의 장기투자다. 부천은 일단 아르헨티나 등 남미의 명문 축구클럽에 이들을 위탁교육시키고 코치도 1명 딸려보내 이들의 교육성과를 보고토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 구단들이 앞다퉈 고교 유망주들을 유학시키려는 목적은 비싼 돈을 들여 수입하는 외국인선수들을 점차 줄이고 자체 수급하려는 데 있다. 외국인선수의 경우 쓸 만하다고 치면 몸값이 100만달러를 쉽게 넘고,또 막상 K-리그에 데려와도 돈만 날리는 경우가 많았다. 구단들의 이러한 의식전환은 최근 고교를 졸업하고 곧장 프로행을 택하는 어린 선수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는 데서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부천은 “9명 중 1명만 잘 돼도 우리로선 대성공”이라며 어린 선수들에 대한 투자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성욱 pancho@sportstoday.co.kr ----------------------------------------------------------------------------- MBC가 웬일일까... 00/01/07 15:04 | 조회수 274 문상철 통합검색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가 스포츠 소식이 나오더군요.. 뭐 여느때와 다름없이 다른 소식 다 앞서서 알려주고 후에 프로축구 얘기가 나옵디다.. 솔직히 MBC스포츠 뉴스는 기대도 안 했는데..아나운서 입에서 올 해 프로축구가 어떨 것이다하는 얘기가 나오자 솔직히 놀랬습니다.. 근데.. 취재한 기자의 보도를 들어보니 더욱 이상하더군요.. 말 머리를 이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한국 최고의 프로 스포츠 프로 축구가.....' 제 귀를 의심했죠...--; MBC가 잘 나가는 프로 축구에 드디어 화해의 손짓을 하는 건가..?? 하고 말이죠.. 하여간 살다보니 별일도 다 있다는 느낌입니다.. 참.. 그 보도의 내용은 많이 바뀌어진 올해 프로축구에 대해 예상하고 그 어느 해보다 중하위권 팀들이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는 점.. 많이 극복된 IMF때문에 해외 전지 훈련을 하면서 역시 전력이 좋아지고 있는 점.. 그리고.. 대전 시티즌을 제외한 9개 구단이 2군 리그를 운영한다는 점... 또 뭐가 있었는데.. 용병을 3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용병 수입이 좋아질 것이다.. 하면서 더욱 재미있는 프로축구가 될 것이다라는 말도 빼 놓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도올 프로축구 정말 기대됩니다... 기대 순위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줄 팀) 1. 안양 (이영표가 있잖습니까..^^) 2. 수원 (황선홍 선수의 합류로 아시아 어느 국대와도 붙어볼만 하겠죠..) 3. 전남 (작년에 가장 수원을 괴롭혔던.. 어찌보면 가장 완벽한 팀중 하나) 4. 부천 (비록 윤정환 선수가 빠졌지만 가장 볼맛나는 조직력을 갖췄음..) 이상입니다... 다른 6개팀들도 기대되긴 마찬가지입니다.. 김은중 성한수 이관우의 영 파워가 막강한 대전이나.. 이상윤 박남렬 신태용 김대의의 노장파워가 막강한 성남(어색하다) 등등.. p.s. 부산 문제가 해결조짐을 보인다니 아주 반가운 소식이군요.. 주택은행은 가장 건실하고 순이익이 많은 은행이라 잘 됐습니다.. 게다가 독립 법인으로 나선다니.. 더욱 바람직하군요...^^ 좀 관계 법령들을 고치고 축구 시장이 아주 커져서 하루빨리 프로팀이 기업으로 부터 독립했으면 합니다.. 박지원 장관의 야구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 대선때는 축구를 공약으로 거는 후보를 무조건 찍을 예정입니다..--; 역시 한국에서 뭔가를 해볼려면 윗 사람들의 힘이 없인 아무것도 이룰수 없어 보입니다.. 박지원 장관의 11, 12구단 창단 움직임 00/01/09 02:09 | 조회수 203 문상철 통합검색 일간스포츠에서 본 글입니다..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최 도시마다 1개의 프로팀씩은 가져야 한다면서 한국 철도와 한국 전력을 상대로 접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 장관이 대구에 한국 철도, 광주에 한국 전력을 유치하기 위해 철도청장과 한국 전력 사장을 만나 협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군요.. 이중에서 한국 전력은 이전부터 프로팀창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박 장관 한마디에 SK가 쌍방울 야구 구단을 인수해 버리던데.. 이번에도 힘좀 잘 써서 11,12구단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환영] 안양 구장. 00/01/20 19:11 | 조회수 368 문상철 통합검색 와.. 전용구장이라니.. 정말 기대되는 군요.. 안양 유니폼을 보면 홈경기는 바르셀로나 어웨이는 유벤투스같던데.. 그 멋진 유니폼에 전용구장에.. 선수 육성도 적극적이고.. 올해 정말 좋은 성적내길 빕니다.. p.s. 사실 그 멤버로 좋은 성적 못 내면 문제가 있는 거겠지만.. p.s.2 정확한 뉴스를 들은 건 아니라 안양 구단측에서 짓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군요.. 만약 안양 구단(LG)측에서 짓는 거라면 현행 법상 안양시에게 공짜로 바쳐야 할 텐데.. 이놈의 법좀 빨리 바꿨으면 합니다.. 음.. 현산.. 실망스럽군요.. 00/02/24 09:48 | 조회수 145 문상철 통합검색 김호곤 연대 감독을 총감독(?)으로 앉히는 거나.. 아이콘즈..?? 큭... 안정환의 해외 진출 건은 또 어떻게 된 거며.. 연봉 협상을 다시 하자고..?? 특히 아이콘즈야 말로 명문 부산 구단이 일개 기업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한 가장 화가 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팬들의 바램은 부산 구단이 좀 어려워도 당당히 명문이였던 후광을 등에 업고 당당히 독립 법인으로 나서서 오직 부산만을 위한 구단으로 서는 것이었는데.. 마음이 착찹하네요... [기사] 안양 역대최고액 용병 영입 . 00/02/27 10:30 | 조회수 205 문상철 통합검색 안양의 투자가 정말 놀랍군요.. 그 끝없어 보이는 투자의 결실은 언제쯤 볼 수 있으련지.. 스포츠 서울에서 퍼왔습니다. ------------------------------------------------------------------------------ 안양 역대최고액 용병 영입(02/25) ------------------------------------------------------------------------------ 안양LG가 프로축구사상 최고액 용병을 영입,올시즌 우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컵위너스컵에 출전중인 안양은 25일 유 고출신의 특급 스트라이커 드라간스토이사비에비치(26)를 이적료 1백20만달 러,연봉 12만달러에 영입했다.이는 프로축구 역대 최고액이다.이제까지 한국 무대에서 뛴 최고액 용병은 98년 수원삼성에서 활약했던 루마니아 출신의 지 아니로 이적료 1백15만달러,연봉 15만달의 대우를 받았었다. 스토이사비에비치는 키 182㎝,몸무게 75㎏의 탄탄한 체격에 파워와 골감각 이 그만이라는 평.최근까지도 스페인 1부리그 오베이도가 그를 영입하려는 작업을 폈을만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유럽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기 량임이 검증된 것이다.키프로스 전지훈련동안 신중하게 테스트를 했던 안양 은 그의 기량을 인정하고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 단,국내 최고액이라는 출혈을 감수하고 입단시키기로 단안을 내렸다. 그의 몸놀림을 지켜본 조광래감독은 칭찬에 침이 마를 정도. 조감독은 “파워있는 돌파력은 부산대우의 마니치를 능가한다.개인기가 좋 아 좀처럼 볼을 빼앗기지도 않을 뿐 아니라 슈팅 타이밍과 센터링도 일품” 이라며 “최용수와 투톱으로 나선다면 가히 최강의 공격포진이 될 것”이라 고 밝혔다. 이영표 등 거물 신인들이 대거 입단했고 기존선수들도 기량이 급상승,우승 의 희망을 부풀리고 있는 조광래감독은 “스토이사비에비치의 가세로 다소 약한 느낌이었던 공격진에 큰 무게를 실어줄 수 있게 됐다.면밀히 플레이를 검토해본 결과 한국축구에 적응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는 판단을 내 렸다.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쓸수 있을만큼 활용폭도 넓다”며 큰 기대 를 걸었다. ------------------------------ 이천수가 밝힌 고려대 행 이유... 00/03/02 15:03 | 조회수 333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조선에 나온 기사입니다.. 무슨 일로 요르단에 출국하는지는 모르겠지만..출국전 기자들이 왜 안양행 대신 고려대 행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는 군요. "해외진출 앞당기려고 프로대신 고려대를 택했어요." 큭...--; 어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최태욱 선수를 보면서 이천수 선수 생각이 내내 나더군요. 최태욱 선수는 벌써 루마니아 국대와도 붙어본 경력이 있는데..--; 이천수 선수는 맨땅에서 아직도... 어디 한강 고수부지 같은 데서라도 잔디 위에서 공좀 차보길.. 안양시와 안양 종합 운동장.. 00/03/06 18:00 | 조회수 179 문상철 통합검색 음.. 안양시에서 프로 축구를 위해 축구 이외의 어떠한 행사도 잔디 위에서 하지 못하게 했다니 정말 가상합니다..^^ 사실 시 측에선 그정도만 해 줘도 정말 고맙죠.. 세제상 혜택이나 다른 시설 사용 허가도 좋지만.. 잔디 관리에 신경 써준 것만 해도 칭찬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단 축구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지금 고쳐야 할 법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일단 축구장을 기업이 소유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양, 포항의 구장이 포철에서 지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측에 빼앗겼죠.. 이런 법 부터 하나 하나 고치는 것도 축구 발전에 중요한 몫을 할 겁니다.. 그럼.. [기사] 유럽명문팀 인조잔디구장 조성붐 00/03/07 19:56 | 조회수 180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투데이에서 퍼 왔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정말 축구 역사상 혁명적인(?) 사건이 될지 모르겠네요. ----------------------------------------------------------------------------- 유럽 명문팀 인조잔디구장 조성붐 -----------------------------------------------------------------------------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 블라터 회장이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인조잔디를 사용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유럽의 명문구단들을 중심으로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클럽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 유럽의 20여개 클럽이 경쟁적으로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의 명문인 바르셀로나 FC가 주연습구장을 인조 잔디로 새로이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기존에 깔려 있던 천연잔디를 걷어내고 최근 전천후 첨단인조잔디로 각광받고 있는 ‘필드 터프(field turf)’로 전면 조정,지난 3일 개장식을 갖고 1,2군 간에 개장기념경기를 치렀다. 개장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라질 출신의 히바우두는 경기후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 “인조잔디라는 느낌이 전혀 안들고 천연잔디와 같은 느낌이었으며 러닝 스피드는 오히려 천연잔디보다 더 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측은 필드터프가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 주연습구장에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필드터프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부드럽고 촘촘한 인조잔디로 화상과 부상 위험을 없앴고 유지,보수 등이 쉬워 관리에 어려움이 없다. 이미 영국의 미들스브로,블랙번,에버튼,이탈리아의 인터밀란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엔 이러한 바람을 타고 국내에서도 부산 동의대가 지난해 말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포항 축구팀,수원시,여주군 등 국내 몇몇 팀과 시에서도 필드터프에 의뢰를 해놓은 상태다. 또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에서도 지난달 26일 10개 유치도시에 월드컵 보조구장으로 필드터프를 설치해도 된다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필드터프의 김승철 사장은 “설치비용도 천연잔디보다 비싸지 않고 관리의 어려움과 고비용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 잔디로 고생해온 한국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pancho@sportstoday.co.kr --------------------------------------------------- 박강조.. 스타 탄생이군요.. 00/03/14 09:57 | 조회수 313 문상철 통합검색 수원 경기장 위쪽에서 관람해서 그런지 박강조 선수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작기도 작지만.. 워낙 선수들이 중앙에 밀집해서 포진해 있어 거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았죠.. 근데.. 전반 초반 엄청난 미드필드 프레싱이 약간 누그러 들자 성남의 거센 공격이 시작되더군요..신태용도 없는 성남이 이 정도 파워를 보일 줄 몰랐죠.. 정말 의외였습니다.. 그 중심에 박강조 선수가 이 모든 걸 이끌었더군요.. 제가 알던 예전 천안 일화 팀이 아닌 완전 딴 팀이었습니다..^^ (성남일화이니 딴 팀이죠..--;) 아무튼 스타 탄생이군요.. 모두 어제 신문에선 수원의 수퍼컵 우승 소식을 전했지만 오늘 신문에선 박강조 선수의 성공적인 데뷔전을 보도하였습니다.. 정말 키가 아쉬운 선수이군요.. 이관우 정도 키만 되었어도... 박강조 선수가 몰고 올 파도가 심상치 않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기사] [유소년축구시리즈] 기본기/ 日 기술위주 교육 눈여겨 봐야 00/03/17 17:52 | 조회수 237 문상철 통합검색 동아일보에서 퍼온 글입니다. 유소년 축구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네요.. 박강조 선수가 생각이 나는 군요.. ----------------------------------------------------------------------------- [유소년축구시리즈] 기본기/ 日 기술위주 교육 눈여겨 봐야 ---------------------------------------------------------------------------- 매년 8월 일본 시미즈시에서 열리는 전일본소년축구대회에 9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한국 팀은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한국 유소년축구는 일본보다 한수 위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유소년축구 관계자들은 “일본 축구의 저력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왜 그럴까. 일본 유소년 선수들은 볼을 유난히 오래 끈다. 자연히 패싱 타임이 늦어지고 체력을 앞세운 한국의 스피드와 조직력에 무너지고 만다. 그러나 한국 유소년축구 관계자들은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선수들은 비록 경기에는 지지만 배운 축구기술을 100% 그라운드에 펼치며 상황에 맞는 패스기법과 팀 전술을 스스로 체득해 나간다. 좁은 공간에서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일단 개인기로 돌파한 후 침착하게 패스를 내주려 한다.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땐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주력 볼키핑력 패싱력을 두루 갖춘 ‘진정한 스피드’를 앞세우게 된다는 것. 25일부터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리는 ‘2002년 월드컵기념 2000한일소년축구대회’(동아일보 아사히신문 공동주최)에 참가하는 일본팀 중 오기노소년축구단은 ‘아버지 코치제’를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명의 전문 코치 외에 축구에 관심 있는 아버지들을 베테랑 코치가 직접 교육해 주말 어린이들의 지도에 동참시키고 있는 것. 오라카와 오사무 오기노소년축구단 감독(43)은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선수들이 마치 전자오락에 빠져들 듯 축구에 몰입해 빠른 속도의 기량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 [소감] 부천 , 전북.. 00/03/19 20:24 | 조회수 228 문상철 통합검색 크.. 다른 볼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해결하느라 목동 구장에 너무 늦게 당도하고 말았습니다.. 날씨는 구름이 많이 낀.. 비는 다행히 오지 않아서 한숨을 돌렸지만 목동에 들어가자 겨우 전반 20분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T_T.. 중앙에 자리를 잡고 관전하려고 추스리자 마자 박성배의 헤딩 골..--; 부천 홈인 목동 관중들.. 만세를 외침..--; 그래도 관중이 꽤 왔더군요.. 만 2,3천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전체적인 상황을 보니 전북의 14번 양현정이 아니나 다를까 펄펄 나르더군요.. 게다가 부천을 미드필드에서 아주 강하게 압박을 가하는데.. 부천이 부천 답지 않게 패스 미스를 연발하더군요.. 게다가 김도훈 박성배 투톱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서 부천이 매우 고전하더군요.. 게다가 강철의 빈 자리는 너무도 허전했습니다.. 4백의 옵사이드 트랩은 건재했지만 오버래핑의 위력은 뚝 떨어졌고.. 맨 마킹도 허술했습니다.. 전북의 2번째 골을 넣은 명재용 선수도 수비수의 순간적인 실수로 놓치게 되어 멋지게 한 방 먹고 말았죠.. 관중들 또 만세~ 부르고.. 전북은 이번 시즌 4백을 철저히 연습한 모양입니다. 호제리우와 다른 스토퍼가 중앙 수비를 보면서 양 윙빽이 적극적인 오버 래핑은 아니지만 전진 수비를 펼치 면서 옵사이드 트랩을 쓰면서 동시에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했다시피 투톱을 비롯해 윙 빽, 중앙 미드필더가 모두 미드필드 싸움에 뛰어드는 바람에 부천이 숫자 싸움에서 크게 밀리고 전북의 사이드 돌파를 빈번히 허용하였습니다.. 오늘 고전한 원인이라 볼 수 있죠.. 숫자 싸움.. 부천은 특유의 미드 필드 플레이는 그런대로 나왔습니다. 조진호 선수는 좀 전술 이해가 떨어지는 듯 하고.. 전경준 선수가 그런대로 보기 좋았습니다.. 이을용 선수는 언제나 한 방의 패스를 가진 수비형 미들이였고.. 참.. 사리.. 이 선수 움직임이 꽤 좋았습니다.. 남미 특유의 공 끄는 버릇도 있지만 윤정환 선수가 나간 빈 자리를 잘 메꿔주었다고 봅니다. 일단 윤 선수 못지 않은 볼 키핑력과 판단력이 있고 패싱은 윤 선수보단 못하지만 돌파력이 있더군요.. 아직 한 경기 봤을 뿐이니 긴 말을 못하겠지만.. 부천에서 사람을 잘 뽑은 듯 합니다..특히 후반 전북 왼쪽 진영에서 두 선수를 제치고 중앙 돌파를 시도한 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게다가 속공시 드리블을 하면서 한 번 쭉 훑어보면서 주변을 파악하여 적절한 판단에 의해 패스가 나갈 만한 기본 실력도 있어 보입니다.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부천의 고질병... 미들까진 10개 구단중 제일 멋지게 공을 운반하고 정작 슛팅 찬스에서 삽질하기..--; 오늘도 어김없었습니다.. 정말 곽경근 선수만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될듯 될듯 하면서도 잘 안풀리는.. 쩝... 아무튼 마지막에 0패는 면하게 되어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하.. 기분은 좋더군요.. 오늘 경기는 주심이 아주 적절한 판정을 내렸다고 봅니다. 부천 서포터 분들은 불만이 많으셨겠지만 제가 보기엔 최근 본 경기의 심판들 중에 가장 경기의 맥을 끊지 않으면서 과열되는 걸 잘 막은 적절한 경기 운영을 한 심판이라 봅니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지 않았나 싶네요.. 아무튼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전북이 심상치 않군요.. 축구 발전을 위해.. 00/03/20 16:55 | 조회수 161 문상철 통합검색 아래.. 정말 길고 긴 20페이지 짜리 글을 읽고 마음속 깊히 동감을 보냅니다.. 특히 삭막한 도시 공간에서 바쁜 일상의 무게를 벗어 보기 위해 축구장을 찾으신다는 부분은 저 또한 같은 이유로 축구장을 찾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와 닿는 군요.. 여름이 되면 저녁 7시 부터 하는 야간 경기를 보러 늘상 동대문이나 목동.. 멀리는 수원, 안양.. (이젠 성남)을 찾곤 했습니다.. 전 술을 사진 않았지만 CD Player와 제가 좋아하는 음악 CD들을 가방에 가득 담고 운동장 중앙 써클 부분 관중석 맨 위에서 느긋히 앉아 선수들이 이리 저리 공차는 모습을 즐겨 보면서 여름밤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만큼은 제 어께에 지워졌던 모든 짐들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는 청량감을 넘어선 해방감을 맛 볼 수 있었답니다.. 헤헤..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또 계시다니.. 너무 반갑군요.. 지금 98년 하반기부터 불어온 축구 열기에 대해 서포터즈의 공이 크다는 것도 공감합니다. 실제로 어느 스포츠학 논문에서도 사람들이 축구장을 찾는 이유들 중 서포터의 응원이 있는 축구장 문화를 맛 보기 위해서라는 항목이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젠 서포터즈는 열성 팬을 넘어서서 한국 프로 축구의 핵심 조미료(?)라 불려도 좋을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진정한 팬을 만들 단계입니다. 지금까지 구단의 정책들은 축구장에 볼거리를 만들어 관중을 끌어들이자라는 것이였습니다. 이젠 이를 넘어서 이젠 구단측의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 합니다. 아니.. 홍보를 넘어서 지역에 녹아 들어가기가 필요합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아무도 기업을 응원하려 하지 않습니다. 기업 이미지가 강한 팀들이 하는 경기에 온 관중들은 단지 동네에 재미있는 이벤트가 생겨서 온 구경꾼에 불과하지 팀을 위해 자신의 시간도 아까워하지 않는 열성팬은 될 수 없습니다.. 전 지금 아무런 서포터에도 가입하고 있지 않고 단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축구장을 찾고 있지만 만약 F.C. 서울.. 내지 F.C. 강남과 같은 팀이 생긴다면 그땐 제가 어떻게 돌변할 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처럼 지역 연고를 확실히 하고 지역팬들을 사로잡는 일이야 말로 지금 축구 열기가 더해가는 이 시점에서 각 구단이 시행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전남의 예를 가장 바람직하다고 꼽겠습니다.. 제가 더이상 손 아프게 치지 않아도 많은 분들께서 아시리라 믿습니다. 아랫분께서 정말 충심(?)에 어린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저도 한 마디 했습니다..^^ 숭어가 뛰니 망둥어가..--; 그럼.. 광양이나 포항은 경기장 증축좀 하지.. 00/03/21 10:31 | 조회수 220 문상철 통합검색 하하.. 두 곳 모두 개막전에 아주 많은 관중이 들어서 싱글 벙글이더군요.. 특히 광양은 기록을 경신했다던데.. 무려 3천명이나 집으로 돌려 보냈답니다. 그리고 포항은 올 시즌 홈 16경기에 대한 연간 회원권 22만장을 팔아서 경기당 만 5천명은 확보했다고 합니다.. 헤헤.. 두곳 모두 수용 인원이 2만가량 정도 밖에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광양은 더 작죠..?) 증축좀 하지..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팀의 이바라키현 경기장은 1만 5천명짜리 경기장을 4만 1800명짜리로 증축하고 있다던데.. 광양이나 포항 모두 3만은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이어도 거의 찰만한 열기같아 보이는데.. 헤헤.. 축구에서 몸싸움... 00/03/27 13:18 | 조회수 215 문상철 통합검색 잉글랜드 리그와 우리 리그를 보면 몸싸움과 격투기의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공을 향해 정확히 들어가는 태클과 상대방 딴죽을 걸기 위해 들어가는 태클.. 공을 다룰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어께로 부딪히는 싸움과 상대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들어가는 싸움.. 공격이나 역습의 흐름을 끊으려는 고의적인 반칙도 그 수준이 틀립니다. 우리나라는 공격수가 바닥에서 뒹굴정도로 심하게 가해지는 반칙이 대부분이죠.. 이런 모든 컨트롤을 심판이 담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심판들은 반칙과 정당한 몸싸움에 대한 기준이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 리그는 원래 거칠기 때문에 그 정도는 눈 감아 줘야 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듯 합니다. 결국 플레이 스타일의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고 외치지만 심판 인식의 교체가 없인 아무런 발전이 없을 겁니다.. 하석주가 월드컵에서 했던 빽 태클이 우리 리그에서 보기엔 구두 경고 쯤 되는 반칙이었을 지 모르지만 그건 명백하게 상대 발목을 향해 들어간 그 것도 빽 태클 이며 퇴장이 당연하고, 나아가서 그런 걸 당연시 여기는 우리 프로 축구 환경에 대해 수술이 없인 정말 한국 축구는 미래가 없습니다. 이게 무슨 럭비도 아니고.. [소감] 성남 대 전남.. 00/03/30 00:44 | 조회수 276 문상철 통합검색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파랗고 잘 관리된 사철 잔디에.. 조명시설이 갖춰진 좋은 경기장에.. 관중도 평일 치곤 꽤 많이 온 편인 듯 하고.. 요새 잘 나가는 성남 일화팀에.. 전통적으로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기로 소문난 전남 드래곤즈가 벌인 이번 경기는 경기 도중 아나운서가 말한 것 처럼 마치 스페인 프로 축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쉴새 없이 이어지는 빠른 공수 전환과 양팀 미드필더들의 노련한 경기운영이 곁들여져서 아주 멋있는 경기였습니다..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서도 제 몫을 다해주는 박강조 선수를 보는 재미에.. 오랜만에 보는 최문식 선수의 테크닉.. 올림픽 팀에선 제 역할을 못 찾았지만 전남에서 제 자리를 찾은 듯한 김남일 선수.. 아주 흥미진진한 요소가 많아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켜 봤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전남이 두 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으면서 전체적으로 1골 밖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과.. 심판의 오심이 계속 잇달았다는 것... 옥의 티로 남는 군요.. 이 두 가지만 아니였어도 올 프로 축구가 시작하는 마당에 벌써부터 명승부로 기록될만한 경기가 될뻔 했습니다... 요새 전체적으로 게임당 골 수가 너무 적은 듯 한데.. 흥행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 되는 군요..쩝... 아무튼 너무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기사] 이동국이 세리에A 진출..? 00/03/30 13:51 | 조회수 364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조선에서 퍼 왔습니다. 좋게 말해서 앞서가기, 나쁘게 말해서 뻥치기에 능한 스포츠 조선 기사라 100% 믿을 순 없지만.. 일단 다른 외국 언론 얘기가 나오는 걸로 보아 어느 정도 언급이 있었나 봅니다. 아무튼 스포츠 조선 기사니까 여러분들이 알아서 가려 보시기 바랍니다.. ----------------------------------------------------------------------------- 이동국, 이탈리아 페루자 "30억 진출" ----------------------------------------------------------------------------- `라이언 킹' 이동국(21．FW．포항)의 이탈리아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페루자의 알렉산드로 가우치 사장이 한국의 스트라이커 이동국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호치신문도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 "일본축구 영웅 나카타(中田英壽．AS로마)의 전 소속팀인 페루자가 이동국을 영입하기 위해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호치신문은 "페루자의 가우치 사장은 조건만 맞는다면 이동국을 꼭 영입하고 싶다고 밝혀 한국 최초의 세리에A 리거 탄생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동국은 현재 오른무릎 부상 치료를 위해 독일 쾰른의 판 클리닉에 머물고 있는 상태. 때문에 가우치 사장이 이동국의 경기모습을 직접 관전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그러나 가우치 사장은 이미 비디오 등을 통해 이동국의 플레이에 대해 OK사인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우치 사장은 이번 한국방문에서 포항 차동해 사장 등을 만나 구체적인 몸값협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은 이동국의 이적료로 250만달러(약 30억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98년 일본의 나카타를 330만달러에 영입했던 페루자도 이 수준의 금액에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동국의 이적료는 황선홍 윤정환 등의 J리그 이적료(10억여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은 물론 프로야구 정민철(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억5000만엔(약 25억원．추정)보다 많다. 페루자는 지난해 6월에도 이동국 스카우트에 나섰지만 포항구단의 불가 방침으로 협상이 좌절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이동국의 에이전트 이영중씨를 통해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영중씨는 5월 말까지 이동국의 해외진출 계약을 마무리짓고 늦어도 6월말까지는 소속팀에 외국인선수 등록을 마칠 방침이어서 이번 가우치 사장의 방문을 계기로 이동국의 이탈리아 진출이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서태원 기자 waki＠] ----------------------------------------------------------------------------- 250만 달러라... 흠.. 무지 많군요.. 과연 이동국이 세리에A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 지.... 흠... 아무튼 제발 저 기사 또한 허풍으로 끝나지 말길 바랍니다.. [기사] 대구, 프로구단 창단 움직임 00/04/02 13:43 | 조회수 196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투데이에서 퍼 왔습니다.. ------------------------------------------------------------------------------ 대구, 프로구단 창단 공식선언 ------------------------------------------------------------------------------ “가장 멋진 홈구장을 가진 최고의 프로축구단을 만들겠다.” 대구시 문희갑 시장이 프로축구 제11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대구시체육회장과 대구시축구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문시장은 30일 대구 영진전문대 여자축구단 창단식에 참석해 “월드컵 개최도시에 프로축구단이 없다는 것은 국제적인 수치”라며 “한국통신공사를 비롯,몇몇 기업과 프로팀 창단을 협의하고 있으나 이에 연연치 않고 대구 시민구단을 출범시켜 2001시즌부터 프로리그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문시장은 창단식이 끝난 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미 창단 예산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5월31일 실시하는 고교 졸업예정선수 드래프트에 차질이 없도록 창단작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단 창단 의지가 대단한데． ▲지난 3월 대통령 유럽순방때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독일의 명문 구단을 방문해보니 월드컵 개최도시가 프로축구단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수치라는 생각이 들었다．세계로 도약하려는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데는 프로축구단 운영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가장 멋진 홈구장에서 경기하는 가장 멋진 대구 시민프로구단을 만들도록 하겠다． ―시민구단으로 창단키로 한 배경은． ▲정부에서 창단을 권유하는 한국통신공사는 회사 내부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제프로모터들이 창단을 제의해오고 있지만 신뢰성 때문에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더 이상 창단을 늦출 수 없어 시민구단으로 창단키로 방침을 세웠다． ―창단 예산이나 팀운영비는． ▲대구시 예산과 대구시체육회에서 조성한 체육진흥기금 300여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창단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연간 팀 운영비 60억∼70억원 역시 시예산과 시민주식을 공모하고 대구지역 기업으로 주주단을 구성해 조달할 방침이다．자치단체장이 의지를 갖고 나선다면 시민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믿는다. ―구체적인 창단 스케줄은． ▲4월부터 본격적인 창단작업을 벌일 계획이다．기초작업은 마친 상태로 계획한 대로 추진하면 된다．5월 말에 있을 고교선수 드래프트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김덕기(축구전문프리랜서) greenkim@sportstoday.co.kr ------------------------------------------------------------------------------ 이제 인천 광주 서귀포가 남았군요.. [부천] 과정은 이기고 결과는 진다. 00/04/03 00:50 | 조회수 226 문상철 통합검색 정말 분통 터지는 군요... 비록 마지막 드라간의 멋진 찍어차기 패스와 최용수의 왼발 슛은 그림같긴 했지만..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부천의 오늘 플레이가 훨씬 멋졌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막강 4백이 건재했고.. 그중 강철의 오버래핑도 아주 돋보였습니다. 윤정환의 빈자리는 샤리가 완벽하게 대신해 주고 있더군요.. 팀 전술을 아주 잘 소화해 내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짧은 패스 위주로 전진하면서 좌우 앞뒤에서 달려 들어가는 선수에게 나아가는 원 터치 패스를 볼 때면 윤정환 선수 부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윤정환 선수에게 볼 수 없던 기동력도 상당한 수준 인 듯 해 보여서 보기 좋더군요.. 이번 시즌 부천의 또 하나의 강점은 조진호 선수가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이 활약하 는 것입니다. 지난 포항전 2골과 더불어 오늘 후반 교체되어 뛰는 모습을 보면 부천의 정교한 미드필드 플레이는 조진호 선수를 위해 마련된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샤리도 그렇고..) 조진호 선수 특유의 많이 뛰면서 빠르고 넓은 시야로 주변 동료를 빨리 파악하면서 센스있게 전진 패스를 구사하는 모습과 더불어 간간히 돌파하여 날리는 슛팅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로써 부천은 또 한번 최강의 미드필드 진영을 구축하게 되었네요.. 허나 언제나 부천의 문제점은 포워드진... 모처럼만에 이성재 선수의 멋진 골을 봐서 부천의 징크스가 깨지는 걸 볼수 있으려나 했더니.. 연이은 삽질과 불운.. 그리고 신의손 선수의 귀신갈은 선방 때문에 5골은 넣을 수 있는 장면을 살리지 못하는 군요.. 제길... 하여간 윤정환이 있는 부천과 없는 부천은 다른 팀이다.. 라는 설을 깨뜨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비록 지긴 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p.s. 신의손 선수가 전반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갈 때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에 고개 숙여 답례를 하더군요.. 흐뭇한 장면이었습니다.. p.s. 4월 5일은 성남에나 가야겠네요.. 동대문에서 미얀마에게 한수 가르쳐 주는게 재미있을리 없고.. 오히려 파랗고 잘 관리된 성남구장에서 박강조나 보러 가야지. [소감] 성남, 울산.. 00/04/06 10:14 | 조회수 241 문상철 통합검색 아주 오랜만에 가보는 야간 경기였습니다.. 아직은 야간 경기때 매우 춥더군요.. 성남 야간 경기에 몇번 와 본 관중들은 그 추위를 알았는지 옷을 두텁게 준비해서 오셨더군요.. 멀리서 보면 환상적인 잔디에 멋진 조명 시설에.. 열광적인 서포터의 응원에.. 관중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입김을 내 품으며 관람하는 모습이 마치 잉글랜드 리그를 보는 느낌이었을 겁니다..^^ 근데.. 문제는.. 경기 내용도 완전 잉글랜드 리그 수준이었다는 겁니다.. 크크.. 4백의 수준은 울산이 좀더 떨어졌지만.. 빅토르의 공격 능력은 절묘했습니다.. 수비수 등지고 공을 받으며 좌우 앞뒤로 연결해주는 능력이나.. 1대 1 능력도.. 첫번째 골로 연결된 땅볼 패스도.. 모두 좋았습니다.. 울산은 빅토르를 안양에서 정말 잘 데려왔군요.. 성남의 동점골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허술한 울산의 4백을 여지없이 농락해 버리는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쓰루 패스에 단번의 1대 1 찬스가 나서 황연석 선수.. (아마 맞을 겁니다..)가 멋지게 골을 넣었죠.. 크.. 그 왼쪽 패스가 누구의 발에서 나온 건지 모르지만.. 박강조나 박남열중에 하나일 것 같네요.. 크.. 기가 막혔습니다.. 계속되는 성남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골문을 열지 못한 성남이 조금 후 역습을 허용해서 헤딩슛을 먹습니다..냠... 전반이 이렇게 끝나고 맙니다.. 전체적으로 성남이 주도권을 잡고 울산이 역습을 하는 형태로 갔습니다.. 재미있었던 건 한번 공을 잡은 편에서 짜임새 있는 미드필드 플레이를 통해서든 전방으로 연결되는 한번의 롱패스로든.. 슈팅으로는 연결이 되었다는 점이죠.. 이런 경기는 1골 도 안 나오더라도 정말 흥미진진한 법입니다..^^.. 크크.. 드디어 후반.. 성남에서 깜짝 쇼(?)를 벌였습니다.. 바로 김대의가 나온 겁니다.. 교체되어 들어오자 장내 아나운서가 김대의 선수를 장황하게 설명하더군요.. 상비군이 어쩌고 월드컵이 어쩌고..^^ 저는 직접 보는 건 처음인 김대의 선수의 플레이였습니다.. 상당한 기동력이 있어 보이며.. 공을 무척 가볍게 차면서 페인팅에 능하고 두뇌 플레이 또한 상당해 보였습니다.. 들어오자 마자 한명을 페인팅으로 제끼면서 날린 슈팅에 맛이 가더군요.. 와... 어쨋든.. 후반 더 강력한 성남의 공격이 시작되었지만.. 아주 안타까운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결국 골 넣는데는 실패하고 맙니다.. 울산은 역습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중거리 슛을 골대도 한 번 맞추고.. 정정수의 게임 메이킹도 좋았고... 흠... 성남은 박강조가 1대 1 찬스를 맞았지만 선심이 옵사이드 기를 든 줄 알고 머뭇 거리다가 공을 빼앗기기도 하고.. (아깝다..) 하지만 정말 박진감 넘치는 좋은 경기였습니다.. p.s. 성남 경기장이 제가 가본 곳들 중에서 가장 관전 상태가 좋았습니다. 일단 관중석의 경사가 높아서 어떤 위치에서도 관람하기가 수월했고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가 가장 짧았던 것 같습니다.. 잔디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좋았고.. p.s. 성남과 울산이 붙으니까 유니폼을 봤을 때.. 완전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더군요..크크.. p.s. 박강조 선수에게는 1명이 대인 마크를 하더군요.. 미드필드부터 공을 못 잡게 철저히 막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지만.. 짜증나더군요.. p.s. 성남 천마 서포터즈는 정말 신나게 응원하더군요.. 재미있게 응원하니까 처음엔 유니폼을 입은 서포터즈들만 응원하다가 후에는 안 입고 응원하는 일반 관중들이 더 많아지더군요..--; p.s. 경기장 한 쪽이 꽉 찰 만큼 관중이 들어왔습니다. 서포터즈들도 상당히 많았고.. 전체적으로 아주 보기 좋았는데.. 놀랍게도 8000명 정도 밖에 안 들어 왔더군요.. 역시 경기장이 크다고 좋은게 아니더군요.. 2만이 들어와도 휑한 큰 경기장보다 만 명이 들어와도 꽉 차보이는 경기장이 더 좋은 이유를 느꼈습니다.. p.s. 성남 관중들에게 성남 일화 축구팀이 홈 팀으로써 잘 자리 잡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경기가 끝나고도 많은 관중들이 일어서서 박수쳐 주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게다가 한 아저씨의 말씀이 감동적이더군요.. '져도 이렇게 재밌게만 해주면 되지... 잘 했다..' [기사] 프로 축구 관중이 줄고 있다. 00/04/15 21:34 | 조회수 269 문상철 통합검색 현재 관중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비교적 정확히 분석하고 있는 기사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수원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부진.. 부산의 인수와 홈 경기장 잔디 보수로 인한 관중 감소.. 팀들의 수비위주의 소극적인 플레이가 가장 큰 원인이라 보입니다.. 스포츠 조선에서 퍼 왔습니다.. ----------------------------------------------------------------------------- 프로축구 관중이 줄고 있다 ---------------------------------------------------------------------------- 프로축구 관중이 줄어들고 있다. 98년 211만7448명, 99년 264만2464명의 관중을 기록, 300만 관중시대를 향해 힘찬 성장세를 유지해 왔던 입장관중수가 올들어 저조한 성적을 줄어들고 있는 것. 조별리그 28경기가 진행된 11일 현재 관중수는 33만4696명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36만1092명보다 3만명 가까이 적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조별리그 평균관중수가 1만5696명이었던데 비해 올시즌은 1만1953명으로 줄어들어 4천여명이 적다. 문제는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데 있다. 그 이유로 ▲지난시즌 게임당 평균 2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던 수원 삼성의 성적이 저조해 올시즌은 평균 9295명에 그치고 있고 ▲최고의 인기구단이었던 부산이 현대산업개발로 인수되면서 연고지 정착이 덜 된데다 홈구장 공사로 인해 초반 홈경기를 못하고 있으며 ▲안양 역시 홈구장 잔디사정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것 등이다. 또 경기내용에서도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부상해 시즌 초반 출전이 불가능하며 ▲각 구단이 수비위주의 축구를 펼치고 있어 경기내용에서도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지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관중수를 계수기작업을 통해 일일히 세고 있어 거품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곤혹스런 표정이다. 전문가들 역시 시즌 초반의 추세로 봤을때 올해는 2백만명이 약간 넘은 98년 수준에서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추연구 기자 pot09＠] ----------------------------------------------------------------------------- 거품이 빠졌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총 관중수가 지난해 이맘때 보다 3만명 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나는 이유는 과연 뭘까요..? 제가 보기엔 일화 구단이 천안에서 성남으로 이적하면서 새 연고지에 잘 정착하고 있는 걸 꼽겠습니다. 매 경기당 제가 보기엔 1만 씩은 꾸준히 입장하고 있으며 서포터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더군요..(자세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보기엔 그렇습 니다..) K 리그의 수준.. 00/04/17 00:53 | 조회수 259 문상철 통합검색 98년 이후로 불어 닥쳤던 축구 열풍에 시기 어린 눈빛을 보냈던 다른 팬들이 달아오르는 축구 인기를 보고 던졌던 말 한마디..'거품이다..' 흠흠... 사실 98년 이래로 바뀐게 뭐가 있어서 프로 축구가 인기를 얻은 것이겠습니까.. 98월드컵의 참담한 성적이 국내 프로축구의 저조한 인기에서 기인한다라는 매스컴의 지적에 국민들이 고맙게도 앞장서서 축구장을 찾아주었고 때마침 신세대 스타라는 좋은 상품까지 등장해 정말 야구에 밀렸던 한을 다 푸는가 싶었죠. 역시 거품이었습니다.. 밑 바닥은 아무것도 바뀐게 없습니다. 10개 구단 모두가 선수층이 너무 빈약하여 몇몇 잘하는 선수가 부상으로 나가면 팀 전술을 운영하기 힘들 정도로 좋은 선수가 없습니다.. 바로 좋은 선수를 계속 수급할 수 있는 클럽시스템이 없어서입니다.. 지역 연고 정착은 또 어떻습니까... 몇몇 선진적인 구단 운영을 한다는 곳 빼고는 모두 프로축구는 그저 봄나들이, 열대야 피하기 용 구경거리에 불과했습니다.. 서포터즈를 제외하고 정말 그 축구팀이 너무도 좋아서 찾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세어 보고 싶군요..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경기는 또 어떻습니까.. 하나같이 공격지향적인 포메이션 442로 바꾼다고 합니다. 앞에 둘 그 뒤에 넷 또 그 뒤에 넷을 둔다고 전부 공격 지향적인 442가 되는게 아닙니다.. 처음 볼을 킥 오프하기 전에만 442로 대형을 서지.. 그 다음부턴 대인방어의 352로 돌아갑니다.. 진정 제대로 된 442를 구사하는 팀은 몇이나 될까요.. 442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이기기 위한 경기보다 팬들을 생각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팀은 몇이나 될까요... 선수들은 또 왜 그렇게 거칩니까.. 이게 무슨 옛적 로마의 콜롯세움에서 검투사들이 싸우는 것도 아니고.. 왜들 그따위로 밖에 못 합니까.. 팬들이 수비나 하고 선수들 다치게나 하고.. 이런거 보려고 몇 천원이나 내고 봅니까..? 어렸을 때부터 배운게 그거밖에 없어서 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하여튼 교육이 문제입니다.. 심판이야 말로 가장 바뀐게 없는 장래 프로 축구 흥행의 암적인 존재입니다. 어제 울산과 대전의 경기에서 김건형 선수를 비롯한 숱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표정을 찡그리며 잦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고가 나가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제대로 보긴 했는지 그냥 넘어갑니다.. 당한선수는 그 다음에 보복성 반칙이 또 이어 집니다.. 심판이 봤으면 경고가 나가겠지만 왜 우리만 경고 주느냐 하고 또 반칙하게 되어 있습니다. 경고가 안 나가면 또 역시 악 순환의 반복이겠죠.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대한 화제 컵 첫날.. 아주 많은 골들이 났습니다. 울산과 전남의 경기에선 무려 7골이나 나는 골 축제(?)가 열렸죠.. 단순히 골만 많이 나는게 아니라 내용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어떻습니까.. 1대 0스코어로 끝난 경기가 그렇지 않은 경기보다 더 많을 겁니다.. 누구 책임입니까..감독 책임 아닙니까..? 성적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수비만 하는 꼴을 보며 어떤 팬들이 축구장을 찾겠습니까.. 상품을 그따위로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사갈 걸로 믿습니까..? 요새는 기분 좋게 보는 경기가 별로 없더군요.. 2002년 월드컵 치루는데.. 월드컵 경기장보다 야구 관중이 더 많을 수도 있겠군요.. 쩝... 거품이 겉히는 걸로 알겠습니다.. 이때야 말로 빤짝함에 현혹되는 것에서 벗어나 내실을 기해야 합니다.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꽃 피우기를 기대하는 우리 축구인 들이야 말로 냄비가 아닐까요.. [기사] 프로축구 서울팀 창단 00/05/03 18:39 | 조회수 279 문상철 통합검색 놀라운 기사가 났더군요.. 출처는 스포츠 조선입니다.. 언제나 앞서가기 깜짝 기사를 잘 내던 스조의 기사라 좀 께름칙하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가려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스포츠 조선에서 퍼 왔습니다.. ------------------------------------------------------------------------------ 프로축구 서울팀 창단 ------------------------------------------------------------------------------ 국내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외국기업이 프로팀을 창단한다. 대구와 광주를 연고로 한 11, 12구단 창단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인 옥타곤(Octargon) 사(社)가 초기 자본 700억원을 투자, 올 6월 중에 서울을 연고로하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옥타곤사의 사장이 지난 1일 내한, 창단에 관련된 실무를 지휘하고 있다. 창단 감독으로는 국가대표, 중국 프로 감독과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낸 김정남씨(57)가 내정됐으며 김감독은 이미 선수구성 등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옥타곤사는 이미 한국 프로구단에 대한 자료를 입수, 정밀 검토작업을 벌여 프로연맹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서울 연고지 부담금 241억원과 축구발전기금 50억원을 납입할 준비도 마친 상태. 옥타곤사는 IMG, ISL, Proserv, Dorona(스페인)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마케팅사인 미국의 어드벤티지(Adventage)의 모회사였다가 지난해 이 회사와 합병 운영되고 있다. 현재 옥타곤의 영국지사가 아시아 시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창단 전담직원도 파견해 놓은 상태. 특히 이 회사는 이미 브라질과 미국에 프로축구팀을 보유, 축구단 운영에 대한 노하우까지 갖추고 있다. 옥타곤측은 최근까지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한국내 프로구단 창단과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인수를 두고 고심해오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유리한 서울연고의 구단 창단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leekee＠ 서태원 기자 waki＠] ------------------------------------------------------------------------------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네요.. 서울 연고지 부담금과 발전 기금도 아직 냈다는 것이 아니라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한 것을 보아 스조의 여태것 기사 관례(?)를 봤을 때 믿을만 한 건 안 되어 보이네 요... 그리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니..--; 아무튼 서울 팀 창단 움직임에 대해 환영합니다.. p.s. 부천과 전남이 결승에서 만나는 군요..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걸로 믿습니다.. 내심 성남과 전남이 붙기를 바랬는데..(부천 팬이지만..) [소감] 부천 vs 울산.. 00/05/22 00:28 | 조회수 206 문상철 통합검색 모처럼 목동에서 부천이 이기는 경기를 봤습니다..--; 저는 아랫분과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오늘 주심 이용발의 핸들링 만 빼고는 아주 훌륭한 판정을 내렸다고 봅니다..김건형의 퇴장이며 과감하게 엘로카드를 뽑는 것 뿐만아니라.. 적절하게 어드벤테이지 적용과 파울 적용하는 것... 덕분에 경기가 상당히 깨끗하고 잘 진행되었다고 봅니다.. 임은주 심판이 박성배 선수를 퇴장 시킨것을 비롯해 오늘 손종덕 주심 또한 과감히 파울을 불어 경기가 과열되지 않게 하려는 노력들이 심판진들에게서 느껴집니다.. 일단 환영할 일이라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심판이 상당히 강력하게 판정을 내린다는 걸 선수들이 인식했는지 절대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마크도 두명이 붙을 지언정 한명이 붙어서 심하게 수비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흐름이 매끄러웠고 공격하는 쪽이 더 원활히 경기를 이끌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서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2대 1로 이기고 있는 울산팀의 짜증나는 시간끌기 때문에 경기 흐름이 자주 끊겨서 후반에는 상당히 지루했었습니다.. 게다가 빽 태클에 대해 강력하게 판정을 내리기로 했는지 (지난 임은주 심판도..) 김건형 선수도 한 번에 퇴장을 먹더군요... 이러한 판정이 계속 이어져서 각 팀들이 대인방어 수위를 낮춰서 지역 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꾸도록 유도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습니다.. 오늘 하프타임때는 아주 재미있는 이벤트가 벌어졌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7명을 모아 팀을 만든 뒤 부천 구단에 신청을 하면 하프타임때 경기장에 즉석 7대 7 규격의 코트를 만들어서 게임할 수 있는 자격을 주더군요. 오늘 YMCA의 한 축구교실팀과 부천 무슨 초등학교 팀과의 경기가 있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부천 경기때 마다 하프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구요.. 이런 기회가 전국으로 확대되어 축구 저변 넓히기 는 물론 유소년까지 책임질 수 있는 클럽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까지 생기더군요.. 오늘 부천은 울산에게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특유의 중앙 미드필드 플레이가 잘 살아나지 못하면서 울산에게 사이드 공격을 계속 허용하더군요.. 특히 정정수가 오른쪽 왼쪽 중앙을 번갈아 가면서 공략하는데 부천이 이를 잘 못 막아 내서 2골이나 허용하고 맙니다.. 부천은 이원식의 공백이 커서 인지 후반에 상당히 제 색깔을 못 내는 듯한 모습이 자주 보이던데.. 특히 윤정환의 공백이 더 없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다름 아닌 중거리 슛입니다.. 전남의 임관식이나 김정혁과 같은 선수 한명만 있어도 답답한 중앙 돌파를 계속 고집하진 않을 거란 게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곽경근이나 이성재 모두 슈팅 감각이 상당히 느린 것이 단점으로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비록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공 트래핑이 약간 미흡했다고 해도 수비가 예측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슈팅을 날려야 득점을 할 수 있을 텐데.. 두 포워드의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최용수의 냅다 쏴버리는 반박자 빠른 슈팅.. 이동국 특유의 유연성과 힘을 이용한 다양한 자세에서 나오는 강력한 슈팅.. 곽, 이, 두 포워드가 이런 점을 조금씩이라도 가졌으면 부천은 정말 강팀이라 불릴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더군요.. 또.. 윤정환 선수의 공백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다름아닌 세트 플레이였습니다. 공격수 5명 가량을 상대 패널티 박스에 우겨 넣고 공을 머리에 맞추던가 아님 그들 사이에 공을 떨궈 놔서 혼전 중에라도 집어 넣을 수 있도록 프리킥을 차더군요. 평소 필드 플레이는 아기자기하면서 다이내믹하고 생각하는 면이 많이 보이더니.. 세트 플레이는 왜 그렇게 투박하고 우격다짐하는 느낌이 들던지.. 윤정환 선수가 보고 싶더군요..T_T..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관중도 평균 이상 들어온 것 같아 괜찮았습니다.. 6월 대박설은 부상 스타들의 복귀와 심판의 강경 판정으로 인한 매끄러운 플레이가 실현시킬 겁니다.. [소감] 부천.. 부산.. 00/05/25 01:01 | 조회수 175 문상철 통합검색 아.. 오늘 경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부천의 대단한 미드필드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샤리의 볼 배급과 안정성은 점점 수준을 더해가는 느낌이 들고 이을용 선수도 노련하게 공수의 고리 역할을 잘 해주더군요.. 김기동 선수 오늘 한 명 제끼고 쐈던 왼발 슛.. 정말 멋졌습니다.. 미드필드의 전체적인 안정감이 아주 훌륭하다고 봅니다.. 다만 목동의 잔디 상태가 100점짜리 플레이를 80점으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부천 선수들이 공을 낮고 빠르게 패스하질 못하고 약간씩 띄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곽경근 선수가 멋진 슛을 성공시켰는데.. 저도 제공권 정도밖에 강점이 잘 안 보였 던 곽경근 선수가 그런 감각을 보여서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다시 감각이 살아나는 듯 한데..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이성재 선수는 발전이 너무 더디더군요.. 작년 모습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볼 키핑이나 패싱은 미드필더들에게 오히려 짐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숙해 보이고 단지 쓸만한 기동력과 유연한 슈팅력 정도만 가지고 인재가 부족한 부천의 주전 스트라이커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아직 2년차라고 하지만 일단 자신에게 온 공을 수비수들 사이에서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잘 들어간 패스도 계속 수비수들에게 끊기고 빼앗기는 모습이 안타깝더군요.. 오랜만에 박진감 넘치는 좋은 경기를 봤습니다.. [기사] 프로팀 창단작업 '제자리 걸음' 00/06/02 15:21 | 조회수 236 문상철 통합검색 별로 기분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일단 올립니다.. 스포츠 조선에서 퍼왔습니다.. ----------------------------------------------------------------------------- 프로팀 창단작업 '제자리 걸음' ----------------------------------------------------------------------------- 광주와 대구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 창단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2002년 월드컵 개최 도시인 광주와 대구광역시는 연내 프로축구팀 창단을 목표로 최근 `프로팀 창단추진위원회'까지 발족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척상황이 없는 것으로알려졌다. 광주와 대구광역시 관계자들은 "창단비용만 150억원이 필요하나 아직 스폰서 기업을 구하지 못했다"면서 "연내 창단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2일 밝혔다. 특히 오는 30일로 예정된 내년 시즌 고교선수 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20일까지 창단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촉박한 상태다. 광주와 대구를 연고지로 한 프로팀 창단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이 "월드컵 개최도시마다 프로축구단을 보유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박장관은 당시 "광주엔 한국전력, 대구엔 한국통신을 통한 팀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이 기업들은 모두 구조조정 중이어서 출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그런데도 광주시와 대구시에선 정부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려 주기만을 기다릴 뿐 아무런 자구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선 시민구단 형식으로 프로팀을 출범시키는 게 유일한 대안. 연고지 기업체가 80% 가량을 출자하고 공모주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면 연내 제 11, 12구단 창단이 가능하다는 것.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전무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월드컵 축구전용구장이 프로축구팀이 없어 사장된다면 슬픈 일"이라면서 "시민구단의 형식으로라도 팀창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향식 기자 shin＠] ----------------------------------------------------------------------------- [기사] 제 11 프로구단 창단 초읽기 00/06/06 15:46 | 조회수 255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조선에서 퍼왔습니다.. 옥타곤 측에서 공식적으로 의사를 밝혔다고 하네요.. ----------------------------------------------------------------------------- 제11 프로축구단 창단 초읽기 ----------------------------------------------------------------------------- 세계적인 마케팅사 옥타곤(Octagon)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 연고 제11 프로축구단 창단이 이달 27일쯤 최종 결정된다. 옥타곤 코리아(대표 김 호)의 오진학 고문은 5일 프로축구연맹을 방문, 정건일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창단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창단계획과 추진사항 등 세부일정을 설명한 뒤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고문은 "옥타곤 영국지사의 매니저급 임원들이 18∼19일 프로연맹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이미 보고 받은 130페이지짜리 창단평가서의 내한 실사 작업을 끝낸 뒤 27일쯤 최종 결정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프로연맹은 옥타곤측이 정식으로 창단신청서를 제출하면 임시이사회를 통해 신속하게 접수, 30일로 예정된 고졸 신인드래프트에 참가시킬 방침이다. 하지만 창단 승인이 늦어질 경우엔 고졸 신인드래프트 일정의 연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옥타곤이 서울 연고 프로팀 창단을 위해서는 프로연맹에 신청서와 함께 10억원의 창단 준비금을 포함, 60억원의 공탁금을 우선 내야하고 보증 기업체에 대한 실사를 받게 된다. [이기철 기자 leekee＠] ----------------------------------- [소감] 부천 vs 안양.. 00/06/11 23:19 | 조회수 160 문상철 통합검색 모처럼 동대문을 찾았습니다.. 관중은 대략 8천 정도 온 것 같구..(덜 왔을 수도.) 무엇보다 잔디가 정말 개판이였습니다..(과격한 표현..죄송합니다.. 하지만 동대문 잔디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는 없겠더군요..) 얼마나 엉망이냐면..(제가 성남엘 좀 가봐서 너무 좋은 잔디만 생각해 상대적으로 그런 건지 모르지만..) 중앙선 부분은 거의 흙이라 봐도 좋을 만큼 잔디가 없구요 그곳으로 부터 양쪽 골대까지 잔디반 흙반입니다.. 그렇게 나가다가 골대 앞에서 음푹 패인게 눈에 들어오던데.. 아니나 다를까 이용발 선수가 공 몰다가 괜히 구덩이(--;)에 발이 빠져 중심을 조금 잃은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푸른 색은 양쪽 진영의 사이드 부분만 유지되어 있구요.. 그 외에는 전부 공 한번 차면 흙이 풀풀 날렸습니다.. 이 지경이 되자.. 부천 특유의 섬세한 땅볼 패스는 전혀 온데 간데 없고 툭툭 띄우는 투박한 패스와 전방으로 그냥 냅다 차버리는 롱 패스만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죠.. 안양이라고 별 다를 바 없었 습니다.. 게다가 잔디가 별로 없고 맨땅이다보니까 바운드가 크게 되고 공이 똑바로 굴러가지 않고 통통 튀면서 굴러가고..이러니 선수들의 패스 감각은 물론 무뎌지는게 당연하고 툭툭 띄우는 패스 때문에 선수들 발이 무척 높히 들리더군요.. 역시 환경이 거친 축구를 만드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정말 X판인 동대문 구장의 상황을 설명드렸구요.. 경기 내용은 어땠냐면... 만일 잔디가 성남, 수원..? 아니.. 목동 정도만 되어 줬으면 정말 명승부가 났을 법한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골 상황을 설명드리면.. 안드레가 부천의 4백이 조금 기울어진 것을 틈타 그 사이로 들어가는 드라간에게 툭 차서 넘기는 로빙 패스를 해줍니다.. 이걸로 드라간에게 골키퍼 일대 일 찬스가 나게 되죠.. 와.. 결정력 좋던데요.. 구석으로 드라간이 잘 차 넣었습니다.. 두번째 부천의 동점골은 해결사 이원식(오레~)이 후반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넣었습니다.. 부천의 새 용병이 스크린해주면서 건네준 볼을 이원식이 2선 침투 하면서 받아서 골키퍼와 일대 일 찬스를 만들고 역시 잘 차 넣었습니다.. 골은 이렇게 두 골이 났지만.. 부천은 골대를 두번이나 맞추고.. 모처럼 이성재가 펄펄 날랐던 신나는 경기였습니다.. 결정력도 아쉬웠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부천의 플레이는 재미있군요.. 크크.. 안양은 정광민이 완전 물이 올랐더군요.. 한층 더 넓어진 시야에다가 볼 키핑력도 매우 뛰어났고.. 한 두명을 가볍게 제칠 수 있는 드리블 능력까지.. 게다가 아주 멋진 터닝슛이 한 번 있었는데.. 관중들이 전부 탄성을 질렀죠.. 드라간은 적응 기간을 끝내고 열심히 돌파와 찬스 만들기에 전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안양은 부천의 미들에 비해 그 중량감이 계속 덜 했는데.. 최용수의 공간 만들기와 그곳을 드라간과 정광민이 파고 드는 형세로 계속 찬스를 만들더군요.. 김도용과 무탐바가 안 보이던데.. 그 둘의 파괴력있는 오버래핑이 안 보여서 무척 섭섭했습니다.. (무슨 일 있나요..?) 그 둘에 이영표가 가세하면... 리그 1위로 손색없을 공격력이라 보입니다.. 참.. 부천의 그 새 용병.. 이름이 네 자이던데.. 롤XX스 였는데.. 기억이 안 나는 군요.. 리투아니아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를 지냈고.. 1부 리그에서 뛰던 선수라는 군요.. 일단 체격이 큰 걸로 봐서 곽경근의 대타가 아닐까 싶었는데.. 공격형 미들로 뛰더군요.. 샤리의 자리에서 뛰지만 스타일이 많이 달라 보였습니다. 제공권 싸움에도 적극적이고 샤리가 찬스를 만들기 위한 돌파를 한다면 이 선수는 슛을 하기 위한 돌파를 하려는 느낌이 들더군요..좀더 공격 성향이랄까.. 좀 웬지 부천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과연 이 선수가 니폼축구의 미들을 얼마나 빨리 이해하는가가 관건일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경기 잔디만 아니였으면 참 재미있었을 경기였습니다.. 박진감 있구요.. 심판 판정도 공정했고.. 선수들도 매너있었고.. p.s. 승부차기가 10대 9까지 갔는데.. 이용발 선수가 신의손 선수를 눌렀군요.--; 최순호 포항 2군 감독.. 00/07/10 17:53 | 조회수 210 문상철 통합검색 최순호 포항 2군 감독이 대구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 공을 차다가 포항 사장에게 들켜(?)서 호되게 질책을 받았다는 군요..--; 크크.. 최고의 선수로써 선수들 뛰는게 답답해 직접 시범을 보인 건지.. 옛 추억에 빠져 향수를 느껴보려고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징계먹지 않았으면 하네요.. 예전에 1군 코치에서 2군 감독으로 내려간 것 처럼... 부산 축구단.. 광양 구장.. 00/07/20 13:40 | 조회수 321 문상철 통합검색 좋은 소식 하나 나쁜 소식 하나군요.. 예전부터 명문, 모범 구단으로 이름을 날렸었던 부산 대우 로얄즈 축구단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군요.. 감독을 그런 식으로 바꿔치기 할 때부터 뭔가 모양새가 안 좋더 니만.. 결국 독립 구단 내지는 시민 구단으로 남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가 벌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쯔쯧.. 그리고 안정환을 팔 생각이 당연히 없을 겁니다. 그가 없으면 팀 성적은 물론이고 관중들이 크게 감소할 것을 어떻게 감당해 낼지 막막할테구요.. 쩝.. 부산 구단의 침몰이 끝이 안 보이네요.. 독립된 클럽으로 분리되었어야 하는데.. 광양에 컬러 전광판이 만들어 진다니.. 후아.. 언제 주말에 광양에 한 번 가야겠 네요..--; 서울에서 광양까지 차비가 엄청날텐데.. 크... 그보다 축구가 보고 싶어 몰려온 관중들이 자리가 없어서 되돌아가는 일이 많다고 하던데.. 이번 시즌 끝나면 겨울에 확장공사좀 하면 어떨까.. 하네요.. 한국 제일의 축구 도시가 되어 가는 군요..^^ 대구지역 프로팀.. 00/08/29 15:23 | 조회수 203 문상철 통합검색 승수님과 수일님께서 대구나 그 주변에 사시는 모양이군요.. 대구시가 많은 사업을 벌여 재정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 얘기는 뉴스나 신문지면에 서 많이 보도되었죠..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외부 자본들을 더 유치하려 하지 않을까요.. 서울시처럼 과다한 돈을 요구하진 않더라도 놀고 있는 경기장을 임대해서 사업을 벌이는게 더 수익성이 맞지 않나요..? 제 생각에는 대구시장이 생각이 있다면 옥타곤이든 무슨 자본이든 무조건 유치해야 한다고 봅니다.. (유럽의 어느 시장같군요.. 축구팀 유치해서 능력있는 시장이라 칭찬받은..) 래 미군 얘기.. 00/09/14 11:11 | 조회수 220 문상철 통합검색 어떻게 들으면 분명 날카로운 지적(?)이라 볼 수 있겠으나.. 세계 축구 문화에 대해 알지 못하는 미국민 얘기를 듣는 것 같네요.. 전 아무런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서포터즈의 응원곡이나 그들의 응원 모습은 어디까지나 축구를 위한 응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절대 자신들의 경기 관전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의 응원을 펼치며 응원곡들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널리 불려지는 곡들로 이뤄져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힘'이라는 곡이 어떤 곡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문화라는게 독창적으로 만들어지는 거라면 더 바랄나위가 없겠습니다만.. 전 새로운 문화가 발생하는 그 시작은 모방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문화가 그 특정 지역에 맞게 색이 변해서 흡수되는 과정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로 자리잡는다고 믿죠..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는 미국과 같이 조용히 앉아서 경기 관람하는 문화가 아닌 유럽 관중들의 적극적인 모습의 축구 문화가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에 자리잡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100년이 넘는 축구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문화를 바로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먼저 이런 고민을 했던 일본의 예를 참고해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원숭이는 따라하기만 하겠죠.. 축구 채널... 00/09/03 22:15 | 조회수 169 문상철 통합검색 지금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안 나오는 곳도 있다니.. 전 운이 좋군요..) 전체적으로 해외 축구 위주로 편성이 되어 있고 K리그도 빠지지 않고 생중계해주며 안정환 선수가 뛰는 모습을 생 중계로도 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제겐 와 닿습니다. 물론 초반이긴 하지만 지금 몇가지 안 좋은 면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우선 중계 수준이 그렇습니다. 기존 스포츠 TV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소 규모의 카메라와 화면의 질.. 그리고 해설자들의 능력(오늘 부천 성남경기도 열심히 SK, 일화라고 하는 군요.. 정종덕씨.. 짜증납니다..)들이 전문 축구 채널이라 말하기엔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오늘 경기 전반전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다가 갑자기 광고를 틀더군요..--; 그리고 지나치게 재방송이 많은 프로그램 편성도 안 좋아 보입니다.. 음...SBS가 얼마나 축구에 열의를 가지고 축구 채널을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월드컵 중계를 의식한 흔적이 역력해 보입니다.. 내실있는 축구 채널이 되기 위해선 먼저 중계 방송의 질이 타 방송에 비해 월등히 높아져서 축구 팬들이 기왕이면 축구채널로 보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경기와 같이 중계가 미숙한 점을 보이거나 해설의 수준이 떨어질 경우라면 차라리 화면이 깨끗하도 이용수 해설위원이 있는 KBS위성을 보겠죠.. 음.. 하지만 좋아요.. 쉬지 않고 축구를 틀어주니..^^ p.s. E로 덧 붙입니다.. SBS가 중계해준 나이지리아전..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강신우며 그 캐스터.. 말 할 것도 없고.. 박지성이 명지대 1학년.. 고종수 삼성..--;등등.. 정말 짜증나 더군요.. 제발 축구 채널은 이런 거 배우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역명이라도 확실 히 좀 쓰도록.. [소감] 부천 vs 전남.. 00/09/24 23:07 | 조회수 212 문상철 통합검색 오랜만에 목동 운동장을 찾았습니다.. 머지않아 부천팀이 오랜 방랑(?)의 시간을 끝내고 부천으로 옮긴다는데 어쩌면 제가 볼 수 있는 마지막이 목동 경기일지 모르기 때문에 오늘만은 꼭 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때마침 Tv 중계도 없더군요..--; 경기장은 무척 한산했습니다.. 올림픽이 한창이어서인지.. 아니면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에 관심이 끊겨서인지 운동장이 한산하다 못해 썰렁할 지경이었습니다. 전남에서 원정 온 서포터 분들도 없었고.. 부천 서포터분들도 평소보다 목소리가 작았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두 팀의 경기를 볼 수 있어서 관중이 많고 적음은 별 문제가 안 되었습니다.. 부천은 예전 멤버 그대로 나왔고.. 전남은 김경일 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최문식 선수가 왼쪽으로 약간 치우친 모습에 김경일 선수가 중앙을 맡았고.. 변하지 않은 건 수비형 미들에 임관식, 오른쪽에 김종현 선수였습니다.. 경기 결과는 2대 1로 전남의 승리였습니다.. 전반 초반 양팀의 4백들이 전방으로 밀고 올라오면서 서로 압박을 가하고 치열한 미드필드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계속되는 압박수비와 패스로 서로가 펼쳐보이는 미드필드 전개과정은 아주 훌륭했으나 슈팅 찬스로 연결하는 세밀함이 떨어져서 거의 슈팅이 나오지 않더군요.. 전체적으로 전남의 사이드 공격이 더 위력적이었습 니다.. 김경일 선수는 오랬동안 침묵했던 걸 잊은 듯이 좋은 패스와 키핑력을 보여주더군요.. 이 선수가 작년에 꾸준히 활약했더라면 이성재 선수가 신인왕을 받을 수 있었을지는... 전남의 2골은 전남 선수들이 짜임새 있는 움직임으로 인해 얻은 것이긴 하나 부천의 이용발 선수의 위치 선정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재미있고 골도 넣는 건 좋지만 일단 골키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2대 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남 패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찬스가 부천에게 주어졌고 프리킥을 이을용 선수가 제기 차듯이 차 넣었습니다.. 그 이후로 양팀이 보여주는 경기는 정말 박진감 그 자체였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역습과 속공, 그리고 찬스로 오랜만에 K리그 특유의 다이내믹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전남선수들이 꾀병을 부리는 바람에 김이 좀 샜죠..) 오랜만에 보는 부천 경기였는데.. 뭐랄까.. 이젠 니포 축구에서 많이 변한 듯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빠르게 이어지는 중앙 논스톱 2대 1 패스보다는 사이드에 나가있는 선수에게 맡기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 것 같고 전방 스트라이커에게 스루패스나 2대 1 패스로 찬스를 내주기 보단 힘있고 제공권있는 곽경근이나 롤란다스에게 투박한 패스가 주로 나아갔습니다.. 웬지 한국 축구 환경이 컬러를 이렇게 만들어 버리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시에 그렇게 해야 할 지도 모르는 이 한국 축구 환경에서 니폼니시 감독은 그걸 역행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씁쓸하더군요.. 하지만 이런 저만의 감상을 떠나서 오늘 경기는 K리그 답게 아주 박진감 넘치고 스피디한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특히 전남의 빠른 역습은 아주 훌륭했고 조진호 선수와 전경준 선수는 부천의 확실한 카드로 자리 잡은 느낌입니다. 여담인데 어떤 아저씨가 경기 시작하기 전에 강철 선수에게 '강철~ 수고했다~'고 외치시더군요..^^ 시드니에서 강철 선수의 활약은 대단했죠.. 아니나 다를까 오늘 후반에는 강철 선수가 오버래핑을 최대한 줄이고 이임생 선수와 수비에 전념 하더군요.. 나머지는 모두 미드필드 싸움에 뛰어들고.. 어떻게 보면 352의 모습이었 습니다.. 혹시 잘나가는 안양의 3백을 보고 조윤환 감독이 유행(?)을 받아들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년 시즌 기대되는 일들.. 예상되는 일들.. 00/11/16 12:08 | 조회수 172 문상철 통합검색 1. 내가 부천 팬이니.. 부천FC가 부천에 자리를 잡아 얼마나 확실하게 정착할 것인가. 플레이 오프때 부천 시민들이 버스를 많이 대절해서 목동까지 원정응원 나온 걸로 봐서 일단 매우 긍정적.. 특히 플레이오프 1차전때는 추운 날 목동에서 경기 보는데 관중석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부천 화이팅' 하는 소리.. 구단에서 조금만 더 투자를 한다면... 2. 2001년 중반쯤에 완공될 월드컵 경기장들.. 정확히 어디 어디가 완공될 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내년 하반기쯤되어 리그 후반기가 되면 정말 환상적인 그림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은 행복한 고민.. 3. 작년 4관왕의 챔피언인 수원이 내년에 보여줄 모습은..? 이런 말 해서 좀 뭐하지 만.. 올 대기업들 중 삼성이 올린 매출, 순이익이 정말 엄청나다고 함.. 아무래도 수원 삼성에 떨어질 떡 고물(?)도 평소에 비해 크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을 가져 봄... 올리가 없는 중앙 수비에 큰 헛점을 보이고.. 내년 고종수가 대표팀에 자주 불려갈 예정일 텐데.. 그 중앙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아무래도 드라간 이상의 초 특급 용병이 오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예상.. 4. 전통의 강호 부산, 포항, 울산이 어떻게 재 도약할 것인가.. 올해 아주 죽을 쒔죠.. 특히 부산은 프로 축구 흥행에 큰 면을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부산의 부진이 프로 축구 전체에 미친 영향은..? 5. 뭐니뭐니해도 올 겨울에 있을 각 팀 주전 선수들의 연봉 협상.. 비록 리그 4위를 했지만 전북에서 보여준 김도훈의 역할은 좋았다고 생각됨. 팀 창단 이후로 가장 좋은 성적도 거둬보고.. 김도훈이 다시 해외로 진출할 지, 연봉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 치울지 기대됨. 최용수 역시 만만치 않음. 일본으로 진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개인적으로 짠돌이 구단인 부천이 강철과 이을용에게 얼마를 줄지 매우 관심이 큼.. 6. 각 팀들의 색깔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일단 선수층이 두터운 안양과 수원은 상대적으로 걱정거리가 적을 것 같다. 특히 안양은 최태욱, 박영효를 영입할 당시 10년을 책임질 수 있을 만큼의 투자를 했다고 칭찬받았었기 때문에 조광래 감독의 지도아래 어떻게 팀이 세대 교체를 해 나갈지 기대됨. 수원은 아무래도 위에서 얘기한 것 처럼 좋은 용병을 많이 영입하지 않을까 함. 싼 값에 데려와 데니스 만큼만 성장해 준다면 프로 구단에게 그보다 더한 행복은 별로 없을 듯.. 또 주목되는 팀이 바로 성남인데.. 이상윤, 박남열, 신태용등의 주전 선수들이 내년에 풀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을지는 의문임. 세대 교체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한 부천 역시 지난 번에 고졸 선수들을 아주 많이 뽑았는데.. 잘들 하고 있는지.. 전남 또한 상대적으로 선수 구성이 알찼었는데... 이상하리 만치 올해는 부진했음. 7.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로 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사실 매우 걱정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젠 세계 강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 경쟁 국들에 비해 선수들 기량 차이를 보이는 이 시점에서 축협에서는 선수들을 마구 불러가 훈련을 시키려들 걸로 예상됨.. 성남시장.. 고민되겠군.. 01/03/01 03:21 | 조회수 294 문상철 통합검색 그 줏대없는 성남시장.. 진짜 고민되겠군요..--; 근데.. 일화도.. 정말 불쌍하네요.. 무슨 유랑극단도 아니고.. 일화 축구팀이 일화 그룹에서 벗어나서 독립적인 클럽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몰지각한 일부 기독교인들의 이런 거지같은 작태는 계속될 겁니다.. 다른 도시로 옮기면 거기선 가만히 있을리 만무하잖습니까.. 물론 그 다른 도시의 시장이 지금 성남시장같이 생각도 짧고 우유부단하고 귀까지 얇진 않을 테니.. 그런 말도 안되는 농간에 놀아나진 않을 겁니다만.. 어딜가나 반대 시위는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기독교인들이 가지는 통일교에 대한 반감은 대단하군요.. 단군상 파괴사건이나 이번 성남일화팀 사건이나 하나 다를바 없이 일부 기독교인들의 작태로 인해 전체 기독교인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화가 강릉으로 옮기면 어떨까요.. 01/02/09 20:12 | 조회수 139 문상철 통합검색 많은 분들께서 아마 일화 구단이 전폭적인,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도시라면 강릉을 꼽으실 겁니다.. 지난 번 일화가 강릉과 성남을 고를 때 강릉 시민들이 눈물겨운 성원을 보내줬던 것도 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로 일화에서 전용구장을 약속받으면서 강릉으로 입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전용 구장이 아니라면 값싼 임대료라든지 영구 임대 같은 방법도 있을 것 같고.. 강릉에서 그 두 고교팀..(어떻게 되더라.. 상고하고 농고인가..?)이 축구 시합을 벌이면 강릉은 완전 축제 분위기가 된다고 하던데.. 이만한 열기를 가진 도시가 또 어디 있을 까요.. 물론 교통 문제가 걸리긴 합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일화가 강릉에 연고를 삼으면 아마 홈 경기 승률은 엄청나게 높을 겁니다.. 아마 지난 번에 수원이 세웠던 기록은 금방 깨지 않을까요..? 왜냐구요..? 일화가 강릉에 자리를 잡으면 비로소 유럽에서 볼 수 있던 '원정팀이 이동으로 인해 얻는 피로, 홈팀의 유리함'을 한국에서도 재현하는 것 아닙니까..? ^^ 크크.. 농담이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강릉으로 가면 참 좋겠네요.. 강릉이 아니더라도.. 수도권에서 가까운 원주나.. 춘천.. 도 괜찮고.. 경기장이 마땅치 않을 수도 있지만.. 경쟁관계에 있는 프로 야구보다 한 발 앞서나가기 위해선 서울에 2팀, 강원도에 한팀은 반드시 생겨야 한다고 봅니다.. 일화 구단이 어떻게 움직일지 매우 궁금하네요.. p.s. 스포츠 신문에서 그러는데.. 성남시에서 축구팀이 생겨도 연맹이 K리그에 끼워주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그간 국가대표 경기를 많이 성남에서 유치했었는데.. 이것도 협회와 얘기해서 강력하게 막을 거라고 합니다.. 과연 성남시는 무슨 판단으로 그간 황금알을 낳아줬던 거위 배를 가른 건지.. 불쌍한 김병량 시장.. 01/03/03 01:06 | 조회수 264 문상철 통합검색 이 일을 빌미로 해서 KFA가 FIFA에서 ?갖물屛ご? 날엔 축구계의 '이완용'이 되겠군요..--; 스포츠란에 있는 성남 서포터분 글을 보면 분명 김병량 시장은 '축구와 종교가 무슨 관계요..?' 라면서 처음엔 일화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멀쩡한 하키장은 왜 갈아 엎었나..? 그간 뻔뻔하게 1회 사용료를 250만원이나 받아 챙겨 먹고 이제 걷어 차는 것인가..? 후후.. 뒤를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시장님~ 선거때 봅시다. 김병량 시장의 소속.. 01/03/03 13:20 | 조회수 310 문상철 통합검색 김병량 시장은 자랑스럽게도(?) 새천년 민주당 소속입니다..--; 딴나라당은 이런 꼬투리는 안 잡고 뭐하지..? 한국 기독교계가 너무 힘이 쎄서 걔네도 어찌할 수 없는 건가..? 이 일을 계기로 한국의 제 1 스포츠 (프로스포츠는 아직 1위는 아니죠..)인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팬들은 민주당에 적지 않은 실망을 했을 걸로 생각합니다. [기사] 성남 기독교단체 '축구장 집회'강행 파문 01/03/13 09:43 | 조회수 151 문상철 통합검색 한겨례 신문에서 퍼 왔습니다. 성남 기독교단체, '축구경기장 집회' 강행 파문 프로축구 일화구단의 성남 연고 철회를 요구해 온 경기도 성남지역 기독교단체들이 다음달 올 시즌 일화의 첫 홈경기가 열릴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해 일화구단 연고문제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성남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성남시기독교연합회는 다음달 1일 오후 중원구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잔디구장에서 1만명이 참가하는 '일화축구단 연고반대 기도회'를 갖기로 하고 최근 경찰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날은 성남일화와 안양LG의 올 시즌 K-리그 조별컵 경기일정이 잡혀 있어 성남 연고를 사수하려는 프로축구연맹과 지역 축구인으로 구성된 성남축구사랑시민대책위원회의 반발을 사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기독교연합회측은 지난해부터 일화구단을 특정 종교재단이 운영하고 있다며 연고지 철회를 끊임없이 시(市)에 요구해 왔다. 종합운동장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시설을 사용하려면 성남시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올들어 어느 곳에서도 운동장 사용승인 신청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양측의 종합운동장 사용요청에 대해 결론을 내려할 처지에 놓였으며, 이 과정에 적지않은 반발과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중.고 축구연맹과 성남축구사랑시민대책위는 13일 오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릴 중.고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일화 연고지 사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부터 성남 시청 홈페이지(www.cans21.net) '시장에 바란다' 코너에는매일 100건이상의 연고철회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티 성남시장' 사이트(my.dreamwiz.com/sung310)까지 등장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일화구단의 올 시즌 축구장 사용신청을 반려하는 등 일화구단 연고철회 방침을 밝혀 축구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대단하군요. 성남시에서 그 날 운동장 사용권을 누구에게 주는가에 따라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물론 사용권을 받지 못한 어느 한 쪽의 반발은 정말 클 겁니다. 축구팬을 떠나서 웬지 커다란 사회 문제로 발전하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기사] 기독교인 중심 성남축구단 창단 논의 01/03/14 11:24 | 조회수 240 문상철 통합검색 기독교인 중심 성남축구단 창단 논의 성남시가 일화축구단의 성남유치 반대를 결정,일부 축구 관계자 등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성남시 자체 축구단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화축구단성남유치반대위원회(위원장 엄기호 목사)와 성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정두일 목사)는 지난달 28일 모임을 갖고 일화축구단의 성남 유치는 안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축구단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시구단 결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독교인과 시민들이 힘을 합해 적극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하면 성남시민 축구단을 만들 수 있다”며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 중 성남시 기독교인 40만명이 1인당 1만원만 모아 40억원으로 시구단을 시작하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엄기호 위원장은 “성남시가 마치 일화축구단을 유치해놓고 이를 파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는 운동장을 대여했을 뿐 연고지를 만들어 조인식을 한 적이 없다”며 “이 유치반대 운동이 기독교인들만 앞장선 집단이기주의로 비치는 것 같아 안타까우며 앞으로 시민연대를 구성,많은 수의 시민도 유치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 국민일보에서 퍼왔습니다. 성남시 내에서 세미 프로라도 만들 모양입니다.--; 김병량 시장 퇴진 운동.. 01/03/22 11:42 | 조회수 218 문상철 통합검색 '성남일화 축구단 연고권 사수를위한 축구사랑 모임 대책 위원회'가 연고권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김병량 시장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강력한 수를 두었답니다. 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여러 성남시 행정 문제로 김병량 시장 퇴진 운동을 성남 시민단체들이 추진하고 있었다는데.. 오히려 잘 되었군요.. 김병량 시장에게 묻고싶네요. 진정으로 시민들의 화합을 해치는 것이 한국 축구 발전에 큰 공헌을 했고 또한 작년 뛰어난 성적과 재미있는 경기로 경기당 1만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하면서 사랑받았던 축구단인지 어줍지 않은 종교 논리를 들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축구단을 쫓아 내자는 종교단체인지.. 신중하게 생각하도록. 시장 자리는 벼슬자리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봉사하라고 있는 자리임을 다시 상기하면서.. [소감] 부천vs전북 01/03/25 20:19 | 조회수 217 문상철 통합검색 날씨도 화창하고 따스한 기운도 느낄겸해서 모처럼 나들이도 했습니다..^^ 또, 부천 운동장이 새로 개장을 해 부천 SK가 진짜 홈에서 경기를 갖는데 정말 안 가 볼 수 없겠더군요.. 부천 운동장은 사실 교통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서 내려서 가는데, 사실 예전 목동 구장이었던 오목교역이나 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아 지하철 상으로 이동하는 거리는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히려 7호선 종점인 온수역에서 1호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소사역이라 그런지 고속터미널 역에서 지하철로 가는데는 그다지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부천 운동장의 교통이 불편하다고 느끼게 해준 건 도로 사정이었습니다. 마을 버스 안에서 서서 가는 도중이라 정확히 확인해 보진 못 했지만 도로가 4차선이던가..? 6차선이던가.. 하더군요.. 그 도로라는 것도 상당히 좁은 편이라 경기가 있는 날이면 꽤 심한 교통 체층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부천 운동장은 겉에서 보기엔 잠실 운동장의 축소판 처럼 보였습니다. 뭐.. 새로 지은 운동장이니 내부 시설도 깔끔한 편이었지만.. 매점이 너무 부실하더군요.. 휴지통도 부족한 편인지 쓰레기들이 날아다닌 점도 안 좋아 보였습니다. 계단으로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서 처음 느낀 점은 정말 사람 많이도 왔다.. 였습니다.. 3만 5천을 수용한다는 경기장이 꽉 차고 계단에도 사람들이 앉아있으면서 서 있는 사람들이 통로를 막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4만은 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또 눈에 들어온게 컬러 전광판이었습니다. 아마도 TV중계를 그대로 전광판에 중계해주는 모양이었나본데.. 직사광선이 전광판에 내리 쬐어도 그 밝기가 놀라울 정도였던 걸로 봐서 값이 꽤 나가는 듯한.. (제가 AV쪽에도 관심이 있어서요..^^) 화면은 와이드 비율인 16:9인 것 같았습니다.. 또한 화면의 섬세함도 수준급인 걸로 봐서 내년에 시행할 HDTV방송까지 중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광판에 너무 열을 올렸군요.. 부천 운동장은 관중석과 그라운드의 거리가 꽤 멀었습니다. 적어도 목동 운동장보다는 멀었으며.. 안양보다도 멀었던 것 같네요.. 안양은 많이 가보진 못 했지만 말이죠.. 관중석과 그라운드 사이에는 육상 트랙과 멀리뛰기 트랙까지 갖춰져 있어서.. 정말로 선수들 얼굴이 하나도 안 보일 지경이었습니다. 다행히 관중석의 각도는 목동보다는 조금 가파른 것 같아 앞 사람이 관람에 방해되진 않았던 점은 쳐 줄만하나 그 역시 성남 운동장의 관중석과 비교하면 그다지 장점도 아닌 듯 싶습니다. 한 마디로 부천 운동장은 관람하긴 별로 안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부천 운동장에 깔린 잔디는 성남의 잔디와 비교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웬지 성남 잔디보다 색깔이 짙어서 그런지 좀더 멋이 있었는데요.. (성남하고 잔디 종이 같지 않나요..? 확실히 모르겠네..) 이 정도라면 축구 협회에서 앞으로가질 국가 대항전은 축구계에 밉보였던 성남에서 안 하고 부천에서 가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관중도 훨씬 더 많이 수용할 수 있고 잔디 상태도 그만하면 어디다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로 깨끗했으니 말이죠.. 부천SK가 갖는 '첫 홈경기'인 만큼 관중들의 반응이 더욱 궁금했습니다. 조윤환 감독체제로 들어오면서 한국적인 스타일을 니폼 축구에 가미해 지금껏 그나마 좋은 성적을 올렸던 부천팀이 과연 진짜 홈팬들에게는 어느 정도 알려졌는지.. 어느정도 홈 팀으로 생각하고는 있는지.. 말이죠.. 뭐.. 공짜팬들이 거의 대다수였다는 점과 축구 관람보다는 봄 나들이에 더 목적을 둔 가족 관람객들이 또한 많았다는 점을 봐선 오늘 반응은 꽤 좋았던 걸로 생각됩니다. '헤르메스'분들의 박수 응원과 '부천~'하고 외치는 응원에도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도 하고, 전북의 공격에 가슴졸이고 부천 공격에 환호성을 지르는 함성소리를 들어봐서도 부천팀이 진짜 부천에 잘 뿌리 내리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 좋은 성적과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오늘 가장 눈쌀 찌뿌리게 했던 건 다름아닌 부천팀의 플레이였습니다. 어찌보면 처음 '진정한' 홈팬들에게 선보이는 경기인데.. 그간 부천 경기를 많이 봤던 저로썬 오늘 경기에 부천팀에겐 50점의 점수도 아까울 것 같습니다. 강철 선수의 공백 때문인지 왼쪽 라인은 계속 뚤리며 중앙은 텅텅 비어서 패스미스와 전방으로 나아가는 롱 패스로 오늘 경기를 일관했고.. 전북의 김도훈과 박성배와는 정말 비교되는 포워드들의 무능력함(?)이 드러나는 경기였습니다. 경기장에선 선수들 얼굴도 잘 안 보이고 선수들 이름과 번호를 알 수 있도록 경기장 지붕에 매 달아 놓은 유니폼 모양의 배너들도 바람에 펄럭여서 누가 누군지 전혀 구분이 안 가더군요. 아마도 이을용 선수도 없었던 것 같고 김기동 선수도 있었나..? 있었던 것 같지만 활약이 미비했습니다. 이상윤 선수는 아마 안 나왔던 것 같습니다. 곽경근 선수도 없었던 것 같고..(도무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플레이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관중들 사이에서 '속 터진다', '동네 축구하냐'하는 듯의 야유가 나왔습니다.. 부천.. 정말 각성해야겠습니다. (부천에 무슨 사정 있나요..?) 반면에 전북은 제 플레이를 다 한 것 같았습니다. 김도훈 박성배는 그동안 히딩크의 관심을 먹어서 그런지 보약을 먹은 것 처럼(?) 힘있어 보였고, 양현정과 변재섭의 사이드 돌파가 아주 위력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중앙에서 간간히 게임을 풀어주던 용병이 있었는데.. 플레이가 괜찮더군요.. 스타일이나 생김새를 봐선 남미에서 온 듯 한데.. 자세한 정보 아시면 가르쳐주세요..^^ 맘 한편으로는 부천이 조금 만만한 상대를 첫 경기에서 만나서 홈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 겨 줬으면.. 하는 생각도 가져봤습니다. 첫 경기가 전북이라면 부담이 많이 가는게 사실이죠.. 쩝.. 하지만 부천 구단에서는 오늘 관중들을 보면서 가능성과 힘을 얻었을 겁니다. 생각보다 축구에 대한 열기도 높았고, 호응도 많았으며.. 이제 연고지에 제대로 정착했으니 지역에 잘 뿌리 내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윤환 감독은 오늘과 같이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줘선 연고지이며, 새 운동장이며 다 소용 없다는 걸 명심하길 바랍니다. 점점 망가져 가는 듯한 니폼 축구가 아쉽네요.. 오늘과 같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홈 경기한 건 아마도 제작년에 수원과 목동에서 붙었던 그 명승부 이후로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때는 비록 2대 1로 졌지만 많은 관중들이 부천에게 갈채를 보내줬었죠. 오늘같은 경기에선 진짜 홈에서 2대 1로 이겨도 야유받을 각오 하셔야 할 겁니다. 대구 시민 구단 창단 예정.. 01/03/27 16:07 | 조회수 266 문상철 통합검색 대구시가 시민 구단 형태로 축구단을 창단할 거라는 얘기가 기사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 구단'이라는데 더 의의가 있군요.. 지역 시민 단체들이 반대한다고 합니다. 과연 시민의 세금으로 축구단을 창단하는 것이 올바른지.. 그쪽 얘기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축구팬 입장에선 그 큰 규모의 운동장을 활용하는 방안 뿐만 아니라.. 제 11, 12의 축구팀들이 계속 창단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구시 같은 경우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보기 좋은 것 같은데요.. 서울시는 왜 아직도별 소식이 없는 건지.. 그 외에 광주나 인천이나, 경견장이라는 진짜 얼토당토하지 않는 소리나 하는 서귀포는 어떻게 하려는 건지 걱정되네요.. 내년이 2002년입니다. 월드컵이구요.. 올해에 어느정도 계획이 세워지고 하반기때에 프로 축구팀이든 뭐든 경기장 활용 방안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정말 그 멋진 전용구장을 경견장으로 활용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SK는 부자 기업인 건 맞는데.. 01/04/02 15:54 | 조회수 224 문상철 통합검색 과연 부천 F.C.가 부자인지는 생각해 봐야 겠죠.. 이번에 선수들 연봉 협상하는 것도 그렇고.. 전통의 짠돌이 구단으로 이름나게 된 구단의 모 기업의 행태도 그렇고.. 지금 입장권을 뿌리는 건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새로 이사오게 되어서 시루떡 돌리는 정도로.. 한국 사회에서 이 정도 신고식은 너무나 당연한 문화 아닌가요..? 게다가 시즌 초반에 주전들이 이렇게 부상당할 줄은 몰랐겠죠.. 첫 경기 정도 공짜표 뿌리고 주전들의 활약으로 인해 부천 시민들의 눈에 톡톡히 들어서 다음 부터는 유료 관중으로 바꿔 보려는 계획이었을 텐데.. 공짜표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관중이 몰릴만한 경기장들.. 01/04/19 12:01 | 조회수 272 문상철 통합검색 먼저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이 생각나네요.. 10득점 8실점이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이게 어제 기록까지 합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최신 기록입니당..--;)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면서, 부산 아이콘즈 팀 창단 초기에 보여줬던 불협화음을 지금 깨끗히 씻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442로 새롭게 팀을 재 정비하고 김호곤 감독의 지휘와 용병술, 그리고 용병들의 활약으로 봐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부산 구덕 운동장 관중석에 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부천이네요.. 지금까지 평균 관중이 2만 몇 천이라던데.. 이 정도면 부천이 목동에서 부천으로 귀향(?)한 효과로는 상당하지 않나요..? 게다가 지금 부천이 승점이 3점도 안 될 정도로 부진에 빠져있지만.. 역시 K리그 팬들의 수준은 높나봅니다.. 부천의 이런 부진이 단지 외형적으로 보이는 성적의 부진일 뿐이지 경기 내용들은 점점 지난해 2위의 모습을 되 찾아 가고 있다는 걸 말 안해도 인식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비록 저 관중수에는 공짜표가 많이 섞여 있겠지만.. 오히려 멋진 운동장과 깨끗한 잔디와 함께 부천에 몰려드는 구름관중을 유발한 촉매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부천의 경기력이 요새만 같다면 이런 관중들은 계속 유지될 거라 봅니다.. SK 선전만 그만좀 하면.. 성남이 세번째죠.. 지난 번 전남전은 비가 와서 관중석이 많이 썰렁했지만.. 그 경기.. 정말 백미였죠.. 박강조의 짜릿한 골든골로 성남의 승리를 널리 알렸던 경기이기 때문에.. 성남 시민들의 반응은 꽤 열광적이였을 거라 봅니다. 성남 시민들이 박강조 선수를 정말 좋아하더군요.. 어디 구장을 가나 이런 종류의 얘기를 듣습니다.. 예전에 윤정환 선수가 부천에서 뛸 때 관중석에선.. '야~ 정환이한테 패스해~'.. 상대가 전남이면.. '야~ 문식이 한테 패스해~' 그런데.. 성남에 가면 이런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야~ 박강조한테 패스 왜 안 해~ ??' 이런 걸 종합해서 볼 때.. 다음 번 성남 홈 경기에는 상당한 관중이 몰려 들거라 생각 되네요.. 울산..? 요새 울산 경기를 통 못 봐서 잘 모르겠는데요.. 김현석 선수와 김도균 선수가 함께 문수 구장에서 찍은 사진은 여기 서울에서 울산까지 경기장을 보러 가고 싶을 정도로 제 피를 끓게 하더군요.. 메가톤급 흥행 요소입니다.. 거기서 웬만큼만 멋지게 경기를 가져도 유럽에 온 착각을 불러 일으킬 겁니다.. 관중이 많이 몰릴 확률.. 만빵~ 알수 없는 팀들.. 1. 대전.. 이렇게 멋진 경기를 보여줘도 꿈쩍 안하는 대전 양반분들.. 역시 월드컵 경기장으로 자극 한 번 줘야 하나..? 지난 번 부산과의 김천에서 가진 경기는 대전도 무척 잘 했지만 그땐 부산이 너무 잘 했었다고 생각해야겠죠.. 대전 구장에 사람들 좀 차기를.. 2. 수원.. 여기도 잘 나가는데.. 왜 이리 썰렁해..? 어제 전남을 멋지게 3:2로 이겼기 때문에 또 많이 오실거라 믿습니다.. [기사] 삼성, 축구로 세계 경영을.. 01/05/29 14:22 | 조회수 209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서울에서 퍼 왔습니다.. --------------------------------------------------------------------- 삼성, 축구로 세계 경영을... 수원삼성이 26일 아시안클럽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뒤 구단주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수원종합운동장 근처 한식집에서 기자들과 소줏잔을 기울이며 자축.윤 구단주는 김호 감독과 허영호 단장의 노고를 치하했는데 1∼3대구단주대행을 역임한 삼성전자의 문병대 고문 한용회 사장 이상배 부사장이나란히 참석해 아시아 정상등극의 의미를 되새겼다.“삼성이 이제 아시아를넘어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발판을 다져 삼성이 축구로 세계경영에나서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찬사에 대해 윤 구단주는 “아시아 제패가 그렇게 의미가 큰 줄 몰랐다”고 감탄한 뒤 계속 축구단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 축구팬으로써.. 일년에 수십억에서 백억원이 넘는 돈을 축구단에 지원해 주는 모 기업에게 감사해야 할 까요.. 아님 축구 문화에는 관심이 없고 축구단을 오로지 기업 홍보와 광고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저 부회장이라는 사람을 꾸짖어야 옳을 까요.. 대전 잔디에 대한 생각.. 01/05/29 14:49 | 조회수 208 문상철 통합검색 이미 잔디를 심기 시작했다니.. 어쩔 수 없군요.. 이미 K리그 구장들도 똥잔디를 걷어 내기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월드컵을 치루는 대전 구장에서 똥색을 띄는 잔디가 다시 심어진다니.. 안타까운 맘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래 글들을 읽어보고 느낀 점은.. 제니스는 품질이 뛰어난 잔디임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다만 색깔이 문제가 되는 것일 뿐.. 그렇다면 예전에 부산 구단에서 사용했던 방법을 활용하면 어떨까요..? 몇년도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그 해 개막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겨울에도 비닐로 잔디 위를 모두 덮어서 따뜻하게 보온을 시켜줘서 파란 잔디 위에서 개막 경기를 치뤘던 적이 있었지요.. 물론 그 당시 부산 대우였죠.. 구단측의 세심한 관리에 의해 그런 마술이 가능했는데.. 결국 이 일에서 생각할 수 있는 점은 관리를 잘 한다면 색깔 문제도 상당히 극복할 수 있는 것... 결국 얼마나 정성을 쏟는가가 진짜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결국 국현님께서 퍼오신 글에 어느 분께서 말씀하셨죠.. 어떤 잔디인가보다는 어떻게 관리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대전 구장을 잘만 관리한다면 다른 구장 못지 않게 좋은 구장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용구장의 탈을 쓴 종합 운동장인 광주 월드컵 구장보다 나을지도.. 세상에 트랙을 깐다니..--; 물론 대전시가 얼마나 잘 관리할 지는 솔직히 의심부터 들긴 하지만... [기사] 축협, 국방부에 상무 K리그 참여 건의 01/06/27 22:47 | 조회수 166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서울에서 퍼 왔습니다.. ------------------------------------------------------------------------------ 대한 축구 협회 국방부에 '상무 K리그 참여' 건의 ------------------------------------------------------------------------------ 대한축구협회가 상무팀의 K-리그 참가 등 축구선수의 경기력과 병역문제가맞물린 4대 현안의 해결을 위해 국방부에 정식 건의한다. 축구협회는 지난 19일 국회에 2002년 월드컵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한 병역문제 해결을 건의한 데 이은 후속조치로 ■ 상무의 K-리그 참가 ■ 육·해·공군·해병대팀의 부활 ■ 2002년 월드컵 16강 진출시 병역혜택 부여 ■ 대표선수들의 징집 2∼3년 연기 등의 현안에 대해 전향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건의하는 공문을 곧 발송키로 했다. 협회는 2002월드컵 16강 진출 이상으로 대도약하기 위해선 대표급선수들의경기력 향상을 위한 해외진출의 지원과 목표의식의 고취가 중요하며 축구선수들이 병역기간에도 축구를 계속할 수 있는 저변확대가 절실하다고 보고 국방부의 대승적인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우선 프로스타들이 주축이 된 상무가 이르면 내년부터 프로리그에참가해 복무 중인 프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리그 활성화를 통한 질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프로연맹과 참가방안을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다.올해 안에 제11구단이 창단되면 내년에 홀수보다는 12개팀으로 명실공히 유럽식 리그 규모로 확대할 수 있다.상무는 지난 85년 프로리그에 참가해 한 시즌간 활동하며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4개 군 축구팀의 부활은 지난 1월에도 국방부에 건의한 사항이다.매년 고교선수 700여명,대학선수 300여명이 가장 활발히 기량을 향상해야 할 나이에징집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84년 상무의 창설 이전까지 운영돼온 육군해군 공군 해병대팀의 부활을 다시 건의하게 된 것이다. 또 지난 19일 국회 현안보고를 통해 여야의원들 사이에 공감을 불러일으킨2002년 월드컵 16강 진출시의 병역혜택과 해외로 진출한 대표급선수들이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기량의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징집을 2∼3년 연기하는 방안도 다시 포함됐다. 협회는 국회의원인 장영달 부회장과 해병대사령관 출신인 이갑진 부회장등을 통해 축구계의 군문제와 관련한 상황을 관계 요로에 적극적으로 알릴방침이다.협회는 국가대표팀의 전담 팀닥터를 군의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제의하는 등 국방부와의 협력관계도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한석기자/hans@sportsseoul.com [기사] 축구붐 조성 역행하는 낮경기 01/07/16 11:38 | 조회수 192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투데이에서 퍼 왔습니다.. ------------------------------------------------------------------------------ [현장메모] 축구붐 조성 역행하는 낮경기 ------------------------------------------------------------------------------ “몇발짝 뛰면 움직이고 싶지 않아요.” 14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 30도를 훨씬 웃도는 더위에 바람 한 점 없는 날씨. 여기에 더해 습도마저 높아 가만히 서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이런 날씨에 90분 동안 쉴새없이 뛰며 경기를 펼쳐야 하는 울산과 성남 선수들은 경기도 시작하기 전에 벌써 걱정이 앞서는 모양이었다.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이런 더위에 경기를 하겠느냐” “자살행위다” “제대로 뛰지도 못할 텐데 경기하고 욕먹는 꼴”이라며 불만을 폭발시켰다. 역시 경기 시작과 함께 몇분 뛰지도 않은 선수들이 마치 다리에 무거운 납덩어리를 단 듯 체력이 급속히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칙으로 잠깐 쉴 시간이 있으면 터치라인으로 모두 몰려가 차거운 물을 입에 대기 일쑤였다. 선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축구 전용구장의 특성상 관중들도 늘어진 경기에 짜증을 냈고 여기에 더해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 그늘로 숨어들며 연방 부채질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수백억원을 들여 최고의 관전 시설을 구비한 축구 전용구장의 장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프로축구 연맹의 인위적인 시간 조작으로 선수와 관중,코칭 스태프,취재진 등 모두에게 큰 불편을 준 셈이다. 만족스러운 것은 시청률을 의식,스케줄을 변경하도록 만든 방송사뿐. 90분을 모두 뛰고 들어온 선수들은 “무더위에 뛰면 경기 질이 저하되는 것은 뻔한 일 아니냐”며 “관중들이 외면하는 프로축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코칭 스태프도 “더욱 더워지는 다음달에는 오후 2시 경기도 있다”며 “물론 중계권료 문제도 있겠지만 현장의 괴로움과 현실을 무시하는 프로축구연맹의 결정은 축구붐 조성에 완전히 역행하는 일”이라며 낮경기를 보이콧할 움직임까지 보였다. /울산=전용준 toto@sportstoday.co.kr ----------------------------------------------------------------------------- 정말 짜증나는 군요.. 그날 벌어지는 축구경기는 경기장에 관람을 온 관중들을 먼저 고려해 주어야 하며 TV로 보는 시청자는 그 다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낮 경기를 직접 가서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햇볕에 앉아있는 것도 덥습니다.. 하물며, 지열이 올라와 아지랭이까지 피어 오르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연맹이 그런 판단을 하는데는 공중파로 방송되었을 때 아무래도 경기를 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라는 생각도 하고 있는 모양인데.. 사람들이 바깥에서 활동하고 있을 시간인 토요일 오후 2시, 3시에 하는 공중파 방송과 저녁 시간때에 집에서 저녁 식사하고 난 시간인 토요일 7시에 케이블로 하는 방송중 어느 편을 사람들이 더 많이 볼까요. 이런 기본적인 판단을 못하고 있다면 혹시 방송사에게 돈을 챙겨 받는 것인지 의심이 가기도 하네요.. 기사] 프로 축구 2부 리그 도입된다.. 01/07/18 12:59 | 조회수 206 문상철 통합검색 음.. 놀라운 소식이군요.. 김천같이 훌륭한 구장을 보유한 도시나 강원도처럼 프로팀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선 적극적으로 생각해볼만 하네요.. 하지만 웬지 너무 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앞서네요.. 스포츠 서울ㅇ서 퍼 왔습니다.. ----------------------------------------------------------------------------- 프로 축구 2부 리그 도입된다. ----------------------------------------------------------------------------- 이르면 내년부터 프로축구 2군리그가 폐지되고 2부리그가 도입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프로축구 2부리그 출범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연맹 유상부 회장과 협회 정몽준 회장에게 이를 보고한 뒤 본격가동하기로 했다. 협회 조중연 전무가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에는 연맹 정건일 사무총장,협회이용수 기술위원장 등이 포함됐으며 2부리그의 성공적인 착근을 위한 여러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2부리그 도입을 준비 중인 이유는 그동안 1군리그에 종속적인 2군리그 운영에 따른 선수육성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한편 현행10개 프로팀으로 구성된 스포츠 토토(일명 축구복표,정식명 체육진흥투표권)의 베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또 극동 3개국 중 가장 먼저 프로를 출범했지만 일본과 중국과는 달리 2부리그를 도입하지 못한 후진성을 탈피하려는시도이기도 하다.타이거 풀스는 이미 2부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생 2부리그에는 기존 프로 2군 9개팀과 실업팀이 참여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2군팀은 새롭게 출범한다는 의미에서 명칭을 바꿀 수 있다.가령 포항의 1군이 포항 스틸러스라면 2군은 포항 아이언스가 되는 식으로 차별화한다.여기에 1군과 다른 연고도시를 선택해 그 지역 축구팬의 성원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재정난을 겪고 있는 기존 실업팀에는 타이거 풀스가 일정부분 운영비를 보조해 2부리그 참가를 유도한다는 안도 논의되고 있다. 준비위의 기본 장기구상은 유럽 선진리그처럼 1부 하위권팀의 2부리그 강등과 2부 상위권팀의 1부리그 승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런 골격이 현실화한다면 스포츠 토토 베팅을 위해서라도 2부리그에 대한축구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증대돼 전체적으로 1·2부의 균형적인 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병모기자/ bryan@sportsseoul.com ---------------------------------------------------------------------------- 포항 아이언스..? --; 대단한 상상력이네요.. 하지만 과연 현 K리그가 자체적인 흥행 요소조차 불안한 상태에서 1부리그 하위팀과 2부 리그 상위팀을 서로 교환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면 리그 전체가 부실해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북 현대가 요새 죽을 쑤고 있는데.. 전북 현대를 통해 현대 자동차를 광고하고자 하는 모 회사가 팀이 2부리그로 추락한다면 과연 계속 지금과 같이 구단에 지원을 해줄까요.? 지금 우리 팀들과 리그의 시스템이 가진 생리를 완전히 바꾸지 않고 2부 리그제를 도입하면 웬지 큰 경을 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노정윤이 울산에 온 속사정.. 01/07/18 23:35 | 조회수 315 문상철 통합검색 일단.. 한 가지 확실히 해 둘것은.. 울산에 이적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1년 임대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된 이유가.. 일본에서는 외국인이 5년 이상 연속 체류하게 될 경우 그 시점에서 세금이 많이 오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레소 오사카가 노정윤을 한국에 1년간 피신시켰다라는 얘기가 있다더군요.. 참 이상한 법도 다 있습니다.. 이 얘기는 스포츠 투데이에서 읽었는데요.. 저런 피신은 하나의 추측이라고 얘기하면서.. 노정윤 선수 자신도 선수 생활을 한국에서 마치고 싶어하는 마음과.. 아이들 교육 문제도 걸렸다고 하고. 사정이 어찌되었든.. 울산이 노정윤을 영입한 것은 팀에 큰 도움이 될것임에는 틀림없으며.. 앞으로 울산 경기들이 매우 기대되네요.. [기사] 더이상 땡볕서 경기 못하겠다. 01/07/20 01:56 | 조회수 199 문상철 통합검색 스포츠 투데이에서 퍼 왔습니다.. ---------------------------------------------------------------------------- 더이상 땡볕서 경기 못하겠다 ---------------------------------------------------------------------------- 프로축구 혹서기 낮경기(오후 3시)에 대한 구단들의 불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단체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산아이콘스가 최근 프로연맹에 구단의 ‘낮경기 불가 방침’을 통보한 데 이어 안양 LG와 수원 삼성,그리고 부천 SK 등도 조만간 연맹에 이와 같은 방침을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시즌 남은 경기,특히 앞으로 다가올 혹서기간 중에 낮경기는 모든 구단이 보이콧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구단들이 한결같이 낮경기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이유는 역시 땡볕 더위 속에 펼쳐지는 낮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저하 및 경기력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두번째는 과연 팬들이 얼마나 낮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까 하는 의문. 실제로 저녁경기의 관중수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데 따른 부담감을 안고 있다． 마지막으로 각 구단들은 비록 중계방송이라는 마케팅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은 현재로서는 확산되고 있는 보이콧 방침을 저지할 방법이 없어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이는 역시 가장 큰 중계방송의 광고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결국 중계없는 축구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또한 중계방송의 횟수가 결국 떨어지면 스폰서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실제로 지난해 3차례 중계방송 횟수로 올 정규리그를 앞두고 스폰서 잡기가 매우 힘들었다는 것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팀당 1∼2경기만 양보하면 최소한 연간 방송사와 계약된 방송횟수(30회)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구단의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오는 21일 1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올 정규리그에서 낮경기는 11차례(낮 경기 지상파 중계 방송 5회) 열렸다． 과연 실리냐 명분이냐,올시즌 혹서기의 낮경기가 뜨거운 감자로 떠르고 있다． /이기철 yield@sportstoday.co.kr ---------------------------------------------------------------------------- 경기당 관중수가 2만씩만 들어와도 중계방송 횟수가 적어서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다는 얘기는 나올 수 없을텐데.. 게다가 2만 5천씩만 들어와도..(좀 무리겠군..--;) KBS나 SBS같은 놈들이 알아서 설설 기어서 7시에 생중계하겠다고 할텐데.. 연맹이 스폰서 때문에 그렇게 속을 끓였다는 건 이해해줄만 하나.. 그렇다고 원칙을 저버린 행동은 어떤 이유에서도 환영받을 수 없습니다. 경기장에 가고 싶어하는 팬들은 많은데.. 오히려 축구 경기가 팬들을 내 모는 법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경기장에 찾아주는 팬이 중요합니까.. TV로 시청하는 팬이 중요합니까..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가 '그들만의 리그'입니까.. 팬들은 없고 오직 스폰서와 함께하는 경기가 '그들만의 리그'입니까.. 스폰서를 구하고 팬들을 버리고 싶다면 계속 그렇게 하시죠.. 전 각 구단들의 움직임에 지지를 보냅니다.. [소감] 부천 vs 성남.. 01/07/29 23:47 | 조회수 204 문상철 통합검색 전반에는 부천의 다이내믹한 미들을 구경하느라 지루한 줄 몰랐는데.. 후반들어 갑자기 두 팀다 페이스를 잃고 뻥 축구를 하더군요.. 패스 횟수가 4회를 넘지 못할 정도로 패스 미스가 남발했고 수비수들의 의미없는 걷어내기만 계속되었으며 샤샤, 황연석의 걸어다니기.. 곽경근, 이원식의 삽질하기로 장마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운동장을 찾은 만 3천이나 되는 팬들을 실망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었는데.. 차경복 감독의 샤샤, 황연석 투톱 전술은 후반 20분경에 상대 수비의 체력이 문제가 있을 때 쓸 만할 뿐이지 오늘 처럼 스타팅으로 기용해서 둘 다 걷게만 만들거면 도대체 뭐하러 그렇게 세웁니까.. 오늘 부천은 이임생, 박철등이 빠져서 사실 수비의 공백이 상당히 컷고.. 부천 특유의 4백 내지는 3백이 없어지고 수비를 깊게 세운 스위퍼 체제로 돌변했던데.. 스위퍼가 서있는 좌우 공간을 박남열이나 김대의가 빠르게 공략만 했어도 이렇게 재미없는 경기는 연출되지 않았을 겁니다. 또한 샤샤는 뭡니까.. 지금 몇경기째 무득점에.. 팀 플레이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경복 감독이 거는 기대에 반의 반도 못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고집스럽게 샤샤를 왜 기용합니까.. 몇 경기 출장시키지 말아서 자극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박충균이 성남으로 오더군요.. 황인수를 내보내고.. 제가 보기에 성남의 측면은 이반, 김용희의 윙빽 라인은 지극히 안정적이고 공격 지향적입니다. 김용희의 센터링 능력만 좀 더 보강된다면 더 바랄게 없을 듯 한데.. 지금 상황에서 박충균을 데려오는 것 보다는 중앙 게임 메이킹을 맡고 있는 신태용이 전반과 후반에 보여주는 기량 차이가 너무 다르다는 걸 생각해서 중앙 미들을 하나 보강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웬지 박충균 선수가 온다니까 샤샤, 황연석 머리 맞추기 전술에 더 의존하려는 의도로 생각되네요.. 성남은 김영철, 김현수, 김상식의 3김이 펼치는 중앙수비가 매우 안정되어 있구요. 측면의 이반, 김용희의 오버래핑 및 수비도 수준급입니다.. 그리고 미들의 김상식, 신태용, 박강조, 박남렬 역시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다만 이들 모두 체력적으로 90분을 한결같은 기량을 보이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선 조진호외에 더 능력있는 중앙미들이 시급합니다. 부천은 이을용의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홈 팬들을 실망시키고 말았는데요.. 지난번 포항전이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해서 비가 이렇게 오는 가운데에서도 팬들이 만 3천이나 들어왔나 봅니다. 그런데 그런 팬들이 무슨 소리를하면서 집에 돌아갔을지 안타깝더군요.. 이을용 선수는 거의 대표팀 주전 중앙 미들 자리는 맡아놓은 당상인듯 싶습니다.. 지금 리그에서 이 자리를 놓고 경쟁할 만한 선수가 김진우, 서동원, 이영표, 김상식(?), 해외에는 박지성, 유상철, 최성용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오늘 보여준 이을용 선수의 패싱이나 시야, 수비력들은 위의 선수들을 모두 능가하고 남음이었습니다. 이을용 선수가 예전 윤정환이 있었던 때에도 이같은 기량을 보였다면 누가 먼저 해외진출을 했을지 재어 보는 것도 재미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이원식이 선발출장하는 조윤환 감독의 초 강수(?)를 봤는데요.. 그래도 부천의 골 결정력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슈팅이 20개에 가까운데 한 골도 넣지 못하는 건 늘 부천이 말하는 선진 축구와는 거리가 먼 통계이죠.. 파울링뇨가 부천에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앞으로 K리그가 더 재미있어지기 위해선 아무래도 7,8월에는 일주일에 한 경기만 치루도록 선수들을 배려해야겠습니다. 2경기는 정말 너무 무리입니다.. 이종범 특수를 누리는 야구.. 01/08/05 15:14 | 조회수 347 문상철 통합검색 맞습니다.. 분명 이종범의 복귀가 야구계에 몰고온 흥행 바람은 대단한 것이긴 합니다. 제 주변에 평소에 박찬호 경기나 좋아하는 미지근한 야구팬이 이종범이 복귀한 이후로는 부쩍 야구 얘기를 많이 하는 걸로 봐서 이종범이 한국 야구에 복귀한 사실은 야구 팬들에겐 가뭄에 단비를 맞은 기분일 겁니다.. 근데.. 예로 드신 윤정환 선수의 얘기는 조금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윤정환 선수가 부천으로 복귀한다면 부천 구장은 분명 만원 됩니다.. 목동시절부터 거의 윤정환 선수가 한 3천명 정도 팬들을 몰고 다녔다면 너무 지나친 과장인가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 그 외에 안정환 선수가 이번 시즌 열라게 날아다닌 뒤 만일 부산으로 복귀한다면 (그럴 일이 없어야겠지만..) 부산 구장 만원 됩니다.. 설기현이 5일 새벽 3시에 벨기에 슈퍼컵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했다는데.. 만일 설기현이 국내 팀으로 이적한다면 난리날 겁니다.. 쩝.. 이종범 얘기는 분명 배아프긴 하네요.. 일본에서 초반에만 반짝하던 스타가 한국에 돌아와서 저렇게 팬들을 몰고 다닌다니.. 그가 한국에 있을 때는 최고의 스타였음은 부인할 수 없긴 하죠.. 그만큼 야구팬들이 스타에 목 말라 있었다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볼 만한 선수가 이승엽밖에 없었을 텐데..--; 너무 배아파 하실 필요는 없을듯..^^ 종합구장을 전용으로 만드는 법.. 02/07/10 02:39 | 조회수 283 문상철 통합검색 붉은 악마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네요.. 제목 그대로 시즌을 치루면서 종합 운동장을 전용 구장으로 바꾸는 법이라는데요... 나름대로는 건축학도가 한 이야기라는데.. 일단 재미있습니다.. ------------------------------------------------------------------------------ 우선 부산아이콘스는 지금의 부산월드컵구장에서 경기를 하지않았으면합니다. 구단주님께서는 구덕운동장을 전용구장화해야할것입니다.---내 생각 유럽에서는 시즌중에도 구장 증축을 하고있습니다. 그날 경기당일만 공사를 중지하지 경기가 없는날이면 공사를 시행하고 있고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4면의 관람석중 1면씩 돌아사면서 증축을 하는겁니다. 당연히 공사를 하는 면은 칸막이로 막고 서 말입니다. 그 칸막이에 그 클럽의 역사를 나타내는 그림을 크게 그러놓죠.. 이렇면 종합운동장이 작아지면서 주차공간과 여유공간이 더욱 넓어지는 효과도 보는 겁니다. 이렇게 증축을 하면서도 100년가까이 전쟁때 빼고 하루도 안 빠지고 경기를 하는 이유입니다. 구덕운동장도 간단합니다. 먼저 잔디(그라운드)를 들어서 큰면(윗)쪽과 오른쪽면에에 바짝붙입니다. 1시방향으로,,그리고 아랫면(6시방향)을 조금씩 헐죠..그냥 부셔버립니다 (부수는데 2주일). tv상에는 당연히 트랙에 그라운드가 올려있으니 전용구장처럼 보이져.. 완공되면 위,오른쪽 면에 그라운드가 붙었으니 전용구장이 된겁니다. 그리고 부순6시면은 12시면이 될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러니깐 지금의 12시면이 기자석과 비지니스석이 되는거져..헐고 만드는 면은 그라운드에 바짝붙이고 2층으로 경사 가급하게 만드는 겁니다. 이면이 tv상에는 정면이 되는거져...^^! 그리고 세로양면은 더욱 간단합니다. 왼쪽만 헐고 그라운드에 붙여지으면.. 끝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되시면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9시,3시면은 조립식 철골로 지으면 완공되는데...당연히 경기는 계속하구요. 전공정에 1년 반이면 됩니다. 경기중 공사구역(9시,3시면)은 커다란 나무벽으로 막아둡니다. 그냥 덩그러니 세워 두는 것이 아니라..벽 그림을 그려좋져.. 예를들어. 과거 김주성이 뛰던 그림이나..부산이 아시안클럽에 우승했던장면등.. 실제로 프리미어 첼시경기장, 스페인 at마드리드,스코틀랜드 셀틱등이 이렇게 증축했습니다. 아약스는 이공법으러 공사하던 중간에 포기하고 아레나 스타디움을 새로 지워벼렸져.. 구장의 4면이 다 이상하리만치 틀려보인다..그러니깐 건축 디자인이 틀려보인다 싶은 구장은 이렇게 지어졌어여...^^!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프랑스월드컵이전 프레월드컵때.. 프라질의 카를로스의 UFO슛을 날렸던 경기장을 기억해보십시요... 리옹의 제를랑경기장입니다. 카를로스 반대편 관중석은 큰벽으로 막혀져있었져... 기억하십니까..그 큰벽에는 4명의 월드컵 스타가 그려졌던... 그리고 프랑스 월드컵때 그 큰 벽은없어지고 관중석이 멋있게.. 자리잡았져. 우리나라에 쓸모없이 버려지는 붕어빵같이 똑같은 종합운동장이 700개 가까이 됩니다. 이 모든 경기장이 전용구장으로 조금씩 변모해가는 날을 기다리며.... 저 자신도 유럽 프로축구보면서 이런 장면을 많이 봤는데...이런이유 때문에 한쪽 경기장 구단 홍보로 한쪽 벽면을 장식했구나..... 아주 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도 이런 방법을 도용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 국민은행이 상당히 진척했더군요.. 02/07/17 09:53 | 조회수 266 문상철 통합검색 국민은행장이 정몽준 축협 회장을 만난다고 하니.. 이 정도면 정말 상당히 많이 진척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 연고 권리금을 낮추거나 없애려고 하는 시도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정몽준 회장의 요청에 이명박 시장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답니다... 국민은행이야 오랫동안 실업팀을 운영했고 프로리그에도 참여한 적이 있으니... 프로팀을 만들기는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입니다만, 역시 가장 걸리는 것은 '직원들의 융합을 위해선 스포츠가 가장 좋다'라는 이 시각이네요..-_- 제가 배부른 소리를 하는 건지모르겠지만.. (아브라함 링컨의 발언을 빌어서...) 우리는 '서울 시민의, 서울 시민에 의한, 서울 시민을 위한 프로축구팀'을 원합니다. 더이상 프로를 빙자한 실업팀은 사양합니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 주변.. 02/07/23 10:10 | 조회수 294 문상철 통합검색 전주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대중 골프장을 조성하려고 했던 전주시의 사업이 백지화될걸로 보인답니다.. 이유는 역시 프로 축구가 폭팔적으로 인기를 누리자 전주 월드컵 구장에도 경기가 있을 때마다 3만명의 관중들이 몰려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라는데요. 따라서 그 남은 땅에 골프장을 지으려는 계획보다 주차 시설을 만든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전주 경기장 주변 환경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정확이 모르겠지만 주차 문제는 수원의 경우 처럼 주변 학교 운동장을 잠시 빌리는게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 경기장에 가서 축구를 봐도 축구가 시작하기 전에 끝난 후에는 경기를 보러온 사람들 중 상당수가 축구공을 들고 와서 축구를 즐깁니다. 아주 심심치 않게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이들을 위한 풋살 코트를 많이 만드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약 10명 정도가 들어갈만한 공간에 그물망을 설치해 주고 핸드볼 골대 정도만 설치해 주면 아주 손 쉽게 풋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농구 코트 정도 되려나..? 그것 보다 작을 수도 있구요.. 기본적인 생각은 축구장 주변에는 축구 관련 시설들이 들어서서 축구를 보러 온 팬들에게 축구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지금이야 축구가 대한민국의 스포츠 주도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형평성 시비에 걸리지도 않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때라는 생각도 듭니다.. p.s. 부천 종합 운동장 주변 그 시끄러운 놀이 기구를 보며 떠올린 구상입니다..-_- 주 구장 이름을 지어야 겠군요.. 02/07/26 16:26 | 조회수 206 문상철 통합검색 흠.. 포항의 '스틸야드'처럼 멋진 이름을 지어야 겠습니다.. 이준호님께서 심심치않게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수원 윙'이라고 부르시던데.. 뭐 비슷하게 말이죠... (개인적으로 한글 이름이 좋을 것 같습니다. 푸른 날개 구장.. 뭐 이런. 파랑은 수원팀의 상징, 날개는 월드컵 구장의 모습을 상징.. 아님 블루윙즈 스타디엄) 해외 축구장 이름들을 벤치마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볼튼 완더러스는 구장 이름이 '리복 스타디엄'이던데.. 이게 왜 리복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마케팅의 일환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성 파브 K리그 처럼 구장 이름에 스폰서의 이름을 붙여준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물론 저는 반대지만..) 우려되는 것은 전주 월드컵 경기장이 '모터 스타디엄' 이 딴식으로 이름 지으면 두고 두고 욕할 작정입니다. 모터스라는 팀 이름을 봐선 능히 그럴만도 하지만.. p.s. 현대에서 새로 나온 차들 이름을 돌려가면서 구장 이름으로 짓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이제부터 프로 구단들이 해야할 일. 02/08/01 23:18 | 조회수 188 문상철 통합검색 이젠 한 경기 평균 2만명, 최다 관중 4만 2천명씩이나 축구장을 찾아주는 시대가 왔습니다. 정말 격세지감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릴 정도로 이런 축구 열기에 감격스러운 느낌입니다만 아래 제범님이 하신 말씀 처럼 그 내용은 속빈 강정처럼 형편없습니다. 지역 팀을 응원하는 건 고사하고 모두 골 넣는 쇼를 보기 위해 축구장을 찾는 지금 상황으로썬 저 4만 2천 관중이 언제 4천 2백명이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바로 이걸 가리켜서 '거품'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지 모릅니다. 이제는 저 관중들을 진정한 홈팬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어웨이팀이 공을 잡으면 스스로 야유도 보내고 홈팀이 골을 먹으면 화를 낼줄도 아는 관중으로 말입니다. '부천팀 경기 재미있게 하더라', '봐줄만 하더라' 라고 이야기하는 부천 시민보다는 '부천이 오늘 꼭 이겨야 할텐데'라고 말하는 시민이 장기적으로 필요하며, 지금 관중들이 다음에 경기장을 찾을 때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부천의 경기 내용을 좋아하는 건 저 처럼 타지역에서 사는 축구팬이나 할 수 있는 말이 되어야 합니다. 마치 한일전이 있기 전날 온 국민이 '일본은 이겨야 한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 처럼요. [뒷북] 부산 vs 안양. 02/08/05 23:28 | 조회수 208 문상철 통합검색 오늘 집에서 fairplay를 통해 재방송으로 안양과 부산 경기를 봤습니다. 아마도 어제 있었던 전북 대 부천의 경기 다음으로 흥미진진했던 경기가 아닌가 싶어서 재방송을 통해 봤는데요. 역시나 멋진 경기였습니다. 올해 안양이 보여주는 축구는 한 마디로 측면 스피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줄곧 중앙 수비형 미들로만 기용되던 이영표를 과감하게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돌려서 특유의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를 활용하고 역시 왼쪽 윙백으로만 기용되던 최태욱을 전방으로 올려서 역시 스피드를 최대한 살리도록 하는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안양이 빠른 축구를 보여줄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이날 경기에서 오랜만에 본 한정화도 역시 한 스피드 하더군요.. 다소 공을 끌면서 패스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지만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은 매우 훌륭하더군요. 이날 경기는 안양의 또 한명의 수비수 유망주인 김치곤 선수가 퇴장 당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노련한 송종국에게 말렸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반칙 판정에 흥분해서 심판에게 손을 대는 우를 범하고 말았죠.. 어쨋든 자초한 화였습니다.. 어쨋든 안양이 후반에 보여준 빠르고 조직적인 게임 운영은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부산의 우성용은 확실히 경기 보는 눈이 트인 것 같습니다. 슈팅도 아주 정확하고 패스도 상당히 노련해 졌습니다. 리그 물을 오래 먹었으니 그 정도 할 만 하겠죠. 옛날처럼 발로 공을 차면 관중들이 환호를 해주었던 그 어리버리한 우성용은 정말 아니였습니다. ㅋㅋ 송종국이 마지막에 시간을 끌던 장면은 조금 눈쌀을 찌뿌리게 했지만, 역시 송종국은 월드컵으로 인해 축구 나이는 5살은 더 먹은 듯 합니다. 지금 송종국의 플레이를 보면 프로 5년차라고 해도 믿을만 하겠더군요. 부산에서는 후반에 송종국을 교체투입시키던데, 컨디션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만, 혹시 해외 진출을 시키려고 일부러 부산에서 귀하게 모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역대 한국 클럽 사상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을 스타인데, 부상이라도 당하면 어떻하겠습니까.. 가능성 있어 보이는 얘기 같습니다만.. 부산 vs 안양 경기. 아주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좋은 승부였습니다. [관전] 부천 vs 수원. 02/08/11 23:51 | 조회수 219 문상철 통합검색 무슨 예감이어서 인지 부천 운동장을 일찍 찾았습니다. 자칫하다간 운동장에 들어가보지 못하고 허탕치고 나올수도 있을 만큼 요새 K리그가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레 겁을 먹어서인 것 같습니다. 운동장에 도착해 보니 경기 시작하기 1시간 40분 전이더군요. 관중이 꽤 많이 왔습니다. 골대 바로 뒤편에는 언제나 그렇듯 서포터즈들이 차지하고 있고 그 양쪽, 그러니까 경기장 대각선쪽 관중석만 비었지 거의 모든 좌석이 관중들로 꽉꽉 메워 졌습니다. 부천 종합 운동장의 수용 인원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대략 관중이 한 3만 정도 오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이을용 선수가 터키를 진출했어도 이 정도 관중이 왔다면 흥행은 성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지난 7월 31일 부천이 홈에서 부산을 3대 2로 이겼던 경기가 문득 생각나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천은 홈 경기에서 이길 경우 그 다음 경기를 공짜로 입장시키잖습니까.. 어쩌면 이 관중들 중에서 유료 관중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보니까 조금은 김이 새더군요. 하지만 지금까지 K리그 최고의 명승부를 펼쳐왔던 두 팀의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터라 관중들이 아무러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줄 걸로 믿었죠. 아직도 부천과 수원의 경기를 생각하면 99년 목동에서 가졌던 최고의 명승부전을 기억합니다. 그때 당시 데니스가 연장 골든골을 넣어서 2대 1로 수원이 이겼었는데요. 그 경기는 아직까지도 제가 꼽은 K리그 최고의 경기랍니다. 그 경기를 보고 나서 부터는 항상 부천과 수원의 경기는 만사를 제쳐 놓고 꼭 경기장에 가서 봐야하는 저만의 규칙이 생겼답니다.. 그런데, 기대치가 높아서일까요. 오늘 경기는 생각만큼 좋은내용은 아니였습니다. 무엇보다 포베스쿠가 전반 9분만에 골을 넣고 나니 수원이 부쩍 수비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좌우 윙백의 오버래핑 회수가 부쩍 줄었고 특히 이기형 선수는 측면에서 찬스를 노리는 이원식 선수를 아주 철저히 막아버리더군요. 때문에 부천은 전혀 측면에서 찬스가 나질 못했습니다. 또한 중앙 미들에서 세밀한 패스와 공간 침투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 보려는 부천의 시도를 수원이 강력한 수비로 철저히 끊어버리더군요. 딱, 오늘 경기만 놓고 본다면 수원은 다시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만한 전력이라 생각합니다. 포베스쿠의 노련한 게임 운영이 잘 드러났고, 산드로의 폭발적인 스피드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부천은 크게 세가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첫째, 너무 중앙으로 집중되어 있는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한 측면 공격수가 너무 없습니다. 사실 이원식 선수가 이 역할을 어느정도 소화해 주어야 하는데 오늘은 너무 막혔고요. 또한 이원식 선수는 그동안 상대팀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조커로 투입되어 많은 활약을 보였던 스타일이라 최근 들어 비탈리의 부상으로 인한 공격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반부터 투입되는 전술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부천에서는 옛날 전성기 시절 강철, 조성환과 같은 수준급의 오버래핑을 구사할 수 있는 윙백이나, 지금은 어찌된지도 모를 이상윤과 같은 윙 플레이어가 한명 쯤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할만한 선수가 부족하더군요. 두번째는 팀 고유의 컬러인 잦은 포지션 변경과 중앙에서의 세밀한 패스웍, 공간 침투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90분은 커녕 한 60분도 유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후반 중반 이후로는 미드필더들이 모두 공격으로 몰려 올라가고 수비가 길게 전방으로 투입하면 그걸 가지고 요리하려는 단순한 전술을 쓰던데요. 이래서야 어떻게 기술 축구의 요람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세번째는 역시 후반 교체 선수가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조윤환 감독시절 부천팀이 한창 잘 나갈때는 확실한 교체 카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원식, 전경준, 조진호 카드였죠. 정말 이 교체 카드는 상대 팀으로썬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에너지가 떨어진 미들에 전경준 조진호가 투입되어 한층 더 활기를 불어 넣고 체력이 떨어진 상대 수비를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이원식 선수가 휘젓고 다니곤 했는데, 그때 기억으론 부천은 전반보다 후반이 강하다느니, 역전을 잘한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얇아진 선수층을 그대로 드러내더군요. 안승인, 박성철, 곽경근 이렇게 세명이 교체되었지만 어느 하나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곽경근 선수가 너무 평범해져서 안타깝습니다.) 부천은 아무리 봐도 이을용을 판 금액을 그대로 선수 영입에 재투자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물론 SK에겐 포기한지 오래 됐습니다만, 다시 한번 간청(?)합니다. 수원 삼성 보십시오. 하나도 안 부럽습니까? [소감] 수원 vs 부천 02/09/01 21:30 | 조회수 208 문상철 통합검색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기이군요. 먼저 왜 그라운드가 저렇게 망가졌는지 궁금합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에 작은 구덩이가 생겼는데, 다행이 패스의 진행을 막을 만큼은 아니였지만, 예전부터 완벽한 그림이 되도록 깨끗한 캔버스 역할을 해준 수원의 잔디에 흠이 있서서 다소 맘이 불편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부산의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수원은 산드로를 제외하고는 기동력에서 상당히 문제를 드러냈고, 이기형과 데니스, 서정원이 없으니 측면 공격이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이병근이나 조병국, 조성환은 패스가 부정확하거나 수비 위치 선정에 문제를 드러내는 등 전체적으로 조직력에 문제도 보였습니다. 어쩐지 올 시즌 수원은 이기형을 제외하곤 수비 라인에 상당한 문제가 보입니다. 비단 수비력 뿐만 아니라 공격력에서도 말이죠. 최성용은 아직 뭔가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이고, 김영선을 제외하곤 조성환이나 조병국같은 선수들도 경험이 부족하다는 걸 드러내었습니다. 이병근은 이기형의 땜방으로 자주 투입되곤 합니다만, 공격력이 상당히 무디고 수비력도 그다지 깔끔한 편이 아니여서 다소 맘에 안 들어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김호감독 입장에선 좀더 수비 안정을 꾀하기 위해 전통(?)적인 4백 라인 보다는 3백을 섞어가면서 변화를 주는 것은 그런데로 괜찮은 처방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생각보다 선수들이 소화를 못 해주는 것 같습니다. 수비 라인이 갑자기 뒤로 너무 쳐지면서 미들에 공간을 갑자기 많이 내주는 약점을 보이기도 하고 3백으로 변화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프레싱이 약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미들에서는 서정원이나 산드로를 제외하곤 기동력이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팀의 공격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은 원인이라는 생각이구요. 위에서도 지적했다시피 쓸만한 윙플레이어가 없다 보니 공격이 너무 중앙으로 집중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벌써 홈에서 다섯 경기째 무승인데요.. 게다가 고종수까지 선발로 뛰었고, 선취골까지 넣은 상황에서 승점 3점을 못 챙겼다는 것은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팀을 다시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인 듯 싶습니다. 지난 번 수원 원정 경기때 부산은 정말 잘했었죠. 그때와 지금 다른 점이라면 오늘 경기에선 마니치가 없었다는 것인데요. 그 때문인지 확실히 스피디하고 강력한 측면 돌파는 수원 뿐만 아니라 부산도 별로 없었습니다. 게다가 송종국, 우르모브까지 없는 상황이라 후방에서 전방으로 공을 연결할 선수가 마땅치 않은 문제점이 드러나더 군요. 오늘은 하리가 이러한 연결 고리 역할까지 담당했는데, 그러다 보니 하리의 공격력이 많이 감소한 느낌이 들더군요. 부산은 송종국으로 돈 많이 벌었을 텐데, 마땅치 않은 포지션에 어떻게 재투자를 할지 여부가 앞으로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는가 여부를 판가름 할 것 입니다. 어제 성남 vs 수원 02/10/24 11:42 | 조회수 145 문상철 통합검색 개인적으로 어제 성남 vs 수원전은 선이 굵은 플레이를 하면서 빼어난 수비 조직력을 가진 성남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전에 본 수원은 전통적으로 미들에서 세밀하게 플레이를 전개하던 방법을 잊어 버린 듯 했습니다. 아니, 전반전에 투입되었던 선수들이 수원팀의 색깔을 잘 모르는 듯 했습니다. 어찌 보면 아래 심경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 수준 미달인 선수가 몇 명이 끼어 있어서 그들이 자꾸 팀 플레이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뻥축구를 유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했었는데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제 수원이 전반에 기용한 선수들은 대부분 고졸 출신이거나 1군과 2군을 왔다갔다하던 선수들이지요. 아마도 김호 감독은 전반에는 이런 선수들을 기용해서 최대한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후반에 '고데로' 트리오를 모두 가동해서 득점을 해보겠다는 작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전반에 수원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최대한 성남의 샤샤 김대의를 막아 내고 신태용에게서 좋은 패스가 나갈 수 없도록 흐름을 계속 끊는 겁니다. 산드로만이 원톱으로 박혀 있고 그 뒤에서 수원의 젊은 선수들이 다소 거칠고 세련되진 못했지만 성남의 조직적인 미들을 잘 막아 냈었죠. 결과 또한 성공했습니다. 성남은 몇차례 슈팅을 빼고는 평소 그 위력적이던 샤샤 김대의 콤비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죠.. (사실 지금쯤이면 성남이랑 붙는 어느 팀이나 다 마찬가지 작전을 가지고 나올겁니다.. 샤샤 김대의에게 호되게 당한 팀들은 더욱더 그렇겠죠..) 전 어느 팀도 응원하지 않는 구경꾼 입장에서 봤습니다... 수원의 전반전 플레이는 다소 맥이 빠지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 작전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후반에는 성남이 신태용을 황연석으로 교체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죠. 전 차경복 감독이 고민을 많이 했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수원의 지금 4명의 수비 라인은 역대 수원의 수비라인들 중 가장 취약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영선 선수는 물론 노련하고 능력있지만 조성환, 조병국은 아무리 유망주라고는 해도 아직 풋내기이며 박건하가 뒤를 받쳐주고 있는 것도 두 유망주가 아직은 수준이 낮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차 감독은 황연석이라는 장신 공격수가 들어간다면 충분히수비라인을 뒤 흔들어 놓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고 전반 내내 상대의 거친 미들에 고전을 했던 신태용을 교체하였죠.. 조금 아쉬운 것은 황연석이 좀 더 패스가 정확한 선수였다면 충분히 김대의 샤샤에 의해 수원을 격파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수원은 공수 간격도 지나치게 넓고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한 박건하는 자꾸 스위퍼로 처지면서 측면에 공간을 내주더군요... 만일 성남이 측면 공간으로 침투하던 김대의 샤샤에게 조금만 더 정확한 공간 패스만 이루어 졌어도 어제 수원은 필히 졌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체된 신태용이 많이 아쉽더군요.. 비록 한 골도 나지 않는 경기였습니다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수원, 성남과 같은 K리그 빅 클럽들이 생각보다 선수층이 얇다는 점을 깨닳기도 했습니다. 제가 말한 선수층이란 단순히 선수 숫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술을 이해하고 해당 포지션의 주전 선수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얼마나 있는지를 의미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독일 심판은 휘슬을 많이 아끼더군요. 원칙을 세울때는 과감하게 실행하게 하고 반칙을 잡아내는 수준도 높은 편이였습니다만, 몇몇 과격한 태클들에 대해 노란 딱지를 꺼내지 않은 것은 좀 아쉬운 대목이였습니다. 아... 예전에 니폼니시 감독이 했던 말이 생각나는 군요. '수비수도 뛰어난 개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수비수가 공을 안전하게 처리한다고 무조건 전방으로 뻥 차버리면 이는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다음 공격을 잘 풀어나가기 위해선 수비에서 부터 양질의 패스가 올라와야 하고 또한 그렇게 되어야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 뭐 이런 말이였는데... 어제 경기에서 저 말이 계속 생각나더군요.. 쎄요.. 제2 운동장.. 03/03/13 01:44 | 조회수 164 문상철 통합검색 뭐.. 낙원님도 이미 알고 말씀하셨겠지만 일단 너무 운동장 규모가 작습니다. 제가 알기로 고작 만 6천석밖에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만일 이걸 확장하고 조명탑을 세울 생각이라면 차라리 지금 사용하고 있는 종합 운동장을 고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지금 쓰고 있는 운동장이 제가 알기로 대략 2만 5천 정도 되는데, 솔직히 2만 5천이면 성남 정도 되는 규모의 팀에는 적당한 좌석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K리그 11개 프로구단 모두 2만 5천이면 적절하다고 생각됨) 따라서 좌석을 굳이 늘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지금 있는 좌석들을 교체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월드컵 끝나고 한창 K리그 붐이 일었을 때는 구덕 운동장을 전용구장으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사실 지금 성남팀 정도 되면 성남시에서 전용구장으로 운동장을 바꿔주겠다고 제안을 하고 나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K리그 10개 팀들이 각각 연고로 삼고 있는 도시들 중에서 어찌보면 성남은 서울에서 가장 가깝다는 점과 그때당시 사철잔디를 유일하게 가지고 있었다는 점밖에 장점이 없었던 곳인데요. 그 다른 도시들을 다 제치고 성남팀이 K리그를 연속 두번 우승함에 따라 성남시 이미지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한 번 돈으로 계산해 보고 싶더군요. 홍보효과와 함께 말이죠.. 게다가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를 위한 공헌은 또 어떻고요... 특히, 적어도 축구팬들 중에서 성남이라는 말을 떠올렸을 때 성남시를 서울에서 쫓겨난 하층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킨 도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에서 오래동안 사신 분들께 오해가 있을까봐 조심스럽군요..) [잡담] 부산 웃긴다...호텔을 제소한다니.. 96/04/27 21:27 | 조회수 89 양원석 통합검색 나 참 우스워서... 부산 로얄즈가 묵은 호텔이 어딘가 한번 알아봤습니다. (기자분들에게 물어보니 다 알고 계시더군요) 맙소사...대우 계열의 호텔이더구만요... 그런데 무슨 고소를 하고 뭘 한다고 난리치는건지... 황당하네요... 완전히 누워서 위로 침뱉기지 이건... [잡담] 현대자동차의 목동건 답변입니다. 96/06/10 01:55 | 조회수 146 양원석 통합검색 현대자동차의 ID가 마침 하이텔에 있더군요. 그래서 아래에 글을 쓴 뒤에 현대자동차에 편지를 보냈고, 답변을 지금 받았습니다 . 그래서 여기에 제가 보낸 편지와 함께 공개하는 바입니다. 발신일시 : 96/06/09 01:34 발 신 인 : 양원석 (Tirano ) 수신/참조: 수신 제 목 : 체육대회에 대해서 한말씀 전 하이텔 축구동호회 초대 시삽을 맡은 양원석이라는 사람입니다. 오늘 스포츠 신문을 읽고서 경악하여 이 편지를 드림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현대자동차의 체육대회를 목동경기장에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 경악했습니다. 지금 현대중공업의 정몽준 회장이 노력하여 2002 월드컵을 유치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또한 울산에 있는 울산 현대 축구단의 축구장이 얼마전 울산시의 도민체전으로 인해서 축구장의 잔디가 거의 없어지다 시피하였고, 그 때문에 TV중계에서 울산 시는 엄청난 욕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현대 축구단은 엄청난 돈을 들여서 잔디 보수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에 '열린 음악회'가 열린 포항 축구전용구장은 그때 망가진 잔디가 아 직도 복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가 있고, 또한 2002 월드컵을 유치한 상황에, 프로축구가 열리는 목동 경기장을 체육대회라는 명목으로 망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 다. 특히 다른 경기장이 아니라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곳인데 말이죠. 오늘(토요일) 마침 울산의 경기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잔디가 벗겨진 곳을 많이 보수해 놓았습니다만, 그래도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더군요. 이러한 일이 목동에서도 보일것 같습니다. 또한 목동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천 유공팀이 현재 아디다스컵을 우승 하는 등 인기팀인 만큼 또 경기가 중계되겠지요, 그러면서 이전의 울산시처럼 ' 몰지각한 현대자동차'(실제로 울산의 그 경기중계에서 '몰지각한 울산시'라는 멘 트가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몇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또한 '창피합니다'라는 말 도 했고요)라는 멘트가 전국에 울려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현재 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준 회장님은 현대자동차의 사장님은 아니십니다. 하지만 '현대'라는 그룹의 일각을 맡고 계시고, 이번 월드컵 유치에 있어서 '현 대'라는 기업이 엄청난 일을 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의 그러한 일을 보고서 과연 현대라는 기업에 대해서 국민들, 아니 최소한 축구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지금 이 편지를 받으시는 분께서는 '본인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하실지도 모르 겠습니다. 물론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저로서는 최소한 이 편지가 그 체육대회를 기획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었 으면 하고, 고위층 인사에게도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목동구장의 잔디가 망가진 것이 알려진다면, 그동안 축구 를 통해 좋은 이미지를 쌓아온 현대의 이미지도 얼마간 파괴될 것입니다. 축구중흥을 위해 앞장섰다고 이야기하면 뭐하겠습니까? 한쪽에서는 프로축구가 열리는 경기장의 상태를 나쁘게 만들고 있는걸요. 제 이야기가 조금 건방진 수준에까지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지금 입에서는 욕을 마구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긴 편지 이만 마치겠습니다. 하여간, 이번일로 인해서 저는 그동안 '현대'라는 축구로 인해 좋은 이미지 생 긴것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흔히들 그러지요. '100번 잘해봤자 한번 실수하면 모든게 다 허사다'라고. 정말 전 이번에 그런 느낌입니다. ** 출력종료 *** 발신일시 : 96/06/09 22:19 발 신 인 : 현대차 (hdcar1 ) 수신/참조: 수신 제 목 : 편지 감사드립니다.. 양원석님의 편지 읽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몹시 당황했었습니다. 또 그토록 축구를 사랑하시는 양원석님께 진심으로 감동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양원석님 걱정하시는 일은 없었답니다. 목동 경기장에서 현대자동차 체육대회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 라는 것이 축구외에는 줄다리기,계주가 전부였습니다. 사실 토요일 오후시간을 빌어 하는 체육대회니 만큼 각 팀(8개)별로 축구와 줄다리기,계주만 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었습니다. 물론 계주와 줄다리기는 잔디 바깥의 트랙에서 했습니다. 따라서 양원석님께서 염려하신 잔디구장은 축구 경기 이외에는 이용 되지 않았습니다. 또 저희 현대자동차 역시 현대그룹의 일원으로써 축구구장을 마구 망가뜨리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단지 "체육대회를 했다"는 말씀만으로 양원석님께서는 크게 오해 하셨나 봅니다. 그리고..저 역시 개인적으로 축구를 크게 아끼는 사람중의 하나랍니다. 회사에서이 제 업무가 인터넷과 피씨통신 포럼운영,홍보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인데 - 국내에서 유일한 민간 월드컵 인터넷 홍보 사이트인 현대자동차 월드컵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양원석님, 부디 이번 체육대회로 생긴 오해 푸시고 앞으로도 저희 현대에 대한 애정 버리시지 않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현대자동차 홍보팀 윤지영 드림. -------------------------- *** 출력종료 *** 이상이 답변이었습니다. 정확한 확인과 저의 최종적인 입장은 목동구장을 가서 잔디 망가진 상태를 본 뒤에 이야기 하겠다고 했습니다. 답변에서도 있듯이 8경기를 치루었다고 하니 잔디 손상은 피할수 없는 것으로 보입 니다. 다만 잔디 손상이 축구때문인지 아닌지도 볼수 없는 상황이므로 상황이 좀 묘하게 된것 같은데... 이점은 구장관리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어느정도는 알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축구로 인한 손상의 도를 넘어선다면... 저도 다시 항의편지를 한번 더 보내야겠지요. [황당] 대우 장난하냐? 96/06/28 06:16 | 조회수 175 양원석 통합검색 대우구단에 대해서도 난 할말 있긴 하다. 난 당시 나우콤 축구동 대표시삽으로(그건 지금도 그렇지만), 박철효님의 글을 나우콤에서 읽고서 수행원까지 대동하면서 내려갔었다. 박중현 하이텔 축구동 시삽으로부터 '응원문화 발전을 위해 대우구단과의 면담' 요청을 듣고 더욱더 신나서 갔는데... 우선 경기장에서부터 보자. 입장시에도 일단 모인 다음에 특석으로 경기장에 들어갔었다. 그래서 자리를 잡고 응원준비중인데, 갑자기 웬 안경쓴 사람이 오더니만, 막무 가내로 일반석으로 가라는거다... 웬말인지 몰라서 다시물어보려 하니 안경쓴 사람은 가버리고 대신 다른 분들이 , '응원을 한다면 일반 관중과 섞여서 하는것이 더 낫지 않느냐'라는 말을 했다 면서 자리를 옮기자고 그런다... (완전히 명령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뭔가?) 그래서 한마디 하겠다. 본인은 입장하자마자 그날 방송중계하는 신문선 MBC해설위원에게 가서 "저 왔습 니다"라고 신고하고, 오늘 TV에 멘트 한마디 해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경기 종료후 신문선 해설위원과 나중에 만난 자리에서 알아보니, 그날 내가 있 겠다는 곳에 없어서(난 그때엔 특석에 있을 것이라 했고, 갑자기 자리가 이동되 는 바람에 신문선 해설위원에게 자리 변경된것을 끝내 알리지 못했다) 멘트를 결 국 할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것은 단순히 자리이동만 된것이 아니라, 대우구단은 엄청난 홍보효과를 놓쳐 버린 것임을 상기해야 한다. 하여간, 자리이동은 웬 안경쓴 사람이 갑자기 바꾸라고 한 것이다. 만약 이사람이 박진수대리라면, 대우구단의 해명은 처음부터 엉터리가 된다. 개 막전이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사람이 이런 참견까지 했으니 말이다. 여하튼간에, 응원을 열나게 했다. 중간 쉬는시간에 '음료수및 간단한 간식제공'이라는 것이 생각이 났으나, 넘어 갔다. 오랫만에 경기를 본다는 그 흥분감에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고 말이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때쯤 되니깐, 자리 옮기라는 안경쓴 사람이 오더니만, "유니 폼을 벗어서 돌려달라"더라... (그뒤에도 갑자기 사라지고...황당하다) 황당했다. 내 경우야 유니폼 회수는 참을수도 있었다. 난 부산이 연고지가 아닌 서울사람이니깐 말이다... 그러나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응원단들에게는 유니폼을 주어서 계속 참여를 유 도한다면 그이상 좋은것이 없을것 아니겠는가? 약속을 뒤집은 것에 대해서도 할말이 없었다. 게다가 그 약속이 뒤집힌 것에는 안경쓰고 워키토키 들고 다니는 사람이 와서 뭐라고 한마디씩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다. 그 바람에 대우구단은 엄청난 만행을 저지른 꼴이 되었다. 그날 응원온 모 대학의 여학생들은 대우구단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고 돌아갔고 오죽하면 그 여자분들로부터 "이젠 댕구단이 부산에 연고를 두고 있다는 것을 창 피하게 느낀다"는 말을 들었을까... (90분 전만 하더라도 정 반대로 경기응원과 경기에 몰입하던 분들이 말이다) 대우구단의 관계자들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그러한 약속이 뒤집히는 불쾌함 을 안고서 우리는 그 뒤에 남포동의 한 곳에서 소주잔을 기울여야만 했다. 하여간, 대우에서 보내온 소위 '사과문'이라는 것을 본 다음에 내 분노는 더 폭 팔하게 되었다. 분명히 야그하지만... 현재 나우콤에는 축구동 내부에 '대우 로얄즈 팬클럽'이 존재하긴 한다. 이것은 이 일이 벌어지기 전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할말은 없다. 그리고 이 팬클럽이 나우축구동 내부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른바 '메뉴 연동'으로 정확히 말해 나우축구동의 내부의 것은 독립된 소모임란이고, 메뉴를 편리하게 쓰기 위해 묶어놓은 것밖에 안된다. 나우축구동 내에 삼성 블루윙즈도 엮으려고 했는데, 삼성 블루윙즈 팬클럽의 회 장(그러니깐 2월내시 3월경의 회장이다)이 상당히 기분나쁜 일을 저질러서 아직 도 본인은 그 화가 풀리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대우팬클럽의 경우는 이젠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다. 일화의 경우 일화팬클럽 회장이 금전사고 일으켜 그것 수습하느라 한동안 빨빨 거리며 돌아다니기까지 했는데, 대우와 삼성의 팬클럽에는 그런것들을 신경 안쓴 다. 하지만, 삼성의 경우와대우의 경우는 다르다. 삼성 블루윙즈 팬클럽은 그 당시 회장이 나뿐이 아니라 일반 회원들에게도 나와 비슷한 물의를 일으켜 당시 회장은 축출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당시 그 사태를 수습한 한태일군에게도 다짐한바 있듯이 '그때의 상황과 면모을 일신한 것을 보 이면'축구동 메뉴에 흡수시키기로 한 상황이다. 그러한 공약을 실현을 할때가 이제 온것 같아서, 이번 토요일 모임때 나우콤의 블루윙즈 팬클럽 여러분들께 공식적으로 발표를 할 것이다. 하지만, 대우에 관해선 끝까지 무시를 할 생각도 있다. 즉, 일화처럼 금전사고라던가, 일반 게시판 사고를 일으키면 즉시 내차면 내찼 지 도와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즉 무관심 정책으로 일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기 아래 대우구단의 그 경멸에 가득차고, 자기변명에 급급하며, 반성 의 기미가 보이지 않은 소위 '사과문'이라는 것을 보고서 갈등에 빠지게 되었다. 무관심 정책에서 한발 더 나가서 아예 축출로 나가버릴까 하는 생각이... 그러나 공적인 입장에서 나우에서는 모임의 대표요, 조정자인 만큼 그러한 일은 자제하겠다. 그러나, 그 사과문은 나우콤 축구동에도 게재할 것이며, 더불어 대우 로얄즈 팬 클럽에게도 게재하여 당시 참여했던 분들에게 다시금 알릴 것이다. (당시 응원에 참가한 분들중, 하이텔 사용없이 순수 나우콤만 사용하는 통신인들 도 있으므로 이는 당연하다고 본다) 하여간...이번 대우구단의 기만적인 작태가 또다시 나왔음을 황당의 소치를 넘 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이런 XX할... (내 글에서 XX까지 쓰면서 글쓰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 Studio Jurassic Park - -Produce by Tirano - - Paper Art by Tirano - - Beeper 015-951-6365 - PS:그때 TV에 홍보가 되었다고 치자... 신문선 선생은 그때 멘트로 '선진응원문화 추구에 앞장서는 대우구단' 이라는 멘트까지 준비했는데 방송중 한번도 못써먹었댄다. 그래서 신문선 선생의 그 멘트는 전남과 수원, 부천에서는 써먹지만... 다른 구단에선 거의 써먹지 못하고 있다. [잡담] 실제로 해체된 프로구단이 있었죠. 96/07/10 12:27 | 조회수 121 양원석 통합검색 정운님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일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글쎄...정운님께서 이 팀을 왜 빼먹으셨는지 저로선 이해가 가지 않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팀인 할렐루야. 이 팀은 재정난 및 그에따른 선수 스카우트 실패 등으로 인해 아마추어로 전향한 눈 물겨운 팀이죠. 실제로 프로구단 운영은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유공구단의 월급지급일때마다...프런트들께서 농담으로 하시는 말이 "매달 아파트 한채 내다 판다고 생각하면 맞는다"고 할정도랩니다. (2~30여명의 한달 월급이 보통 2~300이니까요) 거기에...정운님께서 하나 빼먹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사의 노조들입니다. 회사의 노조들로선 프로축구 선수들은 거의 눈에 가시꼴입니다. 왜냐고요? 자기네들보다 많은 돈을 받거든요. 거기에 요즘은 억대의 계약금을 받고 들어오는 선수도 있고 하니...노조측으로선 할 말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프로야구단의 경우 노조측의 그러한 반발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야구가 얼만큼 파고들었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예입니다. 이 '노조'라는 사람들은 프로축구선수들이 '한정직'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 습니다. 이들은 분명 현장근무하닌 사원이나 일반 회사원들에 비해서 많은 봉급을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있지만). 하지만! 그들은 일반 회사원에 비해서 결코 돈을 많이 받는 것이라 할수 없습니다. 왜냐면...우리나라 선수들은 30대에 접어들면 빨리 노쇠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즉 30만 ?┳럽? 그러면 은퇴 운운 하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프로선수로 뛸수 있는 시간은 고졸의 경우 10년, 대졸의 경우 많아야 5~6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코치 등의 업종전환은 거의 힘든것이 선수들의 현실입니다. 그럼 위에 말한대로 5~10년 사이에 그들은 많은 돈을 벌어서 부업을 하고, 은퇴후 그것으로 먹고살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니 만큼... 그들의 많은 연봉과 계약금은 다름아니라 평생 월급을 '미리 땡겨' 받는 것인데... 이것을 대부분의 노조에선 눈꼴 사납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프로야구단의 경우는 이러한 반발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들을 빛내주 는 '스타'라 하여 반발이 좀 덜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러한 의식도 문제점이라 할수 있을 겁니다. 중소기업쪽에서도 프로구단을 운영하다가 쫄딱 망한 예는 프로야구단을 운영했던 ' 청보'라는 기업을 들수 있겠지요. 탄탄한 자금없이 운영하다가 결국 태평양으로 넘어가버린... (지금은 또 현대로 넘어갔던데...) 선수 스카우트 파동의 경우는 정운님께서 잘못 이해하신 점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선수 기반은 너무 취약합니다. 그건 어떤 운동종목이나 마찬가지지요. 손으로 꼽을수 있는(너무 비유가 심하지만) 학교에서 나오는 인력들가지고 지금의 프로구단들은 솔직히 자신들이 뽑고 싶은 선수를 거의 못뽑습니다. 그 때문에 야구의 '임선동사태'에서 보듯이... 법정싸움까지 벌이고, 선수 생명을 죽이겠다는 위협까지 하면서 해외로의 진출을 막 고, 어느 한팀이 선수를 싹쓸이하는 자유경쟁제도에선 그 구단 외에는 다른 구단들은 '죽겠다'고 신음하고 '팀해체 불사'를 외치는 것은 비단 축구뿐만이 아닙니다. [부천] 윤정환과의 인터뷰 96/07/11 00:27 | 조회수 229 양원석 통합검색 전 학교에서 후배 데리고 가느라 도착시간이 6시 5분 경이었습니다. 김시문 대 리님을 찾아 회의실에 가니 윤정환 선수외에 이원식 선수도 같이 왔더군요. 제가 도착한 뒤 각자소개가 있는 다음에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남건욱:최만기가 윤정환 선수 친구라는데 맞아요? 윤정환:친구맞아요. 남건욱:얼굴의 점은 뭔가요? 양원석:사진편집하다 보니 점은 아닌것 같던데? 윤정환:2살때 안좋은 일이 있어서 생긴 흉터에요...그 일은 비밀 남건욱:팬들과의 열린 자리인데 비밀이 있어야 할까요? 이 자리에서 이성관계라 던가 하는 것을 다 밝히심이 어떤지... (이 상황에서 전원이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남건욱님은 자신의 아이디 를 '에로스맨'이 아닌 클린스만 동생 '애로스만'으로 읽어달라고 강력히 주장함) 양원석:팬클럽의 이름 '제리'가 마음에 드시나요? 윤정환:그런것 같아요 남건욱:지금 이자리에서 회장 유자혜님을 보신 소감은? (여기서 남건욱님은 유자혜님에 대해서 각종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면서 그 대사를 윤정환 선수가 하기를 요구했으나 윤정환 선수는 사양했습니다) 윤정환:뻑 갔습니다. (이 순간, 전원이 '우~~~와'하면서 놀람) 김삼자:윤정환 선수 뛸때 보면 목걸이를 차던데요. 윤정환:어머님께서 해주신거에요 김삼자:대부분 선수들이 다 하던데요 윤정환:대부분 부모님이 해주던가 여자친구가 해준거 하나씩 걸고 있어요, 제건 원래 긴거였는데 사슬이 걸리적거려서 사슬을 짧게 바꿨어요, 옆의 원식 이것은 길어요. 이거 보세요(하면서 이원식 선수의 목걸이를 꺼내려 시 도함) 남건욱:음...그럼 지금 윤선수의 목걸이를 회장 유자혜님에게 줄순 없나요? 윤정환:그건 곤란... 남건욱:그럼 어떻게 목걸이를 하게 됐어요? 남들이 다 하니깐 부모님께서 기죽 지 말라고 해주신건가요? 윤정환:그냥 어머님께 해달라고 하니깐 해주시더라고요 양원석:윤정환 선수에게 징크스는 없나요? 윤정환:그런건 없는데, 굳이 있다고 하면 시합전에 꼭 샤워를 하고 나간다는 거 죠, 그런데 그건 모든 선수들이 똑같은거라서... 김삼자:어제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보니 이원식 선수는 계속 고개를 흔들던데 버 릇인가요? 이원식:들어가자마자 계속 콜롬비아 선수들이치고차더라고요, 그래서 화가 나 서 그런것 같애요, 제가 그때 고개를 흔들었어요? 양원석: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세계각국의 프로팀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올수도 있을텐데, 외국진출 계획은 없나요? 윤정환:그런 일은 없겠지요...제의가 들어온다면 구단이 허락한다면 진출하고픈 생각은 있어요. 김삼자:프랑스 리그가 가장 나을것 같은데 (이때 윤정환 선수는 이에 대한 답변을 안했음) 김삼자:유능한 선수들도 군대에서 몇년 있다 나오기도 하는데, 윤정환 선수 군 대 문제는 어떻게 됐어요? 윤정환:실은, 원식이와전 면제에요. 연골 수술로 빠져버렸어요. 최만기:이거 국방부에 찔러야 하는거 아냐? 윤정환:원래 한쪽 무릎이 안좋아서 연골 수술을 했는데...하는김에 다 해버린거 죠, 원식이하고 전 군대 문제는 없어요. 김삼자:윤정환 선수와 이원식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에요? 윤정환:음...스타일로 따지자면 최문식 선배같은 플레이를 하고 싶어요. 이원식:고정운 선배요. 양원석:잉? 고정운 선수와는 이원식 선수는 체격차이가 많이 나잖아요? 이원식:그래서 그래요, 제가 안가진 그런 것을 가직 계시니깐 그런 플레이를 동 경하는거죠. 양원석:만화 '톰과 제리'를 보면 제리를 괴롭히는 고양이 톰이 있는데 하이텔 축구동에선 '톰'을 현대의 최영일 선수라고 공론화 되어 있는데, '제리' 본인은 실제로 국내 선수중 누가 '톰'에 가깝다고 생각하나요? 윤정환:전남의 김현수요. 얘는 시합 하면 90분 동안 공은 안보고 저만 계속 따 라다니는데 지겹더라고요, 열받으면 같이 바로 걷어차기도 해요. 시합엔 선후배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걷어차기도 많이 해요. 유자혜:제가 대전에서 전화 걸었을때 바꿔주신 분은 누구에요? 윤정환:이경수요 김삼자:비쇼베츠 감독과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해요? 윤정환:실을 잘 못알아 듣는데, 올해 부천의 세르게이 선수한테 말을 좀 배워서 약간은 알아들어요, 그리고 욕은 알아 듣게 되요. 훈련하는데 갑자기 목 소리가 올라가고 커지면서 얼굴이 바뀌면 그건 욕이라고 생각하면 되더 라고요. 이병진:부상은 지금 어때요? 윤정환:아직 부기가 안빠졌어요, 공은 못차고 있죠. 대신 런닝과 조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대전 경기에서도 경기엔 출장안했는데 운동장 바깥에서 계속 뛰고 있던거죠, 일주일 정도 지나면 공을 찰수 있을거에요. 김삼자:윤정환 선수를 칭찬하는 신문기사를 보면 본인은 어떤 기분인지? 윤정환:저야 기분 좋죠. 그런데 비쇼베츠 감독은 기자를 싫어해서 그런지 신문 에 잘한다고 나오면 들뜰까봐 그런지 그런거 잘 안보여 주더라고요. 이병진:마스코트및 앰블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윤정환:지금 부천팀의 마스코트는 팀과 잘 안맞는것 같아요, 마스코트가 잘 맞 는것이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이 부천팀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 짓도 록 열심히 뛰고 싶은데 그런 생각이 절로 나도록 말이죠. 양원석:두 러시아 감독인 니폼니쉬와 비쇼베츠 감독을 비교하신다면요? 이원식,윤정환:비쇼베츠 감독은 아주 강직한 스타일이죠, 훈련에서도 먼저 뛰어 나가서 솔선수범하는 타입이에요, 아마추어 팀을 많이 가르쳐서 그런지, 하나하나 다 따져요, 그에 비해서 니폼니쉬 감독은 프로 팀을 많이 맡아서 그런지 자율훈련을 시키고 선수들이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는 스타일이죠 김삼자:팀이 계속해서 지고 있다는 소식을 원정때 들으니 어땠어요? 윤정환:전화걸때마다 계속 진다고 그러니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특히 김현수 선 수는 저보다 더 심해가지고, 걸때마다 4-1,4-0,4-1 이런 이야기를 들으 니깐 자신한테 말 시키지 말라고 그러면서 완전히 방분위기를 삭막하게 몰고 가더라니까요. 이병진:현재 윤정환 선수와 잘 맞는 선수는 누구라 생각되요? 윤정환:예전엔 용수형이 잘 맞는데, 지금은 원식이가 맞아요 공간패스를 줘도 약간 길게 가더라도 발이 빠르니깐 잘 잡더라고요. 이병진:계속 용수형, 용수형 하시는데, 자료를 보면 73년생으로 같이 나와있던 걸요? 윤정환:학번이 있잖아요(최용수는 윤정환보다 학번이 하나 빠릅니다) 양원석:원래 최용수 본인은 71년생이라고 주장하던데... 윤정환:93 청소년 선수권대회 출전할때 고친걸로 알아요, 용수형네 동사무소에 불이 났는데 그때 고쳐서 그렇게 만들었다던가? (이 말은 확인되지 않은 억측으로 생각합시다) 김삼자:고향이 광주인데 어떻게 부산의 동아대로 진학하게 됐지요? 윤정환:고등학교때 감독님이 동아대감독으로 가셨죠, 그리고 동아대에 선배들 이 많이 계셨어요, 그래서 동아대로 진학하게 됐고, 그래서 이렇게 크게 되버린거죠. 김삼자:이번에 바뀐 대표팀 유니폼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정환:괜찮던데요. 이때 시간이 오후 6시 47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전부 경기를 보기 위해 운동장으로 다시 나갔고, 윤정환 선수는 이원식 선수 최만기님과 같이 스탠드 상단에서 경기를 계속 보려고 했으나 계속 사인을 요구하며 달려드는 팬들에 둘러싸여 한때 피신하기까지... 대화내용은 정리했습니다만...녹음기나 비디오 카메라를 안가져 간게 한이군 요. 완벽한 내용은 아니고 빨리 적은 내용과 제 기억에만 의존한 거라서 이거 속 기를 배우던가 해야지... 후와아아...이만 마치겠습니다. [부천] 니포 감독과의 짧은 인터뷰 96/08/13 04:13 | 조회수 218 양원석 통합검색 니폼니쉬 감독과의 짧은 인터뷰... 월요일에 일이 있어서 유공 선수단 숙소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들어간 미팅룸에서 니포 감독을 보았고, 몇마디 이야기를 나눈뒤 감독자 미팅및 선수들 훈련 때문에 더 긴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의 훈련이 끝난뒤에 니포감독은 퇴근(?)하였기 때문에 더 긴 이야기는 나 누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내용에서 니폼니쉬감독은 '니포', 전 '라노'로 표기하겠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전부 통역해 주시고, 돌아갈때 차로 배웅까지 해주신 강창석 통 역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니포:아까전에 문앞에서 보았다. 왜 늦었는가? 라노:유니폼에 싸인을 받을 매직을 사느라고 근처를 헤맸다. 니포:유니폼? 어떤 것인가? 라노:목동경기장 앞에서 파는건데, 구단에서 2벌을 지원해 주었다. 여기서 니포감독은 유니폼을 보시면서 유니폼에 손수 사인을 해 주셨습니다. 라노:이것 외에도 구단에서 이런 사진도 지원을 해 주었다. 이 사진들은 내가 만드는 인터넷 사이트 및 홈페이지에 자료로 쓸 것이다. 니포:그 사진들에 나도 있는가? 라노:물론이다. 또한 니포감독께서는 이 사진을 보신뒤에 사인을 해 주셨습니다. 라노:95시즌 개막전때의 감독님의 사진이다. 어떤가? 조윤환:음...모습을 보니 감독님이 자고 있을때 찍은것 같다. 니포:음...그런것 같다. 감독이 시합중에 이렇게 자니깐 성적이 좋을리 없지... (코치들 전부 폭소) 당신은 혹시 우리팀의 팬북도 지금 가지고 있는가? 라노:물론 가지고 있다. (말과 동시에 팬북을 꺼냄) 니포:(열성팬이라고 생각되었는지 웃기만 함) 라노:부천은 전기리그에선 아디다스컵의 성적에 못미치는 4위를 하였다. 후기리그에선 몇위를 자신하는가? 니포:글쎄? 그런것을 함부로 말할수 있나. 그런건 기자들에게도 말을 못하는 것이다. 단 말할수 있는건 2위로는 만족 할수 없다는 것이다. 라노:그럼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하겠다는건가? 니포:(고개를 크게 끄떡이며 미소를 짓기만 함) 라노:윤정환, 이원식, 이임생 선수가 올림픽에서 돌아와서 팀에 큰 보강이 되었 을텐데... 니포:아쉽게도 윤정환은 21일부터인가 대표팀으로 또다시 나간다. 대표팀에 발 탁되었다는 팩스가 왔다. 하지만 이원식, 이임생이 들어온 것만으로 해도 우리팀엔 커다란 힘이다. 라노:이렇게 대표팀에 자주 차출되면 선수들에게도 안좋을텐데... 니포:자주 나가는 허기태, 윤정환은 정말 아쉽다. 이것은 선수들이 혹사당하는 것이다. 선수생명에 영향이 없어야 할텐데... 윤정환의 경우는 전반기에 세계 각국을 돌아다녔다. 그럼으로 해서 얻은 것도 있겠지만, 그 때문에 선수생명이 단축된다면 잃게 되는것이 많다. =========================================================================== 여기서 훈련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인터뷰는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훈련을 보고, 선수들이 쓰는 각종 장비및 여러가지를 보면서 같이 저 녁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도중에 숙소에 있는 PC를 고쳐주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 또 인천 숙소에 갑니다. 잘하면 이 인터뷰의 계속을 쓸수 있을것입니다. [부천] 니포감독 좋아하더군요... 96/08/14 01:34 | 조회수 190 양원석 통합검색 오늘도 숙소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엔 감정표현 안하던 니포 감독이지만... 제가 도착하기 전에 전해진 대표팀 따라가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어서인지 훈련전에 는 웃는 모습. 그러나 미팅룸에선 선수들에게 하는 중요한 대목에선 높은 하이톤을 하는등 정렬적 인 모습이었고, 특히 연습에선 세르게이와 알렉세이에게 기대를 많이 거는 듯 직접 러시아어로 많은 주문을 하였습니다.(러시아어로 곧장 하니 뭔말인지는 모르겠는데) 특히 15분간의 짧은 연습경기를 위주로 실전훈련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고 박진감넘 치게 하는 나머지 15분이라는 시간을 보낸것 같지 않은 충실한 연습게임을 보여줌으 로서 "과연!"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실전같은 밀도높은 훈련이 '가장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라는 평가가 나오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제 니포감독이 한말대로. '우리는 2등을 해도 만족할수 없다'는 말이 후기리그에 실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소고] 용병 규정이 제고되지 못한건가? 96/10/02 23:50 | 조회수 91 양원석 통합검색 이건 완벽한 심판의 미스다. 교체는 아무렇게나 하는것이 아니라. 교체 전에 반드시 대기심에게 교체 명단을 넘겨주고 하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심이 그 명단을 확인하여 1차적으로 당일 엔트리에 있는 선수인 가를 확인한다음 감독관에게 알리고 교체를 한다. 그러나...예전같으면 몰라도...전임제라는 현 상황에서 그러한 '용병제한규정'을 잊 어버렸다는 것은 심판으로서의 명백한 실수다. 1차적인 책임은 용병제한규정을 깜빡한 김호감독의 실수라 할수 있지만... 이를 사전에 보고서 선수교체를 불허해야할 대기심및 감독관의 미스다. (이러니 심판 수입해봐야 대기심이 이렇게 엿먹이면 소용이 없는거다) 이 경기는 당연히 재경기를 해야 할 문제다. 최종경기에 보면 약 1주일간의 인터벌이 있는데 이때 다시 경기를 치뤄야할 문제다 . 이런건 실전해결 원칙에 따라야지... [부천] 조셉과의 인터뷰내용. 96/10/17 02:30 | 조회수 167 양원석 통합검색 오늘 응원 들어가기 앞서 조셉과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조셉이 경기장에서 자리 앉기전에 몇마디 영어로 나누었으며, 전 응원하러 가 는 바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인천에 가서 들어야 할것 같군요. 오늘은 니포 감독의 사모님도 오시고, 선수 가족들이 많이 왔습니다. 아래는 조셉과의 인터뷰입니다. ====================================================================== 조셉:(필자를 향해) Hi~~! 필자:Hi~~! 조셉 조셉:반갑다. 잘 지냈는가? 필자:난 잘 지냈다. 당신은 어떤가? 조셉:난 그렇지 못한데 필자:왜? 조셉:지난번 경기의 경고로 오늘 뛸수 없지 않는가. 답답하지. 필자:지난번 경기에서 페널티킥은 정말 아깝다. 조셉:언제나 성공할수는 없는거 아닌가. 필자:난 당신의 별명을 '페널티 킹'이라고 한적도 있었는데 당신은 그 별명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셉:지금은 아니다. 지지난번 경기까지라면 몰라도, 지난번 경기에서 실패했는데 무슨 페널티 킹인가? 필자:당신의 기세가 무섭다. 그간 2년간의 성적보다 올 한해의 성적이 좋은데 조셉:감독이 믿고 페널티킥을 맏기고 있고, 올해 페널티킥을 많이 찼으니 그럴 뿐이다. 우리팀 선수들도 좋고.(부천 선수들도 열심히 해줬다는 뜻인것 같음) 필자:당신의 팬들이 저기 오는것 같다. 조셉:그렇군, 다음에 또 즐겁게 봤으면 싶다. 필자:다음 경기에서 그라운드에서 멋진 활약을 보이는 당신을 보고 싶다. 조셉:나또한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 이상입니다. 경기 끝나고 니포갼독하고도 만났는데... "우리팀을 열심히 응원해 주는데 승리로 보답해주지 못해서 미안할 따름" 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아쉽습니다... 아직 후기리그 우승의 희망이 있는만큼... 마지막까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소고] 드디어 일을 했다. 천안 96/10/25 11:10 | 조회수 95 양원석 통합검색 그동안 잠재되어 있고, 엄포만 놨던 구단의 용기에 경탄을 보내는 바이다. 짧게는 수원삼성의 김호감독 문제부터, 멀게는 부산 대우의 스카우트 파동에 이은 팀해체 운운하던것까지... 그동안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았던 것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 바람에 그 잘난 축협이나 연맹에선 "설마, 지네도 손해인데 그런 짓을 하겠어?" 라고 맘놓고 있고, 그 결과가 "제소건 뭐건 해라, 어차피 흐지부지 될테니"하는 판이 되었고, 그 결과 악순환에 악순환이 거듭된 것이 아닌가? 한국 축구는 이 시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대학연맹은 프로팀 드래프트에 선수를 보내지 않겠다. 더욱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여달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줄 기세고, 2002 월드컵 공동 유치라는 절반의 성공만 가지고도 연맹과 협회는 자기네들이 잘나서 그런것처럼 2002년만 되면 모든것이 해 결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2002 월드컵의 공동개최는 발전할수 있는 하나의 계기일 뿐이지 발전 그 자체라 볼 수는 없다. 우리는 여기서 결정해야 한다. 심판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진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뛸수가 없다. 지난시즌 NBA에서도 시즌초반에 NBA의 정식 심판들이 처우개선을 내걸고 파업을 하 자 긴급책으로 CBA(미국 프로농구의 또다른 리그로 우리식으로 따지자면 2군리그 정 도 됩니다)의 심판을 데리고 와서 경기를 운영하게 했으나... 선수들이 한마디로 "지금의 심판보다 대체심판의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반칙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어떤땐 살짝 건드려도 파울이고, 어느땐 피가나올정 도로 쳐도 파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선 부상의 위험이 너무 크다. 이런 심판을 믿 고 어떻게 경기에 나가겠는가?" "커미셔너는 선수들의 안전과 관중이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를 볼수있도록 심판문제를 빨리 해결하라" 라는 말을 인터뷰때마다 해서 심판문제를 해결했다. 위의 말들을 보라. 비록 종목은 다르고, 나라는 달라도 우리프로축구의 심판도 똑같은 이야기를 들을만 하지 않은가? 심판의 권위를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한다. 좋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 보기엔 심판은 빛나지 않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조연이다. 선수가 신나게 뛸수 있게끔 보호해주고, 관중이 재미있는 경기를 볼수있게 도와주는 양념이다. 여러분들 중에서 미식가 급이 있으면... 알겠지만, 어느 음식, 특히 화려하고 맛있는 음식일수록 양념이 하나 빠지면 그 음 식의 맛은 떨어진다. 웬지 모르게 맛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식가면 그 음식을 외면하게끔 말이다. 우리 프로축구팬들은 미식가다. 월드컵 3연속 진출로 인하여 세계무대의 경기들을 보고 많이 알고 있는 엄청난 미식 가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좋은 음식을 원하고, 또 맛있는 음식을 원한다. 그러나 조리사가 의도적으로 양념을 빼버린다면 그 음식이 무슨 맛이 나는가? 그렇다면 그 음식점의 사장은 조리사에게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동안 그러한 조치가 한다한다 하면서 없기에 결국은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것 아닌 가? 이건 천안 한구단만의 일이 아니다. 모든 프로구단의 프런트와 감독, 코칭스탭, 선수. 그뿐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모든 산하기관의 단체들이 반성하고 자숙하면서 개선 해야 할 일이다. 너무 심한 욕을 한다고? 욕이라도 다행인줄 알아야 한다. 어떤 행위에 대해 욕을 하고, 여러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그 대안책을 간접적으로나 마 제시하는 것은 그래도 그것에 애정이 있다는 이야기다. '애증'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니다. 그 다음 단계는 무관심이다. 우리 축구가 21세기로 나가는 과정에서 이것은 반드시 고쳐져야 할 문제다. 일화의 결정과 그 실행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비록 내가 좋아하는 부천팀이 가장 큰 손해를 봤지만 말이다) 그동안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어 왔음에도 손대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터진 용병문제 도 그렇거니와 계속적으로 이야기되었던 심판문제도 이번 기회로 확 개선될 것이라고 난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개선되는 자세와 더 나은 판정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다음시즌에 볼수 있고 그 다음 시즌엔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볼수 있게끔 발전되는 것을 보고싶을 뿐이다. [소고] 맨날 거기서 거기지...난장이의 작? 96/10/26 01:31 | 조회수 101 양원석 통합검색 고러고 보니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소설이 생각난다. 하룻만에 그렇게 결정 뒤집고 잘들 하는 꼬라지다. 여기서 NFL(미국 미식축구프로리그)의 심판 판정을 참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들은 경기중에 애매모호하면 경기장에서 녹화되고 있는 비디오 TAPE를 보고 판정 을 번복 내지는 수정할수 있다. (미국은 경기장에서 그러한 비디오 녹화가 필수다. 그것도 최소 16대 이상의 카메라 를 동원해서 동시에 녹화해야 한다. 이건 NFL규정이랜다. 이런 능력이 없으면 아예 '프로구단'을 운영도 못한단다) 그럼으로 해서 좀더 정확한 판정을 하여 심판의 권위를 높여주고 심판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우린 이게 뭔가? 술마시고 뛰는 심판이 있다고 고백하는 선수가 있지 않나. 이러한 것을 한번에 고칠순 없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한 계기를 천안의 결정으로 만들어지길 바랬으며, 천안이 완강한 입장으로 버텨 서 정말 우리축구협회를 곤경으로 몰아넣어 변혁이 오길 바랬다. 그런데 오늘 오후 5시쯤 들어온 소식이... "포항하고 천안 선수들이 전부 천안으로 갔다는데요..." 이런 젠장할... 차라리 "고정운의 고별전을 화려하게 하기 위해 포항경기는 참가하지만, 나머지는 불참하겠다"라면 어느정도 넘어가는 주겠다. 그런데 다시 복귀? 맨날 그러니깐 심판들이 뻐팅기는거 아니면 뭔가? 시간지나면 그냥 원상태로 돌아가니깐 별 문제가 없지. 그렇게 오심의 주역인 심판도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없지. 그러니 이렇게 되는게 아닌가. 독일의 예를 하나 들자. 독일에서 아무리 3급 심판이라도 그러한 뇌물관련에 연루되었거나, 불성실한 판정을 계속하여 심판계에서 짤리면... 그 즉시 그 사람은 인생 종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어딜 가더라도 그 딱지가 따라다녀서 그를 방해한다. 물론 사회적인 공적인 제재는 없다. 하지만 직장을 얻으려 해도 그것은 전과자처럼 따라다닌다. 그리하여 그는 살기 위해선 외국으로 이민가는 수밖에 없을 정도란다. 우리는 어느 종목이던간에 그러한 사회적인 제재가 없다. 시간이 지나가면 그냥 어떻게던 해결이 된다. 어느 노래가 하나 생각난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젠장...이래서 겨울이 다가오는 이 밤...가슴도 시리다. [부천] 코치 조윤환과의 인터뷰 96/11/02 01:58 | 조회수 182 양원석 통합검색 어제, 그저께 이틀간 부천 유공의 숙소에서 묵고 왔습니다. 감독님과는 아깝게 인터뷰를 못했고(워낙 바쁘신데다가 마주칠때마다 통역이 없으니 이야기를 할수가 있어야죠...그저 간단한 인사만 영어로...) 아래는 조코치님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양원석:올 시즌이 아쉽게 끝났다. 참 안타까운데 코치로선 어떤가? 조윤환:어쩔수 없다. 하늘이 돕고, 땅이 돕고 인간이 돕지 않으면 어려운게 우승이라는데...마지막에 잘 안된만큼 어쩔수 없다. 양원석:특히 10월 12일의 전북과의 경기가 참 아까웠는데... 조윤환:전북 이야기는 말도 하지 마라. 아직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양원석:니포 감독님이 재계약했는데 선수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조윤환:니포 감독의 재계약 소식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내년 시즌엔 더 좋은 성적을 팬들에게 전할수 있을 것 같다. 양원석:시즌은 마감했지만 11월 30일부터 벌어지는 FA컵이 남아있다. 이 대회에서의 성적은 어느정도로 예상하는가? 조윤환:글쎄...그건 뭐라 할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셉이 남아있느냐다. 원래 11월 2일 경기 종료후 헝가리로 돌아갈 예정인데, FA컵때문에 돌아가냐 마냐로 지금 끙끙대고 있다. 조셉이 남아있지 않으면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자신할수 없다. 게임메이커인 윤정환은 국가대표 소집이고, 윤정춘은 부상이다. 김기동 혼자로는 무리인만큼 조셉이 필요한데, 우리로선 남았으면 하지만 헝가리 선수로는 혼자 있기 때문에 향수병 문제가 심각한 만큼 좋은 선에서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양원석:올해는 홈에서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후기리그에선 어웨이 5승1무1패이고 패배의 대부분을 홈에서 당했 는데, 프렌차이즈가 확립된 이상 곤란한 문제가 아닌가? 조윤환:변명할 수 없는 문제다. 홈구장에선 무조건 이기거나 최악의 경우 비기는 경기운영을 해야 하는데 올해 이점을 강조하지 못한건 인정한다. 양원석:올해 부천팬들의 성원도 대단했지만, 10월 12일 전북전에서 관중석에서 많은 욕이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올해처럼 관심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조윤환:솔직히 말해서 없다. 내가 선수생활을 하고, 코치생활을 하면서도 내가 속해있는 팀에 대한 응원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양원석:그러니깐 달라지는 생각이 없는가? 조윤환:경기에 져서 화가나서 나갈때도 어디선가 "조코치 다음경기도 있으니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시오"라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홈팬들의 그러한 성원은 우리에게 엄청난 힘이다. 양원석:현재 목동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데 언제 부천으로 가는지 아는가? 조윤환:글쎄? 부천종합운동장이 완공된 후엔 부천에서 경기를 할수 있을 것이다. 98년인가가 완공으로 아는데, 그때부턴 부천에서 경기를 할수 있을 것이다.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더 신날 것이다. 이미 허가도 떨어진만큼, 구장 관리도 신경을 써달라고 하고 싶다. 양원석:언론에 부탁하고 싶은것은 없는가? 조윤환:솔직히 말해 담당기자들이 자꾸 바뀌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어느정도 정들만 하면 담당기자가 바뀌니... 그래서 올해는 각 스포츠 신문사 데스크에 담당기자좀 바꾸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외국처럼 한팀만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기자들이 우리나라도 나올때가 되지 않았는가 싶다. 양원석:올 시즌은 아디다스컵 우승, 전기리그 4위, 후기리그 3위를 했다. 내년시즌엔 얼마의 성적을 자신하는가? 조윤환:그건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하나 약속할수 있는건 팬들에게 더 재미있고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것 뿐이다. 이상입니다. 올 한해동안 니폼니시 감독을 보조해준 조코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시즌엔 더 좋은 성적을내길 부천팬으로서 기원합니다. [부천] 용병 조셉과의 인터뷰 96/11/02 02:10 | 조회수 242 양원석 통합검색 아래글의 연속입니다. 이번엔 조셉과의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양원석:조셉 그동안 잘 지냈는가? 조셉:나야 늘 잘 지내는 편이지, 당신은 어떤가? 양원석;난 별로, 부천이 우승못하는게 확정되면서 힘이 쫙 빠진다. 조셉:음...나도 그런것 같다. 그런데 오늘 너무 늦었다 (오후 5시에 인터뷰 했습니다. 평소엔 오후 2시쯤 인터뷰 했는데) 양원석:오늘 청소년 대표팀의 경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이리로 온것이다. 조셉:아...U-19대회 말이군... 양원석:이제 시즌이 끝나면 뭘 할건가? 조셉:원래는 고향으로 돌아가야하는데... FA컵 때문에 못갈것 같다. 양원석:아...11월 30일부터 있지... 조셉:그렇다. 그 때문에 고민이다. 원래는 11월 3일부터 엄청 휴가인데... 그 때문에 일주일밖에 휴가가 없다. 일주일 동안의 휴가면 헝가리엔 다녀올수 없다. 오랫동안 고향에 안가니깐 힘이 안난다. 향수병인가 보다. 양원석:음, 구단에 이야기는 했나? 조셉:내일 이야기를 할까 한다. 양원석:FA컵에 뛰는것 때문에 수당 받는게 생기지 않나? 조셉:글쎄...수당이야 받게 되지... 하지만, 당신도 고향을 떠나서 오랫동안 살아봐라. 내 심정을 느낄거다. 여행이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서 나가 있다는것 자체가 고통이다. 양원석:음...당신은 그럼 부천의 러시아 선수들이 부럽겠구나. 조셉:솔직히 말해서 무척 부럽다. 한두명도 아니라 감독까지 포함해서 5명이지, 게다가 식구들에다가 애들 도 있지...그러니 서로 왔다갔다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러시아 소식도 빨리빨리 듣고, 그러니 나보다야 낫겠지. 양원석:그렇더라도 개인적으론 당신이 FA컵에서 뛰는걸 보고 싶다. 너무 개인적 욕심인가? 조셉:그렇다고 해야겠지?(여기서 서로 웃음) (이부분은 한국말로 했답니다. 그러니 웃었죠) 나야 어느정도 참을수 있다 하지만...마누라가 더 고향을 그리워 하는것 같다. FA컵이 없었다고 가정해서 기대에 부풀었었는데... 양원석:올 시즌의 당신 기록은 지난 2년간의 기록보다 더 뛰어났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셉:그냥 열심히 뛴것 뿐이고, 페널티킥을 도맏아 찼으니 그런거지... 그리고 경기는 기록으로만 대변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난 정환(윤정환)과 같이 열심히 뛰었을 뿐이고 그 결과일 뿐이지... 하지만, 팀이 아깝게 우승을 놓친 것은 아쉽다. 양원석:당신도 이제 집에 가야 할텐데 너무 오래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다. 조셉;그래도 난 당신이 좋아(이것도 한국말...^^;) 토요일에도 꼭 보러 와라. 이상입니다. 음...역시 헝가리 사람으로 마누라와 함께 있다지만 둘밖에 없어서 그런지... 힘들어 하더군요. 헝가리 대사관의 사람들을 빼놓곤 한국에서 헝가리 사람이 없기 때문에 무척 힘들답 니다. 올해 FA컵에서 그의 모습을 볼수 있을지... [잡담] 잔디 이야기좀 하겠습니다. 96/11/11 00:33 | 조회수 137 양원석 통합검색 아랫분들이 잔디 이야기좀 하기에... 저도 몇마디 하겠습니다. 아래 지적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와 일본과는 잔디 시스템 자체가 틀립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금잔디를 깔지요. 이 '금잔디'라는 이름이 왜 생겼냐 하면... 금잔디는 가을에 그냥 노랗게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가을에 잔디가 널린 벌판을 보면 '황금벌판'이라는 표현이 들 정도지요. 억새밭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다는 느낌을 줄 정도입니다. (운동장보다 훠얼씬 넓은 곳은 그렇지요) 그리고 일본과는 기후가 틀리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는 빠르면 9월부터 잔디가 노랗게 죽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10월 말부터 11월 사이면 전국적으로 노랗게 죽어버리죠. 울산이면 보통 11월 10~15일을 전후하여 죽기 시작합니다. 그러나...일본은 해양성 기후에다가 해류 등의 영향으로 12월 20~30일 사이에 금잔 디가 죽기도 하고(혼슈 북부지방), 도쿄 이남은 잔디가 웬만해선 죽지 않을 정도의 온도입니다. 이런 나라하고 우리나라하고 기후 자체로 인한 잔디의 생육시기가 다른데 어찌 잔디 가 노랗게 죽었으니 '일본보다 나쁘다'라는 단순 비교는 곤란합니다. 단, 일본이 나은점은 각종 온수 시스템과 함께, 경기장 개장시기가 다르다는 점입니 다. 제가 말하는 개장시기란 다른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잠실종합운동장은 1983년경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완성되고 얼마 안되어서 각종 행사를 위해 동원되기 시작했지요. (앗! 실수 1984년 가을에 완공되었군요) 그러나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경기장 완공뒤 최하 16개월 이후에 개 장합니다. 그 이유는 잔디가 뿌리박기 위한 것 이외에 또 있습니다. 일본은 잔디를 3종을 동일한 분포로 섞어놨습니다. 한종은, 뿌리가 튼튼하여 잘 번성하는것 한종은, 병충해에 강한 것 한종은, 사철 푸른것(이놈은 겨울되어 얼어죽을때도 파랗게 죽습니다) 이렇게 3종이 섞여서 잡종 교배가 되어 우성만 살아남는 이른바 '잡종우성교배'를 위한 기간이 최소 16개월에서 20개월이라는 겁니다. 최소 16개월에서 20개월이 되면 잡종이 생겨서 뿌리를 박고 자랄 준비가 완료된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이들은 경기장 개장할때 완공후 보통 1년동안은 잔디 외에 운동장의 여러 편의시설등의 보완과 개장 등을 한답니다. 이런 나라와 우리나라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이건 다른 종목의 예를 들겠습니다. 전 한때 부상을 당해서 재활 트레이닝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이때 제 포지션(수비수에서 골키퍼로 포지션 체인지할때죠) 때문에 코치가 농구를 권하면서(의사도 권했고) 미 8군의 농구장에서 개인지도를 8주동안 받은적이 있습니 다.(일주일에 3번, 그외는 병원에서 재활 트레이닝) 이때 감탄한건 그 농구코트입니다. 제가 여러 체육관을 다녀 봤지만, 8주동안 다닌 그 코트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 낟. 정말로 얼굴이 비칠 정도입니다. 거울이라는 표현이 옳을 정도고요. 그런데...전 농구대잔치건, 백구의 대제전이건 간에 그러한 행사를 한다는 농구장의 바닥도 몇번 봤습니다만, 그러한 정도는 아니더군요. 그 관리하는 아저씨(미8군부대의 농구코트요, 관리는 한국인이 하니까요)에게 물어 봤더니, 코트 관리하는게 보통 신경써야 할 일이 아니라면서 왁스도 여러 종류가 있 고 다 따져가야 한다면서 끙끙대시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야구의 김응룡감독이 한,일 슈퍼게임때 일본기자들에게 "일본에서 누구를 한국야구에서 뛰게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았을때, "운동장 관리인을 수입하여 관리를 맡기고 싶다, 한국야구장은 일본야구장에 비하면 돌바닥이요, 자갈바닥이다 ."라는 이야기까지 했겠습니까... 제가 만난 부천의 선수들도 울산의 잔디 및 다른구장의 잔디 이야기를 할때마다 이 러더군요. "우리나라에선 땅바닥이라도 좋은 곳이면 좋겠어요, 잔디가 아무리 좋으면 뭐해요 그 밑의 땅바닥이 땅이 아니라 자갈밭인데." 후유...언제쯤 좋은 환경에서 우리의 선수들은 뛸수 있을까요? [잡담] 라데가 안거칠었다... 96/11/11 00:40 | 조회수 156 양원석 통합검색 황당하네... 라데 원래 엄청 거칠어요. 프로에서도 맨처음 입단 테스트를 할때... 기업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 라데는 그리 큰 활약을 못하고, 라데하고 같이 왔던 선 수가 날라다니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라데를 차징한 선수가 있었는데, 라데는 곧장 그 선수에게 보복성 차징을 했 고, 라데하고 같이온 선수는 얌전하게 있었답니다. 그래서 기업은행 감독이 "라데를 데리고 있어라. 저녀석 성깔이면 우리나라 축구에 충분히 적응한다"면서 강력히 추천했다나요... 포철에 있었던 선배말 들어보니깐(당시 팀명이 포철이니...). 연습경기에서도 깡이 대단했답니다. 엄청 성깔있는 선수였대요. 라데가 맨처음에 얌전했었다는 이야기 정말 처음 듣네요... 피아퐁도 그렇죠. 피아퐁도 거친 태국축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엄청 거칠었던 선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거칠게 플레이 했었는데... 그 선수도 얌전했다는 이야기 처음 듣는군요. 우리나라에서 활약하는 선수중 그래도 오래있고 굵직굵직한 활약하는 용병들의 특징 이 원래 깡이 좋은 선수들이라는 것은 간과할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스타일이 좀 거친면이 있는데다가 너무 스피디하기 때문에 깡이 없는 선수들은 거의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의견이고 프로10년이 넘는 기록의 결과이지요. 골키퍼들은 원래 깡이있다고 해도 그리 잘 안드러 납니다. 원래 경기에서도 그리 크게 돋보이는 시선을 받기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생각해 보십쇼. 고향 내버려두고 순전히 먹고살기 위해 타향에서 1년 이상씩 있을수 있는 사람들이 보통 독종이겠습니까? 그거 하나만 생각하더라도 용병중 오래 버티고 그 팀에서 굵직한 활약을 하는 선수 들은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입니다. 플레이의 거칠고 말고를 떠나서라도요. [부천] 니폼감독 화내다! 96/12/13 03:19 | 조회수 260 양원석 통합검색 우와...이건 빅 뉴스입니다. 그라운드의 신사. 웬만해선 선수들을 질책않는 니포감독이 지난 FA컵의 준결승전 수 원삼성과의 경기에서 맥빠진 플레이를 펼친 세르게이 부르딘 선수를 경기 끝난뒤에 따끔하게 질책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프로로서의 자세 실종'및 '자신에게 들어온 기회에서 마무리를 못하더라도 노력하 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무슨 프로인가?'라는 질책을 세르게이 선수는 들었다고 합니다. 음...? 것은 지금 우리나라 대표팀에 해야할 말이 아닌지... 그리고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부천의 내년도는 올해와는 다른, 올해와 더 발전된 팀 플레이및 전술을 가지고 임한다고 합니다. 니폼 감독님의 말에 따르면 '올해의 플레이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올해는 올해고 내년은 내년이다. 다른팀들이 올해의 전술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고 볼수는 없다.그 들도 분명히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며, 그 변화는 자기팀에 더 알맞고 발전적인 플레 이일 것이다. 그런만큼 우리는 만족할수 없고, 지금보다 한단계 더 높은 전술과 작전 , 그리고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 는 요지의 자신감을 피력한 뒤 러시아로 휴가갔다 합니다. 내년의 발전된 부천 유공의 모습 기대합니다. [소고] 외국인 선수들...그들의 고뇌 97/02/16 02:38 | 조회수 244 양원석 통합검색 한국 프로축구도 점점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다. 10년이 넘는 한국 프로축구에선 수많은 외국인 선수가 왔다가 갔으며 그들중에 는 한국프로축구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긴 선수들도 있으며, 그렇지 않은 선수들 도 있다. 성공한 선수들은 왜 성공했으며,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왜 그렇지 못했는가를 짚고 넘어갈까 한다. "성공한 외국인 선수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었다." "성공한 것은 악바리같은 '근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것이기도 하다. 프로축구 초창기에 단순히 '이름값'이라던가 잠깐 '반짝'하는 것만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단계도 지났고, 어느정도의 노하우가 축적됨에 따라 일정 수준 이하의 외국인 선수들은 입단테스트 단계에서 대부분 탈락할 정도의 시대이므로 일단 구단의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들은 한국 프로축구에서 '한가닥'할수 있는 실 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반드시 성공하겠다.', '여기 아니면 나에겐 아무것도 없다'는 투지는 분명히 전부 생소한 환경에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외국인 선수에게 필수적인 것이기 도 할 것이다. 특히 동구권이 붕괴하면서 경제적 난국에 빠진 동구권 국가들은 더욱 절실한 면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드시 그러한 기량적인면, 정신적인 면만 살펴보아야 할까? 인간의 3대 필수품으로 흔희들 '의''식''주'를 거론하곤 한다. 이러한 것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에게 있어 통용된 기본 사고중 하나일 것이다. 외국인 선수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이것도 들어간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라 하면 96시즌 안양LG에서 수입한 자심과 사디크라 할수 있 지 않을까 싶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이슬람이나 힌두교의 경우는 금기식품도 많고(그점은 어느종교나 마찬가지일 것이겠지만...), 이슬람의 경우는 육류는 코란의 지시대 로 도살한 것이 않으면 먹지 않는다는 등, 여러 음식의 문제점이 있다. 지금도 한국 프로농구의 외국인 선수들중 잘 먹지 못해서 제기량을 발휘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즉 그나라의 음식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 따라다닌다. 혹자는 '그게 무슨 소리냐? 우리나라에도 미국에 본사를 둔 각종 패스트푸드점 이나 외식업체가 들어와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그러한 패스트푸드점이나 외식업체들은 외국인들의 입맛을 제대로 충 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왜냐면, 그러한 외국의 외식업체들은 세계 어느나라에 가도 똑같은 맛을 찾을수 가 없다. 즉, 양념배합 등을 현지화 시켜버려서 현지인에게 맞는 맛을 제공하던 가, 유럽의 경우는 현지인이 좋아하는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서 하기 때문에, 아 시아권에선 미군부대 내의 식당을 제외하곤 서구인들을 만족시킬수 있는 음식점 은 고급호텔을 제외하곤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필자가 직접 보고 관계자들을 통해서 본 그러한 '음식문화'를 뛰어넘은 용병들이 몇 있다. 그리고 또한 그들은 전부다 한국프로축구무대에서 '한가닥'의 기록을 남기거나 뛰어나지는 않지만 소속팀에서 소금같은 존재로 존재한 선수들이다. 첫번째는 태국의 축구영웅 피아퐁이다. 외국인으론 최초로 한국프로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외국인 스타'로 빛나는 선수중 하나이다. 이 선수는 김치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부인에게도 김치담그는 법을 배워서 현재 도 태국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먹을 정도로 거의 음식문화에선 '한국화'되어버린 선수였다. 물론, 그의 기록은 LG에서 뛰어나서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할때 엄청난 활약을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두번째는 한국프로축구리그의 외국인 선수중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라데 보 그다노비치이다. 이 선수에 대해선 필자의 선배가 라데가 입국하여 경기를 뛰기전 직접 전해준 일화가 있다. 보통 미혼인 선수들은 숙소의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기혼에다가 집이 숙소 부근 이면 밥먹으로 집으로 가기도 한다). 물론 단신으로 온 라데도 예외 없이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고 한다. (그럴수밖에...당시 라데는 산드라와 결혼한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 선배가 놀란건...매운 고추장에 밥을 비벼서 우걱우걱...그야말로 밥 을 '쳐먹은'것이란다. 그래서 '그렇게 맵고 너의 입맞에도 안맞을텐데...그렇게 먹는 이유가 뭐냐?'라 고 하니 라데의 대답이 그야말로 걸작이었단다. '나는 이 나라에서 일을 하고 살기 위해 왔다. 그러기 위해선 이 나라의 음식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지금은 입맞에 안맞지만 억지로라도 먹어야 한다. 안먹으면 무슨 힘이 나며 힘없이 어떻게 경기를 뛰는가?' 라는 대답을 라데는 했고, 식사를 끝낸 뒤엔 자신의 숙소까지 한국음식을 싸가 지고 가서 계속 먹을거라는 말을 그 선배는 하면서 필자에게 '두고봐라 그녀석은 분명히 한국프로축구사에 일을 저지르고 갈 놈이다'라고 그의 성공을 자신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잠깐 왔다간 외국인 선수들은 그러한 행동을 한적이 없고, 너무 콧대가 높았다. 그리고 잘 안먹더니만 나중엔 전부 체력이 떨어져서 비실비 실해서 돌아갔는데, 라데는 안그럴 것이다'라는 것이 이유였다. 그뒤의 라데의 활약상은 여러분들도 익히 알 것이니 생략하도록 하자. 세번째는 필자가 직접 같이 식사까지 한 부천유공의 조셉과 샤샤이다. 특히 조셉의 경우는...여러분들도 기절초풍할 정도... 세상에...삽겹살에 초장을 찍어서 상추에 싸먹으면서 밥먹으며 소주로 반주까지 즐기는 정도로 거의 '한국화'가 되었을 정도였다. 샤샤도 이에 못지 않아서, 식사중에 술은 하지 않지만, 한국음식에 대해 싫다는 이야기 한마디 없이 조셉처럼 상추쌈을 먹을 정도며...한술 더 떠서 부천유공의 숙소에 가끔가다 일가족들을 총출동시켜서 자식들까지 한국음식을 맛잇게 먹을 정도의 '일가족의 한국화'가일어날 정도로... 샤샤나 조셉은 위의 두명에 비해서 그리 빛나는 활약은 하지 못했다 할수 있지 만 팀에서는 '빼놓고 생각할수 없는'위치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는 선수들이다. 위의 세명의 예를 들었을때, 이글을 보는 분들은 '그럼 바데아나 사리체프 같은 선수들은 왜 성공한건가?'라는 의문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가족들을 몽창 데리고 와서'라는 대답을 할수가 있다. 한국을 거쳐간 서구의 외국인 선수중 유공의 브라질 출신 페리발두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이 단신으로 왔었다는 사실을 빼놓을수 없다.(앞에 말한 발두의 아내 는 한국인이었고, 유공에 입단과 동시에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생각해 보라, 가족들과 함께 옴으로 해서 정신적인 안정은 물론이요, 전속 요리 사가 붙어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 것이다. 앞에 말한 라데도 산드라와 결혼하여 같이 살기 시작한것을 기준으로 하여 더욱 더 폭팔적인 활약을 보였다는 것이 이것을 반증할수도 있다. 위의 긴 말들은 다른 뜻이 아니다. 분명히 데뷔초엔 외국인 선수들은 무언가 '한가닥'하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이 잠깐의 '찻잔속의 태풍'인지 한국프로축구를 휘돌리는 '회오리' 인지는 쉽게 결정나지 않는다. 이미 국내프로축구계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인해 웬만한 외 국인들을 걸러내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국내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은 분명히 그러한 1차적 '걸러냄'을 뚫고 온 선수 들이니만큼 어느정도 이상의 기량은 갖추고 있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정신적 요소'및 '체력'은 '기량'만큼 중요하며, 혹자는 정신적 요소와 체력의 유지를 할수 있는 '기량'을 프로라면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97시즌엔 이러한 외국인 선수들도 어느정도 물갈이가 되었다. 90년대에 한국프로리그에서 높이 빛나던 라데라는 용병이 옆나라의 일본에서 뛰 게 되었고 97년에 라데가 떠난 '외국인선수 최고봉'자리를 놓고 다른 외국인 선 수들의 경쟁이 있을 것이다. 분명, 그들은 우리와 다른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이 낮선 땅에서 성공하기 위해 펼치는 노력의 결실을 보는 팬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한걸음 더 이해를 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약간이라도 알 았으면 한다. 팬들은 분명 더 수준높은 경기를 보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라는 관중을 만족시켜야 하는 팀들은 팬들을 위해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뛰어난 기량을 가진 외국의 선수들을 입단시키기도 하는 것이 다. 그들의 화려한 플레이 뒤에 있는, 그러한 여러 노력들, 심지어 먹는 것에까지 신경써야 하는 그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잊지 않기를 필자로선 바랄 뿐이다. [보충] 9569번 보충. 기자와 직접 대화. 97/03/07 10:37 | 조회수 88 양원석 통합검색 방금 스포츠 조선의 그 문제의 기사(?)를 쓴분과 통화를 해봤습니다. 그분의 대답중 일부는 인정을 하시더군요. 그 문제의 호나우도건은... 기자분께서도 PSV 아인트호벤과 아약스를 착각해서 실수한 것이라고 솔직히 인정을 하셨고... 두번째인 클루이베르트의 이적문제는...그분이 가지고 계신 최신(?)자료가 3월초에 나온 것이라서... 그것을 믿고 쓴 것이랍니다. 그래서 자세히 알려 드렸더니... '매일매일 체크하는 재주가 없어서...'라면서 놀라시더군요. 유럽의 경우 그렇게 선수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자신은 좀 힘들다고... 그래서 미안한 말이지만... '길 건너의 스포츠 서울에선 체크하던데요? 인터넷으로요' 이 말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그 기자분하고 생판 모르는 사이도 아니어서... 맨 나중엔 '앞으로 그러한 실수 없도록 잘 써주십시요' 하고 마무리는 지었지만... 참 기분이 착찹하더군요... [부천] 골키퍼 샤샤와의 인터뷰 97/03/12 22:01 | 조회수 187 양원석 통합검색 오늘 부천구단 연습장에 갔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언론사에서도 꽤 오고 이계원 단장님에다가 김항덕 유공 사장님까 지 오시는 엄청난 대인원이 부천 연습구장에 출동하더군요. 고대와의 연습경기 이전에 러시아 선수 알렉세이 포드쉬발로프(샤샤)와 만나서 이야기를 했고, 연습경기 후 니포 감독과 이야기를 좀 하다 왔습니다. 우선 샤샤와의 인터뷰 내용을 여기 적습니다. 필자 : 즈드라스부이체 가스파친 샤샤? ('안녕하세요? 미스터 샤샤'라는 뜻의 러시아어) 샤샤 : 즈드라스부이체 필자 : 오랫만에 만나서 반갑다. 샤샤 : 그렇군, 당신을 만난게 청주에서가 마지막이었으니깐 (작년 11월 30일 FA컵이 청주에서 있었습니다. 그때 본게 최근이었으니까요) 필자 : 올해 난 당신의 팬으로서 무척 화가 나 있다. 왜냐하면 골키퍼 제한 규정으로, 당신이 필드에서 많이 뛰지 못하기 때 문이다. 당신은 그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샤샤 : 그렇게 옵션이 걸린걸 난 뭐라 할수 없다. 다만 언제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필자 : 올해 당신의 빈 자리를 신인 이대희가 메울것 같은데, 당신은 이대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샤샤 : 아주 좋은 선수다. 올 시즌엔 'Normal 포지션'을 그가 차지할 것이다. 필자 : 노멀 포지션? 팀의 베스트11을 말하는 건가? 샤샤 : 그렇다. 그는 잘 해낼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때 마침 러시아 선수 한명이 지나가자...) 필자 : 음, 저선수가 이번에 들어온 미카엘 카라페트 인가? 샤샤 : 아니다, 저 선수는 수비수인 보리스이다. 필자 : 아! 조코치에게 이야기 들었다. 작년의 알렉세이보다 더 좋은 수비수라고. 샤샤 : 그렇다. 뛰어난 수비수이다. 작년의 알렉세이는 힘이 좋지만, 위기상황에선 가끔 당황하는 실수를 했 다. 어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보리스는 그렇지 않다. 그는 훌륭한 수비수이다. 필자 : 그럼 당신은 미카엘을 어떻게 보는가? 샤샤 : 미카엘은 좋은 선수다. 구 소련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펼친 선수다. 최상급이라 할수는 없지만 상급중 톱클래스에 속한다고 하면 이해가 될 까? 하여간 그도 훌륭한 선수다. 필자 : 아마도 이번 시즌이 당신을 볼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 같다. 샤샤 : 그렇다. 계약도 종료되고 연맹의 그러한 옵션(골키퍼출전 제한)이 있는 이상 팀도 계약연장을 하기 힘들 것이다. 필자 : 그렇더라도 난 올해 당신의 멋진 플레이와 당신의 희망(자기가 뛰어서 챔피언팀이 되고 싶다는)을 성취하길 바란다. 올해도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샤샤 : 고맙다. 출전결정은 감독이 하는 것이지만, 당신을 그라운드에서 더 많 이 볼수 있도록 나도 노력하겠다. [부천] 니포감독님과의 인터뷰 97/03/12 22:23 | 조회수 219 양원석 통합검색 오늘 부천구단 연습장에 갔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언론사에서도 꽤 오고 이계원 단장님에다가 김항덕 유공 사장님까 지 오시는 엄청난 대인원이 부천 연습구장에 출동하더군요. 이번엔 니폼니쉬 감독님과의 인터뷰입니다. 필자 : 즈드라스부이체 가스파친 발레리 니폼니쉬? (러시아어입니다. 번역하면 '안녕하세요? Mr. 발레리 니폼니쉬'란 뜻입니다) 니포 : 즈드라스부이체 필자 : 경기 잘 보았다. 하지만 팬의 입장에서 미흡한게 보인다. 니포 : 음...무엇이 미흡하다고 생각되는가? 필자 : 부천의 공격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특히 스트라이커가 없는것이 작 년과 같은 느낌이다. 니포 : 스트라이커가 없다고? 세르게이가 있지 않은가? 필자 : 내 말뜻은 그런게 아니다. 오늘 고려대와의 경기에서도 여러번 찬스가 있었지만 마무리가 없었다. 그러한 찬스를 잡아주는 확실한 공격수를 말이다. 니포 : 아...그런것에 너무 구애받지 마라. 선수의 컨디션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그것이 리듬이다. 그러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 선수들 하나하나는 좋은 선수들이다. 필자 : 당신이 이제 감독을 맡은지도 3년이 되어간다. 올해 당신이 보기에 팀은 어떠한가? 니포 : 난 이제 이팀을 5년간 맡게 된 셈이다. 매년 매년 달라진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주고 싶다. 필자 : 올해 들어온 박성철의 기량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니포 : 박성철? 아주 좋은 선수다. 하지만 모든 루키들과 마찬가지로, 루키답게 고쳐야 할 점이 무척 많다. 점점더 고치고 보완해야 한다. 필자 : 팬으로서 당신의 올 시즌 예상을 듣고 싶다. 니포 : 글쎄...아마도 3위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수원도 강팀이고, 포항도 우승이 유력하다. 모든팀들이 우리를 이길수 있는 전력을 갖추었다고 본다. 필자 : 모든 팀? 그렇다면 전력이 평준화 되었다는 뜻인가? 니포 : 그런 뜻이 아니다. 아직 우리는 그들과 경기를 한적도 없고, 그들의 경기를 보지도 못했다. 그들의 달라진 선수들, 달라진 전력, 달라진 전술을 우리는 아직 모른 다. 첫 스타트는 어느팀이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인 것이다. 필자 : 작년과 달리 부천의 팀스타일이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니포 : 마찬가지로 공격에의 지향이지만 수비도 신경쓰기로 했다. 이겨야만 모든것이 기억된다. 골을 많이 넣는 것만으론 한계가 있다. (여기까진 서로 영어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니포 감독님의 영어 수준은 상당했습니다만, 발음이 러시아어 악센트가 팍팍 나 더군요, 알아듣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 때문에 강창석 통역이 '감독님은 영어를 잘 못하신다'는 말을 하신것 같습니 다. 다 알아듣고, 말을 하는데 약간 어려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질문이 끝나자마자 '저기 강창석씨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자. 잘못하 면 서로 질문의 뜻과 말을잘못 전달할것 같다'고 통역을 불러주시는 배려까지 해 주셨습니다. 이 뒤는 강창석 통역관을 통해서 통역받은 대화 내용입니다.) 필자 : 역시 부천의 팀 핵심은 윤정환이라 할수 있다. 당신은 윤정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니포 : 내가 윤정환을 처음 봤을때. 무척 놀랐다. 그동안 봐왔던 한국대표팀, 그리고 내가 운영한 팀에서의 선수들, 본 프 로경기들을 보고 한국선수의 스타일을 파악했다고 생각했을때, 나의 한 국선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선수가 바로 윤정환이다. 그는 다른 선수와는 달리 무척 지능적이고, 팀 플레이를 할줄 알았다. 그는 그동안의 한국형 선수가 아닌 유럽형 선수이다. 나는 원래 선수들에게 경기중에 어떠어떠한 것을 주문하는 것이 많지 않 고 임무를 주는 것도 거의 없다. 경기란 어차피 선수들 스스로 풀어나가는 것이니깐. 그렇지만 정말로 팀에서 그러한 임무를 준적이 없는 선수가 한명 있다. 그가 바로 윤정환이다. 그는 자신이 어떠한 임무를 맡아야 하고,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하고, 어 느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선수다. 정말로 모든 감독들이 탐낼만한 선수이다. 하지만, 윤정환에 팀을 맞출수는 없다. 윤정환이 팀에 따라가야 한다. 팀은 한 선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위해 존재하 는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윤정환은 어느 팀에서던 발군의 활얄을 할수 있는 그야말로 '축 구를 알고 하는'선수라 생각한다. 필자 : 차범근 대표팀에서 윤정환 선수는 활약이 없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니포 : 그것은 내가 뭐라 할 문제가 아니다. 나는 나대로의 마인드가 있고, 차감독은 차감독대로의 마인드가 있다. 그리고 또한 난 차감독이 어떻게 선수들을 훈련시키는지, 그리고 선수들 한명한명마다 차감독이 주문하고 원하는 것이 뭔지를 모른다. 그러한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뭐라 평할수 없다. 또한 알고 있다고 해도 평가를 할수는 없다. 차감독은 차감독대로의 축구를 추구하고, 나는 나의 축구를 추구하는데, 어떻게 옳다, 그르다를 평할수 있겠는가. 필자 : 차범근 감독 밑에 있다가 이제 복귀했는데. 오늘 경기(고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내가 보기엔 많은 활약을 했다. 당신이 생각하는 오늘 윤정환의 모습은 어떠한가? 니포 : 글쎄...한 60점 정도라 할수 있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아직 몸에 제대로 된 것이 아니다. 그동안 재활훈련만 하다가 오늘부터 가동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아직 전체 컨디션의 60% 수준일 뿐이다. 그가 100%의 능력을 내고 그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우리팀이나 한국대 표팀으로나 좋은 일이다. 필자 : 당신은 차감독을어떻게 평가하는가? 니포 : 그것 역시 대답하기 힘든 문제다. 선수로서의 그는 참 훌륭하다고 난 생각한다. 한국으로선 그러한 선수가 나오기도 어렵다고 할 정도로 선수로서의 그 는 뛰어난 활약을 한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지도자로서의 그를 평가할수는 없다. 아직 그는 지도자 생활이 끝난것이 아니고 아직도 나아가는 중이다. 그러한 만큼 평가하는 시점은 좀더 뒤로 잡아야 할 것이다. 필자 : 윤정환의 팀에서의 역할은 올해 어떻게 되는가? 니포 : 그것은 언제나 그렇지만 그가 있을때와 없을때이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것을 결정하진 않는다. 우리는 윤정춘, 김기동 등의 좋은 미드필더들이 있다. 그러므로 윤정환이 있건 없건 남은 자원들을 전부 활용하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그것은 어느팀이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윤정환은 작년과 같은 위치에 있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팀의 기본 입장이다. 필자 : 당신의 축구인생중 즐거운 때와 슬플때가 있었을 것이다. 있다면 말해달라. 니포 : 난 선수로서의 생활이 무척 짧다. 그래서 선수로서의 그러한 경험은 거 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도 90년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겼을때의 기쁨은 남아 있다. 그것은 뚜렷한 성취감이다. 그러한 것 만큼 기쁜것을 찾긴 무척 어렵다. 슬플때라...글쎄...난 그러한 것이 지금 없다. 난 지금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코치들, 선수들을 매일 만나고 그들과 같이 경기를 생각하고 훈련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나의 삶은 언제나 행복의 연속이다. 그러한 마음이 지금 나의 생활에 자리잡고 있다. 난 행복한 사람이다. 필자 : 90년 이탈리아의 기억이라면 아직 나도 생생하다. 니포 : 그렇다고 언제나 과거에 연연할수는 없다. 감독은 과거를 생각해선 안된다. 과거의 영화에 젖어서 현재를 판단할수 없다면 그 팀은 무너지는 것이고 과거의 영화 때문에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그 팀은 존재 가치가 없 어진다. 과거는 과거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것은 현재이고 바로 미래인 것이다. 필자 : 당신이 생각하는 감독관이 있다면? 니포 : 감독은 내일을 생각해야 하는 직업이다. 한팀의 선수 30명을 데리고 있을때, 감독은 그날의 컨디션이 가장 좋은 11명을 선택해서 나가야 한다. 난 내가 가르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을 사랑하지만 축구의 대원칙은 11명 이 뛴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에서부터 감독은 선택을 강요당하는 직업이다. 내가 사랑하는 선수 30명 중에서 11명을 선택해야 하고, 그리고 그 다음 날도 11명을 선택해야 하고, 또 다음날도...그러한 식으로. 그리고 거기에서도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음 시즌도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 감독은 언제나 모든것을 선택해야 하는, 선택을 강요하고 강요받는 직업 이다. 그래서 그만큼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직업이다. 어떠한 스포츠건 그 근본은 전진에 있다. 퇴보나 정지가 절대 아니다. 그것을 위해선 언제나 내일을 생각해야 한다. 감독은 팀의 내일을 책임지는 직업이다. 너무 철학적인 대답이었나? 필자 : 나는 화려한 공격력보다는 견실한 수비력이 팀 전력에 정말로 도움이 된 다고 생각한다. 특히, 작년엔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고 그것은 지금본 연습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니포 : 방금 당신도 봤겠지만. 대학팀과의 경기, 실업팀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무실점을 했다. 이것이 작년과 다르다. 서울시청과 3-0, 고대와 1-0. 이것이 작년과 다 른 것이다. 작년엔 실업팀이라면 우리가 다섯골을 넣으면 두세골은 실점당했지만 올 해는 그렇지 않다. 훈련도 그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한다. 작년과는 달리 우리도 수비에 신경을 쓸 것이다. 하지만 아직 내가 원하는 수준이 아니다. 오늘 고대와의 경기에서도 고대에게 골 찬스를 세번이나 주었다. 대학팀과의 경기는 연습경기라도 그렇게 찬스를 프로팀이라면 주어선 안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팀의 수비는 내 수준에 미흡하다. 하지만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것이다. 필자 : 긴 시간 질문에 대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는 목동에서 챔피언 샴 페인을 당신에게 선사할수 있길 바랍니다. 스빠시보(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란 뜻의 러시아어) 니포 : 천만에, 당신같은 팬들이 오면 난 즐겁다. 스빠시보. (끝까지 힘드실텐데도 통역을 해주신 강창석 통역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천] 미드필더 조셉과의 인터뷰. 97/03/12 22:58 | 조회수 171 양원석 통합검색 샤샤와의 인터뷰가 끝난 다음, 마침 출전준비를 하고 있던 조셉을 만났습니다. 다음은 조셉과의 인터뷰입니다. 필자 : Hello~~~ 조셉 : Hi~~~ 필자 : 얼굴이 좋아 보인다. 휴가 잘 즐기고 온 모양이가 보다. 조셉 : 역시 고향이 좋은거지. 필자 : 자, 그래서 여기 선물을 가지고 왔다. 내가 쓰는 인터넷에서 뽑은 헝가리 신문이다. 조셉 : 정말?(이때 조셉이 눈을 크게 뜨면서 좋아하더군요) 필자 : 헝가리 알파벳에서 알파벳 위에 점 찍힌건 제대로 인쇄를 못해서 신문이 아니라 낱말맞추기 게임처럼 되어버렸다. 조셉 : 아니다. 문제 없다. 내 나라 말인데 못맞출것 같은가? 마침 잘 됐다. 아내가 심심해 하는데 이거주고 빈칸 채워넣기 식으로 풀 어서 문장 만들면 된다.(여기서 둘이서 신나게 웃음) 필자 : 지난번에 이야기 하고 나도 알듯이. 당신이 한국에서 헝가리 잡지나 신문을 구하기 무척 힘들다고 해서 한번 이렇게 시도해 봤다. 하지만 역시 헝가리어를 인터넷에서 볼수가 없다. 그래서 제대로, 많이 뽑지 못했다. 미안하다. 조셉 : 그렇지 않다. 당신이 이렇게 신경써주는것이면 된다. 그리고 이건 당신이 잘못한게 아니니 걱정하지 마라. 정말 최고의 선물이다. (이러면서 뒤적거리더니. 곧장 스포츠란을 보면서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필자 : 왜 그러는가? 조셉 : 여기 봐라. 이 팀이 내 고향에 있는 팀이다. 부천에 오기 전에 있던 팀이다. 내가 고향에 있을때만해도 안이랬는데, 어제날자로(3월 11일 신문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감독이 바뀌었다고 나왔다. 정말 최신 소식이다. 나로선 정말 당신이 전해준 이 프린트물이 고맙다. 필자 : 올해도 당신의 그 멋진 페널티킥을 보고 싶다. 조셉 : 핫핫. 그것은 심판에 달려있고, 감독에게 달려 있다. 작년처럼 심판이 페널티킥을 많이 불어줘야 하고, 감독이 날 페널티킥을 많이 차게 임무를 맏겨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 아니겠는가? 필자 : 그렇다면 당신은 올해 필드골을 몇골 넣을것 같은가? 조셉 : 글쎄? 작년보다 더 많이 넣고 싶지만...상대팀이 그렇게 안해줄걸. 하여간 작년보다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할수 있게 노력하겠다. 필자 : 지금 몸상태는어떠한가? 조셉 : 아무 문제 없다. 언제나 최상이다. 필자 : 연습경기 지금 지켜보겠다. 좋은 활약 기대한다. 조셉 : 고맙다. 그리고 오늘 선물도 너무 고맙다. 한국에 와서 휴가받은거 빼놓고 최고의 선물이다. 뭐...이정도로 밖에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조셉은 아내한테 프린트물 보여주러 일찍 들어간다고 하더군 요.(조셉의 마누라 사랑이야기는 다음에...) 그래서 더 긴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하여간, 미카엘이라는 훌륭한 선수가 들어왔는데도 부천 코칭스탭의 단단한 신 뢰를 보여주었고, 그리고 고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폭은 작년보다 더 넓어졌더군요. 2년 재계약의 마지막 해인만큼 그의 좋은 활약을 부천 팬으로서 기대합니다. [잡담] 일간스포츠의 차감독님 기사 보고.. 97/03/16 20:17 | 조회수 172 양원석 통합검색 글쎄요... 제 ID 가 직접 거론된 점도 있어서...저도 쓰기 곤란하지만... 저로선 아래분과는 다른 의견입니다. 몇몇 언론인들이나 기자들이 '니포가 그랬다', '비쇼베츠가 그랬다'면서 기사를 쓰 는 것에 대한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니포 감독님은 남에 대해 평가하는 것을 상당히 아 낍니다. 칭찬만 할 뿐이지, 단점이나 결점을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 거의 이야기를 안하시죠 . 또한 차감독님 본인에 대한 평가도 전적으로 서구인들의 기준과 같죠. 여담입니다만, 제가 지금 있는 인터넷 카페의 외국인들도 보면 비슷합니다. 자신들이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그러고, 게중 축구 좋아하는 외국인들 있어서 물어 보면... 한국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글쎄요?', '모르겠는데...', '몇번 봤지만...' 하는 정도밖에 안됩니다. (대신 그 나라 축구에 대해서 이야기 하라고 하면 줄줄좔좔 입니다) 그러한 만큼, 그동안 그러한 기사들에 대해서 약간의 불만(?)및 니포나 비쇼베츠가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는 자신의 예상에 대해서 쓴 것이겠지요. 물론...저도 약간 찝어서 이야기를 하신것 같구요... 물론 저도 그러한 인터뷰를 할때마다 질문도 상당히 조심해서 하고...이러한 곳에 편집해서 올릴때도 상당히 조심합니다. (실제로, 니포감독과 인터뷰 한 것들중, 삭제한것도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아주 민감한 문제들도 있지요. 이러한 것은 차감독님뿐 아니라 다른분 우려도 있고 해서... 올리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이러한 곳은 열린 공간이기 때문에 말이 잘못 전달되어 퍼지는 효과에 대해서 차감 독님께서 걱정하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침한것 가지고 다음날 사망했다는 소문으로 발전할수도 있는것이 그러한 것이니까 요) 그러한 역작용에 대해 걱정하신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흐흠...일간 스포츠에 전화 걸어서... 작년에 목동 오셨을때 사진 찍은거나 드려야겠군요... (부천 응원단장 뺀질이 아저씨와 제가 같이 찍은게 있습니다. 그날 제가 입고간 부천 유니폼에 싸인 받았었지요... 벗지 않은채로 그냥 등 돌리고 받아서...절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제가 신문에 ID가 나온것도 무척 오랫만이군요... [잡담] 잔디는 아직 노랠수밖에 없음... 97/03/22 10:32 | 조회수 87 양원석 통합검색 한국 기후상...아직 파란 잔디는 무리죠... 아마 지금쯤 몇몇 어린 싹들이 올라올 시기일거고... 남부는 이제 싹이 다 올라왔을 때이죠... 일본의 경우 해양성 기후라서...잔디가 우리보다 좀 빨리 올라오기도 하고... 게네들 잔디 잡종번식을 기가막히게 해놔서... 우성잡종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하고 잔디 상태가 비교가 안됩니다. 울산과 김포에 있다는 4계절 잔디 소식 아시는 분 안계십니까? 제가 작년에 '올 겨울을 견디고, 내년 겨울을 견디기 전에는 4계절 잔디 성공 장담 못한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신문을 비롯한 언론에선 그 이야기 하나도 없는게 이상하지 않아요? 겨울에 과연 잔디 관리를 잘했는지 걱정되는구만요... 부천 유공의 연습장을 보면 지금 잔디를 한겹 태워놨지요... 아주 관리를 잘했더라고요... 그렇게 잔디를 태워놓으면 좋은게, 새 싹이 올라오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죽은 잔 디를 없앰으로서 싹이 나올 자리를 확보해 주는 것도 있구. 그리고 그 탄 잔디들이 땅으로 들어가서 썩으면 밑거름이 되거든요. 그런데...이러한 구단의 연습장 관리인들은 정말 관리를 잘 하는데... 문제는 이 관리인들이 실제로 구장에 투입되려면... 전용구장 내지는 장기임대 구장이 되서 구단이 직접 관리를 하지 못하면 투입되지 못한다는 점... (이건 부천 유공 전용구장 갈때마다 느끼고 한탄하는 겁니다) 거기에 신문기사들을 보니... 에휴...한국 프로축구의 발전은 아직 멀었는지... 게다가 어제 모 신문의 기사를 보니...수원시장이 쓴 글이 있던데... 그 글을 보면서 열받기도 하고... 기뻐해야 할 개막날에 이게 뭐인지... [잡담] 하나의 희망 스포츠 서울. 97/03/22 10:58 | 조회수 118 양원석 통합검색 기업명 표기를 어제 듣고... 힘이 빠진채 지금 스포츠 서울을 펼쳤는데... 그래도 스포츠 서울에선 두자일 경우 지역명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얼마나 기뻤는지... 그것도 두면에 걸쳐서 두자로 쓰는 것은 지역명이다. 다른 신문들이 전부 기업명 신나게 쓰고 있는데...홀로 독야청청하게 지역명을 쓴다 니... 오호...감동이로세... 언제 스포츠 서울 들려서 박카스라도 기자들에게 쫘악 돌려야겠네요... 다른건 몰라도, 계속 지역 연고명 우선으로 쓴다면 스포츠 서울 축구동 사람들이 많 이 사주겠는데요... [잡담] 잔디 관리에 관해... 97/03/24 08:47 | 조회수 126 양원석 통합검색 솔직히 말해서...현재 축구동에서 '잔디'및 구장 상태에 관해 이야기를 할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된다고 본다. 아직 우리나라 구장 잔디는 문제가 많다. 지난번에 '전문가 컬럼'에서 지적했듯이... 우리나라 프로구단의 연습구장 관리는 잘 한다. 특히 10년이 넘은 구단들은 연습장 관리 하는거 보면, 필자로선 욕만 나온다. 이런 좋은 관리인을 팬들이 보는 실제 경기장에 투입을 하지 못하는 법을 만든 나랏 님들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난 부천 연습구장에 갈때마다 기분이 좋다. 거기 잔디 밟을때마다 '이런 곳에서 한번 뛰어봤으면...'하는 생각이 밟을때마다 난 다. 아직 잔디가 파랗게 올라올 때가 아니기 때문에 미관상의 아름다움을 보기는 미흡한 시점이다. 그리고 일부에서 이야기 하는 4계절 잔디는 현재 시점에서 내가 보기엔 실패한 것 같다. 제대로 된 4계절 잔디라면 지금도 푸르름을 자랑해야 하거늘... 왜 스포츠 신문에선 그것에 대해서 한마디도 없는지...이상하다. 울산이나 김포에 사시는 축구동 회원 계시면 만들었다던 4계절 잔디구장에 가서 잔 디 색좀 확인해서 여기 올려주셨으면 한다. 필자가 알기론 한국 토양에선 4계절 잔디가 살아남기 어려운 것으로 안다. 그리고 언론에서 보도가 없다는 것도 수상하고... 4,5월에 보여주는 보도자료론 믿기 어려우니 3월의 잔디 상황을 내 눈으로, 아니면 현지에 사시는 축구동 회원님들의 눈으로 보고 싶다. 아직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잔디구장 보려면 아직은 각 구단의 연습구장을 가야 할 판이다. 지금 은퇴한 모 선수의 말을 빌리자면... '한국에서는 질 좋은 맨땅 구장에서 운동하는 것도 엄청난 행운'이라는 말로 열악함 을 표시하기도 했다. 참...우스운 나라다. [부천] 종대님...김기동 선수는요... 97/03/28 11:41 | 조회수 82 양원석 통합검색 정확히 말하자면... 포항에서 고졸 유망주들을 많이 스카웃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 스카웃 했던 선수가 최문식, 장영훈 등의 선수들인데... 이때 같이 김기동 선수도 신평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포항에 입단하지요. 당시 포항이 스카웃 했던 고졸 선수들이 정말로 '한끗발' 있던 선수였던만큼 김기동 선수도 중간급 이상의 좋은 선수였습니다만... 문제는 포항에서 팀 컬러가 유럽풍이 되어가면서 김기동 선수처럼 작은 선수들은 특 출난 테크니션이 아닌 이상 기회가 없던 것이었죠. 그래서, 95년인가? 94년인가 부천으로 트레이드 되었는데.... 부천에 가서 주전으로 자리잡은 것은 윤정춘과 마찬가지로 니포 감독 부임 뒤였습니 다. 니포 감독이 부임하면서 김기동, 윤정춘 등의 고졸 선수들의 장점을 키워주면서 주 전으로 도약을 한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부천의 황금 미드필더 진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때로는 최후방까지, 때로는 최전방까지 나가서 맹활약을 하 는 폭넓은 활동폭을 보여주고 있는 그야말로 부천의 '살림꾼'입니다. 윤정환, 윤정춘 이 둘이 공격적인 면에서 그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데에는 김 기동과 조셉의 수비가담도 결코 빼놓을수 없는 것이지요. 올림픽팀에서도 윤정환의 재능을 살리기 위하여 최윤열에게 수비 부담을 주었듯이 김기동 선수도 팀에서 그러한 역할을 맡음으로서 공격수들과 미드필더진의 부담을 홀 로 떠맡는 선수이지요. 제가 알기론 70년대인가...그당시 배구를 보면 지금과 같은 전문 수비수처럼 리시브 를 잘하는 선수가 감독의 신임을 얻었듯이...그러한 선수로 할수 있겠죠. 한창도씨가 농구중계할때마다 하는 말처럼, '뛰어난 가드는 관객을 즐겁게 하고, 뛰 어난센터는 감독을 즐겁게 한다'는 말처럼 김기동 선수는 화려하지 않지만 부천 전 력의 핵이자 참 중요한 선수라 할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말하자면...김기동 선수의 애차는 티뷰론 입니다. 한번 타봤는데 진동없이 잘 나가더군요) [부천] 오늘 경기 관전평. 97/03/29 20:10 | 조회수 95 양원석 통합검색 작년 아디다스컵에서 전북과의 경기처럼 벼라별 상황이 연출된 멋진 경기였습니다. 대전은 신생팀다운 패기로 관록의 부천을 후반전 중반에 완전 압도하면서 작년의 ' 신생팀 돌풍'을 계속 이어갈 것 같습니다. 전반은 부천의 상당히 루즈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중반 이후 30분이 지나면서 부천의 파상공세가 펼쳐지며, 박성철-세르게이로 이뤄진 패스에서 세르게이가 무려 3번이나 슈팅을 한 것이 다 튀어나왔습니다. 처음엔 발로 슈팅한 것이 골키퍼 맞고 튀자 헤딩으로 밀어 넣었는데 어느새 일어난 골키퍼가 다시 쳐내 그 쳐낸공을 다시 헤딩 시도를 하는 등, 골게터로서의 '골에 대 한 집착'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부천의 초반 공세는 드디어 선취골을 잡아냈습니다. 지금 삐삐가 왔기 때문에 다음에 계속해서..ㅣ. [부천] 오늘 경기 관전평. 2 97/03/29 20:37 | 조회수 142 양원석 통합검색 후반 12분 경, 조셉이 올린 센터링을 세르게이가 뒤로 떨어뜨리자 달려들어오던 유 상수 선수가 비어있는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중앙에서 기다리던 김기동 선수가 그대 로 중거리 슛! 아...이 골이 들어가는 순간, 부천구단에서 설치한 점보트론이 정말 쓸모 있었습니 다. 이전에는 골이 들어갔다고 좋아만 했는데...그리고 집에와서 녹화된 비디오를 봐야 했는데...이것을 현장에서 다시 볼수 있으니...이거 기분 죽이더구만요. 그러나 잠시후 윤정환 선수가 교체되어 나가면서, 부천의 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윤정환 선수는 전반종료직전 대전 선수의 강한 태클에 상당히 고통스러워하며 한때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았던 걸로 봐선 부상이 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이전의 두 경기에서 윤정환 선수가 교체되어 나가자마자 계속해서 동점을 허용했던 아픈 기억에 미루어 상당히 긴장되었었죠. 그 예상은 들어맞았습니다. 잠시뒤 부천의 골키퍼 이대희 선수가 노마크 찬스의 대전 선수를 막으려다 차징 파 울을 범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대전의 키커 김정수 선수가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 이때의 남은 시간은 13분. 부천 팬으로선 이전 경기 두경기의 악몽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대전의 맹공세... 한골을 더 넣을려는 대전의 기세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부천의 공격은 계속해서 대전의 미드필더에게 패싱이 끊기며 계속 고전했습 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전광판의 불이 꺼졌을때. 드디어 오늘의 히어로 세르게이 선수가 터뜨린 동점골! 전반에 한번, 후반에 한번 한순간에 세번씩이나 슈팅한게 계속 골키퍼의 선방에 걸 렸고, 여러번 페널티킥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였는데 페널티킥을 안준다고 주심에 항 의하다가 경고까지 먹은 세르게이가 드디어 골을 잡는 순간이었습니다. (세르게이는 앞으로 한번 더 경고 먹으면 한경기 출장 정지입니다) 참으로 드라마틱한 순간이었고... 정말 부천 팬으로선 '어려운 승리'를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만... 니포 감독의 축구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골게터 부재'라는 약점이 남은것 같아서 팬 으로서 불안한 감이 있고, 박성철 선수는 한 경기에 두어번 이상의 찬스를 잡지만 아 직 결정을 못짓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수비들의 육탄방어나 진로방해를 뚫었으면 좋은 기회를 더 만들수 있을텐데...하는 그러한 것이 보완되어 박성철 선수의 골 퍼레이드가 시작되길 부천팬으로선 희망합 니다. 보리스 선수는 가끔가다 몇번 실수 했지만, 정확한 태클과 헤딩으로 오늘도 빛났습 니다. 그의 한번에 5~60M를 보내는 긴 패스는 멋있었습니다. 경기 종료뒤 맨 나중에 퇴장하는 보리스에게 목동의 부천 팬들은 '보리스!', '보리 스!'를 연호하면서 부천의 최후방을 지켜낸 선수를 칭찬했습니다. 보리스 선수는 팬들에게 '스파시보(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라커룸으로 들어 갔습니다. 윤정춘 선수는 완벽한 새도우 포워드의 위치를 잡아서 가끔가다 돌파해 주는 그러한 것이 멋있었습니다. 오늘 골 찬스를 하나 놓쳐서 3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습니다만...아쉽게도 그 기록 은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동미사일'같은 그의 이동공격은 앞으로도 타팀을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 김기동 선수는 작년에 그의 응원구호가 '부천의 살림꾼'이었듯이, 그다운 경기를 했 습니다. (올해는 '작은거인'으로 바뀌었더군요) 폭넓은 움직임과 중앙에서의 수비가 아닌 그동안 불안하기만 했던 중거리 슈팅으로 오늘 한골 뽑아냄으로서 부천의 득점원 다변화를 더욱더 가속화 시켜준것 같습니다 . (그러나 역시 골은 스트라이커가 잡아줘야지, 미드필더들이 주공격 루트가 되면 곤란 하겠지요) 윤정환 선수는 대전의 강한 수비에 걸려서 상당히 고전하다가 결국엔 전반 종료직전 대전 선수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부상이 걱정되더군요... 뺀질이 아찌의 말마따나 '가끔가다 넣어주는 패스가 결정적'인데...그것을 살릴수 있는 그의 모습을 빨리 볼수 있길 바랍니다. 조셉의 경우는 드디어 윙플레이까지 나섰습니다만... 문제는 아직 돌파를 잘 시도 안하고 뒤에서 볼 배분및 중거리 슛만 주로 쏘는데... 가끔가다 시원한 돌파도 보여주었스면 합니다. 허기태-보리스 라인은 좋지만...오늘 유상수가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그전의 두경기에선 조성환 선수의 오른쪽 라인이 문제였는데 오늘은 유상수가 맡은 왼쪽라인이 불안하더군요... 작년부터 사이드가 상당히 약했는데...올해도 그 약점을 그대로 안고 가는것 같아 불안합니다. 신생팀 대전은 작년의 수원의 돌풍만은 못하더라도 중위권은 충분히 노릴수 있는 실 력으로 보입니다. 체력적으론 거의 90분을 줄기차게 뛰면서 공간을 노리는 빠른 오픈 패스에 의한 공 격과 측면을 뚫은뒤에 중앙으로 넣어서 공격을 노리는 방법은 신생팀으로선 보기 어 려운 침착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팀 스타일이니만큼, 문제는 혹서기 강행군때의 체력저 하가 대전돌풍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20번 이준 선수와 11번 차귀현 선수의 움직임은 돋보였고, 특히 오늘 골키퍼의 분전 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은 이만 마칩니다. [부천] 오늘 경기 관전평... 97/04/12 21:45 | 조회수 116 양원석 통합검색 오늘 부천의 승리는 안양의 자멸성이 강했다고 봅니다. 전반 김기동선수가 튀어나온 공을 중거리 슛 선취골을 뽑을때만하더라도 안양의 수비조직은 그리 큰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윤정춘 선수에게 두골을 연속적으로 허용하면서 안양 수비진은 문책성 인사로 겐나디가 물러나오고 김판근이 수비지휘를 하면서 공격을 표방했습니다. 그 방침은 결국 서정원의 동점골로 이어지면서 성공했다고 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에도 계속적으로 밀어붙였으나 그 밀어붙임이 안양 수비 뒤로 크나큰 공간을 만들게 되었고, 이 장면에서 이원식 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빈 공간에 맞춰서 조셉, 윤정환의 롱 패스가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 순간부터 이원식 선수의 스피드가 유감없이 발휘되어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안양도 곧바로 반격, 페널티킥을 얻어냈지요. 이 페널티킥이 바로 승부의 분수령이었습니다. 여기서 키커로 나선것은 서정원. (개인적으로 윤상철 선수가 99골을 기록했던 만큼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윤상철 선수에게 주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었는데...) 그러나 여기서 서정원 선수는 실축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대희 선수에게 방향을 완전히 읽혀버렸고, 이대희 선수는 왼쪽으로 세이빙 서정원 선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어버렸습니다. 성공확률 92%라는 페널티킥을 실패하자 안양의 달아오르던 분위기는 급격히 식어버렸고 사기가 충천한 부천의 선수들은 골고루 돌아가면서 공격에 가담하여 보리스, 이찬행 등 최종수비까지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안양은 반대로 윤상철, 서정원이 수비까지 신경써야 하는 일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부천은 자신있다는 듯이 윤정환 선수를 쉬게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윤선수는 다리를 또 다쳤다는군요...) 박효빈 선수와 교체를 했는데...이 박효빈 선수도 기술이 있는 뛰어난 사이드어택커 인만큼 좋은 돌파를 여러번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또 이원식의 빈 공간 돌파가 이루어졌습니다. 안양이 공격 일변도인 만큼 또 일어난 찬스... 그래서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반대쪽에게 달려오던 세르게이에게 패스 세르게이는 그냥 밀어넣어 버려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5-1 로 벌어졌습니다. (미안한 일이지만 이때 화면에 비친 안양 감독의 얼굴은 허탈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히어로 윤정춘의 골이 터졌습니다. 마찬가지로 긴 패스 한방에 뚫린 안양 수비진들을 제끼고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슛을 날려 그 골이 안양 골네트 구석이 박혔습니다. 한순간 골인지 망설였으나...주심과 선심의 골 사인! 윤정춘 선수가 프로에 들어와서 최초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6:1 상황에서 계속해서 안양은 공격하려 했으나 서정원, 스카첸코는 부천의 2중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계속적으로 중앙에서 놀아도 보리스,이찬행의 악착같은 마크에 밀리고, 측면으로 돌면 유상수,김은철,박효빈등의 마크가 기다리고 있었고, 살림꾼 김기동의 여기저기서 나가는 수비헬프! 거기에 여러번 위기상황을 영리하게 앞서 막는 골키퍼 이대희! 완전히 환상적인 방어였습니다. 그리고 전광판 시계가 멈추고 곧바로 이원식 선수가 골키퍼까지 제끼면서 오늘의 파이널 골을 작렬시켰고 10여초뒤 경기 종료. 부천으로선 그동안의 부진을 한꺼번에 씻는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니포감독과 만나보니 감독님은... "골이 많이 터져 관중은 신났겠지만, 경기 내용은 그리 좋은 편은아니었다. 특히 안양이 부진해서 그렇지, 결코 안양이 우리이게 이렇게 질 팀이 아니다. 서로가 좋은 상태에서 나와야 좋은 경기를 펼칠수 있는데... 오늘 그렇지 못해서 만족스럽지 못하다" 는 평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어떠어떠한 선수를 꼭 집어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너무 선수들이 잘해서... 다만 윤정환 선수의 상태가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결국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교체되었고, 교체된 뒤에도 발에 붕대를 감고 나갈 정도로 또 발목에 이상이 생긴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찬행선수는 오늘 발로도 크게 다쳤고, 머리도 크게 다쳤으니... 지난번의 부진을 만회하느라 너무 몸을 던져서 육탄방어를 했는데... 몸에 이상이 없기를 빕니다. 허기태 선수는 또 아프다고 하는데...빨리 낫기를 바랄 뿐이고요... (오늘은 양복을 입고,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 봤음) 안양 LG의 빠른 부활을 기대합니다. 안양 LG가 그렇게 맥없이 무너지는 팀은 절대 아니니까요... 상대도 잘해줘야 더 재미있지요... 부천은 이번 경기를 기회로 다시 정상적인 플레이로 돌아온것이 우선 기쁘고... 문제는...그 때문에 전선수들이 바람 들어가서 다음경기에 너무 욕심부리면 어떡하나...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구만요. 오늘은 이만... [부천] 울산이 깨끗했다고? 97/04/17 00:44 | 조회수 129 양원석 통합검색 TV로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천만의 말씀. 울산은 여전히 더티했습니다. 특히 후반에 나온 퇴장 그것이 모든것을 웅변한다고나 할까... 부천도 같이 더티했기 때문에 그리 경기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울산의 그 의식적인 발 높이 들기 때문에... 오늘 부천은 부상선수 많이 나왔습니다. 첫번째 골을 넣은 김기동 선수는 무릎에 이상이 생겨 경기장에서 나올때 무릎에 얼 음을 대고 쩔뚝거리면서 나왔고... 유상수 선수는 울산 수비수에게 어깨를 걷어차여 어깨에 붕대를 감고 거기에 얼음 대를 대고 나왔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선수가 다쳐서 나왔습니다. 이찬행 선수도 무릎에 얼음대를 대고 나오는 등... 엄청나더군요... 올해도 최고의 더티관련 상은 울산이 휩쓸 것이라 생각됩니다. [잡담] 작년에 현대가 저지른 만행들... 97/04/24 08:26 | 조회수 98 양원석 통합검색 정규리그 개막때... 울산의 잔디가 없어진거 TV중계로 보고...황당. (오죽 분통 터지셨으면 신문선 MBC해설위원께서도 '몰지각한 울신시'라는 표현을 동원하시면서 울산시를 욕하셨을까...) 이것이야 울산시에서 한 일이니만큼 현대야 상관없겠지만... 목동 잔디 얼려죽이기! 필자가 현대관련 ID란 ID에 몽창 메일 보내고 현대관련 포럼에 욕을 있는대로 써놓 게 만든 사건... 현대자동차의 체육대회를 목동 운동장에서 했는데... 축구를 8게임이나 하고(물론 시간은 짧게 해서 했겠지만...). 무슨 특수효과를 낸답시고 운동장에 드라이아이스를 뿌려서 파릇파릇한 5월의 잔디 를 싯누렇게 얼려죽인 사건. 그 뒤에 현대 관계자의 명언 한마디. "우리가 운동장 참 깨끗하게 썼지요?" (정말 옆에서 그 말 들으니...허탈하더군요...계열사가 틀려서 잘 몰라서 그런말을 했겠지만...) 경기장에서 선수들끼리 벌인 일(예:이번의 김기동 선수 부상및 작년 챔피언 결정전 때의 추태)들은 넘어가지만... 황당합니다. 정몽준 회장이 별 정부의 지원을 못받은 상태에서 노력해서 월드컵 유치한 공은 분 명히 있는 사람입니다. (현대를 비난하기에 앞서 이것은 전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몽준 그가 축구에 대 한 열정이 있건 없건간에 그의 노력으로 한국축구 역사상 최고의 대회를 반뿐이나마 유치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다른 현대관련 그룹은 이미지 망치며 다니느라 정신 없군요. 과연 올해는 현대관련 회사들이 얼마나 축구문화를 망가뜨리며 다닐지...지켜봐야겠 군요. [부천] 부천 종합운동장 설계도 보고... 97/04/26 09:03 | 조회수 94 양원석 통합검색 기절할뻔 했다... 도대체 설계산 XX들이 어떤 XX들인지... 완전 잠실의 축소판이다. 그런대 내가 왜 XX라는 말까지 쓰느냐하면... 잠실처럼 관중석에 전체 지붕이 들어서는 경기장이면... 조명 폴대를 세울수가 없다. (그림자가 져서...) 그런데 조명 폴대를 세우다니... 우연히 본 것이지만...너무 충격적이었다. 아마도 조명 설계하는 회사는 대가리 터질거다... 전체지붕일 경우엔 잠실처럼 지붕 끝에 조명다는것이 가장 좋은데... 폴대를 세우다니... 그럼 그로인해 생기는 지붕의 그림자를 경기장 안애서 없애기 위해 또 경기장 내부 의 조명을 달아야 할테고... 이건...뭐 설계하는 인간들부터 스포츠를 모르는 인간들이 설계를 하니, 전국의 경 기장들이 그모양 그꼴을 자랑스럽게 내밀지... (필자의 개인적 사견입니다만... 한국에서 가장 낫다는 잠실구장도, 한심의 극치일 뿐입니다.) [잡담] 사철잔디 깔아야 뭐하나... 97/05/28 11:41 | 조회수 132 양원석 통합검색 잔디 관리하는게 엉망 그 자체인 나라에서... 게다가 거기에서 열린음악회라도 한번 열어보면... 완전히 엉망되는건 간단한데... 깐다고 좋은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거늘... 과연 그러한 것들은 생각들 하고 깐건가... [잡담] 잔디구장에 하나 더 말하자면... 97/05/28 11:49 | 조회수 145 양원석 통합검색 배수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구장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래 류현수님의 기사를 보니... 더욱더 황당한 헷소리만 언론이나 그 지방축구인들이 찌껄이고 있군요. 배수시설이 없다면 그 잔디는 겨울에 버티기 힘들죠. 배수시설은 보통 4층의 기반을 만드는 것으로 합니다. 잔디 바로 아래는 미사부엽토를 넣고, 그 아래는 모래, 그 아래는 일반적인 흙과 그 아래는 자갈아래 배수파이프가 지나가게 하는 시설이 기본이지요. 그러나 현재 한국에 이러한 4중 배수시설을 가지고 있는 구장은 잠실 야구장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 판국입니다. 이러한 4중 배수시설은 우천시에 빠른 배수를 하게 도와주고 여러 목적으로 이용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지요. 그리고 더 황당한건... 잔디가 아무리 뿌리가 깊어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잔디가 뿌리를 내릴때까지의 기간이지요. 보통 축구경기를 할수 있게 잔디가 뿌리내리려면 최소한 3~5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그렇게 해서 뿌리내린 잔디에선 한달에 대체로 10여경기를 치룰수 있지요. (일반 금잔디에서도 5년간 아무 경기가 없이 잔디 모양과 토질만 관리한 뒤라면 그 뒤엔 별 관리없이도 한달에 10여경기는 그냥 치룹니다) 즉, 아무리 사철잔디가 뿌리가 깊이 내리는 잔디라 하더라도, 그 깊이 내릴때까지 기다려 주고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건데... 우리나라 구장들은 그러한 것이 거의 없어요. 뿌리내리는 시간을 빨리 하기 위해서 잔디보호그물을 깔기도 하는데, 그 잔디보호그 물을 깔아도 2년이 걸려야 잔디의 뿌리가 제대로 박히죠. (빨리 자라는 경우는 1년 4개월 정도면 완전 마무리가 됩니다) 그러한 보호조치가 없이 그냥 할 경우라면... 그 뒤가 뻔히 보이죠./ 아무리 좋은 잔디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으면 뭐하나요... 그걸 관리하고 뒷받침할 소프트웨어가 없는데... 팬티엄2 PC를 가지고 있어도 MS DOS 1.0 버전을 운영체계로 쓰는것과 똑같지... [잡담] 언제봐도 속시원한 스포츠서울. 97/05/31 02:29 | 조회수 151 양원석 통합검색 오늘자 신문 보니... 박순규기자님이 또 시원한 기사 썼더군요. 이름하여 'IMG는 뭐하고 있냐?' 이거더라고요... 거기의 내용을 보면... 지지부진한 IMG의 계약협상이나 활성화 방안이 없어 연맹과 IMG사이엔 서로 책임떠 넘기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한국 프로축구는 점점 고사해가고 있다는 내용인데... 역시...이맛에 스포츠 서울 본다니까요. 아마도 신문기자들에 대한 인기투표를 한다면 스포츠 서울의 박순규기자님이 1등을 차지할 것이 확실할 듯. (아마 꼴찌에서 1등은 중앙일보의 신모성은기자가 될 것이 확실시...) [부천/포항] 홍명보선수! 스타의식에서 벗? 97/07/10 12:22 | 조회수 220 양원석 통합검색 어제 경기에서 홍명보의 퇴장을 자세히 보니... 홍명보선수와 그들의 팬에겐 미안하지만... 아직 홍명보가 적응노력을 덜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파울은 우리나라에선 그냥 넘어갔을지 몰라도, 다른나라라면 무조건 퇴장감 인 것으로 몇몇분들이 말씀하시는 '인종차별'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축구가 '폭력축구'가 된 원인중의 하나가 심판들이 이러한 관대한 면이 어렸 을때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홍명보에게 패스가 없다는 것도 그를 너무 '플레이메이커'의 관점에서 본 것이아닌가 싶다. 플레이메이커라면 당연히 패스가 그에게 집중되야 할지 모르나, 잠머와 비슷한 스타일의 전방형 스위퍼라면 패스가 집중되긴 무지 힘들 것이며, 또한 축구라는 경기는 11명 모두 원활한 의사소통이 안되면 엄청 고생하는 경기다. 사리체프를 보라. 사리체프와 한번이라도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면 알겠지만, 그의 한국어 실력은 한국에 있는 용병중 가장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인을 받으려는데 "어디? 여기에 하면 돼요?"라는 말을 했을때...우와!~~) 야구의 선동렬이라면 사실상 일본어를 배우려는노력을 안해도 된다. 왜냐면 야 구라는 종목은 몇몇 사인만으로도 충분히 투수와 포수의 커뮤니케이션이 되며, 이 닝마다 벤치에 가서 통역을 부를수도 있는 문제며 몇몇 공통적인 단어들로만으로 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글에서 자주 지적하는 것이지만, 사리체프가 처음 한국무대에 뛰었을때 그 데뷔전을 보라. 사리체프는 처음부터 한국어를 구사하면서 수비진들을 지휘했다. 자신이 처리할 수 있으면 자신의 공이라 외치고 수비들에게 등번호 몇번을 조심하라, 전원 나가 라 등의 진두지휘를 했다. 사실 골키퍼의 능력은 수비와의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면 개인능력이 아무리 좋아 도 꽝이다. 그것은 공격수를 제외한 모든 축구의 포지션이 마찬가지다. 라데같은 최전방 공격수라면 공을 주기 싫어도 좋은 위치에 계속 서 있으면 결국 은 공이 오게 되어 있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를 제외하곤 그러한 커뮤니케이션 없이 플레이를 한다는 것 은 현대축구에선 생각하기 어렵다. 홍명보 선수가 아직까지 '한국축구의 스타'라는 의식에 사로잡힌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발 부탁이노니 그 생각을 버려라! 홍명보 선수가 한국에서 스타였다 하더라도 지금 뛰는 곳은 일본이요, 처음 진출 하는 무대다. 아무리 한국보다 수준이 낮았다 생각했을지라도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처음부터 시작하라. 판정기준, 동료들, 사는곳, 경기장, 관중 모든것이 한국과는 다른 곳이라는 것을 생각하라, 그러한 만큼 홍명보 당신의 동료였던 라데가 한국무대에 쏟았던 노력만 큼 홍명보 당신도 그만한 노력을 쏟아라. '호랑이도 토끼를 잡을땐 최선을 다한다'는 말처럼 말이다. 첫경기고 아직 적응이 덜되어서라는 말이 언제까지나 계속 당신의 부진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될수는 없다. 프로는 그야말로 약육강식, 생존경쟁의 무대다. 그러한 것이 펼쳐지고 있는 자연의 사파리에선 '적당히'라는 말이 통용되지 않는 다. 당신이 그러한 무대를 호령하는 맹수가 될지, ?갖물幷募求? 약자가 되서 강자에게 먹힘을 당할지. 그러한 것은 당신이 하는 노력에 달려있을 것이다. 라데 보그다노비치라는 선수가 왜 한국, 일본 양쪽에서 팀에서 빼놓을수 없는 스 타요, 그러한 기량을 보여주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라. 아니, 가까이 당신의 후배인 노정윤을 생각하라. 왜 그가 '히로시마의 별'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는지, 그가 일본에 처음 왔을 때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생각하고, 당신도 그러한 노력을 하라. 당신을 비롯한 해외에 나가있는 선수들 모두다가 그랬다. '스타의식'에 젖어있는 '적응기간'. 야구의 선동렬이 1년간 그래왔고, 조성민도 1년이 넘게 그러한 '스타의식'에 젖 어있었던 동안에 얼마나 낭떠러지로 굴렀었는가를 잊지말라. 다른 무대에서 당신의 성공을 지켜보고 바라보는 한국의 팬 중 한명. [잡담] 강회님, 사철잔디라 해서 다는 아니 97/07/20 14:30 | 조회수 120 양원석 통합검색 잔디 이야기 할때마다 정말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잔디 구장에서 잔디가 중요한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실수도 있겠죠. 그러나 잔디 구장에선 잔디보다 중요한 건 땅이에요. 잔디가 자라는 토대. 그걸 무시할수는 없죠. 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우리나라의 경기장들은 대부분 꽝이에요. 그냥 흙만으로 토대가 되어 있기 때문이죠. 프로축구 경기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경기장을 제외해 놓곤 관리도 꽝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경기장이라면 웬만한 행사를 치뤘다고 해서 잔디가 날라가는 일은 무척 드물어요. 왜냐면 그 경기장의 잔디 뿌리가 완전히 땅속에 박혀 있기 때문에 잔디 자체가 무척 튼튼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기 위해선 잔디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합니다. 여름에 한번씩은 잔디의 뿌리를 잘라줘야 하니까요. (보통 이 작업은 경기장 끝에 지하로 와이어를 박아놓고 그 지하에 있는 와이어를 트 랙터러 끌고 가는 방법을 쓰죠) 그리고 봄에는 잔디를 태워줘야 합니다. '잔디를 태운다'고 해서 놀랄 분들이 많겠지만. 이건 사철잔디도 마찬가지에요. 원래 잔디는 뿌리줄기 식물이라서(대나무와 비슷함) 뿌리로도 번식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뿌리만 죽지 않는다면 잔디는 죽지 않아요. 그래서 잔디구장에선 초봄엔 쥐불놀이 하듯이 잔디를 한겹 태워버리죠. 그렇게 해서 나온 재는 그냥 놔둬서 밑거름이 되기도 하고, 새 순이 나오는 걸 방해 하지 않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되는거죠. 이건 그냥 금잔디건, 사철잔디건 꼭 해야 하는 관리중 하나인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의 잔디 관리인중 이걸 제대로 하는 사람들을 못봤어요. (딱 한번 부천 유공의 연습장 관리인만 이걸 하더군요) 사철잔디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문제는관리의 능력과 기간이에요. 웬만한 경기장에 잔디가 완전히 자리잡기 위해선 아무리 품종이 강하다고 해도 2년 은 걸리는 문제이거든요. 그것을 빨리 하기 위해서 잔디보호그물도 있지만...잔디보호그물을 깔고 잔디를 심 어도 최소 1년간은 철저히 관리해주지 않으면 절대 안되죠.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기장 개장은 너무 급해요. 가까운 일본이나 다른 나라의 경우 천연잔디를 심을땐 그냥 경기장에 다 깔아버리는 것이 아니죠. 경기장이 있으면. ┌────────┐ │X X X X │ 이런 식으로 깔죠. │ │ X가 잔디를 심은 곳이고 나머진 안심는 거에요. │ │ │ X X X │ 앞서 말했듯이 잔디는 뿌리줄기 식물이라서 │ │ 이렇게만 깔아놓고 뿌리에서 천천히 번식해나가서 │ │ 결국은 경기장 전체를 뒤덮는거죠. │X X X X │ │ │ 이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장 완공한 뒤 최소 │ X X X │ 8~10개월이 지나면 잔디가 다 깔리기 시작하고, └────────┘ 그것이 다 자라는게 최소 1년 반 정도가 걸리는거죠 외국에는 대부분 이렇게 잔디를 깔아요 (위에서 X표시한 부분의 간격은 대체로 70Cm~1M50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급한 나머지 다 깔아 버리는 거고... 그리고 그대로 하는 거에요. 이렇게 된다면 잔디뿌리가 보호받을 시간도, 제대로 이식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냥 하게 되고 계속해서 경기장의 잔디는 죽고, 다시심고, 이러는 악순환의 반복인거죠 . 그런데...남해군도 보니깐 마찬가지에요. 이전에 개발했다는 사철잔디 구장 있죠? 울산에 하나, 강화에 하나 있는거. 그것도 지금은 소식 잠잠이라고요. 박철효님과 제가 심심하면 하는 말이 있어요, "한국엔 제대로 된 경기장이 실내, 실외 하나도 없다."라고요. 이 말을 왜 하냐면 경기장 설계와 시공때부터 제대로 한 경기장이 없어서에요. 잔디 하나만 좋다고 해서 다 되는건 절대 아니지요. 또한, 전 남해군 잔디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아요. 특히 남해에서 프로경기 했다는 말 듣고서 "저런 돌대가리들, 아직 뿌리도 잘 나지 않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냐"하고 남해군 관계자들을 씹었을 정도니까요. 아마 지금 그 경기장은 부산처럼 중간이 패였을겁니다. (급하게 보수 했겠지만) 잔디는 잔디만 가지고 따지면 절대 안된다는 걸... 너무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마디 적어 봅니다만... 경기장 관리...절대 쉬운게 아닌데... 너무 관계자들이 모르는것 같아요. [부천] 이원식, 윤정춘에 대한 아쉬움... 97/09/19 00:51 | 조회수 97 양원석 통합검색 김기동 선수의 대표발탁에서... 또다른 아쉬움이 있다면 이원식, 윤정춘 이 둘입니다. 이 둘은 이미 비쇼베츠의 올림픽팀호에 승선했던바 있으며 이원식은 올림픽 지역최 종예선 결승전에서 운명의 페널티킥을 유도해낸 선수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엔 지금 월드컵팀에 우선적으로 포함될 선수는 김주성이라고 보고 있으며 공격라인에선 윤정춘, 이원식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특히 이원식의 경우 후반의 찬스메이커로서의 기용때에 더 집중력을 발휘하는 스타 일이며 주력도 서정원에 못지 않은만큼 공격의 활로로서 무시 못한다고 보며...윤정 춘도 그의 슈팅능력이나 개인기도 그리 나쁘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뭐...이거야 개인적인 견해니만큼...어쩔수 없는 것이며(선수야 감독이 뽑는것이니 만큼...) 하여간...김기동 선수...오랫동안 뛴 땀의 보상을 지금에서야 받는 것을 보며 자주 만나봤던 팬으로선 기쁠 따름이랍니다. 부천] 용병 조셉, 그리고 세르게이... 97/09/20 03:22 | 조회수 147 양원석 통합검색 어제 아르바이트가 쉬는 날이라서... 부천 구단및 숙소 두군데에 들렸습니다. 계약해지된 세르게이는 팀 연습에 참가하지 않고 개인훈련을 하고 있더군요. 반갑게 인사하고 악수도 하고 그랬습니다. 정작 떠난다고 하니 섭섭하더군요. 2년간 욕하면서 정든건지... 이제 보리스하고는 말이 트기 직전입니다. 보리스도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조셉하고는 여전한 관계... 이번의 월드컵 예선에 대해서 상당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터뷰는 뒤에 수록합니다) 김기동 선수는 목요일에 대표팀 훈련에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다음에 일본에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선수단의 훈련은 벌써부터 체력훈련식으로 해서 정리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엔 청백전으로 마무리 짓는게 보통이었는데... 오늘 보니 체력훈련의 일종인 순발력위주의 왕복 서킷트를 하더군요. 김한윤 선수... 대학 후배라 그런지 '요새 학교는 어때요? 한번 쉬는날에 학교 가봐야 할텐데...'라 면서 학교 소식을 무척 궁금해 했습니다. 제가 아마축구반 서클에 있었을때 맨날 '냉장고에서 얼음물좀 주세용~~'하던때와 똑 같더군요. 박동우 선수... 저희집이 국민대 아래에 있어서 몇번 운동하는 것을 봤다고 하니 즐거워하는 표정이 더군요. 요새 공사중이라서 학교 많이 변했다고 하니...궁금해 하는 눈치. 이대희 선수... 언제 또 이마빡이 다쳤었나 봅니다. (그동안 부천구단에 무관심인게 다 드러나는군요...) 오늘 청백전에선 좋은 활약 보여줬구요... 공중 제공권이 더 좋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윤용민 선수... 이거 골키퍼 3명은 다 이야기 하는군요. 이친구도 인덕공고 출신이라서 몇번 본것도 같아요... 왜냐면...학교 졸업후 학생증 없으면 도서관에 못들어가서... 광운대 옆의 인덕전문대 도서관에서 자주 공부했는데... (거긴 학생증 검사를 안하는데다가...) 그때 인덕공고 훈련할때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때야 주목을 안했지...) 이임생 선수... 추석때 고향에 못갔답니다. 그 이유는... 사모님이 산달이래요... 귀성길에 아이를 낳는 사태가 발생할까봐 겁나서... 그냥 인천의 집에서만 있는답니다. 오늘 그동안 부탁했던 이임생 선수의 유니폼을 받았답니다.(OH~~ HAPPY~~) 음냐냐...피곤해서 이정도만 쓸랍니다. [부천] 외국인선수 조셉과의 인터뷰. 97/09/20 03:37 | 조회수 160 양원석 통합검색 오늘도 조셉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왔답니다. 필자 : 오랫만이다. 휴가기간은 잘 보냈는가? 조셉 : 물론 잘 보냈다. 필자 : 월드컵 예선이 달아오르는것 같다. 유럽이건 아시아이건간에... 조셉 : 지나넌 우즈벡과의 경기는 나도 TV로 시청했다. 정말 박진감넘치고 재미있는 경기였다. 한국이 역전골을 넣는 순간 나도 흥분했을 정도였다. 필자 : 지금 유럽에선 크로아티아가 탈락 위기인데... 조셉 : 정말? 어쩌다가 그렇게 된거냐? 필자 : 노르웨이, 그리스하고 같은 조인데...이 세나라중에 가장 불리하게 되었다. (앗! 실수 위에 덴마크입니다.) 크로아티아는 반드시 다음 경기인 덴마크를 이겨야 한다. 조셉 : 너무 아쉬운 이야기다. 수케르 같은 선수는 월드컵에서 꼭 뛰어야 하는데... 힐자 : 알렌 보크시치는 어떤가? 내가 보기엔 핌, 스피드 모두가 수준급인 선수라 보는데? 조셉 : 물론 그도 뛰어난 선수다. 하여간 크로아티아가 탈락한다면 월드컵 수준은 떨어질 것 같다. 필자 : 아시아 지역에서는 어떻게 당신은 생각하는가? 조셉 : 문제는 중앙아시아의 홈경기다. 그쪽은 시베리아 옆동네라서...무척 춥다. 나도 청소년시절 그쪽에 가서 경기를 한차례 한적 있다,. 무척 추웠었다. 필자 : 우즈벡의 키시모프의 출전도 문제가 될것 같은데... 조셉 : 키시모프? 처음 듣는 이름이다. 그 선수 잘하는 선수인가? 필자 : 러시아 프로리그 홈페이지 들어가니 그 선수가 잘하는 선수라고 한다. 조셉 : 그렇다 하더라도 UAE의 재미없는 경기는 한국도 조심해야 한다. 필자 : 'UAE가 재미없는 경기'(여기서 조셉은 'NOT 인터레스티드'라는 단어 사용) 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조셉 : UAE의 경기를 몇번 보았는데 수비력하나는 좋았다. 신장과 기술도 좋고. 하지만 강팀에겐 너무 수비위주다. 일본, 한국도 그들의 수비에 걸리면 골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니 골이 많이 안나오는 경기가 재미없는 경기가 아닌가? 필자 : 세르게이가 계약연장이 안되었는데... 당신은 계약연장을 할 것인가? 조셉 : 그것은 모르겠다. 필자 : 모른다니? 조셉 : 아...그것은 나 혼자서 결정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내가 이전에헝가리에서 뛰었던 팀하고도 결정을 해야 할 문제라서. 지금 당장 확답을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나로서야 한국에서 계속 뛰고 싶지만, 헝가리에 있는 전 소속팀하고도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12월이 되야 알수 있는 것이다. 아! 그러고 보니 윤 과 조코치가(윤태홍 과장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동구권을 갔다고 한다. 일단 윤이 돌아와야 내 입장도 결정되지 않겠는가? 필자 :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은 어떨것 같은가? 조셉 : 글쎄? 내가 보기엔 본선에 진출을 할것 같다. 하지만 UAE나 일본이나 우즈벡도 강한 실력인만큼 섣불리 예측은 사양한다. 그렇지만 나로서도 한국이 B그룹의 1위를 차지하길 바란다. 필자 : 오늘 10시 40분부터 MBC에서 중계한단다. 조셉 : 정말인가? 오늘 경기는 어디인가? 필자 : 일본과 UAE와의 경기이다. 조셉 : 아쉽군...우리의 취침시간은 11시인걸... 녹화라도 누구에게 부탁하던가 해야겠다. 필자 : 언제나 잘 답해줘서 고맙다. 조셉 : 아니...여기까지 당신이 찾아오는데... 그정도도 답해주지 못해서야 어찌 팬서비스라 할수 있는가? 언제나 신경써줘서 고맘다. (음...이말이 나오는 순간 무척 찔리더군요...) [숭범] 작년 강철과 부천 연봉협상 관련기삽니다. 01/05/22 15:47 | 조회수 156 양원석 통합검색 작년 강철선수와 부천간의 연봉협상에 관한 기사입니다. 팬들 생각해서 연봉 4천6백에 타협을 봤어야 했나봅니다. 작년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태영선수의 연봉은 1억으로 알고있습니다. 김태영 선수보다 강철이 한레벨 아래인 모양이지요? 1억 vs 4천6백이니 말입니다. SS 스포츠서울 #33/33 ━━━━━━━━━━━━━━━━━━━━━━━━━━━━━━━━━━━━━━━ ━ 제목 : SS취재석 ‘강철사태 늑장대응’ 부천을 울렸다 스포츠서울 (SS) 자료 : 2000-03-20 13:51:47 본문 : 1/2 ─────────────────────────────────────── 부천SK 구단측의 늑장대응이 초래한 결과였다.팀의 주장이자 구심점인 강철 이 17일 막판 연봉협상을 거부한 데 이어 18일 팀에서 이탈하고 19일 개막전 에도 불참하자 팀분위기가 어수선해져 결국 홈에서 전북현대에 2―1로 지고 말았다. 부천SK의 팀컬러는 탄탄한 조직력과 막강한 수비,파트너끼리의 절묘한 삼각 패스에 의한 전진공격이다.이러한 팀컬러가 스타부재의 부천을 지난해 정규 리그 랭킹 2위에 올려놓은 원동력이기도 했다. 하지만 팀의 주장이자 국가대표 수비수인 강철의 팀훈련거부는 팀분위기를 결정적으로 어수선하게 몰고갔고 조윤환감독마저 침통의 늪으로 빠트렸다. ‘강철 고집’의 잘잘못을 떠나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데는 부천SK의 안일 한 대응과 소극적인 연봉협상 태도가 한몫을 했다.강철은 지난해 연말부터 일관되게 1억2천만원에 출전수당 2백만원을 주장해왔다.구단측은 2월말까지 구체적인 대응을 피해왔으며 강철의 ‘연례행사’라며 연봉협상에 소극적이 었다.구단측이 막판에 제시한 액수는 기본급 4천6백80만원에 출장수당 2백20 만원.때문에 17일까지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이다가 끝내 시일을 넘겼다.한편 으로는 모 구단이 강철을 탐내고 있다는 얘기를 흘리며 배후조종의혹을 제기 ,강철의 의도를 훼손하려는 인상마저 남겼다.문제는 부천SK구단의 고위간부 들이 강철이 팀이탈이라는 초강수를 두고나자 그때서야 부랴부랴 진상파악을 하고 전면에 나섰다는 점이다.그 전까지 강철과의 진솔한 대화는 물론 한번 의 면담도 없었다.이제라도 강성길단장이 진솔하게 나서서 사태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는 안팎여론의 지적이다. [숭범] 결국 5천2백에 연봉협상을 끝냈지요? 01/05/22 15:51 | 조회수 160 양원석 통합검색 강철과 동기인 전남의 노상래,최문식(일본가기전)선수의 연봉은 1억2천이었습니다. 작년에. [숭범] 여재호님의 강철반박에 대한 반박 01/05/22 21:19 | 조회수 175 양원석 통합검색 여재호님 자신이 쓴 글을 잊으셨는지요? 여재호님은 강철 욕먹어도 싸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강철같은 은퇴를 얼마남겨두지 않은 선수가 얼마되지 않는 돈때문에 전남으로 이적해가서 유감이라고 분명히 글을 쓰셨는데 잊으셨나요? 그래서 저는 이에 대한 반박으로 작년 강철이 부천SK와 맺은 연봉이 같은 급 의 선수라고 할만한 김태영,노상래,최문식 선수들의 1/2이라는 기사를 올렸 습니다. 과연 이게 얼마 되지 않는 돈에 혹해서 신의와 의리를 져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지 여전히 궁금할따름입니다. 전남이 계약한 연봉 1억5천이 돈쳐발라서 한 수준이라면 강철을 그정도로밖 에 평가하지 않은 부천구단과 하등 다를바가 무언지요? 그리고 강철이 오스트리아 간게 강철이 강력히 원해서 간것인가요? 사정은 부천팬들이 더 잘알테지만 그런건 아니라고 알고는 있으니 부천팬들이 뭐라고 말을 안한것이 잘한것이 아니라 강력히 반발하는 것이 더 잘하는 일이 아니었을런지요? FA가 됐든 이적이 되었든 프로선수가 자신을 온당히 대접하지 않는 구단에 영원히 있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철로서는 작년 같은 급이라고 생각되던 선수들의 1/2의 연봉으로도 재계약을 했으니 팬들에 대한 도리는 다하지 않았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면 그정도 연봉으로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밖에 더 되는지? 연관되는 기사들을 보니 다음해 고액연봉(강철이 주장하던 연봉 1억2천)이 부담이 되어서 오스트리아로 보냈다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부천구단은 선의로 오스트리아로 보냈는데 강철이 그랬나요? 진실이 알고싶군요. 만약 전자라면 어떤 선수가 다시 컴백을 하고 싶을 까요? 프로선수가 그것도 국가대표로 뽑히는 선수가 온당치 못한 대접을 받아도 구단에 남아있어야만 한다면 그게 노예계약이지 프로선수와 구단간의 계약인가요? 그리고 일본으로 간 선수와는 다르다라고 하는데 뭐가 다릅니까? 일본으로 간 선수들은 이적을 한게 아니라 그냥 날아갔나요? 국외 이적은 되고 국내 이적은 안된다면 선수 자신이 원하는것이 아닌 구단이 이적시키는 선수는 한마디로 폐품이라서 상대팀 선수가 되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소리 같습니다. 상대팀 선수가 되니까 안된다라는 소리는 FA자격을 얻어도 자기팀 아닌 상대팀 에는 가지 말라는 소리와 다를바가 하나도 없는데 이게 국외로 가지 않으면 욕먹을 것이다라는 소리가 아니면 도대체 뭡니까? 그래서 FAS제도는 뭐하러 만드냐고 그런것인데 이 유추가 잘못된건가요? 국내이적해서 상대팀 선수가 되어서 경기때마다 마주치는데(여재호님 글대로) FA자격 얻어서 상대팀 선수가 되면 경기때마다 마주치지 않고 그때는 어디로 사라 져서 안보이게 되는것가요? 그리고 FA자격을 얻으려면 한팀에서 몇년 이상을 있어야 하는데 그건 전혀 고려를 해보시지 않은 모양입니다. FA자격 얻으려면 강철 정도는 되어야 FA자격 얻을텐데 말입니다. 은퇴를 몇년 앞두지 않은 팀내의 고참선수가 몇푼되지 않는 돈때문에 다른팀으로 가는게 더심해질것이란건 자명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더 욕먹어야 싸게 될겁니다. 그 몇푼도 아까워서 손이 벌벌떨리는 짠돌이 구단의 처사 덕분에 좋은 선수 잃은 심정이야 안타깝지만 그 짠돌이를 피해 간 선수는 짠돌이 밑에서 고생하지 않는다고 욕먹어야 한다는 처지가 웃길뿐입니다. 강철이 노란유니폼을 입고 부천전에 나섰을때 야유 실컷 하십시요. 상대팀 선수로 나서는데 우리팀 이기라고 상대팀 선수 야유하는거야 당연한거니 말입니다. 그러나 돈 몇푼때문에 이적했다는 그런 쓸데없는 욕은 가당치가 않으니 하지 말기 바랄뿐입니다. 그런 욕은 결국 부천SK라는 구단이 선수 연봉을 얼마를 주던 구단에 영원히 종속하라는 소리와 하등 다를바 없는 소리일테니 말입니다. 숭범] 일본으로는 가도 되고 국내는 안된다? 01/05/22 13:47 | 조회수 144 양원석 통합검색 말이 어긋나는데 전남팬으로서 환영한다는 정도로 족하다면 부천팬으로서 섭섭하다면 되지 그게 욕할 근거가 되나요? 적어도 욕할수 있으려면 SK라는 구단이 전남보다 적은 금액 이지만 강철을 그만큼 우대하고 장래를 보장하는데도 조금 더 받겠다고 갔다라는 전제가 있어야 팬들의 신의,구단에 대한 배신이라는 이유로 강철을 욕할수 있을겁니다. 과연 그랬나요? 연봉 1억5천이 강철이라는 선수에 대한 가치의 대가로 넘치고 넘치는 금액인 모양이지요? 솔직히 전남구단이 돈이 많습니까? 아니면 SK가 돈이 많습니까? 농구선수 하나에 연봉 3억씩 주는 놈들이 1억5천이 아까워서 주지도 못하나요? 전남구단이 돈 쳐발라서 강철선수 데려온것입니까? 연봉 1억5천이 엄청나게 돈 쳐발라서 데려온 것이라면 어느정도 수준이어야 돈쳐발르지 않았다는 소리를 들을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일본으로 간건 문제가 안되고 국내 타 구단에 가는건 문제라면 앞으로 선수들은 절대로 FA자격이 되어도 일본이나 다른 외국으로는 떠나도 국내의 타구단에는 이적해서는 안되 겠습니다. 겨우 이적료 4억에 연봉 1억5천으로 돈쳐발랐다는 소리 가 들리고 돈때문에 갔다는 소리로 욕을 들어야 한다면 FA제도 는 무엇하러 시행을 합니까? 자기가 처음 입단했던 구단에 그대로 적을 두고 은퇴할때까지 있어야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섭섭하고 아쉬운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게 욕을 할 근거가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강철이 그렇게 떠난게 아쉽고 섭섭하 다면 충분히 이해를 하고도 남음이 있지만 욕을 한다는 소리에 는 전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강철이 그렇게 욕먹을 짓거리를 했다면 앞으로 FA자격이 되어서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선수에 대해서 어떤 소리를 하는지도 지켜 보렵니다. 선수의 연봉이 아직도 이정도 수준이라는 점을 아쉬워 야할 판국에 겨우 같은 계열 농구팀 선수 연봉의 1/2에도 돈 쳐발 랐다는 소리가 들리는 판국에는 과연 한국프로축구 선수 가치가 겨우 그정도인지 의아심만 나올따름입니다. 대구구장에 프로팀이라... 01/06/03 00:57 | 조회수 246 양원석 통합검색 일단 대구분들께 죄송합니다만... 지금 새로 지어진 대구 경기장을 홈팀으로 창단작업을 한다면 저라면 현실성 없다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너무 시에서 멀어요. 서울로 따지자면 FC서울팀이 의정부나 성남까지 가야 하는 상황과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구'팀이라 부르기도 뭐할 뿐더러 팬들로서는 너무 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성남, 부천, 안양, 수원이라는 근 수도권 팀들의 경우 서울에서 찾아오는 팬들이 적은편은 아닙니다만. 그들이 매번 가기에는 솔직히 벅찬 편이라는 것은 사실 아닙니까? 간단히 산술 계산적으로 말해서...저 옛날에 목동 가려면 왔다갔다 차비 2000원(지금은 올랐으므로 2400원)에 경기장 입장료면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수원까지 가려면요? 전철비 600+사당에서 수원공설운동장까지 가는 직행버스비+입장료 해서 5천원 넘어가는 돈이 깨지더군요. 이러다 보니 자주 가기엔 벅찬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홈팬들이 되야할 대구 시민들도 접근하기가 약간 괴롭다면 과연 경기장 꽉꽉 채울수 있을까요? PSG팀이 월드컵 끝나고 홈 구장인 빡끄 드 쁘랑스에서 생드니로 옮길때 PSG팀의 서포터들이 반대한 가장 큰 이유가 "생드니까지 경기보러 가라고?" 였습니다. 대구의 경우는 그러한 문제점이 있어서 프로 구단이 창단된다 하더라도 지금 새로 지은 구장을 활용하는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니폼니쉬에게 개인적으로 들었었는데... 01/07/11 09:44 | 조회수 420 양원석 통합검색 한국 프로팀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라는 질문을 개인적으로 한 적이 있었죠. 그때 하시던 말씀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2부리그 상위권은 된다" 그래서 곧바로 재 질문을 "그럼 잘하는 팀은 1부리그 중하위권까지 가능한가?" 거기에 대한 답변 "아직 거기까지는 아니다" 그리고 작년 말 김호 감독님에게 비슷한 질문을 하셨을 때의 김호 감독님의 답변. "3년전과 비교하자면 한국 프로팀의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예전 같으면 일본 상위 팀하고 붙는다면 언제든지 이길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3년간 경기력이 떨어진 거에요. 2001 시즌의 목표는 경기력 향상으로 잡고 있습니다. 아시아 클럽컵 우승하고 세계 클럽컵 우승하려면 경기력부터 올려야 하니까요" 이정도면 여러분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되었을 듯 합니다. 니포 감독님은 한국 프로축구팀이 스페인 중위권이라는 이야기 한적 없는데...-_-; 경기장 상단은 가파를 수 밖에 없습니다. 01/10/20 02:26 | 조회수 164 양원석 통합검색 위험하다고 할 정도로 가파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파른거 싫어하신다면 경기장 가서 경기 보는거 포기하십쇼. 경기장 상단으로 갈수록 경기장이 가파를 수 밖에 없는 것은 그 이유가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의 눈은 먼것은 잘 안보입니다. 물론 시력 2.0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분들이라고 100M 넘게 떨어진 곳의 별별 것들이 다 보일까요? 물론 불가능이죠. 이런 것을 정리해 놓은 표가 있는데...이거 경찰이나 탐정계에서 많이 쓰입니다. 이 기준은 뭐냐면 시력 1.0인 사람의 물체 판별력이라는 거죠. 즉 시력 1.0인 사람이 50M떨어진 사람의 경우 눈을 볼 수 있다는 것. 뭐...대략 이런 식으로 표가 이어지는데... 400M면 '발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게 축구를 비롯한 육상경기의 포인트죠. 즉, 400M안에만 들어와 있다면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의 '발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거 아주 중요하죠. 경기장에 들어와서 해당 경기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것을 못본다면 경기장 올 가치가 있겠습니까? 때문에 어떠한 경기장이던 간에 이러한 기준에 맞춰서 경기장을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경기장에 관중을 많이 수용하려면 경기장 층을 높여야 하죠. 그러나 경기장 층이 높아지면? 지금 당장 종이에 자 대고 경기장 스탠드 만들어 보세요, 관중 많이 들어가려면 경기상 스탠드 길이를 길게 해야합니다. 그러다보며느 400M는 어느새 훌쩍 뛰어넘습니다. 그걸 해결하려면? 간단합니다. 유클리드 기하학 정의에 따르면 그 400M안에 들어가게 하려면 '원'을 비롯한 '곡선'을 사용하는 것 외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경기장 내에서 어느 위치에 있더?顫? '400M안쪽'이라는 조건 만족시킵니다. 그러나...이러한 '곡선'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바로 JWSEO님과 이지현님이 말씀하신 '위로 갈수록 가팔라진다'는 것입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런 현상 안일어나게 하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경기장 관중수가 작아지면 됩니다. 포항이나 광양처럼 수용인원 2만 안쪽의 '아담한' 경기장이라면 굳이 경기장 좌석을 위로 올라갈수록 가파르게 만들 필요도 없이 '400M조건'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가파른 2층 좌석은 경기장 크기가 커지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다만 그만한 안전대책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런 것은 '결점'이라고 지적할 것도 아닙니다. 되려 2층, 3층이 가파르지 않고 완만하다면 '젠장 꼭대기 관중들은 전부 망원경 필수 지참, 또는 경기장 스크린만 뚫어지게 봐야 한단 말이냐!' 라고 결격사항이 될 수 있겠지요. 경기장 설계하는거 절대로 주먹구구식으로 하는거 아닙니다. 경기장 꼭대기 경사는 가파를 수 밖에 없어요. 되려 지금 월드컵 경기장들의 경사는 그렇게 가파른 편이 아니란 말입니다. 유럽의 여러 경기장들 중에서 대빵 큰 경기장들의 경우 한국의 수원이나 울산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가파른 곳도 많습니다. "경기장 경사가 가파르니 그에 대한 안전대책은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주장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가파르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관중들이 경기 더 잘보라고 한 겁니다. 설계자 입장에선 정말 '눈물을 머금고' 그렇게 설계를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축구를 보러 간 경기장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의 발 움직임을 비롯한 움직임을 못보는 사각지대가 있다면 그 경기장이 '좋은' 경기장이겠습니까? 가파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그건 모든 경기장에서 어쩔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한 겁니다. 사람의 눈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그 한계 안에서 모든이들을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인거죠. 경기장 가파른거 싫다면 구장 작아지면 됩니다. 그러나 일정인원 이상을 수용하려면 단일 각도로는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답변] 다보는 국대 출신입니다. 02/07/15 13:14 | 조회수 303 양원석 통합검색 지난번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도 출전했더군요, 등번호 7번인가? 8번인가로... 청소년 대표도 당연히 거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그건 또 자료를 찾아봐야 정확한 답변을 해 드릴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올 3월에 연습장 찾아가서 봤을때에도 일요일 골 처럼 골키퍼 앞에서도 힘들어가지 않고 가볍게 골 넣는 모습에 감탄하고 코칭스탭들이 "재 큰 물건입니다"라고 해서 기대치 만빵이었다가 아디다스컵때 약간 부진해서 걱정했었는데 지금 살아나서 위력을 발휘해 주고 있군요. 다만...이놈의 비탈리가 올 시즌 포기에, 곽경근까지 팔에 깁스...-_-; (경기장 들어갈 때 만났는데 팔에 깁스를 했더라구요...-_-;) 아마 당분간 부천은 다보를 최전방에 박아놓고 뒤를 윤정춘이 받치고 이원식을 비롯한 발빠른 선수들을 총동원해서 그때그때 끌고가는 공격진이 될 듯 싶습니다. 어차피 미들에서 김기동-이을룡이 뒤에 서 있고...김기동이야 원래 약간 뒤로 쳐지고 이을룡이 좌우를 다 다니고, 남기일이 공격쪽에 치우친 미들이라면 최문식은 전통적인 패스메이커형 플레이메이커랄까요... 이런 부천의 미들라인을 보면 포지션이 없이 김기동을 뒤로 하고 나머지 3명이 전부 공격에 가담한다고 보면 맞긴 하지만요... 그래도 부천이 좋은점이라면 박철-이임생 이라는 1991 청소년 멤버때의 2스토퍼 라인이 완전히 물이 올랐다는 겁니다. 이게 길게 봐야 내년까지일텐데...그 안에 우승 못하면 수비라인 재건은 상당히 어려울 듯 싶습니다. 최거룩도 좋은 선수이지만 중앙 2백 라인은 웬만한 노하우와 능력 가지고는 안되는 일이니까요. 거기다 이임생의 활약은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게 이젠 공격가담에서 기존과는 다른 과감함도 많이 보여주더군요. 어제 경기에서도 갑자기공격으로 올라오더니만 중거리 슈팅까지 한번 했습니다. 박철도 가끔가다 공격으로 공을 몰고 나오는데 이날은 두번 몰고 나왔는데 한번은 성공(패스까지 연결됨), 한번은 실패했지만 두명의 백이 이렇게 기회가 되면 몰고 온다는 것은 한국에선 보기 드문 일이었던 것은 사실이지요. 상대편인 전남의 김태영 선수도 몇번 그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패스가 정확한 곳으로 가지 못해 전남의 공격이 이어지지 못한 점에 비한다면 부천의 2백은 이점에선 훨씬 나았습니다. 부천이 지난 아디다스컵때까지는 팀을 정비한 것이라고 봐야 할지... 정규리그 들어오자마자 옛날 니포축구의 위력적일 때를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때보다 수비도 더 탄력적이 되면서 기존의 짜임새있는 미드필드와 함께 어울어지니 상대로선 아주 곤혹스럽겠더군요. 비탈리가 빠져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보라는 확실한 붙박이 공격수가 나온 만큼 1996년처럼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쉽게 지지 않는'축구를 다시 한번 보여줄 것 같습니다. 전북도 괜찮은 축구를 보여준다니 니포감독이 4년간 국내에 있으면서 코칭스탭 둘은 확실히 잘 가르쳐 놓고 간 것 같습니다. 아...도현님 저는 외국인선수들과 이야기 할땐... 02/08/19 03:27 | 조회수 245 양원석 통합검색 말이 통하는 한 영어로 합니다 ^^: K리그 전야제에서 저와 이야기를 한 것은 신의손, 다보 이렇게 둘입니다. ^^; 신의손의 경우는 아래처럼이었구요... 다보에게는 "이번 시즌에 몇골 넣고 싶냐?"니까 '지금까지 넣은 만큼...이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은 많이 넣어서 득점왕 하고는 싶다"라는군요. 다보와는 말리 대표팀 이야기를 좀 했지만 곧바로 선수소개가 이어졌고, 선수소개가 끝난 뒤 약간의 식사타임 뒤 선수들은 곧바로 숙소로 갔기 때문에 더 이야기는 못해봤죠 ^^: 외국인 선수들 중 한국에 오래 있던 선수들은어느정도 우리말을 하긴 하지만 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버트 할리나 이한우씨처럼 아주 잘하는 선수들은 없지요 ^^; 인사말하고 경기중에 꼭 필요한 말 정도만 배웠다고 보시면 거의 정확할 듯? 한국에 오래 있던 샤샤, 마니치, 마시엘 정도라면 약간의 의사소통은 가능하겠지만요. [잡담] 지역 연고에 대한 잡담 98/07/07 21:01 | 조회수 181 김낙원 통합검색 기억도 희미해지는데... 인천방송이었던가 스포츠 TV였던가는 모르겠는데, 대전 대 '어딘가' (정말로 오래된 일도 아닌데 기억도 안 납니다.) 의 경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제 동생이 갑자기 TV 앞에 나타나더니 묻습니다. "오빠, 어디 대 어디야?" "아... 대전 대 XX" "대전이 어디냐니까?" "대전이 대전이야." "그거 말구, LG냐 삼성이냐 하는 거 말야" 이쯤 되니까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물론 제 동생은 국대경기도 안볼 정도로 축구에는 관심이 없긴 합니다만... 그 기업명을 쓰는 악습이 그렇게 사람의 머리속에 철저하게 들어박힐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나중에 제 동생이 어머니에게 "저긴 여기저기에서 돈내서 만든 '짬뽕팀'이야." (맞는 말이죠. ^^) 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저는 '대전'이란 구단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니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 (이게 실은 정상인 것 같지만...) 동생에게 먹히지도 않는 '지역 연고' 타령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듣자니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가 TV 토론 중에 '부산 연고 축구팀을 아느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못했다더군요. 그 후보가 누군지 알고 싶은데, 아마 그 사람도 야구팀이나 농구팀을 물어 봤으면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명색이 시장 후보라는 사람이, 그것도 작년 3관왕에 관중 동원 2위인 구단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우리나라 프로 축구의 현실인 겁니다. 예를 들어서 그럴싸하게 경기장을 꾸며서 프로 축구를 엽니다. 그런데 그 동네 사람들은 "우리 동네에 프로축구팀이 있나?" 식의 반응을 보인다고 하면, 그 구단의 흥행은 말짱 꽝이 되는 것이죠. 시장 후보란 사람이 그럴 지경이라면, 일반 시민들, 특히 이주가 잦은 우리 나라 시민들이 오죽하겠습니까. 창원은 연고구단이 없음에도불구하고 자주 축구 경기가 열리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부산 대 안양의 유랑경기를 한다고 칩시다. (부산 홈일 때) 아시다시피 창원에는 LG그룹 계열사 사업장이 많습니다. (대우도 있기는 하지만 LG에 비하자면 매우 적습니다.) 지역연고의 관점으로 친다면야 당연히 이 경기장 안에는 부산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은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 경기장에는 웬 넥타이를 낀 (아닐 수도 있겠지만) 한무리의 사람들이 몰려와 앞에 리더의 제어에 맞춰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LG'를 외치는 겁니다. (안양도 아니고...) 이것은 유랑경기에서는 흔히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런 건 심지어 연고지에서의 경기서도 상당히 자주 보이는 광경입니다. 기업명을 쓰기 시작한 건 실업 스포츠의 활성화가 원인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때 프로리그를 급조하면서 실업팀들 중 일부를 올린 게 오늘날의 '기업 연고'의 기원인 겁니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철저한 지역 연고로 (광역 연고제도 있겠지만 우선은 홈구장을 굳히고 영호남 지역대결을 이용한 덕도 있습니다.) 기업 연고에 크게 연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광주' '전라남도'라는 지역명에 '해태' '타이거즈'라는 이름을 하나 덧붙인 것이겠지요. 축구는 시작할 때부터 지역 연고가 없었습니다. 사실 프로축구는 시작이 세미프로였기도 하지만 실업이나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포항제철, 현대 등 일부 구단은 어느 정도 '연고지' 의 틀을 잡아갔고 실상 지금 연고지 관중 동원에서 화려한 성적을 내고 있는 곳들은 동원표의 영향도 있겠지만 연고지를 일찍부터 굳힌 구단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 연고가 유지된 이유는 막대한 광고 효과임이라는 것은 만인이 아는 것입니다. 일본이나 유럽식대로 예를 들어 '안양 LG'에서 구단명은 '안양' 이고 LG는 스폰서 자격이 된다면 그것은 일부의 광고 효과 정도입니다. 그러나 '안양 LG'가 아닌 '안양에 있는 LG 치타스'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벌써 관중들이 거부감 없이 기업명을 연호한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차이인 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기업명을 선호한 것이고, 입에 붙어온 것이죠. 그러나 지금은 IMF 시대입니다. 광고랍시고 1년에 100억원대의 적자를 눈감아 주기에는 어려운 때입니다. 이 적자 최소화의 방편은 우리 나라의 현실에서는 일단 관중 수를 늘리는 게 관건입니다. 경기당 3천명의 관중만 더 들어온다 치더라도 1년으로 따지면 최소 35경기에 10만명, 흥행 수익으로 따지면 5억원을 넘는 효과입니다. 관중수를 늘리는 방편 중에 지금 제일 간단히 할 수 있는 게 지역연고제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부산시민중 대우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면 (저는 부산 사람이 아니라 모르는 일입니다.) '부산'이란 구단은 좋은데 '대우'라서 싫다, 이런 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업 연고는 흥행 면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이제는 지역 연고를 굳힐 때가 된 것이죠. 얼마 전 천안 일화가 일화의 퇴출로 인해 천안 통일로 이름을 바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 내심으로는 그냥 '통일'이란 기업명도 홍보의 필요성도, 지명도도 없는 만큼 빼버렸으면 했는데 지역 연고의 정착은 그만큼 지연되는 것일 겁니다. 그나마 연고지에서의 인기도 별로 없는 천안이니만큼 내심 기대를 했는데 말이죠. 많은 모기업들이 포항제철의 예를 따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잡담] 프로클럽이 생겨야 하는 지역. 98/08/21 15:52 | 조회수 211 김낙원 통합검색 프로축구를 보다 보면 왜 이 지역에서 프로축구클럽이 생기지 않는지 의심스러운 지역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서울. 이건 사실 KPFL의 잘못이 크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용 구장을 짓고서라도' 구단을 만들겠다는 움직임이 없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잠실 보조구장과 효창구장은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 골칫거리입니다. 어떻게 만들어놓기는 했는데 시설 등의 문제로 제대로 된 활용이 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제 생각에는, 효창구장 부지에 2만명 수용 규모의 전용구장을 만들면 상당히 성공적이지 않을까싶습니다. 교통문제는 5호선 공덕역과 국철 남영, 4호선 삼각지 역에 셔틀버스를 돌리는 정도에서 해결이 되고 더구나 앞으로 6호선이 생기므로 큰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두번째가 창원과 구미, 특히 창원은 연고클럽이 있는 지역에 비해 그다지 적지 않은 경기수를 소화하면서도 매경기 1만명 이상수준의 관중동원을 냈고 구미는 아디다스컵에서 최다 관중을 낼 정도였으니 성공이 어렵지 않으리라 봅니다. 세번째가 춘천과 강릉. 일단 강릉의 경우 흥행성은 전주보다 못할 게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춘천도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철잔디 경기장이 있다 하니 좋은 지역 아닐지. [기사] 중학생이 프로 드래프트 지원 98/11/18 15:39 | 조회수 206 김낙원 통합검색 스포츠서울에 난 기사입니다. 우리 나라 스포츠의 최대 병폐 중 하나였던 학원 스포츠 체제가 점차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각 구단에서 유소년 클럽을 좀더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면 이렇게 위험 부담을 안아가며 드래프트에 지원할 필요는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군을 시작으로 대학 갈 필요 없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한국 스포츠가 되기를 바랍니다. (스포츠란에서 김영희(아벨리제)님의 게시물을 보고 직접 퍼다 올리게 되었 습니다. 김영희님께 감사드립니다.) pr 출력을원합니까?(Y/n) PRINTER/CAPTURE 를 준비하고 ENTER 를 누르세요 일 시 : 19981118 145010 제 목 : 중학생이 프로드래프트 지원 최초의 중학생 프로지망생. 강원도 태백시 황지중 3학년에 재학중인 정창근(15)이 드래프트 마감을 하 루 앞둔 지난 16일 지원서를 접수시켰다.정창근의 드래프트지원은 그의 재능 을 일찍 눈여겨 본 안양LG구단측에서 적극 권유,접수까지 맡아한 것이어서 그의 잠재력이 더욱 궁금하다. 83년생인 정창근은 황지중1학년때인 96년 교내 축구부에 입단하면서 축구 를 시작했다.안양LG를 거쳐 97년 부천SK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황지중 김상진 감독(34)이 축구부감독을 맡으면서 일찍 그의 재능을 알아보았다.그의 재능 이 바깥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98나이키 프레미어컵 유소년대회 전국예선.정 창근의 황지중은 강원도 대표로 출전했다.우승은 마산중이 차지했지만 정창 근의 실력을 눈여겨본 마산중 정순갑감독이 정창근을 보강선수로 발탁,동아 시아대회를 거쳐 프랑스에서 벌어진 세계대회까지 출전시켰다. 165cm 60kg의 체격을 갖춘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와 돌파력.98나이키 프레미어 유소년대회에서는 레프트 윙으로 활약했다.같은해 중고생을 대상 으로 하는 대한체육회 선발대회에서도 고등학생을 물리치고 선수로 뽑힌 그 는 중고축구계에서는 이미 소문난 "축구신동"이다. 일찌기 부모를 여의고 형 정동근(18)과 생활하고 있는 그는 안양LG가 그의 재능을 직접 갈고 닦겠다고 발벗고 나서고 황지중 김상진감독이 가난한 환 경을 고려,마음껏 기량을 닦을 수 있도록 동의함으로써 드래프트 신청을 한 것이다.현재 구리의 안양LG숙소에 머물고 있는 그는 대성 가능성이 무궁무진 해 성장이 주목된다. [정가연기자.what@] **끝** (스 포 츠 서 울 구 독 신 청 721-5555) 잡담] 성남의 종합운동장들. 98/12/30 19:11 | 조회수 169 김낙원 통합검색 서울공항 때문에 지금 중원구에 있는 것 말고도 분당 쪽에 새로 짓는 제 2 종합운동장도 조명탑을 설치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군쪽에서 막는다나요... 그렇다고 제 2운동장이 완공될지도 불투명하고... 개인적 생각으로는 오히려 대구 쪽이 현실성있어 보입니다. 물론 그때쯤이면 천안시에서 땅 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16개 도시 중 탈락된 곳은 포항 빼고는 다 지금 보면 납득이 갑니다. [잡담] 최용수의 이적에 대해. 99/01/02 15:14 | 조회수 255 김낙원 통합검색 일단 최훈옥님의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 프로에서 떠난지 2년이 넘은 선수를 바로 보낼 수는 없지요. 실제로 그 기간 최용수 선수의 기량은 사실상 하향곡선을 그었고요. (그나마 타 병과에 비해서 그 속도가 늦다는 게 다행입니다.) 아시는 대로 유럽의 리그는 9월에 시작합니다. 이때 맞추어 이적팀에 제대로 적응시키는 것이 (나카타도 이 시기에 갔습니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시점은 99년, 혹은 2000년 후기 리그 시작 전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예선 전인 내년이 좀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는 22세가 넘는 최용수는 걸림돌이 생길 공산이 큽니다. [잡담] 스포츠서울의 기업명 표기. 99/01/22 22:05 | 조회수 189 김낙원 통합검색 대체로 중앙 일간지 중에서는 조선, 한겨레, 최근 중앙 정도가 지역명을 쓰고 있고 (왜그런지 몰라도 동아는 지역명을 쓰다 지금은 기업명을 쓰는 것 같습니다. 하기야 중앙도 97년에는 지역명을 쓰고 있었으니 모를 일이 지요.) 스포츠지 중에서는 옛날에는 일간도 지역명을 쓰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서울만이 지역명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농구면에서, 타지는 '창원LG' 식으로 첫 언급에서는 지역명을 병기하지만 서울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서울의 기업명 사용이란 무슨 이야기인가? 재미있게도 야구면, '삼성 라이온즈'의 연수 기사였습니다. 거기에는 분명히 '삼성 블루윙즈'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야구부 기자이니만큼 이런 문화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것은 그 구단 내에서 (물론 삼성의 경우는 비슷한 스타일의 LG와는 달리 각 스포츠단의 운영주체가 다릅니다. 수원삼성 구단도 독립법인이 아니죠.) 지역명에 대해서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반증합니다. 또한 스포츠지의 경영에 대해 서는 더욱 할말이 많죠. 대체로 지역명을 사용하는 쪽일수록 축구 기사를 중시합니다. (스포츠 비즈니스지에 나왔더군요.) 안양 LG 구단이 'LG 스포츠' 소속인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안양'이란 타이틀을 떼어 버린다는 것은 절대 기분 나쁠 일입니다. (더군다나 국내 유일의 월간지라는 베스트 11조차 기업명을 당당하게 쓰고 있습니다.) p.s. 밑의 것의 'LG냐, 안양이냐' 하고 벌이는 논쟁 때문에 써봤습니다만, 둘다 애매하다면 '치타스'라고 해버리는 편이 무방할 듯 싶습니다. p.s.2. 축구는 야구나 농구와는 다른 스타일입니다. 연고지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뿌리이죠. 이런 면에서, 사실은 96년에 연맹이 세 구단을 서울 밖으로 몰아낸 것도 축구다운 행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잡담] Re:17229 돔구장에 대해. 99/04/07 18:28 | 조회수 104 김낙원 통합검색 물론 정몽준 회장의 그것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사실 뚝섬에서 상암동으로 감으로서 현대에 무언가 떨어진 게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지요. 건설권은 삼성 컨소시엄에 갔고 (우습게도 삼성물산은 또 현대측에 있었죠.) 물론 서울시가 붙잡고 있는 한 현대측에 임대 사업이라든가 이런 게 넘어갈 리는 없습니다. 오히려 후에 야구장으로 남을 뚝섬돔이, 그것도 주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데 미친 축구인들의 반발이 더 크게 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대와 LG의 관계는 좀 다르게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실제로 이번 상암동 입찰 에서 LG가 현대 컨소시엄측에 가세한 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뚝섬돔이 주경기장이 아니기만 했어도 (최초 방안은 잘 알려져 있지요. 주경기장은 잠실이고 뚝섬은 긴급용도였습니다.) 그렇게 큰 반발이 있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축협 자체가 현대 사람들로 꽉 차 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축협만으로는 아무 일도 하기 어려운 것이니까요. 개폐식 돔의 경우 물론 온도 문제는 크지 않습니다. 특히나 뚝섬돔의 경우 설계상으로 최대한 열었을 때는 현재 있는 대부분의 종합경기장과 비슷한 커버리지로 엄청난 개방성을 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돔구장이기 때문에' 잔디 생육에는 엄청난 약점을 지니게 되고, 특히나 굳이 천연잔디를 사용할 이유가 없는 야구가 주용도이므로 아무래도 필드에 큰 신경을 썼을 리 만무합니다. 부산의 경우 더 큰 문제인데, 열린 면적이 작아 밀폐와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물론 루프의 막의 소재라든가 구조로 개선은 가능하나 아무래도 일반적인 경기장에 비해서는 약점을 가지게 됩니다. (1월달에 보았는데 현재는 루프의 철골조만 올라간 상태였지만 그 구조로 보아 꽉 막힌 소재임이 확실합니다.) 미국에서도 야구장에서 축구를 하는 일은 없습니다. (MLS는. USISL의 경우에는 확실치 않군요.) 단지 미식축구를 하는 곳은 있습니다만, 뚝섬돔 같이 두 인기 스포츠를 겸용하려 하는 곳은 없습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축구도 여름 스포츠 아닙니까.) 암스테르담 아레나의 경우 돔으로 보지 않는 이유는, 그 천장의 유리 부분을 '열어 놓는 것'으로 본다는 점인 것으로 압니다. 무엇보다도 천연 잔디를 본위로 한 경기장이기 때문에 다른 돔경기장과는 다르게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제비용면에서 암스테르담 아레나나, 혹은 어떤 형태의 돔경기장도 일반적 경기장에 비해 불리합니다. LG의 뚝섬돔의 경우 1조원을 공사비로 잡았다는데, 이것은 5만명 수용규모의 축구장과 야구장을 각 2개씩 짓고도 남는 돈입니다. 특히 돔경기장이 일반 경기장에 비해 갖는 우위가 명백하지 않은 상태에서 7천억원 이상의 추가 부담을 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잡담] 경기장 현실도 그렇지만. 99/04/11 17:39 | 조회수 110 김낙원 통합검색 뭐 하려면 못하겠습니까. (안양 대 울산의 창원경기였던가요. 진정한 수중전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 작년의 경기 말입니다.) 광양도 우천연기를 할 때가 있지요... 야구 얘기긴 하지만 작년에 나고야돔에서, 돔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된 경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천안처럼 연고지가 확립되지 않은 곳, 구미같은 유랑경기가 있는 곳은 우천중 경기는 사실 흥행에 심각한 악영향일 수 있다고 봅니다. [잡담] 한국 올스타 일본 경기. 99/04/23 20:05 | 조회수 290 김낙원 통합검색 K-리그의 올스타라고 하면 일본인들이 아는 이름 - 홍명보, 김도훈, 황선홍, 이상윤 - 등은 모두 빠진다는 이야기가 되죠. 대신 정광민, 안정환, 윤정환, 박성배 등 약간 생소한 이름이나 - 이들은 일본에 이름을 알릴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 혹은 아무리 봐도 일본에 있는 애들 이름값에는 어림도 없을 듯한 (실력은 다르겠지만) 마시엘, 싸빅, 무탐바, 샤샤같은 선수들이 등장한다는 이야깁니다. 뜰 가능성이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밑의 분들 말처럼 KFA 투어를 한다든가 하는 식이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니면 K-리그 투어도 좋습니다.) [잡담] 안양 LG의 연고... 99/05/07 13:25 | 조회수 127 김낙원 통합검색 아직 어느쪽이 우리 팀인지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이니 할말이 없죠. (특히 분통터질 수 있는게, 보통 원정팀이 흰 옷을 입게 되는 일이 많은데, 이것을 보고 흰색 옷이 홈팀인 줄 아는 사람이 대단히 많다는 겁니다. 야구와의 차이에서 벌어지는 일이죠.) 그리고 치어리더가 아직 있는 것 같은데, 서포터 쪽에서 파도를 띄우면 그쪽에서 씹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물론 이 치어리더는, 파도를 띄울 재주도 없는 사람입니다... (남자니까 응원단장이라고 해야 하나?... 뭐 전남전의 중계에서는 잘 보지 못했습니다만.) [ ] 안양 LG 중국 원정 99/06/15 15:16 | 조회수 212 김낙원 통합검색 제 2회 LG배 축구 출전차 중국에 나간 안양LG의 경기 결과입니다. (출처는 당근...(일라나...) http://www.lgcheetahs.co.kr ) 1차전은 11일 18:30 선양에서 있었던 선양 하이스와의 경기입니다. 안양LG치타스는 6월 10일(목) ∼ 6월 18일(금)까지 8박9일간의 제 2회 LG배 친선경기 일정 중 첫 방문지인 중국 심양에서 6월 11일(금) 18:30 중국 甲A 9위팀 "심양 해사"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심양 인민체육장에서 중앙TV(CCTV-5)와 요령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치러진 본 경기에서 안양LG는 후반 35분 99드래프트 1순위 진순진 선수가 득점, 1:0 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35분 36번 Victor선수가 오른쪽 터치라인에서40m가량 돌파 후 센터링한 볼을 22번 진순진 선수가 오른발 인사인드 강슛, 득점을 올렸다. 15,000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본 경기의 식전행사로 군무(북춤) 공연과 군악대 연주 등이 실시되었으며 대형 축하 애드벌룬 4개와 환영 플랭카드, 막대풍선 응원 속에서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으며 안양LG는 주로 신인 선수와 2진급 선수들을 기용하여 전력을 점검하기도 하였다. 물론 Victor는 빅토르 샤카입니다. 그다음이 14일 7시 30분 베이징 구어안과의 경기 결과입니다. 6/14(월) 19:30 북경 공인체육장에서 펼쳐진 제 2회 LG배 韓·中 친선 축구대회 2번째 북경 경기에서 안양LG치타스는 북경 국안팀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15분경 먼저 선취점을 허용한 LG는 37분경 아크 정면 20m지점에서 정광민의 패스를 받은 유상수 선수가 달려들며 오른발 강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끝낸 LG는 후반 5분 교체 투입 후 1분만에 김학철 선수의 센터링을 받은 진순진 선수가 헤딩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공격 주도권을 쥐며 상대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였 습니다. 지난 6월 11일 심양 해사팀과의 경기에서 1: 0 결승골을 기록한데 이어 금일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한 진순진 선수는 앞으로 6개월간의 허리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떨치며 LG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광고 삭제 ... 안양LG는 6/17(목) 上海에서서 신화팀과 경기를 가진후 6/18(금) 오후 14:40 OZ3345편으로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다음 경기 -------------------------------------------------------- 순 일 자 시 간 상대팀 현재 성적 상대전적 상대전적 (98년6월)(99년2월) -------------------------------------------------------- 1 6/17(목) 18:30 상해신화 甲A 2위 1:1무 ---------------------------------------------------- [잡담] 서울 연고 스토리. 99/08/19 15:17 | 조회수 189 김낙원 통합검색 휴식기에는 어김없이 찾아오곤 했던 문제지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LG, SK, 일화가 정말로 서울을 원하는 것일까?" 정말로 순수한 의미에서 서울 이전을 원한다면, 한번 팀명에서 그들의 이름, 즉 LG, SK, 일화를 빼라는 조건을 걸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해서라도 서울 연고를 얻겠다고 하면, 그때는 주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잡담] 연고 이전의 문제 99/09/03 14:50 | 조회수 171 김낙원 통합검색 전번에도 쓴 바 있지만, 이왕 정한 연고지 (게다가 천안일화의 경우 모교(통일교)가 천안-아산과 각별한 관계가 있다고 하지요.) 에 정착 노력도 부족했던 구단들이 프로축구 열기에 편승해 공짜로 얻으려는 나쁜 심보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중 한구단은 98년 팀 해체를 심각하게 고려했었다죠... 쯧쯧...) 시장성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볼때 (부산 구단의 경우 17년간 줄곧 부산에서, 어쨌든 자리를 지켜왔고, 그외에 관중 열기가 좋다는 수원, 포항, 광양, 울산 모두 그런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이들이 과연 황금시장 후보에 올라 있는 서울, 강릉 등을 황폐화시키지 않을 수 있을까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어쨌든, 천안일화의 강릉이전, 부천SK와 안양LG의 서울 이전은 모두 반대입니다. 정 들어가고 싶으면 연맹에 기금 잔뜩 내고 기업 이름 빼고 들어가라지요. 그러고도 들어갈 거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하겠습니다만... p.s. 안양이 과연 안양공고를 버릴 수 있을까... [잡담] 수퍼클럽 이야기. 99/09/16 16:08 | 조회수 286 김낙원 통합검색 우선 서정원건은 언급하지 않고요. (하이텔서는 신경 안쓰는 듯하지만 나우에서는 지금도 큰 화두입니다.) 물론 투자하는 클럽은 중요한 존재입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10개 클럽이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은 드래프트제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투자하는 곳이 수확을 거둔다... 어느 무엇보다도 공평한 일이죠. 다만 수원 블루윙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요즘 배구계와도 약간 관련이 있는 듯한데 '너 혼자 다해먹냐'일 것입니다. 예컨대 외국의 수퍼 클럽이라고 해도 맨유가 있으면 아스날이 있고 바르셀로나가 있으면 레알 마드리드가 있는 식이라 지금 수원과 유사한 '천하무적'은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20라운드에서 승점이 46이고 득실차가 +23이면 (이에 보태서 2위가 승점 +4라면) 좀 심각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재작년-작년의 갑A의 대련이나 작년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처럼 리그에 위협이 될 정도의 독주체제를 갖추는 수준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물론 수원 구단의 투자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수원에 그나마 경쟁이 될 만한, 안양이나 (에릭은 70만달러짜리.) 포항, 울산, 그 정도밖에 실은 없는데 그들이 지금도 뜨뜻 미지근한지라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양... 서정원을 영입한대서, 그리고 외국인 영입에 10억원 이상을 써서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서정원 건은 그렇다 치고 올초 부천과의 트레이드가 완전히 실패로 끝난 게 아쉽습니다. 이제 울산이 돈 좀 쓰려 하는 것 같은데 유상철 영입 말고 다른 방면으로 진취적으로 나가면 성공하리라 봅니다.) p.s. 부천 마지막 거 핸들링 맞을 걸요... 저도 TV로 봤습니다만... [잡담] 천마구단의 투자... 99/10/05 14:42 | 조회수 203 김낙원 통합검색 3연패 시절 주름잡던 선수들 보면 정말 화려하다고밖에 할 수 없지요. 그중에서는 우리나라 외국인 중 통산 양대 스타에 들만한 사리체프도 있고 (지금 우리 나라의 외국인 선수가 누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유독 사리체프만큼은 기억합니다.) 고정운도 있었고 실제로 고정운 선수는 당시 우리나라 스포츠를 통털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지위에 오르기도 했지요. 다만 천마구단이 (지금은 천안도 아닌 것같고 그렇다고 일화라고 불러주기도 싫군요...) 비난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유랑기질'이 아닐런지요...96년에 서울에서 쫓겨난 3개구단 중 안양은 비교적 (그나마?) 자리를 잡은 듯하지만 부천과 천마는 여태껏 정착과는 인연이 먼 행보를 밟아 왔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두 시측의 과거 행적도 엉망이라고밖에 할 수 없고요.) 개인적인 생각에 그나마 천안에 뿌리박을 마음도 별로 없었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물론 전력 투자는 대단했지만, 반응을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우리 동네 선수들'이란 인식이 필요했을 것이고, 이것을 등한시한 것으로 비친 문제가 지금의 연고지 사태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예컨대 前 서울 3구단 중 부천은 거의 모든 홈경기를 목동에서 붙박이로 했고 안양은 97년부터 안양에 묻기 시작했지만 천마 구단은 그런 면에서 많이 부족했지요. p.s. 그래도 '명가재건'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은 천마 뿐이라고 저도 생각하고요... [잡담] LG스포츠의 고졸 스카우트. 99/11/08 01:25 | 조회수 291 김낙원 통합검색 LG라는 말을 쓰기는 좀 거북스럽지만 분명히 안양 구단의 주체는 LG스포츠이니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고졸 붐이 부는 야구계입니다만 유망주를 고교에서 빼오는 스카우트는 사실상 LG트윈스의 김재현이 최초입니다. 우습게도 이것도 연대가 상대였는데, 국경을 넘나들며 한마디로 별 짓을 다 한 끝에 스카우트했다고 합니다. 그뒤 야구계에서도 고졸 선수 스카우트의 중요함을 깨달았는지 신인 지명을 보면 고졸 우선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서 지명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야구계는 지명 후 대학 진학을 시킴으로서 대학야구와의 충돌을 회피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나라 대기업계의 축구단과 야구단의 스카우트 스타일을 보면 재미있게도 상당히 공통점이 많지요... 수원이 2군을 최초 창설한 것은 삼성 라이온즈가 야구 최초 2군을 일본 제도에서 도입한 것과 연결이 되고... 안양과 같은 계열인 LG 트윈스는 고졸 스카우트를 활성화시키고 2군을 유스 개념으로 확대하고... 하여튼 재미있습니다. 이천수도 안양에 입단해서 한국 축구계에 유스 클럽이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프로의 문턱도 좀 낮아질 필요가 있을 것 같거든요... [잡담] 고려대여... 당신들이 대학인가. 99/11/10 11:39 | 조회수 217 김낙원 통합검색 일설에 따르면 이천수의 고대진학 조건에는 'J-리그 이적 보장' 외에 'K-리그로는 보내지 않겠다'라는 게 끼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안양 고졸 건하고 맞물리는 것 같은데, 과연 고려대, 당신들이야말로 아마추어를 자부하며 도덕성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특기생 스카우트의 비리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굳이 걸고 넘어지지 않을 뿐 모두들 대학 측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 없는 터에, 무슨 생각으로 한국 축구의 대들보인 프로 리그의 판을 깨려 하는 것인지, 프로 없이는 대한민국 축구가 존재할 수 없고 따라서 고려대고 나발이고 의미가 없음을 정녕 모르고 있는 것인지, 이른바 '민족 고대'를 자처한다는 대학은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잡담] 이영표와 무탐바. 99/12/06 11:19 | 조회수 312 김낙원 통합검색 제 생각에 무탐바는 안양이 기대할만한 스타일의 윙백으로는 다소 불충분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입니다. 그동안 사이드가 약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무탐바 선수는 이상하게도 길게 치고 나가는 데는 무리가 있었지요. 라이트의 김도용 선수는 그쪽은 재능이 있는 듯 합니다만, 제 생각에 무탐바는 중앙 수비미들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올해 이상헌-무탐바 없이도 수비가 최소한 붕괴는 겪지 않은 것을 보면) 아무래도 내년 투톱도 최용수-정광민, 아니면 유카를 내치고 다른 외국인을 끌어오든가 에릭이 좀더 크든가 그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사실 김종연-제용삼은 백업으로서는 의외로 크다는 생각입니다만.) 진순진 선수는 최용수를 내보낸다면 중용하겠죠. 올레그 선수의 스타일로 볼 때 김귀화 스타일의 선수가 콤비를 이루는 것이 마땅하겠습니다만, 이영표가 어느 정도 적응이 된다면 김대성-이영표, 정광민-김도용 라인으로 (약간 말이 이상하긴 합니다만) 좌우 보충은 많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제대로 돌아간다는 가정 하입니다...-_- 이상하게도 안양은 그동안 크게 내세울 만한 선수는 그리 많지 않으 면서도 스타팅이 누군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 뒤에 받치고 있는 선수들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제용삼-김종연, 장영훈-백형진-박종인, 그 외에 장형석-김상문 및 99 신인 라인, 그 외에 지금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창근이 2년 내에 튀어나올 듯하고 올 뽑은 고졸들도 보통이 아닙니다. (이 정도면 2대 1 트레이드를 이용해서 상당한 전력강화도 가능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안양은 이제 대학 나온 친구들은 볼 것 없다는 생각인가 봅니다. 연고 고교생을 9명이나 뽑았지요. 의견] 서태원님께 유상철건에 대해. 99/12/10 11:57 | 조회수 231 김낙원 통합검색 일단 나우누리에서 관련된 기사를 찾아왔습니다. (하이텔은 삭제가 빠른지라...) ----------------------------------------------------------------------------- 제 목 : [유상철] 200만달러…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 입단 뉴스제공시각 : 1999/11/24 14:25 출처 : 스포츠조선 ----------------------------------------------------------------------------- 일본 프로축구(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상철(28．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 `몸값' 200만달러(약 24억원)를 받고 스페인 FC바르 셀로나에 입단한다. 유상철의 매니저인 FIFA 공식 에이전트 이영중 (주)이반스포츠 사장은 24일 "지난주 유럽출장중 바르셀로나의 뱅갈 감독을 만나 유상철의 입단을 확약받았다"면서 "내년 6월 요코하마와의 계약이 끝나는대로 정식으로 입단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상철의 몸값은 이적료 100만달러와 연봉, 출전수당을 합해 200 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철은 98프랑스월드컵 벨기에 전서 한국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아내 유럽 축구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유럽에서 뛴 한국선수로는 차범근 김주성 황선홍(이상 독 일) 허정무 노정윤(이상 네덜란드) 서정원 이상윤(이상 프랑스)등 이 있으나 스페인리그 진출선수는 유상철이 처음이다. 98년 한국 프로축구 정규리그 득점왕(14골) 출신인 유상철은 지 난해 12월 29일 이적료 1억엔(약 11억원), 연봉 5천만엔을 받고 J 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했었다. 이영중 사장은 "당초부터 유상철의 목표는 유럽진출이었다"면서 "그가 J리그에 먼저 입단한 것도 유럽팀과의 계약을 유리하게 이 끌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유상철이 세계적인 수퍼스타 히바우도가 공격수로 버 티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면 수비형 미드필더나 윙백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3일 시미즈 S 펄스와의 홈경기서 0 -1로 뒤진 전반 8분 동점골을 넣었던 유상철은 올시즌 7골을 터뜨 리며 요코하마의 간판 선수로 군림해왔다. [김 용 기자] 여기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영중씨의 인터뷰는 '반할 감독과 구두로 합의했다'입니다. 그런데 기사에서는 '반할 감독에게 확약 받았다'로 약간의 전이를 거치더니 4번째 단락에서는 마치 확정된 듯이 논조가 바뀝니다. 사실 루이스 반할이 바르셀로나의 선수 선발에 있어서 과다해 보일 정도의 권한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UEFA 밖의 연봉 100만달러급의 (스조 기사에 의하면) 선수를 데려오는 데 '구두 합의'가 큰 쓸모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유상철이 바르셀로나에 가는지는 내년 4~5월 정도면 사실 여부가 판명되겠지만, 만약에 그 쪽으로 결정이 나지 않는다면 이 기사는 솔직히 '허위'라 해도 할 말 없을 것입니다. 덧붙여 스포츠조선의 신향식 기자란 사람이 쓴 '유상철 울산 복귀' 건도 쓰지요. 이 건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특히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 제 목 : [유상철] 수원 특급대우 보장 …울산과 영입 신경전 뉴스제공시각 : 1999/09/11 13:41 출처 : 스포츠조선 ----------------------------------------------------------------------------- 수원 삼성이 유상철（28．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게 `러브 콜'을 하고 있다. 수원은 내년 6월 요코하마와 계약이 끝나는 유상철을 입 도선매하기 위해 최근 코칭 스태프를 일본으로 보내 영입의사를 타 진했다. 몸값은 서정원（이적료 60만달러, 연봉 2억원)보다 약간 많은 수준. 수원은 유상철이 어느 포지션이든지 소화하는 `팔방미인'인데다 98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서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월드 스타로 성장해 특급대우를 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유상철을 놓고 그의 친정팀인 울산과 수원이 적잖은 신경전 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그를 재영입하기 위해 최근 격려금 5천만원을 제시했으나 `국내 최고연봉'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 다. 유상철은 "울산으로 복귀하고 싶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서 "차라리 국내 최고구단으로 성장한 수원 삼성이 더 끌린다"고 말했 다. 울산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그의 맏딸 다빈양（1）의 첫 돌잔치에 신흥경 사무국장을 보내는 등 `유상철 달래기'에 나섰다. 지난 1월 이적료 1억엔, 연봉 5천만엔에 요코하마로 팀을 옮긴 유 상철은 10일 현재 J리그 후반기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신향식 기자] ----------------------------------------------------------------------------- 제 목 : [유상철] 현대 `역수입' 결정…격려금 5천만원 전달 뉴스제공시각 : 1999/06/28 15:27 출처 : 스포츠조선 ----------------------------------------------------------------------------- `만능 플레이어' 유상철（28．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 울산 현 대로 복귀한다. 울산 현대는 28일 "유상철에게 격려금 5천만원을 지급하고 그가 국내로 컴백할 경우 현대로 되돌아 오도록 각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곧 유상철의 에이전트인 이영중씨（이반스포츠 대표）와 이 문제를 협의한 뒤 오규상 부단장을 일본으로 보내 격려금을 전달 할 계획이다. 최근 이 사실을 통보받은 유상철은 28일 "현대는 나를 키워준 마 음의 고향이다. 연봉 등 조건만 맞으면 현대로 돌아오겠다"고 말했 다. 또 유상철은 "1년6개월 계약이 끝나는 내년 6월께 현대로 복귀하 거나, 유럽무대를 밟아본 뒤 현대로 오는 방법 중 1가지를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상철은 지난해 12월 28일 이적료 1억엔, 연봉 5천만엔에 요코 하마 F. 마리노스로 이적했었다. 현대가 `유상철 역수입'을 결심한 것은 고재욱감독의 요청 때문. LG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뛰던 서정원이 올시즌 삼성으로 이적하 는 바람에 LG의 전력보강에 차질을 빚은 데서 교훈을 얻은 것이다. 또 현대는 외국인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오히려 한국출신 J리거가 몸값이 싸고 기량도 더 좋은 점을 감안해 유상철에게 `러브 콜'을 하게 됐다. 98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서 동점골을 터트리고 98정규리그 득점 왕（14골）에 올랐던 유상철은 GK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능플레이어'. 일본에서 인터넷을 통해 현대의 경기결과를 일일이 체크할 정도 로 현대에 대한 애정이 깊다. 유상철은 "현대축구단의 성의를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현대에서 현역을 마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향식 기자] ----------------------------------------------------------------------------- 제 목 : [유상철] "내목표는 유럽진출 이다" 뉴스제공시각 : 1999/09/07 13:55 출처 : 일간스포츠 ----------------------------------------------------------------------------- “당분간 울산 현대 복귀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럽 진출이다.” 올해 초 울산에서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로 이적한 ‘유비’유 상철(28)이 최근 4경기 연속골로 자신의 주가를 상승시키며 유럽 진출이라 는 원대한 꿈을 키워 가고 있다. 요코하마와의 이적료 1억엔(약 10억원) 연봉 5,000만엔(약 5억원)에 내년 6월까지 계약을 한 상태. 6일 한국올림픽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쿄 미 야코호텔로 찾아온 그를 만나봤다. -울산 현대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는데. ▲외국 진출을 위해 약 4년간 준비했다. 1년 6개월만에 복귀한다는 건 생 각할 수 없다. 또 일본 적응이 이제 됐기 때문에 요코하마와 계약을 연장 하거나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로 진출하고 싶다. -최근 절정의 기량이지만 전반기는 1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했던 이유는. ▲경기후 비디오를 보면 확실히 내게 공간이 생겼는데도 팀 선수들이 패 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은 선수들과 가까워지고 이들이 나 의 움직임을 알기 때문에 패스가 많아졌다. 또 양잔디를 사용하는 일본 구 장 적응에도 시간이 걸렸다. -일본에서 완전히 스트라이커로 변신했다.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 위해선 포지션이 애매하지 않나. ▲황선홍 최용수 이동국 등 전문스트라이커보다는 불리할 것 같다. 가끔 고민이 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K리그 정규리그 서 득점왕에 올랐던 전력이 있고, 올시즌 초 일본서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 치해 있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자 안토니오 테라크라스 감독이 포 워드로 위치를 고정시켜 주었다. 물론 면담 중 스트라이커로 뛰고 싶다고 했다. -황선홍과 득점 공동선두인 조 쇼지(14골)와 투톱을 이루고 있는데 서로 를 평가한다면. ▲나는 전후 좌우로 많이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의 틈을 비집는 스타일이 고 조는 움직임이 적은 대신 볼 키핑력과 슈팅 감각이 좋다. 우리 둘 중 하나를 경계하면 쉽게 찬스가 난다. 좋은 파트너다. -앞으로 목표는. ▲팀 우승이 우선이다. 전기리그 우승팀 주빌로 이와타가 전력이 약화돼 후기리그 우승이 확정적인 요코하마(5승 1무)가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가능 성이 크다. 또 오는 10월 일본진출 외국인 선수와 일본 올스타가 맞붙는 ‘조모컵’에도출장하고 싶다. 【도쿄=박용철 기자】 [잡담] 천마구단 이전 외 몇가지... 99/12/15 11:43 | 조회수 224 김낙원 통합검색 1. 천마 구단이 강릉 대신 성남을 택한 이유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울 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포석 같습니다. (제 생각에 안양이 서울로 돌아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듯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서울에서 두번째로 편하게 갈 수 있는 경기장인 만큼 관중동원 꼴찌 타이틀은 제대로 하는 한 당분간 넘겨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축구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우리 나라 리그는 거의 미국식 프랜차이즈에 근접한 운영을 한다는 생각인데, 수도권 남부에 4개 구단이 밀집한다면 연맹의 운영력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12개구단만 되었어도 그 정도 집중은 납득할 만 하겠습니다만... ** 뻥기사라고요... 만약에 정말 성남 이전이 된다면 이 커멘트는... ** 여전히 유효합니다...^^ 2. 첼시... 여담입니다만 지난 여름에 유럽에 갈 때, 옆 자리에서 만난 사람이 첼시 서포터였습니다... '잘 하고는 있는데, 정말 수퍼스타 하나 있었으면 한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정말 잡담이고... 안정환이 입을 수만 있다면, (물론 이제부터 신체 리듬이 완전히 뒤집히는 것을 극복해야 하겠습니다만...) 파란 유니폼이 꽤나 멋있을 것 같습니다. 뭐 성공한다, 아니면 어렵다, 이런 류의 이야기는제 능력을 벗어나는군요... 어느 쪽으로든 잘 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3. 신병호 선수의 앞날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쯤 되었을 바에야 신동일님 말씀마냥 실업팀에라도 적을 두는 편이 좋다는 생각입니다만... 현 상태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올림픽팀 발탁은 별 무리가 없는 만큼 시즌 후 본격적인 스카우트가 시작될 때 도전하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물론 뜬다면...) ... 서태원님께 한가지만 지적드리자면, 글자로 쓰지 않았을 뿐 이 게시판에 오시는 분들 모두가 스포츠지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으며, 개선의 희망을 아직은 간직하고 있기에 서태원님에게 글을 쓴 것입니다. 정 의심가시면 자신의 글의 조회수를 한번 보시죠. 정말로 스포츠지가 어찌되건 상관없었 으면 300대의 조회수가 나올 리는 없을 겁니다... [잡담] 투자의 방법... 99/12/17 11:47 | 조회수 242 김낙원 통합검색 우선 조용준님께 한말씀. 98-99년 K-리그에 들어온 거물급 인사(?)를 헤아려 보겠습니다. 국내 신인으로서는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은 선수로 연고지명된 선수 정도를 꼽을 수 있겠지요. 98년의 고졸 이동국(포항), 대졸 안정환(부산) 정도가 대형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99년에 들어온 선수는 글쎄요... 선수는 많았지만 제 기억에 남는 선수는 고졸은 김경일-김해출(전남). 모두 부상으로 제대로 못나왔습니다. 4순위 선수는 모두 기억이 안나는군요. 안양의 김도용 선수는 그를 위하여 연고대학을 바꾸고 데려왔지만 'A급'은 되어도 '거물'은 안되었습니다. 그다음 외국인. 98-99년에 거액이 들어간 용병은 제 기억 한도 내에서 샤샤(수원), 에릭(안양), 율리안-둘카(포항) 정도입니다. 솔직히 샤샤는 관례를 깰 정도의 이적료이지만 그 정도야 국제 기준에서 볼 때 문제가 없지요. 엄밀히 말해 국내 관례인 맞트레이드가 이상한 것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별다른 일이 없었다는 생각입니다. 에릭, 율리안, 둘카는 기대치를 채우는 데는 실패했고 샤샤는 부산에서 영입한 케이스입니다. 다음이 복귀 선수. K-리그를 거치지 않은 선수 - 김대의, 이우영, 곽경근 - 는 드래프트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싹쓸이 여지가 없습니다만, K-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들은 다음의 경우입니다. 고정운 (천안->C.오사카->포항) 98년 8월, 연봉 1억 5천?... 마니치 (부산->C.오사카->부산) 99년초. 임대 만료 이상윤 (천안->로리앙->천안) 99년초. 이적 후 복귀 서정원 (안양->RC.Stra.->수원) 99년초. 이적료 50만USD, 연봉 2억. 황선홍 (포항->C.오사카->수원) 99년 12월, 이적료 100만USD, 연봉 3억. 김도훈 (전북->V.고베->전북) 아직 미성사, 임대 만료 기타 이상윤과 다소 유사한 케이스로 그동안 중국 리그를 드나든 꽤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만 이상윤-조정현-오주포-박지호 등 이들 선수들은 이적에 있어 별다른 파문을 불러 일으킨 바가 없습니다. 그 외 임대 만료는 제외하고, 최초의 '역수입'인 동시에 거물급은 고정운 선수인데, 그는 천안이 우호적으로 양보한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본격적으로 수원이 나선 서정원 선수부터입니다만... (사실 서정원건만큼 민감한 사안도 없느니만큼 사건 자체에 대한 언급은 않겠습니다.) 서정원과 황선홍은 전소속구단, 혹은 그의 특수 관계구단의 영입 시도가 있었으면서 영입 경쟁에서 앞선 수원이 '따낸' 것입니다. 타구단이 골머리를 썩어 '팔아넘긴' 샤샤나 비탈리와는 이야기가 다르죠. 황선홍이나 서정원은 10개구단 모두 돈만 있다면 달려들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모두 수원으로 갔고 동시에 안양만 되었어도 별다른 문제는 아니었겠으나, 삼성(현대라도 마찬가지였겠습니다만...)을 배경에 깔고 있는 수원 구단의 경우 어쩔 수 없이 그것이 컴플렉스로 작용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황선홍 선수도 맨처음 연 말이 "돈 때문에 간 것이아니다"였지 않을까요... 물론 고졸 선수 9명 뽑았다고 안양보고 '싹쓸이'라고 하는 나라에서 무엇을 욕 안먹고 하랴마는 말씀입니다. ... 그리고 신홍기 선수를 빼먹었지 않느냐는 지적도 나올 수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울산과 수원이 웃으며 한 계약입니다... 수원은 배구단과는 다릅니다. 이면계약은 모두가 공범이니만큼 할 말이 없습니다만, 예를 들어 코치만 시키겠다고 데려온 신영철을 세터로 출전 시킨다든가 신인을 모조리 영입한다든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얼굴에 해당하는 선수 둘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적어도, 수원은 그 노력의 정당성은 인정하지만, 타구단의 전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점에서 박건하나 비탈리 중 1인을 이적시키는 방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수원 팬 여러분들 엄청 기분 나쁘실 것은 압니다... 제 3자의 말에는 한계가 있느니만큼 어여삐 봐 주시길...^^) 여기서 서론은 마치고, 과연 이것이 투자인가 하는 점에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만약에 황선홍 선수가 한 경기에 1만명의 관중을 끌고 다닌다면, 15회 홈경기만 생각해도 15만명, 곧 1년에 7억원의 가치는 최소 거두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런 손익 계산이 맞아서 행해지는 지출은 엄연히 투자입니다. 수원 구단의 내부 사정을 알기 전에는 알 수 없겠지만, 제 생각에 이것은 당연히 미리 계산이 서 있었으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황선홍이, A급이기는 해도 나라의 얼굴로는 턱도 없는 투수 김현욱 만큼의 가치도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면 예를 들어 로스터만 놓고 보면 우승 준비는 완벽하다고 할 정도의 '삼성 라이온즈'가, 그룹 상부의 "제일주의의 삼성이 우승을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식의 생각으로 선수 영입 예산만 1년에 50억원 이상 책정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돈지랄'일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삼성화재 배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방법의 투자도 있지요. 예를 들어 훈련장에 투자한다든가 (이것은 울산과 안양이 많이 잘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경기장에 많은 관중이 찾도록 투자를 한다든가 하는 것 말입니다. 그것은 투자 방법의 선택의 문제일 뿐 '이것은 투자고 이것은 돈지랄이다' 하는 방식의 사고는 옳지 않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구단은 사모으는 구단, 어떤 구단은 키워서 그 이익을 보는 구단, 어떤 구단은 그 중개를 하는 구단, 자신의 방향 설정이 되어 있고 철저한 이성적인 판단 하에 행해지는 지출이라면 얼마든지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잡담] 차영일님 글 중 하나. 99/12/19 02:30 | 조회수 188 김낙원 통합검색 현재 1인당 GNP 2만 5천달러 레벨에 와 있는 스페인보다 부자였던 적은 역사상 없는 것으로 압니다만... 그래도 96-97년까지 포르투갈과 그리스보다는 위였습니다. 그리고 아마 내년에도 다시 뒤집히지 않을까... 그런다는군요. 솔직히 3억, 만만치 않은 돈입니다. 수원이 3만 관중 들여서 경기 해 봐야 입장수입으로 떨어지는 돈이래봐야 겨우 1억 3천만원 정도일 것이니 우리 나라에서 축구 시장 규모가 커지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입니다. 캐릭터 사업도 힘들지, 구장 이용도 힘들지, 아마도 대전이 50만달러급 용병을 영입할 수 있을때를 한국 축구의 제 2 기원으로 계산해도 좋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도록 한국에서 뭐 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고종수 선수가 매경기 5천명의 관중을 움직인다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대체로 중고생이니 1인당 3천원. 홈경기 20번 해봐야 3억원, 다시 25%는 뜯기니 2억원 남짓. 그렇다고 입장료를 올리자니 타 스포츠와 경쟁이 안되고... 그래도 목표를 놓고 가는 곳은 좋습니다... 아예 목표를 내세울 사정이 안되는 곳도 괜찮습니다. 어중간한 상태는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생테티엔은 2부리그에 구르다가 최용수 데려간다고 300만달러 이상 쓴다는 말이라도 했습니다. K-리그란 데는 명색이 최고급 리그인데 그 정도 재정 굴릴 데도 마땅찮을 겁니다. 선수야 영입 안해도 괜찮다고 해도 자기 연습장도 제대로 없는 곳도 있고 기왕 정해진 연고지에 엉덩이 행여 붙을까 고심하는 데도 있고 그런 모양입니다. 전남이 포항에서 최문식을 영입할 때 형제구단이라고 이적료를 안 주어도 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좋습니다만, 언론에 돌아다니던 게 '1억원'. 상식적으로 이적료는 연봉의 5배는 주어야 하는 게 국제적 상식인데 최문식이 황선홍의 12분의 1, 야구선수 김현욱의 20분의 1밖에 가치가 없나 하고 기분 나빴던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황선홍은 말고) 뭐 특수 관계에서 이적료가 나가지 않는 것은 전혀 나쁠 게 없긴 합니다만. 최소한 그런 주제에 '명문' 운운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열받는데 에릭이나 팍팍 컸으면 좋겠군요... 나이도 얼마 안되고 오히려 당장 전력보다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영입했다고 하는데... [잡담] J-리그에 대해 다시 생각한 이유. 99/12/20 13:08 | 조회수 240 김낙원 통합검색 라요 바예카노 사람들이 오자마자 그 자리에서 팀의 얼굴이라 할 조 쇼지의 이적계약을 뚝딱 해치운 구단이 요코하마 마리노스입니다. 여기까지만 보기엔 J-리그는 유럽 가기 좋은 발판입니다. 그런데, 그 구단 사람들이, 유상철의 계약을 연장하려 하면서, 그것도 연봉을 동결하려 한다는 것이, 아주 짜증났습니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이적에도 적극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유상철 후반기에만 6득점이고 아주 잘하고 있는데 그게 어딜 봐서 5천만엔짜리인 건지... 물론 보유기간은 내년 6월까지니 그 뒤는 유상철 마음입니다만. 윤정환 선수의 이적은 선수의 의견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 같군요. 공항 와서 거의 처음 알았다는 표정은 또 뭡니까... 아무래도 (이런 말 하기 많이 죄송합니다만...) 부천이 축구단 정리하든지 고졸 중에 진짜 '제 2의 윤정환'이 들어있는 건지 아니면 발데라마라도 데려오려는 건지... [잡담] 장관의 권한과 업무영역. 00/01/07 19:04 | 조회수 172 김낙원 통합검색 프로축구 리그의 외국인 보유 제한이 문화관광부에 권한이 있다는 것은 생전 처음 알았습니다. p.s. 이런 말 하기 정말 싫지만, 이번에 매각된 구단은 연고지가 전북입니다. "전북 구단이 망해가는데 부산지역을 돌볼 겨를이 없다"라는 소리가 또 나올 것 같습니다. [잡담] 주택은행에 한마디. 00/01/11 18:56 | 조회수 182 김낙원 통합검색 주택은행이 대우그룹에 대해 얼마만한 채권을 대어주었는지는 몰라도, 일단 제 자신은 주택은행의 '인수'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렇게 된 제 1 요인은 역시 '선수와 프랜차이즈만을 사겠다'라는 아주 괘씸한 발상 때문입니다. 코칭 스태프는 엄연히 선수들과 같은 계약직이니만큼 (그러니까 그들은 대우그룹 직원도 부산로얄즈 직원도 아닙니다.) 안정환, 마니치, 뚜레를 '매입'하고 싶다면 김태수 감독, 김주성 코치 등 현 코칭 스태프도 그대로 갖고 가야 합니다. 주택은행의 경영진이 '선수단'이라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축구에서는 전혀 사례가 없으나,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있었던 구단 양수양도에서 코칭 스태프 및 프런트를 끌어안지 않은 사례가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부산의 프런트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지 않습니까? 안종복 단장님만큼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운영하는 프런트는 아마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게다가 주택은행이 입맛을 다신다는 안정환, 마니치 등이 원하는 프런트입니다. 어쩌면 문제는 주택은행이 부산 축구단을 '보유'하려 하는 데서있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주택은행이 투자하려 한다는 100억원은 유럽지역 1류 클럽의 스폰서권을 따내는 데에도 충분한 금액입니다. (94년에 바이에른 뮌헨의 스폰서인 OPEL의 프린트 광고액은 500만 마르크, 즉 32억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엄청 올랐겠지만.) 구단이 기업에 속해 있다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이미 제 3자의 스폰서는 보편적이지요. 상해 신화 - SHARP / glico (일본 과자 회사.) 베르디 가와사키 (닛폰 TV) - KONAMI 주빌로 이와타 (야마하) - Nestle FC 도쿄 (동경가스) - am pm (편의점) ... 등등... 그렇다면 부산대우를 대우증권과 마찬가지로 그룹에서 떼어서 독립 법인으로 만들고 주택은행이 스폰서로 나서는 식은? 부산 대우의 프런트 측은 스폰서에 대해 구단명 타이틀에 달아주겠다는 아주 매력적인 조건을 내놓았습니다. 굳이 산하에 집어넣지 않고도 '부산주은'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보유하지 않았으므로 금융기관의 타산업 진출을 금지한 법률에도 저촉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지분 보유는 물론 투자 목적으로 위법이 아닙니다. 어느 쪽이든 단순 무식하게 인수하려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왜 안정환, 마니치 등이 "주택은행이 인수한다면 팀을 떠나겠다"라고 하는 것인지 생각을 해 보고 인수를 하든 해야 할 것입니다. 주택은행은 이미 구단 해체 경력이 있는 곳입니다. 더이상 신용을 잃지 말기를 바랄 나름입니다. [잡담] 유상철이라... 00/02/05 19:08 | 조회수 391 김낙원 통합검색 우선 게담님께... 한국프로축구 관련글이 아니므로 언제 타게시판으로 옮기시거나 삭제하셔도 상관 없겠습니다...^^ 유상철은 최성용과 함께 2000년 6월 계약 만료로 풀리니만큼 (게다가 재계약 가능성도 없습니다.) 요코야마에서 후반기에 볼 가능성은 없을 듯합니다. 다만 몇가지 암초가 있지요. 2000년 6월은 한국 선수들의 특성상 2000-2001시즌에 유럽을 갈 수 있는 마지막 찬스입니다. 요즘까지 제가 착각을 한 적이 있는데, 시드니 올림픽은 9월이더군요. (5월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올림픽에 보충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6월 진출에는 별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만, 그만큼 스카우터들의 활동은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상철의 경우 월드컵 1득점이고 아마 유럽쪽에서 매긴 평균 평점이 6점을 넘지요. 상당히 유리한 조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아직은 미지의 선수이고 그렇다면 유럽지역 구단들이 대체로 시드니 올림픽의 1차리그가 끝나기 전까지는 가급적 움직임을 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또 다른 문제는 요코하마 구단입니다. 요코하마 구단은 일전에 성토당한 바도 있지만 조 쇼지를 내보내면서 투톱의 멤버인 유상철은 단 5천만엔에 계약 연장을 시도할 정도로 유상철 선수 (정확히 말해 한국인일라나...) 에게 비협조적입니다. 게다가 유상철 선수는 한국에 재이적시킬 경우 100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데 유럽에서 그 정도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거든요. (일전에 프랑스에서 30만달러짜리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유상철의 몸값은 높게 쳐도 150만달러 정도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6월 이전에 요코하마가 한국에 이적을 시킬 가능성이 있지요. 수원이나 울산으로 가게 되면 유상철도 많은 반발을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최악의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혹은 이런 비협조적인 구단 때문에 에이전트에 의존하는 이적 노력을 하게 될텐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유 중 하나는 동부 아시아 출신으로 유럽에서 성공적인 선수는 그들 기억에는 차범근과 나카타가 전부일 것이거든요. 나나미도 그저 그렇고 조 쇼지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정원과 노정윤도 어설프게 돌아갔지요. 개인적으로 유럽 진출이 성사된다면 아마 OM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현대산업개발에 축하를. 00/02/12 21:24 | 조회수 250 김낙원 통합검색 우선 안정환-마니치가 남아 있는 부산구단을 170억원이라는 헐값에 인수할 수 있었던 것, (껍데기 쌍방울이 300억원 어쩌구 했으니 그것은 거의 공짜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홈경기 평균 관중수 25000:500...-_-;) 그리고 남들이 폼나는 이름 짓는다고 골을 싸맬 동안에 '로얄즈'라는 아주 좋은 이름도 얻은 점, 둘 다 축하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여자농구단을 '왕회장'님께 강탈당한 마당에 뭐 한건 안벌이나 했더니 어김없군요. 어차피 현대산업개발도 '현대아파트' 타이틀을 쓸 수 있다고는 해도 2중대 취급받을지라조만간 이름을 바꿀 것이어서 지금 현대라는 말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만... 어쨌든 '부산 로얄즈'라는 타이틀 밑에 SINCE 1983이라는 (혹은 Anno니 하는 것들이 붙어도 좋겠죠...) 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순파랑색이 부산의 최대 특징이었는데 그것도 계속 볼 수 있기를... 현대산업개발은 붉은색 계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굳이 '대표팀' 혹은 누만시아가 될 필요는 없을 것이니까요. 하는 김에 부산방송같은 데와 잘 해보았으면 좋겠군요. 원래 프로스포츠가 남기는 장사가 되려면 미디어와 연계가 잘 되어야 하니까요. p.s. 현 엠블렘에서 대우로고 빼면 충분하지 않던가?... [의견] 현대산업개발, 안정환을 포기하라. 00/02/23 16:08 | 조회수 236 김낙원 통합검색 오늘자 스포츠투데이에서는 한면을 통째로 투입해서 부산의 김태수 감독 및 안정환의 해외 진출 건에 대한 기사를 냈습니다. 보아하니 가관이군요. 우선 사태를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김태수 감독 - 현대산업개발 측에서는 (밑의 최혁씨의 글에도 있으나) 김태수 감독의 경질은 없다는 입장이나, 역대의 경우를 놓고 보나 다른 예를 보나 '총감독'이라는 타이틀은 둘 중 하나를 없애려는 의도 라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우선 김태수 감독이 선임된 배경, 즉 장외룡 전 감독의 일본행에 대해 봅시다. 장외룡 감독이 베르디 가와사키에 영입된 것은 전적으로 이국수 현 총감독이 라이센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르디 가와사키는 이국수 총감독에는 불만이 없으나 '얼굴마담'이 필요했기 때문에 단 1천 2백만엔으로도 영입 가능한 장외룡 감독 을 영입한 것입니다. 참고로 1천 2백만엔은 최악의 경영난을 겪은 99년 벨마레 히라쓰카의A급 계약 선수 연봉 평균과 비슷한 액수 입니다. 혹은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99시즌 들어서기 직전 부산 구단은 이차만 감독을 총감독으로 보직을 바꾸고 신윤기 전 감독을 영입 합니다. 이것은 어느 언론에서나 '이차만 때리기'로 해석했습 니다. 실제로 스포츠투데이는 '이미지 구기지 않고 김태수 내 쫓기'라는 해석을 하더군요. 당연히 할 만한 지적입니다. <> 안정환 건 - 스포츠투데이에서 보도된 바에따르면 '대우 산하 시절 어떤 약속을 받았는지는 모르나, 팀이 바뀐 만큼 지킬 의무는 없다' 라는 것이 이병기 단장의 말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이런 정도로 비상식적인 소리를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위의 두 건을 놓고 볼 때 현대산업개발의 부산 대우 인수 금액 170억원이 납득이 가더군요. 우선 부산 대우는 해체된 것입니다.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은 새로 창단하는 축구단 연고지인 부산의 프랜차이즈를 매입하는데 필요조건, 전 구단의 해체를 위해 대우 그룹의 외부 결정을 대신하는 채권단에 양해를 얻어내는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했으며, 나머지는 선수의 가치였습니다. 아무래도 이전 포항 차동해 사장이 "안정환은 30억원 이상 가치가 있다"라는 말이 맞는 말이었나 봅니다. 이런 식으로 해체되는 부산 대우 소속 선수를 일괄 접수하는 이적료가 들어갑니다. 프런트는 대우 직원이기 때문에 전원 승계한다 해도 대우 퇴직 후 현대산업개발 신입사원이 되는 식이군요. 부산대우의 인수가 아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에 현대산업개발이 부산대우 축구단을 인수한 것이었다면 당연히 모든 외부 계약은 그대로 존속되는 것이겠죠. 프로축구 선수는 사원과는 달리 계약직이기 때문에 외부 계약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전지훈련지와 장기계약을 맺을 때 그 계약이 존속되듯 선수와의 어떤 계약 조건도 존속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현대산업개발이 '팀이 바뀌어서 실효성이 없다'라는 말을 할 시는, 별 수 없습니다. 선수의 동의가 없는 이적은 무효이고 안정환은 새 부산 구단에 소속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마니치, 뚜레, 우르모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안정환 선수 타구단에 이적하거나 아니면 다시 드래프트 신청을 하거나 그래야겠군요. 틀림없이 2001년도 드래프트 1번은 맡아놓았을 것입니다. 틀림없이 구단 인수라는 것은 그 구단의 모든 책임과 권리를 승계하는 것일 것입니다. 선수와 코칭 스태프를 승계한다는 것은 모든 계약사항을 그대로 승계한다는 것입니다. 안정환이 부산 대우와 유럽 진출을 계약서에 명시했다면 그 계약은 양방의 합의하에 변경하지 않는 한 지켜져야 합니다. 아니면 현대 산업개발은 안정환의 보유권을 승계할 권리가 없습니다. 젠장... 현산 뭐하자는 거냐... 00/02/29 22:23 | 조회수 178 김낙원 통합검색 이미 나이키와 계약된 상태인데 정몽구 회장이 코오롱으로 바꿔버렸답니다... 이거 정말 K-리그 명예에 똥칠을 하고 다니는군요... 코오롱이 축구 제품을 만든다는 것도 금시초문입니다... 이거 아주 규탄대회감만 늘리고 다니는군요... MBC 안양-포항 소리에 대한 제 생각. 00/03/20 00:32 | 조회수 243 김낙원 통합검색 제가 들은 바에는 보경님 말씀대로 앞자리하고 (근데 이건 우리나라 전용 경기장에서는 육상장 식으로 하면 불가피할지도. 스탠드에 딱 붙여 놓고 하는데 어쩔 수 없겠죠.) 그리고 코칭 스태프 난리피는 게 심하게 들리더군요. (뭐 야~용수야~ 이런 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루프에 마이크를 설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스페인 같은 곳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군요. p.s. 뭐 제가 봐도 포항 서포터 탓하는 글은 절대 아닙니 포항 경기장 앵글 얘긴데, 00/03/21 16:39 | 조회수 225 김낙원 통합검색 저는 포항이고 광양이고 가본적 없어 모릅니다만... 아무래도 포항이 2층 스탠드가 있어 각도가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체로 전용구장의 높은 앵글이 신문선 말투로 '좋은 그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정보] 이동국 유럽행 구단과 축협 마찰. 00/04/11 17:36 | 조회수 285 김낙원 통합검색 한가지 기본적으로 밝혀둘 것은 이것이 스포츠조선 기사라는 겁니다. 약간 더 생각해 보고 읽어보시기를... 거참 가만 놓아두면 어련히 잘할 것을... 특히 지금 부상중이라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지... 적어도 과거와 같이 구단들의 이기주의로 인해 못갈 형편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농담입니다만, 포항에서는 지명도가 이동국 못잖다는 백승철도 있고 이동국이 툭하면 대표로 끌려 나가니 포항 구단은 솔직히 있으나 없으나 매한가지인 상황이죠 아마...) 게다가 보아하니 축협쪽보다는 요즘 보도된 이영중씨 쪽이 더 잘 하고 있구만. 제 목:이동국 해외진출 마찰 [500] 2000-04-11 17:09 `라이언 킹' 이동국(21．FW．포항)의 해외 진출을 두고 대한축구협회와 포항 스틸러스 사이에 마찰이 예상된다. 축구협회는 2002월드컵 유망주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따라 이동국의 유럽진출을 추진해온 결과 최근 유럽의 스포츠마케팅사인 우파(UFA)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한 구단과 계약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단은 축구협회측에 이달 말까지 이동국의 임대여부를 통보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 그런데 축구협회는 이에 회신할수 없는 난처한 입장이다. 포항이 이미 이동국의 에이전트 이영중씨(이반 스포츠 대표)를 통해 유럽 이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초 유럽으로 건너간 이영중씨는 현재 스페인에 머물면서 유럽의 3∼4개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 이탈리아 페루자, 영국 아스톤빌라 등 몇몇 구단과는 이미 이적료 250만달러 등의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협상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계약 성사를 위해선 빨라야 5월 말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축구협회는 이달 말까지 포항측의 해외 이적건이 성사되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독일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축구협회 조중연 전무는 "독일 진출건을 포기했는데 포항의 이적건마저 성사되지 않는다면 큰 낭패"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월드컵 유망주들의 병역 연기조치를 해준 것도 축구협회의 유망주 해외진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포항은 "이동국은 포항 소속으로 그의 거취에 대해선 전적으로 구단에 권리가 있다 "면서 "독일로의 임대진출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이적건을 포기할 수는 없다" 고 반발하고 있다. [서태원 기자 waki＠] 류인섭님 비인기 종목은. 00/04/14 12:41 | 조회수 197 김낙원 통합검색 사실 한국은 이른바 '비인기 종목'에 관한 엘리트 투자는 전세계에서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습니다. 사회체육적 기반이 딸려서 그렇지 태릉만한 대규모 훈련 단지는 전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비인기 종목이 왜 '비인기'인가 하면 인기가 없기 때문이죠. 관심이 없기 때문에 비인기 종목이지 비인기 종목이라 관심을 안 가지는게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역도를 들어보죠. 역도에 대해서 인기를 가질 만한 요소가 있다고 하면 정말 신기합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군요. 자기 종목이 비인기를 탈피하는것은 어디까지나 그 경기인들의 노력의 산물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축구협회 1년 예산이 170억원 수준이고 그 중 정부교부금은 단 1%도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축구협회는 회장 출연금과 정부교부금의 재정에 대한 비율이 대한체육회 및 그 산하단체를 통틀어 최하입니다. 모두 축구인들이 벌어들인 돈입니다. (아마 회장 출연금과 정부교부금을 합쳐도 나이키의 1년 후원금 76억원에 못미칠 겁니다.) 물론 아직도 자기네가 한국 최고의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야구협회도 그 정도가 못됩니다. 축구팬이라고 하여 다른 종목에관심을 가지지 말란 법도 없고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다른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 정도는 있다는 것입니다. 붉은 악마들이 야구장에서 응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야구장 서포터 만드는데 깃발 빌려줄 필요도 없습니다. 성남 경기장 다녀온 소감. 00/05/15 00:53 | 조회수 346 김낙원 통합검색 원래 관전평도 쓸 법 하겠지만 쓰지 않음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경기장 앉은 위치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아래에 언급됩니다. 두번째, 그렇지 않아도 못쓰겠는데 경기장 나와서 집에까지 오는데 그야말로 황당할 정도의 고생을 해서 그나마 있던 인상이 머리에서 날아갔습니다. 인간적으로 경기장->모란->수서->교대->신도림->개봉의 대장정은 버티기가 쉽지 않군요...^^ 어쨌든 멋진 경기, 게다가 잔디 덕에 때깔나는 경기였고 오늘의 히어로... 신의손과 한골 선방 한골 어시스트의 김성일 선수 칭찬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더불어 오늘 경기는 제 안양 경기 관전 첫 승리입니다. 아시겠지만 K-리그 가이드에 오늘 경기는 분명 3시 경기였습니다. 그래서 축동 대문에도 3시로 찍혀 있었지만 집에서 어영부영하느라 나간 시간은 2시 10분. 위에서 써놓은 길을 거꾸로 걸어가느라 모란역에 내린 시각이 3시 30분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조용하데요... 사람들 다 모란시장 개 사러 나온 사람인지 그런 류고 하여튼 축구 보러 온 것같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어쨌든 10만분의 1 전국도로지도 정독으로 기억하는 그 주변 지리를 바탕으로 (모란역의 주변지도에는 표시가 없습니다. 이것도 개선되어야 할 듯. 그리고 K-리그 가이드에는 3번출구로 나가라고 되어 있고 모란역에도 3번출구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정작 연결되는 길은 2번출구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갔는데... 얼레? 없네? 그래서 그 옛날에 문화주택이 있었을 법한 동네 유람을 하다 어찌해서 경기장을 찾아간 시각은 3시 50분. 정상이라면 전반 끝났을 시각이라 이거죠. 북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하긴 하는 모양입니다...지만 너무 썰렁하다 이거죠. 들어가다 보니까 경비실 같은 데 '천마불사' 간판이붙어있고 그 앞에서 성남 서포터로 추정되는 (그때 상황...) 몇 분이 계시더라고요. (그것과 함께 뭔가 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짐작을 해야 했을 것이나...) 마침 출구 안으로 경기장이 보이기에 쳐다봤습니다. 과연 시퍼런 잔디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요상하게 스탠드가 비었드라고요... 아무리 인기가 없을 수 있다 치더라도...하고 (당근 연고지 역사가 짧으니까 하는 말이죠... 성남 비하가 아닙니다.) 70%쯤 '물먹었다'라는 생각이 들 무렵 문내린 매표소가 확인사살을 해주더군요. 하여튼 한번 물먹고 나서 3시간을 어떻게 때우고 경기장에 들어갔습니다. 성남종합운동장에 대한 첫 느낌은 '깨끗하다'였습니다. 남자 소변기에 물나오는 경기장 화장실이 어디 흔합니까... 뭐 처음 경기장 온 듯한 아줌마들이 '더럽네' 하는 거야 남들 얘기고...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요. 덧붙여 정말 죽여주는 잔디. 옥의 티가 있다면 광고판 뒤쪽 합판이 그대로 드러나는건데... 수원처럼 뒷면 광고를 따로 모집하든지 아니면 국대처럼 양면광고를 만들든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조명탑인데, 전반적으로 너무 낮습니다. 게다가 본부석 루프 위에 바로 조명탑이 있어서 그 반대편 (수원경기장 표현대로 A석이라고 하겠습니다.) 의 관중들에게는 시야에 그대로 조명탑이 들어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종합운동장 치고는 꽤나 가깝고 무엇보다 관중석이 가파른 게 장점입니다. 우리 나라 주경기장 모두(잠실 빼고)에 바라는 것이지만 가파른 관중석에서는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야구장처럼 (잠실만 있나요 아마...) 통로 양편에 손잡이를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그 외에 대체로 좋네요. 기자석이라고 본부석 위에 있는 것은 나중에 VIP 수트로 팔아먹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안양처럼 본부석 가운데 튀어나온 게 없어 특석 산 사람들이 본전생각할 일이 없습니다. 대신 루프는 좀 짧게 만들어졌군요. 조명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요. 아무튼 경기를 보기에는 상당히 좋은 경기장인데, 제가 경기를 본 위치는 A석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첫번째 있는 조명탑 그 부분이었습니다. (조명탑은 성남경기장의 상당한 약점이 될 듯합니다. 이설 및 개조가 이루어지기 바라는 생각입니다.) 경기를 좀 보다 보니까 옆에서 파란색 점퍼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더군요. 등에 'LG치타스'라고 찍혀진 점퍼를 입고 앉아 있는 사람들은... 안양 2군 선수들이더군요. 보니까 상당히 많이 왔습니다. 뭐 제가 '누군지 아는' 선수는 김대성, 강준호 선수 뿐이었습니다만. (여담이지만 오늘 일간에 보도된 올레그의 복귀에 대해 물어보려 하려다가 그때 나가서 못물어봤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에 옆에서 들어봤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쟤 보통땐 엄살 무지 피더니 오늘은 금방 일어나네" 등등. 가장 재미있던 것은 "광민이 쥐나게 생겼는데. 어... 상헌이 쩔뚝거리는데" 라는 말이었습니다. TV로라도 경기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두 선수 좀 있다 이어서 교체되었습니다. 확실히 선수들은 경기 보는 눈이 좀더 있다... 이런 이야기일까요... 하여튼 관전소감 쓸 생각을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관중을 보니... 안양보다 훨 낫군요.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 하면 오버랩되는 경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98년 정규리그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안양입니다. 야간 경기고 양편 모두 제법 공격을 하려 하는데 키퍼가 잘 막거나 페널티구역 근처에서 끊어지거나 하는 것 때문에 점수가 좀처럼 안났죠. 물론 득점 상황은 다르지만, 그때도 미첼의 40m는 족히 될 법한 체인지업성 중거리슛이 들어가서 천안이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그때 밥맛떨어지는 안양 관중들의 반응이 기억에서 안떨어지는군요. 하여튼 그때는 천안이 홈인줄 알았습니다. 그 전에는 다른 데처럼 완전히 중립경기였습니다만, 정광민이 한 골 넣고 나니까 비로소 성남 홈이 되더군요. 재미있던 것은 그때 아래편에서 바람같이 나타난 두 아저씨. A석을 분주히 왔다갔다 하더니 박수를 시키다가 갑자기 파도를 돌리던데요... 사실 서포터 자리 주위는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만, 그 두 아저씨는 10분에 가까운 시간동안 다섯 바퀴를 넘게 경기장에 파도를 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파도 돌리기는 커녕 만들어놓은 파도도 꺼뜨리는 모팀 응원단장 아저씨보다 훨 낫군요. 혹시 성남구단에서 고용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그렇게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고 또 응원이 되는 성남 관중들도 상당합니다만...^^ 어쨌든 경기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개막전이 너무 썰렁한 것 같은 점은 유감입니다만, (경기 시작 전에 홈개막이니 뭔가 해야 했지 않을까요...) 하프타임에 망아지5형제 공연은 상당하더군요. 훈련 잘 시켰습니다. 정말 춤 잘 추던데 뜨겠습니다. 폭죽은 좀 뻘수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조명을 켜놓고 하면 분위기가 안나죠. (작년 올스타전 생각납니다. 그때 경기는 별로였지만 진짜 멋있었죠.) 옆의 여자애는 아예 무섭다고 파고들던데요... 하여튼 공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개막식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하기야 우리 나라 현실에서 그게 될지는 몰라도. 성남 경기장이 의외로 작은가보죠. 딱 보니까 1만 4천은 최소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만 5백이라고... 경기장이 좋아 때깔도 좋았던 오늘 경기였습니다. 수원과 함께 6천원을 받아 가장 비싼 경기장이 되었는데, 이만한 경기장에서 이만한 경기 보면 특석도 안아깝겠습니다. 페루자. 00/05/29 16:34 | 조회수 195 김낙원 통합검색 웹사이트...는 솔직히 쓸모없어 보이는데요... 도대체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꽤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News'가 최근이 3월쯤인가 그랬거든요.) 가끔씩 방명록을 건들어 주는 것도 재미있지요. 열받는게 있다면 그치들은 영어 좀 하지만 우리는 이탈리아어를 못한다는 거... (아시는 분들 계시면 거기서 기분나빠 보이는 글 좀 해석해 주시는 것도...) 이제 좀 있으면 한글로 도배되겠군요. 구장이 슥 봐서 광양하고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탄탄한 구단이라서요. 나카타 판 것도 그렇고 꽤 돈 있는 것 같습니다. (듣기로는 GUCCI가 지분을 댄다고도...) 지리적 위치로 볼 때 한국에서 천안이나 원주 쯤 쳐 주면 되는 도시 같습니다. 올여름 로마 가면 'LEE' 붙은 짝퉁 파는 사람들 꽤나 생기겠군요... 포항 대 카메룬 보고... 00/05/29 23:03 | 조회수 231 김낙원 통합검색 정말 이런 카메룬 대표면 초청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15번 김한욱 선수가 충돌이 있고 넘어졌는데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봤을 때는 카메룬 측의 파울입니다.) 그때 주심이 뻗어 있는 김한욱 선수의 파울을 붑니다. 그때 빠르게 진행해서 확 넣은 거죠. 전반적으로 경기 개판이었습니다. 잠오더군요. 이런 경기에는 '태권도'란 말도 과분합니다. 그건 그렇고 포항 확실히 저력이 있습니다. 백승철 돌아오면 이동국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박태하의 하향세는 꽤 있어 보이지만 별 문제 안되는군요. 조정현이 긴요하게 쓰일 상황이 오지 않는 정도면 괜찮은 편이 아닐지... 새로 온 파비안 선수. 46번이라는 다소 엽기적인 등번호가 (뭐 류웅렬 선수도 있습니다만...) 눈에 띄더군요. 어쨌든 딱 보고서 '에르난데스 아닌가...'라는 생각이 확 들덥니다만... 움직임이 아직 적응이 덜된 모습이라 그렇지 상당한 선수 같습니다. 올스타전 관련 잡상 2. 00/07/07 11:07 | 조회수 234 김낙원 통합검색 (잡상 1.은 밑에 있는 투표...입니다.) 남북 단일팀은, 월드컵은 몰라도 아시안컵 목표로는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올림픽땜시 안하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지금만큼 아시안컵을 신경써 준다면 본래 7월말~8월초라면 분명히 합숙 시작입니다. 8월 15일 평가전이라는 게 현실성이 없을 수밖에요. HOT 콘서트는... 우선 먼저 대관한 게 그쪽이니만큼 연맹의 행정력을 탓할 수밖에는 없지만, 일부 언론에서 HOT의 양보가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어 (평가전 자체는 뻥으로밖에 안보이니까 근거가 희박하긴 합니다만.) 좀 황당하군요. 계속 잠실에서 하는 이유라면... 역시 최소 5만쯤 들어오리라고 '확신'하고 있는 (지난 대한화재컵 결승을 놓고 보면 좀 불안하지만) 행사인데 다른 경기장이 눈에 차지 않을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p.s. 다른 나라 축구 웹사이트 보다보니 우리나라는 입장료가 황당할 정도로 쌉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A-리그도 아니고 그보다 하부로 치는 리그에서도 보통 성인 1인당 8달러 - 대충 9천원 - 입니다. 잠실에서 콘서트 안전하게 하는 방법. 00/07/14 11:03 | 조회수 225 김낙원 통합검색 종합운동장인 점을 이용합니다. 간단히 말해 잔디가 덮여 있지 않은 골대 뒷면에 무대를 설치하고 거기서 전광판까지 의자 설치 및 기존 좌석을 이용합니다. 잠실 구조상 진입도 쉽습니다. 이 정도로 해서 수용가능한 관중이 3만 5천 가까이 되리라고 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이 이상의 안전한 방법은 없습니다. 올스타전 다녀와서 여러가지. 00/08/16 16:11 | 조회수 320 김낙원 통합검색 어쩌다보니(?) 저로서는 보기 드물게 경기시간보다 한시간이나 일찍(!) 경기장에 갔습니다. (그래서 5시.) 갔더니 언제나 그렇듯이 특석은 스탭이란 사람들이 막고 있고 1층은 거의 다 찼습니다. 동쪽 자리가 좀더 잘 보이기 때문에 (게다가 잠실은 1층에서 보면 아무래도 학교 운동장서 본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더움에도 불구하고 2층으로 확 올라갔죠. 정확히 말하면 3층 인가요? 그 사이에 몇 자리 더 있으니... 하여튼 위에서 올라가서 보니 경기 시작 전이긴 하지만 지난번 부천 대 전남보다 사람이 적어 보였습니다. 가기 전부터 한 4만 오면 성공이다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1층은 상당히 찼고 (그 망할 놈의 특석 빼면) 반대편 그늘진 곳은 2층도 상당히 많이 있더라는... 전반 끝날 때쯤 가니 상당히 왔습니다. 5만은 거의 되지 않나 싶습니다만 연맹 기록이 없으니 모르겠군요. 하여튼 식전행사를 합니다. 태극기나 연맹기가 들어오는 것은 작년에는 밍숭맹숭하게 들어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그것보다는 폼이 나는군요. 내년부터는 하프타임에 하는 행사를 식전으로 옮겨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납니다. 작년에 고종수가 노래부른다고 이미지 깎인 적 있는데 식전에 했으면 나았지 않아 싶습니다. 가장 기분나쁜 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심판 은퇴식 이었습니다. 선수 입장하는데... 다 아시다시피 장내 아나운서란 인간이 '이홍기'...-_-; 98년 강석이 코미디도 아주 저질코미디로 난리를 피웠는데 SBS에서 나왔다는 인간덜은 다 저런가... SBS 중계가 어땠는지요? 전반 경기 시작. 이관우 등이 부상으로 빠진 관계로 스타팅이 상당히 헝클어지는군요. 중부 44 신의손 - 2 강철 3 김영철 5 이임생 15 신홍기 - 19 서동원 12 이영표 6 박강조 22고종수 - 8 박남열 10 최용수, 남부 18 김병지 - 3 박민서 2 싸빅 24 마시엘 7 김태영 - 10 최문식 6 김도균 14 양현정 17 박태하 - 20 이동국 9 김도훈이었죠. 작년까지와 달리 유니폼 색이 달라졌군요. 아마 아주리 대 네덜란드를 생각하지 않았나 싶지만... 경기 직전에 '못나온다'던 이동국이 그나마 나와서 괜찮았습니다. 하여튼 3분만에 최문식의 기가 막히는 패스가 김도훈에게 연결. 목 쑥 빼고 드리블 하는 모습이 멋지죠...^^ 순식간의 이임생의 마크가 살짝 풀리는 틈을 타서 이동국에게 패스. 신의손은 손도 못대보고 끝납니다. 김영철은 이때부터 전반 내내 마크를 자주 놓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신의손이 먹은 세골은 솔직히 하나같이 손에 댈 틈도 없었다는 문제가... 11분인가 이영표가 드디어 한 사건 벌리고...-_-; 오늘 중부가 진 이유는 과할 정도로 수비에 신경을 안쓴 탓도 있지만 이 골의 영향이 큽니다. 분위기가 붕괴...라니... 16분 이동국 마니치로. 힘든 가운데 열심히 뛰어 준 데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동국 선수. 이쯤 했으면 관중석에서 기립박수라도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분위기가 별로였습니다... 양쪽 서포터에서 파도 띄우려고 열심히 노력(삽질?)하는 가운데 근처 관중의 호응 미숙으로 실패. 들어간 마니치는 역시 빠릅니다. 아까 김도훈 AS와 비슷한 모양으로 끌고 들어가서 옆으로 질러서... 김도훈인가 했더니 최문식이 골. 이대로 분위기 너덜너덜한 가운데 (한마디로 98년 경기 한 경기만큼이 전반전에 그대로 나타났다고 보면 틀림 없을듯...) 가장 빛난 건 누가 뭐래도 역시 김병지 선방이겠습니다. 최문식 대활약. 반대로 중부는 신홍기 외에는 특별히 사이드 플레이어가 마땅찮고 사공이 너무 많았던 관계인지 (이관우 부상 아니었으면 올림픽팀 플레이메이커 후보 중 셋이 동시에 붙을 뻔 했습니다.) 결정을 보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최용수 선수는 많이 아쉬운 모습. 고종수는 아직 회복이 덜된듯? 헛발질이 수도없이 많아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박강조는... 이친구가 다리가 5cm만 길었어도 진짜 대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박민서-김태영의 사이드 수비는 정말 잘 선택한 듯. 서동원의 경우 늘 보다보면 (제가 본 경기만 그런가요.) 내내 '영 아닌' 듯하면서도 멋지게 몇번 연출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번에도 주특기 슈팅에 시저스 킥까지. 그리고 문제의 이박사. 제경우 2층의 앞에서 세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만, 이친구들이 계속 왔다갔다해서 깃발에 시야가 가리는 것은 물론이고 깃발에 폭행(?)도 당했습니다. 지난번 국대 경기때 카이 생각나서 연맹에 항의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프 타임은 몰라도 경기중에 산만하게 하는 행동은 절대 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프타임 이벤트 1. 캐넌슈터. 매년 '노상래가 없는 캐넌슈터는 의미가 없다'라는 지적을 듣고는 하는데 역시 그런가봅니다. PK 지점에서 하기에 대충 140 정도에서결판나지 않을까 했는데 133이면... 최용수는 첫해에 유상철이 128로 딸 때 120이었거든요. 이번엔 132. 단순계산으로 해서 유상철 이기형이면 140 가까이 나온다는 결론인 거고요. 김병지의 골킥은 (이용발도 비슷하지만) 낮고 날카롭게 날아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대로 결정'되었습니다. 멋집니다. 2. 릴레이. 김병지가 양현정보다 빨랐던 이유는 역시 GK였던데다 후반 교체가 뻔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선발 주자(고종수)가 가장 느릴 것이 뻔한 수원... 따버립니다. 누군지 모르는 분이지만 스프린터(!)여성 서포터분께 경의. 아마 제가 뛰더라도 한참 뒤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이지만 3년째 캐넌슈터를 따는 쪽이 이기는군요. 후반에 중부는 떼거지로 교체. 신의손 김영철 서동원 박강조를 내보내고 이용발 안드레 데니스 신진원이 투입됩니다. 남부는 김병지 박민서 빠지고 서동명 김상훈. 즉 중부는 정통 스토퍼는 이임생 혼자 남고 남부는 싸빅 김상훈 마시엘의 스리백으로 간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중부는 이때부터 이임생을 중심으로 주로 강철, 가끔씩 신홍기가 끼는 스리백 라인으로 가게 되고 이영표가 왼쪽으로 이동 그자리는 안드레가 메꾸는군요. 데니스 고종수가 있으니 사공 많은 건 여전하지만. 하여튼 데니스...가 있으면 평지풍파. 역시 일을 벌입니다. 1분만에 PK 유도. 이용발이 찬 것은 누구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성공. 이후 데니스는 한마디로 정신없이 휘비고 다녔다는... 남부가 줄줄히 마시엘 최문식을 이기부 김남일로 교체. 김남일은 '자기가 최문식인 양' 보이도록 잘 찔러주는 패스가 몇번 보였습니다. 안드레는 안양보다 좀 넓게 돌면서 경고 한번. 박남열이 한 골 넣죠. 장철우 선수도 투입되지만 너무 늦었던듯 크게 건수는 못벌이고 호응조차 미지근... 대전 선수라고 그리 불이익을 받는 게 유감입니다. 어쨌든 대전서는 아닌 것 같은데 서동원의 자리에 들어가서 뛰더군요. 박남열 한골. 후반 32분에는 드디어 파도 한번 돕니다...^^ 후반 뒤편은 너무 미지근. 이회택감독님 내년에 올스타 맡으면 지더라도 화끈하게 해주세요... 조윤환식 쇼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원스토퍼라니...) 이용발 선수 코너킥만 되면 나가는데 너무 많이 하니까 짜증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귀환이 늦어서 강철선수가 애 좀 먹은 듯. 공격 선수와 맨투맨 하는 것은 재미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늘 경기 테이프 칠라베르트에게 보여주면 '다시는 나가지 않겠다'라고 할지도... 물론 공격 가담이나 맨투맨도 볼거리지만 적어도 맨투맨을 하기 위해 백코트를 늦추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경기 종료하고 히어로 인터뷰를 하는데, 인터뷰를 경기장에 중계하는 것은 아마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잘 안들렸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다양하게 가는 것 같지도 않고... 끝나고 식후행사라고 가수공연하고 (얘네들 누구지...) 불꽃놀이를 합니다. K-리그 특제 레이저쇼는 언제나 건재. 불꽃놀이는 작년과 너무 판박이라 조금 재미가 덜합니다. 작년에 정말 감동이었거든요. 그리고 입만 뻥긋뻥긋하면서 잔디만 버려놓는 그런 애들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연맹에서 달갑잖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00/09/07 01:31 | 조회수 275 김낙원 통합검색 연맹 게시판에 '아무리 봐도 잘못된 용어'에 대한 지적을 질문 형식으로 했는데 온 답변이 이거네요.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제 목:[답변] 준플레이오프, 라운드, 페넌트레이스 [250] 보낸이:축구연맹(IPKLEAGU) 2000-09-06 16:01 조회:4 한국프로축구연맹입니다. 1. 3-4위전은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2위와의 경기는 플레이오프전 이라고 합니다. ==> 각각 3-4위전, 2-3위전으로 써야 하지 않나 하고 질의한 것입니다. '리그 끝나고 하는 것'과 '2-3위전'이 똑같이 플레이오프가 되어버리네요. 2. 라운드는 (한 바퀴) 순환, 차수 등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한 팀이 나머지 아홉팀들과 한번씩 싸우게 되면 한 라운드를 치루었다고 합니다. ==> 이렇게 쓰는 데는 KBL과 K-리그밖에는 못봤습니다. 3. K-리그에서는 페넌트레이스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이건 아무래도 언론의 삽질같군요. 감사합니다. [정보] J-리그팀 한국원정연습. 00/09/13 22:35 | 조회수 324 김낙원 통합검색 올림픽 기간중 일본팀들이 떼거지로 오는 모양입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 http://www.so-net.ne.jp/f-marinos/f.htm ) 10일 포항을 5-1로 깬 데 이어 울산에서 울산을 3-1로 깼다고 합니다. U-23팀이라던데 도대체 어떤 멤버로 붙었는데 이랬는지 모르겠습니다. 13일 고대, 14일 연대 (각 10시) 15일 안양 (3시) 과 붙는다고 합니다. 장소는 미사리. FC 도쿄는 20, 23일 모두 안양과 3시에 붙습니다. 장소는 서울시내... 라고 되어 있네요. 어차피 일본인들이야 천안쯤 가도 서울시내라고 생각하니까 어딘지 알 수도없습니다만. 베르디 가와사키는 20, 23일 울산과 붙습니다. p.s. 근데 이거 정보 맞을까? 한국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15번란에는 맞을 것 같지만. p.s.2. 2군이라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솔직히 유상철, 나카무라 빠진 마리노스가 그렇게 잘난 팀은 못됩니다.) 문제는 포항은 그렇다쳐도 울산 2군이 상태가 그렇게 아닌지. (현재 어느 정도 상태인지 알려주실 분 안 계신지.) 이어서 끝까지. J-리그팀 한국연습경기. 00/09/26 17:39 | 조회수 240 김낙원 통합검색 FC 도쿄의 구리-인천 연습경기. <20일> 구리 45*3쿼터. 1 - 0-1 2 - 1-0 3 - 1-1. 70분부터 나왔다는 최용수에 대해 나온 것으로 보아 대충 1.5군 정도로 보이고 대단히 상세한 묘사...이긴 한데 뭔소린지 솔직히 모르겠군요...^^ '현재 안양LG는 K-리그 1위'라는 참고사항. 엄청난 선방을 했다는 신의손 키퍼에 대해 설명 등. http://www.fctokyo.co.jp/2000/headline/item.phtml?file=377 <23일> 오전 인천 35*2. 1 - 0-0 2 - 1-0 (대 부천 2군) 오후 구리 45*2. 1 - 0-1 2 - 0-1 (대 안양) 당연히 멤버는 다릅니다. 부천전에는 코치도 한명 뛰었다고. http://www.fctokyo.co.jp/2000/headline/item.phtml?file=382 베르디 가와사키의 울산연습 <20일> 15시 서부구장 2-2 (0-2 2-0) 득점 - 26' 김종건 35' 이범수 71' 사노 86' 양규사 (リャン이라 표기) 한국 선수 이름을 '현석' '도근'이라고 표기하는 게 재미있군요. 하기야 둘다 '김'이기 때문에 그럴만도 하겠습니다. http://www.ntv.co.jp/verdy/verdynews/343/news.html 23일은 다 아시는 대로일거고요. 솔직히 돈좀 있는 일본 팀들이 오면 편하고 좋죠 뭐~~ 선수처우 개선하라. 00/10/09 18:15 | 조회수 205 김낙원 통합검색 쓸것도 없이 기사가 넘쳐나는군요. 우리도 빨리 유럽식 계약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년 벌어지는 연봉협상의 트러블도 덜고 선수 처우도 개선하고요. 솔직히 김도훈 연봉 3천만원 얹어주는 것 보고 아주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거면 다른 선수들 50만원 깎고 그런 건 무슨 꼴입니까... ─────────────────────────────────────── 제 목 : 프로축구 삼성 김진우 '표준모델' 뉴스제공시각 : 2000/04/02 14:56 출처 : 스포츠조선 ----------------------------------------------------------------------------- (상략) 연봉을 묻는 질문에는 50.1%인 150명이 1200만∼3000만원이라고 답했으며 그 ~~~~~~~~~~~~~~~~~~~~~~~~~~~~~~~~ 다음은 3000만∼5000만원을 받는 선수가 52명으로 17.6%를 차지했다. 그러나 자신의 현재 연봉에 만족하는 선수는 42명으로 14.2%에 불과했다. 반면 `그저 그렇다', `불만이다'라고 답한 선수는 84.1%로 대부분의 프로선수들이 자신의 연봉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프로야구의 선수협의회처럼 프로축구에도 선수협의회가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87.8%가 `그렇다'고 답해 선수협의회 창설에 대한 높은 지지를 나타냈다. (하략) [추연구 기자 pot09＠] ─────────────────────────────────────── 제 목 : 우리나라 축구선수 연봉 어느정도? 뉴스제공시각 : 2000/07/16 14:51 출처 : 스포츠서울 -----------------------------------------------------------------------------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의 연봉은 세계에서 과연 어느정도 수준일까? 대답은 복잡미묘하다.스타급선수들은 결코 낮지 않고 보통 선수들은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연봉시스템은 출전수당과 연봉제가 절충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지 난시즌 평균연봉 3천7백만원(지난해 프로농구 6천4백14만원,프로야구 4천만 원)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세계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유럽에서 ‘잘 나가는’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의 지난시즌 평균연봉은 40 만파운드(약 6억7천만원),상위 100명의 평균연봉 1백만파운드(약 16억8천만 원)와 비교하면 조족지혈이다.그러나 이들은 세금을 50%정도 낸다.우리는 1% 정도면 해결된다.프랑스는 65%까지 낸다.다시말해 프레미어리그 평균실질소 득은 3억7천여만원으로 떨어진다.이렇게되면 한국의 톱스타들,가령 연봉 3억 원의 김도훈(전북)도 크게 뒤질 게 없다. 실제 지난해 네덜란드 NAC브레다에서 뛴 노정윤(일본 세레소 오사카)의 명 목상 연봉은 50만달러였지만 세금을 제한 후 25만달러(약 2억8천만원),프랑 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지난해 뛴 서정원(수원삼성)도 세금공제후 1억5천만 원에 불과했던 점을 보면 국내스타가 국내에 머물때 적지 않은 돈을 받는다 는 것을 알 수 있다.(하략) [조병모기자] ─────────────────────────────────────── 제 목 : 연봉, 해외리그와 비교하면 뉴스제공시각 : 2000/01/18 13:55 출처 : 스포츠서울 ----------------------------------------------------------------------------- 국내선수들의 연봉을 환율과 물가를 고려하지 않고 국제축구계와 비교한다 면 유럽엔 뱁새걸음,일본엔 10분의1,중국과는 어깨를 견줄만한 상황으로 정 리된다. (중략) 유럽리그의 연봉은 출전 및 승리수당,구단과의 광고출연료 배분비율,40∼50 %에 달하는 세금문제 등의 변수가 있어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세금을 뺀 연봉을 기준으로 국가대표급은 1백50만달러(17억원),전체 평균은 80만달 러(9억원) 정도로 보면 된다는 것이 국제축구연맹(FIFA) 에이전트인 이영중 씨의 설명이다. 일본 J리그의 최고는 스토이코비치의 세금 공제 후 연봉 1억엔(10억7천만원 ).세금과 각종 옵션을 포함하면 1억5천만엔(16억원)에 이른다.세금이 40%나 되는 자국 출신 국가대표급의 평균은 세금 포함 7천만엔(7억5천만원) 수준이 며 전체 평균은 5천만엔(5억3천만원) 정도다. 중국은 최상급 용병이 세금을 제외하고 60만달러(6억7천만원)를,국가대표급 은 20만달러(2억원)를 각각 받고 평균은 5만달러(약 5천6백만원)다. ~~~~~~~~~~~~~~~ ~~~~~~~~~~~~~~~~~~~~~~~~~~~~~ 일본진출의 문제점. 00/10/10 13:53 | 조회수 283 김낙원 통합검색 일본에서도 통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탁월하냐...가 문제입니다. 일본의 외국인 쿼터는 단 3명입니다. 어차피 450만엔 받고 갈 것 아닌바엔 그 3명중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스토퍼는... 난망이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스토퍼는 어찌보면 GK보다도 해외 이적이 쉽지 않은 보직 아닌지요. 박재홍이나 안효연이면 J-리그의 웬만한 팀에서 스타팅은 안되어도 줄곧 1군에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일본인이라면. 여기는 유럽이 아니거든요. 우리나라도 빨리 자유계약제를 통해 에이전트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에이전트들이 국내에서 선수가 돌면 자기네 남는게 없기 때문에 더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단의 지출이 커지기는 하겠지만 그건 수입 증대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제한 확대는 반대입니다. 00/10/11 16:25 | 조회수 181 김낙원 통합검색 일본이 기량에 비해 미친듯이 많은 연봉을 줘서 봉이 되었다면 한국은 말도 안되게 짠 편이라고 봅니다. 샤샤를 놓고 보면 8만 5천달러는 과소, 65만달러는 과대라고 볼 수 있겠죠. 한 20만달러 정도 주는 중국은 그나마 약간 적당한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샤샤가 중국가면 아마 한 30만 받을 까요? 사실상 25만달러를 받는 설기현을 생각하면 대충 맞아보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더줄 여력이 마땅찮다는 것... 역대 이적 중 최고액이 120만달러의 드라간이고 국내이적은 70만달러의 샤샤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국내선수도 일부 3억짜리도 있고 하니 형평성 차원에서 20만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겠지만, 그건 마시엘 같은 검증된 사례에서나 가능할 거겠죠. 대체로 신입 외국인들은 8만에서 10만 정도로 고정되리라 생각합니다. 거기서 데려올 레벨이야 뻔하죠 뭐. 우리 리그가 외국인제한 때문에 곤란했던 적은 없어보입니다. 특히 몇몇 구단의 한달짜리 용병들은 참 골치아프죠. 아마 1년에 10명 이상이 들락날락한 구단도 있었을 겁니다. 차라리 국내선수에게 한푼이라도 더 주는게 옳습니다. 신인이라도 국대 주전급에 근접했는데 3천만원이라면 심합니다. 외국 감독을 데려오기 어려운 이유. 00/10/21 21:18 | 조회수 311 김낙원 통합검색 중국도 기본적으로 30만달러를 퍼주는데 우리는 계약금 합쳐도 20만달러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 특유(?)의 거액 계약금이 쓸모가 있지만 감독은 그것도 아닌듯. 일본에서 가장 못받는 장외룡감독도 1억 2천...-_- 선수들이 외국을 나간다던데.. 00/10/30 16:37 | 조회수 215 김낙원 통합검색 요즘 해외진출을 공언하는 선수가 꽤 많고, 리그 소속 중에서도 적지 않습니다. 대충 다음 선수들은 빠른 시일 내에 외국행을 이루려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용수, 이영표, 고종수, 박성배, 김도훈, 이관우, 김은중, 서동원, 이동국, 김도균 정도. 당위성이야 서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떨런지? 외국인에 대한 지불은. 00/11/02 19:38 | 조회수 120 김낙원 통합검색 안드레 수준의 선수라면 투자라는 말을 써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레그가 한국에서 3년을 뛰었는데 안드레 선수라면 특별한 대체주자가 없는 한 한국에서 은퇴해도 될 듯 싶습니다. 사실 외국인에 대한 투자는 약간의 어폐가 있죠. 예를 들어 최근 3년간 안양을 거쳐간 외국인 선수는 세이트, 빅토르, 무탐바, 올레그, 바바라데, 에릭, 유카, 드라간, 안드레, 쿠벡, 히카르도까지 11명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면 많은 편이 아니지요. 한 20명 가까이 갈아치운 구단도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돈 더들더라도 좀더 확실한 선수를 쓰는 편이 오히려 지출을 줄이는 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중입니다. 드라간의 경우 꽤 야망(?)이 있는 듯하지만 안드레 같은 선수는 특별한 일 없으면 제 생각에 5년도 뛸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피 안드는 것만도 어딜까요..^^ 아무튼 내국인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차별하는 것은 옳지 못하지만, 어느 쪽이든 대접 잘해주는 것은 좋은 자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양의 투자. 00/11/02 17:03 | 조회수 157 김낙원 통합검색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를 얻은 덕분이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지난 3년간 드래프트 성과를 보자면 (연고지명은 빼놓고 생각하자고요.) 98년 이상헌, 이우영, 우제원, 99년 진순진, 2000년 이영표 등이 있지요. 그 아랫 순위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중에서 전력감으로 사용하는 선수는 이상헌과 이영표 뿐이죠. 드래프트 순위는 매년 잘따내는데 선수 관리가 잘 안되었거나 심한 경우 재수가 모자랐다는 (진순진...) 생각이 듭니다. 도리어 고졸이나 외국인 선수에서 이익을 좀 봤죠. 물론 2000년에 한해서 입니다. 고졸은 아직 뭔가 거뒀다고 하기는 좀 뭣하고, 외국인은 확실하죠. 드라간-안드레는 정말 '재수'로 치부하기에는 큰 대박입니다. (에릭에게는 안드레보다 20만달러나 더준 것으로 알고 있지만 팀스타일에 맞지 않는듯.) 사실 작년에 올레그를 내보내고 뭔가 찜찜했는데 안드레가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은듯 싶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올시즌 전에 150억을 부었다는 소리도 들리고... 아무튼 돈은 쓸 수 있는만큼 쓴듯. 고졸 5명에 이영표 등 해서 신인에게만 대충 20억 가까이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트레이드는 그냥 그랬던 듯. 최윤열 선수만 좀 가능성이 보이는군요. p.s. FA 가서 보고 왔는데 99년 3순위가 김성재, 5순위가 왕정현이군요. 오히려 이정도 번호대 선수들이 잘하는 모습을 꽤 봅니다. 외국인에 대한 투자 2. 00/11/03 12:43 | 조회수 167 김낙원 통합검색 다시 한번 제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드라간 데려오듯 큰맘먹고 큰 지출 한번 하면 자잘하게 드는 돈은 오히려 적다'라는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안양의 경우에서, 개인적으로 투자의 4개 부문을 이렇게 생각 하는데 - 시설 (연습장 같은 것), 선수, 코치, 프랜차이즈 - 외국인 선수에 대한 지출은 다소 일회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양창승님의 지적에 대해 동감하는 부분도 좀 있는 것으로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크게 보았을때 '투자'라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요. 대한민국에서 두어개 구단이 외국인을 단타로 쓰다 돈은 돈대로 쓰고 효과는 못보는 전통(?) 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수준의 지출을 한다고 그것이 좋은 투자가 된다는 법이 아니라는 교훈같습니다. (여담이지만 그 구단은 지금 성적이 꽤 좋군요...^^) 유럽에서 이적료가 '진짜' 없어진다고 합니다. 00/11/02 20:52 | 조회수 177 김낙원 통합검색 그렇게 되면 부득불 비 EU 선수가 유럽에 가기 위해서는 20살 되기 전에 뛰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아마 CONMEBOL 지역의 선수들은 브라질에 남아있게 될 거고 아시아지역 선수들은 연봉을 크게 손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단도 연봉만 주면 데려올 수 있는데 최용수에게 300만 달러를 전구단에게 주어야 할 이유가 없거든요. 반대로 J-리그에는 다시금 살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도 100만 달러 정도의 연봉은 줄 수 있는 수준인데 조금 나이든 선수라도 이적료를 챙길 수 있으니 조금 갈 만한 기미가 있는 선수면 의외로 쉽게 낚아챌 수도 있겠죠. 우리 리그에도 유럽행을 노리는 선수가 많을텐데, 그렇다면 FA 따기 전에는 나가기 어려워진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아무튼 어떤 식으로든 우리나라의 계약제도가 달라져야 한다는 이야기겠죠. 평지풍파를 일으킬 만한 사건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의심되는 것은 절말로 이적료가 없어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계약에 위약금 관련 조항이 있을 거거든요. 수케르가 끝까지 레알에 말려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위약금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위약금이, 제도가 바뀌는 것에 따라서는 새로운 이적료로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금처럼 폭주에 가까운 이적료는 없어지겠지요. 아무튼 별로 바람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적료를 없애게 한 것은 다소 말도 안되는 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K-리그 PO는 왜 장사가 안되는가. 00/11/08 12:59 | 조회수 127 김낙원 통합검색 지금까지 K-리그 PO는 2경기에 2만 1천명. 프로야구의 PO가 망한다 망한다 해도 경기당 1만 4천명 이상 온 것으로 판단되는 점으로 볼 때 확실히 올해의 리그는 한마디로 '야구만' 못합니다. (게다가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야구의 PO는 성인 입장료가 97년에 1만 2천원이었습니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분명 리그 흥행 실적을 따지고보면 야구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경기수가 1:4 정도라면 관중 총동원실적은 야구의 70%를 넘었든가 그랬으니, 제 생각에 1:4의 경기수라면 총관중동원수는 1:2 전후면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명 리그에서 K-리그는 야구보다 40% 정도는 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PO는 왜 그럴까. 특히 올해 야구PO는 심상찮게도 '2001 르네상스' 의 가능성마저 보입니다. (그래봤자 95년 기록한 경기당 1만명까지 가기는 어렵겠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PO는 축구리그에서는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우선 야구와 축구의 차이점을 생각해봅시다. 야구는 공수가 완전하게 분리 되어 있으며 그 둘의 접촉도 없습니다. "수비축구" "공격축구"라는 말은 있어도 "수비야구" "공격야구"라는 말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두번째로 야구는 '정중동'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순간의 게임이라는 것이고 세번째로 일반인이 축구공 60m 날리는 것은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지만 일반인이 시속 140km대의 투구를 하는 것은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스포츠 내부에서의 특질은 이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플레이오프는 7전 4선승입네 홈 앤드 어웨이입네 해도 근본적으로 토너먼트 입니다. 토너먼트에서 개개의 경기의 승패는 중요해지고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부담감, 또 그에 맞추어 집중력은 엄청나게 됩니다. 이것은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이겠죠. 공수가 분리되는 야구에서 "이기는 게임"이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수비 잘해서 재미있는 스포츠는 제 생각에는 야구와 배구밖에는 없습니다. 리그에서는 설렁설렁 하더라도 PO에서 수비가 칼이 되는 것은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일텐데 수비가 극도로 발달될 때 경기의 역동성이 감해지는 축구는 -웬만한 내공을 쌓기 전에는- 재미가 없겠죠. 한국 스포츠팬의 수준에 그게 재미있다면 우스운 일일 것입니다. 성남-부천 1차전의 그 조심성 많은 미들공방이 기억나실 것입니다. 아무래도 명장면으로 가득했던 98 PO는 월드컵서 한방 먹고 정신이 '해까닥 나간' 감독들이 낸 '삑사리'로 간주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관중동원보다 성적이 우선하는 한국 스포츠에서는 (조사해봤더니 경기 내용보다도 성적이 관중동원에 더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만.) 뭐. 뻔하죠. 한국에도 우라와같은 케이스가 있었다면 좀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야구는 -일반인이 볼 때에- 어느 한 쪽은 잘하게 되어 있는 스포츠입니다. 축구에서 10:0으로 결판나는 경기는 재미없지만 야구에서27:5가 난다고 하면 최소한 이기는 쪽 팬들은 신나는 날이겠죠. 축구에서 0:0은 대체로 '내용없는 최악의 경기'로 낙인찍히지만 야구의 0:0은 '팽팽한 투수전'입니다. 특히 (TV와는 달리) 경기장 가서 보면 2군급 투수가 던져도 랜디존슨 뺨치는 광속구 로 보이며 빗맞은 타구도 대형타구로 보입니다. '일반인'의 페이스로 볼 때 아무리 번개같은 속공이라도 10초는 걸리지만 내야땅볼은 2초 안에 상황 종료. 축구는 일반인에게 친숙한 대신 우습게 보인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가지 강조해야 할 게 있는데, 실제 기량이 어떻냐와는 관계 없습니다. 조기 축구회 아저씨들이 "내가 해도 대표팀 저놈들보다는 잘하겠다"라고 해도 실업팀에서 방출된 선수들과 붙어도 이기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다른 건 역시 그동안의 저력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예를 들어 한국시리즈 6차전을 잠시 볼 틈이 있었는데 뭐 폭투가 서너개씩 나오고 밀어내기 폭투도 하더군요. 밀어내기 폭투라면 축구로 치면 자살골 아닙니까. 그럼에도 "오늘 경기 재미있군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많은 관중 앞에서의 고양된 분위기가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됩니다. 고교리그에서의 자살골과 월드컵의 자살골이 같을 수 없듯이요. (뭐 해당 선수에게 신체적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점은 마찬가지지만.) 결국은 골수팬의 확보라는 것 외에는 해법이 없는 셈입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수원에서 경기를 했는데 솔직히 수원에 야구팬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버려진 땅이었는데 "우리 내년에 서울 가고 올해 잠깐 엉덩이 붙이고 있으마" 하는데 좋아하겠습니까. 그런데 그 대관중이 거의다 서울서 '원정'이라고 하더군요. 서울서 수원 가는 것보다는 안양서 목동이나 수원, 혹은 그 역으로 가는 게 훨씬 편할 텐데 그런 원정은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소수의 서포터그룹 빼고.) 여담이지만 가을에 하는 PO는 치어리더 (혹은 응원단장. 똑같은 말인데 용도는 틀리군요...-_-) 의 차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축구경기에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치어리더를 추방하는데 거의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야구의 치어리더는 PO때만 되면 두배 이상으로 증원됩니다. 특히 자기팀 수비 때 리그에서는 치어리더가 쉬지만 PO에서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축구장에서는 너무 점잖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그러다 가끔씩 터져서 깡통 날아가고 쓰레기통 날아가고 그렇지만.) 남들 다 하는 가운데에서는 다 한다는게 야구장에서 입증됩니다. 참 아쉬운 일입니다. (특히 날씨 추운 날 치어리더로 눈요기하면서 막대풍선 두드리는 것만 해도 솔직히 춥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야구장 간 중 그리 추운 날은 없었습니다.) 야구장에서 치어리더와 막대풍선을 없애면 관중이 얼마나 줄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막대풍선은 자연환경과 경기장 환경 모두에게도 해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부에서도 지침이 나왔다죠.) 개인적으로 안양구단에 바라건대 내년에는 안양에서 막대 풍선을 보지 않게 해주십시오. 같은 법인 내에 있는 모 야구단도 그리 해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막대풍선 수천개 뿌릴 돈으로 차라리 재활용 가능한 깃발 만들어서 돌리면 (저도 야구장 깃발 하나 있습니다만.) 다음에 또 경기장 찾지 않겠습니까. (아직 팔 사정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모든 것의 원인이 대그룹 소속인 데서 오는 클럽스태프들의 안일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간 관중동원수입이 야구는 커녕 농구만도 못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진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상황을 전혀 신경 안쓰는 것 같더군요. 조만간 대기업들이 대량 퇴출을 맞게 되어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대주주의 권한이 위축되어 스포츠단에 대한 무제한적 지출은 불가능해집니다. 클럽스태프들이 '나 축구 아니라도 먹고 사는데 문제없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 (꽤 그럴 가망성이 크지만.) 이조차 난망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번 당해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운영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모기업에서 떨어 지면 관중 끌어모으고 외부스폰서 긁어야 하는데 그게 성적으로 되는 건줄 압니까. 다 인기라고요. 셰필드 웬즈데이는 오히려 1부로 떨어지고 나서 시즌티켓이 훨씬 많이 팔렸다지 않습니까. 그때가서 연고지에 자리 다지니 한푼이라도 더 버니 하면 늦습니다. 최용수의 '일본행'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00/11/12 20:09 | 조회수 209 김낙원 통합검색 모 언론 (그것도 신빙성이 대단히 떨어지는) 에서 '제프 이치하라가 최용수를 노린다'라는 설이 돈 이후 '설마'했는데 오늘 최용수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언급됨으로서 피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일단 최용수의 말에 의하면 '도쿄 주변의 구단'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언급할 수 있는게 지금 리그에 있는 팀으로 FC 도쿄, 도쿄 베르디, 요코하마 마리노스, 가시와 레이솔, 가시마 앤틀러스, 제프 이치하라, 그리고 내년에 승격되는 팀으로 우라와 레드다이아몬즈가 있습니다. 이중 도쿄 베르디는 그나마 있는 김현석도 내보낸다니까 할 말 없고 요코하마, 가시와, 도쿄, 가시마는 투톱이 확실한 팀들입니다. (설마 조, 황선홍, 기타지마, 야나기사와 등을 제껴놓고 최용수를 데려갈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면 생각할 수 있는 케이스는 우라와 아님 이치하라죠. 특히 우라와는 가능성 있긴 합니다. 문제는 현실성인데, 이치하라 기사의 경우 언급된 금액이 연봉 7천만엔으로 통상의 경우를 놓고 볼 때 이적료도 1억엔 이하일 것입니다. (이치하라라면 이거 대기도 힘들 겁니다. 솔직히.) 우라와도 합쳐서 2억엔 넘기는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노가 유럽으로 뛴다면 또 몰라도 2부리그 가는데도 버텼는데 2002년까지 안간다고 박아놓은 터라 가능성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용수가 유럽으로 뛴다면 딜은 최소 250만달러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상철에서 언급되는게 230만달러이기 때문에 유상철 건의 뻥과 유상철-최용수 차이를 고려하면 그정도) 걸림돌이라면 아시안컵에 나서지 않은 것 정도이지만 웨스트햄 딜도 생각해봐야죠. 입단 테스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따낼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잉글랜드는 워크 퍼밋 때문에 가능성 없겠습니다만.) 모두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최용수까지 일본가면 그렇지 않아도 J-리그 한국선수팀 만들어 국대 깰 수 있는 수준까지 가 있는데 J-리그가 과다하게 비대해집니다. 한국리그의 위상(곧 흥행과 퍼포먼스까지) 에 문제가 생긴다 이거죠. Choi, No JAPAN!! 이동국과 이영표는 틀리죠. 00/11/24 00:09 | 조회수 266 김낙원 통합검색 이동국의 첫해 프로 기록은 그리 나쁘지 않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실제로 팀내 최고 득점도 했고 아시안 클럽챔피언십의 활약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루키로서의 활약상은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영표가 대접받을 점이라... 사실은 대접받을 근거를 만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안양의 풀백으로서 이용발과 맞먹는(-_-) 공격포인트를 올린 점과 전반적인 퍼포먼스는 봐줄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승전에서 좀더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p.s. 안정환의 경우 그해 12득점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8 신인으로 빅 3로 이동국, 안정환, 박성배를 꼽는 게 보통이지만 그렇다면 11득점을 한 정광민은 무엇인가요? 저도 이동국보다는 안정환 쪽이 좀더 어울린다는 생각이지만, 이동국이 대표팀의 후광을 접더라도 충분히 받을 만한 성적을 올렸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단순한 키워주기로 봐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각 대표주자들의 98년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동국 - 아디다스 9/4 필모 0/0, 정규 15/7 안정환 - 아디다스 7/4 필모 9/4, 정규 순위외 정광민 - 아디다스 순위외 (아마 1득점?), 필모 9/4 정규 17/6 백승철 - 아디다스 순위외, 필모 순위외, 정규 20/10 박성배 - 아디다스, 필모 순위외, 정규 17/10 득점은 안정환 쪽이 1개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이동국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안정환이 정규리그에서 고개숙인 점을 보면 차라리 정광민이나 백승철 쪽이 구미가 당기는 쪽인데요. 월드컵이랑은 상관없죠. 00/11/30 22:48 | 조회수 158 김낙원 통합검색 월드컵 중계권료는 절대 경쟁이 못붙게 되어있습니다. 일본의 중계권료가 600억원 이상으로 타결된 것으로 들었는데 우리나라에 단독으로 100억원 이상의 중계료를 쏟아부을수 있는 방송사는 없습니다. 명분도 없고요. 다만 협회주최 A-매치와는 관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경기장 개장기념 경기는 충분히 문제가 될 듯 싶은데요. 주택은행. 00/12/09 03:29 | 조회수 215 김낙원 통합검색 그 은행 로고컬러가 파랑색이라 포항 유니폼에 폼나게 하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세컨드에는 좀 다를것 같습니다만. 그나저나 광고값이 그정도면 상당히 헐해보이는데요. 하기야 광고값 비싸게 하고 싶으면 구단들이 유니폼 잘 팔아먹어야 하긴 합니다만. 그것이 체격 좋은 것입니까... 00/12/12 20:45 | 조회수 215 김낙원 통합검색 확실히 김호곤 감독이 골치좀 썩겠군요. -_- p.s. 개인적으로 안양의 픽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어도, 누가 누군지 알아야-_- 사실 최근 3년간 심어놓은 신인들, 특히 고졸들만 제대로 관리해도 신의손이 아쉬워서 그렇지 충분히 통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 별로 연차 안되는 선수들로만 구성한 11입니다. GK - 정길용 (또 모르죠. 신의손이 키우면. 개인적으로 웬만한 필드플레이어만 못한 체격이 아쉽습니다. 혹은 아예 진순진을?) DF - 박용호, 이상헌, 한상구 MF - 이영표, 김도용, 김성재, 최원권, 최태욱 FW - 정광민, 김병채. 특별한 말뚝이 없어서 그렇지 강해보이지 않는지? ...잡설이 더 길었습니다...-_- 최용수에 관한 아쉬움. 00/12/13 22:10 | 조회수 220 김낙원 통합검색 KBS 스포츠뉴스를 보고 참 열이 치밀더군요. 우선 일본 가는게 무슨 대성공이라도 되는양 하는 꼴이 아주 눈꼴이 시덥니다. 아시다시피 최용수의 경우 일본에서 90%는 성공한다고 보고, 득점왕은 몰라도 팀 득점을 독점하다시피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마침내'에 액센트가 올라 가는게 언제 KBS가 친일파라도 된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아무튼 제프 이치하라. 자타가 인정할 법한 J-리그 최고의 벽촌팀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특정지역을 언급하여 죄송합니다만, 한국으로 치면 동두천에 비하고 싶습니다.뭐 미군기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최용수를 모셔 가기에는 팀이 너무 미약합니다. 개인적으로 -만에 하나라도- 일본에 간다면 우라와였으면 낫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안되는군요. 8천 4백만엔. 어차피 리그에서 톱10 안에 드는 연봉일테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웨스트햄에서 테스트받고 그런 시절의 기분을 생각하면 대단히 아쉽군요. 최용수가 이치하라에서 1년 구르다 스페인으로 날아간 라데와 같이 벽촌 벗어나기가 쉬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팬으로서 아주 아쉽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선수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해 왔었지만 일본에 한해서만은 생각이 다소 달라지거든요. 내년에도 일본에서는 적게는 8명, 아주 많으면 12명 이상의 국가대표, 혹은 그에 준하는 선수들이 달리게 됩니다. 올림픽팀에 K-리그 소속 선수가 와일드카드에 예비멤버까지 끼어서 8명뿐이었던 것 생각하면 그야말로 비정상이죠. 내년에는 잘하면 축구채널에서 K-리그보다 J-리그 경기가 더 많이 중계되는 꼴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년 안양경기장 관중석 생각하면 더 그렇고요. 성적이야 별로 아쉽지 않지만. KBS를 보면서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 꿈"이라며 유럽행 이야기를. 유럽을 가고 싶었으면 올해가 그나마 적기였습니다. 이제는 별로 기대하지 않고요. 최용수 선수, 참 좋아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만한 폭발력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만큼 완숙했고요. 도대체 작년에 부진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웃기지 마라" 소리밖에는 할 말이 없더군요. 25경기인가 출전해서 14득점 한 선수가 부진하면 어느 선수가 제대로 했다는 소리인지 말이죠. 아무튼 최용수 선수, 당분간 안녕히 가십시오.언젠가 다시 보기야 하겠죠. 그리고 한국보다 일본이 시즌이 기니 안본다는 것도 말이 안되긴 하고요. 하지만, 당분간 그간 기대했던 이름 "최용수"는 국가대표에서나 보게 생겼군요. p.s. 결과적으로 11번게시판에 쓴 '2001년 6월 우디네제 이적설'은 헛소리가 되었군요. p.s.2. 그런데 그 노랑색 유니폼, 그것도 10번은 뺏어내기 어려운것 입는 꼴은 영 기분나쁘군요. 최문식의 이적료를 받을 수 없겠죠. 00/12/17 18:30 | 조회수 172 김낙원 통합검색 단 1억에, 그것도 형제구단이라고 두루뭉실 넘어갔다고 들은 적 있는데 그걸 또 돈 내놓으라고 할 수야 없지 않을까요. ^^ 그나저나 최문식이 빠진다면 전남은 완전히 김경일-임관식 체제인가요. p.s. 최문식의 결과는 단 두가지. 심히 이미지를 구기거나 오이타가 2002년 1부로 뜨거나. 일본행에 실망하는 이유라면. 00/12/18 00:50 | 조회수 312 김낙원 통합검색 나름대로 말을 펴자면요. 1. 일본리그의 한국 선수진이 과다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기껏해서 대표 뽑아놓았더니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많이 뛰고 있더라면 아무래도 분통 터지죠. 게다가 이런 무역흑자는 대체로 기분좋은 일이 못되는 (^^) 법 입니다. 그 다음 이유로 일본을 갈 때 여러 좋지 않은 사정입니다. 한국에서 최고 의 유망주로 통하는 선수,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통하는 선수가 2부로 간다 든지, 대표급인 선수가 이적료 한푼 못받아내고 간다든가, 심지어 이미지를 구기고 오는 경우라든지 말입니다. 이래저래 한국 축구의 위신이랄까요. 다소 거창하지만 아무튼 손상을 입는 모습을 보았기도 하고요. 아무리 그래도 일본 킬러에 한국 최강으로 통하는 선수가 2부 탈락 간신히 면한 멍멍이팀이라면 심하죠. 2.3. 묶어서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우선 선수들 개인적으로 중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눈먼돈이 많이 돌아 다니는 리그입니다. 웬만한 톱플레이어는 30만달러, 혹은 60만달러를 쉽게 받을 수 있는 리그라면 안주하거나 아니면 더 큰 명예를 찾아 더 이상의 부에는 집착하지 않을 수 있겠죠. 흔히 구단에서 붙잡는데 3부라도 가겠다...라고 하는 데는 그런 배경이 없으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유럽행이 성사 되는 중국 선수들은 모두 2부를 팠습니다. 최용수 유럽진출이 오르내리던 당시 프랑스에서 당시 2부에 있던 생테티엔이 400만달러를 던졌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실제야 어찌되었든 2부팀이라도 만만찮은 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겠죠. 물론 중국 팀들은 국내 이적에서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이적을 선호한다고 합니다만. 일본은 약간 케이스가 다른 것이 우선 Japanese Money. 두번째는 나카타의 후광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선수로서 유럽에서 가장 성공(?)했던 게 서정원 이고 지금 설기현이 그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만, 아직 둘다 무슨 '후광'이니 하는게 먹혀들 때가 아니라는 거죠. 사실 제 생각에 한국의 풀타임 국대급이라면, 특히 이동국, 최용수 정도라면 유럽을 파는 게 돈도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최용수의 가치는 웨스트햄 딜 당시 최소 300만 달러였지만 작년 에이전트 다툼 때 150만달러로 떨어지더니 지금은 100만달러+a (재이적료)로 되었습니다. 이동국이나 안정환은 200만+a 정도가 아닌가 싶은데 이 돈을 낼 수 있는 일본 구단은 사실상 없습니다. 다만 선수-구단-에이전트가 이적의 3각인데 셋의 의지가 모두 빈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선수들은 아직도 '일본을 다리로 유럽으로 간다'는 신화에 젖어 있는 듯하고 구단이나 에이전트는 좀 쉬운길을 찾아가는 듯하고... 사실 문제가 되는 에이전트라야 단 한명 뿐이지만요. 스게란의 몇몇 사람들은 '이 모 에이전트가 전담하는 선수는 절대 유럽진출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라고 까지 하더라고요. 4. 어.렵.죠. 특별한 외국인 제한규정이 없는 미국야구와 달리 축구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제한규정이 있어서 5명 가지고 남미 선수들과 싸워야 되지 않습니까. 다만 구단이 J리그에 요구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는 2부리그 팀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울산의 서플라이어로 험멜. 01/01/31 17:58 | 조회수 213 김낙원 통합검색 IMG와 계약이 끝나더니 구단이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게 되었나봅니다. 스포츠조선 기사. (설마 이딴거 가지고 뻥치지야 않겠지...) 　◇울산 현대는 30일 오전 11시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험멜 코리아(변석화 사장)와 1년동안 총 3억5000만원 상당의 용품 계약을 맺었다. 이 자리서 변석화 험멜 코리아 사장은 3억5천만원을 초과하는 물품은 40% 할인가격으로 공급하는 별도 계약 내용과 함께 무상 후원도 할 것을 제시했다. 이로써 현대는 프로축구단 최초로 대행사 중계없이 자력으로 용품후원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끝에 웬 '현대'... 밑의 차영일님 글 중. 01/01/19 15:06 | 조회수 191 김낙원 통합검색 J2는 11개구단입니다. 99년에 비해서 어느 팀이 올라왔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리스트는 다음. (2000년에) 콘사도레 삿포로, 우라와 레드다이아몬즈 (이상 '01 승격), 쇼난 벨마레, 오이타 트리니타, 사간 도스, 오미야 아르디자, 반포레 고후, 센다이 베갈타, 알비렉스 니가타, 몬테디오 야마가타, 미토 홀리호크 (생각해보니 미토가 신규클럽이었습니다.) 2001년에는 구 플뤼겔스 서포터들이 만들었다는 FC 요코하마가 J2로 진입 해서 12개팀으로 운영된다고 들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혁명이고 일본에서도 글자 그대로 '클럽'으로서 프로에 진입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봐야겠죠. p.s. 우리나라 실업은... 대부분의 경우 세미프로라고 봐야겠죠. 아마추어라는 건 헛소리고, 축구를 한 대가로 취업되고 월급나온다면 최소 세미프로는 됩니다. (다만 틀린게 있다면 샐러리 체계 정도?)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에는 아마추어클럽은 거의 없고 중고등학교때부터 프로생활을 하는 정예선수만 있는 대단한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_- p.s.2. J리그 사이트에 나온 요코하마 프로필입니다. 팀명: 요코하마 FC 법인명: 주식회사 요코하마 푸리에 스포츠클럽 (푸리에는 아마 스폰서명이었을걸요.) 대표자명: 오쿠데라 야스히코 주소: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 자본금: 1020만엔 설립년월일: 1998년 12월 25일 1999년 1월 12일 주식회사 요코하마 푸리에 스포츠클럽을 운영회사로 법인등록 1999년 1월 30일 팀명 요코하마FC로 결정 1999년 3월 5일 일본축구협회에서 JFL 준회원으로 JFL참가 승인 2000년 2월 24일 일본축구협회에서 JFL 정회원으로 JFL참가 승인 연고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홈구장: 요코하마시 미쓰자와공원 구기장 (아마 국제 완공 이전 요코하마 팀들의 연고지였죠.) 한국인은 특혜를 받는다. 01/02/02 22:35 | 조회수 563 김낙원 통합검색 스포츠 조선 기사입니다. 정작 중요한 건 맨 마지막 문장같군요. 한국 프로리그가 아무리 거지같기로서니 잉글랜드의 4부 (Div.4를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위에서부터 세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잉글랜드에 프로로 5부까지 있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도 못하겠습니까. 제 목:英 한 경기과람 평균 34파운드 [3020] 2001-02-02 12:10 　잉글랜드에서 프로축구 한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평균 34파운드(약 6만3000원)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셔널빌딩소사이어티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 경기 관중 1명이 입장료와 맥주， 커피， 소시지 등의 식음료 비용을 합쳐 경기장에서 쓰는 돈은 평균 34파운드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구단별로는 아스날 팬이 평균 41파운드로 가장 비싼 값을 치르며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프로를 통틀어 가장 싸게 즐기는 관중은 4부리그 달링턴 팬으로 13.50파운드에 모든 것을 끝냈다. 【런던=dpa연합】 p.s. 은유...가 아닙니다만 ^^ 우리나라 관중이 경기장에 가서 쓰는 돈은 얼마일까요. 1인당 평균 입장료가 1천 8백원인가 그렇다는 통계결과도 나온 바 있고, 경기장 내에서 돈 쓰는 거래봐야 보통 천원짜리 컵라면 정도이니 1인당 평균 지출은 잘해봐야 3천원 남짓입니다. 그런데 잉글랜드의 4부리그의 최하 팀에서도 13.5파운드. 이거 환산하면 현 환율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L1=1800원으로 해도 24,300원입니다. 아무리 잉글랜드가 물가가 비싸도 한국보다 8배씩이나 비싸지는 않죠. 우리나라 계약금은 늘 이렇습니까? 01/02/15 16:29 | 조회수 232 김낙원 통합검색 스포츠투데이에서 보니 포항이 마케도니아 선수를 영입했던데, A매치 8회라고 하니 그런대로 커리어있는 선수같지만, 이적료는 15만달러인데 2년동안 계약금이 45만달러면 김도훈을 넘어 마니치와 맞먹는 연봉을 준다는 이야기 아니겠는지... 상당히 우리나라 계약관행이 이해가 가지 않는중입니다. (기사) ○…포항이 14일 마케도니아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고란 페트레스키(29·크로아티아 카코베치)를 이적료 15만달러에 영입했다. 계약금 45만달러,연봉 8만4,000달러를 받고 2년간 포항 유니폼을 입게 된 페트레스키는180㎝·75㎏의 신체조건을 가졌고 88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케도니아리그에서 활약했다. A매치(대표팀간 경기) 8회 출전. 또 포항은 보스니아올림픽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다르코 죠다쉬(25·보스니아 포수셰)를 5만달러에 6개월간 임대했다. 무엇보다 연맹이 강해야 합니다. 01/02/26 22:50 | 조회수 218 김낙원 통합검색 팬들은 눈에 안찰 겁니다. 있지도 않은 시민분열 같은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가장 무서운게 온당한 여론을 신경쓸 리는 없을 겁니다. 게다가 가장 강력히 써먹을 수 있는 카드는 내년의 선거지만 이슈화정도 시킬 수 있어도 우리나라 선거가 언제 제대로 굴러가덥니까. 심한 말로 성남시청 앞에서 시위하는 것보다 대통령과 민주당에 공천 관련해서 진정서 넣는 편이 더 유용할지도 모릅니다. (성남이라면 아마 민주당 출신 시장이 아니었나 기억이 듭니다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연맹의 자세입니다. 다른 구단들도 대체로 성남과 같은 입장에 설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성남이 쫓겨나면 다른 곳도 쫓겨날 수 있습니다. 협회와 연맹이 강력하게 나와야 합니다. 이것은 성남시청과 성남 구단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장로를 대리인으로 세운 속칭 '개독교' 계가 통일교에 대한 전쟁을 그 대리의 대리인인 성남구단에 쏟아부은 것이지요. 협회와 연맹은 중재자가 아니라 당사자입니다. 사실은 성남시장보다 더 많이 연관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더불어 기독교에서 통일교를 배척하고 있으나 통일교는 엄연한 합법 종교 단체입니다. 기독교에서 할렐루야로 선교를 할 수 있다면 통일교가 성남구단이나 선문대 축구팀으로 선교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성남구단은 선교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요. 프런트에라도 통일교 신도가 있던가요? 제가 듣기로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통일교는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기독교도 만만치 않지요. 정당성은 이쪽에서 쥐고 있으니 힘도 쥐어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K-리그 는 창단을 하건 말건 기존 구단주들과 연맹이 막으면 리그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철저히 봉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본 바로는 연맹의 자세는 너무도 연약합니다. p.s. 통일교에 관한 이유는, 그들을 이단으로 배척하는 기독교측의 논리에 대한 반박입니다. 저도 무교인인데, 통일교가 반사회 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합법적 종교단체인 한은 통일교축구단이 있는 것은 충분한 정당성이 있다는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구선수들이야 인기좋죠. 01/03/11 17:05 | 조회수 185 김낙원 통합검색 홍선수가 주장완장을 찬 것도 그렇고, 이치하라의 경우에는 올해 전력의 키워드는 거의 '최용수' 하나 뿐입니다. 하기야 바론을 내보냈으니 그럴 법도 하긴 합니다만. 최문식 선수는 그렇게 주목받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뭐 이제는 알게 되겠죠. 가시마가 왜 4-1로 깨졌는가. 약관행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01/03/11 17:26 | 조회수 167 김낙원 통합검색 지난해 최용수의 계약연봉은 2억 8천만원, 그런데 출전/승리수당을 포함할 때의 지급액은 4억원이 훨씬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더 심한건 역시 부천이죠. 계약연봉이 1억을 넘는 선수는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99년에 지급액이 1억을 넘긴 선수는 5명. (언론보도 기준) 승리수당의 경우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출전수당의 비중이 그렇게 높은 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16명의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어도 2명의 선수는 출전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구단지출은 그대로 늡니다. 기회부여라고는 해도 지나칩니다. 성남사태 미봉으로 완결. 01/03/30 16:11 | 조회수 258 김낙원 통합검색 일간의 기사는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대충 쓴 느낌입니다. 조선이 웬일로 강경합니다만. <<스포츠서울>> 제 목:성남 연고지사태 일단은 잠복 [5339] 시즌개막 이후에도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던 성남연고지 사태가 성남일화 축구단과 성남시가 한 발씩 양보하는 선에서 일단 파국의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여전히 연고문제는 불씨로 남아 2002월드컵 이후 재론될 것으로 보 인다. 성남일화축구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성남일화의 연고지사수를 위한 성남 시축구사랑 대책위원회는 30일 축구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2002 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축구발전을 위해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 라도 리그에 정상적으로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까지는 프로축구연맹이 일화구단 대신 성남시에 운동장 사용신청을 해서 일화가 성남 연고팀으로 활약하게돼 그 동안 염려되던 리그파행은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단지 4월 1일로 예정된 안양LG와의 홈 개막전은 성남종합운동장 본부석 공사가 야간공사를 해도 4월 3일에야 완료되기 때문에 이 경기를 4월 22일 로 연기했다.대신 4월 7일로 예정된 포항전을 2001시즌 성남 첫 홈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이 같은 리그 정상 참여 결정은 29일 프로축구연맹과 성남시가 재협상 끝 에 “2002년 월드컵 이후에 성남시 일화구단 프로연맹 대책위 등 4자가 재 협의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하자 이를 일화구단과 대책위가 이날 밤 5시간 의 마라톤회의 끝에 수락함으로써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일화구단은 그동안 2002년 월드컵 때까지의 시한부 연고권 인정에 잠정 합의한 성남시와 프로연맹의 타협안이 미봉책이라고 반대하며 지난 25일 전남개막전에 시한부로 참여한 뒤 4월 1일 성남시의 홈경기 개최승인을 촉 구했다. 일화구단과 대책위는 “성남시민의 볼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는 면에서 연 고권 완전인정이 관철되지는 않았지만 수정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따가운 여론을 의식해 대승적으로 리그파행을 막는 데는 성 공했지만 여전히 일화구단이 아닌 프로연맹이 운동장 사용신청을 해야 하 는 등 연고지 사태의 본질에 대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단지 월드컵 이후 로 문제를 다시 넘긴 것이어서 성남연고지 사태는 여전히 불씨를 지니고 있다.따라서 대책위는 성남시민과 축구계의 여론을 계속 수렴해 연고지 사 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석기자 hans@sportsseoul.com 제 목:성남 연고지사태 해설, 연고권 인정문제 불씨 그대로 [5344] 성남시와 성남일화축구단이 2002년 월드컵이라는 국가적인 행사의 성공과 프로축구 리그 파행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그동안 대립해온 감정을 풀고 이성적으로 결정을 내린 것은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다.그러나 프로축구의 근간이 되는 연고지주의를 원천적으로 뒤흔든 이번 사태는 이미 프로축구 경기가 시작된 터에 시간에 쫓기고 여론을 의식해 불씨를 덮어둔 채 사태 해결을 2002년 월드컵 이후로 미뤄 여전히 문제를 남겨두고 있다. 즉 여전히 프로축구연맹이 일화구단을 대신해 운동장사용 신청을 해야 한 다는 면에서 연고권 인정문제는 명확히 해결된 것이 아니다.성남시와 프로 축구연맹이 한 달여 협상 끝에 끌어낸 ‘2002년 월드컵 때까지의 시한부 연고권 인정’이라는 타협안에 ‘2002년 월드컵 이후에 운동장사용 신청에 대해 추후 협의한다’는 문구를 추가한 것과 다르지 않다. 과연 성남시가 월드컵이 끝난 뒤 운동장사용 신청을 일화구단이 할 수 있 도록 해줄지에 대한 어떤 긍정적인 단서도 보이지 않는다.그때 가서 또 성 남지역 기독교단체들이 반대할 때 어떤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될지 아무도 모른다.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시장선거에서 김병량 시장의 거취도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사태해결에는 불확실한 전망이 될 수 밖에 없다. 단지 성남시가 그동안 대화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아 만나지도 않던 일화구 단과 대책위를 2002년 월드컵 이후에 프로연맹을 비롯한 4자 협상채널에 포함시켰다는 것은 협상전망에 긍정적인 변수로도 볼 수 있다. 이번 사태의 중재역을 맡은 프로축구연맹도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는 점을 냉철히 인식해 이사회 산하에 성남사태를 포함한 연고지대책연구 소위원회 같은 조직을 가동해 사태해결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김한석기자 <<일간스포츠>> 제 목:[프로축구] 성남 연고권사태 '극적타결' [3952] "축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시와의 연고권 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성남 일화 사태가 일단락됐다. 프로축구연맹과 성남 일화 구단, 성남시 축구사랑 모임은 30일 오전 11 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프로축구 발전을 위해 프로리그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사태가 성남시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성남종합운동장은 프로연맹 명의로 29일 연간 사용허가를 성 남시로부터 받았다"며 "2002년 월드컵때까지는 이 같은 형식으로 성남 종 합운동장을 사용할 계획이며 이후 경기장 사용문제에 대해서는 성남시와 프로연맹 성남시 축구협회, 성남 일화 구단이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시의 성남 종합운동장 사용 불가 공문 발송, 김병량 성남시장의 성남 일화 구단의 연고지 불허 방침 공식 표명 등으로 촉발돼 파행적인 프로리그 운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됐던 성남 일화 사태는 적 어도 2002년 월드컵 때까지는 잦아들게 됐다. 성남 일화는 지난달 23일 박규남 사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25일 전남과의 2001 아디다스컵 개막전에는 참여하지만 이후 일정에 관해서는 결정한 바 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바 있다. 이날 정상적인 리그 참여를 결정한 성남은 다만 "오는 1일 안양 LG와 펼 칠 예정이었던 홈 개막전은 성남종합운동장의 보수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 았고,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과 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충분한 준 비와 홍보를 위해 다음달 22일로 순연하고 대신 다음달 7일 포항과의 홈경 기를 개막전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프로 연맹은 "이번 사태가 수면 아래서 내연하던 성남시와 성남 일 화 구단과의 연고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끌어내 오히려 해결의 실마리를 풀 어 가는 계기로 작용했다"며 "이후 예상되는 성남시 종교인들의 항의등에 대해서는 축구팬들과 공동으로 정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삼우 기자 samwookim@dailysports.co.kr <<스포츠조선>> 제 목:'성남 일화 사태' 끝내 화 불렀다 [3495] 　프로축구가 끝내 파행으로 치닫게 됐다. 　박규남 성남일화 단장， 정건일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정연태 성남시 축구사랑모임 대표는 30일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1일 벌어질 예정이던 성남 일화와 안양 LG의 성남 경기를 22일로 연기한다" 고 발표했다. 　경기 연기의 표면적 이유는 성남종합운동장 보수 공사 지연 및 홍보 부족. 　성남시는 "성남종합운동장의 본부석 의자를 상암 월드컵 경기장 것과 같은 고급형으로 바꾸고 있어 시간이 걸린다"며 프로연맹측에 "경기장을 4월6일 이후부터 사용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결국 올시즌 성남 일화의 첫번째 홈경기는 7일 포항 스틸러스전이 된다. 　성남 일화 구단에서도 이틀밖에 안남은 홈경기를 치르기위해 홍보와 준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성남시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1일 성남종합운동장 앞 광장에서 예정됐던 기독교 단체들의모임으로 경기장에서 불상사가 일어날 것에 대비， 충분한 대화 시간을 갖기위해 홈경기 를 연기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성남시는 프로연맹에 공문을 보냄으로써 일화의 홈연고권을 잠정적으로 인정한 셈이 됐다. 문제가 됐던 '연고권 2002년까지만 인정'이라는 단서에 대해서는 "월드컵 이후 성남시와 일화 구단， 프로연맹이 긍정적으로 검토하자" 는 선에서 '어정쩡하게' 마무리됐다. 　일화 구단이 일단 프로리그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은 천만다행이다. 그러나 '긍정 검토'라는 말은 명확하지 않아 언제든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또 '천재(天災) 아닌 인재(人災)'로 1일 성남 개막전을 연기해 축구팬들의 권리를 빼앗은 것도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 스포츠조선 장원구 기자 playmaker@ 〉 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2002년 월드컵까지'입니다. 몇가지 이유야 있겠죠. 비난여론조차도 연고권 자체보다는 '이런 나라에서 어떻게 월드컵을 치르나'였고, 김병량 시장은 일단 선거 뒤로 미루어놓는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 한가지 묻죠. 2000시즌 진행중에 (조별컵은 월드컵 전에 하지 않나요.) 타결 안되면 성남은 시즌 도중에 연고지 옮겨야 합니까? '2001년'이나 '2002년말까지'라면 리그다운 결정이지만 (그나마 미봉책이라고는 해도) 이건 정말 코미디입니다. 연맹이 과연 앞으로 있을 파동에서 제대로 대응할지 미심쩍습니다. 그건 그렇고 입대 전에 마지막으로 보려던 경기였는데 파투군요... 해외의 기업명이라는 것. 01/04/03 01:28 | 조회수 311 김낙원 통합검색 보다 근본적인 것은 스포츠 클럽의 자본집단과의 유착이 아닌 종속입니다. 예컨대 바이어 레버쿠젠은 바이어사에 종속되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거죠. 과연 독일과 한국, 일본, 중국을 제외하고 최고 프로페셔널리그의 클럽에 기업명을 사용하는 곳이 또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어쨌든 구장명과는 달리 클럽의 이름은 '임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클럽이 기업에 종속되는 것은 마케팅에 도움이 되었다고는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클럽의 핵심인 지역밀착성 (규모가 큰 프로클럽이 넓은 의미에서의 구성원인 '팬'과의 동질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결국은 지역주의 뿐입니다.) 을 압도할 정도의 기업 연고를 의도하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기업연고가 지역 연고를 압도할 때 그나마 쇼가 아닌 경쟁이 되려면 야구와 같은 대지역주의에 편승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시민구단에 대하여. 01/04/06 17:27 | 조회수 216 김낙원 통합검색 일단 일전에 들은 적 있는데, 프로연맹의 규정상 구단은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기업(혹은 집단)의 보증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대구시의 경우 연고 업체로는 이정도 되는 곳도 별로 없을거고 (아마 대구은행 정도일라나...) 하는 상황인데요, 이것은 어떻게 해결될까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시민구단이라는 게 약간은 시기상조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위성 문제가 아니라, 현실성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프로리그 20년에 지역연고 정착은 단 3~4년 정도니까요. 그나마 유랑경기가 만족스럽게 사라진 시점은 99년. FC요코하마를 만들 만한 상황도 아직 안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재수없는 소리 한가지 하겠습니다.- 성남천마가 2002 이후 성남시청과 개신교단 때문에 해체를 맞는다든가 할때 그 지역팬들이 되살리는 일이 있을까요. 아직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만드는 건 더 어렵죠. 팬이 생기기 전에 미국식 리그부터 도입되었고 미국식 리그의 근간인 '장사'는 더더욱 안되어서 국가대표 팬만 양산한 리그에서 시민구단은 아직은 배부른 소리입니다. FC 요코하마의 '소시오'는 돈내고도 회원자격이 2년인가밖에 유지되지 않습니다. 이런 게 한국에서 납득이 갈까요. '시민주'라는 표현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단 대구의 시민구단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J2 최하수준에 해당하는 일반석 10,000원, 특석 18,000원 정도에 공짜티켓은 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7만석씩이나 되는 관계로 하급 좌석의 경우 스폰서에게 줄 수야 있겠습니다만, 그런건 공짜티켓이라고 안부르죠. 핵심은 스폰서십이겠죠. 일단 기존기업과 연관성이 전혀 없는 최초의 구단입니다. 전용구장이 아니므로 A-보드의 판매여력은 전용구장의 2배가 넘습니다. 이것이 스폰서십과 연관되어서 좀 비싸질 필요가 있습니다만. 가망성이 전혀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FC요코하마만 해도 스폰서가 여럿이 붙어 있습니다. 조금 오래된 구단 같으면 새까맣죠. 전남이나 포항 정도는 주주 구성이 단순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복잡한 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고 가능하지도 않을만큼 (예를 들어 동네 약국에서 축구팀에 돈대는 건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정리해서 패키지화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첫해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외국선수의 영입은 포기합니다. 국내선수 만으로는 1위는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어느 정도의 선전은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헛소리 좀 하자면 야구팀 해체되면 인기가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만, 그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 이렇게 초반 몇해 다지면 정착이야 할 수 있겠죠. ...창단을 전제로 헛소리 몇마디. p.s. 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도 기업에 포함되나요? 어이가 없는 회장구속 01/08/18 10:25 | 조회수 304 김낙원 통합검색 1.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말로 20일씩이나 지난 후에 구속한 것은 시의성이 없다. 2. 폭력사태에 있어 그들의 대표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장이라는 타이틀만을 보고 구속한 것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3. 백명이 넘는 규모의 사태에서 단 2명이 의법처리되는 것은 직무유기이다. 4. 그 이상의 사태도 수도없이 일으킨 노조나 학생회 등에는 국가보안법이 오가는 일은 있어도 폭력행위 처벌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이것은 법의 형평성을 저버리며 정치적 역량이 없는 축구팬에 대한 차별행위이다.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서포터스 회장이래봐야 그냥 축구팬일 뿐입니다. 지금의 프로리그 때리기 분위기에서 건더기로 걸린것 아닌지? 정말 잡설. 팀을 하나 창단한다면? 01/09/08 17:46 | 조회수 253 김낙원 통합검색 FC 서울이니 뭐니 하는 자칭 블록버스터는 제껴두고, 그냥 팀이 존속하면 적당한 수준으로, 그리 큰 투기 안하고 괜찮은 전력으로 우승지상주의 신경 안쓰고 재미있게 경기할만한 팀 만들려면 어떤 선수들을 데려와야 할까요? 제 생각에 우리나라에는 1.5군급 선수들, 그것도 은퇴도 아닌 방출된 지 채 2~3년도 안되는 따끈따끈한(?) 선수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선수가 데뷔 해서 3년 넘기기 힘든 사정인데 뻔하겠죠. 특히나 최근에는 대박급도 꽤 많은 듯 싶고요. (밑에 쓴 것도 같은 맥락) 프로팀 수는 늘린다고하고 솔직히 늘어야 하긴 하는데 어차피 세계 명문에 절대 명문을 추구할 수 있는 데는 더 생기기 어렵고, 한번 재미있게나 해 볼 수 있는 팀이나 몇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제 픽입니다. (25명) 감독 : 조영증 GK : *임종국 김이섭 정길용 DF : *우성문 *무탐바 *최정민 *김도용 박민서 남기성 정현호 MF : *임관식 *자심 *안홍민 *조현두 김동선 정석근 박강조 정대훈 김건형 FW : *정광민 *쿠벡 손정탁 제용삼 김해출 이경우 (추정 총연봉 15억 3천만원) 예. 이중 이적시킬 수 있는 선수는 10명도 안될 겁니다. 특히 주전급으로 쓸 선수들은 더욱 심합니다. 우리나라 클럽들이 마인드를 바꿔야죠. 내일 경기에 내보낼 수 있는 선수를 50명씩 굴리고 있는 곳은 더 없을 겁니다. J-리그의 엔트리도 (아무리 살살 한다고는 해도) 26명입니다. 선수가 그만큼 묶여있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관리도 제대로 안하는 주제에 좀만 맛이 간다 싶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자르고... 밑의 서울유나이티드에 대하여. 01/10/01 11:13 | 조회수 272 김낙원 통합검색 1. 96년 서울소개 당시의 결정은 3개구단의 의지와는 거의 관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95년말 연고지 문제가 불거질 때, 현재 남태령 이남에 있는 모구단의 경우 동대문운동장에 상시 '서울사랑! 서울의 팀!'같은 대형 플래카드를 붙여놓았었죠. 아무튼 그 3개구단이 모두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 있는 것도 우연은 아닙니다. 현재 서울팀의 창단시 낼 부담금 250억원의 근거는 96년 소개 당시 서울팀을 인정하는 근거가 '서울시내에 전용구장을 확보해야 한다'였기 때문입니다. 그후 서울에 전용구장을 확보하는 것은 일도 아니게 되었죠. 아시아 최대급의 축구장 이 건설중에 있으니까요. 문제는 여기에 축구협회를 중심으로 축구계가 부담 해야 하는 돈이 250억원이고 이것을 신규창단팀이 부담함으로서 96년 당시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되었다는 점에서 저는 이 규정의 정당성을 지지합니다. 적어도 현재의 -하기 싫어도- 블록버스터가 되어야 하는 한국리그의 클럽에게 요구하는 금액으로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게 부담스러우면 서울 어디든 250억원이 들지 않는 전용구장을 세우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상암은 너무 큽니다. 도쿄더비로 한때 꽤나 성공을 거두었던 도쿄 베르디도 최근에는 홈경기에 7천명 동원에 그치는 모습을 봅니다. 그렇다면 블록버스터가 아닌 풀뿌리 구단 서울프로팀에게는 1만 5천 정도 들어가서 경기하는 아담한 경기장이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물론 블록버스터 만들 수는 있습니다만. 2. 한국리그의 장벽이 있죠. 어디까지나 미국식 리그체제의 폐단일텐데, 수원 삼성과 대전시티즌의 경우에서 보듯 40억원 가까운 '축구발전기금' 형태의 가입금을 요구하고 (MLB의 경우 2억달러가 넘는다고합니다.) 두번째로 지금은 기준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의 기업의 출전보증'입니다. 둘다 언급되어 있습니다만, 현재의 리그 체제로서는 시민구단이 아니라 어떤 쇼를 하든 가입 거부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동네축구조차 가입대상으로 되어 있는 실업연맹의 가입금이 4백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올 FA컵에는 세계 초유로 FA 비가입팀이 출전하는 일까지 벌어졌고요.) 보통 사람들이 무슨 재주로 4백만원씩이나 내고 1년에 몇번씩 전국 토너먼트에 참가하겠 습니까. 현재의 구단주들 (장사도 못하는 주제에.) 모임 식의 리그 체제로는 위의 장벽은 결코 해소할 수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그의 형태는 FA가 직할하고 지금의 구단주와 프런트 중앙회 식의 단체는 리그의 행정적 관리에 치중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유럽식.에 가깝겠죠.) 현재의 FA의 '연맹' 체제는 풀뿌리 클럽의 최대 적입니다. 그 다음 재정보증. 95년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1년에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은 600개 남짓입니다. 지금은 약간이나마 늘었을 것이지만 일단 그중 대부분이 기업집단에 묶여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고, 또 그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외국기업 (한국IBM, 소니 등) 도 지금과 유사한 식의 축구 운영을 돕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확실합니다. 지금까지 외국기업의 스포츠팀 운영사례는 험멜코리아(실업축구) 후지필름(여자배구)에 불과하며 OB인터브루의 예에서 보듯 오히려 있는 것도 끊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예외사례'라도 되는 것처럼 나와 있는 대전시티즌의 경우 초기 동아건설(3조원대)과 계룡건설, 동양백화점, 충청은행의 컨소시엄 형태였고 지금은 현대산업개발의 보조 외에 계룡건설이 버텨나가는 중입니다. 계룡건설은 2천억원이 약간 안되는 매출액으로 위의 기준에 거의 마지널한 보증자입니다. 제 생각에 이 재정보증 문제도 거의 피해나가기 어렵습니다. 시민구단이 아니라 어떤 자산가가 붓더라도 안됩니다. 이런 효용성 ZERO에 가까운 조건이 지금도 붙어있는 것은 전혀 납득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높은 기준을 지금까지 요구받았 었고 또 그만큼 예외를 봐주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것을 피하려면, 지금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폐기되어야 합니다. 연매출액이 3조원에 육박했던 해태그룹도 타이거즈의 출전보증은 전혀 해주지 못했습니다. 더 심한 사례라면 구 현대건설 여자농구팀도 있습니다. 이번 서울프로팀의 창단논의는, 두 가지 방향 모두에서 현재의 한국프로스포츠의 공통된 현상, 기업연고의 타파 의 맥락에서 다루어져야 합니다. 3. 일본과는 약간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J-리그의 경우 1부를 구성하는 클럽들은 모두 기업소속 (도쿄 베르디, 우라와, 가시와 외), 강한 컨소시엄 (이치하라, 요코하마 외), 느슨한 컨소시엄 (시미즈, 가시마 외) 의 3개 형태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시민구단이라고 할 수 있는 정체는 한참 밑의 요코하마 FC와 미토 정도를 볼 수 있을 따름이죠. 일본은 한국에 비해 10배 이상의 입장료를 받고 (1,800원 vs 2,500엔+) 구장사용이나 관련사업에 훨씬 이점이 큰데도 적자입니다. 더불어 시미즈 S-펄스는 현재 시미즈은행과 시즈오카TV등이 주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초기소유주인 일본항공의 스폰서십이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창단 15~30년을 맞고 있는 포항, 부천, 부산, 울산, 안양의 경우 누적적자는 1천억을 넘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천은 예외.)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이미 완전한 형태의 전용구장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핵심은 어떻게 하여 구장이용을 잘 하느냐겠는데, 전단에 나와있는 것은 상당히 비현실적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류의 잠실야구장의 경우 거의 무에 가까운 상태에서 장기임대가 되었는데, 어떻게 30억원씩이나 받고 임대를 해줄까 싶도록 있는 것이 없는 구장입니다. 그래도 이익은 못봐도 손해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잠실야구장의 경우 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장이용료 (25%+대관료) 면제; 관중 2만 기준으로 경기당 2,500만원쯤 - 패스트푸드 4개소인가... (두산계열 버거킹, KFC) - 편의점 2개소 (LG 25) - 양구단 클럽샵 - LG스포츠 사무실 상암은 월드컵 개최도시들의 말을 100% 인정한다고 하면 대한민국에서 사상 초유로 각종 사용을 염두에 두고 그 가능성을 살린 경기장입니다. 이런 경기장의 임대료가 얼마나 될 것인가는 둘째치고 장기임대를 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이것은 어떨까요. 상암의 경우 가장 큰 맹점은 소유주로 되어있는 서울시의 건설비 부담이 절반도 안된다는 데 있습니다. 중앙정부 보조에 축구계 부담으로 되어 있는 액수를 합치면 서울시 비용보다 큽니다. 따라서 상암구장에 대해 건설비의 일부를 부담할 신구단은 구장에 대해 최소 12%의 지분을 주장할 권리가 있는 셈입니다. 안그러면 상암에 돈을 낼 이유는 없습니다. 게다가 상암구장의 건설비는 구장 뿐만 아니라 무슨 천년의 광장이니, 난지도 생태공원이니 하는 구단과는 전혀 관계없는 곳에도 만만찮게 빠졌습니다. 그만큼 지분은 올릴 수 있는 셈이죠. 그러니까 서울시와 구단의 컨소시엄을 공사 형태로 만듭니다. 이 회사에 상암구장의 권리를 완전히 유보하여 배당을 받을 수 있죠. 다시 개개의 'SPOT'에 대한 최종임대권을 구단에서 따냅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 하면, 상암구장은 잠실 야구장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 입니다. 잠실야구장은 야구경기 외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상암구장은 멀티플렉스든 할인점이든 서울시가 돈벌어먹을 가능성은 있는 거지요. 이 돈줄을 구단에 줄 리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구장의 시설을 거의 그냥 받아먹을 수 있는 구단이 있다면, 그것은 서울시청 주도로 창설되는 구단입니다. 만약 있다면. 다시 한번 말 할 수 있지만, 뻑하면 쏟아지는 초대형, 초현대식 경기장의 시대에 전용구장의 시대는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립경기장을 사용하면서도 구단 들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 상암의 케이스와 상당히 유사한 바이에른과 1860은 어떨까요. 뮌헨 올림픽경기장에는 무슨 예식장이니 멀티 플렉스니 하는 것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구단의 수입을 위해서는 상암구장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이든 인천공항이든 부산 서면이든 가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구단의 흑자경영은 그 구단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관중 1인당 평균입장료 1,800원이라는 같지도 않은 상태를 만들고 정치인에게 휩쓸려 1경기 입장료를 포기해버리는 안일하다 못해 썩어빠진 정신 상태를 가진 기존 구단의 정신상태를 개혁하고 모 핸드폰, 모 스포츠카드 같은 웃기지도 않는 무료입장을 척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유니폼 한장에 2만원 받기 힘든 현 상태에서는 구단의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시민구단은 한국 프로스포츠를근본적으로 갈아치우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관중은 가장 많이 동원하는 스포츠가 돈은 3대 프로스포츠 중 가장 적게 얻고 있습니다. 무료입장은 앞으로는 월드컵과 같이 스폰서십을 통한 제한된 것으로만 되어야 합니다. 4. 혹시나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지금의 서울팀 창단 논의가 근본이라 할, '축구를 즐기는' 목적에 얼마나 부합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FC 서울은 월드컵을 이용한 돈벌기였고 대구클럽은 정치적 목적이 70%는 넘었습니다. (찬-반 모두 그렇군요.) 그나마 FC 서울은 그 탄탄한 컨소시엄에도 불구하고 지금 휴면 상태군요. 가칭 '서울유나이티드'가 제대로 굴러가는 것은 누가 보장하지요. 그 정체성이 분명해 지지 않으면 완산 푸마 꼴 나는 것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한국사람들은 그동안 수도 없는 대형사기사건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요코하마 FC가 비록 예전 아시안 컵위너스컵을 따내던 강팀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성공적으로 부활한 데는 정체가 분명한 주도 집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중소규모 도시에서는 재빠른 행동이 가능하겠죠. 하지만 여기는 단일 행정구역 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서울특별시입니다. (세계 최대의 도시로 꼽히는 도쿄도나 뉴욕의 경우 각 23구, 5구의 인구는 8백만 남짓입니다.) 동질성 없는 대형집단에서 '시민' 하나 내세워서 일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서울은 도시는 있되 '서울 지방'과 '서울 시민'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곳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단 한가지. 새로 생기는 축구팀은 어디까지나 축구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생기고 나서 돈을 위한 것으로 되든 정치를 위한 것으로 되든 생길 때에는 축구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여야 합니다. 그래야 스폰서십도 챙기고 관중도 모으는 것입니다. 한국리그가 1년이 멀다하고 경기방식을 바꾸려 들고 재미없는 축구네 망해가는 리그네 하는 것도 리그의 존립이 축구에 의해 결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다른 제안을 해볼까 싶습니다. 일단 프로팀의 창설은 2003년 이후로 미루고 2002년을 목표로 실업연맹 가입을 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말했듯 지금 프로와 실업 사이에 마치 총각귀신 처녀귀신마냥 은퇴도 아니고 살아있지도 않은 상태로 떠도는 선수들이 아주 흔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쓸데없이 뻔질나게 외국인선수 들여올 돈으로 선수 관리 잘 해주면 지금도 한국리그 중위권을 할 만한 팀 하나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2002년, 혹은 1~2년 더라도 우선 실업연맹에서 운영을 한 다음 (마침 서울 연고에 실업경기 상당수가 서울 혹은 근교에서 할테니 홈경기를 하는 셈입니다.) 여론을 모아서 프로로 승화하는 것입니다. 지금 실업연맹이 지역연고가 없는 것 빼고는 요코하마 FC와 유사한 방법입니다. 거기다 스포츠신문 하나 엮어서 주목을 끄는 식으로요. 5. 저는 서울시민구단의 참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안양 구단에서 'LG'라는 타이틀을 뗄 생각으로 정신차리고 하는 그룹이 있다면 한 20만원까지는 댈 생각은 있습니다. (...13개월치 봉급이군요.) AC 밀란이 바에서 작당하던 6인이 만들고 갈라타사라이가 원래는 고등학교 동문회였듯, 그런 팀이 생기면 좋겠죠. 다만 그것이 축구의, 축구에 의한, 축구를 위한, 그리고 서울의, 서울에 의한, 서울을 위한 팀이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시간많은 KATUSA로서, 한번 한국축구의 리그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변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생각이 나기라도 하면 써 보도록 하지요 ^^ 경기장 상단에 대해. 01/10/20 12:27 | 조회수 146 김낙원 통합검색 대형 경기장이 아니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가 봐도 (리사이틀 홀은 그리 안느껴집니다.) 이른바 C석이라 불리는 뒤쪽 상단은 조심해서 계단을 내려가야 할 정도로 가파릅니다. 축구경기에서 발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면 (더해서 등번호) 콘서트장에서는 적어도 지휘자의 손놀림이 명확히 보이지 않으면 곤란하지요. 그래도 안전봉이 설치되었다면 기존 경기장보다는 낫습니다. 전에 수원종합 에서도 구를뻔 한 적이 있는데말이죠...-_- (참 그러고보면 잠실 3층도 그런대로 만만찮지 않은지...) 앞뒤좌석 간격이 50cm라면 상당히 애매하군요. 경기장 상단이라면 계단 높이만 폭 50cm에 대해 40cm는 넘을 겁니다. (설계도 일부를 본 적이 있는데 스탠드 단면에 대해 대부분의 월드컵 축구장의 경우 상단은 40도는 넘는듯.) p.s. 정원님, 제 이야기는, 좌석 1단에 계단 하나만 만드려면 너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종합운동장 가 보면 계단 말고 그냥 의자가 놓여 있지 않은 자리가 있죠. 그것처럼 오르기 어려운 계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기사는 기분이 씁쓸한데요. 01/10/26 16:26 | 조회수 293 김낙원 통합검색 그저그런 성적과 팀공헌도에 놀라운 수입이라... (게다가 이 액수에는 연간 43만달러에 달하는 계약금은 안나와있단 말입니다!!) J-리그가 무색한 급여라니... 제 목:성남 샤샤 옵션계약 "6억 2천만원 대박" [8746] 2001-10-26 15:15 유고특급 샤샤(29)가 성남일화와의 우승 옵션계약 등으로 올해 프로축구 선수 중 최고수입인 6억2000만원을 벌어 최고의 대박을 터뜨렸다. 국내 최고몸값을 받고 올해 성남에 입단한 샤샤는 지난 1월 입단계약을 하면서 30만달러의 연봉 외에 우승하면 5만달러를 받는다는 옵션을 단 덕 에 마침내 사실상 우승달성으로 최고 돈방석에 앉게 됐다. 막판 부천·부산전에서 천금 같은 2연속골로 6년 만에 성남의 우승을 이 끈 샤샤의 총 연간 수입은 역시 우승주역인 주장 신태용(31)의 총수입 4억 4000만원보다 훨씬 높다.계약금 130만달러로 3년간 성남과 계약한 샤샤는 우선 올해 연봉 30만달러에다 우승 옵션보너스 5만달러를 합쳐 35만달러( 약 4억5500만원)를 챙겼다. 출전수당은 경기당 4000달러.단 20경기 이상(경기당 45분 이상 출전) 출 전할 때부터 수당을 받는 조건이다.따라서 26일 현재 올 시즌 2경기만 결 장한 샤샤는 결국 13경기에서 6760만원을 챙겼다. 여기에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지급받는 승리·연승·무승부 수당을 따져 보면 4130만원이 추가된다.또 선수단에 지급되는 우승 보너스 중 톱클래스 의 팀 기여도를 인정받게 되면 6000만원을 더 받는다. ‘샤샤가 가는 곳에 우승이 있다’는 말처럼 97년 부산대우,98·99년 수 원삼성에서 우승한 데 이어 3개팀에서 최다 4회 우승을 달성한 샤샤.올 시 즌 15골을 터뜨렸으니 한 골당 4100만원을 번 셈인데 차경복 감독은 “막 판 2연속골로 사실상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니 220만달러의 몸 값은 다 한 게 아니냐”며 애정을 나타냈다. 이제 28일 마지막 전북전과 FA(축구협회)컵에서 더 뛰면 올 수입은 더 늘 어난다.지난해 일본과 수원에서 잇따라 퇴출된 뒤 성남에서 재기를 노렸던 샤샤는 올 시즌 중반 11경기 연속 골침묵으로 눈총을 받기도 했으나 결국 우승으로 최고수입을 올려 새로운 성공시대를 열었다. 김한석기자 hans@sportsseoul.com **끝** (스포츠서울 구독신청 2001-0001) 이런 거 보면 서글픕니다. 02/01/14 00:06 | 조회수 327 김낙원 통합검색 스포츠지 내의 권력구도가 아직도 정치판같고 특히 편향되어 있으며 그 결정 또한 시장과는 별반 관계 없음을 뻔히 아는 이 중에 하나로서 (최소한 대한민국의 대가리라 할 서울에서라도) 이런 거 생각이나 해본 것조차 대단하긴 해도 영 기분이 안좋습니다. 언론에서 띄워주지 않는데 스타가 생기는 거 봤습니까. 3년을 프로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최태욱이나 이영표보다 이천수가 더 큰 건 언론이 띄워줬기 때문입니다. 본말이 한 70% 정도 전도된 기사라고 생각하기에 올립니다. (그래도 박재영 부장의 경우 인식이좋은 기자 중 하나죠. 스포츠지의 문제점을 확인하는데는 최근 굿데이 서형욱님이 쓴 'Be the Reds'에 관한 기사 하나만 봐도 충분합니다. 서형욱님이 리버풀, 우라와, 혹은 신시내티가 '빨갱이'가 아니라는 건 뻔히 알 거고, 결국은 그 데스크 장난 아닐런지.) 제 목:[그라운드 포커스] 월드컵의 해, 프로감독의 할 일 [7971] 2002-01-13 14:45 “이거 스포츠지 1면에 나옵니까?” 지난해 12월 9일 그림 같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서귀포)에서 히딩크 사단 이 미국을 1_0으로 꺾고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을 때 경기장을 떠나던 관중 한 사람이 기자에게 한 말이다. 월드컵을 137일 앞두고 사람들은 도대체 이 나라가 월드컵을 하는 나라인 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 혹자는 한국 사 람들은 냄비처럼 끓어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리는 습성이 있기에 월드컵도 임박하면 폭발적인 열기로 전국을 휩쌀 것이라고 전망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종종 기자에게 묻는다. 왜 스포츠 전문지 1면에 는 박찬호 김병현만 나가고 축구는 자주 나가지 못하는지. 또 월드컵인데 축구가 1면에 계속 나가야지 왜 박찬호 기사만 싣느냐고. 일선 축구 지도 자들의 불만도 똑같다. 기자의 대답은 한결같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진출한 안정환이 골을 펑펑 터뜨리고 설기현이 해트트릭을 하면 1면을 차지할 수 있다고. 또 월드컵 대표팀에는 ‘무조건 이 선수’라고 할만한 슈퍼 스타가 없기에 오히려 감 독(히딩크)이 이따금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이런 상황에서 월드컵 준비로 프로구단의 움직임이 매스컴의 외면(?)을 받 고 있는 가운데 10개 구단의 동계훈련이 시작됐다. 안양 LG가 키프로스로 떠났고 크로아티아 터키 일본 등으로 각 구단들이 이동한다. 전지훈련을 떠나는 감독들에게 한마디.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스포츠지 1면 을 장식할 수 있는 슈퍼 스타감을 찾아달라고. 60년대와 70년대초까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김호 김 정남 콤비. 표범 같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던 풍운아 이회택. 70년대의 대 표팀 수비진의 지휘자 김호곤. 매스컴이 역대 대표팀 미드필더 가운데 컴 퓨터 링커라는 수식어를 처음 사용한 조광래. 86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 전의 캐넌 슈팅이 기억에 생생한 스트라이커 최순호. 한국판 게르트 뮐러 로 골감각이 탁월했던 이태호. 프로구단 지도자들은 최소한 현역시절 자신들의 플레이스타일과 비슷한 유 망주를 발굴해내 큰 선수로 키워야 하는 사명감을 안고 있다. 지난해 최태 욱이 키프로스에서 발굴돼 이천수 차두리와 함께 한국축구의 영 파워로 성 장한 것처럼 이번에도 재목감을 찾아내 키워야 한다. 박찬호 김병현이라는 세계적인 스타가 스포츠 기사의 첫번째 메뉴가 된 것 은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우선 순위일 것이다. 결국 월드컵인데도 축 구기사가 1면에 나가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일선 축구 지도자들의 우선 과제는 ‘천하의 영재’를 키워내는 일이다. /축구부장 jypark@dailysports.co.kr K-리그 10대 의문에 대한 의견. 02/02/01 19:39 | 조회수 210 김낙원 통합검색 1. 2002 월드컵 성적에 따라 갈릴 겁니다. 비록 축구팀이 SK 산하라고는 해도 그룹의 넘버원은 텔레콤. SK텔레콤이 붉은악마들을 밀고 있는 이상은 같은 그룹 내에서 축구단 해체같은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못합니다. 2. 장담하건대 올해 싹쓸이 따위는 없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해도 전북의 우승운은 마땅찮습니다. 3. 흥행의 강점요소는 부천의 연고정착, 안양이 안양에 머무는 것, 전북이 경기장 잘 쓰게 되는 겁니다. 반대로 약점이라면 역시 강적인 월드컵이겠죠. 개인적 생각으로는 어떤 식으로든상향요소가 있으리 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경기장 프리미엄은 우리나라에서는 없었던 것으로 판정되었으니 일본에서 있었던 급격한 하락은 보지 않을 겁니다. 4. 누가 FA인데요? ...각설하고 박태하조차 탈락할 정도로 FA는 심한 은퇴무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남은 선수들... 아무래도 잘하지 않겠냐 싶다마는 (솔직히 FA제도가 중노장들의 퇴출과 부천선수 전북 대량이적의 길로 변질되어 버렸던...) 아마 그리 튀지는 않을 겁니다. 미국식 FA를 국내에 도입 하기에는 우리나라 선수 생명이 너무 짧습니다. 5. 부정적입니다. 6. 챔피언십에는 안양-수원, 컵위너스컵에는 전북이군요. 일단 '3개월 규정'이 우리나라 팀에 절대 불리한 것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북의 앞날은 그리 좋게 점치기 힘듭니다. 챔피언십의 경우 안양이나 수원 모두 작년 전력에다 신인 정도로 큰 약점을 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첫경기가 이 두 팀이 붙기땜시 좀 불리할 것 같은 느낌이군요. 개인적으로는 결승토너먼트에 선수 징발이 많을 듯한 수원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욱이 작년에 결승을 수원에서 치렀기 때문에 올해 결승전은 적어도 동남아입니다.) 7. 뉴페이스보다는 2000-01년 신인들이 더 두각을 나타내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예전과 같이) 최태욱 말고 조성환 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8. 2003년 수원의 약점이라면 아마 사이드가 아닐런가 싶습니다. 신홍기는 당연히 은퇴고 (혹시 아직 안했다면) 남아있는 건 이기형, 이병근 정도. 최성용이 있긴 하지만 그때까지 남아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외국인 3명은 아마 데니스, 산드로, 루츠로 그대로 갈 것 같습니다. 데니스 판다 판다 하지만 그런 소리 나온지 3년인것을 보면 그때까지 기분 좋게 이적시킬 일은 없을 겁니다. 아무튼 '양사이드'라는 면에서 몇명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9. 프로연맹이 정신이 남아있다면 그래서는 안됩니다. 차제에 할렐루야가 프로에 들어온다면 그것을 연계해서라도 지켜야 합니다. 10. 민주당 경선에 참가하지 않는 한 축구에 하루라도 더 붙어 있을 겁니다. plus. 부산은 잔디 갈아치운지 1년남짓밖에 안되었는데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죠. FA라는 제도. 01/12/14 20:07 | 조회수 216 김낙원 통합검색 현실적으로 한국 프로축구 선수의 생명은 6년입니다. 신태용이나 김현석 같은 걸출하면서도 대표소집은 슥슥 피해가는 (이것도 개인에게는 불운 이라면 불운입니다만) 선수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한국 프로축구가 총 등록선수 400여명 남짓에 1년에 신인은 90명 가까이 리크루트가 들어간다고 하면 2군을 제한 실질적 수명은 평균적으로 3년, 그나마 이름 한번 못내고 돌아가는 선수들 빼면 6년이라고 보면 대충 맞겠죠. 물론 대부분의 선수들이 어떤 식으로든 군복무를 하게 되므로 이 기간은 8년으로 봐도 무방하겠습니다만, FA에서 군복무 기간을 어떻게 산정해 준다는 이야기는 들은 바가 없으므로 5~6년이라고 봅니다. 결국 FA를 받을만 하면 은퇴를 한다는 이야기죠. 대졸 선수의 경우 6년 하면 30줄 됩니다. 지금 K리그의 계약은 2중적입니다. 선수는 구단에 대해 5년간 의무를 갖는데 비해 구단은 단 1년입니다. 20살도 안된 선수가 방출되고 사실상 갈 데도 없습니다. 5년동안 그런 식으로 상위에 서다 나가게 되면 은퇴 아니면 대박입니다. 야구계에서도 흔히 봤지만 FA는 선수가 칼자루를 쥐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반대도 있었습니다. 차라리2년 정도로 초기 제약을 두어 선수의 검증을 하고 그 뒤에 평등한 계약을 하는 편이 낫습니다. (아직 리그에 진입 하기 전에 검증 절차가 마땅치 않으니까요.) 어차피 각 구단은 선수들에게서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 보장 약속을 하고 입단한 선수가 이상헌, 이관우 등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야구의 FA가 해외 진출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밖에 할 수 없는데, 축구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 야구에 비해 선수생명이 짧아 FA 프리미엄은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다 구단에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신태용의 올 수입 4억 4천만원에서 FA가 되고 구단 사이에 경쟁이 붙는다면 그게 10억 되는 건 우스울 겁니다. 완전한 FA는 양쪽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FA는 미국에서 보듯 구단 재정 악화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 선수가 FA가 된다면 초기에는 폭풍이 치겠지만 구단들의 과당경쟁이 정리된 후에는 안정될 가능성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축구의 최대 암은 02/04/15 10:27 | 조회수 190 김낙원 통합검색 프로연맹이 아니라 실업연맹입니다. 제가 리그 사이트에서도 썼지만 이들은 프로 선수를 데리고 동네축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다못해 JFL이 아니라 그 밑의 지역 리그 레벨의 홈-어웨이 운영이라도 했었다면 (사실 99년에 프로 2군과 혼합 경기를 했을 때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신설구단 창단이나 기량 향상에 상당히 탄력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JFL은 연간 30라운드의 경기를 하는데 실업연맹전은 어떤가요? 아직도 그 선수들 데리고 토너먼트 시스템 아닌가요? (뭐 조별리그야 있다고 쳐도) 조원광은 고등학교 안보낼 겁니다. 02/04/16 18:48 | 조회수 214 김낙원 통합검색 우리나라에서 중학중퇴에게는 아주 큰 선물이 주어지는데 그게 바로, 아무도 그 사람을 군대로 끌고가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주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중졸인 친구 한명의 말에 따르면 만 19세에 하는 징병검사 후에 (제 2국민역 판정을 받은 후) 학력이 바뀌어도 위의 미징집 판정은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원광은 현재 만 16세이므로 3년을 현재의 학력 에서 머무른다고 하면 광주상무를 갈 이유도 없게 됩니다. 구단에서 이 정도 타산을 세웠다면 아마 조원광을 학교로 돌려보내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조원광은 축구를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그의 학력은 실질적으로 중 1 평균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겁니다. 굳이 3학년에 재편입시킬 이유가 없죠. 즉 적당한 수준의 개인지도를 붙여주는 편이 모든 면에서 좋다는 것입니다. 프로선수의 시간이라는 게 그렇게 빡빡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직 어린 선수들이니만큼 구단에서 배려를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한동원, 정성호 등의 선수들에게 모두 적용됩니다. p.s. 그건 그렇고 상무. 숙소만큼은 웬만한 프로팀보다 낫군요. 스포츠 신문의 1면은. 02/04/21 21:59 | 조회수 188 김낙원 통합검색 판매를 위해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근본에는 스포츠신문 내부의 권력을 쥐고 있는 야구부 기자들의 농간이 있는 겁니다. 야구 쪽에서 아무 상황이 없더라도 그들은, 1면 기사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 줄기차게 우려먹은 이종남의 '이중노출'. 관련해서 쓴 스포츠게시판 글이 지금은 남아있지 않는군요.) 아시다시피 스포츠신문이 아무리 가판으로 채워진다고 해도 1면때문에 좌우되는 판매량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한동안 스포츠서울이 2~5면에 프로축구 기사를 채울 때도 부수 밀린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고요. (오히려 극소수의 축구팬들이 축구가 톱으로 뜨면 비정상적으로 밀어주긴 합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부수 늘리고 싶으면 연예기사가 1면을 독점해야 하는 게 보다 상식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구조라는 것. 02/04/22 11:17 | 조회수 174 김낙원 통합검색 가판의 현실이 어떤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낮 12시쯤에 1호선 청량리역을 가보는 것입니다. 이때쯤이 가판 신문의 날짜가 교체될 때이고 전날 팔리다 만 신문이 대량 쌓여 있습니다. 서울의 지하철역 몇곳 에 이와 같이 반품신문이 유난히 모이는 곳이 있는데 느끼는 것은 의외로 그 쌓여있는 양의 격차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굿데이와 같이 지명도 자체가 낮아서 주문량이 적은 것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가판 판매가 그렇게 춤을 추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스포츠조선같이 부수의 50% 이상을 배달로 소화하는 쪽은 (저희동네 조선 지국은 끼워넣기를 안하는 게 이상합니다만.) 가판의 영향이 비교적 적겠죠. 각 스포츠지의 1면 경향이 그렇게 크게 다르지는 않은 만큼 (굿데이는 다소 다른 양상이지만 애초부터 지명도가 낮으니까요.) 1면 자체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지 않나 싶습니다. 스포츠신문이란 게 1면이 그리 중요할까요. 스포츠신문을 가판대에서 사 보는 사람은 상식적으로 볼 때 '확신범'적인 사람들입니다. 본 사람들이 또 보는 거죠. 이들은 나름대로 각 스포츠신문에 대한 생각이 있을 겁니다. 스포츠신문 내의 권력구조는 공식화된 것입니다. 스포츠서울의 경우 축구부가 있지만 5개 스포츠신문 중 아직 축구가 체육부에 속해 있는 곳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부는 어디가나 야구부입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여서 체육 1부는 곧 야구부죠. 그런 것도 당연할만한 게 축구가 야구에 도전한지는 단 4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는 조용히 살 수밖에 없었죠. 더러운 농간이라고 비난할 생각도 없습니다. 만약에 제가 스포츠신문 내에서 힘좀 쓰는 사람이었다면 1년중 200일은 축구로 1면 때울 겁니다.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스포츠의 인기를 과대평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나마 축구팬 들이 좀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도 당한게 많아서 그런가.)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이상우 (현 굿데이 발행인) 로 상징되는 경영진 의 문제입니다. 이들에게 스포츠 내의 경쟁 (선의든 악의든) 은 별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이들이 궁리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탈스포츠이고 야구가 시장논리, 특히 장기적 투자와 차별화의 필요성에 반해 경쟁우위를 가져간 데 방치한 책임이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 스포츠 신문이 5개인데 모두 같은 방향으로 나가는 꼴은이들의 책임입니다. 야구가 축구를 압도하는 인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절대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정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베컴을 제치고 주전이 되지 않는 한 박찬호-김병현의 쌍두마차는 커녕 일본에서 중상위 투수로 뛰고 있는 구대성 정도의 카드도 나오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 최용수 정도의 지위를 구축한 선수는 선동렬 뿐이고 국내 리그는 비슷하다고 본다면 구대성-황선홍, 유지현-우성용의 조명 정도가 극과 극으로 틀린 것은 스포츠 언론의 차별행위입니다. p.s. 축구가 1면으로 나와줄 때 밀어주는 사람들이 '극소수'라는 것은 저도 썼습니다만^^ 하도 열받아서 씁니다. 02/05/05 17:22 | 조회수 322 김낙원 통합검색 예전부터 제가 조광래감독에 대해 별로 인식이 안 좋았다는 것은 대충은 아실거라는 전제에서 씁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98년 이래로 오늘처럼 짜증나게 경기 본 역사가 없습 니다. 말이 3-1이지 경기 하러 온 사람같이 안보이는 종반 20분여였다고요. 아마 성남 '따위'에게 이렇게 깨져나간 적은 없을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니네 팀 당연히 지려니 하고 본 지 얼마나 되었냐'는 반문이 나올 것 같습 니다만 96~99년, 솔직히 뻥뻥 깨져나갔어도 (99년에는 경기당 실점이 2 더군요. 참.) 오늘처럼 멍~하니 경기하는 꼴은 최소한 제가 경기장에서나 중계로 본 중에는 거의 없습니다. (97년인가 7-1인가로 박살날때 정도? 솔직히 99년 수퍼컵보다 종반 내용은 더 나쁩니다.) 조광래 감독에게 제기하는 의문입니다. 1. 왜 컨디션 저하로 제외되었던 왕정현을 DF로 넣었습니까? 성남이 투톱이 호구면 몰라도 샤샤에 김대의에 그 뒤에 신태용, 올리베면 가급적 수비 라인도 정상으로 구성하는 게 상식입니다. 울산이나 전남 정도에야 짜맞 추기 스리백으로도 막겠지만. 결국 왕정현 최윤열로 바꾸느라 교체 쿼터만 하나 까먹었지 않습니까. 2. 어째서 97년만도 못한 공간 활용을 놓아두는 것입니까? 유상수-최원권 날개면 가뜩이나 밖으로 안나갈 히카르도를 생각하면 사이드는 버리고 시작하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오늘 봐요. 길게 크로스 하면 '당연히' 샤샤에게, 김대의에게 떨어지지 않습니까. 컴팩트 사커의 전제는 좌우로 빈틈이 없는 공간 점유입니다. 3. 포워드라인이 제대로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우리 나라 현실에서 외국인 선수는 당연히 도박입니다. 안양에서 스카첸코 뒤로는 안드레가 전부고 리그 전체로 봐도 샤샤는 괴물이나 마찬가집니다. 과연 최용수처럼 그리 튀지는 않더라도 기회 보았을 때 넣어줄 수 있는 포워드가 있습니까? 4. 왜 박정환, 안드레를 뺀 것입니까? 몇개 놓쳤어도 박정환의 움직임은 좋았습니다. 솔직히 마르코보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레를 뺌으로써 성남은 '안심하고' 팍팍 파울로 끊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주심이 엿같았기로서니 일부러 끊는데 기회를 놓친 것은 감독의 잘못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안드레가 아무리 컨디션이 안좋아도 빠지고 나면 팀의 공격이 체계가 없어집니다. 5. 정규리그에 대한 포석이 있습니까? 지금 빠진 전력은 이영표-최태욱 뿐입니다. 솔직히 말해 그간 '선수층이 두텁다'라는 미명 하에 1군다운 선수도 없는 상황이 지속되어 왔는데 1군은 1군다워야 합니다. 오늘의 경기는 1군다운 열의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허정무가 계속 정광민 붙들고 말하던데 정광민 뿐이 아니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는군요. 무슨 3-1이 아니라 10-0으로 깨지는 경기 보는 줄 알았을 정도였습니다. 프로리그가 따당한다. 02/06/16 19:24 | 조회수 226 김낙원 통합검색 지금 붉은악마들은 200만이 넘는 거대 정체성이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98년쯤 M모 방송이 한 드라마에서 붉은악마를 웃음거리로 만들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이 어느 곳에서 경기를 벌이든 마라카냥 하나 채우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문제는 이 '붉은악마들'의 90%는, 적어도 대표팀 유럽원정 이전에는 전혀 생각할 수 없던 존재라는 것입니다. 6만 4천명을 수용하는 상암 에서 경기를 했다면 전에는 5천명의 붉은악마들 (+KTF나 줄레줄레 등등) 과 5만 5천명의 '관객'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게6만명의 '붉은악마들'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거죠. 적어도 그들의 선택은 존중해줄 만 합니다. 하지만 이 90%는 어쨌든, 프로리그의 존재도 느끼지 못한, 그런 이들이 대다수라는 겁니다. 작년 본선 조추첨시 '월드컵이 뭐예요?'라고 되물어 만인을 경악시켰던 송혜교가 어느새 '공인된 축구광'으로 바뀐 것처럼 말입니다. 아직 붉은악마들의 그 90%는, 실질적인 축구광임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쨌든 그 90%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단지 바라옵건대, 7월에도, 11월에도, 2005년에도 그들을 '다른 형식의' 월드컵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p.s. 월드컵을 볼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표가 없군요. [퍼옴] 프로리그에 좋은 소식 02/07/26 15:47 | 조회수 273 김낙원 통합검색 전주시, 현대자에 월드컵경기장 관리 요청 전북 전주시가 ㈜현대자동차에 전주 월드컵경기장 위탁관리 및 월드컵 타운 연계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전주시는 25일 전북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단 현대모터스가 경기장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구단의 모 그룹인 현대자동차에 경기장 위탁관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유통시설과 스포츠 및 위락시설,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월드컵 타운 연계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아울러 요구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경기장을 위탁관리할 경우 축구경기 및 대규모 문화이벤트, 국제행사장 등으로 활용토록 하고 경기장 3층 스탠드에는 5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장 내부시설 중 8천여평을 선수단 합숙소와 전용식당, 실내 훈련장, 체력단련장, 구단용품 판매장 등으로 활용하고 경기장 명칭도 '현대모터스 축구단전용경기장'으로 부를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연합] 이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게 (그건 그렇고 왜 맨날 연합은 '현대모터스'...) 의미심장하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원, 대전도 전주의 뒤를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매각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고요. 신의손 선수의 한국어실력. 02/08/19 15:22 | 조회수 274 김낙원 통합검색 일단 귀화시험을 통과했으니까 기본적으로 그리 문제가 없을 정도의 한국어는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일상생활. 예컨대 핸드폰 사러 가서 '전에 쓰던 거 보증금 빼주세요' 정도는 될 거라는.) 스스로 불편해 하는 모양이더군요. 국적취득후 모 잡지 (아마 K-League가 아니었나 싶은데) 에서 한 인터뷰에서 영어로 할 것을 요청했었다는. 그때보다야 지금은 많이 늘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만. 어쨌거나 한국리그의 신화라고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300경기를 넘길지도. 올스타전 감상평. 02/08/15 22:16 | 조회수 297 김낙원 통합검색 K-리그가 아주 쉽게 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전반같은 경기만 계속 보여주면 됩니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것은 올해 전반기의 경기는 대체로 이런 정도였죠. 후후. (덧붙입니다. 전반전에 공방이야 있었지만서도, 그건 수비를 잘해서라기보다는 공격전환이 늦고 경기장을 넓게 못 써서 그런 거 아니었는지요?) 우선 KBS 중계부터 걸고 넘어져야겠습니다. 위에서 썼듯 저는 오늘 경기의 퀄리티를 아주 낮게 봅니다. 이 정도면 99년보다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TV로 본 적은 이게 처음이다시피 하지만요. 98~00년은 다 가서 봤었죠. 97년은 광양이었고.) 그런데 이상철 위원과 서기철 캐스터는 입바른 소리만 계속 하더군요. 금상첨화니 화룡점정이니 하는 건 이런 데 쓰는 말이 아닙 니다. 지적할 것은 지적해줘야 합니다. 특히 이천수 등의 성의없는 플레이는 지적이 되었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비해 화면에 대한 질은 다소 높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미흡했고 (앵글이 한정적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리플레이 앵글이 부적절한 것이 꽤 있었죠.) 특히 김남일이나 송종국 등에 지나치게 집중을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짜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연맹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는 바, 우선 꽃종이. 특히 최태욱과 최성용 선수의 퍼포먼스를 저해했으며 심판판정의 애로와 시청자들의 시력저하를 유도했습니다. 특히 야간경기에는 더하죠. 이 정도면 아르헨티나에서도 경기 중단 감입니다. 그 외에 캐넌슈터 대회는 아크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PK라인 에서 하는 것이 숫자야 더 나오겠지만 뭔가 장난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뭐 그 전에 스피드건이나 제대로 놓아서 각도별로 속도가 달라지는 일이 벌어 지면 안되겠습니다만. 참 이기형의 경우 우승은 이해합니다만 스피드건 고장 난 거 아닙니까? 이와 달리 후반에 외국인 선수들이 다수 들어오면서 플레이 양상도 바뀌고 또 하석주나 신태용같은 노장 선수들은 보다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그것이 남부보다는 중부에 집중되었기에 6-1이라는 스코어를 낳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스탠딩 게임이나 다름없었고 쇼도 그다지 없었지만 전반보다는 많이 나았습니다. 샤샤와 신태용의 쇼는 월드컵 스타에 대한 기존 스타들의 반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로 반게임만 뛰며 슬금슬금 경기를 마쳤던 월드컵 스타들과 달리 위의 둘은 정말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가장 열심히 뛴 선수라면 하석주라고 생각하지만. 아, 기존 스타 맞군요.) 특히 위 두 선수들은 본의 아니게 구단이 별로 주목을 못받는 바, 더욱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샤샤의 세번째 득점은 정말 멋졌습니다. 대조적으로 본의 아니게 매 올스타경기마다 이미지를 구기곤 하는 이용발 선수. 힘내십시오. 그리고 GK로는 최초로 아는데 풀타임 출장한 신의손 형님, 역시 당신은 지존입니다. 전술이니 이딴 것은 별로 할 말이 없고, 각 선수별 평점입니다. <중부> GK 44 신의손 8 DF 20 이임생 6 - 전반에 열심히 뛴 건 이임생 선수 뿐일지도. ( 5 김영철 6 ) 4 김상식 5.5 - 커트는 잘하던데 좀더 넓은 플레이를 했으면. (36 김정수 6 )- 사실 후반은 거의 원사이드 게임이라. 6 이기형 6 MF 12 이영표 6 - 슈팅 두어개가 아쉽더군요. 7 신태용 7 - 샤샤보다 더 높게 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8 이관우 5.5 - 풀타임 출장만으로도 고맙긴 합니다만. 11 안드레 5 - 많이 저조했습니다. 오늘은. (29 남기일 5 )- 별다른 게 없었다는. 22 고종수 4.5 - 더 저조했습니다. FW 9 최태욱 5.5 - 포지션이 다소 애매하기도 했고 색종이도 방해. (10 샤샤 8 ) 18 김은중 5.5 - 많이 동떨어진 플레이였습니다. 고군분투. (63 다보 6.5)- 이름값에 걸맞는 움직임 <남부> GK 1 김병지 6.5 - 이렇다할 선방은 없었지만 가벼워보이더군요. (18 이용발 5 )- 상당히 처참했을듯. DF 7 김태영 6.5 - 사방에서 커트. (23 마시엘 5 )- 슈팅 한번은 좋았음. 샤샤를 많이 놓쳤죠. 20 홍명보 6 - 골이야 안먹었지만 포지션 무시가 조금 보였다는. (17 하석주 6.5)- 뭔가 하려는 플레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5 최진철 6 (15 이민성 4.5)- 역시 의욕이 부족해보였다는. 22 박동혁 6 - 후반 수비로서는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MF 4 김남일 6 - 별다른 위력은 없었지만 좋은 시야를 보였습니다. 다만 그뒤 성의가 다소 딸렸달까. (24 송종국 5.5)- 20분간 띄워주려 공 많이 들였는데 무산. 2 박진섭 5.5 12 하리 6 - 사이드에서의 움직임이 특히 좋았습니다. 13 현영민 - - 뭐하러 나왔는지? (11 김도훈 5.5)- 열심히는 했는데 많이 날렸죠. FW 9 이천수 4 - 사실 더 깎고 싶습니다만. (아, 책과는 관계없음.) 10 이동국 5 - 역시 난사가 눈에 띕니다. 줄땐 줘야죠. 다시 한번 느끼지만 올스타전 선발과정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다음과 같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후보에는 1군 경기를 한경기라도 뛴 선수는 모두 포함되어야 합니다. 솔직히 투표 개시 시점에서 단 한경기도 뛰지 않았던 김남일이 포함된 것을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2. 외국인 선수 제한은 완전히 철폐해야 합니다. 3. 선수 선발도 가급적 감독추천보다는 아예 18명을 팬투표로 뽑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이건 부수적입니다. 제가 선발했다면 이렇게 되었겠죠. (편파라고 뭐라하지 마시길^^) <중부> GK 신의손 이운재 DF 박요셉 이임생 이기형 김영철 콜리 가이모토 MF 이영표 안드레 남기일 신태용 김상식 고종수 FW 최태욱 김은중 다보 김대의 대전 2, 부천 3, 성남 4, 수원 3, 안양 6 (...편파다...) <남부> GK 김병지 서동명 DF 호제리오 최진철 마시엘 홍명보 김태영 사비토비치 MF 하리 송종국 박진섭 메도 김남일...이 아니라 하석주. 임관식 FW 신병호 마니치 우성용 페트레스키 부산 4, 울산 2, 전남 4, 전북 2, 포항 6 (역시 편파... 죽을 죄를...-_-) p.s. 이영표와 송종국의 경우... 이영표가 뚫려준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송종국의 돌파는 박진섭만큼이나 불가사의하게 느껴지는데 그게 거의 먹힌 게 정말 신기했죠. p.s.2. 이동국의 슛은 물론 멋진 것이었습니다만 수비가 절반 쯤은 만들어 준 거고 (쇼랄까.) 또 98년에 심심하면 보여주곤 했던 그런 골같은 가치는 없더군요. 정말 개성을 잃어버린 건가... 스포츠신문. 02/08/25 23:10 | 조회수 320 김낙원 통합검색 야구가 1면에 나오면 경기의 선전에 관련된 이야기이고, 또 4면에 걸친 기사도 경기 이야기를 상세하게 써놓아 그나마 쓸만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왜 축구는 스캔들에 이런 건들만 올라오는지 참 분통이 터집니다. 꼭 스포츠 투데이만 그런 것도 아니고 말이죠. 안드레는 안양에서 지단도 부럽지 않은 영웅입니다. 그런데 일개 찌라시 기자 따위가 사람을 매장해도 유분수지... 대충 보니 초짜 기자같은데 어디 두고 보도록 하죠. (디시인사이드의 힘을 빌려볼까요?) p.s. 덧붙여 그 기자가 쓴 기사 (오늘 안양에 파견나간 건 그 기자뿐인 것 같습니다.) 를 다 보십시오. 그 인간이 기자면 저는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입니다...라고 쓰고 싶을 정도군요. 대전 시티즌 경영관계. 02/09/05 16:19 | 조회수 382 김낙원 통합검색 한화그룹 인수설이 있었는데 이 기사가 오늘 다시 떴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보고 싶군요. (솔직히 말해 한화로서는 그리 가치가 있는 투자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화이글스의 예산이 현 야구단들 중 가장 적어 (7위일 수도 있겠군요.) 대전 구단의 재정확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죠.. 한화 단독은.) 출처: http://www.stoo.com/html/stooview/2002/0905/091892266411131200.html FA제도라는 것. 02/12/26 18:03 | 조회수 112 김낙원 통합검색 3년 굴려본 결과 거의 완벽한 결론에 도달합니다. "현재의 FA제도는 중고참급의 공동묘지다"라는 것을 말이죠. 야구와 달리 선수 생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것은 물론이고 빛나는 신예들이 각종 대표로 대량 충원되는 축구에서 특정 연수에 한한 FA는 즉 7년차들을 대거 자동 퇴출시키는 제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매년 대박이 아니라 붙어있기 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올해도 아직 FA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은 실적이 없다시피 합니다. 공식 방출은 꽤 있기는 합니다만. 또 이 제도는 의외의 약점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예컨대 15세의 중학 중퇴 선수를 영입했다고 합시다. 현행 FA제도가 어디까지나 한시적 제도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보면, 위의 선수는 22세, 즉 1군에 진입한 초기에 FA 자격을 얻게 됩니다. 이 선수가 키운 구단이 의도한대로, 즉 이 때에 A대표급으로 성장해 준다면 이 선수는 FA 프리미엄을 받게 됩니다. FA 프리미엄은 특정 연수 에 FA가 몰려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으로 키운 구단은 재계약을 하더라도 필요 이상의 지불을 하고 나서야 재계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키운 구단이 이전에 트레이드를 하려 해도 그것과 관계없이 이 선수는 FA를 얻게 되기 때 문에 FA 이전의 트레이드 가치는 매우 떨어집니다. 스포츠란에서 쓴 적도 있지만 우리나라 구단들의 씀씀이는 아주 헤프고, 그래서 FA로 인해 지불이 심하게 늘 가능성이 큽니다. 거품을 뺀다는 의미 에서도 아예 모기업이라는 물주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완전한 자유계약제를 실시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대신에 리그측에서는 선수 인건비에 대한 한시적인 제한을 가하는 것이 어떨까요. (외국인 선수나 2군-유스 선수에는 적용되지 않는 점에서 MLS의 것과는 차이가 있도록.) p.s. 한가지 한상우님께 의문 겸 이래저래. 물론 한시적인 제도라는 것도 알고 있고 비유럽권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만, 의문점이 있습니다. 일단 신인들의 계약기간이 모두 5년이라는 것은 구단들이 완전한 FA에 대해 인식을 하지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FA에도 불구하고 신인 계약을 한 선수들에게 연봉은 매년 재계약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04년도 완전 FA가 된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성남 축구팬에게 희소식. 03/03/11 22:38 | 조회수 231 김낙원 통합검색 노무현대통령 취임 후에 불거진 문제로 보이는데, 정부가 서울공항과 이에 인접한 공군기지를 이전하고 그 부지에 '뭔가 다른 것'을 하려고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http://wingedcity.com/news/iianews/news_detail.jsp?page=1&gubun=h&sel_gubun=1 &search_content=&id=595 (인천공항 사이트입니다.)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서울공항 항행 문제로 조도가 제한된 성남 제2종합 운동장의 조도 제한이 철폐될 것이기 때문에 이 경기장에서 야간경기가 가능해 집니다. 시설면에서 꽤 우월한 제2종합운동장인 만큼 스탠드가 확장될 경우 (사실 여유부지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만 그래도 3~4만급으로 늘릴 여지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남구단이 지금의 경기장에서 이전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기존 종합운동장은 글쎄요, 인조잔디 다시 깔라고 할까요? [참고] 악법도 법이다 01/08/03 16:14 | 조회수 260 서형욱 통합검색 음. 이 게시판 성격에 안맞는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찬우님의 주장과 연관성이 있는 얘기여서 남겨봅니다. 이 얘기, 한동안 꽤 화젯거리였던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얘기가 '거짓'이라는 주장이었기 때문이죠. 암튼, 이후에도 이것이 사실로 인정받고 있는 걸보면 당시 주장이 그릇된것인 아닌 모양입니다. 즉,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은 소크라테스의 입이나 펜에서 나온적이 없다는 얘기죠. 이 얘기를 처음 주장한 교수는 이렇게 말했더군요. "소크라테스의 원전에 대한 치밀한 연구저서 한편없이 일부 분만 가지고 단순해석하는 한국의 척박한 지적풍토가 이같 은 잘못된 해석을 낳았다." 요컨대, 이 교수의 말이 맞는다치면 우리는 학교에서 잘못 배웠었단 얘기가 되겠네요... * 관련페이지 - http://www.toro.co.kr/te1.html [잡담] 24816. 시즈오카 아니었습니다. 02/02/21 15:54 | 조회수 237 서형욱 통합검색 어제 전북이 시미즈를 꺾은 것은 시즈오카가 아니라 시미즈의 홈구장인 니혼다이라 경기장이었습니다. (시미즈市) 경기장에 는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시미즈 서포터와 관중들이 80% 정 도의 객석 점유율을 보였구요. 반면에 전북 서포터는 단 7명 에 불과했지요. 게다가 홈에서 유독 강한 시미즈였으니... 그런데 심판은 오히려 시미즈에게 특별한 어드밴티지를 주질 않았습니다. 전북 수비수가 PA 안에서 핸들링(불어도 할말없 는)을 범했는데 불지 않았고, 그밖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 죠. 심판의 성향이 카드를 아끼는 사람인것 같았는데.. 전북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암튼, 결과적으로 시미즈가 상당히 밀린 경기였습니다. 모리 오카, 이토, 산토스(알렉스) 등이 빠진 것도 컸겠지만, 전북 의 전력도 최상이 아니었으니 홈팀 입장에서 뭐라고 항변할 여지는 없었던 셈이라고 봅니다. 스코어는 2-2였는데, 전북이 2골을 아주 멋지게 넣은 반면, 시미즈는 2골을 전북의 실수로 얻었습니다. 한골은 이용발 선수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얻었고, 다른 한골은 수비수인 박동혁의 백패스가 발단(PK)이었으니 말이죠. 전북의 두번째골인 김도훈의 득점은 '묘기'였습니다. 김도 훈이 그런 발재간을 부릴 줄이야. 수비수 두명을 앞에 놓고 왼쪽으로 몸을 흔든 뒤 힐 킥으로 공을 반대편으로 밀어넣고 수비수의 중심이 무너진 틈을 타 반대쪽으로 돌며 공을 잡은 뒤 한명의 수비수를 한번 더 제 치고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킥으로 골을 뽑아 냈습니다. PA 부근에서 GA 안쪽까지 가는 짧은 순간에 벌어 진 일였죠. 김또깡은 일본에만 오면 힘이 나는듯... 경기 끝나고 쓸쓸히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시미즈 팬들의 모 습이 안쓰럽더군요. ... [잡담] 24822 02/02/21 21:32 | 조회수 312 서형욱 통합검색 저는 아래 24820에서 시미즈가 홈어드벤티지를 못받았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심판이 특별한 어드밴티지를 주지 않았 다"고 했지요. 엄연히 다른 말이란것 아시죠? 수많은 팬들 과 익숙한 환경 등등.. 홈팀이 받는 어드밴티지는 여전히 존재했으니까요. 어쨌든 2차전에서 전북은 참 잘싸웠습니다. 일본 기자들이 경기 끝난뒤 조윤환 감독에게 던진 질문 하나하나가 경탄 에 가까웠으니. 월드컵과 축구지면 02/04/20 18:13 | 조회수 190 서형욱 통합검색 문제는 월드컵이 사회 전반적인 측면에서는 별도의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으면서도 정작 축구와 관련해 서는 기존의 영역 안에서 소화되고 있다는것입니다. 즉, 기존에 축구면이 3개면이었다면 월드컵과 프로 축구가 함께 진행된다고 해서 지면이 늘어나는것이 아니라 3개면 안에서 월드컵을 2.5면, 프로축구를 0.5면 식으로 배정한다는 뜻이죠. 월드컵이 축구행사라는 것을 간과하지 않는다며는 사회면이나 문화면에서 축구 관련 기사를 양산할 것이 아니라 그 분량만큼 축구지면을 확대해서 월드컵은 물론이고 기존의 프로축구 관련 지면 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축구팬들의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스포츠 매체쪽 에서는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니까 지면을 늘일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축구팬 들은 '매체에서 축구를 많이 다뤄줘야 관심 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하더군요. ... 여하간, 참 답답하고 아쉬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북-안양 02/07/08 19:28 | 조회수 299 서형욱 통합검색 경기 직전. 컨디션도 완벽하지 않은 최진철을 선발 기용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냐고 묻자, "지금은 팀이 아니라 한국축구를 생각해야 할 때예요, 저 많은 관중들이 진철이 보러 왔는데 안내보내면 되겠어요? 팀을 위한다면 진철이를 쉬게 해야하지 만 오늘 같은 경기엔 내보내야죠." 최진철이 팬서비스(?)로 전반만 뛰고 나간 전북이 아시다시피 2-1로 승리했습니다. ... 경기장에 온 3만여 관중들, 이젠 나름대로 축구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북 선수들도 팀 사상 최다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줬고. 전반 박동혁의 멋진 헤딩골로 앞서가던 전북이 후반 골키퍼 이용발의 어처구니없는(정말..--;) 실수로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장에 찬 바람이 불었는데 2분 뒤 추운기 선수가 정말로 멋진 왼발 논스톱 슛으로 크로스바와 땅바닥을 연이어 때리 는 역전골을 뽑아내 경기장을 완전히 뒤집어놨습니다. 아마... 전주 다음 경기에도 이 못지 않은 관중이 들어찰것 같은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전북은 이에 고무돼서 다음 경기부터(혹은 그 담홈경기) 초 록색 티셔츠를 뿌릴 계획이라고 하네요. 3만 관중이 초록색 옷을 입고 응원한다면 홈 선수들의 전투력은 배가 되겠죠. (어제는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젤 많았다는...) [기사속보] 심판수입결정!! 96/10/21 13:31 | 조회수 164 유영춘 통합검색 스포츠 조선 디지탈판을 text모드로 전재합니다.(반신반의 합니다) [프로연맹] 외국심판 수입결정 97시즌까지 한시적 활용키로 마침내 외국심판이 수입된다. 지난 1년여 동안 외국심판 영입문제를 놓고 고심해오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8일 연맹이사회를 통해 올시즌 챔피언 결정전(11월9일, 16일)부터 내년 시즌까지 한시적으로 외국심판을 활용키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연맹은 챔피언 결정전에는 축구 교류차원에서 2002년 월드컵 파트너인 일본 심판들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이를위해 연맹은 오는 23일 울산서 열리는 현대와 벨마레 히라쓰카팀간의 컵위너스컵 참관을 위해 동행하는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1차 접촉을 벌이는 한편 이종환 부회장을 경기직후 일본에 파견,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이와 관련, 연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는 일본측으로 부터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확인 받은 상태여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한-일간의 사전 교감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챔피언전을 주관할 일본 심판들은 주심 1명과 부심 2명 등 모두 3명으로 국제관례에 따라 항공료및 체재비와 하루 1백달러씩의 심판수당이 지급된다. 내년시즌 투입될 외인심판 3명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이미 연맹은 심판수입으로 발생하는 내년도 추가 예산편성 작업을 서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상당부문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이종환 부회장이 지난 7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기간동안 이 지역 심판들과 밀도높게 접촉을 벌였던 점으로 미뤄 유럽의 베테랑 심판들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연맹의 김기복 사무총장은 "외국심판 수입이 결정된지는 사실 오래됐지만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내놓은 상태서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없었다"며 "각 프로구단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국내 심판들 또한 `이번기회에 다시한번 축구팬들의 평가를 받아보자'는 긍정적인 뜻을 보이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양정석 기자 > ----------------------- [의견] 논의의 촛점에 대한 사견 96/10/25 16:40 | 조회수 74 유영춘 통합검색 지금 '우리팀은 죄없다! 너희팀이 주범이다!' '우리팀이 피해당사자다' '저쪽팀이 더 더티했다!' '그골은 정당했다, 부당했다' ......... 이미 이문제는 두팀의 책임 문제, 심판의 기술적 문제를 떠났다고 봅니다. 아니!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것이 온거고, 오게만들어 본질적인 문제에 손대게 해야할 시점인거 같습니다. 최근래 몇번의 소동은 심판 판정이 문제가 되었지마는 이의 심연을 보면 경기운영을 둘러싼 연맹(협회)의 총체적 행정능력의 무능, 나태함이라고 봅니다. 야구의 경우 플레이 오프전의 심판 문제로 심판위원장이 사임을 했더군요 정말로 기민하게 대처하더군요.(제 입에서 야구얘기가 나오다니... ) 금번 야구의 판정문제 정도는 축구에서 보면 양념같은 수준인데도 말입니다. 일에 임하는 정신상태가 축구와는 하늘과 땅차이만큼이나 크게 느껴집니다. 올시즌 멀리는 노상래사건으로 시작되어 포항:수원전으로 확대되고, 이번 경기로 점입가경의 국면으로 접어든 축구행정의 난맥상과, 게임의 룰을 집행하는 자(심판)의 직무유기및 엄숙하지 못한 자세로 말미암은 축구정신의 황폐화는 결말을 보아야 할것입니다. 천안이 내린 결정을 저는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프로축구 선진화에 전혀 기여한 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저는 희망합니다. 이번사태로 심판 한명 제명되고, 몇몇의 실무 책임자 경질로 끝나지 않기를 말입니다. 미봉책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현재의 축구협회,연맹을 이끌어가는 분들로는 2002년은 커녕, 내년 시즌도 기약할수 없을 겁니다. 월드컵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슈 말고도, 금년들어 불기 시작한 팬들의 변화 욕구를 담을 그릇으로는 지금의 집행부, 책임자의 부대가 너무나 낡고 작기 때문입니다. 거듭 희망합니다. 지금의 한국축구를 이끄는 협회,연맹의 책임자들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겠다고 공표해 주십시오. 그리고 열린 마음을 가진 30, 40대에게 책임을 물려주십시오. 그런다음에 천안의 리그복귀를 요구합니다. 모양은 갖추어야 하기때문입니다. 제 견해의 촛점은 이번일을 계기로 축구연맹, 협회의 전면적 수술입니다.  [잡담] 축구의 참맛? 96/11/07 21:44 | 조회수 167 유영춘 통합검색 11/7일자 중앙일보 스포츠란 첫면(37면) '올시즌 프로 180게임 분석' 기사 ( 정태수 기자 ) 의 첫마디가 '축구는 골로 말한다. 제아무리 멋진 슈팅이라도 빗나가면 그뿐.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더라도 엉성한 골 하나 먹으면 만사 끝이다...' 로 시작됩니다. 면을 넘겨 39면의 '결산-96 프로축구 정규리그 (하)' 기사 ( 신성은 기자 ) 의 운영의 문제편에선 '대부분의 구단이 흥행보단 성적을 중시하여 인기하락을 자초했다..'고 지적했군요... 정기자는 골이나는 시간대를 분석하려고 한 기사의 서두에 양념격으로 쓴것이 겠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축구에 대한 관념을 나타냈다고 봅니다. 프로축구 게임분석이라고 하면 각팀의 전술 변화등을 논해야지 결과주의적인 골을 대상으로 했다는데 좀 씁쓸하군요. 이는 신기자가 프로구단들의 성적중시 경향을 지적한 것과 대비됩니다. 같은 신문에서 한기자는 결과중시의(=승리제일주의, 성적우선주의) 축구관을 가지고 축구를 분석하고 다른 기자는 그런 결과중시가 흥행의 하락을 부추겼 다고 비판하는 상호모순된 기사가 공존한다는 것은, 진정 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보다는 그저 머리와 손으로만 기사거리를 채웠다는 느낌입니다. 축구에서의 득점순간의 짜릿함과 그로인한 승리는 분명 재미의 일단을 제공 하겠지만 이는 다른 경기도 다 마찮가지라고 봅니다. 승부를 내는 모든 스포츠와 게임의 공통적인 면이라고 봅니다. 그런시각이라면 축구는 다른 경기종목과 차별성이 없는 그저그런 경기입니다. 개똥 철학일 수도 있으나 저는 축구에서 수비든 공격이든 풀어가는 과정을 중시하고 그것을 즐깁니다. 그런이유로 부천축구를 제일로 칩니다. 흔히 한국축구의 단점을 지적할때 뻥축구를 그하나로 꼽는데 이는 미드필드의 과정없이 상대방 진영에 대충차서 재수 좋으면 들어가고 아니면 공격수가 X나게 뛰어 체력만 진탕 소모하는 경우를 말하는거지요. 이게 과정없이 결과만 집착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런지요? 우리 민족의 병폐중의 하나인 조급성과 결과중시가 축구에 그대로 투영이 된걸보면 역시 축구는 우리국민의 특성을 가장 잘나타낸 국기인가 봅니다. 역으로 국기인 축구에서 과정을 중시하면 우리민족의 단점도 고쳐지지 않을까? 이런 교훈적인 경기가 바로 축구라 이겁니다!!!.( 갑자기 삼천포로... ) 진정 축구의 재미는 박진감 및 숙달된 기본전술을 가지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스스로 풀어가는 전술운용 과정의 협동성과 창조성, 선수와 관중들이 혼연일체 가 될때 나타나는 축구만이 가지는 특유의 투쟁심과 집단심리가 범벅이된 원초적 희열감등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저는 농구와 배구도 좋아하는데 그런 경기에서 느끼는 재미와 축구에서느끼는 숨막히는 듯한 전율과는 분명 틀리거든요.(물론 축구를 더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옛날에 밤11시경 방영되던 분데스리가의 샬케04팀 홈경기시 수만의 관중들이 외쳐대던 샬~~~케~~~~ 샬~~~케~~~~ (마치 산에 올라가 큰호흡으로 야~~~ 호~~ 를 외쳐대는 그런 리듬이었슴) 가 경기장에 울려퍼질때 사춘기의 저는 온몸에 소름이 돋는 감동을 받곤했었는데, 요즘 주가를 올리는 NBA농구에선 그런 카타르시스 차원의 전율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자신있게 말하는데 축구를 득점위주의 경기로 보면 답답하기 이를데 없을겁니다. 그것도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저만치 떨어져서 골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면 재미가 젬병인 축구가 될겁니다. 우리 지역팀 선수가 경기를 할때 스탠드의 관중은 응원으로 경기에 참여하여 경기 리듬을 같이할때 이는 한순간 한순간이 다 재미요 전율이 아니겠습니까? 이걸 위에서 언급한 두기자에게 보여줍시다. 이번 프로축구 결승전에서 말입니다. 축구의 진수는 골이아니고 선수와 수만의 관중이 경기장이라는 공간에서 혼연 일체가 되어 엮어내는 전율을 동반하는 예술성이라는 것을 보여줍시다!. 그나저나 16일의 수원경기 표를 구할수 있으려나 싶네... 목동경기장 갈려면 한시간이상 걸리는데 수원은 30분도 안걸려 지역적으론 유리한데 굼뱅이 같은 성격에 표 못구하면 어떻하지? 양념으로... 저는 어제,오늘 기분 좋다 말았습니다. 서울에서 월드컵 결승전을 유치하기위해 서울근교에 전용구장 지을거라는 보도가 나면서 송파구와 과천을 지목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과천에 살거든요. 근자에 과천에선 체육공원을 건설하려고 한창 말이많았 었거든요 그게 저희집에서 직선거리 300M도 안되는 곳이라 아! 거기에 낙찰될 가능성이 많다고 희희낙락했었는데 ... 으이구 말짱 꽝이네.  [관전평] 클럽컵 결승(포항:천안) 97/03/10 18:59 | 조회수 94 유영춘 통합검색 졸리운눈 비벼가며 처절(?)하게 보았는데, 참 답답한 일전이었다. 점수를 준다면 권총(F)도 쌍권총(FF)도 아닌 기관총 점수를 줄만하다.^-^; 왜냐? 집안에서도 아니고, 밖에나가서 그것도 외국방송하에서 태권축구로 일컬어지는 무술축구(?)를 뽑냈으므로... 4강전은 그런대로 평가해줄만했는데, 이번 결승은 너무 잘아는 팀들이라서 그런지 기냥 서로 공차기 바뻣고, 서로 부상입히기 시합인거 같았다. 양팀 모두 열심히 뛴것은 평가하나, 효과적이지 못했다. 우리 축구는 전형적인 자기 패턴이 막히면, 이를 조절할줄모르는 단점이 있 는데, 이것을 다시한번 확인시킨 경기였다. 창조성이 결여된 경기, 스스로 풀어가지 못하는 경기, S/W로 치면 비인공지능형의 저급한 경기였다. 상대적으로 천안이 더 기계적으로 보였다. 무술 축구와 관련된 것인데, 동업자 정신이 절실한 경기였다. 왜, 상대방을 죽일듯이 경기하는가? 4강전에 대결한 외국팀보다 더 죽일듯이(?) 경기를 하는 것은 수치를 느껴야 할 줄안다. ( 약간 과장해서 동족상잔의 경기..) 고통에 나뒹구는 우리 선수들을 보는 팬의 심정은 정말 괴로운것이었다. 천안일화는 아시아-아프리카를 평정한 팀답게 좀더 세련된 국제감각을 가졌으면한다. 동남아시아에 중계될 뿐만아니라, 외국에서 경기를 하는데 유니폼에 순수한글로 선전문구를 새기다니, 뭘하겠다는 의도인가? 그것도 "일성.., 세일..."등 다양한(?) 선전문구를 한 유니폼을 입고 뛰다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완전히 따로 국밥... 아닌가!!! 잘하면 개인마다 다틀리게 입어 11개의 기업을 선전하겠다는 생각이다. 포항도 그럼 면에선 진배 없었다. 어린애 턱받이에 딱 어울릴 아톰류의 일제로보트를 붙이면 되겠는가? 아예 좀더 크게, 유아용 옷처럼 가슴에 크게 붙이는게 더 귀여울뻔했다. 아시아의 무수한 성인 축구팀의 정성에 선 권위있는 난공불락의 명문팀 의 문양은 아니었다. 이제 포항은 아시아 최강의 성인팀인 것이다. 또하나, 우리나라에 일화라는 지명이 있었나? 한팀은 포항 스틸러스, 또한팀은 일화 천마라.... 축구행정기관이 산하팀의 팀명도 통일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대언론사에게 지역명을 쓰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축구문화의 활성화는 이런 작은 것부터 세세히 신경써야함을 지적하고싶다. 다행히도 단점만 보이는것은 아니었다. 포항의 4백은 지역방어라는게 저런 것이다라는 정도는 아니지만, 작년보다 훨씬 유기적으로 돌아가는것 같아 고맙기까지 했다. 내가 4-4-2를 거의 그리움에 가깝게 호의적으로 보는것은 그것이 우리의 축구 풍토상 선수들의 축구능력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그무엇이 그속에 담겨있다고 하는 믿음 때문이다. 박성화감독의 초지일관한 뚝심과 선수들의 각고의 노력에 팬의입장으로 감사할 뿐이다. 두팀모두 좀더 권위있는 모습으로 이번시즌에 만나기를 기원하며... [의견] 지역명/기업명... 97/04/11 01:15 | 조회수 94 유영춘 통합검색 기업명이냐 지역명이냐를 두고 의견교환들이 있는거 같아 저도 제 의견을 개진해 보겠습니다. ======================================================================= 1. 전술적 운용면에서의 기업명 사용. 한예를 들어서 제 의견을 전개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일을 이루려고 하려고할때 그추진세력은 대략 다음과 같은 단계와 순서를 밟아 일을한다고 합디다. 첫째, 청사진을 그린다. 청사진이란 자기가 이룩하려는 최종상태를 가장 아름 답고 거창하게 상상해보는 것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 화장품회사를 예로들자면 아마 이런것이 되지않을까요? " 화장품 회사중에 매출액 100억을 달성해서 업계서열 2위를 목표로한 다..." ^-^; > 둘째, 이를 실현할 전반적인 계략을 세운다. 이름하여 "전략"입니다. 화장품회사를 예로 계속들면, 화장품시장을 검토해보니 40세 45세의 중년서민여성층이 틈새시장으로 남아있는데 이규모가 100만명에 년 200억 시장이 되는것으로 추정된다. 우리화장품은 이시장의 50% 석권을 타깃으로 설정한다..... 좀더 세련된 말로 40-45세 중년서민여성층을 전략적 타깃으로선정한다~ 세째, 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갖가지 방법과 기술을 고안 적용한다. 이름하여 전술적 단계.... 위의 예를 계속이어가면, 이연령층이 가장 흥미를 끄는 대상을 물색하여 선전을 하게한다. 탈렌트 고두심과 차인표를 젤로 치므로, 이들을 광고모델로 채용한다. 헌데 5개월후 조사해보니 xxx 여자의사가 최고의 관심대상으로 떠 오른 것으로 조사결과가 바뀌었다고 판단되자 광고모델을 잽싸게 xxx로 바꾸어 버린다..... 그리고 각가지 방법으로 판촉활동 전개... 빤쓰걸 등장, 서태지와 아이들을 구워삶아 축구선전에 등장시킴.. 좋다는것(?)은 다 등장시킨당~~~~ (익!! 갑자기 삼천포로..^-^;) 이상 억지 예를 들었습니다만, 현재 기업명, 지역명...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 세번째 단계인 전술적 운용에 대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kfa에 기재한바대로 "기업명을 써도 어쩔수 없지만 지역명이 정방향이다. 단지 우리 축구계의 현실적 힘의 한계와 비전의 부재를 절감 할 뿐..."으로 입장을 정리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반드시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거 같습니다. 기업명 우선방식의 논리전개 방식은 "기업"이 중심이고 "축구"는 보조가 되는 것으로 됩니다. 주객이 전도된 것이죠.(우리 현실의 비극이며 이를 깨기에는 각고의 노력과 고통이 따를정도로 벽이 높습니다.) 이는 방향설정에 구조적 문제가 있슴을 뜻한다고 저는 봅니다. 문제가 구조적이면 발전에 가속이 붙을수가 없지요... 축구가 주체가 되어 축구중흥을 이야기해야함에도 부지불식간에 기업이 주인이고 축구는 기업의 의지에 따라 갈짓자로 갈수 밖에 없슴이 바로 "기업중심" "학교중심" 축구의 한계라고 보며, 일본이 우리보다 더 오랜 전통의 "기업중심" "학교중심"의 축구전통을 기를 쓰고 버리면서 지역명을 구단주인 기업의 저항을 무릅쓰고 채용한 이유라고 저는 미루어 짐작합니다. 2. 상상의 발전... (여기서 부턴 저만의 공상, 상상, 꿈...^-^;) 가. 전략화 단계에서의 점검사항.. ^-^; 위에서 예로든 전략적 단계로 축구 시각을 돌리면 이런 문제를 도출할수 있을겁니다. (만약에 우리 축구를 다시 구성한다면..) 우리 축구의 기본 토대를 "지역화(로칼화 또는 프랜차이즈화..)" 할것이냐? 아니면 "기업중심"으로 할것이냐? 하는 것을 전략의 핵심단어로 선정하겠습니다. 기업이 주체가되어 지역화하면 되지않겠느냐고도 할수있겠으나 이건 대단히 난해한 것으로 저는 "적과의 동침"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이번글에선 제외..) 기업이 참여하든 어떻든 간에 축구가 주어가 될때 정방향이라고 봅니다. (유럽의 클럽개념의 축구팀은 축구가 그 주체라고 봅니다.) 축구가 주어가 되지못할때 96시즌의 지역명이 경제환경을 이유로 97년시즌에 기업명으로 바뀐 예가 되풀이 될겁니다. 또한 기업이 주체가 될때 과연 그많은 하부조직의 연령별 축구팀이 만들어 질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제가보기에는 지역화가 정방향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지역화는 지방자치제에 기인한 지역의 정치,경제,문화..의 활성화 가 그 대세인 우리 시민사회의 발전방향과 일치한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우리의 그 지긋지긋한 전근대적인 지역차별과는 분명 틀린다고 보는데...) 물론 이것은 우리 축구가 청사진(비전)을 어떻게 가지고 있느냐 하는 문제가 선결된 후에 취할 문제지만 말입니다... 나. 저만의 비젼 ( 여러분은 어떻게 우리 축구의 비젼을 그리십니까? ) =============== "누구나 축구를 하고싶으면 자유롭고 부담없이, 어린이는 어린이끼리, 청소년 은 청소년끼리, 또래들의 모임속에 심신단련의 방편으로 그것을 즐김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협동성, 강한 도전정신, 성실성, 끈기, 창조성등 축구에서 양성된 인격을 자연스레 물들게하는 환경이 구비된 축구..., 그속에서 강한 의욕이 있거나 소질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이 발굴되고 육성 되어져 보다 차원 높은 고급축구를 정식으로 배울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그런선수 양성 시스템.. 그런 시스템에서 결과한 크고 작은 많은 축구모임이 직업축구를 최정점으로 피라미드를 형성해 강한 국가대표팀의 기반이된다. 축구를 직접보고 싶을땐 자기가 사는 지역의 잘정비된 잔디구장에서 수준높 은 경기를 관전할수 있게한다. 그것도 내팀이라는 정서가 자연스레 형성된 팀이 있어 관중과 선수가 하나가 될때 나타나는 진정한 축구의 묘미를 제대로 느 낄수 있게해주어, 체육문화측면에서 새로운 지역활동을 창조하는데 일조를 하는, 단순한 운동경기 이상의 의미를 우리 시민사회에 제시하는 축구..." 아! 대한민국 국기인 축구여................. ===================================================================== 아! 돈 안되는 헛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헛소리가 현실이 되는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누구에 의해서? 축구인들에 의해서 ... 여러분은 어떻게 우리축구의 비젼(청사진)을 그리고, 전략을 설정하고, 전술 을 펼치시겠습니까?  [부천] 아! 충격, 그리고 답답한 축구신세. 97/04/19 18:44 | 조회수 156 유영춘 통합검색 아니, 이 무슨 벼락이냐? 뭐 0: 6으로 졌다구요 ? 뭐 잘못 안거 아닙니까? 양원석님의 현지소식이 전해져야 정확한 사실과 이유를 알수 있겠군요. 선수들이 무데기로 다친것은 아닙니까? 가뜩이나 내가 좋아하는 김기동선수가 다쳤다길래 울산현대 이놈에 자식들 다 말아먹구 싶은 심정인데... 아! 참 한심하고 복장터지는 축구 현실입니다. 어느팀이 우승할지 최종 경기로 판별이 남에도 이렇게 까지 외면을 당 하다니.... 도대체 1년동안의 프로 축구 중계일정이 왜 확정이 안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놈에 나라는 모든게 한치앞을 볼수가 없군요. 기껏해야 6개월, 1년치의 중계방송 일정도 잡지 못하여 이렇게 복장을 떠뜨리니.... 일정이라도 알고있으면, "아! 아러저러 해서 이번에는 중계가 없구먼.." "다음 이날에 중계 일정이 있구먼..."이라고 이해라도 하지, 이건 도대체 언제 중계를 해주는 건지 알수가 없으니... 방송사, 프로축구연맹에 환멸을 느낍니다. 전 개인적으로 더 답답합니다. 이놈의 과천은 그나마 이번에 개통된 유선방송이 nhk1이 안나와요. 방송국에 nhk2 안보고 nhk1보면 안되냐고 우기니깐 황당해서인지 눈만 껌벅입디다. 유선 방송국이 우리 단지에 들어오기도 전에 방송국에 뻔질나게 전화해서 우리 집만 먼저 설치한 이유가 바로 축구 볼려고 한건데... 축구 볼수 있는방송중에 주말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nhk를 볼수없으니 이렇게 답답할수가... 이 얼마나 한심합니까? 왜놈의 방송에 축구중계 목을 걸고 있으니 분하고 원통해서 허공에 대고 욕지거리라도 해야겠습니다. 야~~~ 이~~ 개xx들아~~~~~~ 이게 나라냐~~~~ 뒷목이 다 뻣뻣해지네..  [잡담] 안양엘지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97/05/03 13:06 | 조회수 97 유영춘 통합검색 올해들어 안양 엘지팀이 매우 의욕적인 투자를 하는것 같습니다. 올 초인가로 생각되는데, 제가 사는 과천의 백화점에서 안양엘지 어린이회원 가입신청 안내 문구도 보이고, 안양 종합운동장의 조명,전관판 시설 신축등 많은 노력을 급작스럽게(제가보기에는) 하는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안양 엘지팀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아니, 의도적으로 관심을 갖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팀을 호칭할때 안양 "에루지"라고 부릅니다. lg를 노인들이 일본식으로 발음할때 "에루지"라고 하는데 저는 이팀의 소유 회사를격하하는 뜻에서 이렇게 부르곤합니다.(엘지그룹 직원에게는 사감없 슴!/ 친구들이 lg-eds에 있슴 ^-^;) 이 회사를 격하하는 이유에는 축구가 일조를 했습니다. 엘지 그룹의 이미지 선전 문구중엔 "정도 경영" "초우량.." 이란 표현이 있 지요. 정도 경영의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기업, 조직이 자신이 속한 산업, 문화등의 특성을 존중하여 경영의 중심방향 을 잡는것이 도리에 맞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축구의 특성은 다 무시하고 회사의 홍보도구로만 인식하는것은 정도가 아니라 고 봅니다. 홍보의 수단으로 이용을 하더라도, 축구라는 특성을 먼저 인식을 하고, 그것을 존중하는 방향에서 홍보를 할때, 축구팀을 이용한 홍보도 빛을 발할 뿐아니라, 사회에서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모기업에게도 팬들이 믿음과 사랑 을 진정으로 표현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이 높은 수준에서의 축구를 통한 "정도"홍보라고 봅니다. 좀더 욕심을 내자면 안양을 홈으로 선택했으면 그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을 장기적 관점에서 유소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를 잘 조직화해서 단지 "대언론 홍보도구" 로만 축구를 인식하지 말고 그 지역의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고급스런 여가의 장을 제공했으면 합니다. 기실 돈이 많이 들겁니다. 그러나 엘지 정도의 수준에 있는 그룹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있으리라 보며, 처음부터 크게 벌리라는게 아니고, 안양엘지 축구단의 기본방향을 그리하였 으면 합니다. 저는 축구팬으로서의 원칙(와~ 거창)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사는 지역의 팀을 응원하는것인데, 아직은 "안양 엘지 치타스"를 나의 본거지 팀으로 삼지 않으렵니다. 단, 이런 조건이 충족이 되면, 축구의 대의(와~ 대단하구만 ^-^;)를 위해 안양을 내팀으로 할겁니다. 첫째, 팀의 모든 홈경기를 죽이되든 밥이되든 안양에서 치루어야한다. 유감스럽게도 올해 정규리그는 6경기만을 안양에서 하더군요. 제천이니 구미니를 떠돌아 다녀 "정도에 벗어난 관중동원"에 관심을 두는한 저는 안양을 응원안합니다. 둘째, 잔디는 그룹의 높은분들이 다니는 골프장 잔디 만큼 잘 가꾸어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한 축구에서의 고급스런 분위기의 첫번째는 바로 잔디라 고 단언합니다. 적어도 잔디를 인접한 수원이나 부천의 목동보다 못하게 유지한다면.... 안양을 응원안합니다. (안양시에 운영권이 있느니 어쩌니를 따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야! 너무한거 아니냐.. 안양 엘지팀이 근본부터 바뀔려고 하는데,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원체 제가 못미더워한 팀이고, 괘씸죄(?)도 있고 해서 최소한의 신뢰회복의 척도로 위의 두 조건을 든겁니다 안양 엘지 치타스 프로축구팀이 "정도경영"의 방향으로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안양! 분발하세요!!! 화이팅!!! ps: 올해 부천 목동경기와 겹치지 않는경기가 4경기(?)가 있더군요. 이때는 안양을 갈까 합니다. (수원도 가야하는데..) [잡담] 두건의 불상사에대한 사견.. 97/05/15 20:10 | 조회수 87 유영춘 통합검색 올 프로축구 시즌이 개막되기전에 우려했던 침체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계속 좋지못한 소식들이 연일 터져나오는 군요. 김종건 사건, 광양에서의 불상사, 고정운, 홍명보로 이어지는 스타들의 기분 좋아 만세를 부를수는 없는 일본으로의 이동(진출이란말은 쓰기 싫음/ 으~ 밴댕이 소가지 ^-^;)등.. 그동안 우리축구에서 주저주저하면서 해결을 보지못한 경기력외적인 문제들이 한꺼번에 노출되는 느낌입니다. 우리보다 실력면에서 그리 우월하지도 않은 일본으로의 선수 이동은 선수들의 의식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우리 축구의 현 제도,규범과 이를 운영 하는 축구계의 의식에 그 원인이 상당 부분 있다고 보며, 이번 울산이 관련된 불상사(하필이면 두경우 모두 왜 울산이냐! )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좀더 이야기를 확대하자면, 축구를 둘러싼 환경이 많이 변화하는데 따라 선수, 감독, 행정부, 팬의 각자의 의식, 또는 상호간을 제어하는 규범과 제도 가 뭔가 분명하고 새롭게 정립되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선수로서 해야할 일, 해서는 안되는 일, 지도자에게 주어진 역할, 소명... 행정부가 해야할 임무 팬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 예의..등등 말입니다. 제도와 규범이 명쾌하지않으면, 이해 당사자 모두가 수긍하는 측면보다 피해받는 느낌, 억울한 느낌만을 갖게 되는것이 인지 상정인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신망받는 지도자가 자기팀만 옹호하는 편협한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도 기실 이런 측면이 있슴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번 울산과 관련된 두건의 불상사와 이에 대한 진행 과정을 통해서 제가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지금 양극단을 달리는 의견이 이 게시판에 올라옵니다. 그것은 논의가 특정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몰리는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의 의견대로 그 특정인만을 제거해서 이런 현상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 다면, 그렇게 하는것이 합당하지만, 그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또한 "그만 그러냐..", 옛날에도 그런일이 부지기 수였는데.., 왜 그만 가지 고 그러느냐!... 하는 의견도 구래 이래로 행해온 구태에 대한 해결책은 아닌것이라 봅니다.(전 그런 의견을 아주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그 보다는 여태까지의 의식을 지배해온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여론의 촛점이 모아져야지,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특정인을 겨냥한 비난과 이에대해 격하게 대답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축구를 둘러싼 많은 관련자들이 의식, 규범적 측면에서 변화의 계기가 된다면 이번의 격한 논란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중국 대표팀 감독이 그랬다죠? 축구는 사회 문화적 성격을 띤다고... 저는 지금 우리 정치사회의 단면을 축구판에서 보는 느낌입니다. 끝. [잡담] 효창에천연잔디를 입힌다는 의미.. 97/07/02 18:59 | 조회수 103 유영춘 통합검색 효창구장에 천연잔디를 깐다는 소식은 뭔가 잘못된 정보아닌가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천연잔디는 한주에 2번 밖에 사용을 못할겁니다. 1번 사용할때 두 경기를 치 르면 최대라 봅니다. 그러면 1주일에 최대 4경기를 소화해 낸다는 것인데... 설사 요새 신화처럼 등장한 남해 잔디(이것도 아직 검증이 안됐죠..)를 심는 다 해도 이 범주에 해당할겁니다. 효창구장에서 매일 4경기씩 1주일 내내 경기를 하는 현재 방식으론 잔디가 유 지될수가 없으므로 우리 축구제도를 한 경기장에서 일주일에 2회 사용방식으 로 바꾸어야 한다는 추론이 가능할겁니다. 이 방법은 경기운용 제도를 리그제를 한다는 것인데 과연 내년에 당장 전면 적으로 초,중,고,대학,실업에 적용할 수 있을까... 축구요람인 효창구장 하나도 축구인들이 장악을 못해 서울시의 눈치를 봐야 하는 마당에 전국의 그 많은 경기장을 각 지역의 축구인들이 시즌내 독점적 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또한 사용한다고 해도 리그제를 치룰 제도의 재구성,행정력, 이의 인적,재정 적 뒷바침...등이 하루 아침에 구비될까... 의문입니다. 효창구장의 천연잔디구장화 실현! 이것은 단지 경기장에 잔디를 입히고 말고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심한 말로 감정적 차원, 한의 차원으로 볼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효창구장이 천연잔디 구장으로 비단같은 잔디를 항시 뽑내는 그날이 우리축구 의 인프라(시설, 제도운용, 행정력...)가 제길로 들어서는 날일겁니다. 그날은 오늘이나 내년초가 될 수는 없을겁니다. ( 모르지요... 안되는것도 되게하라는 개인차원의 덕목이 사회구조속에서도 당연시되는게 한국이니...) 효창구장을 천연잔디 구장으로 할 생각 보다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대학팀들의 홈엔어웨이 방식의 리그제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그뒤를 이어 실업팀을 리그로 운영하고, 초, 중등부를 리그제화하고, 아울러 축구에서 성 공은 전공서적 한권 안보고 따는 대학교 간판이 아니라 프로에서의 성공임을 입증 시키려고 노력을 하여, 고교선수들이 4강제로 대표되는 토너먼트 제도 에서의 입상 열망을 줄일때, 효창구장도 천연잔디를 입힐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효창구장을 배수가 잘되고 양질의 토지를 완비한 맨땅으로 바꾸었으면 합니다. 더 바란다면 육상트랙을 없애고, 땅을더 깊이파 전용구장으로하는 겁니다. 인조잔디는 어떠한 경우이던 그저 보기 좋은 것만 선호하는 빈 강정 식 처사라 봅니다. [부천] 목동 잔디를 보니... 98/05/12 19:24 | 조회수 194 유영춘 통합검색 가운데가 또 훤하더군요. 어린이날 아태제단인가에서 행사를 했다던데, 그 여파가 아닐까 합니다. 재 언제나 공설운동장 잔디가 축구의 몫으로 인식이 될까나... 괜찮은 잔디였는데... 망치는 것은 일순인기라... [잡담] 진정으로 언론이 축구를 위한다면.. 98/06/25 09:04 | 조회수 109 유영춘 통합검색 모... 언론사 지네들 마음이겠지만, 일년에 축구장 두번가기 같은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기보다는, 적어도 프로구단이 사용하는 공설운동장의 관리권한 을 프로구단에서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등일 것이다. 그래야 적어도 프로구단 수준에서의 잔디관리가 가능할 테이니까. 언론사에서 축구를 위한다면 이런 문제에 매달려 결말을 보게하는 것 아닐 까한다. 그런연유로 모 스포츠 신문에서 사명감에 불타 벌이는 축구장가기 켐페인이 가소로워 보이는 것이다. [생각] kbs가 축구발전을 원한다면... 98/07/07 20:27 | 조회수 139 유영춘 통합검색 한국축구가 나아갈 방향? 나는 이제 이런 주제로, 그것도 공영방송인KBS가 의견을 수렴한다는게 의아 할 뿐이다. 나아갈 방향을 모른다는 말인가? 맨날 객관적인체하고 중립자적인 위치에서 이런 조건이 만족되면 축구가 발 전할것이니 국민들은 어떻게 해라는 훈계조의 말은 아무 소용이 없을뿐만 아니라 축구팬들에게 공용방송인 kbs에 대한 불신만을 조장하는 일이라 생 각된다. 이런 주제보다는 공영방송인 kbs가 한국축구가 나아갈 방향에 어떠한 역할 을 해야할 것이가? 또는 할일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가를 팬들과 시청자 에게 물어보는 것이 훨씬 실천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축구에만 관련되는 것이아니라 공영언론인 kbs가 매사에 임하는 자세 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절규하듯 요구하는 "프로축구 중계요구"에 kbs는 그저 시청률운운으로 응답해 온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나는 시청률이 형편없을 수도 있슴을 인정한다. 그러면 왜 시청률이 형편 없다고 생각하는가? 축구가 재미가 없어서라고 방송사는 대답할것이다. 진정 그러한가? 내가 kbs에 축구팬으로서 분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손하나 까딱 안하고 코풀려고하면서 무슨 때만되면 고민은 혼자 다하는 체 하는 자세말이다. 내가 일반 대중들이 축구중계를 보면서 재미없다고 느끼는 주 이유를 든다면 그것은 화면에 비추어지는 형편없는 축구장 그림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 다. 이것은 경기수준 면에서 우리보다 못하면 못했지 절대 나은것이 없는 일 본 제이리그 축구를 위성방송을 통해 보고 매우 호감을 갖는 10대들을 보면 분명해진다. 그들이 일본축구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비단같은 잔디로 부터 받는 고급스러 움과 단아함이 제일의 이유이고 선수들의 깔끔한 디자인 유니폼이 두번째이 며 일본축구장에 울려퍼지는 서포터스들의 노랫소리라고 나는 이해한다. 물론 카메라웍도 문제가 있지만... 이는 모두 시각,청각등 감성과 이미지에 일차적으로 호소하는 요인이다. 이것이 만족이 될때 시청률은 높아질 것이며, 이는 선수들에게 활력을 주어 훨씬 동적인 경기로 나타날 것이다. 다시말해 시청률이 높아야 중계한다는 자세와 시청률을 높이기위해 KBS에서 사전에 집중 해결해야할 일을 찾는 자세중에 어떤 것을 취해야 하는가를 말 하는것이다. 적어도 이런 사이트를 개설할 정도면, 국민의 사기에 직접적으 로 여파를 미치는 한국축구의 국내위상을 인정한다면 말이다. 더구나 KBS는 시청률만으로 모든 방송의 잣대를 설명해서는 안되는 공영방송 아닌가! 더구나 2002년을 대비해야하는 주관방송사 아닌가! 단정적으로 말하겠다. 축구발전의 당위성을 인정하는가? 그러면 중계하라! 위성이던 KBS2던 KBS1이던 저녁7시의 프로축구를 중계하라! 시청률을 올리고 싶은가? 그러면 각 프로팀들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종합운동장과 전용구장의 잔디관 리 실태를 집중보도하라! 잔디의 질은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뿐만아니라 중계방송의 시청률 상승의 기본 인자이다. 잔디관리의 문제점을 파고들다보면, 경기장의 관리운영실태의 모순에 시선이 다을 것이고 이는 곧 프로축구팀 구장의 시즌중 절대적 사용권한이 보장되어 야만 가능함을 알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KBS와 같은 공영방송이 나서 여론을 형성하고 어떠한 식으로 든지 결말을 내 주는데 역할을 해야, 잔디라는 축구의 기본중의 기본 인프라 가 해결될 단초가 마련될 뿐아니라 프로팀의 전용구장 확보의 첫걸음에 기 여 할 것이다. 이것은 축구인들만의 힘으로는 아무런 진전이 없슴을 역사가 증명한다. 물론 그렇게 확보된 잘 다듬어진 잔디는 시청률 상승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 칠것이다. 이는 공영방송에서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각성된 축구팬들은 그럴때 KBS의 권위에 고개를 숙일 것이다. [잡담] re;15598/ 스타티브의 한국축구 98/10/22 19:17 | 조회수 309 유영춘 통합검색 스타티브에서는 매주 한국프로축구 시간이 편성되어있습니다. 아이러니컬 하지요. 정작 한국에선 찬밥인데.. 재미있는것은 스타티브의 내용이 분명 우리방송사의 것을 녹화 방영하는 것이데 더 축구적으로 표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각 서포터스의 활동사항도 편성녹화합니다. 얼뜻 들어보니 기본은 우리방송필름을 사용하는데, 자신들이 직접 찍은 부분을 추가한다는 군요. [잡담] 성남시의 졸렬한 처사. 98/12/29 19:03 | 조회수 224 유영춘 통합검색 하키구장을 축구장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 보도를 보니 축구계 측에서도 2002월드컵 관련해서 성남시의 편에 가담하는 듯한 인상인데, 그래서는 안된다. 축구보다 더 열악한 체육종목의 입지를 흔들어서 얻는 급부가 무슨 정당성을 갖겠는가. 나는 축구의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타 종목, 그것도 정말 열악한 환경으로 굳굳이 버티는 종목의 원성을 만들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쪽박을 채워서야 되겠는가. 째째하게 굴지 말자. 더 바람직한 것은 떡은 못주더라도 떡고물이라도 나눠줄수있는 방법을 강구 하는 것이다. [횡수] 포항축구전용구장 vs 스톰필드 99/04/14 17:16 | 조회수 285 유영춘 통합검색 우리나라에선 유독 축구에서 전용구장이란 단어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소심하게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전용구장이란 말을 들으면 마치 축구만이 특혜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곤합니다. 또한 축구이외의 경기는 전 혀 할수 없는 배타적인 곳 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생각한 건데... 종합경기장이 아닌 축구장을 부를때는 그 고유의 명칭이 있었으면 어떻겠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항 축구전용구장이라고 부르기보다 모... 포항 서포터분들이 자주 언급하는 '스톰 필드(storm field)' 등으로 말입니다. 전남이 사용하는 경기장도 광양 축구전용구장이라고 하기보다는 멋진 별칭이 있었으면 합니다. 예를들어 광양이란 말도 그렇고 모구단의 성격도 있고하니 포르투갈말로 횃불이란 뜻의 '토르치다(Torcida)'에다 궁전이란 뜻의 영어 팰러스(palace)를 써서 '토르치다 팰러스'(에궁~ 이거 완존~히 국적불명의 짬뽕이군. 음... 영어로하면... torch palce, 우리말로 횃불궁전)로 부르는 식이지요. 앞으로 계속해서 경기장이 생겨 날텐데 이때마다 무슨무슨 축구전용구장... 이란 말을 쓰는 것보다 멋진 별칭이 있었으면 합니다. 수원에 세워질 구장은? 축구장이므로... '그랑블루 오션(grand blue ocean)' 대구에 세월질 경기장은 종합경기장이므로... '대구 시민운동장'. 서울에 세워질 경기장은 축구장이므로 '월드컵 주경기장' 이라고 불리기 보다는 '에버스 필드(evers field)'. 음... 이상 왕잡담 이었습니다. ps; 에버스 필드? 음... 이미 눈치챈 분도 있을 것입니다. 으하하~ 잡담] 한국형 잔디와 축구장 잔디.. 99/04/17 11:52 | 조회수 274 유영춘 통합검색 잔디를 구분할때 크게 2개의 군으로 나눈답니다. 섭씨 15 - 25 도의 범위에서 가장 잘 자라는 한지형 잔디와 섭씨 27 - 35도 에서 가장 잘 자라는 난지형으로 구분하는데, 한국의 토종잔디는 난지형잔 디로서 학명으로는 조이시아(Zoysia spp.)로 시작이 되는 잔디군이며 대체로 5종이 있는데 잔디폭이 좁아 고운느낌을 주는 중세엽 금잔디(엽폭 2 -3 mm ) 류와 이보다 거친느낌을 주는 들잔디(엽폭 4 - 5 mm이상)가 경기장용으로 거 론이 됩니다. 한국형 잔디는 한지형에 접근하는 내한성과 난지형 잔디가 가지는 내서성을 동시에 가진 유일한 잔디라는 평가를 받을 뿐만 아니라 내마모성이 모든 잔 디중에 가장 우수하다고 합니다. 잔디 자체로는 형편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 입니다. 문제는 경기장 잔디, 그것도 축구장 처럼 잔디의 훼손이 심할 수 밖에 없는 경기장의 잔디로서 적합하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경기장 잔디는 1. 잔디의 유전적 밀도, 2.훼손에 잘견디는 내마모력, 3.훼손 후 빠른 시간내에 회복이 될 수 있는 재생력, 4.축구공 및 경기자를 받쳐줄 수있는 탄력성, 5.경기장 상토가 뿌리와 유기물층인 탯취층이 복합적으로 작 용하여 계속적인 사용에도 다져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내답압성, 내고결성 6. 배수시설, 7.시각적으로 균일한 느낌을 주어 관람객 및 시청자들에게 편 안한 느낌을 줄 수 있어야함. 등을 두루 갖추어야 됩니다. 한국형 잔디인 들잔디 및 중세엽 금잔디등 조이시아 잔디군은, 내답압성과 배 수는 관리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니 논외로 한다고 하더라도, 내마모성만이 합격점이랄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면에서도 들잔디나 금잔디는 연녹색을 띄 기때문에 사철잔디로 표현되는 한지형 잔디의 진녹색보다는 색감에서 떨어 집니다. 영상 시대이니 만큼 큰 핸디캡이지요. 몇몇 문제점을 덧붙인다면 하나는, 한국형 잔디는 내재된 장점 조차도 제대 로 발현된 우수 품종이 부족한 관계로 경기장 잔디용으로 개발된 잔디가 전 무하다 시피한 상황이며 또하나는 겨울철은 고사하고 4월부터 11월까지의 길 지 않은 시즌동안에도 그나마의 녹색을 유지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덧파종등 을 동원한다해도 축구에 적합한 잔디의 종합적 밀도를 유지할 수 없다는 단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ps;박숭범님이 프랑스에 다녀와서 쓴 글중에서도 나타나듯이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잔디를 축구장 잔디에 한정해서 보는 것 보다 생활속에서의 잔디를 생각을 할때 축구장 잔디도 자연스레 해결될 것아니겠냐고요. 그럴때 잔디연구도 하나의 산업으로 나타날 것이고 그런 저변속에 축구장 잔 디도 자연스레 해결 되는것 아니겠는가합니다. 늦었지만 잔디 품종 개량에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횡수] 강릉과 같은 곳에 팀이 생겼으면.. 99/05/11 13:03 | 조회수 172 유영춘 통합검색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대구, 광주, 서귀포에 프로축구팀이 창단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때 가봐야 아는 것 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환영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경기장을 놀렸다간 욕먹을 께 뻔하고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곳에 변변한 축구팀 하나 없는 꼴이 명분상으로도 말 이 안되니 일단 만들어 보자는 것 같습니다. 뒷 감당이란 것은 별로 생각한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프로리그팀 수를 홀수로 운영하면, 경 기 운영 일정이 파행을 겪게 되고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식의 프로축구팀 증가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배부른 소리 일 수도 있으나 이제 이런 식의 프로팀 창단은 재고 되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프로 축구팀 창단에 관심을 가질려면 지금까지의 유일한 잣대인 자본 의 논리 이외에도 지역에 축구가 뿌리를 내릴 여건들이 얼마나 만들어져 왔는 가를 추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지금의 몇몇 구단 같은 생명력이 없는 구단들이 그나마 추가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릉에 구단이 생겼으면 합니다. 강릉은 도청 소재지가 아님에도 강원도 축구협회가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 강원도의 종목별시도협회장의 협의 결과 그리 됐다 합니다. 지역민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다보면 그 만큼 지역민과 자치단체의 지원이 많아질것이고 그 결과 그 종목이 활성화되리라는 예측 때문이었다합니다. 강릉은 당연히 축구를 선택했고 이제는 강원도에서 축구로 특화된 고장이 되었습니다. 아주 자연스런 흐름입니다. 기실 특화가 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강릉은 이미 2년전에 '강릉지방 축구 100년사'를 펴낼 정도로 축구의 역사가 깊고 여타 지방보다 축구와 지역민들 의 밀착도가 크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이 지역은 강릉상고와 강릉 농공고가 단오제때 벌이는 경기가 아주 유명한데 3만여명의 관중으로 들이차며 입장수입은 1억을 넘어 설 정도로 그 지역민들의 관심거리입니다. 축제의 핵심이라는 말도 됩니다. 연고기업이 미미하기 때문에 성인 축구팀으로 연결이 안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올해(보도 상으론 올 4월이라 했는데..) 강릉 시청팀이 출범을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수 선발을 위한 테스트도 마쳤고 예산도 확보했다고 알고 있 습니다. (한일생명 축구팀 해체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닌지...) 경기장 여건도 아주 좋습니다. 올해 초에 강릉공설 운동장에 조명시설을 갖추 었습니다만, 마땅한 시합이 없어 점등을 못하고 있답니다. 천안일화의 야간경 기가 아마도 이곳에서 열릴 것입니다. 쩝~ 이러한 곳에 자본이 투입된다면 프로축구의 향후 방향이 될 수 밖에 없는 지역화가 정착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역민과 사회의 축구에 대한 정서, 지역사회의 정서 때문에라도 끌려 올 수 밖에 없는 지역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여기에다 자본이 투입된다면 ... 강릉과 같은 도시에 프로 축구팀이 들어 설 때 프로축구가 단순히 볼거리에 (볼거리가 나쁘다는 말은 아님)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민의 구체적 삶의 질을 높이는 단초의 일면을 제공 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요는... 강릉에 프로 축구팀을!!! ^-^; 횡설수설.... 끝. ps; 저는 강릉이나 강원도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공감] 스포츠 서울의 축구기사. 99/05/25 13:21 | 조회수 330 유영춘 통합검색 스포츠 서울 류재규기자의 기사입니다. 개선해야할 점도 적지아니 노출된 컵대회였지만, 프로축구 역사를 되돌아 볼때 감격과 희망을 표할만한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만큼은 해냈다는 것... 정규리그는 자신감을 갖고 더욱 더 분발하여 전진하는 우리축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재규 기자의 감격을 축구팬으로서 공유하고자합니다. 일 시 : 19990524 010604 제 목 : 현장메모-선수와 관중이 만든 한판 축제 한마음이 일궈낸 축구잔치였다. 23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부산대우의 99대한화재컵 결승2차 전은 선수와 코칭스태프,심판,프런트 직원,그리고 프로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인 관중이 만든 한판축제였다.경기를 지켜본 축구관계자와 팬들은 출범17 ----------------------------------------- 년을 맞은 한국프로축구가 "이만한 잔치판을 벌일 수 있게 됐구나"하는 대 --------------------------------------------------------------------- 견스러움과 함께 기대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는 청년기를 맞을 준비가 됐다는 --------------------------------------------------------------------- 자부심에 가슴 뿌듯해 했다. 경기전 부산 안종복단장은 수원 김호감독과 만나 "팬이 최우선이다.좋은 경기를 펼치자"며 악수를 청했고 김감독도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 지만 질높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다.선수들,특히 동구권 선수들에게 통역을 대동한 채 30여분 동안이나 흥분하지 말고 페어플레이를 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화답했다. 선수들도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넘어진 상대를 일으켜주거나 등을 토 닥거리는 등 서로를 자극하지 않으려 애썼다.빅게임의 단골메뉴였던,상대를 약올려 퇴장시키는 비열한 전술도 자취를 감췄다.출전은 못했지만 부산 안정 환은 경기전과 하프타임에 팬들앞에 모습을 드러내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 는 등 나름대로의 몫을 다했고 마니치도 전광판을 통해 지난 12일 포항전에 서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수원 샤샤도 내내 덕아웃을 지키 며 1차전에서의 잘못을 되새겼다. 프로축구 사상 가장 많이 입장한 관중들도 일희일비하면서도 끝까지 냉정을 잃지않고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고 심판진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이날 경기를 준비하느라 노심초사한 홈팀 부산의 구단직원들도 비록 졌지만 뜨거 운 팬들의 성원에 "눈물이 핑 돌 정도"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프로축구 구성원 모두의 완벽한 하모니로 이룬 이날의 성공은 "아직도 멀 었다"는 일부의 한탄을 날려보낸 것은 물론 2002년월드컵 등 헤쳐나아가야 할 도전과 숙제가 산적한 한국축구에 새 희망을 던진 이정표가 됐다. ------------------------------------------------------ [jklyu@] [자료] 부천sk구단에서 연맹에 보낸 공문. 99/08/12 13:09 | 조회수 257 유영춘 통합검색 욧점은 기냥... 불편하니 옮겨달랍니다. 일단 옮겨주면 잘해보겠답니다. 부천sk 연습장과 숙소는 인천에 있는데, 기럼 시합하러 서울까지 올겁니까? 선수들은 서울 원정 오는 셈이구먼. 떠 돌기는 매한가지 아닐까? ----------------------------------------------------------------------- [속보]서울 연고지 관련 -사무국 부천SK축구단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한 공문(사본) 제 목 : 이사회 안건부의 (요청)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당 구단의 연고 이전문제를 논의하고자 아래와 같이 이사회 안건 부의를 요 청하오니, 금월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공식 논의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 기 바랍니다. #### 아 래 #### 1. 협의안건 : 당 구단 연고 이전 (부천 → 서울) 2. 안건 제안배경 - 서울 연고구단 선정 문제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빈번해지고 있는 바, 동 사 안의 실질적 의사결정 집단인 프로축구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여론을 선도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됨. - 아울러 연고구단 선정 시기는 2000년부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월 드컵 개최 특수와 맞물려 프로축구 관중 저변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 리라 판단되는 바, 연고변경에 소요되는 제반 준비기간을 고려할 때 금월 이 사회에서의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됨. 3. 당 구단 연고 변경 사유 - 당 구단의 경우 연고지(부천)와 홈 구장(목동운동장, 서울 소재)이 분리되 어 있어 실질적 연고 정착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경기운영 및 제반 홍보활동 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음. - 특히, 관중동원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연고지 관중비율이 25% 미만으로 고정 관중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 - 따라서, 실질적 연고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서울을 새 연고 지로 삼아 견실한 구단운영을 이룩하여 프로축구 중흥과 관중 저변 확대에 기 여하고자 연고지 변경을 신청하게 됨. 현대가 우승을 못하는 이유 94/11/10 12:23 | 조회수 101 함형승 통합검색 현대의 시즌 양상을 살펴보면...시즌 초반에는 언제나 독주를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그 속에서 빠져나오질 못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국가대표의 차출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월드컵으로 인해 선수들이 방출되기 직전에도 현대는 독주를 했습니다. 그러나..그 선수들이 빠져나가자..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죠. 현대가 시즌 도중 떨어지는 이유는 요약해보죠. 첫째는 강재순 선수입니다.현대에서 가장 감각이 뛰어나고 재치있는 선수죠.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이 선수가 큰 활약을 할때면... 현대는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지만..강재순 선수가 시즌 중반이 지나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을때....현대는 성적이 곤두박질 쳤습니다. 둘째는 앞에서도 말했듯 대표선수 방출인데...다른팀에 비해 벤치가 약한 현대로선 치명타가 아닐수 없죠.차범근 선수도 이에대해 거센 항의를 한적이 있는데...대표 선수 방출은 현대로선 다른팀에 비해 큰 타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셋째....게임메이커 부재입니다.현대는 유상철 선수를 게임메이커로 기용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합니다.유상철 선수가 뛰어나다고는 하나..수비와 공격 모두를 병행할수는 없는것입니다. 넷째....제가 가장 큰 이유라고 보는것이 있는데...이번 시즌에 가장 고전을 하는 이유는 신홍기 선수때문입니다.신홍기 선수가 대표팀에 빠졌을때..팀은 그 활기를 잃었습니다.그리고 대표팀에서 신선수가 탈락자 신홍기 선수는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죠.현대팀에 있어서 신홍기 선수는 감초입니다.팀에 활력을 주는 선수로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선수인데.. 이선수가 슬럼프에 빠졌다는 것은 현대로선 참을수 없었을 겁니다. 신홍기 선수는 요즘 후보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현대가 해메고 있는 점에 대해선 매우 안타깝습니다. 차감독의 우승 예고도 완전히 빗나갔고... 음.....좀 아쉽네요. [전북]현대의 처사는 몰상식. 94/11/27 19:59 | 조회수 65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전북을 살리는 현대의 방법은 과연 기존 현대가 지녀왔던 막무가내, 안하무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군요. 일에는 합리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꼭 그런식으로 전북을 살리는 것이 합당했을까요. 선수들도 그렇지만 특히 김감독을 다시한번 좀 더 좋은 여건에서 다른 팀과 대결하게 하는 것도 내년의 흥미거리가 아니었을지요. 빨리 빨리 재고해 주었으면 하네요. 안녕히. 올스타전 서울에서 안하는 이유. 94/11/08 21:38 | 조회수 105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올스타전을 서울에서 하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가 서울이 춥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아시아클럽컵을 창원등의 남쪽에서 하는 것도 서울이 춥기 때문인것 같군요. 그저 추운데 사는게 죄지요. 안녕히. - steinone - 박중현 J리그 오늘 산프레체 경기관전소감 95/05/04 01:41 | 조회수 90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오래간만에 집에 일찍 들어오게 되서 저녁에 J리그를 봤습니다. 마침 산프레체와 레이솔의 경기가 있더군요. 7경기중 5경기는 이미 종료가 되어있었습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최고의 팀으로 꼽히고 있고 브라 질 용병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가시마 앤틀러스가 7:0으로 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대팀이 어느 팀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저녁때는 2경기만이 있었습니다. 산프레체는 노정윤이 뛰고 있기 때문에 다른 어느 팀보다 정이 가는 팀이고 해서 저녁 먹는것도 뒤로 미루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경기는 일방적인 산프레체의 주도였습니다. 특히 오른쪽 사이드에서 활약하는 노정윤의 독무대였습니다. 산프레체가 전반에 일방적으로 공세를 펴는 와중에 레이솔의 기습공격이 한번 성공을 해서 1: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산프레체의 공세는 계속되고 그 와중 에 레이솔의 선수 한명이 뒤에서 공격수 걸어서 퇴장을 당하고 말았 습니다. 그래도 잘 버티고 전반을 1:0으로 끝냈습니다. 그러나 후반이 되자 역시 10명의 한계를 보이더군요. 계속적으로 수 세에 몰리더니 노정윤의 멋진 어시스트를 오오끼가 헤딩으로 넣었습 니다. 레이솔은 공격수가 없는지 늙은 하시라따니를 전방으로 투입하 고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산프레체의 공격에 의해 결국 한 골을 더 먹고 2:1로 역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때가 한 후반 10분 남겨놓고 였지요. 그러니까 또 이상한 것은 이때부터 레이솔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나더군요. 역시 축구에서 정신력이 차지하는 비중이란... 레이솔에서 몇번 공격하더니 후반 끝. 후반이 끝나자 마자 노정윤과 동점골을 넣은 오오끼를 현장인터뷰를 하는데. 와. 노정윤 일본어 잘하더라구요. 경기총평을 하자면 레이솔에서는 용병이 없이 뛰었고 산프레체는 노 정윤을 포함해서 3명의 용병이 뛰었습니다. 용병이 좌우 사이드에서 공격하고 포워드로 뛰는 팀 배치였습니다. 용병없는 팀이다 보니 공 격을 할줄 아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팀의 치명적인 한계로 다가오더 군요. 그와 함께 생각해 볼 것은 일본에서는 그래도 대표팀 공격수로 도 뛰기도 했던 다까끼라는 선수가 용병에게 물먹고 있다는 것이 일 본축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경기중에 보는 노정윤은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팀에 어느정도 융 화되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 개인적인 느낌일지는 모르겠지 만요. 특히 슛을 너무 아끼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때문에 그런 느낌 을 받은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오늘 그의 활약은 사이드에서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노정윤의 활약과 산프레체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안녕히. 프로연맹에 갔었던 소감. 95/06/17 22:56 | 조회수 61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오늘 월드컵 유치위원회에 가면서 가는 길에 같은 건물에 있는 프로 축구연맹에 갔었습니다. 유치위원회는 8층에 있었고 연맹은 14층에 있었습니다. 역시 연맹이 위원회보다 레벨(?)이 높지요? 연맹에서 담당 대리 한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이삼십분 하다가 동대문으로 경기 보러 갔습니다. 연맹분들은 항상 한 분이 경기도 못 보고 연맹사무실에서 당직서시더군요. 이런 저런이야기를 좀 했고 전에 하이텔에서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제안을 했었던 것을 갈무리 했던 것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의견도 있고 해서 가장 간단히 할 수 있는 프로축구 발전의 하나의 일로서 포항의 마스코트 변경문제를 이야기했었습니다. 연맹분의 의견은 좀 소극적이었습니다. 이게 저와 같이 갔었던 이은호님께는 어느정도는 충격이었다면 충격이었습니다. 자주 시간나는데로 찾아뵙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여러분들도 포항 독립법인 사무실에 전화라도해서 마스코트 변경을 하는 것이 어떻겠나 하는 의견을 한번 내 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역점을 두고 지난번 KBS의견개진때처럼 추진해 볼만한 일일듯 싶습니다. 안녕히. 오늘 전남 직원과 이야기를 잠시 했었어요. 95/06/17 23:00 | 조회수 93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오늘은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사람들을 몇분 많이 만났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전남 프로축구단 직원이었습니다. 저희가 전남경기직전 전남 옆으로 자리를 옮기자 한 분이 찾아왔지요. 먼저 명함을 내밀면서 하이텔이냐고 묻더군요. 하이텔이 점점 홍보되기 시작한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뒤 응원을 많이 같이 했고 끝나고잠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는 간단히 했고 주된 이야기는 전남에서도 하이텔에 관심을 가져달 라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여러가지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고 하니 전남이 나름대로 상당히 성의있 는 구단계획을 가지고 있는 듯 싶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을듯 싶군요. 안녕히. 작년 LG의 관중동원에 관하여 95/07/03 02:00 | 조회수 121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작년 LG관중동원이 일화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슷한 수치가 나온 것은 LG는 작년에 창원과 구미 등지에서의 몇차례 경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창원과 구미는 LG의 계열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관중이 많이 옵니다. 그에 힘입은바가 크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LG가 서울에 남지 말란법은 없습니다. LG도 요즘 너무 실력이 처지고 성적도 좋지 않고 해서 관중동원에 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 관중동원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일화의 관중동원은 박종환 개인의 힘이 큰것 같습니다. 만약 박종환감독이 LG감독이었다면(이것은 개인적으로는 절대 반대 합니다만) LG의 관중동원이 지금의 배였을 겁니다. 일화의 팬들은 일화 자체보다 박종환감독의 팬이라고 하는 편이 더 좋을듯 싶더군요. 일화의 스타들을 보면 박종환감독이라는 것에 밀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포항의 허정무감독을 한번 보십시요. 포항의 선수들, 황선홍,라데, 홍명보 등은 허정무감독에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화의 경기를 보십시요. 고정운이나 이상윤이 골을 넣으면 관중들이 뭐라고 연호합니까? "박종환, 박종환"........... 그래서 저는 차라리 LG나 유공이 서울에 남는 것을 바랍니다. 안녕히. [잡담] 너무 거친 일화축구. 95/08/27 00:24 | 조회수 71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오늘 엘지:일화전을 전반 끝날때쯤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역시 일화의 플레이는 거칠다는 것과 엘지는 체력 이라는 면에서 좀 문제가 많다는 것이지요. 후반에 엘지선수들 정말 많이도 다쳤지요. 무수히라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많이 넘어졌습니다. 반면 일화는 역시 튼튼하더군요. 거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일화는 너무 많습니다. 팀의 스타일이 또 그러하니까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더군요. 사실 그런 면에서도 저는 일화를 싫어합니다. 분명히 그런 스타일이 이 기는 축구를 하기는 하지요. 그러면 뭐합니까. 오늘 박철선수 부상이 상당히 심한 것 같던데 결국 한국축구가 발전하는 것을 막는 게 되버리 고 말겠더군요. 엘지로서는 경기를 잘 풀어나가다가도 후반만 되면... 전반은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보여주다가 후반이 되니 갑자기 밀리 는 경기(1:0으로 앞서고 있다는 상황이 그렇게 만든것같기도 하지만)를 하게 되는 것은 도데체 이해하기 어렵더요. 후반기 엘지의 성적향상을 바라면서.. 안녕히. [잡담] 10구단 창단의 아쉬움. 95/10/03 20:29 | 조회수 95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10구단 창단 자체는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만 그 지역 선정에 있어 조금 아쉬움이 있군요. 현재 프로축구에 있어 가장 불모지라고 할 만한 곳은 아시다시피 고용국 님이 사는 대전입니다. 즉 충청권이라는 것이지요. 호남권도 올해들어서는 두 팀이 생겼고 영남은 3팀이 이미 있고 수도권에 도 3팀이 있고 지역이 분할된다고 해도 역시 수도권이지만 충청권이 비어 도 4팀(삼성포함)이 있기 때문에 새로 창단된다면 그 지역은 당연히 충청 권이 1순위가 되어야 했을텐데. 서울이 연고인 엘지구단이 충청도까지 가서 홈구단 노릇을 하는 현실을 아직도 이해 못하고 있는 축구협회와 연맹이 아쉽군요. 안녕히. [대우] 대우의 약점하나. 96/04/03 02:02 | 조회수 60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대우의 약점으로 생각되는 점 한가지만 쓸께요. 다른 것이 아니라 포지션 중복입니다. 김정혁선수같은 경우에는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재권이나 김정혁 두선수는 모두 스피드를 중심으로 하는 선수입니다. 특히 정재권선수의 경우는 사이드에서 가장 큰 파괴력을 발휘하지요. 그런데 마니치 선수도 싸이드로 돌더군요. 실제로 제가 경기를 보니까 정재권선수가 작년만큼의 폭팔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마니치 선수와 비교되고 있더군요. 김정혁선수는 포스트플레이를 하기는 합니다만 역시 비슷한 문제가 있는 것 같군요. 또 아미르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 뒤의 백업이 별로.. 지난번 같은 경우 명진영선수가 나름대로 역할을 했습니다만 명진영 선수도 마찬가지로 아미르에게 치일 것 같습니다. 아직 프로에 적응을 완전히 했는지도 모르겠구요. 김주성 선수는 역시 스위퍼로서는... 대우는 역시 작년처럼 화려한 모습만 보여주다가 중위권으로 끝날 것 같 습니다. 안녕히. [부산?,대우?] 절대 안 믿습니다. 96/03/31 14:33 | 조회수 105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부산대우로얄즈 전용 논두렁을 본 소감을 말하겠습니다.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아디다스가 아무리 허술하게 보이는 대회라고 생각해도 명색이 프로리그인데. 수영만이니 하는 헛소리는 절대 믿지 않습니다. 구덕이나 사직에서 월드컵 한다면 죽어도 저같으면 보러 안갑니다. 부산이요? 대우요? 절대 안 믿습니다. 안녕히. [잡담]프로 연맹 진짜 바보들인가? 98/09/10 22:37 | 조회수 91 박중현 통합검색 아뒤 빌려쓰는 전동표.. 전북이나 천안은 라이트 문제때문에 어쩔수 없다고는하나 방송때문에 낮경기로 시간을 변경하다니..쩝.쩝 그렇게 쉽게 바꿀것을 왜 일년 계획은 세워 놓는지. 아니면 일정 잡아 놓고..프로축구 경기일정은 방송 중계로 인하여 일정이 변경될수 있습니다.. 라고 조건을 달던지 크크.. 하여튼 제무덤파는 미련한 짓거리 고마 했음 아님 중계할려면 경기 시간 잡혀있는대루 하던지 아님 말라고 하던지,,자존심두 없나~ 그깟방송 해봤자 얼마나 축구붐에 영향준다고..중게권 때문에 그럼 중계를 아예 하지 말라고 하던지 지금 당장 궁계권 얼마나 준다고 이렇게 축구붐 키워 가다보면 그보다 몇배는 받아 낼텐데..누앞의 이익때문에 그러나.. 술한잔 얻어 먹었나?? 혹시 방송국 애들이 술먹여 놓고 도장 찍으라 해서 찍은건 아닐테고 제무덤 고마 파자구요..팔려면 굴삭기 갇다가 확파버리던지 또라이들...쯔쯔. 언제쯤 이런글안올라 오나?? [잡담] 만만한 것이 축구협회 게시판인가. 98/09/29 23:49 | 조회수 170 박중현 통합검색 아이디 빌린자 전동표 오늘 축구협회 자유게시판에 잠시 가보니이거원 게시판이 아니라 완전히 전쟁터구만..아무래두 축구협회 자유게시판 축구동 사람들이 많이쓰겠죠.. 그러나 상식이하의 짓은하지 맙시다..축구협회 11번 게시판 얼마나 좋은 기능이 있는곳인가..이치에 맏는 질문 하면 웬만한것은 답해 줄텐데 글읽어 보면 이건 인간이 쓴 글이라기엔 너무십하다..통신인 축구팬들은 그곳을 또하나의 우리 공간으로 아끼며 키워야 할진데..맨날 욕이나 하고 있으니 내가 게시판 담당이래두 안보겠다..말이 좀 이상해지네 후후 거 질문좀 할려면 좀예의있게합시다. 유치원 애들도 안하는 일하지 말고... 그럼...괜히 갔다가 열만 받았네 에잇~ 황당하고 안타까운 서울팀 관련 기사. 00/05/03 20:18 | 조회수 366 박중현 통합검색 안녕하세요. 박중현입니다. 요즘 바빠서 글 쓰기가 어렵기는 해도 정말 글 안 쓸 수가 없게 만드는군요. 다름이 아니라 스포츠조선에서 올린 서울팀 창단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입니다. 스포츠 뻥지의 기사라고 해도 사실여부를 떠나 열 받는 것을 떠나 가슴이 아플 따름입니다. 먼저 기사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국내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외국기업이 프로팀을 창단한다. 대구와 광주를 연고로 한 11, 12구단 창단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미국의 스포 츠마케팅 전문회사인 옥타곤(Octargon) 사(社)가 초기 자본 700억원을 투자, 올 6월 중에 서울을 연고로하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옥타곤사의 사장이 지난 1일 내한, 창단에 관련된 실무를 지휘하고 있다. 창단 감독으로는 국가대표, 중국 프로 감독과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낸 김정남씨( 57)가 내정됐으며 김감독은 이미 선수구성 등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옥타곤사는 이미 한국 프로구단에 대한 자료를 입수, 정밀 검토작업을 벌여 프로연맹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서울 연고지 부담금 241억원과 축구발전기금 50억원을 납입할 준비도 마친 상태. 옥타곤사는 IMG, ISL, Proserv, Dorona(스페인)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마케팅사인 미국의 어드벤티지(Adventage)의 모회사였다가 지난해 이 회 사와 합병 운영되고 있다. 현재 옥타곤의 영국지사가 아시아 시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창단 전담직원도 파견해 놓은 상태. 특히 이 회사는 이미 브라질과 미국에 프로축구팀을 보유, 축구단 운영에 대한 노하우까지 갖추고 있다. 옥타곤측은 최근까지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한국내 프로구단 창단과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인수를 두고 고심해오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 한 교두보 확보에 유리한 서울연고의 구단 창단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 서울팀은 서울시민을 위해 창단해야 합니다. 서울 시민들의 뜻이 반영되는 형태 의 창단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서울팀 3팀을 내보낸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이야기에서는 서울시민이나 축구팬들의 뜻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꼭 해방이후 미군이 점령군으로 들어온 것처럼 들어오겠다는 느낌입니다. "우리는 돈을 700억이나 들였다. 우리는 들어올 자격이 있다. 으하하" 꼭 이렇게 말하면서 들어오는 것 같군요. 창단감독으로 내정되었다는 김정남씨를 한번 살펴봤으면 합니다. 프로축구의 지장 이며 월드컵 대표도 했었던 김정남씨. 그러나 당시 유공의 축구를 봤다면 아시겠 지만 수비축구였지요. 그 뒤를 이어 박성화감독이 바톤터치 한 이후 그 이미지를 벗어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정남씨 하면 제작년까진가 축구협회 전무로 일했었지 요. 한마디로 말하면 압력(좋은 말로 하면 로비 던가요?)넣기 참 좋지요. 연맹에 대해서도 참 아쉽습니다. 연맹은 서울팀 창단을 한국축구의 한 단계 비약 을 위한 대대적인 계획하에서 할 생각은 없나봅니다. 그저 단기적인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서울 연고지 부담금 241억이라는 단순한 수치를 가지고 풀어나가려고 한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울팀 창단을 위해서는 서울팀을 왜 창단하려 고 하는가. 창단방법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앞으로의 서울팀의 운영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며 그를 위해서 어떤 식으로 팀을 운영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한국축구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 등의 모든 총체적인 것을 가지 고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팀을 창단하려는 주체가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것들은 제외하고 가장 열받는 것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쓴 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중국시장 들어가려면 직접 들어가지 서울팀을 연습으로 해서 중국을 들어가겠 다는 식의 발상 자체가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축구를 얼마나 무시했는가 하 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솔직히 그쪽 관계자가 그런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가감이라는 것이 필요할텐데 그런 글을 함부로 쓰는 스포츠 조선의 기자의 생각이 뭔지 궁금하군요. 저는 서울시민입니다. 저는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어디 서포터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왜? 서울시민이면 서울팀을 사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100년의 전통을 가진 서울팀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내가 진정 사랑하고 지켜볼 수 있고 나이 60이 넘어서도 그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표를 사고 흥분하면 서 지켜볼 수 있는 팀을 원하는 것입니다. [잡담] 축구마케팅 소고.... 98/07/29 17:17 | 조회수 160 여재호 통합검색 IMF 시대에 무슨 스포츠 마케팅이냐고 말씀하신다면 뭐, 그래도 월드컵은 열려야하지 않겠느냐 먼저 우답하고는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이라는 좁은 시장에서 서로 치고받고 싸우려니 메이져만 살 아남고 중소기업은 등터지고 그러는 것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내수가 있어야 탄탄한 기반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축구에서의 마케팅이란 사실상 이제까진 손놓고 있었다는게 대 다수 축구팬들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축구만 그러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말입니다. 이 땅의 프로팀이라는 게 어디 대기업 홍 보 이외의 효과를 더 얻을 생각을 했습니까? 그러나, 선진국의 스포츠 마케팅을 무작정 따라 하자는 것도 아니고,다만 월드컵을 치루는 나라에서 여러 분들이 걱정하신 '축구문화'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싹틔우기 위해서는 축구로도 충분히 이익을 내고 돈을 버는 프로팀이 나와야 할 것 같아서 입니다. 당연히 여러 프로팀에서도 어떻하면 본사에 부담안주면서 꾸려 나갈 것인가를 고민했겠지요. 태평인 저도 우리 회사 홍보팀에 있으면서 어떻하면 돈 안들이고 언론사 Publicity(공짜홍보)를 강화할 것인가 고민하니까요. 그런데 그런 고민들이 썩훌륭하지 않았나 봅니다. 아직 요모양 이니까요. ^^; 물론 축구 마케팅(이렇게 부를 수 있다면 ^^;)이 성공하지 못한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서두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축구로 돈벌어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못느꼈 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민족적이고, 애국심에 호소하고, 국가대표경기만 몰두하던 이전 축구에 대한 사고로는 축구만 잘하면 되지 혹은 우승만 하면 되지 하는 생각만 축구인들이 가 졌을 뿐 그걸 가지고 다양하게 돈 버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모 색하는 것을 꺼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뭐,다른 중요한 원인도 많겠지만 말입니다. 학원스포츠 시스템, 좁은 시장, 축구 인프라의 부족 등도 축구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겠지요. 그러나,이젠 달라져야 할 것같습니다. 축구복권 문제는 도박과 관련된 아주 예민한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 스스로 별 능력도 없어서 정말 축구 구장 짓는데 부담이 된다면 허용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렇지 않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다양한 축구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방법을 제안하고 계십니다. 저도 여기에 한 몫하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서론 길었습니다. ^^; 먼저 스포츠 마케팅을 정리해 봅니다. 스포츠 마케팅은 나이키, 아디다스,프로스펙스,르까프 등 스포츠의류 및 용품생산업체에게는 매출과 직결되는 마케팅활동 이고, 프로스포츠팀과 경기연맹 등 스포츠단체에게는 보다 많은 재정원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이며, 일반기업에게는 스포츠를 이용해 기존의 광고 또는 홍보활동을 보조해 주는 강력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도구라 할 수 있다. 즉,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 (자체)의 마케팅(Marketing of Sports)과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 팅(Marketing with Sports)의 두분야를 포괄하는 개념이며, 각각 구별하여 의미를 새겨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스포츠의 마케팅은 스포츠 경영학계 즉,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시각으로 관람 스포츠 와 참여 스포츠산업의 경우 보다 많은 관중이나 회원을 확보하려 는 활동이고, 스포츠 제조업 부분에서 스포츠 용품이나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판매하기 위해 행하는 마케팅 활동이며, 각종 스포 츠 단체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집행하는 마케팅 활동을 의미한다. 다음은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의 개념이다. 이것은 경영학의 마케팅 및 기업의 관점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스포츠 마케팅은 엄밀하게 스포츠스폰서쉽이라고 해야 한다. 여기서 스포츠스폰서 쉽은 기업이 현금이나 물품 또는 노하우나 조직적 서비스를 제공 함으로써 스포츠스타, 팀,연맹, 협회, 스포츠행사를 지원하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여러가지 목표를 달성할 목적으로 기획, 조직, 실행, 통제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스포츠마케팅은 바로 이 스포츠스폰서쉽을 지칭 하는 것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광고 또는 판매촉진적 성격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으며,스포츠를 이용해 실시되는 것인 만큼 광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간단한 메시지만을 소비자에게 전달 한다는 한계점도 있다. 즉, 스폰서쉽은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라기 보다는 보충적으로 함께 쓰여져야 할 보충적 도구인 것이다. -금강기획 사보 96년 5/6월호 인용 여기서도 지적하다시피 흔히 이야기하는 스포츠마케팅의 정의를 단순히 기업 입장에서 광고대신 하는 것으로 축소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스포츠마케팅의 시장이 스폰서밖에 없는 거고, 기업 입장에선 홍보비 대신으로 생각하는 것이겠죠. 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저번 박세리 선수가 우승할때 삼성에선 박세리 옷에 붙어있던 삼성 로고의 광고 홍보 효과를 계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평가하죠. 다른 예를 들어보죠. 역시 인용. 선경증권 여자농구단은 95-96년 농구대잔치에서 우승하여 약 103 억원의 홍보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산정 방식을 보면 3대 TV 방송사의 8회 생중계(낮방송 평균광고료 15초당 100만원)와 4대일간지에 232단에 걸쳐 704cm 크기로 기사화(신문 1단 1cm 3만 원)된 것을 합쳐 120억원의 광고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여기서 구단 비용 17억원을 뺀 103억원을 순수익으로...운운... -위 책 인용 이러니 프로구단 해체할 때에도 기업에서 홍보비 줄이는 것처럼 조금 어려워지면 없애버리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가 여자농구 SK구단겠지요. 단순히 프로구단을 기업 홍보비만 축내고 홍보하는 기업으로 보지말자는 이야기는 수백번 지적했던 내용이고 별로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게 안먹혔던 이유는 구단 자체로 수익을 별로 못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스타 플레이어를 기르고 홍보하고 광고와 마케팅에 적극 적으로 활용하자는 겁니다. 멀리는 황선홍, 가깝게는 고종수, 이동국,안정환 등을 왜 그냥 나두는 건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감독들도 선수가 좀 뜨면 건방져진다는 생각은 버리고 선수의 상품성을 적극 활용하게끔 도와주어야 합니다. 최근 이동국에 대한 포항구단의 관심과 배려는 이제까지의 구태의연한 구단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포항제철 광고에만 나가게 하지 말고(아직 나가고 있지도 않지만) 다른 광고, 나이키나 프로스펙스, 리복 등의 광고주에서 섭외가 들 어온다면 적극 호응해서 구단도 돈 버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구단 홍보팀은 적극적으로 언론사 Publicity도 하고 광고주 섭외도 하고 그러길 빕니다. 경영진에서 타 회사 광고에 자기 선수가 출연한다고 반대한다면 요즘같은 IMF시대에 구단 돈 버는 길이라고 적극적으로 설득하시기 바랍니다. 금방 먹힙니다. ^^; 그리고 새로운 스타들을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스타없는 프로구단은 오아시스없는 사막아니겠습니까? 둘째, 각 구단에선 현재 사용중인 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중 편의를 위한 노력을 최대한기울이기 위해서 담당 지자체 에 최대한 협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프로구단들 전체가 한마음이 되서 당당히 요구해야 합니다. 사실 각 지방의 구장 활용도가 높지 않은 현실에서 프로축구 경기는 지자체의 큰 수 입원입니다. 현재 어떤 배분이 되고 있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되면 연고지를 옮긴다는 협박을 해서라도 구단의 이익을 보전 하고 마케팅을 잘 펼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어야 합니 다. 형편없이 파헤쳐진 잔디, 불편한 매점, 화장실 등 서비스 시설, 전광판, 경기장 안내원 등 개선할 점이 한두가지가아닌 현실 에서 이런 것을 다 해결하려면 구단이 직접 구장을 관리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지적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개선안된 것은 수많은 관련 법령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법령을 바꿀 수 있도록 국회의원을 섭외하십시요. 그런 능력이 충분히 있지 않습니까? 나아가, 축구 전용구장을 직접 지어서 관리한다면 금상첨화겠죠. 관계법령은 위 방법으로 고치고, 돈은 외국 스폰서와 연계해서 한 번 지어보는게 어떻습니까? 나이키-부천SK구장이라는 이름이 붙는다고 해서 국가 자존심이 상하는 일입니까? 그리고 각종 구단 기념품이나 휘장, 마스코트, 로고, 선수 캐릭 터, 뱃지, 목걸이, 귀걸이, 머리띠를 이용한 수익 사업을 대대적 으로 벌이는 겁니다. 이것도 직접 구단에서 하려면 어려우니까 광고대행사를 정해서 일괄 계약판매를 하는 겁니다. 10억 받을테니까 니 맘대로 해봐라하면 됩니다. 즉 그 상품들을 광고할 수 있는 권리와 상품권을 파는 것입니다. 이동국 마스코트라 저도 하나 사고 싶네요. 윤정환 마스코트라면 예약합니다. ^^; 세번째, 구단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은 앞에서 말씀드렸 고 대단히 중요한 점이지만 더불어 프로축구 전체를 발전시키고 돈을 벌 수 있는 하나의 단체로 귀속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것이 축구협회가 되었든 프로축구협회가 되었든 구단장회의가 되 었든간에 말입니다. 그리고 올해 아마 금강기획에서 98프로축구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고 들었었는데 기획단계에서 그치고 말았 는지 어쨌는지 잘 생각이 안나는데 국내 광고 대행사의 스포츠 마케팅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볼 수 있으므로 해외의 큰 광고 대행사를 섭외해서 마케팅 전부를 맡겨 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만으로모든 산적한 문제를 다 해결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프로축구가 살아야 우리 축구의 발전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에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클럽시스템의 도입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아직 현실적으로 불가 능한 것같네요. 대학 지향인 이 사회의 현실에서는.... 이동국이나 고종수나 김은중이 빅스타가 되서 연봉이 10억정도면 혹시 모르겠 습니다. [후기] 늦은 부천-부산전 후기... 98/09/21 11:47 | 조회수 176 여재호 통합검색 지난 전남전의 패배로 인해 상위권 진출이 쉽지 않아진 최근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일소하는 경기였습니다. 부산이야 다 아시는 안정환과 정재권의 결정력이 돋보이는 팀이라서 강철이 빠진 부천 수비가 그들을 잘 막아낼 수 있을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 강철대신 투입된 유상수와 이임생의 몸을 던지는 수비로 실점 무. 수비진에게 이날 승리의 공을 돌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윤정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이날 윤정환은 혼 자서 미드필드를 장악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공격과 수비에서 대 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시 공을 뺏기면 적극적으로 달 려가 공격을 차단하고 끝까지 공을 따라가는 보기드문 ^^; 모습 을 보여주어서 저를 비롯한 여러 써포터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공격진에서는 여전히 곽경근은 슬럼프인것같고 이원식이 모처럼 한 몫을 했지만 실수도 많았고, 후반 교체해서 들어온 조 정현도 제 몫을 했다고는 볼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황인성의 첫 골 이후 부산의 수비진들이 공격 가담을 높이고 - 특히 김주성이 미들까지 올라와 공 배급을 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 흔들 리는 바람에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그럼에도 공격진은 아직 모자란 감이 있으니 더욱 서로간의 호흡과 골 결정력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날 양 써포터는 대단히 훌륭한 써포팅으로 경기의 열기를 더해주었고 관중들도 모처럼 파도 응원도 연결시키는 모습도 보여 주었습니다. 부천 써포터는 정규리그 초반에 비해 정말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수원이 안부러울 지경입니다. 즐거운 써포팅과 경기로 피곤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반칙이 많았다고 말들 하셨는데 글쎄, 서로간의 아주 중요한 경기 였기 때문에 조금 개인 마크가 심했을 뿐이지 - 몇 번 심한 반칙이 나오긴 했지만 - 충돌까지는 아니였으니... 서로 얼굴 붉힐만큼 그 런 경기는 아니였는데... 그럼.. 잡담] 어제 부천-수원전 후기 98/10/15 11:49 | 조회수 204 여재호 통합검색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니폼니쉬와의 마지막 경기가 될 지 모르는 어제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수원 써포터들이 많이 왔더군요. 그 에 맞서는 부천써포터도 꽤 많이 왔습니다. 아마 제일 많이 참가 한 경기 아니면 두번째 정도? 수원 써포터야 여학생이 많으니까 남자들이 많은 부천써포터와 목소리 크기는 비슷비슷했습니다. 수원은 우승을 예감했는지 대형통천도 준비하고 불꽃도 준비하고 그랬더군요. 부천이 이겨서 기를 팍 죽였어야 했는데...^^; 경기 내용은 부천써포터 입장에선 대단히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첫 골을 보리스의 어처구니 없는 자책골로 잃은 부천은 이임생의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꽤 커보였습니다. 중심을 잃고 선수가 뒤로 돌아가는 것을 놓치고, 미드필드에서의 수비도 안되고, 전반전엔 일방적으로 밀렸고, 수원은 그 찬스들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막판 부천에 찬스가 왔지만 놓치고 맞은 후반전. 3골이 무척 커보입니다. 그리고, 윤정환 선수, 후반전에 들어 이 천재 선수의 진가가 발휘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원의 맨투맨 마크를 받던 윤정환이 패스를 절묘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부천의 대공세. 그러나 믿음직한 스트 라이커가 없는 부천의 대안 이원식은 4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모두 빗나가거나 골기퍼 가슴에 안겨버리고 게임 종료. 후반전 초반에 한 골 정도만 넣었어두 게임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부천의 실력이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부천써포터는 전반을 3골차로 뒤졌음에도 목이 터져라 써포팅을 계 속했고 경기 후엔 한국을 떠나는 니폼니쉬를 헹가레쳐주었습니다. 이별의 노래도 불렀구요. FA컵에 니폼니쉬가 계속 나올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나올지도 모르구요. 부천의 FA컵 우승을 기대 합니다. 그리고 수원의 정규리그 우승을 축하합니다. Ps. 김호감독을 개인적으로 만나 취재한 적이 있는데 꽤 자상하고 마음편하게 해주시는 분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님 이신데 김호감독님도 축하드립니다. [잡담] 5.5 부천-부산전 소감 99/05/06 09:46 | 조회수 171 여재호 통합검색 어제 부천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실망하셨을텐데요, 예전에 제가 부천을 유창혁 9단과 비교한 글이 있었는데, 수정해야겠습니다. 감히 부천과 유창혁 9단을 비교하다니요, 유창혁 9단에게 실례입니다. ^^; 결정적일때 기회를 잡지못하고 주저앉는 부천, 우승 길목에서 꼭 지고 마는 부천의 모습은 그래도 큰 승부에서 꽤 성가를 올려 우승을 하고 마는 유창혁 9단과는 비교할 수도 없네요. 아직 정규리그도 남았고, 뭐, 아직 컵대회에서도 실날같은 희망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런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정규리그 우승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사실 이런 성향은 니포시대에서도 계속된 거구요. 큰 승부에 약한 구태를 벗기 위해서 특별한 조치나 정신무장도 필요할 것같구요. 리그 우승경험이 있는 중량감있는 노장을 영입하는 것도 필요할 것같습니다. 이태홍이 일화시절 우승경험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무게감이 떨어지죠. 어제 경기, 총체적으로 별 볼일 없는 경기였습니다. 수비는 나름대로 애를 썼었지만 그리고 미들도 평균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곽경근, 이원식 투톱은 아무 것도 못했습니다. 아직인가요. 곽경근이 대형스트라이커의 자질을 갖추고있긴 하지만, 아직도 믿음은 가지않는군요. 한 게임만 보고 그런 소리하는 것이 아니라, 기복이 심한 탓입니다. 지난 번 포항전에서 보여준 부천의 모습은 꿈이였던가요. 짧게 들어가는 패스웍과 긴 롱패스의 훌륭한 조화를 보여주었던 부천은, 어제 후반 초반 마니치의 훌륭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잃은 후, 예전의 울산이나 부산이 되어버렸습니다. 롱패스로 일관하고, 그것도 사이드 돌파 후 센터링도 아니 중반에서 문전으로 띄우는 한국 대표가 가장 못할 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한국대표는 황선홍이나 최용수가 해결을 해주기 도 하지만 곽경근은 황선홍이 아니었습니다. ^^; 후반전, 부천이 이런 경기를 했던 적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폭이 넓은 공수 간격, 내준 미들, 롱패스로 일관하는 패스, 그것도 받지 못하는 공격수. 뭐, 할 말이 없는 경기였고, 모처럼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거의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죄송스러운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뭐 이런 날도 있는거지 하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부천이 사람많을 때 이겨 본 적이 없으니 하고 말입니다. ^^; 그러나, 사람많을 때 이겨야 추후 관중도 늘텐데... 다음 주 수요일경기를 기대해 봅니다. 수원에게 한 번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설령 이기진 못하더라도 부천다운 경기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소감] 토요일, 부천-부산전 99/06/28 17:04 | 조회수 134 여재호 통합검색 부천의 4연승이 달려 있는 토요일 경기.. 모처럼 시원한 경기였습니다. 부천의 화려한 미들과 이원식의 빠른 발... 대표팀의 엉거주춤한 경기 보다가 부천팀 경기보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군요. 사실 초반엔 답답하긴 했습니다. 문전까지는 완벽하게 꿰뚫고 가다가 문전 앞에서 백패스라니...T.T 전반의 두 개의 찬스 놓치고는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이성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임생이 성공. 이임생은 프로 첫 골이라구요? 왜 이임생에게 차게 했는 지는 의문이지만 하여간 축하. 물론 페널티를 이끌어 낸 이성재도 잘했고, 완벽한 스루패스를 했던 윤정환!!! 후반전은 완벽한 부천 페이스였습니다. 이성재를 빼고 이원식이 들 어간 원래의 패턴. 강력한 중반 장악력과 안정환과 마니치를 꽁 꽁 묶은 수비진의 덕분으로 부산은 슈팅도 변변치 못했습니다. 부산은 미들의 지원이 필요할 것같습니다. 안정환은 미들 포지션보다 포워드 위치에서 경기를 했는데 부산은 양쪽으로 벌리는 패스는 좋았지만 경기를 이끌어가는 미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중반에서 끊거나 압박에 뺏어내서 이원식의 역습. 1대1 찬스를 여러번 가졌지만 겨우 한 개만 김기동이 성공하고 나머지는 다 놓쳤습니다. 이원식이 아니면 잡지도 못할 찬스이긴 하 지만 - 곽경근에게 가는 패스는 곽경근이 느려서 잡지도 못하더군요. - 그래도 그 중 하나는 넣어줘야 했는데... 그게 바로 팬서비스 아닌가여? 모처럼의 빅 게임을 맞아 관중도 꽤 많이 들어왔습니다. 1,2위간의 경기, 안정환의 인기 등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좋더군요. 또, 휴식시간에 마이크를 통해 부천써포터를 따라하게끔 유도하는 멘트가 있은 후 써포터와 함께하는 관중이라니... 꽤 호응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손동작과 구호보다는 조금 재미있는 구호와 노래를 했다면 더 좋을 뻔했습니다. 써포터의 노래와 구호 들이 아주 어려운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음 목동 경기땐 그런 면을 감안했으면 하네요. 하여간 부천의 정규리그 4연승, 컵대회 포함 5연승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윤정환의 건재를 볼 수 있어 죽였습니다. 다음 수요일 동대문 경기...기대됩니다. [소감] 어제 동대문 부천-대전전 감상 99/07/01 11:47 | 조회수 186 여재호 통합검색 어제 동대문에서 열린 부천-대전전.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다들 아시 다시피 2:1로 부천의 승리였습니다만,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경기전 제 예상대로 부천의 관건은 어떻게 후진 경기장 잔디에 익숙 해질 것인가였는데 역시 전반 내내 후진 잔디때문에 고생한 부천이었 습니다. 전반 강력한 대전의 압박과 잔디때문에 미들에서의 패스 연결이 형편 없었습니다. 곽경근, 이성재의 투톱도 별다른 모습도 못보이고 제대로 공만져본 것도 없는 듯. 제대로된 슈팅도 전반 하나 정도? 그에 비해 대전으로서는 강력한 미들에서의 압박과 더불어 김은중과 정성천의 투 톱에 가는 롱패스로 부천을 위협했습니다. 전반은 대전의 우세가 확실 했지만 양 팀다 결정적인 찬스는 못잡은 경기였고, 산만한데다 집중력 이 떨어져 많은 패스미스, 골아웃으로 지루한 경기였습니다. 후반전 전열을 가다듬고 이성재대신 이원식, 김한윤대신 남기일을 투입 했지만 후반 초반 대전의 공격이 더 거셌습니다. 공오균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치고 성한수 투입. 대전의 계속된 공격에서 부천 수비진의 실 수에 편승해 선제. 그러나 한 골 먹자 부천이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곽경근을 안승인으로 바꾸고, 이원식이 땀이 나자 미들에서도 풀려나가기 시작해서 중원을 장악하고 윤정환의 날카로운 패스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승인이 왼쪽에서 낮게 센터링한 공을 윤정환의 발리슛. 대전 수비맞고 골. 이제 완벽하게 경기를 장악한 부천은 계속 몰아부치다가 행운의 역전골. 이원식이 대전 왼쪽에서 공을 가진 상대 수비를 가로채 몰고 가다가 뒤로 패스, 윤정춘이 한번 치고 들어가서 골대 앞 왼쪽에서 골기퍼와 왼쪽 골대, 위 크로스바 사이의 사각으로 강슛. 골기퍼가 손쓸틈도 없이 빨려들어가는 강슛이었습니다. 물론, 티비로 확인 결과 이원식이 공을 가로챈 것은 거의 반칙성에 가까웠습니다만 심판 판정이 왔다갔다해서 봐주거나 못본 것같네요. 부천 써포터인 저로서도 좀 아쉬운 것이었습 니다. 그후 부천의 공세와 대전의 역습이 재미있게 이어진 후반 종반 경기 였습니다만 대전의 골결정력 부족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은중은 작년같은 좋은 모습은 아닌 것같습니다. 작년에 정말로 별 명답게 샤프했었는데 이번 경기엔 위치선정은 좋은 것같은데 날카로운 면은 좀... 아직 골도 못넣고 있는 것같은데분발하길 빕니다. 대전은 정말로 끈덕진 팀이랄까 이제 제 색깔을 가지는 듯 합니다. 유명한 선수가 그리 많지 않지만 한 칼을 가지고 있는 듯. 대전의 선전을 기원하며, 어젠 행운이었다고 대전써포터에게 솔직히 고백 합니다. 잡담] MBC에 본때를 보이자.. 99/07/14 09:42 | 조회수 216 여재호 통합검색 오늘 부산과 베르디의 친선경기가 있습니다만, 수원-울산, 부천-전북전도 같이 있습니다. 엠비씨에서 베르디와의 친선경기를 대대적인 광고로 선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많은 국내 프로경기 나두고, 일본프로팀 과의 무의미한 친선경기를 중계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짓입니다. 평소의 엠비씨 작태로 두고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짓이지요. 전 오늘 수원-울산전을 볼 것입니다. KBS 위성방송에서 중계해주니까 축구동 분들이라도 이 경기를 봐서 엠비씨에 본 때를 보여 주는 게 옳을 듯 합니다. 의견] 프로연맹의 해결책을 촉구한다!!! 99/11/02 09:37 | 조회수 134 여재호 통합검색 어제 늦게 부산의 재경기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을 보았습니다. 부산의 입장에서는 재경기 하자고 해봐도 별로 먹힐 것같지도 않고, 재경기해서 이겨도 것도 문제가 될 것같고 뭐, 이러저러 한 생각으로 재경기 포기를 밝힌 것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재경기를 요구할 수 있는 한 축이 포기를 함으로써 재경기는 거의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후의 대책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젠 내년이후 프로축구가 문제입니다. 얼토당토않은 주심과 감독관, 프로연맹의 일순간의 실수로 인해 팬들, 써포터들, 프로축구 전체가 물먹어버린 지금, 어떻게 해야 팬들의 기대를 다시 확보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 을까 고민하는 것이 올바를 것입니다. 그리고, 송기룡님의 그 글은 좀 실망했습니다. 전례를 드셨는데 한국에서도 영국처럼 천재지변이외의 이유로 재경기한 사례가 있습니다. 어떻게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것인가를 고민했다면 재경기 추진이 옳은 것이었습니다만, 이제 그 얘기는 고만하죠. 밑의 고용국님이나 박숭범님의 말씀처럼 하루빨리 프로연맹은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을 발표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려 한다면 저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 그 사건이후 프로연맹에서 지금까지 이틀이나 지났는데 한 일이 뭐죠?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삼성 운운하며 말장난한 게 다이잖습니까?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프로연맹에서는 하루빨리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합니다. 먼저, 심판의 오심을 적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당시 감독관부터 시작해서 프로연맹의 간부들까지 사과와 함께 사표를 내야합니다. 자기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리고, 내년부터 플레이오프제 없애야 합니다. 정규리그는 단일리그로 하고, 상위 네팀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하위 팀들에겐 신인 선수 선발때 후순위로 돌려야 합니다. 또, 컵대회 우승팀들과 정규리그 2-4위 팀들간의 토너먼트 대회를 열고 이긴 팀이 정규리그 우승팀과 경기를 하는 별도의 컵대회인 왕중왕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제 써포터 서로 간의 무의미한 소모전은 그만하기로 하죠. 써포터들이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샤샤의 문제는 개인에게 나 두기로 하죠. 샤샤 욕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잖습니까? 이제 공은 프로연맹에게 넘어갔습니다. 프로연맹의 해결책만이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을 것이며, 내년 이후 프로축구의 사활이 결정될 것입니다. 두고 보기로 합니다. KBS 공중파 년 30회 이상인 것으로.. 00/12/01 10:26 | 조회수 212 여재호 통합검색 k리그 독점중계 계약은 저로서는 잘 된 일이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말로만 한국축구 살리자는 MBC를 배제한 것에 대해 1차적으로 기쁘군요. ^^; 박찬호 중계나 잘 하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프로야구에 비해(4년간 280억) 프로축구 중계권료가 좀 작네요. 5년간 125억 정도라... 2002년 이후에 잘만 되면(안될 가능성도 높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는 프로축구인데 야구에 비해 절반도 안되네요. 뭐, 하여간에 채널 수가 다른 방송사와 비교할 수 없는 KBS로서는 야구, 축구 모두 중계권을 잡아서 내년 이후 kbs는 스포츠채널 저리가라 할 정도겠군요... 그리고 A매치 경기 중계권료는 월드컵 중계와는 전혀 다른 거죠. 대한축구협회 주최 의 A매치 중계에 대해 경기별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역시 MBC 배제 하고 팔았으면 좋겠네요. 대륙간컵도 mbc가 기존 계약상태라는데 재협의하면 그것도 역시 kbs줬으면 싶고...^^; 평소 프로축구를 무시한 댓가를 받아야지...축구협회가 모처럼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고 싶네요. 년 30회 이상이니 최소한 1주일에 한 경기는 꼭 보겠네요. 성남기독교연합회와의 전쟁 선포!!! 01/03/14 09:56 | 조회수 150 여재호 통합검색 성남기독교연합회(일부 기독교인이 반대하는 것도 아니군요)가 성남구장에서 프로축구가 개막하는 날 집회를 갖기로 했다는군요. 드디어 전쟁이 선포되었습니다. 성남기독교 신자들과 축구팬들의 전쟁... 왜 21세기에 와서 이런 하찮은 종교로 인해 축구가 해를 받아야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지금이 중세입니까? 베르세르크란 만화가 생각나네요. ^^; 저 무지몽매하고 얼빠진 광신도들에 대항해 한국의 모든 축구팬 들이 단결해야할 때가 왔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사리사욕 추구, 반사회적인 일탈 등 지금까지 저들 이 저지른 모든 악행에 대해 침묵하고 있었던 시민들을 모아 저 더러운 기독교인들이 새로운 악행을 저지르기 전에 과감히 단결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한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불 이익을 받아선 안되며 자신의 종교와 다르다고 해서 다른 종교에 해를 끼쳐서도 안됩니다. 더우기 스포츠는 모든 종교, 인종, 민족, 나라에 평등합니다. 종교 로 인해 축구가 이렇게 멸시받아서야 되겠습니까? 전 이제까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신에 구원받은 양심에 따라 공정 하게 행동하기를 기대했고, 또 기독교 관련 게시판에도 차분하게 대응해왔습니다만, 이젠 도저히 참지 못하겠습니다. 성남기독교연합회에 대응해 '붉은악마', '프로축구 써포터 연합회' '하이텔 축구동호회'가 앞장서 전쟁을 선포하기를 기대합니다. 저들의 더러운 행태를 이번에 방기해버리면 또다른 일이 다른 도시 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이 안양 LG 사장이 불교신자라서 안양LG를 안양에서 쫓아내자고 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예를 든 겁니다. LG사장이 불교신자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21세기에 도대체 이게 무슨 한심한 사태인지...(탈라반정권이 불상 을 파괴한 것과 마찬가지의 해외토픽사건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 자신이 기독교신자이라면 자신이 다니는 교회 목사에게 이 사태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저 더러운 성남 기독교연합회 광신도들에게 제정신을 차리도록 건의해달라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연맹은 뭐하자는 것인가? 01/03/21 17:58 | 조회수 149 여재호 통합검색 프로연맹이 하루빨리 제정신을 차리길 바랍니다. 제 목:성남사태 원점, 일화구단 23일 최종결정 [5209] 2001-03-20 21:20 성남연고지 파문이 미봉책으로 사태를 수습하려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이 에 반발하는 성남일화축구단의 입장이 엇갈려 이사회에서도 해결방안을 못찾 고 원점으로 돌아갔다.일화축구단은 프로연맹의 중재 노력에 희망이 없다고 보고 매스컴과 성남의 여론을 수렴해 23일 리그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 는 방침을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축구회관에서 10개구단 단장 등 14명의 이사가 참석 한 가운데 긴급이사회를 열고 성남 연고지 사태에 대해 논의했으나 “일화의 불참에 따른 리그 파행을 막자”데만 합의했을 뿐 해결방안을 찾지 못했다. 프로연맹은 그동안 성남시와 물밑조율을 통해 ‘2002년 월드컵 때까지 한 시적으로 연고권을 인정받는 조건으로 연맹이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타협안 을 다시 제시했으나 박규남 일화단장은 “성남시와의 연고권 협약이 법적으 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경기장 사용기간을 못박는 것은 미봉책이며 연 고지 완전 인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타협안을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대입장 을 분명히 했다.박 단장은 “연맹에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며 “언론사의 고견을 청취해 23일 최종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건일 프로연맹 사무총장은 “운동장 사용기간을 정하는 마느냐 하는 쟁 점에 대해 일화구단과 재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일단 일화구단이 25 일 개막되는 조별리그컵에 참여해 시간을 번 뒤 추후에 연고권 협약의 타당 성을 법정에서 가릴 수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한편 이사회 전에 성남시축구협회에서 프로연맹 이종환 부회장과 정건일 사무총장과 만난 성남축구사랑대책위원회는 프로연맹 타협안에 반대입장을 밝힌 뒤 “프로축구연맹과 성남시장간에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정치적 타 협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한석기자/hans@sportsseoul.com 제 목:[why] 성남사태 왜 원점으로 돌아왔는가 [5210] 2001-03-20 21:40 성남연고지 사태가 한 달이 넘도록 해결점을 찾지 못한채 원점을 맴돌게 된 것은 안이한 사태인식과 무책임한 협상력으로 일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책임이 크다.프로연맹은 지난달 13일 ‘성남 이외의 어떤 곳에서도 경기할 수 없다’는 일화구단의 공문을 접수한 뒤 일화구단을 대신해 사태를 야기한 성남시와 협상에 나섰다.그러나 지난달 22일 김병량 성남시장과의 첫 면담 에서 프로연맹은 사태의 본질인 연고권 존속을 주장하지도 못한 채 처음부터 ‘2002년 월드컵 때까지 성남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타협책을 내놓았다.정건일 연맹 사무총장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성남시로부터 시한 부 연고권 인정이라도 양보받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어떤 형이 자기 동생이 남한테 맞고 들어왔는데 달려가서 왜 때렸 느냐고 따지지는 못할 망정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으니 그때까지만 때리지 말아달라고 하겠는가.성남시가 프로축구 초유의 연고지 파문을 촉발시켰는 데 프로축구 10개구단을 대표하는 프로연맹이 처음부터 굴욕에 가까운 저자 세로 나가다 보니 일화구단은 명분도,실리도 얻지 못하는 처지에 몰리게 된 것이다. 지난 6일 프로연맹이사회에서 “해결기미가 안보일 경우 문화관광부에 중 재를 요청하자”고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프로연맹은 “사태해결에 미묘한 영 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시간만 낭비했다.결국 시간에 쫓겨 리그파행만은 막아야 한다는 원칙론을 앞세워 일화를 압박하는 사태에 이르렀으니 프로연맹이 과연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하는 의구심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한석기자 시민구단.. 01/04/06 18:10 | 조회수 216 여재호 통합검색 현재 대구의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영 난망입니다. 시민구단이라면 먼저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찬성하고 대환영한다고 해도 될까 말까인데 그런 의식 수준으로는 시작부터 글러먹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현 경제 상황에서는 일리가 있습니다만, 대구시 에서 주장하는 단 한가지의 근본적인 근거, 저 운동장을 놀릴거냐라는 문제에 도달하면 참, 대구도 딱하게 되었습니다. ^^; 어차피 놀릴려면 1년에 3-50억이 구장 유지비로 쏟아붓는 셈인데, 그럴 거면 월드컵 끝나고 부수는게 낫죠...비워둘거면... 부수고 그 땅 파는 게 더 이익일지도... 시민구단이 만들어질려면 운동장에 대한 모든 스폰서를 대대적으로 파 는 겁니다. 운동장 이름 사용권부터 운동장 안의 위락시설이나 매점 운 영권도 시에서 관리하기 보단 팔아버리고, 1년 내내 운동장을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시민구단은 운동장을 거의 공짜로 쓸 수 있게 하고, 유니폼을 비롯한 모든 사용 용품도 스폰서쉽을 따내고 그렇게 몽땅 다 스폰서를 해도, 시민의 지원이 절대적이어야 하고... 거기다 적어도 중견 기업 이상의 스폰서를 끼고 있어야 하겠죠... 삼성이 축구단 하나 더 스폰서로 끼고 있는 것도 괜찮을텐데요... 현대가 3개 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야... 대구시에서 삼성을 잘 구슬렸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서귀포는 어쩔려나? 상암동이야 FC 서울이 우짜든 만들어질 것 같기는 한데... 대학 출신들... 01/04/09 16:28 | 조회수 262 여재호 통합검색 누가 대학가랬나? 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이천수도 어영부영 하지 말고 상반기 안에 빨리 외국으로 나가야 합니다. 지금 대학선수들 수준이 고졸 2년차들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필귀정입니다. 2군 리그가 그런대로 활성화된 지금 대학팀보다 어쩌면 1년 게임수가 더 많을지도 모르고, 뛰는 수준도 더 높습니다. 대학이 하루빨리 쭉정이들만, 프로못간 놈들만 가는 곳으로 인식되길 바랍 니다. 지금은 원래 그렇기도 하구요..^^;(부천의 대졸 출신 신입 부원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 절실해집니다.) 팬들이 전부 일자무식인가? 01/05/19 16:11 | 조회수 249 여재호 통합검색 눈에 보이는 오심들도 못보는 일자무식, 맹인들만 팬이었던가요? 지금은 초 슬로우모션까지 TV에서 보여줍니다. 오심인지 아닌지 명명백백 몽땅 드러나는 환경에서 그 오심들도 눈감고 있으라는 말인지?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인정하는 풍토에서 발전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자기 잘못 이 명백한데도 남 탓만 하다가는 평생 가봐야 그 모양 그 꼴이죠. 차영일님도 지금 심판들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왜 자꾸, 팬 들만 바꾸라고 강조하는지 모르겠군요. 지금은 팬들이 먼저 변할 때가 아닙니다. 심 판들이 먼저 바뀌어야 할 때죠. 강조는 그걸 먼저 해야, 변화의 주체가 명확해지고 논란의 여지가 없어지죠. 주객이 전도되선 안되겠죠. 프로는 돈입니다만... 01/05/22 14:59 | 조회수 139 여재호 통합검색 프로는 돈으로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습니다만, 전적으로 그러한가요? 의리 나 명예는 집어치워도 되는 건가요? 뭐, 물론 인정에 매달리는 구단도 나 쁩니다만.. 피구는 바르카 팬들이 욕을 해도 되고 강철은 안되는 겁니까? 정말로 그런 가요? 우리가, 부천 팬들이 sk에 대해 가만히 있었다고 생각합니까? 헤르메스 홈페이지에 가면 조윤환 감독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뭐, 상세 한 내용은 안적혀 있습니다만, 그래도 강철이라면 하는 글이었습니다. 감 독도 강철이 잘 되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일부 부천팬이라면, 죽어도부천 뿐인 일부 헤르메스라면 먼저 악수를 청할 순 없습 니다. 그게 써포터라고 봅니다. 일부 부천팬의 상처에 또다시 칼로 찌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부 부천팬들도 알고보면 한가닥합니다. ^^; 강철, 욕먹어도 싸다. 01/05/22 09:51 | 조회수 173 여재호 통합검색 sk구단의 몰염치야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일부부천팬으로서는 이제 은퇴가 얼 마 남지 않은 대 선수가 그것도 10년 동안 몸 담아 왔던 구단을 얼마되지 않은 돈 때문에 버리고 다른 구단으로 간다는 것에 대해 유감인 것은 사실 입니다. 사실 돈보다는 명예가 더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sk구단과 싸우면서 그 명 예를 얻는 방법을 생각했다면 나머지 부천 선수들에게 귀감도 되지 않았을 까, 그리고 저 추악한 sk에게도 타격이 되지 않았을까, sk구단이 삼성구단 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만.... 뭐, 피구가 욕먹듯이 강철이 부천팬들에게 욕먹는 것은 당연합니다. 강철, 욕먹어도 싸다 2 01/05/22 11:19 | 조회수 163 여재호 통합검색 제 말 뜻은 종대님 글과 같습니다. sk가 강철 선수에게 이제까지 명예를 주었다는 말이 아니라 차라리 부천에서 지금 전남으로 간 만큼의 돈을 받 기위해 싸우거나 대놓고 sk는 싫다고 했으면 현 부천선수들의 열악한 사정 을 위해 싸운 명예가 생기지 않을까 했다는 겁니다. 지금 상황은 고생하는 동료들 다 버리고 뒤도 안보고 간 셈 아닙니까? 그리고, 피구와 강철이 다른 점이 뭐죠? 돈 때문에 옮긴 것 사실아닌가요? 강철 옹호는 좋은데 앞서나가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냥 전남으로 온 것을 환영한다 정도면 전남팬으로 할 수 있는 말 아닙니까? 전남의 노상래 를 부천이 돈 처발라서 데리고 오면 현 일부 부천팬들의 말들은 그정도는 할 수 있는 말이라 이해하실 겁니다.. 그리고, 윤정환은 일본으로 갔지 국내구단으로 간 게 아니잖습니까? 강철 관련 반박.. 01/05/22 17:44 | 조회수 150 여재호 통합검색 누가 FA자격을 얻어서 나가는 것 가지고 뭐라고 그랬나요? FA였으면 부천 팬으로서도 이해했을 겁니다. 부천에서 나가는 대신 남아있는 부천 선수들 도 이후의 구단과의 대면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줄테니까요. 강철이 유럽으로 갈 때 팬들이 강철에게 뭐라고 했나요? 돈만 밝힌다고 누 가 한 적 있나요? 강철이 전남으로 가는 대신에 일본으로 갔다면 누가 뭐 라고 했을까요? 앞으로 1년 내내 리그에서 직접 상대할 전남으로 가는 것 과 일본으로 가는 것은 경우가 다르죠. 팬들이 느끼는 소외감이 다릅니다. 막말로 정규리그 첫 경기가 전남-부천전으로 알고 있는데 첫 경기부터 부 천에서 10년간 뛰던 선수가, 그것도 전 주장선수가 상대팀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데 배신감 안느낄 팬들이 어디 있나요? 그리고 제 결론이 부천에서 푹 썩어라라는 것은 어디에서 유추했습니까? 전 어디에서도 그런 말 하지 않았습니다. 프로자격 운운도 지나치시군요. 그리고, 윤정환과 강철은 다르다고 했습니다. 윤정환과 강철이 다른 이유 는 밑에 써놓았으니 반박하려면 같다는 근거를 대면서 반박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괜히 아무말도 하지 않은 윤정환 얘기는넣어두시죠. 제말은 돈을 보고 옮길려면 옮겨라, 다만 욕을 할 뿐이다는 겁니다. 그리고 헤르메스가 sk에게 어떻게 했는지 알면 그런 소릴 못할껍니다. 아 픈데 계속 칼질 하지 마시지요. 계속 상처 후비실래요? 그리고, 피구와 강철이 다르다는 얘긴가요? 숭범님은? 저 바르카 팬들은 전부 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군요. 부천 선수들에게.. 01/05/22 18:18 | 조회수 160 여재호 통합검색 지금 부천에 남아있는 전경준, 이원식, 이성재, 곽경근, 이임생, 박철, 조 성환, 김기동, 이을용 같은 선수들이 고맙기는 합니다만 재계약할 때 몽땅 전남, 수원, 포항, 전북, 부산, 성남으로 옮기시길 빕니다. 씨바, 돈도 없으면서 축구단이라고 운영하는 체하는 sk 다 버리고, 부천팬들, 헤르메 스, 부천FC 전통 다 버리고, 돈 많이 주는데로 가시길 빕니다. 그래야 sk 꼴 안보겠지요. 속이 다 시원할 겁니다. 목동 시절부터 부천FC 좋아했던게 죄겠지요...그래요, 제 죄군요.. 돈보고 옮긴 선수 가지고 왈가왈부 지치네요.. 01/05/22 23:18 | 조회수 167 여재호 통합검색 예, 맞습니다. sk는 하루 빨리 프로축구에서 철수해야 할 구단맞구요, 강철선수는 sk 구단의 저임금에 지쳐서 전남으로 옮겨간 선수 맞습니다. 잘 옮겼습니다. 돈 많이 버 시길 기원합니다. 진담입니다. 비꼬는 것 아닙니다. 그러나, 일부 헤르메스와 부천팬들은 좋아라 할 이유 없습니다. 이젠 남의 팀 선수니까요, 잘하라고 응원 못합니다. 부천과 싸울때면 죽어라고 못하길 빌어야 합니다. 크로스 올릴 때면 다리 비뚜러져라 기원할 겁니다. 부천팀에게 파울하면 욕도 할 것입니다. 부상이라도 당하면 '굿바이 송'도 부를 겁니다. 터무니없이 우리팀 선수에게 반칙하 면 욕도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10년동안 같은 팀이었던 선수에게 해야 할 일이라서 가슴이 아픕니다 만, 뭐 자신이 택한 길이니 어쩔 수 없겠죠. 부천의 영원한 2번은 이제 사라졌고, 적 만 남았을 뿐입니다. 전남에서 잘 하시길 빕니다. 제 생각이 제대로 글로 표현되지 못한 느낌이 들지만, 그만 접기로 하죠. 강철 작년 연봉 01/05/22 23:56 | 조회수 179 여재호 통합검색 예전에 난 기사 중 일부 입니다. 2000년 3월 24일 기사입니다. ○…부천 SK는 24일 수비수 강철(29)의 올시즌 연봉 기본급을 9,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3일 강철과 기본급 5,220만원,출전수당 200만원에 재 계약했던 부천은 출전수당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본급을 3,780만원 인상한 9,000만원으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철은 27게임 출전 기준으로 1억4,000만원 의 연봉을 확보했다. 5,000만원은 아니었습니다... 아, sk구단 옹호글은 아닙니다. 단지 숭범님이 알고 계신 연봉과는 틀리다는 말입니 다. 이 나라에서 축구 하겠어? 01/06/25 01:53 | 조회수 203 여재호 통합검색 뭐, 레드 카드 잘못꺼내서 번복하고 경기 망치는 꼴을 보니, 이 나라 프로축구 참 하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대전 써포터가 난입한 것이야 잘한 일은 아닙니다만, 심판들도 제발 칼 안맞게 잘했으면 좋겠네요. 지금이야 칼들고 설치지는 않겠지만, 복표시행하면 정말 칼들고 설치는 조폭들 나올 지 모릅니다. 심판 하기 힘들겠지만, 정 힘들면 그만 때려치우고, 딴 일 찾아보시길.. 저기 축협이나 프로연맹 관계자들은 또 심판 권위 운운 헛소리 또 게시판에 쓰겠 지만, 현실은 현실입니다. 없는 권위 뭣 모르는 관중들에게 찾아달라고 하기 전에 오심부터 줄이고, 심판 자질이나 향상시킬 생각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칼맞는 사태나오면 프로축구 망합니다. 연맹 도대체 뭐냐? 01/06/26 10:16 | 조회수 180 여재호 통합검색 달리 연맹이겠습니까? 전부 맹하니 '연맹'이겠죠. 도대체 대전구단이 왜 벌금을 물어야 하는지 이유를 대봐라, 이 '전부 맹'한 사람 들아... 구단에게 벌금은 과감하게 때리는데 심판 징계는 왜 그렇게 못하지? 오라, 그 놈의 권위를 세워주려면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지... 오늘도 심판 권위를 세워주기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연맹분들에게 박수... sk 갈때까지 가는구만.. 01/10/22 09:46 | 조회수 249 여재호 통합검색 참, 못된 기업이 꼬장을 부리기도 엄청 부리는군요 실날같이 남아있던 sk에 대한 기대는 아주 버렸습니다, 이젠.. sk 축구 관계자에게 말합니다. 그냥 축구단 해체하고 그 돈으로 농구단이나 하나 더 만들기 바랍니다. 이번에 부천에서 FA로 풀리는 모든 선수들이 돈 많이 주고 맘 편히 뛸 수 있는 구단으로 모두 옮기기실 기원합니다. 써포터즈는 이 시점에서 부천 sk와 어떤 관계를 이뤄야할 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인 것같습니다. 연맹, 주택은행 *같은 새끼들.. 02/08/07 11:48 | 조회수 196 여재호 통합검색 3일째 주택은행으로 출근해서 오늘도 2시간째 기다렸는데 대답들은 것은 *같은 소리들뿐이네요. 주택은행 : 모든 지점이 발권 못하고 있다. 그런데 특석표는 없다.. 연맹 : 일부 지점에선 가능하다. 팔고 있다. 표 얼마 안남았다. 그러면 주택은행에 배정된 50%의 특석표는 어디로 간거냐? 대답 좀 해줘바, 이 *같은 새끼들아.. 차영일님.. 02/08/15 13:20 | 조회수 189 여재호 통합검색 그래서, 선수, 지도자, 팬들은 오심이 일어나도 오심은 축구 경기의 부분이므로 입닥치고 조용히 축구나 하라는 결론이시군요.. 훌륭한 답변입니다만, 이런 인식으로는 앞으로 절대 오심문제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만.. [잡담] 전주 경기장... 00/05/18 03:51 | 조회수 209 이준혁 통합검색 전주 경기장 한번 웃기더군요.. 어디 경호원들 무서워서 경기장 가겠습니까.. 다들 전주갈때는 경호원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대체 돈 주고 들어가는 관중을 뭘로 보는건지.. 어쩜..그렇게 말도 싸가지 없게 반말로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잘하면 한대 치겠더라고요... 덧말 전주경기장은 막대풍선과 치어리더를 아주 잘 활용하더군요.. 무슨 야구장에 온지 알았습니다.. [잡담] 켁~ 한고은? 0.0 헙스.. 그럴수가.. 00/12/15 19:44 | 조회수 335 이준혁 통합검색 기사내용을 보니 에이스타스사의 한 관계자에게 2년동안 교제한것이 사실이라고 한고은이 직접 말했다고 나오는데.. 진짜?? 설마~~ ?? 안돼~~ 한고은~~ 허허헙.. 음냐.. -.- 조선일보라서 왠지모르게 신빙성은 없을것 같기도 하고... 음냐.. 진짜 황당이다... 울 이쁜 한고은이 샤샤랑 사귀어 왔다니~~ 흑흑 ㅠ.ㅠ 냠냠.. 안돼는 무슨....하여간에 뒷통수 맞은격이다. -.- 그래서 샤샤가 귀화한다고 난리떨었던 것인가?? 음...~~~~~~~~~~ 이동국과 김현정 사귄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혹시 그거 아닐까...~~ 으따~~ 모르것다~ 남일에 뭔 상관이랴.... 히히.. 크리수마수가 다가온다~~ 냠냠 신난다~~ ^^; 좀 남았지만 즐거운 크리스마스 맞으세요.. 핫핫. 그럼 전이만.. 안뇽히~~ ^0^ [잡담] 대구프로팀은.. 01/03/29 14:27 | 조회수 245 이준혁 통합검색 시민이 운영한다는점을내세워 적극추진하지만.. 따져보면.....구단을만들기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말을들어보면.. 말이 시민구단이지... 민이 주가아닌 관이 주가되어 모든걸 해결하려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로든 팀들과 문화마저... 우리와는 너무 동떨어져보이구요.. 과연..꼭 지금만이 그 시기인지...궁금합니다.. 그들의 목적이...축구단을통한 이익창출과 시민화합이아니라... 경기장을 운영하는데 드는빚을 메꾸려한다는데... 근본적인 문제가있는것같습니다.. [잡담] 대구구단 01/04/08 18:41 | 조회수 254 이준혁 통합검색 대구에 시민구단이 탄생하는걸 반길사람이 얼마나될까... 생각해보지않을수없습니다. 맨날 뉴스에 나오는소식이라곤 재정적자를 어떻게 메꾸느냐는둥.. 시가 날아가게생긴판에....잘운영해도 적자면할 축구구단을... 시민주체로 만든다니...얼마나 환영할지는모르겠습니다. 그들이 만든다는이유가 광역시에서 프로축구구단이 없다는건... 부끄러운일이다...이런이유인데.. 이런 명분론만으로 성급하게 구단하나 후딱만들어버린다면... 시가날아가든 구단이날아가든 시간문제라고봅니다. 좀더 생각해볼 문제인거같습니다. 딴건몰라도 축구팬은 반길지몰라도..대구에사는 시민들은... 창단소식이 달갑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축구활성화방안-1- 95/06/24 23:01 | 조회수 70 박숭범 통합검색 프로축구(k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미디어의 활용,특히 TV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야구의 예에서 보듯이 매일 저녁 특정시간에 그날경기들의 하일라이트를 방영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고 잠재적인 야구팬을 만들어 낼 수 잇었다. 축구의 경우 팀이름도 잘알지 못할 정도의 홍보부족과 티끌만한 TV방송시간 할애로 축구활성화에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축구경기가 있는날마다 KBS의 스포츠중계석(말이 스포츠 중계석이지 프로야구 하일라이트다. 솔직하게 써놓고 방송해라)이나 MBC스포츠중계석 (요것도 프로야구 하일라이트)에서 프로축구의 멋있었던 장면들을 방영하고 전후반 90분경기를 스피드 있게 편집해서 방영한다면 K리그의 인기는 점차 상승할것이다. 이것을 실현시키는 방법은 두가지가 될것이다 첫째 각 방송사로 프로그램 개설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이나 건의를 집단적으로 제기하는 것이다. 축구동의 힘이 절실히 요청되는 일이라 할것이다. 둘째, 각 구단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방송사에 요청하도록 팬의 입장에서 집단적으로 요구하는것이다. 축구동에 많은 관심을 가진듯한 유공에게 먼저 제기할 수도 있을듯하다. 세째,월드컵 유치위원회에 이 문제를 지적하고 프로그램을 신설토록 방송사에 요구하는 것이다. 요구하는 주체는 축구동이 되어도 좋고 전체 축구팬이 되어도 좋을것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적극적인 서명운동이나 참여가 필요한 것이다. 축구동이 먼저 이일을 시작할것을 제안해본다. ---프로축구 하일라이트가 보고싶은 추구동 신참- 이천이년 월드컵은 하나된 한민족이\\\ zzzzzzzz 축구활성화방안 -2- 95/06/25 21:32 | 조회수 71 박숭범 통합검색 #지역연고를 철저하게 14년전 프로야구가 정권의 정책적인 이유로 출범했을때 여러 전문가로부터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대체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프로화의 실시시기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프로야구는 이러한 전문가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14년을 헤아리는 프로야구는 방송3사가 경쟁적으로 중계방송을 하는등 확실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프로야구는 처음부터 각 지역의 연고를 철저히 함으로써 각 지역의 경쟁적인 고향사랑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것이다. 반면 프로축구는 출범당시의 거창함과는 달리 지역연고를 철저히 버리고 기업위주의 연고제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일반국민들은 축구의 경우 국제경기에만 열광적인 성원을 보낼뿐 일반 국내 경기에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 이것은 프로화가 되기전의 야구도 마찬가지였다. 고교야구의 경우만이 흥행이나 관심의 대상으로서 존재했었다. 고교야구가 관심과 성원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것도 각지역을 대표하는 고교팀들끼리의 경기였기 때문이었다. 전북을 대표하는 군산고와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고가 맞붙었을 경우 전북도민은 군산고를 부산시민은 부산고를 응원했고 텔레비젼앞으로 경기장으로 모였던 것이다. 현재는 이 고교야구를 각 프로야구팀이 대신하고 있다 할것이다. 여타 세계 여러나라의 프로축구리그는 철저한 지역연고하에서 흥행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의 J리그라 할것이다. 우리 프로축구도 점차 지역연고로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내고향,내고장의 팀이라는 느낌이 들지않고 현대팀 LG팀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있다. 응원할 팀이 없는 경기가 재미없는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할것이다.좋은 경기력과 경기내용만으로는 관중을 이끌어내기가 부족하다. 각 프로축구구단은 지역연고의 철저성을 기하기 위해 팀이름을 연고도시나 지역을 나타낼 수있는 이름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할것이다. 좋은 현상으로 전남,전북같은 팀이름이 있겠다.그 외에도 지역연고를 나타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소감] 동대문 운동장 가본 소감 95/09/17 05:42 | 조회수 181 박숭범 통합검색 인구탑에서 조성원님과 송창수님을 보자 아! 이제 2000원에 들어 갈 수 있구나하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반가운 심정이 먼저인 것은 말할것도 없겠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들리는 반 가운 뿔피리소리가 정말 좋더군요. 안쪽 경기장으로 시선을 돌리 니까 보기싫은 육상트랙이 눈에 거슬렸지만 파란잔디의 시원함이 야간경기의 청량감을 더해주는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인 유공:전 북의 경기가 시작되고 경기하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한순간 한순 간을 놓칠세라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오늘(?)의 경기는 좀 루즈한 감이 들었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경 기였다고 생각되더군요. 전북사람들이 비탈길이라고 부른다는 비탈리의 멋진 슛은 오랜시간을 들여 올라간것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비탈리# 정말 한번 지켜봐야될 멋진 선 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더군요. 라데와 용호상박이 되지 않 을까 생각됩니다. 경기후반 전북의 지연작전이 눈에 거슬리기는 했지만 뭐 꼴찌를 벗어나기 위한 필사의 몸부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도 가더군요. 경기가 끝난후 경기장밖으로 나왔을때 이매리 님이 보이더군요. 학생들에게 둘러싸여서 싸인공세를 받고 있더 군요. 흠.용기아닌 용기를 내서 이매리님과 악수를! 흐흐 서울 올라간 최대의 수확이라면 너무 지나친건가? 경기가 열리지 않는 곳에서 사는 바람에 경기한번 보기위해서 차타고 물건너 가야된다는게 좀 서러울뿐이지만 다음 20일에는 우리의 헌터 노상래를 보기 위해 광양으로 갈 예정입니다. 같이 가실분 있으시면 같이 좀 가입시다. 잡담] 웃기는 스포츠 뉴스 95/09/21 20:27 | 조회수 90 박숭범 통합검색 음 제가 본게 MBC인지 KBS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제 노상래가 골넣는 장면을 보니까 완전히 골동품을 재방해주더군요. 어제는 여수MBC에서도 생중계를 해줬는데 방송사가 어는정도 성의가 있다면 경기장면 하나 구하는것은 어렵지 않을텐데 한마디로 너무 성의거 없군요. [잡담] 고정운.. 일본은 안된다. 96/01/27 19:10 | 조회수 71 박숭범 통합검색 고정운선수가 영국 프레미어 로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정말 환영하는 마음이었다. 철저하지 못한 브로커의 농간에 속은 구단에게는 정말 실망했고, 허탈한 심정일 고정운선수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영국행 대신 일본행을 하겠다는 고정운선수의 말에는 반대를 하고 싶다. 영국행을 축하했던것은 선진축구를 배우고 돌아와 미래의 한국축구를 방전시킬 수 있는 초석이 돼기를 바랬던 것이 컷던 점이다. 과연 일본행이 고정운선수 자신에게나 한국프로축구에 무슨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의문이 간다. 그네들., 일본이 우리보다 선진축구를 한다면 몰라도 기량면에서 한수아래로 칠수 있는 J리그로 진출한다는 것은 돈벌이 목적외에는 의의를 찾을 수가 없다고 보는것이다. 또한 스타를 잃어가는 한국프로축구의 입자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j리그가 발전할수록 우리 프로축구가 자극을 받아 발전을 해나갈 수도 있지만 만약 계속적으로 우리의 스타급 선수들이 J리그로 빠져나간다면 우리의 프로축구는 흥행의 큰 요소인 스타부재 상태에 빠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정운선수가 더욱 큰 선수로 크길 바라지 현재의 기량으로 뽐내기를 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일본보다는 자신의 축구역량을 배가할 수 있는 나라로 다시한번 다시한번 해외진출을 시도해주었으면 한다. [잡담] 축구동을 껌으로 안 부산 로얄즈. 96/03/31 20:59 | 조회수 139 박숭범 통합검색 지금와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도 부산 대우 로얄즈는 분명 축구동을 한번 씹고 버리는 껌으로 생각한것 같다. 광주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부산 로얄즈에 대해 기대한것은 실상 크지는 않았다. 다만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것 같아 나하나라도 도움을 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그들 대우는 끝내 그들의 말뿐인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경기장에 들어가자 마자 경기장의 논바닥같은 모습을 보고 1차적으로 그들에 대해 실망을 했었다. 하지만 참고 전후반 내내 그들 대우를 향해 부산,울산등지에서 모인 응원단은 열성적으로 응원을 했었다. 전반전 경기가 끝나고 유공처럼 음료수는 주지는 않더라도 물이라도 제공은 해줄줄 알았다. 무전기 들고 왔다갔다 하는 놈이 있긴 있었지만 그런건 신경도 쓰지 않드만.. 아쉽게(아쉽긴 뭐가 아쉽냐..) 1:1로 경기가 끝난후 응원단이 입고 있는 유니폼과 구단이 제공(?) 했다는 뿔피리를 회수하라는 소리에 대우라는 구단에 대한 겉다르고 속다른 태도에 치를 떨었다. 그까짓 유니폼과 뿔피리가 아까워서가 아니었다. 그런거라면 광주에서 부산까지 왕복 차비만으로도 더 좋은것을 살수 있다. 하지만 응원단을 모집해서 선진적인 응원을 펼치겠다던 그들의 소리가 입에 침도 안바른 거짓말이라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마 앞으로는 대우나 부산 로얄즈라는 소리가 나오면 코웃음이 먼저 나올것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태도로 이미 판단을 내렸기에... PS: 그래..구단 프런트 놈들아..삥땅쳐서 너희들 배나 잘채워봐라. [잡담] 광양잔듸에 대해서. 96/04/04 19:01 | 조회수 87 박숭범 통합검색 작년 광양구장 잔듸를 본걸 평가하자면(5월달 잔듸임) 잠실다음의 최상의 잔듸였다고 생각합니다. 일자잔듸는 아니었지만 잔듸결이 고르고 패인곳이 골문 바로 앞 조금 이더군요. 전체적인 경기장의 잔듸는 야간 경기를 하면 멋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잔디가 괜찮아야 야간경기가 멋있음) 아직 올해는 못봐서 모르겠는데 울산이나 부산보다는 나을것으로 생각이 듭니다..(젠장 프로축구 하일라이트 하면 어디가 덧나나..) [소감] 응원문화 세미나를 다녀와서 96/04/16 22:33 | 조회수 85 박숭범 통합검색 먼저 전체적인 세미나 평을 해보겠다. 타워호텔 로즈룸에서 열린 프로축구연맹주관의 응원문화 세미나는 우선 참석자들의 선정에 다소의 문제점이 있었다. 문제가된 세미나 발표자들을 거론하면 조병선(전 고대응원단장) 곽재훈(현 연대응원단장),이자용(현 고대 응원단장)이 두드러졌 다. 이유를 말한다면 이들의 발표내용은 실질적인 프로축구 응원 의 발전방향에 대해 아무런 도움이 될수 없는 내용들이었고 특히 나 연고대 응원단장들의 발표내용은 양교의 선전에 다름아닌 치 기의 발상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연고대 양교의 응원은 응원이라 기보다는 양교간의 라이벌 대결을 통한 자신들의 결속력 다지기 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이점은 윤태홍 부천유공 사무국장님의 지적에 정확히 드러났다고 하겠다. 그리고 조병선씨도 초기에 응 원의 단계를 나누면서 연고대 응원이 최고의 단계라는 말을 함으 로써 발표내용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이텔 축구동은 이미 오래전부터 연고대 응원의 정확한 의미와 그 폐해를 지적한바 있다. 그리고 그런 발표들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은 그들에게 묻고 싶었 다. 과연 당신들은 프로축구장을 몇번이나 찾았느냐고.. 솔직히 말해 전체 발표자들중 그래도 어느정도 인식에 공감할수 있는 발표자들은 전현직 응원단장들뿐이엇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지적이 전체적으로 다 공감할수 있는 내용 이 아니라 부분적이었다는 것이다. 이점도 발표가 끝난후 각 구 단 사무국장님들의 지적으로 알수 있을것이다. 각 구단 사무국장님이하 프로축구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사 람들의 세미나에서의 관심의 초점은 어떻게 실질적으로 프로축구 응원에서 도움을 얻을수 있는가이지 인식의 공감단게는 아니었다 고 보는것이다. 의외로 프로야구 응원단장들이 바른 지적을 한바 는 있다. 구단의 대폭적인 지원의 문제등은 지적이 옳다고 느꼈 다.하지만 치어리더 부문에서는 이밴트 회사의 이익이 걸려서인 지 몰라도 치어리더의 용모를 따지는 어설픔도 보였다. 끝마무리의 참가자 6인의 제안이라는 장에 와서는 솔직히 왜 이 들을 돈을 주면서 까지 불렀을까였다. 물론 이들이 지적하는 내 용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이들이 발표한 내용들 대부분은 하이텔 축구동에서는 오래전부터 공유돼었던 내용이고 실질적인 행동으로도 보여주었던 내용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축구동 사람들이 해왔던 응원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간의 축구장에서의 경험과 응원에 대한 그동안의 고심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국내 3대통신인 하이텔,천리안,나우누 리 축구동 회원들을 이자리에 초대해서 각 구단 사무국장님들과 열띤 토론을 하는것이 더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돼지 않앗 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동안 하이텔 축구동이 지적해왔던 문제는 앰프금지,치어리더 추방,일인 응원단장의 불필요성등이엇고 야구와는 다른 축구의 흐름에 맞는 응원도구는 뿔피리라는데 인식을 하고 한국 최초로 뿔피리 문화를 축구장에 퍼뜨려 왔던 것이다. 그리고 응원에 잇어서 한국식 양반응원을 지양하기 위해서는 서 서하는 응원이 돼어야 한다고 인식을 하고 축구장에서 응원할땐, 항상 서서 응원을 해왔던 것이다. 프로축구 연맹이 기울인 노력은 치하할만 하지만 앞으로 실질적 인 축구장의 응원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이런 형태의 문제점 지 적보다는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수 있는가의 대안제시 위주의 세미나가 돼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미 기존 축구행정가분들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이상 앞으 로 축구장이 달라질것으로 믿으며 프로축구 연맹도 프로의 의식 으로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해주기 바란다. 덧붙인다면 세미나 내내 연고대 응원단장 애들은 도대체 왜 불러 서 아까운 돈낭비를 할까라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들었다는것이다 어떻든 이번 세미나는 출발에 다름아니므로 다음 기회에는 이번 세미나 발표자들같은 프로축구에 문외한들을 부를게 아니라 프로축구에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연구해봤던 이들을 초대해서 긴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P.S: 확실한 앰프금지를 이끌어냈다는점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그리고 확실히 프로구단들이 달라진다는 감도 받았다. 일부구단은 제외햇지만..특히 부산 대우 로얄즈.. 부산 로얄즈는 이미 응원에서는 포기한 상태임. 구단의 의식이 현저히 낙후되었고 제발로 찾아온 기회마저 발로 찬?ⅲ? 어리석은 구단이라는 인상이 이미 골수팬들에겐 깊이 박혀버렸음. 앞으로도 연맹에 요구할일이 많겟지만 항상 성실한 자세로 답 볍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프로축구 연맹은 항상 축구팬들 위에 군림하는게 아니라 축구팬들을 위해 존재하는곳이란 의식을 명심해 주기 바라며... 끝으로 이러한 행사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계속 되어야 할것입니다. [잡담] 우리 프로축구가 살아나려면.. 96/04/24 16:30 | 조회수 62 박숭범 통합검색 통일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팀수도 늘어나게 돼고 어차피 북한에서 프로화할수 있는 실력을 가진 스포츠종목은 축구뿐이므로 축구를 통한 남북화해 기능등 순기능을 담당할수 있을것이다. 지금 남한에는 프로야구가 판을 치고 있지만 통일이 돼면 전국적인 단체 프로스포츠는 축구뿐일것이고 시청율에 있어서도 프로야구는 엄청난 하락세일것이다. 지금도 자기팀 아니면 영 흥미 없는것이 프로야구인데 남한 사람들만이 즐기는 프로야구를 과연 북한 사람들이 즐겁게 시청할리가 없을것이다. 그렇다고 기업들이 북한지역에다 프로야구팀을 만들어봤자 선수들도 없고 남한처럼 고교야구의 토대위에 선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중수도 파리를 날릴것이다. 하지만 프로축구는 충분히 가능성이 크다. 북한에서도 이미 리그전을 벌이고 있고 북한의 축구선수들도 프로화가 안됐을뿐이지 충분한 실력들은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지역에다 프로축구팀을 창설할수 잇?ⅲ¤? 기본적 조건이 충족될뿐만 아니라 자기 지역팀이라는 인시도 가지게 될것이다. 우리 프로축구가 진정으로 활짝 필날은 통일의 그날이다. 서울지역 프로축구팀과 평양지역 프로축구팀의 라이벌전을 기다리며... [잡담] 용재야 김흥국이는 말이다. 96/05/20 04:19 | 조회수 145 박숭범 통합검색 광양에 온게 순수하게 무슨 자원봉사 비스무리하게 온게 아니라 돈 벌러 온거란다. 그자식 김흥국이가 순수하게 프로축구 성원하러 광양에 왔으면 내가 큰절을 하겠지만 전혀 그런게 아니라 돈벌이 하러 왔을 뿐이니까 무슨 김흥국이 대단하네 어쩌네 하지를 마라. 그놈은 내가 보기엔 월드컵 팔아먹는 사기끈으로밖에 안보인다. [잡담] 김흥국에 대한 착각. 96/05/22 02:59 | 조회수 150 박숭범 통합검색 나도 개인적인 김흥국의 축구사랑이야 좋게 보지만 김흥국식의 그런 축구관으로는 한국 축구 말아먹기 딱 알맞는 꼴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진정 김흥국이가 축구를 사랑한다면 그런 무식한 사랑이 아니라 한국 축구발전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사랑을 해야 되지 않는가? 김흥국 하면 월드컵이 떠오르지 프로축구가 떠오르는가? 그리고 그의 방송에서의 진행을 보면서 과연 그가 축구에 대한 이미지를 대변할수 있는지 의문이 가지 않을수 없다. 김흥국식 축구 애정로는 평소에는 소주에다 오징어 씹어 먹으며 프로축구장 가서 구경하고 월드컵때만(중요 국제경기때만) 태극기 흔들며 응원할 타입으로밖애 생?┌ː℉프? 않?ⅲ¤윱?. 그가 정말 축구를 좋아한다면 지금의 이런 이미지로는 발전은 커녕 퇴보를 불러올것으로밖에 생각되질 않고 그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어떻게 하는것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길인가를 심사숙고 해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김흥국이 축구를 좋아하는건 알지만 그런식의 애정표현은 솔직히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본다. [생각]김흥국씨에 대한 애정을 잃은 이유. 96/05/22 07:32 | 조회수 188 박숭범 통합검색 김흥국씨를 왜 그렇게 성토하는지 다시한번 말해볼까합니다. 이건 혹시 본인이 김흥국씨를 무지하게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그런줄로 오해하실 분도 있을것 같아서 말입니다. 제가 김흥국을 알게 된건 그사람이 무슨 심장병인가(?)백혈병인 가에 걸린 소녀를 위해 자선 콘서트를 벌인다는 내용을 방송한 MBC의 지금은 없어진 '인간시대'(신인간시대가 아님-이것도 없어 졌죠..좋은 프로였는데..)에서 무명의 김흥국씨를 알게 되었죠. 물론 그때는 김흥국씨가 가수인지도 잘모를때죠. 그런데 기억속에서 가물거리고 없어질 무렵 갑자기 TV에서 호랑 나비가 연일 울려퍼지고 그에 덧붙여 김흥국씨의 요상한 춤이 엄청난 인기를 타더군요. 전에 인간시대에서 좋게 봤던 사람이라 잘됐구나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 잘돼는걸 보는건 기분좋은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TV에서 김흥국이 나올때마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그를 지 켜봤고 더우기 그가 축구광이라는 소리에 묘한 동질감마저 느끼 지 않을수 없었죠.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는 호랑나비 한마리가 ~ 하는 노래가락과 그가 일요일 일요일밤에 주병진씨와 출연했을 때의 그의 너무나 웃기는 멘트에 허파가 찢어지도록(?) 즐겁게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는 기억이죠. 그런데 올해 들어 그가 SBS의 가자! 월드컵에 사회자로 출연하면 서 그에 대한 공인으로서의 실망감이 점점 더 커져가더군요. 저자신이 원래 김흥국을 좋아해서 MBC의 월드컵2002의 사회자를 김흥국으로 해라 할 정도여서 SBS의 월드컵 관련 프로의 진행자 가 김흥국씨로 돼었다는 소식에 참 좋아했었죠. (8번 계시판에 내굴이 남아 있을겝니다. 김흥국을 사회자로 하라 는 글이..) 그래서 누구보다 먼저 화요일 가자! 월드컵을 시청하 는 열혈 시청자중의 한사람이 되었죠. 그렇지만 한번 두번 거듭해서 볼때마다 그에 대해 실망감만 커지 더군요. 그가 생업도 제쳐둔채 월드컵이니 올림픽예선전이니 하 는 중요경기에 응원단장을 자처하며 달려가는 모습을 볼때는 개인 김흥국씨의 축구열정이었기에 저또한 박수를 쳐주었는데 공인으로서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자리에 있는 그가 한국 축구가 지향해야하고 무엇을 시정하고 지향점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 따위는 없더군요. 그냥 평범한 축구팬일뿐이고 가수라는 직업적 특성이 더해져 유명해졌을 뿐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긴 평범한 축구팬 아닌 사람이 누가 있으랴만..) 특히 지난번 월드컵대표팀 VS 올림픽축구팀의 1회성 이벤트 경기 에 대한 관점없는 말이라던지(이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할말 없음..프로야구는 절대 이런짓 한적 없음..축구를 위해 월드컵이 있는지 월드컵을 위해 축구가 있는지에 대한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함) 대중에게 누구보다 열렬한 축구팬으로 알려진 그가 방송중에 축구선수 이름 하나 제대로 알지를 못하고 국내에서 뛰는 해외선수들에 대한 비하라던지,치어걸에 대한 호의적이고 무조건적인 지지등 기존의 낙후된 한국축구문화를 대변하는 그의 말들에서는 더이상 그에 대한 지지를 상실케 했고 그가 제발 공인으로서의 방송사회자의 자리에서 물러나와 주었으 면 하는 마음이 커지더군요. 특히 심각하게 생각하는것은 현재 대부분의 국민들이 한국축구하 면 무엇인가 세련되지 못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김흥국씨는 이미 우리 국민들에게 대표적인 축구맨으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데에 대해서 좋지를 않더군요.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김흥국식 이미지로 비쳐진다.. 물론 김흥국씨가 나쁘다는게 아니지만 현재까지 쌓아진 가수&코 미디언 김흥국씨의 이미지는 세련돼고 멋지다기라기 보다는 무언가 투박하고 거칠고 모자란듯한 느낌이었다고 생각이 들죠. (그렇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개인 김흥국이야 그냥 나같은 축구매니아니까 상관이 없죠. 축구팬들도 여러가지 취향이 있을수 있고 개성이 있을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재 그는 더이상 일개인의 축구팬이 아니라 공인된 축구매니아이고 그 자격으로 가자! 월드컵이라는 축구관련 프로의 사회를 맡고 있는 대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삼람이라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는거죠. 밑에다 광양 경기온것도 그가 무슨 자기돈 들여서 모든 희생 치 르며 온게 아니라는것을 알려준것도 김흥국씨가 정말 모든걸 희 생하면서까지 하는건 아니라는걸 알려주려고 그런거죠. 그렇지만 일반 사람들은(축구동 내에서조차) 이러한 이미지 조성 에 대해 전혀 걱정을 하지 않더군요. 김흥국씨가 일개인의 축구팬으로 머물러있다면 나자신 구차하게 이런글 써가며 그를 비난하고픈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지만 그가 지금 축구팬의 대표 이미지로(모든걸 희생하며 축구하나에 매달리는) 비쳐지고 있고 이것이 고정화 돼가고 있다는게 걱정스 럽기도 합니다. 한번씩 공인 김흥국과 사인 김흥국을 구별해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그가 공인 김흥국으로서 무엇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을 줄수 있는지를요.. p.s: 다들 모르시겠지만 저는 광양에서 김흥국이 한 말이 아직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사람은 역시 자기 돈줄에 대해서는 놓치지 않는 영악한 사람이라는 인상적인 말이.. 두번째였죠..영악한 김흥국에 대한 기억이.. 첫번째는 아디다스컵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 SBS의 생색내기 월드 컵 특집 프로에 김흥국이 리포터로 나와 SBS에 호의적인 말들을 이끌어 내느라 그 어설픈 말솜씨로 고생하던 기억과.. 광양에서 하이라이트를 찍을 중계카메라 하나 보내지 않은 SBS를 위해 그날 방송중계를 한 KBS,MBC(여수MBC)에 대한 칭찬을 하면서 끝에는 SBS를 끌어들여 방송중게가 어떻고 하면서 슬며시 얼버무리던 그 씁쓸한 기억이.. [전남] 잔디훼손 주범 포철 김만제회장. 96/05/31 16:20 | 조회수 85 박숭범 통합검색 오는 6월12일 광양구장의 조용필 콘서트를 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바로 김만제 포철 회장이랍니다. 박태준씨가 있을때는 이런게 없었는데 김만제회장이 취임한이후로 포항구장에서 열린음악회를 해서 포항구장 잔디 망쳐놓고 이번에는 전남구장 차례군요. 잡담] 월드컵으로 퇴행하는 프로축구? 96/06/11 19:56 | 조회수 65 박숭범 통합검색 프로축구연맹이 기업명을 다시 쓰기로 했다는 소식에 머리에 떠오른 첫번째 생각이 바로 이 생각입니다. 월드컵으로 인해 한국 프로축구 발전을 이루는게 아니라 퇴행하는데 일조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생각없고 머저리같은 축구협회나 프로축구연맹이기에 겨우 월드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생길까 했는데.. 겨우 생각한다는게 이런짓이라니.. 이런 멍청하고 생각없는 놈들이 윗대가리에 존재하는한 월드컵이 야구 좋은일이나 시킬게 뻔하고 프로축구발전이 아니라 퇴행시키는데 크게 일조를 할게 뻔할것 같습니다. 착잡합니다.. [잡담] 정신 못차리는 프로축구 구단들. 96/06/18 00:29 | 조회수 87 박숭범 통합검색 22일의 안양과 울산의 경기가 어디서 열리는줄 아시나요? 바로 강원도 원주랍니다. 원주가 어디 연고지인가요? 궁금하군요. 안양과 울산이 강원도하고 어떻게 결이 돼는건지 알다가도 모를일. 이날 전남드래곤즈는 전남 광양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다른 구단 놈들은 정말 전남 드래곤즈 X이나 먹고 살아야 할듯.. 전남 프런트 모인사는 그러더군요, 여수,순천에서 경기하는것도 불만이다. 팀명도 광양드래곤즈로 가야한다. 그런데 안양이나 울산하고는 거리가 너무나 먼 강원도 원주에서 경기를? [전남] 전남드래곤즈의 모인사의 말. 96/06/18 07:06 | 조회수 104 박숭범 통합검색 이분 말이 고용국님과 말과 흡사합니다. 전남같은 경우 출발부터 독립법인체적 성격을 띠엇기에 여느 구던보다 실제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구단 프런트 모두가 진보적인 축구관을 가진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독립법인체의 가장 중요한 점인 주민의 주주참여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월드컵이 개최돼고(단독개최) 축구붐이 일면 전남드래곤즈 주식을 주민에게 돌린다는 야심찬(?) 말을 하시는 분이 전남드래곤즈에는 있었습니다.(쩝..공동개최로 시일이 더 걸릴듯... 아니지.. 모구단들처럼 충청남도에서 강원도에서 홈경기를 치루고 월드컵 핑계로 야구장 시설 팍팍 늘어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영영 불가능 할지도..) [잡담] 서울에 축구팬 없는건 당연. 96/07/14 03:46 | 조회수 94 박숭범 통합검색 서울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이 없는데 경기장에 가서 으원할 대상이 있겠습니까? 연고지가 정착되면 정착될수록 서울은 축구장이 썰렁해지겠죠. 하루빨리가 아닌 착실한 계획속에 서울 연고팀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장도 목동같이 교통 불편한곳 말고 교통이 편리한곳에서 경기를 치뤘으면 하고요.. 하지만 열기가 있으면 교통 불편한거야 ㅁ曼므寗層? 잇을겁니다. 광양경기장 가는 길도 그렇게 편한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성적이 좋은것도 아니고.. 흠..유리한 점이라면 축구 단독의 흥행성에다 전용구장이라는 장점, 그리고 자기 팀이라는 인식의 확신이겠죠. 목동 구장이 만원사례를 기록할 날을 꿈꾸며.. 도대체 강원도 원주가 어디 연고입니까? 어떻게 해야할런지...쯧쯧 이놈의 방송국들.. 끝으로 황새의 6연속 골을 축하합니다. 7게임 연속골에 성공하길 기원하것습니다. [잡담] 신문은 왜 이리 프로야구에 날뛸까? 96/08/27 04:09 | 조회수 107 박숭범 통합검색 웃기지도 않는게 요즘 신문들입니다. 오늘도 신문에 혹시나 프로축구 관련기사 있나 해서 가봤더니 무슨 김성근감독 이야기가 실려있더군요, 툭 털어놓고 말하면 솔직히 김성근감독,우리나라 사람 아니면 그 누가 알아줍니까? 흠..혹시 일번애들중에 알아주는 애들이 있을지도..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우리 프로축구에도 저런 인물이 있구나 하면서 안도하는 감독이 바로 니폼니쉬 부천유공 감독입니다. 세게적 명장, 이런말이 괜히 부쳐진게 아니란걸 실감케하는 감독이죠. 국내신문에서는 이 니폼니쉬란 감독을 얼마나 알고들 있을까요? 카메룬 신화..다들 기억을 하실테지만.. 그 신화를 일구어냈던 장본인이 우리 프로축구 감독으로 있다는걸 그들이 과연 알까요??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프로야구에 미쳐있는 매스미디어가 이런 세계의 명장을 홀대한느걸 보면 정말.. 니폼니쉬감독님..정말 우리 프로축구에는 꼭 있어주셔야 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물입니다. 니폼니쉬감독으로 부터 비롯된 프로축구판의 변화는 그를 기억하는 축구팬이라면 모두가 기억하실겁니다. 혹 최근부터 축구에 관심을 가지시기 시작한 분이라면 이 감독님을 눈여겨 보시기 권합니다. 니폼니쉬 하라쇼! 허정무도 하라쇼! 요즘 들어 나이에 맞지않는 철없는 글을 자주 쓰는.. 축구못봐 스트레스 팍팍 쌓이는 인간이.. 이놈의 신문사들아.. 너희들 눈은 내시경이냐..안만 보게.. 밖을 좀 봐라.. [잡담] 프로축구,프로야구 앞설수 있다, 96/09/22 13:02 | 조회수 176 박숭범 통합검색 현재 한국에 존재하는 프로스포츠는 올해 창설될것으로 예상되는 농구 를 포함하면 총 3개 스포츠뿐이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이 프로야구라는것은 아직 재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일것이다. 프로야구가 명실상부한 인기를 끌 게 된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것이다. 80년대 광주항쟁이후의 민심 수습책으로서 프로야구가 창설되고 이후 전통의 개인적 취미(?)로 인 해 프로축구가 창설됐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발전경로에 있어 축구와 야구는 전혀 다른 길을 가게된것이다. 여기선 다른 요인은 접어두고 가장 큰 격차를 보이게 된 원인인 지역연고제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외국에서도 부러워한다는 한국프로야구의 지역연고제는 각 대도시를 중심으로 연고지가 설정되어 있다. 이 대도시연고지를 중심으로 한국적 지역정서가 배합된 지역간 경쟁의 식이 적절히 배합되어져 프로야구의 지역연고는 매우 성공한것으로 보 인다. 그 예로 광주가 연고지인 해태의 아이스크림같은 제품을 부산에서 는 사먹지 않는다든지 부산을 연고지로 한 롯데의 제품을 광주에서는 사먹지 않는다든지하는 낭설아닌 설이 나돌기도 했던것이다. 반면에 프로축구는 연고지화에 있어서 철저한 실패를 겪어야만 했었다 초기부터 연고지화가 아닌 기업홍보라는 측면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마치 실업리그같은 인상을 팬들에게 심어주었던 것이다. 95년에 들어서야 프로축구에도 연고지화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96년에 는 서울 세팀이 모두 서울울 떠나는 바람속에서 어느정도 지역연고라 는 기본적 프로의 조건이 갖춰지기 시작을 한것이다. 한국이라는 좁은 스포츠시장속에서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는 시장을 나 눠갖기에는 너무 큰 프로스포츠라는 면이 강하기에 진정한 경쟁은 지 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한발 앞선 프로야구에 과연 프로축구가 앞설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연고지화의 충실화에 있어서 프로축구는 가능성이 크다할것이다. 지역연고화에 있어서 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가는 팀명칭에서 우선 살펴볼수가 있는데 프로야구는 지역연고가 확실히 정착되어 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해태.롯데.OB,LG,한화,현대,쌍방울,삼성이라는 기업이름이 팀이름을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기업이 자금을 대고 운영주체인 이상 기업이름으로 팀명을 했을시에 언론으로 부터 그팀이 각광을 받을때 유형무형의 이익이 생길것은 당연하다 할것이다. 하지만 과연 이 팀들이 지역연고제하의 팀들인지는 팀이름에서는 그 누구도 알수 없는것이다. 프로야구 문외한에 속하는 나 자신의 기억으로도 대전을 연고로한 프로야구팀이 지역주민의 아무런 동의 없이도 자연스럽게 연고지를 이전할수 있었고 구 MBC청룡이 LG트윈스로 이름이 바뀔수 있었던 배경도 구단자체가 지역연고에 바탕을 둔것이 아닌 기업위주의 팀명칭,구단운영을 하는것이 바탕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프로축구에 있어서도 작년까지는 프로야구와 별다를바가 없는 운영체제였지만 올해 들어 지역연고명의 사용으로 기존의 기업팀명칭이 사라졌다. (아직도 일화.LG,대우 등등의 기업팀명칭을 팬들이 사용하는것은 아직 지역명에 익숙치 않은 면이 잇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점차 지역명 사용이 보편화되고 기업팀명칭보다 익숙해지리라는것은 명확할것이다. 언론에서도 일부 신문,방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언론매체들이 지역명을 사용하고 있고 축구팬들도 이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도시명을 사용하지 않는 전남,전북도 현재는 팀여건상 광역명을 사용하지만 같은 권역내에서 프로축구팀이 창단될 경우 팀명변경을 할것으로 보인다. 축구동 고문이신 신동일선생님이 항상 이야기하듯이 축구와 야구는 제로섬게임 이라는것은 이미 증명이 되고 남는 현실이다. 현재 대부분의 중장년층들은 어렸을때부터 축구에 익숙해져있고 잠재적 축구팬이 라는것은 평소의 관람행태를 보면 익히 알수 있다. 평소에는 각 대도시연고의 프로야구에 열광하지만 중요경기때는 축구에 관심을 쏟는 형태를 보이는것이다. 한국의 대도시 인구집중화로 말미암아 이들 잠재적 축구팬들이 자신의 소속감을 느끼고 관심을 가질수 있는것은 국가대표팀 경기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야구 자체에 빠져서 묘미를 느끼고 자신의 연고팀이 아닌 경기에도 열광하고 푹 빠질수 있는 야구팬이 존재는 하지만 야구 도시 광주에서도 해태의 경기가 아니고는 경기자체에 재미를 느껴 TV중계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올해 대전의 경우 대전이라는 이름을 내건 프로축구단이 창단을 하게되는데 대전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와 가장 극명하게 대비가 되는 바로 팀명칭에 있다할것이다. 물론 팀 구성원자체에도 차이점이 있긴하다. 한화의 경우 한화그룹이 단독적 지배주주이자 구단주이지만 대전의 경우는 나산이 지배주주이지만 독단적 지배주주는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대전프로축구단의 경우 대전시가 참여를 함으로써 기업단독의 기업팀적 임지가 아닌 시민들의 참여가 보장될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져 있다는것이다. 대전시민들이 대전프로축구단을 자신들의 팀으로 여기질 않고 한화이글스라는 팀을 자신들의 팀으로 여긴다면 할말은 없을것이다. 표면적으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비점은 팀명칭일것이다. 프로축구는 대전vs포항 또는 대전vs부산이라는 경기결과가 지역신문에 실릴것이고 방송사의 스포츠뉴스시간에도 대전은 오늘 포항을 2:1로 이기고 선두권진입을 했습니다라는 대전이라는 명칭이 나올것이다. 반면 프로야구의 경우는 한화vs해태,한화vs쌍방울이라는 경기결과가 지역신문에 실리것이고 방송멘트 또한 한화는....라는 한화라는 기업명칭이 사용될것이다. 자신들의 팀이라는 이미지는 창출되는 것이기에 팀명칭에서부터 차이가나는 대전연고 두팀간의 경쟁은 단기간은 몰라도 장기간의 대결에 있어서는 누가 더 지역민들에게 지역팀으로 인식될것인가는 누가 보아도 자명하다 할것이다. 그리고 지역명을 사용함으로써 연고팀의 경우 프로야구처럼 기업이 바뀐다하더라도 마스코트나 엠블렘에 있어서는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팀명칭에 있어서는 연고지 변경이 쉽지 않을것이라는 것이다. 포항같은 경우 대구를 연고지로도 했었지만 그때의 팀명칭은 포철이란 연고지보다는 기업에 더 충실한 면이 있었기에 포항으로의 연고지선회가 쉽게 가능했지만 포항이라는 지역명으로 개명한 오늘에 있어서는 포항시민의 이해가 없이는 그리 쉽게 연고지를 이전할수 없는 상황을 이해한다면 팀명칭라는것의 상징적 의미가 얼마나 클수 있는지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외국의 에를 보더라도 구단주는 바뀌더라도 팀명칭이나 연고지이전이 거의 없다는 점을 본다면 우리의 경우에도 지역명정착이 더욱 이루어질수록 지역연고화는 튼튼해 질것이다. 아직 지역명칭 문제를 제외한다면 프로축구팀 명칭에 있어서도 문제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한국적 야구문화를 벗어나지 못하는 마스코트 문제가 특히 그러하다. 하지만 팀 대표명칭에 있어서 지역명을 팀명칭으로 하는 프로축구와 기업명칭을 대표팀명으로 하는 프로야구의 표면적 차이점은 결과에 있어서 앞으로 10년안에 누가 더 앞설수 있는가를 판가름 해줄수 있을것이다. ***지역명칭 팀명 사용을 생활화 합시다.*** [잡담] 역시 포기할곳은 포기해야한다. 96/09/09 02:43 | 조회수 154 박숭범 통합검색 솔직히 말해서 낮 자신 부산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부산을 좋아하시는 열성 팬들에 의해 로얄즈팬클럽이 대우관계자의 사과 끝에 탄생되는 걸 보고 지난 일은 잊기로 했었다. 열성적으로 활동하시는 몇 몇 부산팬클럽분들을 지켜보면서 이제 이분들에 의해 부산도 변해갈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질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8일)도 경기장에 갈수 없는 입장이라 8,9위간의 약간은 맥빠지는 경기이지만 열심히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데 아주 잠시동안 전광판 밑의 부산 유니폼을 입은 인물들이 보였다. 한순간 야~ 저거 분명 축구동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참 부산은 복받은 곳이다라는 느낌을 가졌던 것이다. TV화면이 잠시 돌아가면서 울산 응원단 쪽으로 자리를 잡았을때 보였던 모습은 자리에 예쁘게 앉아서 막대풍선을 두들기던 모습이었다. 경기내내 들리던 북소리 응원소리가 나는 울산 응원단 이었나 싶엇는데.. 겨우 10명의 인원에 밀리는 것이었다니.. 밑의 글들을 읽으면서 한 생각은 포기할곳은 초기하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일뿐이다. 저런 저급한 발상을 하는 도시에서 무슨 놈의 월드컵이 가당키나 한가. 울산관계자가 왔으면 적어도 자기 팀 응원단이 아니더라더도 경기장에서의 응원 가지고 시비거는 무식하고 멍청한 짓거리에 최소한 방패막이는 되어 주어야 하지 않는가. 여기서 전남구단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지만 지난번 광양에 잇을때 전남구단에서는 한창 잘나가는 부천유공 응원팀들을 전남팀 응원하러 오라는게 아닌 부천유공 응원하러 광양으로 오라고 초청하겟다는 일이 있었다. 이유는 아직 응원에 대한 마인드가 없는 광양관중들에게 한마디로 재미있고 멋있는 응원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 계획은 하이텔 축구동 사람들이 대부분 서울에서 사는지라 무산됐지만 응원문화 창달이라는 면에서 경비까지 들이면서 타팀 응원단(하이텔 축구동이지만) 을 모셔오겠다는 생각은 못할망정 자비들여 고생하며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이런식으로 대할수는 없는것이다. 축구장에서 소리지르지 않고 술이나 쳐먹고 오징어나 씹으면서 옆에있는 아가씨하고 장난이나 치며 놀면 그게 바람직한 응원이라고 생각하는 저급한 사고를 갖고 있는 울산 고위관게자들(시장이하 쫄따구들)과 울산현대팀 관게자들..정말 대오각성하기전에는 곱게 보아주지 못하겠다. [잡담] 정몽준회장님은 뭐하고 사나? 96/10/27 23:24 | 조회수 113 박숭범 통합검색 요즘 통 접하기 힘든것이 정몽준 회장님 소식입니다. 일본과 첨예한 대결을 벌일때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OK목장의 결투를 보듯이 정회장 소식이 끊일새가 없었는데 요즘은 정말 아주 가끔씩 신문지상에 이름이 거론될뿐입니다. 일본이 이해한다면..북한과 공동개최할수 있다.. 극동리그 창설이다.. 그런데 제가 아둔한지는 몰라도 피파에서 이미 북한과의 공동개최는 절대불가라고 했고.. 극동리그도 일본의 불참선언으로 김이 파악~ 빠진 이슈아닙니까? 월드컵 유치로 나라경제 살리고 21세기의 주역이 되고.. 남북통일의 전기도 되고.. 아~~~~~~~~~~정말 좋은거지요. 누가 이렇게 되는것 말리겠습니까. 쌍수들어 환영할일이지요. 그런데 요즘들어 요 위의 소식들(정회장이 뭐 제안했네..뭐 말햇네하는 기사들) 이 영 시덥잖게 느껴지는것은 어째서일까요? 제가 알기로는 아직까지는 정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임과 동시에 프로축구연맹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회장이 프로축구에 대해 언급하는건 도통 기억나는게 없더군요. 한참 심판문제에다 리그운영문제로 떠들썩 할때도 모하고 계시는지는 몰라도 전혀 없더군요~ 아무말도 말입니다. 이거 못된 생각이지만 정회장도 축구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다만 그 열매가 좋아서가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드는 요즘입니다. 팬들의 성원으로 날로 자라는 프로축구지만 프로축구연맹의 꼬라지로 봐서는 내년 되면 망하기 일보직전으로 몰아갈게 확실하고.. 어느 나라 프로축구리그에 요상한 컵이 2개..FA컵은 제외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정규리그마저 컵대회?? 현재 라피도컵! 코리안리그란거 다 아시죠? 그리고 올해 치러지는 FA컵은..마침 그 시기가 아시안컵과 일치한느거 아시는지 몰라?? 정말 정회장님은 이런때 밖으로 쏘다니실게 아니라 안을 봐야 되는거 아닐가요? 월드컵 유치한거 시들해지는거야 억지춘향같은 공동개최에다가 한국사람 특유의 초 신속의 기억망각증때문이란건 다 아실텐데.. 언제까지나 2002년 월드컵 운운으로 시간만 죽일순 없잖습니까?? 집안 살림도 못하면서 바깥 살림만 잘하면 뭐합니까.. 정회장님 집안 일도 이젠 신경 좀 스시죠.. [잡담] 잘나신 축구인사들에게.. 96/11/04 07:56 | 조회수 130 박숭범 통합검색 96년 프로축구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혼란을 그동안 축구계에 몸을 담았던 사람들이 겪게 되었다. 다름 아닌 팀 이름에 대한 혼선이라는 것이다. 100%는 아니지만 그동안 우리 축구동에서는 지역명칭 팀명사용이 프로축구의 지역연고지 정착에 필수적인 사항이고 이의 정착이 결과적으로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절대적인 기초적 사항이 될것이라 는 생각속에서 꾸준히 지역명칭 팀명을 사용하는데 앞장을 서왔다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하지만 통신상에서나마 축구팬들이 이러한 노력을 하는 동안 기존의 축구판에 몸을 담고 있는 기존 축구인들은 이러한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기업명 팀명칭을 매우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11월4일자 한겨레 스포츠면의 고재욱감독 인터뷰를 보면 다음과 같이 팀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가 전력상으로 한수위인데다가 삼성이 큰 경기경험이 부족해--- --(중략)---"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한겨레는 시종일관 울산,수원으로 팀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것이다. 중앙일보에서 인터뷰한 수원의 김호감독 인터뷰내용에도 김호감독 이 삼성이 내년에는---이라는 기업명칭 팀명사용을 보여주는내용이 있었다. 물론 팀명칭에 있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짐작이 가질 않는 고집스러운 기업명칭 팀명사용을 하는 중앙일보인지라 정확치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부터도 지역명칭 보다는 기업명칭을 더 자연스럽게 사용하는것이 현실인지라 이또한 감안이 될것이다. 구단 프런트들도 또한 사정이 다르지는 않다. 구단에 어느정도 안명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알수 있을정도로 구단프런트 대부분이(99%이상) 기업명칭을 사용하고 있는것이 또한 현실인것이다. 아마 짐작키로는 대한축구협회나 프로축구연맹의 직원들도 평상시에 지역명보다는 기업명을 더욱 자연스럽게 발음할것으로 추측이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송기룡님이 잘 아시리라 생각이 드는데.. 실제 어떻게 팀이름을 부르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음,현재도 KFA게시판에 보면 팀 주소록에서 일화 천마,LG치타스,대우로얄즈, 유공코끼리라고 적혀있음.) 그리고 팀명칭 전파에 있어서 어느 매체보다 우월한 TV방송 중게를 보면 다시한번 아이러니를 느끼게 된다. 어차피 11월9일 울산에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나올것이지만 중계를 하는 아나운서는 그래도 울산현대니 울산이니 하는 지역명칭이 들어가는 팀명칭을 말하는데 실질적인 축구밥을 먹었고 먹고 있는 해설자들은 시종일관 팀명칭을 기업명으로 호칭하고 있는것이다. 특히 조중연,신문선,강신우 해설위원은 끝까지 기업명만으로 팀이름을 호칭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중에서도 한명을 꼽자면 SBS 해설위원인 강신우씨일것이다. 몇 안되는 SBS 프로축구 중계에서 단 한번도 지역명칭 팀명을 거론하지 않은 해설자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신문기고에 있어서도 기업명만을 거론하고 있으신 분이기도 하다. 이렇게 지역명칭을 사용하자고 아무리 떠들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저명한 축구인들을 볼때마다 직접 만나 묻고 싶은것이 한둘이 아니다. 일반 팬들의 경우에 있어서도 천안보다는 일화가 아직은 낯이 익고 습관적 사용이 덜 돼어 있어서 가끔씩은 천안이 아닌 일화로 적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기업명으로 부르는것이 지역명으로 부르는것보다 정당하거나 장점이 크다고 느끼기 때문에 부르지는 않을것이라고 본다.(기업명으로 쓰고 부르는것이 더 좋고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반론을 해주시기 바란다.) 하지만 이들 감독,구단프런트,신문(중앙일보와 스포츠조선이 유일함), 해설자들은 과연 무슨 생각으로 기업명만을 고집하고 있는것인가? 프로축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잔디가 안좋다,시설이 부족하다,관중이 부족하다,심판이 엉망이다등등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지적하지만 가장 쉽게 프로축구 발전에 일조할수 있는 지역연고제 정착을 위한 팀명 정착부터 하지못한다면 과연 무엇을 이룰수있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이름부터 제대로 부르지못하는 저명하시고 잘나신 축구인들부터 지역명칭 팀명 정착에 일조하길 바란다. [잡담] 지역명+기업명은 지금 허용중입니다 96/11/09 02:22 | 조회수 76 박숭범 통합검색 다만 기업명 단독사용을 금하고 있을 뿐입니다. 수원삼성,천안일화,부천유공,안양LG,부산대우,울산현대는 아무런 제약 없이 쓸수 있습니다. 약칭으로 쓸때는 수원,천안,부천,안양,부산,울산으로 지역명을 쓸것을 권고하는 중입니다. 그러므로 기업명은 절대 쓰지 말자는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지역명칭에 팀이름을 우선하자는 것입니다. 기업명을 절대로 하나도 쓰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말머리에는 [천안]이라고 썼더라도 글을 쓰시면서 천안일화로로 호칭하는것은 무방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잡담] 어느 팀도 지역명을 좋아하진 않는? 96/11/18 21:43 | 조회수 86 박숭범 통합검색 국내 프로축구 구단들중 전남과 포항을 제외한 어느팀도 지역명으로 불리길 좋아하는 곳은 없다고 봅니다. 울산현대의 현대는 경기장에서나 감독의 입에서나 구단 프런트의 입에서나 항상 현대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 나오지 결코 울산이라는 말이 먼저 나오지는 않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안양LG의 경우에도 울산현대와 그리 차이가 있지 않은 실정이고 부산대우,천안일화또한 마찬가지 실정입니다. 수원삼성 또한 면죄부를 받기 어려운것이 팀명칭 사용에 있습니다. 수원이 처음 출범할때 설명을 듣고 박수를 쳤던 부분은 연고지인 수원을 우선시하는 정책이었습니다. 아직 타팀들이(전남 제외=출범때부터 전남이었음.다만 광역명이라는 점이 약점.) 대우,유공,일화.LG로 불릴때 과감히 연고지명 우선 정책을 ??㉥던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그룹과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생각은 조금 다른것이 현실같습니다. 아래 글에 밝혔다시피 삼성은 중앙일보에서의 기업명 사용을 강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구단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기업명을 선호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지역명을 고집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 다른 말은 하지않겟습니다. 지역명 사용만이 프로축구를 살리는 길의 작은 보탬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현대가 밉드라도 지역명 사용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대가 아무리 미우신 분이라도 우리의 축구를 미워하진 않으시라는걸 알기 때문에 전체를 위해 조금만 그 마음을 접어두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울산현대 호랑이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그룹을 비판하는것에 대해서까지 자제하시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울산현대 호랑이 팀을 지칭하실때 울산이라고 지칭해주시길 바란다는 것입니 다. 울산이라고만 지칭하는것에 만족하시지 못하시는 분들은 울산현대로 지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 인기는 방송사가 만든다? 96/11/24 22:04 | 조회수 106 박숭범 통합검색 어제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국가대표팀끼리의(비록 콜롬비아가 2진급이라 하나 FIFA에 공인되는 A매치임은 분명하다.)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계방송사인 KBS를 빼고는 메인타이틀을 차지하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오늘 벌어진 아시안클럽 선수권 대회는 어제보다 더 처참한 대우를 스포츠뉴스시간에 받았다. 아예 뉴스거리로조차 취급을 받지 못한것이다. 대구 SBS지역 방송인 TBC가 중계를 했던 관계로 SBS에서는 첫머리에 오르는 뉴스거리로 취급을 받았지만 KBS,MBC로부터는 이런 경기가 있었는지조차 알수없도록 경기결과도 방송되지 않았던 것이다. 흔히 방송사들이 스포츠 중계를 많이 하는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의 차이점을 말하라면 인기가 있느냐 없느냐라고 말들을 하곤 한다. 하지만 과연 진실은 그러한 것인가?? 어제와 오늘을 보더라도 방송사들은 인기라는 측면보다는 자사가 얼마나 그 종목의 중계에 관여햇느냐,아니면 그 종목이 타 방송사에만 방송중게되는 것이냐 아니냐에 따라 취급비중이 달라진다는 것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것은 대중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편집권을 어떻게 행사하느냐에 더 주안점을 둔다는것이라고 보고 싶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을 부르짖으며 오늘 MBC 스포츠뉴스가 방송한 2002년 어떻게 치룰것인가에 소개된 미국의 경기장을 보면서 과연 우리나라 방송사들이 축구에 대한 관점조차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미국의 NBA농구가 벌어지고 있는 실내경기장을 보여주며 관중자세를 설명하고 역시 실내경기장인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보여주며 경기장 시설을 이야기하는것을 보면 한심하다 못해 아예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게 도와주는것이 아닌가 할정도다. 적어도 월드컵을 이렇게 치루자라고 이야기 하려면 실외경기인 축구에 맞게 가장 축구장답게 설게되고 이용되어지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경기장이나 지금 98년 월드컵을 준비하며 경기장 건설을 하는 프랑스를 에로 보여주는것이 가장 타당한게 아닌가 하는것이다. 오늘도 스포츠뉴스를 보면서 느끼는것은 조소와 비웃음을 던질만한 곳은 축협이나 연맹뿐만 아니라 바로 방송사들이라는 것이다. [잡담] 프로구단 게속 생기는것은 좋은일. 96/12/04 05:08 | 조회수 99 박숭범 통합검색 허나 부실로 점철된 완산퓨마나 전북버팔로 꼴이 되지 않게 조심해야할겁니다. 이 추세대로 프로구단이 생긴다면 머지않아 2부리그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부족한 선수수급은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매우 염려스럽군요. 그리고 프로축구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2002년 월드컵 유치도시 선정은 가급적 늦추는것이 좋을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주나 진주가 프로축구단 만든다는건 모두 월드컵 유치도시가 되보겠다는 야무진 꿈들을 꾸고 있어서라고 보이니 말입니다. [잡생각]프로축구,이미지를 신장시켜라. 96/12/07 12:24 | 조회수 121 박숭범 통합검색 우리는 개인과 개인이 만났을때 첫인상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알고있다. 첫인상은 다른 말로 하면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라 할수 있을것이다. 물론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그 사람의 내면에서 나오는 속내는 다 른 것이 인간이라는 동물이지만 이 첫인상이라는 이미지를 쉽게 지울 수 없는 것이 역시 인간이라는 동물일것이다. 동물로 이야기를 돌리더라도 외모에서 주는 이미지로 한수 접고 들어 가는 경우를 동물다큐멘터리를 통해 알수가 있다. 강력하다는 이미지를 풍기기위해 온갖 아이디어가 난무하는것이 동물 세계라는 것이다. 그래서 강력한 이미지를 흉내내기도 하고(독없는 뱀이 독있는 뱀의 외 양을 갖고 있음으로서 혜택을 받는 경우), 허풍으로 상대방을 물리치 기도 하는 것이다. 기업에 있어서도 상품을 팔기위해서는 팔고자하는 상품의 품질같은 제 품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제품에 붙는 어느 회사제품인가가 또한 소비자에게 이 상품을 구매할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 가 되는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다. 차로 이야기하자면 현대,기아,대우의 3사가 경쟁을 하고 있는데 기존 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면 성능이전에 기존에 이 회 사들이 쌓아온 이미지가 운전자들에게 쌓여 있는것을 알수가 있다. 이번에 대우가 프랑스의 톰슨 멀티미디어사를 인수하려고 할때도 대우 의 김우중 회장이 뇌물로 인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이일은 프랑스의 대우에 대한 이미지 훼손에 어느정도 기여를 한것을 볼수가 있다. 또한 전라도,경상도로 대변되는 지역 사람들에 대한 견해 또한 정치적 이든 토착적 기질이든 간에 그간에 쌓여진 이미지대로 그 지역 사람이 라고 하면 무슨 성격이라는 등의 가치판단의 기준이 먼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사람의 첫인상,동물들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것은 이미지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를 간단하게나마 이야기하기위해 미흡한 예 나마 들은것이다. 본격적으로 이제는 우리의 축구판으로 시선을 돌아와 보면 과연 기존 의 프로축구는 우리 국민들에게 어떠한 이미지로 비치고 있는지,기존 의 구단들은 어떠한 이미지로 비치우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야야 할것이 다. 우선 가장 먼저 이미지를 가질수 있는것이 이름이라고 볼때 기존 의 프로구단들의 이름은 우리에게 어떠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봤으면 한다. 우선 지금까지 프로구단들의 이름은 모두가 알다시피 기존 프로야구의 동물이름에 따라가는것에 그쳐서 동물원이 아니냐는 말을 들어야 했 다. 이 동물이름을 짓는 이유는 프로구단마다 미사여구를 붙여 장식할 수는 있겠지만 이 동물이름들이 요즘의 세대에게 주는 이미지는 어떠 한 것인가? 치타스.호랑이,드래곤즈,코끼리등의 이름에서 각가의 프로구단마다 가 지고 있어야할 특색이 느껴지는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신세대라 칭하는 요즘의 세태에 호감을 줄수있는 이미지 창출 을 할수 있을런지 의문이 아닐수 없는것이다. 브랜드를 만드는것은 이미지를 만드는것이라고 본다면 각각의 프로구 단들은 자기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지 못하고 싸구려의 이미지를 보이 고 있다면 과언일까.. 이러한 이름들에서 흔히 유치하다고 말하게 만드는 것들이 파생되는것 이 아닌가도 생각해본다. 아직은 대중화된 생각들은 아니지만 엠블렘을 사용하는것을 축구팬들 이 요구하는것 또한 이미지에 있어서 기존의 마스코트들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축구 나름대로의 이미지를 보고싶은 욕망도 있을것이다. 이미 우리의 눈은 한국을 벗어나 세계를 보고 있고 지향점은 우리의 아래가 아닌 위라는 점에서 이러한 엠블렘이라는 이미지가 우리에게 좋은것,멋진것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기존 프로구단 관게 종사자들은 어린이를 주 대 상층으로 하는듯한 마스코트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년에는 IMG가 8개 구단의 이름과 엠블렘 제작을 맡는다고 하니 어느 정도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 다음에 프로구단이 이미지를 창출할수 있는곳은 경기장 분위기라고 본 다. 우선은 경기장에 들어가는것이 부담되는것이 아니라 즐겁게 갈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것이다. 이런 분위기,즉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기존에 판 치는 경기장내 음주문화와 경기장밖의 주점화를 구단자체에서 우선 막 아야 할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것이 맨정신으로 경기에 흥분하고 미치는것 이지만 이렇게까지 경기장 분위기가 되지는 않더라도 술에 취한 사람 으로 인해 다른 관중들까지 관전을 방해받는 일은 없어야 할것이다. 이미 여러번 겪어보았던 일이지만 경기장내에서 버너까지 소지하고 오징어를 구우면서 소주를 까는 모습을 볼때면 경기 관전 자체에 매력 을 잃을 정도였다. 특히 여성팬들이 남자를 따라(애인이든 아니면 그냥 남자친구든) 경기 장을 가는것이 아니라 혼자가드라도 부담이 없는 경기장의 이미지를 조성했으면 하는것이다. 이러한 경기장 분위기에서 새로운 응원문화도 손쉽게 탄생할수 있을것 이다. 그리고 각 프로구단들의 소유자인 기업들의 사고전환을 요구하고 싶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구단들은 지역명 사용을 거부하고 있는것이 현실이 다. 현재 지역명 사용을 거부하고 있는 곳은 수원(삼성),부산(대우), 천안(일화),안양(LG),울산(현대)등이다. 삼성은 자사 계열신문인 중앙일보를 통해 기업명 쓰기를 강요하는 중 이고 대우는 공식문서에 있어서도 대우로얄즈라 칭하고 있으며 일화는 통일교 신문인 세게일보에 기업명을 쓰고 있으며 LG는 전국을 무대로 한 LG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현대는 정몽준회장이 프로축구연맹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도 기업명 쓰기를 고집하고 있는 중인데 자사 계열 신문인 문화일보에 서도 기업명을 자주 쓰고 있는 것이다. 구단들이 이렇게 기업명 쓰기를 원하고 있는것은 무엇보다도 기업의 홍보라는 측면에서 구단운영을 접근하고 있다는데 있다할것이다. 하지만 과연 기업명을 쓴다해서 어느정도의 홍보효과가 있는지 그들에 게 묻고싶다. 이미 현대,대우,LG,일화,삼성은 국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기업이다. 팀명칭을 기업명으로 한다해서 모르는 사람이 알게되 는 기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 견해로는 기업이름으로 경기를 가진다하여 TV 광고 한편보다 홍보 효과가 크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것은 기업이름 홍보가 아닌 그 기업의 이미 지 창출이 아닐까 한다. 프로축구를 통한 기업의 이미지 창출이 단순히 기업이름을 붙인다해서 얻어질거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오산이 아닌가 하는것이다. 프로축구를 통한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원한다면 우선은 프로축구를 국내 제1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일조를 해야할것이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스포츠를 통해 홍보효과니 이미지 제고 니하는것을 거론하기 힘든것이다. 프로축구 발전을 우선적으로 이룰수 있는것은 지역연고지 정착이라고 본다면 지역명의 사용은 단기적으로는 기업들에게 홍보효과 감소라는 면을 보일수도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본다면 분명히 홍보효과나 이미지 UP에 도움이 될것이분명한것이다. 그리고 축구는 현재의 국내 프로야구와는 달리 지역감정이라는 볼모가 없는 상태라는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것으로 본다. 해태야구팀을 대구사람들이 좋아하기는 힘들고 삼성야구팀을 광주사람 들이 좋아하기는 힘들어도 수원블루윙즈를 광주사람중 축구팬들이 좋 아할수있고 포항스틸러스를 전국의 많은 축구팬들이 좋아할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는 야구와는 달리 도시연고라 지역감정 유발성이 적고 축구경기 자체가 팀의 승패를 떠나 재미를 느낄수 있다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나처럼 아무런 연고도 없지만 부천유공의 니포축구가 좋아 부천의 경 기라면 꼭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지역에 뿌리를 박고 있다하더라도 구단을 어떻게 운영하고 팀컬러가 어떠냐에 따라 전국적인 지지도를 받을수 있는 프로축구단을 기업은 프로야구와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적인 지지를 얻는 수원삼성과 대구사람들만이 지지하는 삼성라이 온즈 둘중에 어느쪽이 기업의 이미지 신장에 기여할것인지 기업들은 다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이상... [잡담] 정몽준회장,프로축구에 관심 좀가져 96/12/23 05:59 | 조회수 97 박숭범 통합검색 점점 더 정몽준 회장에 대해 고운말이 나오기가 힘들어진다. 회장 재임이후 월드컵 유치를 위해 공헌 한바가 지대하다는것은 누구나가 인정하고 박수를 보낼일이지만 이제는 뜬구름 잡는것같은 동아시아 리그니 하는 대외적 활동은 이제 지양하고 국내의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때가 아닌가. 국내축구가 살아있어야 월드컵도 있는것이지 우리 축구가 죽는다면 그놈의 월드컵이 무슨 소용인가 말이다. 정몽준회장,,점점 더 신뢰가 가질 않는다.. [전남] 조병욱 단장..자제할줄 알아야.. 97/01/24 15:53 | 조회수 100 박숭범 통합검색 이분은 제가 전남구단에 있을때 포철의 낙하산 인사로 전남구단에 오신 분입니다. 전단장님은 억지승진으로 부사장이 되었죠. 축구를 아는 인물을 단장으로 임명을 해야하는데도 밀어넣기식이었으니 그리 본인으로서도 탐탁치는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포철의 기업스타일상 오랬동안 포철에 몸담고 있던 권위주의 스타일이 쉽사리 사라지지는 않았을겁니다. 조병욱단장님이 신문기사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고깝게만 여기질 말고 입에 쓴 좋은 충고롤 받아드리기 바랍니다. [전남] 회식자리에 본 조병욱단장님 인상. 97/01/24 16:04 | 조회수 113 박숭범 통합검색 흠...그날도 꼽싸리 끼어서 신임단장 취임축하와 더불어 구단 직원들과의 상견례를 위한 회식자리를 마련한 자리에 꺼어갔었죠. 첫눈에 보이는 조병욱단장님의 인상은 자신의 고집이 있어 보일것같다는 것이었죠. 아직은 잘모르니 우선은 지켜보겠다는 말속에는 나중에는 ^^ 그런데 솔직히 포철에게 기분나뻣던것은 구단 직원수는 늘릴생각은 안하고 낙하산으로 윗분만 한분 내려보냈다는것.. 실질적인 구단일은 단장이나 사장이 하는것이 아닌 이상 실제일을 맡는 구단직원수를 늘리는것이 전남구단 발전에 더 좋은것일텐데.. 기사에까지 나온 이상 어떻게든 해결되길 바랍니다.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구단전체의 인화력을 무시못하니 말입니다. 프로축구팀은 우선 성적이 좋아야 하니.. [잡담] 위기인가? 기회인가? 97/02/02 14:21 | 조회수 95 박숭범 통합검색 우선 한국 프로농구가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는게 중론인것 같다. 아직은 상대적인 리그일정이 틀리기에 프로축구에 그다지 영향이 없을듯 하지만 5월까지 리그가 이어지는 프로농구이기에 아디다스컵은 위축이 될 가능성이 커진것 같다. KBL이 우선은 잠재적인 팬층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을수 있는 인상적인 개막경기를 했고 더구나 농구팀을 보유하고 있는 SBS의 전폭적인 후원아래 방송매체의 선전효과도 막대해질것이다. 아직은 지역연고의 정착이나 시설의 미비점이 프로농구에 닥쳐있지만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구단 소유 전용구장은 없을지라고 경기장의 농구장 전용은 가능하기에 관전의 용이성과 오빠부대라는 고정팬이 존재하기에 지역연고의 미정착, 관전의 용이성을 방해하는 넓은 육상트랙을 가지고 있는 프로축구에 비해서는 상대적인 우월성을 가지고 있다 할것이다. 더군다나 농구의 경우는 야구와는 달리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종목이라는 점에서 또다른 매리트를 가진다 할것이다. 프로농구의 출범이라는 새로운 상대를 맞이한 한국프로축구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것인가? 그동안 월드컵의 개최지 학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한 바람일으키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것은 우선은 프로축구연맹의 행정 실무진들의 비능률성이 첫째라 아니할수 없다. 정몽준회장의 경우 국내의 프로축구에 대한 중요성은 망각한것인지 극동리그니 한일정기전 부활이니 하는 국가대표용 대회의 증설 또는 국내프로축구 진흥에는 별 도움이 되질 않는 대외용 대회에만 신경을 써온곳이 사실이다. 월드컵 개최지선정에 있어서 그동안 낙후되어왔던 경기장 시설을 제일 중요시해서 전욕구장 건설과 기존 프로축구팀 운영을 하고 있는 도시에 대해 우선권을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안배니 하는 실질적인것과는 거리가 먼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각 프로팀들의 경우에도 팬들에게 신선함을 주기보다는 포항의 철제로봇, 타구단들의 동물잔치를 계속적으로 애용함으로써 식상함만을 주고 있는 형편이다. (수원이 왜 인기가 있는 정 모르겟는가 말이다..)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현재에도 구습에 젖은 구단운영에 매몰되어 있는 우리의 프로축구연맹,프로축구 구단들의 행태가 변하기 전에는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농구에도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게 될것이다. 팬들에게 찾아올것을 요구하지 말고 찾아갈수 있도록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는것이 결코 어려운것이 아니다. 경기장 시설에 있어서도 조금만 더 신경울 쓰고 팬서비스에 있어서도 조금 만 신경을 쓰고 구단의 모습을 상징하는 팀이름,로고,엠블렘을 팬들의 구미에 맞게 해준다면 프로축구장에 지금보다 많은 이들이 찾을수 있을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지역연고정착은 화급하게 이루어져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확실한 지역연고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안양,부천,부산은 올해 리그에 있어서는 제발 연고지에 뿌리를 내리는 구단운영을 했으면 한다. 선수들과 감독들이 유공,대우,LG라고 팀이름을 호칭하는것부터 바꾸어서 안양,부천,부산이라고 팀이름부터 구단자체에서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 타 종목의 팬들은 즐기고 있는데 프로축구의 팬들만이 걱정하고 우려하고 우울해하는것은 제발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 프로농구의 출범으로 더욱 더 좁아진 스포츠 시장에서 살아남는것은 팬들이 우선해야하는것이 아니라 당사자인 프로축구연맹,프로축구 구단이 우선해야만이 가능할것이다. 이미 2002년 월드컵에 대한 특수는 무능행정으로 인해 모두 사라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고 다만 남은것은 98프랑스 월드겁으로 인해 국내 프로축구가 위축되고 2002년 월드컵으로 위축되는 기현상만이 남았을뿐이다. 이제는 팬들이 아무리 외쳐도 변하지 않는 프로축구연맹이 진정 변할때이다. [잡담] 이렇게 연고지정착이 힘들어서야.. 97/02/03 16:04 | 조회수 105 박숭범 통합검색 요즘 프로농구에 한창 열성인 SBS를 보면 얼마나 연고지 정착에 신경을 쓰는가를 느낄수가 있다. 프로축구가 지역명을 쓰기고 결정한 이후에도 중계 캐스터는 기업명만을 줄기차게 외쳐댔었는데 프로농구의 경우에는 자기네 팀인 SBS팀을 안양SBS 스타즈 라고 꼬박 꼬박 불러대지는 않더라도 잊어먹지 않을정도는 충분할정도로 연고지명을 붙여 호칭을 해주고 있는것이다. 반면 프로축구에 있어서는 지역명을 부르기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건만 일선 지도 자부터도 입에 붙은 기업명칭을 버리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부르고 있는 형편이다. 차범근 감독의 칼럼에 부천유공을 호칭하며 기업명칭인 유공으로 호칭하는 글을 보는 현실에서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것인가... 대화 도중도 아닌 글에서조차 기업명이 불리는 현실을 본다면 지역연고지 정착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다. 팬들이 아닌 축구에 직접 몸담고 있는 일선 지도자,선수,구단 행정자들부터 지역연고를 정착시키려는 굳건한 마음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차범근감독을 직접 만난다면 당장 한마디 해주고 싶건만.. (흠..호주까지 날라갈 비행기표만 누가 구해주지 않을까???^^) [잡담]프로축구의 적은 국가대표팀. 97/02/04 00:27 | 조회수 81 박숭범 통합검색 국내 프로축구의 최대의 적은 같은 시즌의 프로야구도,프로농구도 아니다. 우리의 프로축구의 최대의 라이벌은 다름아닌 국가대표팀이라는 또다른 이름의 축구팀이다. 외국같이 연계적인 유기성을 가지고 프로축구와 국가대표팀 일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우리의 현실상 98프랑스 월드컵 및 6월의 말레이지아 세계청소년대회는 국내 프로축구에 있어서는 악재일 뿐이다. 제 11구단인 국가대표 축구팀이 국내 프로축구에 플러스 요인이 아닌 마이너스 요인으로 존재하는한 한국 축구의 발전또한 요원할것이다. [잡담]문제는 기업명써도 홍보효과없다는. 97/04/08 14:48 | 조회수 73 박숭범 통합검색 제목이 좀 짤렸군요. 밑의 신인철님 글 대부분이 사실이고 또한 현실입니다. 허나 전 한가지에 있어서는 견해를 달리 합니다. 과연 기업명으로 다고 해서 기업이 투자의욕을 불러일으킬수 있을까 하는것입니다. 즉 기업명으로 한다해서 홍보효과가 나타나느냐는 것입니다. 전 이문제에 있어서 선례를 보면 어느정도는 짐작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작년 지역명 전환 이전 팀들은 재작년 창단된 전남과 전북지역을 홀로 놔둘수 없어 현대그룹이 떠맡은 전북버팔로의 후신 전북다이노스를 제외하고는(물론 포항이 있지만 그 이전에는포철이라 불렸기에 제외를 합니다.) 모든 팀들이 기업명이었습니다. 현대,LG(그 이전 금성?),유공,대우,일화로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기업명으로만 불렸을때 기업의 홍보효과가 제대로 나왔다고 들어 보지도 못했고 저또한 초창기 잠시 프로축구를 보다가 금새 지연연고에 의한 프로야구 해태 응원하기에 돌아서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홍보효과가 나려면 적어도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그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볼때 홍보라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프로야구에 있어서는 비록 기업명으로 전원 출범했지만 지역연고를 표방하고 나 섰기에 그 출발부터 프로축구와는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성공적인 연고지정착에 따라 나날이 늘어가는 인기는 분명 해태를 롯데에 버금가는 역활을 하는 기업으로 인식을 시킬수 있었지만 나날이 줄어가는 프로축구의 인기는 십수년의 역사를 가진 울산현대 호랑이보다 단 1년의 현대 유니콘스를 현대그룹에서 더 좋은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고 봅니다. 전 이름 즉 기업명이냐 지역명이냐를 떠나 이 인기라는 측면을 무시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인기가 있어야 사람들이 지켜볼것이고 지켜봐야만 알려질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면에서 저는 지역명으로의 전환 내지는 적어도 지역명+기업명으로 가서 아직도 틀이 갖춰지지 않은 지역연고의 정착부터 시키는게 좋은게 아닌가합니다. 프로야구처럼 처음부터 기업명을 내세울지라도 연고지라는 의식이 확실했다면 모르겠지만 십수년이 흐른 지금 프로축구가 프로구처럼 해간다해서 [D[D[D[D[D[D[D[ 과연 얼마나 걸려야 프로야구정도의 인기를 가질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분명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프로야구의 십분의 일 효과도 나지않는 프로축구에 일년 수십억을 투자는게 얼마나 아까울것인가는 자명할것입니다. 기업의 입장은 십분이해하고 남기에 뭐라 말할순 없지만 삼성이라 쓴다해서 프로야구만큼의 홍보효과를 거둘수 있으리라는 생각또한 가능성이 없으리라 봅니다. 저는 그래서 프로축구연맹의 논리부족에 대해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기업에 끌려다니는것이 아니라 이끌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프로축구에 있어서 기업명이냐 지역명이냐는 문제가 되질 않는다고 봅니다. 단 프로축구가 적어도프로야구의 인기에 버금갈 정도가 된다면 말입니다. 적어도 그렇게 된다면 적어도 LG의 연고지가 서울인지 안양인지를 일반사람들이 물을수 있을 정도가 될테니 말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LG의 연고지를 모두 서울로 일반사람들이 인식하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 프로축구명을 기업명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기대한 프로축구팀 LG의 홍보효과가 날리는 만무할것입니다. 옜날(벌써 15년전이니 오래됐네요) 프로야구의 연고지정책을 비웃으며 연고지없는 대기업명의 프로축구판을 시작할때와 지금의 기업의 홍보효과에 대한 미련을 가지는 것이 그리 다를바 없다는 것입니다. 우선은 프로축구의 인기를 살려야 합니다. 이 인기라는것이 홍보효과도 가져올수 있고 투자에 대한 매력도 가져올수 있다고 봅니다. 연고지라는것이 중요한 이유는 경기장에 사람들을 모을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이고(실업축구에 회사사람들 모여봤자 거기서 거깁니다.) 사람들이 모여야만이 밖으로 보이는 모양새(중요한거라 봅니다. 항상 말하죠.. 썰렁한 축구장..그래서 더 보기싫다는 사람들)가 갖춰지고 모양새가 갖춰짐으로 써 프로축구의 발전이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이이후에 기업명으로 전환해도(바이에른 뮌헨이라는 팀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이엘 제약회사죠.)늦지 않으리라 봅니다. 수원삼성,울산현대,안양LG,부산대우 정도의 연고지를 일반인들이 인식할수 있는 팀이름이 적어도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 [잡담]지연연고정착에 대한 문제가.. 97/04/08 18:02 | 조회수 66 박숭범 통합검색 물론 지역연고정착을 기업명칭의 팀이로 하든 지역이름으로 하든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하지만 뿌리깊어진 프로야구를 생각해보야할걸로 생각합니다. 또한 출범 1년도 안되어 프로축구보다 지역연고정착이 성공적인 프로농구도 비교해야 할걸로 생각합니다. 현재의 프로스포츠의 지역연고를 생각하는 일반사람들의 뇌리에는 삼성은 대구, 현대는 인천이지 결코 삼성은 수원(이것도 프로농구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현대는 울산이 아니라고 봅니다. 제아무리 많은 투자를 한들 기사명 앞에 [프로축구]라고 써있지 않으면 삼성은 영원히 대구연고의 프로야구팀으로 인식을 할뿐입니다. 연고지가 알려지지않아(울산시민이 아니라 전국민에게) 현대는 인천이라 인식하는 이들이 존재하는 현상황에서 프로축구만의 독자적인 길을 가기는 우선은 연고지명을 앞세우는 길밖에 없다고봅니다. 프로축구가 인기가 많아져 현대는 인천이 아닌 울산이라고 누구든 먼저 떠올린다면 그까짓 이름에 연연할 생각은 없습니다. 얼마전 한겨레 신문의 하성봉기자가 쓴 프로축구 기사에서 대전시티즌을 거명하며 지칭했는데 웃기게도 대전다이넷이라는 프로농구팀이름을 썼었습니다. 이 기자는 그래도 명색이 축구전문기자인데도 이런 실수를 하는데 과연 일반 사람 들이 이 기사를 읽었을때 잘못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알수가 있어을까요? 그만큼 전 아직 우리 프로축구의 저변이나 인기가 밑바닥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엘지가 엘지트윈스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양대 스포츠(축구,야구)를 가지고 있는 재벌들이 기업명으로 전환되었다해서 축구에 현재보다 많은 투자를 바라는것은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기업은 분명 장사가 되는곳에 흥미를 갖는것이 사실이기에 궂이더 큰 투자도 바랄수도 없고 현재의 상황이 이어질뿐인 발전없는 정책보다는 그래도 먹음직 스런 물건으로 만들수 있는 기반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전 연고지명 우선 정책은 연고지가 정착되고난후가 아니면 폐기되어서는 아니되리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엘지팀을 이야기하면서 이팀이 프로축구팀인지 프로야구팀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올때까지라도 말입니다. [잡담] 아침마당 보셨나요? 97/04/15 09:26 | 조회수 136 박숭범 통합검색 크크크..아침마다 부부분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코너가 있죠. (나같은 자영업자는 다암) 여기서 부부문제로 나온 부부가 잇엇는데 글쎄 부부갈등 사유가 축구라네요^^ 남편이 조기축구팀을 아주~~아주~~열심히 다니는데 가정에 대해 등한시한다 는 죄목으로 끌려나왔더군요. 축구만 신경쓰고 아내에게 무관심하다는 이유가 큰데 축구가 그렇게 마력??＂ 큰 운동인지 처음 알았다고 조언해주시는 분이 그렇더군요. 그리고 역시 남편이 축구광답게 야구에 밀려 침체된 한국축구 부흥을 외치는군요^ 정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동감이 가는 내용^^ 그런데 넘 심한점도 눈에 띄는데 일요일에 4게임정도를 뛴다는군요. 그게임중 한게임만 빼고 부인을 위해 투자하는정도는 가능할건데.. 그래도 축구를 이렇게 사랑하는 이가 있다니.. 보니까 연구소에 다니는데 저런 분들이 많을수록 좋긴하지만 부인과 아이들을 위해 자제를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혼자 좋아하지말고 같이 가족들이 좋아할수있는 방법을 고려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곁에 있는 김흥국씨가 공한번 같이 차자는군요^^ 크크크. [전남] 전용구장의 맛은..역시.. 97/04/26 23:38 | 조회수 107 박숭범 통합검색 무엇보다도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게 볼수있다는 겁니다. 경기자체 즉 플레이가 어떻게 되고있느냐도 자세히 볼수있지만 그외의 소소한 것들(선수들의 외침,작은 몸동작들등등)도 즐겁게 볼수있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주간이 아닌 야간에 경기를 하면..정말 환상이지요. 일반 경기장에서도 주간보단 여간경기가 맛이 있듯이 전용구장은 그 재미가 더블 플러스..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는 무엇보다 축구 그 자체를 즐길수있는 시설을 마련하는것부터일터인데..안타까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종합경기장을 짓더라도 가변좌석이 트랙으로 이동해 전용구장같은 분위길르 낼수있다면 전 찬성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종합운동장처럼 관중석과 경기장이 동떨어진 현재의 상황대로 경기장이 지어진다면..글쎄요.. 그리고 축구를 즐길수있는 국민들이 없으면 월드컵을 치루어도 한국경기가 있는 경기만 아마 꽉꽉 들어찰거라는 에상도.. 우선은 프로축구입니다. 이 기반위에 월드컵이던 뭐든 존재하는 것이겠지요. 제 생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주경기장은 가변좌석이 있는 종합운동장, 그다음이 프로구단이 전용구장으로 이용할 보조경기장 으로서의 1만5천에서 2만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이 보조경기장은 무조건 전용경기장)으로 한다면 최고일것 같습니다. 우리 실정에서 관중수 4만에서 5만 채운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다들 아실것이고..프로축구를 위해서는 보조경기장이라도 필히 전용구장이 지어져야 할것입니다. 광양구장만한 구장들이 전국에 산재한다..이 얼마나 좋을것인가.. [잡담] 한국축구 후퇴시킨 효창구장... 97/07/01 18:02 | 조회수 70 박숭범 통합검색 그러나 시작은 한국축구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맨땅의 효창구장을 인조잔디로 교체했었다... 조선일보를 보니 일각에서 효창구장이 축구만을 위해 쓰이는 곳이 아니라며 인조잔디로의 보수를 주장한다고 하는데 정말 아이러니다. 축구를 위해 인조잔디로 깐 효창구장이 한국축구를 후퇴시키더니만 이제는 그 인조잔디를 누군가가 자신들도 써야한다고 주장하는 판국이라니.. 정말 서울에서 축구전용구장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마음놓고 축구를 위해 사용할 경기장이 이렇게 없어서야 도대체 무슨 근거로 청소년축구 참패를 질타하고 선수들을 비난하고 감독을 비난할수 있겠는가. 언론들의 냄비 끓듯하는 여론몰이가 더욱 문제로 느껴진다. 한국축구의 문제점이 무엇 무엇이다라며 말하기는 좋아하면서 그 해결점을 위한 효창구장 인조잔디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다시금 인조잔디를 까는 쪽으로 몰고가는듯하다니... 98프랑스 월드컵 예선에서 실패하면 이젠 신문사에 전화도 하지 않을것이라며 겁을 주는 언론사들. 너희들이 더 비난받아야 마땅한 것들이다. [전남] MBC..정말 웃기는 집단. 97/08/28 02:46 | 조회수 142 박숭범 통합검색 오늘(27일)에는 프로축구 프로스펙스컵 4경기가 벌어졌다. 틈날때마다 월드컵 예선 단독 중계를 한다며 선전에 열을 올리며 광분하고 있는 중인데... 오늘의 스포츠 뉴스를 보면... 박찬호소식->국내 프로야구소식->유니버시아드 소식->해외스포츠 종합 그 다음 20초간 프로축구 경기결과 간단히 소개->골프소식->마지막으로 MBC가 중계할 예정이라며 울릉도에서의 탁구대회를 알리는 선전. 한국축구 발전을 위하여 정말 무지하게 노력을 하는 MBC의 정확한 실태는 한국축구 퇴보를 위해 정말 치열하게 노력을 하는 것이다. 5번째기사로 간단히 취급해버리는 축구 홀대를 하면서 나 믿어요~를 외칠수 있다는 그 뻔뻔함이 가상하다. [전남] 더웃기는 MBC의 작태. 97/08/28 08:04 | 조회수 141 박숭범 통합검색 아침 6시 30분에 하는 굿모닝 코리아(MBC)의 스포츠 소식 전하는 순서. 아침에 하니 당연히 전날 스포츠 소식임. 프로야구->대학축구연맹전->유니버시아드->한중쥬니어전(? 이런것도 있었군) ->US오픈 테니스->프로농구소식->골프소식->가을철 중고농구대회-> 회장배 중고 복싱->끝. 어?? 이상하죠? 어재는 프로축구를 하지 않은 날이었나 봅니다. 아니면 스포츠소식에 프로축구는 낄수도 없는 하찮은것이라 대신에 대학축구 소식을 전해주는 배려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잘난 MBC여.. [전남] 프로축구연맹 제정신이 아니다. 97/09/29 03:33 | 조회수 119 박숭범 통합검색 10월 1일 ..난 당연히 이경기가 야간 경기로 벌어질줄 알았다. 왜냐고? 그건 10월 1일이 평일이기 때문이다. 누누히 말들을 해왔지만 평일 낮 경기는 안하느니만 못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축구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우선은 관전의 기회를 주는게 먼저이지 경기의 승패를 가리는게 먼저인것이 아닌게 바로 프로축구다. 프로란게 무엇인가? 관중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건 프로가 아닌 대학,실업 축구에 다름 아닌것이다. 평일 오후 2시.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직장에서 가게에서 근무하고 있을 그 시간 승패만을 가리기 위해 경기를 한다? 그게 무슨 프로축구라는 것인가! 프로축구연맹의 근시안적이고 아마추어적인 행정이 안타깝기만 하다. 전남과 부산의 경기에서 전남이 승리하기를 바라지만 더욱 큰 뜻에는 이날 경기에 부산의 홈팬들이 월드컵의 열기를 타고 경기장 가득 메워주길 더 바라고 있는게 나의 심정이다. 아아.. 잡담] 대구 일화가 되도 별수가 없을듯.. 98/01/18 15:56 | 조회수 98 박숭범 통합검색 인구수 따지면서 흥행한계성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러면 인구13만의 광양은 왜 흥행이 잘되는가? 일본의 가시마앤트러스도 광양정도의 소도시라고 알고 있는데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구단이라고 알고있는데?? 투자에 인색하면서 과실만을 바라는 모습을 보는것 같아 좋지가 않다. 이런 상태에서 일화가 대구로 옮긴다면 올해 시즌에서도 예년의 일화 인기는 찾을수가 없을것이다. 구단이 먼저 투자할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것이다. [진담] 전체 프로축구판을 생각하며. 98/03/25 01:09 | 조회수 116 박숭범 통합검색 월드컵 주경기장 논란에서 서울을 배제하자고 하자고 말하면서도 실상 서울을 배제할수 없다는 생각을 가졌던 이면에는 서울이라는 한국에서 차지하는 문화적,정치적 파급력이 엄청난 도시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주경기장이 신설되고 이 주경기장이 축구장으로 지어져서 이 축구장을 홈경기장으로 하는 서울 연고 프로축구팀이 생겨난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한국 축구가 좀더 발전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가 서포터라고 하면서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는것. 이것의 기저에는 전체 프로축구판을 생각하는 자세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전체 프로축구판이 활성화되지 않고서는 자신의 좋아하는 팀이 어느팀이든 결코 이 판에서 헤어날수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옛날과는 틀리게 각 팀마다 서포터 조직이 생겨서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성원하게 되었지만 어쩐지 전제 프로축구판을 생각하는 자세는 옜날보다는 떨어진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 혼자만 잘나서는 절대 한국 프로축구는 성공할수 없다는 생각을 저는 합니다. 서로가 서포터이기 이전에 축구팬입니다. 전주에서 프로야구단 쌍방울을 살리기 위해전북 다이노스가 홈경기 개막전 을 가질 전주육상장을 쓴다는 기사를 보면서 자신이 연고로 하는 팀이 아니 라고 해서 울분을 느끼지 못한다면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안양LG치타스의 문제도 저는 이런 쪽에서 접근을 하는 것입니다. 연고지의 정착은 한팀만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모든 프로축구팀들이 자신의 연고지에 애정을 가지고 노력을 할때 달성이 될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만 발전이 된다고 해서 프로축구는 결코 살아나지도. 활성화되지도 않을것입니다. 서포터라는 존재 이전에 자신은 축구팬이라는 자각을 항상 했으면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팀이 지더라도 많은 관중들이 타 경기장에도 자리를 했다는 기사를 보면 저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잡담] 방송은 KBS, 신문은 스포츠서울. 98/04/14 02:28 | 조회수 151 박숭범 통합검색 그래도 가장 한국축구에 관심을 가져주는 매체들이다. KBS... 물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면이 크지만 그래도 한국의 3개방송사중에 가장 축구에서는 나은 곳이다. 스포츠서울=>유일하게 프로축구에서 지역명을 쓰는, 축구부를 단독으로 가진 신문이다. 모신문사인 서울신문과는 정말 딴판인..축구에서만은 정도를 가장 올바르게 찾는 신문이라 할만하다. [잡담] 우리나라에서의 프로축구의 위치. 98/05/11 00:18 | 조회수 163 박숭범 통합검색 아주 간단하게 알수 있습니다. 케이블의 YTN이라는 24시간 뉴스를 아시는지요? YTN에서 프로야구 소식은 뉴스로 들어가도 프로축구 소식은 뉴스로 취급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프로축구는 바로 YTN이 바라보는 위치와 하등 다를바가 없습니다. [잡담] 한국에서의 축구의 위치. 98/05/11 00:20 | 조회수 196 박숭범 통합검색 다시금 YTN을 봅니다. 이종범의 소식은 몇타수 몇안타든 무안타든 뉴스거리지만 서정원의 골소식은 뉴스거리가 아닙니다. 한국에서의 축구의 위치를 월드컵에서 찾아서는 안될것입니다. 한국에서 축구의 위치는 서정원과 이종범의 차이만큼 입니다. [잡담] 내가 생각하는 대전의 장래. 98/05/27 03:33 | 조회수 139 박숭범 통합검색 대전같은 경우 가장 축구클럽이란 형태에 맞는 이름을 가진 팀입니다. 대전을 연고로 하고 거기에다 시티즌이라는 동물이름이 아닌 이름도 붙이고^^ 무엇보다 대전의 장래가 밝다는 점이 보입니다.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대전의 선수들이 어리다는 것입니다. 신진원,공오균등 대부분이 선수가 연령층이 낮기에 성장 가능성이 다른 팀들에 비하면 팀 베스?냔?로 보면 높습니다. 둘째는 환경적 요인인데 대전에 생기는 월드컵 축구장이라는 겁니다. 대전시가 예정대로 축구장을 건설할 경우 생기는 매력은 같은 대전을 연?０疵? 하는 한화의 인기를 넘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스포츠 시장에서 시설적 요인은 큰게 아닌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상 관중동원력에 있어서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대전은 장래가 촉망되는 곳입니다. 넘버3로 좋아하는 팀이라 한번 서봤습니다. 흠..나중에 한번 대전 가봐야지^^(전에 갓을때는 넘 썰렁했는데 좀 좋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그렇지만 점점 발전할겁니다.) [잡담] 대전의 스폰서 문제. 98/05/27 14:51 | 조회수 145 박숭범 통합검색 흠..대전의 미래를 좋게본건 동아건설이 리비아대수로공사 재꼐약에 성공했다는(완전한건 아니지만) 기사를 보고 그런거에요. 대전의 가장큰 주주(맞나요?)인 동아건설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흠..대전이외의 다른 구단 전망도 한번 써볼랍니다. [잡담] 문제의 중앙일보 인터뷰기사. 98/08/23 22:12 | 조회수 377 박숭범 통합검색 중앙일보 (JANEWS)중앙일보사기사분류: 33. 스포츠/레저기사일자: 98/08/23 축구 전문지인 '축구매니아' 어원경 취재부장은 "일본의 젊은이들은 기 ~~~~~~~~~~~~~~~~~~~~~~~~~~~~~~~~~~~~~~~~~~~~~~~~~~~~~~~~~~~~~~~~~~~~~ 성세대들의 스포츠 야구에 반발, 아시아판 축구 서포터문화를 만들었고 이 ~~~~~~~~~~~~~~~~~~~~~~~~~~~~~~~~~~~~~~~~~~~~~~~~~~~~~~~~~~~~~~~~~~~~~ 것이 한국에 유입됐다" 고 분석했다. 서포터들은 최신판 축구문화를 내놓 ~~~~~~~~~~~~~~~~~~~~~ 았고 구악으로 지지부진하던 어른들의 축구문화가 재미있게 바뀌어 젊은층 이 어른들을 축구장에 불러들이는 아래로부터의 관중증가가 가능하게 됐다 는 것. 어부장은 " '일본 경유' 축구문화가 문제의 소지는 있지만 미국문 ~~~~~~~~~~~~~~~~~~~~~~~~~~~~~~~~~~~~~~~~~~~~ 화의 틀속에 갇혀 있던 한국이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세계스포츠 축구의 인 기가 생긴 긍정적 과정" 이라고 설명했다. 성호준 기자 ps: 일본을 축구문화의 최첨병으로 인식하는건 한국프로축구팀의 서포터들이 아니라 어원경 부장 당신인것 같다. 우리가 서포터로 불리기 훨씬 이전부터눈을 높이 바라본 대상은 축구문화 가 생활 그자체로 자연스러운 유럽의 축구문화였다. 인터뷰나 한번 해보고 앞으로는 말을 하기 바란다. 당신의 망발을 그동안 마인드라는 이름으로 열악한 한국축구장의 문화를 바꾸고자 노력했던 이들에 대한 모욕에 다름아니다. [잡담] MBC스포츠뉴스도 뉴스인지... 98/11/28 02:58 | 조회수 306 박숭범 통합검색 원래 저는 MBC스포츠 뉴스를 보지 않습니다만 늦은시간까지 있다보니 KNTV라는 위성방송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연히 오늘날짜(11.27)의 MBC스포츠 뉴스를 KNTV로 보게 되었는데 프로야구연맹(KBO) 총재에 대한 문화관광부의 처사를 비판하면서 상대적으로 프로축구연맹과 프로농구연맹의 회장은 그렇지 않다는걸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웃기는것은 자막으로 보이는 프로축구연맹 회장의 이름이 정몽준이었습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스포츠뉴스를 취재하는 기자가 축구협회의 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을 구분하지도 못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프로축구연맹 의 회장은 유상부 포철회장입니다. 정몽준씨는 당연히 축구협회 회장입니다. 이게 스포츠뉴스라고 말할수 있는 수준인지 정말 우습다못해 한심해 보여서 한마디 쓰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걸 그대로 방송하는 MBC관계자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잡담/15731] 지역명을 지지하는 이유. 98/10/29 21:00 | 조회수 188 박숭범 통합검색 우선 제가 생각할때 지역명을 지지해야하는 이유는 첫째가 경쟁상대인 프로야구와의 차별성이라는 것입니다. 프로야구의 경우 광역연고로 출발하여 삼성은 대구,경북이 해태는 광주,전남이 연고라는 식으로 연고의식을 키워왔습니다. 한국에서의 프로스포츠의 한계상 기업명으로 하게 될 경우 수원삼성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이상 수원을 연고로 한 삼성에서 지원하는 축구팀이라는 인식이 먼저가 아닌 대구,경북을 연고로한 프로야구팀을 먼저 떠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기업명 사용을 우선하게 되면 프로축구의 독자성을 마련하기란 현실적으로 원하다는 생각입니다. 연고의식이란 무조건 자기지역팀에 프로스포츠팀이 들어온다고 하여 생기는 것은 아니며 적어도 최소한의 연관성은 가질때 생길수 있다고 봅니다. 프로야구의 경우 각 지역을 연고로 둔 기업들이 주체가되어서인지 롯데라는 기업은 부산,경남의 기업이니 롯데라는 프로야구팀은 우리 지역의 팀이다라는 인식이 강했고 해태도 이와 마찬가지로 전남,광주의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그 기업들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는지는 잘 알수는 없지만 이미지가 그렇게 심어진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광주에서 해태가 고용창출이나 광주,전남의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하는 바는 별로 없는것으로 저는 압니다. 크다면 아시아자동차 정도가 지역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정 도입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한다면 프로축구가 기업명을 우선으로 하여 쓸 경우 기존에 형성된 지역연고의식을 자연스럽게 끌어오는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지역명을 우선으로 하여 안양LG정도의 지역명을 합쳐서 쓰는 정도만 되어도 안양LG라고 이미 팀명칭에서 나오는 이미지, 즉 안양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이라는 인식이 나올수 있기에 저먼 속초나 강릉,창원등에서 홈이라 하여 경기를 가진다하여도 연고지 정착이라는 면에서 충분한 견제장치를 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부산대우가 속초가 홈이라 하여 경기를 벌이는 어색함과 다를바가 없게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기존의 겹쳐진 연고지 경쟁에서 프로축구가 살아남고 독창적으로 발전하려면 연고명을 기본으로 하는 모습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연고의식은 나와 연관이 있을때 키워지는것이라고 볼때 현재의 프로축구에서는 반드시 연고명을 우선해서 써주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바입니다. [잡담] 한국축구는 발전할수밖에 없습니다. 99/01/13 07:24 | 조회수 223 박숭범 통합검색 제 개인적인 견해로 볼때 한국축구는 발전하지 말래도 현재보다는 발전하지 않을수 없을것입니다. 그동안 한국축구에 있어서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 축구인프라 중에서 시설적인 면이었다는 점을 본다면 2002년 월드컵은 한국축구에 있어서 다시는 오지 않을 중흥의 기회를 줄것입니다. 조금 불한한 개최지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의 예정대로라면 2002년 이후 한국축구는 포항과 광양을 포함해서 서울,수원,대전,광주,서귀포,울산의 총 8곳의 축구전용구장을 갖게됩니다. 종합운동장이라 하여 축구전용구장보다 축구하기가 더 못하다는것은 아니지만 이상스러울 정도로 축구에 대해서는 헝그리정신과 투지를 강조하는 현재의 모습들과 종합운동장이 만사해결책으로 내세워지는 현재의 환경 에서는 축구는 경기장에서 주가 아닌 부가 될수밖애 없었습니다,. 그러나 축구전용구장은 이러한 틀을 일시에 깰수있는 시설을 마련해주는 .타국가와는 비교할수없는 시너지효과를 한국축구에 줄수 있다고 보입니다. 축구전용구장이란 말이 필요없는 각 종목에 맞는 최적의 한경을 조성해줄수 있는 경기장 시설이 드디어 축구에도 어느정도 완비되는 계기를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빈약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프로야구가 만약 88올림픽의 부산물인 잠실야구장이 없이 프로리그를 시작했다면 과연 그렇게 오랬동안 제1의 위치를 점할수 있었는지 곱씹어 보아야한다고 봅니다. 프로스포츠에 있어서 쾌적한 환경이란 무엇보다 중요한것으로서 단지 경기만 잘하면 된다는것이 아니라 훌륭한 경기를 빛내어 줄수 있는 시설이 뒷받침 하지 않고서는 그 빛남이 커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설들은 향후 한국이 국제적인 축구대회를 유치할때 막강한 자본으로 위력을 발휘할것입니다. 유럽에서의 경기는 이미 수없이 치루어진것이라 월드컵을 치룬 한국의 경기장 들에서의 경기는 또다른 매력을 세계 축구팬에게 줄수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월드컵 이후 이 시설들은 축구와 연관을 맺지않을수가 없는 축구전용구장 이기에 연고지팀이 있는곳은 제2의 도약을 할수있는 발판이 되어줄것이고 광주나 서귀포같은 곳은 최소한 전지훈련장의 역활이라도 수행할수 있는 축구인프라가 되어줄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관심의 강도가 낮아보이지만 2002년이 가까이되갈수록 축구는 화두에 오르지 않을수 없기에 국내리그는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이미 국내 프로축구가 살아야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도 가눙하다는 심정적 동의가 지난 한해 심어진 상태라고 본다면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한다면 2000년 올림픽 이후 최대의 관심사가 될수밖에 없는 월드컵에로의 관심이전으로 프로축구는 여름시즌의 최고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을 할수있을것입니다. 조금의 불안사항은 올림픽팀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할수있는지의 여부가 어느정도 불안과 희망의 요소를 더불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올림픽팀이 시드니 올림픽 진출이 좌절된다면 국내프로축구에도 그 타격이 어느정도 올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성공적으로 진출을 했을경우 상승작용은 예전의 올림픽진출과는 다르게 매우 큰 효과를 낼수 있을것입니다. 2002년 월드컵의 주역이라는 명분이 그들에게 있으니 말입니다. 만약 올림픽팀이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에 먼저 출전하게 되는 20세이하 청소년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미리 예방을 하게되는것이라 올림픽팀의 만약의 실패는 그리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두 팀 모두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면 발생할것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2002년 월드컵은 국가전체의 총력을 기울여야할 이벤트이기에 축구에 대한 관심은 지금보다 더욱더 늘어날수밖에 없을것입니다. 단지 그 성장세를 더 높이느냐 아니느냐는 앞의 두팀(올림픽팀,20세이하 청소년팀) 의 성적에 좌우되리라는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낳는다면 2001년은 아마 관중4백만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지금 올림픽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프로로 올때가 바로 2001년이니 말입니다. 희망과 ?ㅋ꼭? 가질수 있는 한국축구입니다.. [잡담] 이상과 현실의 욕구가 충돌중.. 99/02/09 03:36 | 조회수 96 박숭범 통합검색 지금까지 수많은 경기장을 갔지만 재작년 FA컵 빼고는 시외버스를 이용했던 광주연고 축구팬으로서는 현실의 욕구(축구경기를 편하게 보고싶다.) 와 논리적인 이성(연고지정착을 훼손하는 허용되어서는 안될일이다.)가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북의 광주 야간경기 5게임... 순수하게 경기를 보고 즐긴다는 욕구에서는 이제 저도 택시비가 겨우 2000원 나오는 편한곳에서 프로축구 경기를 보게되었지만... 과연 전체 프로축구판에는 어떠한 해악이 올지가 걱정이 됩니다. 우선은 이 사안이 결정된것이라면 축구문화 불모지인 광주에 서포터문화가 무엇이란걸 보여주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단지 우려되는건..전남과 전북이 광주에서 경기를 가진다면 뻔하니 전남의 연고지가 되어버릴텐데 말만 홈인곳이 생기는 이상현상이 벌어질거 라는 겁니다. 좌우간 경기장에서 전북 서포터분들을 뵙게 될것 같습니다. [문형/퍼옴] 김경일선수 기사입니다. 99/03/02 22:33 | 조회수 251 박숭범 통합검색 [퍼옴] 김경일선수 기사입니다. 1999-03-02 13:29 159 line www.espn.co.kr에서 퍼왔습니다. 제가 좀 정리했구요. Hot Interview 미래형 게임메이커-김경일(전남 드래곤즈) written by 강성훈 날로 더해지고 있는 프로 축구 무대의 고졸 선수 바람. 오는 99시즌에는 김경일 선수(전남 드래곤즈)의 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지난 1월 11일 거행된 98 한국 프로축구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과 신인상을 수상한 고종수 선수(수원 삼성)와 이동국 선수(포항 스틸러스). 개인상 중 가장 명예로운이 두가지 상을 차지한 이들의 공통점은 두 선수 모두 대학을 거치지 않고 바로 프로로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지난 12월 2일 벌어진 9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각 팀들은 많은 고졸 선수들을 지명, 앞으로도 이들 그룹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질 것 같다. 오는 99시즌에 이들의 계보를 이을 선수 중 가장 눈에 뜨이는 선수는 광양 제철고 졸업후 대학과 프로팀과의 줄다리기 끝에 결국 프로행을 선택한 김경일 선수(전남 드래곤즈). 이미 수차례의 청소년 대표를 지낸 바 있고 각종 중고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낸 바있는 그는 어린 나이에 보여주기 힘든 노련한 게임 운영과 완급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어 벌써부터 2002년 월드컵 대표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남 팀의 광양 숙소에서 만난 김경일 선수는 "전남팀은 제가 평소에도 오고 싶었던 팀이예요. 광양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프로 축구 구경을 갈 때도 많았는데 그 때마다 경기장에 꽉 들어찬 관중들을 보았어요. 축구는 관중들이 많아야 할 맛이 나는데 이 곳 전남은 그런 점에서 축구하기에 아주 좋은 팀인 것 같아요" 라며 먼저 입단 소감을 밝혔다. -어렵게 결정한 프로행 사실 김경일 선수의 프로행이 그리 쉽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 고교 무대에서 아무리 화려한 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대학 4년을 거치며 더 많은 경기 경험과 기본기, 그리고 체력을 쌓은 선수들에 비해 고졸 선수가 프로에 적응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김경일 선수는 조용히 결단을 내렸다.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이라면 아직 매사에 습득 속도가 빠른 지금 프로에 뛰어들자는 쪽으로 말이다. "제가 방에서 혼자 상상을 해봤어요. 지금 대학에 진학한 후 4년을 보내고나서 프로에 데뷔한 '신인김경일' 의 모습과 지금 프로에 뛰어들어 프로물을 4년간 먹은 '프로 5년차의 김경일' 을 비교해보았거든요. 그랬더니 답이 나오더라고요" 전남 드래곤즈 측은 김경일 선수의 프로 직행 결단을 역대 신인 최고 대우 보장(계약금, 연봉 합계 최소 1억 5천만원 이상)으로 화답했다. 머지 않아 프로 무대에서 뛰게 될 김경일 선수는 이미 프로 무대에 대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다. "일단은 무조건 열심히 뛰어야겠지만 이번 동계 훈련 동안에는 무엇보다 웨이트 트레이닝 양과 강도를 높여서 체중도 늘리고 체력도 많이 키울 생각이예요" 1년 내내 많아야 20여 게임을 뛰는 고교 무대와 달리 프로축구는 정규리그만 해도 약 3 개월동안 27게임을 치러야 하고, 다른 2개의 컵 대회까지 감안한다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김경일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경기 중에 어떤 플레이를 펼칠까 보다는 전경기를 다 소화해낼 수 있는 체력이 최우선적으로 요구된다. 김경일 선수가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오는 99시즌에 펼쳐질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한국 축구에 새로운 게임메이커의 전형을 만든다 김경일 선수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지게 될 기대주로 평가 받는 이유는 경기장에서 그가 맡는 역할이 게임메이커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게임메이커. 이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김경일 선수의 믿음은 확고했다. "게임메이커는 말그대로 자기 팀의 플레이를 전체적으로 지배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축구 경기에서는 거의 절대적인 역할이지요. 축구는 골을 많이 넣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항상 득점자가 각광을 받지만 그것을 만들어주는 선수, 즉 게임메이커가 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김경일 선수는 곧잘 윤정환,고종수 선수에 비교되곤 한다. 게임에서의 역할이 같은 게임메이커인 탓도 있지만 금호고에서 이 2명의 선수를 조련해낸 기영옥 감독이 광양 제철고로 자리를 옮겨 내놓은 또다른 작품이기 때문이다. 국가 대표를 지내며 현재 소속 구단의 대들보로 성장해있는 이 선수들과 자신을 비교해보라고 하자 "제 고등학교 감독님께서 그 선수들을 먼저 길러냈다는 것 때문에 지금은 제 이름이 제일 나중에 나오지만 머지 않아 제 이름이 제일 먼저 나오게 만들고 싶습니다" 하며 당차게 말문을 열었고, "물론 두 선수들의 플레이는좋아합니다. 두 선수 모두 프로 경험이 있으니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은 '현재의 나'보다는 낫겠지만 수비 가담 능력은 지금도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라면서 자신이 그들에게 뒤지는 것은 단지 프로 경험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99시즌을 맞는 그의 각오를 들어볼 차례.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수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싶고 반드시 신인왕을 차지하고 싶습니다" 김경일 선수는 지난 1월 12일 99 세계 청소년(20세 이하) 축구 대회(4월, 나이지리아) 대 표로 선발된 바 있기 때문에 국내 프로 축구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될 시기는 조금 늦 어질 것 같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그의 플레이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국내 축구팬 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키/몸무게: 180cm/65kg 가족 사항: 2남 1녀 중 차남 포지션:미드필더 출신교:장흥초-장흥중-광양 제철고 주요 경력 및 수상경력 제 50회 전국 중고 선수권 대회 최우수 선수상 제 26회 체육부 장관배 고교 축구대회 우승(수훈상) 제 2회 무학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준우승 제 78회 전국 체육 대회 3위 제 17회 KBS 중고 축구대회 우승(최우수 선수) 팬레터 주소 전남 장흥군 장흥읍 원도리 149번지 "얘가 나으 강력한 '라이발' 이라니까요!" 국가 대표 출신으로 지난 98시즌 통틀어 18공격 포인트(10득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팀내 최다 공헌도를 기록한 전남 드래곤즈의 간판 스타 노상래 선수. 그는 특유의 남도 사투리와 유머 감각으로 인터뷰 내내 취재진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노상래 선수가 보는 김경일 선수는 어떤 선수인지 몇마디 물어보았다. Q 축구 선수로써의 김경일 선수는 어떤가? A 패싱이한박자 빠르고 위치 선정이 좋다는 것이 최대 장점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축구 선수로서의 독기가 있을지 없을지는 지켜봐야겠다. Q 선배로써 한마디 조언을 해준다면... A 어리니까 프로에서 경험을 쌓다보면 장기간 프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한다. Q 좀 더 보완해야 할 점 같은 것은 발견했는가? A 기술적인 면은 아직 게임을 안뛰어봐서 모르겠고 순발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이점만 보완하면 이동국 선수를 능가하는 스타로 대성할 것으로 본다. [잡담[ 더이상 김흥국 이야기 나오지않길. 99/03/13 14:58 | 조회수 210 박숭범 통합검색 그가 축구팬이고 아니고 간에 저는 그사람을 싫어합니다. 프랑스에 원정을 가서 느꼈던 단말마의 심정으로 말을 하는것입니다. 우리 대표팀이 5:0의 참패를 기록하던 마르세이유의 축구장에서 축구장 주변을 돌던 김흥국 캐리커쳐와 축구장안에서 TV카메라를 향해 흔들던 그의 대형 캐리커쳐를 보면서 느낀 심정입니다. 축구가 촌스럽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 축구를 어떻게 사랑하는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연예인이니 이러한것도 용납을 해야 한다면 도대체 허용치못할 축구사랑 방법은 없다고 봐야할겁니다. 김흥국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지만 그가 마치 축구팬의 대명사로 불려지는것을 참지못하는것은 그의 축구사랑 방법에 대해서 절대적인 반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하이텔 축구동에서 김흥국을 좋게 보는 사람도 있는것은 아나 잘못된것은 정확히 인지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것도 가려서 할줄 알아야 할겁니다. [잡담] 관건은 올림픽 대표팀이다. 99/04/12 03:56 | 조회수 205 박숭범 통합검색 청소년대표팀의 성적이 얼마나 프로축구에 악영향을 미칠런지는 아직 정확히는 예측할수는 없다. 그렇지만 분명히 관중감소에 영향을 끼치리라는것은 명약관화일것이다. 프로축구가 활성화 되어야 청소년급을 비롯한 각급 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아지는것은 당연지사지만 아직 부실한 기반에 서있는 한국프로축구 이기에 청소년대회의 성적에도 이리 비틀 저리 비틀하는것이 현실인 이상 청소년대회 성적의 악영향을 최소화 할수 있는 노력을 우선은 해야할것이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수습된 기세를 살리고 5월에 치루어지는올림픽 대표팀의 아시아 1차 에선을 기화로 하여 프로축구의 열기와 연계시키는 전략을 구사해야 할것이다. 허정무 사단이 일을 제발 잘 내주어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이에 대한 기대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까지 지속이 될것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 내년의 일이니 우선은 제쳐두더라도 올림픽 대표팀의 아시아 예선 돌파를 이루어내어 주기 바란다. 이것이 아직은 부실한 한국프로축구가 흔들리지 않기 위한 최선책이라 여겨진다. 다행히 청소년대표팀이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해서 충격의 여파가 조금은 진화되어진것이 불행중 다행으로 생각된다. 언제나 월드컵도 아닌 청소년급 국제대회 성적에 프로축구가 흔들리지 않게 될런지.. [잡담] 프로축구연맹의 의지부족을 탓한다. 99/04/23 03:16 | 조회수 166 박숭범 통합검색 돈이 들어가고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지금 당장 해결치 못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계획만 세워져 있고 실천에 옮겨지고 있다면 아무 말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단시간에 프로축구연맹이 의지만 세운다면 해결할수 있는 문제도 그대로 방관한채 지켜만 보고 있는것은 프로축구연맹의 무능 이라고 밖에 여겨지질 않는다. 우선 수원시의 월드컵 콘서트 게획이다. 축구 월드컵을 위한 콘서트를 하겠다면서 한국축구의 근간인 프로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의 잔디를 망치겠다는 엉터리 같은 발상을 프로축구연맹은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해야할것이다. 이것은 시한이 정해져있는 시각을 다투는 촉박한 일이기에 지켜만 본다는것은 프로축구연맹의 무능력과 능력부족을 시인하는 일에 다름아닐것이다. 프로축구연맹은 프로축구를 위해 있는곳이지 수원시를 위해 있는 곳은 절대 아니니 말이다. 두번째 팀명칭의 확실한 통일화를 이루라는 것이다. 현재 각 신문과 방송에서의 팀명칭의 호칭을 보면 일관되지 못한채 어떤 언론사는 지역명을, 어떤 언론사는 죽어라고 기업명만을 불러대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 각 팀들중 전남,대전같이 지역명만으로 된 팀명칭이 있는 이상 ,그리고 지역연고화의 틀을 확고히 해나간다는 의지의 표명이 있어야하기에 약칭을 말할때는 어느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반드시 지역명칭의 약칭을 쓰던지 부르던지 해야 할것이다. 모두가 기업명칭으로만 쓰던지 부르던지 한다면 문제가 복잡하겠지만 이미 적지 않은 언론에서 지역명칭으로 팀 약칭을 쓰고 부르는 현실에서는 프로축구연맹이 각 언론사에 계속적인 홍보와 요청을 한다면 단시일안에 해결될수 있는 문제라고 보는것이다. 계속적으로 팀명칭이 이리저리 갈팡질팡하게 놔둔다면 이것은 프로축구연맹이 지금당장 해야 할일조차 방관하는 공무원 근성과 다를바가 없는 모습으로 비칠것이다. 해야할일은 당장 해야 할것이다. [문형] 일본 축구의 스타관리 99/05/07 22:49 | 조회수 164 박숭범 통합검색 ?궐ジ者맛? 리그 통신?? 일본 축구의 스타관리 일본프로축구는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청소년팀이 준우승하며 관중이 ‘조금’늘었다. 한국처럼 확 달아올랐다가 쉽게 가라앉기보단 꾸준함을 추구하는 일본인들의 속성을 감안하면 큰 폭의 변화가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게 보인다. 하지만 올시즌 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프로야구를 생각 할땐 조금 약도 오른다. 프로야구의 흥행은 고졸출신의 괴물투수인 마스자카(19.세 이부 라이온스)의 등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따. 마쓰자 카가 나오는 경기는 매번 만원이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관중들을 위해 경기장 밖에 TV를 따로 설치할 정도다. 이런 것을 보면 역시 스타의 위력을 새삼 실감할수 있다. 일본에서 되기는 어렵지만 한번 뜨기만 하면 영원것이 바로 스타다. 지난주엔 일본 TV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팀의 공격수로 뛰고있는 미우라 가즈를 특집으로 방영한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한국에서라면 ‘이미 한물간선수’라며 ‘잊혀진 왕년의 스타’ 정도로 치부할 텐데 일본인들은 현재보다 그가 일궈놓은 업적에 초점을 맞추며 더많은 애정을 쏟는 느낌이다. 신문에서도 미우라 동정을 전하는 고정코너가 있을정도다. 최근 TV에선 오노신지, 이나모토 등 새롭게 부상한 청소년팀 선수들을 집중 부각하고 있지만 미우라 정도의 인기를 얻으려면 아직도 멀었단다. 한명의 영스타가 떳다 싶으면 나머지 기존 선수들은 아예 선수도 아닌 듯 별 관심을 쏟지않는 한국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곳이 바로 일본 이다. 물론 스타는 매년 배출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타 탄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타를 잘 관리하고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가시와에서 문형] MBC-축구연맹 직원들 한패거리... 99/07/22 22:46 | 조회수 224 박숭범 통합검색 저는 박숭범형님 아이디를 빌려쓴 전남서포터 김문형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오늘 MBC스포츠뉴스를 보니...올스타전 MBC가 중ㄱ 중계를 하더군요...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올 정규리그 단한차례두 중계하지 않는 MBC가 어떻게 축구인(축구팬모두) 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을 중계를 한것갈까요.... 저의 머리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만큼 연맹측이 힘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KBS사 가장 중계를 많이 했지요...비록 채널수가 많긴 하지만... 지금까지 각방송사별로 축구중계 내용을 보면 KBS사가 가장좋았다구 생각합니다...그래서 그동안 수고해준 KBS사에게 조금이나마 잘해주라는 뜻으로 올스타전을 KBS가 해야 된다구 저는 생각했습니다. 완전히 MBC는 알맹이만 챙겨먹는 식이 되는것 같습니다. 축구연맹 직원들은 도대체 무슨뜻으로 MBC측에 중계를 해줬는지... 물론 방송사들끼리 중계가 한번씩돌아가는 방식이 채택되었다구... 연맹은 그런 규정을 과감히 탈피할 힘들이 없을까요... 이번 올스타전에서 남부팀, 중부팀 서포터들이 MBC 횡포에 대해서 과감히 규탄을 했으면 합니다. 항상 말로만 했던 의견들... 이제는 수렴을 되어서 실행을 했으면합니다. 그리고 붉은악마에서 감사패 전달식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거행을 했으면 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온라인으로 적었습니다. [잡담] 축구복표가 가져올 영향들. 99/08/22 03:38 | 조회수 248 박숭범 통합검색 부산대우의 불투명한 장래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내년 후반기에 도입될 축구복표(풀스)가 부산대우의 앞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축구복표의 도입으로 축구계에 끼칠 영향으로는 첫째, 재정이 약한 구단에게 재정적인 도움이 될수있으리라는 전망입니다. 체육진흥에 관한 법률(축구복표)의 내용에 프로축구 구단에 이익금을 돌려준다는 직접적인 내용은 없지만 축구발전을 위한 기금을 만든다는 조항이 있는 이상 풀스로 인해 발생되는 이익금중 일부는 프로축구 구단에 돌아가리라 생각이 됩니다. 현재 예상하는 1년 매출액은 첫해는 1천억 가량, 다음해는 2천억에서 3천억가량으로 잡고 있다는데 이중 1%만 10개구단에게 돌아간다면 1년 구단 운영비의 어느정도는 충당해줄수 있을것입니다. 직접적인 구단으로의 지원이 아니드라도 간접적인 현재 축구장으로 쓰여지고 있는 홈구장들에 대한 개보수가 이루어질수 있을것이기에 10개 구단으로서는 많은 경비 절감을 가져올수 있을것입니다. 두번째는 풀스를 통한 축구 관련 언론의 관심 증대입니다. 현재도 전에 비해서는 축구가 조명을 받는 일이 많아졌으나 경쟁상대인 프로야구보다는 상대적으로 조명이 덜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소액이긴 하나 돈을 주고 산 축구복표를 소지하고 있는 이들이 프로축구에 관련된 소식을 지금보다 더 요구하게 될것이고 판매부수가 절대적인 지침이 되는 스포츠신문이나 시청율로 모든것이 좌우되는 스포츠뉴스 같은 경우에는 이들 축구복표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소식과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게 될것이라고 보입니다. 자신과 관련되어져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 사람인지라 풀스는 이러한 관심자들을 증대시킬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축구지면도 풀스도입후 어느정도 정상괘도로 풀스가 운영될 시점에는 증면이 될것이고 일주일간의 경기전망같은 지금은 없는 코너가 확대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간 축구잡지의 증대가 눈에 보입니다. 한때 농구잡지가 쏟아진적이 있 었지만 지금은 거의 없는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실수요층이 정기적으로 구매력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생각이 됩니다. 스타의 소식이나 경기내용만으로는 항상 지면을 채우기가 힘든것이고 잡지를 사는것보다는 직접 경기장으로 가는 것이 더 나은 스포츠 향유가 될것이라고 생각이 되니 말입니다. 이런면에서 풀스는 축구잡지의 수용층을 현재보다 크게 향상킬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비록 1천원 정도의 소액이라 하나 그냥 아무 정보도 없이 운만으로 구입을 하는 주택복권같은 행운만을 바라는 복권이 아닌 자신이 에상하고 추론하여 경기결과를 기입하는 풀스는 많은 정보가 필연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경마정에 가게되면(전 가본적이 없습니다만^^) 수많은 경마 예상 잡지가 팔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수많은 경마 예상지들이 판매되고 시장경제 상황하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는것은 그만한 수요층이 존재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축구복표가 완전한 정상괘도로 올라설 경우 1년 매출액 목표가 1조원 정도라고 하는데 이정도 시장이라면 충분히 정보수요는 넘칠것이라고 보는것입니다. 한정된 지면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스포츠신문이나 한정된 시간내에 방송전파를 타는 축구소식으로는 이러한 정보수요층을 만족시키기기 힘든 상황이 기에 필연적으로 축구잡지는 풀스를 통해 증대되고 수익을 얻을수 있을것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셋째는 프로축구의 2부리그 창설이 용이해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2부리그 팀을 만들기가 가장 어려운 점이 언론으로부터의 조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항상 관심은 1부리그에 가있기 마련인것이고 이러한 현실에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2부리그를 만든다 하더라도 선뜻 2부리그로 뛰어들 기업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프로축구 구단의 운영목적을 프로구단으로서의 이익 창출이 첫번째가 아닌 모기업의 선전이라는 목적이 더 충실시 되는 현재로서는 난감한 2부리그 창설이라고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풀스는 이러한 기업의 욕구를 충족시켜줄수있는 방법이 될수있습니다. 통상 풀스를 하게 되면 1부리그 팀만이 아닌 2부리그 내지는 3부리그까지 풀스의 대상이 됩니다. 복권을 사본 사람이라면 다 경험을 해보았겠지만 자신의 복권이 당첨되었는지 어떤지를 확인해보아야 직성이 풀리게 되어있습니다. 풀스대상이 2부리그까지 포함시킨다는것을 생각한다면 스포츠신문,스포츠뉴스. 축구잡지는 필연적으로 2부리그의 성적 및 경기스코어, 각팀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당연히 이루어지고 상시적으로 알려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1부리그 팀보다는 그래도 적은 구단 운영비로 팀을 창단할수 있고 언론으로부터 조명을 받을수있다면 2부리그 창설의 기반은 충분히 조성될수 있을것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언론의 조명은 연고지로 정한 지역민들로부터 팀을 더욱 알릴수가 있게 되고 실력이 있다면 1부리그로 올라갈수있는 상황하에서는 기업이 현재 목표하는 선전 효과는 투자하는 돈에 비례해 충분히 만족할만한 효과를 가져다 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풀스로 에상되는 효과가 확실히 구현된다면 2001년에는 한국내에서는 가장 막강한 위치를 굳힐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필요한 언론으로부터의 관심, 관중의 증대, 2001년에 대거 프로로 진입할 현 올림픽 대표팀의 스타들, 풀스로부터 기대되는 긍정적인 예상들이 맞아가길 바래봅니다. [잡담] 일관성이 없는 프로축구연맹. 99/08/27 10:04 | 조회수 239 박숭범 통합검색 황선홍 선수의 8게임 연속골 기록은 깨지기 힘든 기록이라고 여겨지며 많은 관심을 당시 축구팬들엑 받았었다. 중도에 경고누적으로 한게임을 빠졌지만 프로축구연맹의 유권해석으로 자의가 아닌 경고누적으로 빠진 경기는 연속적인 출장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여 8게임 연속 골 기록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왜 안정환선수는 같은 경우에 처해있는데도 연속골 기록이 끝났 다는 유권해석을 프로축구연맹은 내렸는지 모를 일이다. 답변을 보니 국가대표로서의 출전같은 상황만 연속게임 출장 조건에 부하된다고 하였는데 이런 유권해석이라면 황선홍 선수의 연속골 기록도 무효가 되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경쟁상대인 프로야구는 있을수도 없는 홈런 아시아 신기록이라는 웃기는 기록 만들기에 혈안인데 프로축구연맹은 일관되지 못한 연속골 기록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림으로 해서 황선수의 연속골 기록의 유효성을 부정함 과 동시에 안정환선수로 인해 새롭게 기록되었을지도 모를 새로운 기록 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말았다. 전제한 황선수의 출장정지한 게임의 이유가 경고누적이라 기억하고 있기에 이것이 제대로 된 기억이라면 프로축구연맹은 커다란 실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옜날과 지금의 기록이 기록으로 인정되려면 일관된 기준하에서 수록되어 야 할것이기 때문이다. [잡담] 기업 거론은 가장 저열한 홍보죠. 99/09/24 02:46 | 조회수 230 박숭범 통합검색 어느정도 잘나가는 기업이라면 한국사람중에 그 기업 이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할겁니다. 삼성,현대,대우,SK를 모르는 한국인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기업명 내세우는 저차원적인 홍보로는 아무런 기업이미지 상승에 도움되는게 없다고 보는게 맞을것인데 기업명을 내세우는게 홍보의 기본이라고 생각을 하는게 현실이 아닐꺼 합니다. 은근하게, 간접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질수 있도록 하는게 고차원적인 홍보일텐데 말입니다. 전남.포항팀이 포항제철에 운영하는 팀이라는것은 직접적으로 알려서가 아니라 가끔씩 거론되는 신문기사나 입소문(축구팀에 대한 지식?)으로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데 이런게 더 포항제철에 대한 이미지 신장에 도움되는게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수원 같은 경우도 축구팀 운영으로 해서 삼성의 이미지가 축구팬들에게 신장된게 사실이니 말입니다. 기업색깔을 최대한 감추고 운영하는것이 결국은 그 기업에게 도움된다는것을 이제는 깨달을때가 된것이 아닌지?? [잡담] 관중 많이 줄은건 올림픽팀 때문이? 99/09/30 03:21 | 조회수 271 박숭범 통합검색 일부에서는 프로축구와 대표팀(올림픽팀이든 유스팀이든)의 상관관계를 일부러 무시하는듯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는 민감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일본과의 평가전에서의 2연패가 한국축구 전반에 대한 일시적인 관심끊기에 일조를 했을 것입니다. 평일경기지만 관심도로 따진다면 한 경기 한경기가 피가 말리는 경기들인데도 관중들이 찾지 않은 이유를 궂이 따진다면 우리의 축구 시스템과 연관지어 보지 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프로팀 경기가 대표팀 경기보다 큰 관심을 가지는 유럽에서도 월드컵에서의 부진이 있을경우에는 당해년도 프로리그 관중의 감소세가 있다는것을 보더라도 우리의 경우에서는 더해 말할 필요가 없을것입니다. 어차피 제대로 된 성장을 하려면 큰 틀을 짜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프로축구를 위해서는 올림픽팀이 시드니 본선에 진출헤주길 바라는 이중적인 심정입니다. 만약 중국에게 10월3일 질경우 그 파장은 더욱 커질것 같은 불안감을 갖습니다. [문형] 스포츠신문 드디어 프로축구 외면 99/10/01 22:48 | 조회수 298 박숭범 통합검색 저는 박숭범형님 아이디를 빌려쓰고 있는 김문형입니다. 요몇일간 스포츠신문들을 보니..프로축구기사를 나오질않는군요... 모두들 올림픽최종예선 기사만.... 그래두 스포츠서울은 내일 경기일정 정도는 나오네요... 스포츠신문들 너무하는군... 난 우리 전남 4강플레이오프 진출때문에 미치겠는데... 역시 스포츠신문들 안된다니까... 올림픽대표팀 잘하거라고 믿습니다. 우리나라 하루빨리 전문축구기자 탄생했으면 합니다. 읔..요즘 승점계산하느라 머리가 아프군... 한국대표팀 최선을 다하세요... [잡담] 아래..그건 기후탓이 아닌 문화. 99/10/23 08:53 | 조회수 240 박숭범 통합검색 기후가 습한것은 잘 모르겠으나 비만으로 따지면 한국의 강수량이 결코 유럽의 여러나라보다 적지 않습니다. 유럽에서 축구가 성한것은 기후탓보다는 스포츠 발달이 축구쪽으로 기울었 다는게 더 옳지 않나 합니다. 야구같은 경우(야구팬 아니니 틀릴수도 있지만) 미국에서의 발명품으로 미국 고유의 운동이지 기후탓에 발달한 운동은 아니라는 거지요. 축구가 전세계적인 스포츠가 된것도 19세기말에 가장 최대의 식민지 국가를 가진 유럽 제국의 영향의 크다고도 할수 있을겁니다. 문화라는게 강제해서 만들어지는것은 아니지만충돌의 효과라는게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만 하드라도 유럽인들이 테니스를 하는걸 보고(다른 운동이었나?) 조선시대 양반들이 왜 저렇게 땀흘리는걸 하느냐고 했다는 일화도 있는 만큼 문화적인 파급은 어떻게해서든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문화도 변하긴 합니다. 우리의 가치관의 많은 부분이 조선시대의 유교관에 귀착되기는 하지만(500년이니..) 신라의 역사서중에 보면 화랑들이 축국(공을 차고 노는것)을 하는것이 당연시되었고 이를 잘하는것이 출세의 수단도 되었었고, 자유연애 사상이 19세기 말에 시작된것이 아니라 삼국시대 때에도 성했다는걸 보여줍니다. 조선시대에는 상상할수없는 왕비가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등의. 하하..많이 새나갔는데요. 축구라는것도 문화라는것을 감안하면 미국에서 축구가 초기에 성하다가 미국만의 가치관 정립을 위한 의도적인 방기(?)를 당하고(이에 대한 관련 글이 유영춘님 아이디로 글이 있을겁니다. 재밌게 읽었는데^^) 새로이 세계의 패자로 등장한 미국의 문화인 야구는 유럽에서 의도적인 외면과 배척으로 뿌리내리지 못했다고 보입니다. 그러한 이유중 하나에는 야구의 뿌리라 할수 있는 크리켓이 지금도 영연방 국가를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는데도 비숫한 운동인 야구가 어떠한 운동인지도 모르는 유럽인들이 태반인걸 보면 알수있지 않을까합니다. 결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류층과 대중들에게 유럽에서는 축구가 기반을 잡고 있는것이고 축구와 야구가 혼재하는 상태인 한국은 미국과 이에 영향받은 야구문화를 가진 일본의 영향과 유럽으로부터 전해받은 축구가 문화적으로 혼재하고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런 현상은 한국만이 아니라 일본과 멕시코. 미국과 근접한 베네수엘라, 과테말라같은 나라에서 공통적인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단지 시즌과 경기 개시시간및 경기 시간이 중복되기에 어느 나라에서는 축구가, 어느 나라에서는 야구가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봅니다. 발로 무엇을 찬다든지 손으로 무엇을 던지고 친다는 행위는 인류공통의 것이지만 체계적이고 규칙을 가진 스포츠로서 정립되고 발전 되어진 양종목 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경쟁관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미제 문화라 하여 야구가 전혀 관심대상밖인 중국이 이럴땐느 참 부러워집니다. 한종목이 득세하게 되면 손쉽게 그 주도적인 위치를 잃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런면에서는 정부의 의지, 정책 방향도 중요한 요소를 차지할것입니다. 이놈의 나라는 축구 월드컵을 하는데 축구경기장 하나 잘지으면 될것인데 이것 저것 다하려다 보니 축구장보다는 수영장,야구장이 더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말하려다 보니 논점이 흐려졌는데.. 기후적인 요건은 매우 부차적인 것이고 문화적인 측면으로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축구나 야구나 비 오면 지장받기는 마찬가지고 덥고 습하면 경기하기 힘든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잡담] 한국프로축구 아직도 멀었는가.. 99/10/21 00:01 | 조회수 244 박숭범 통합검색 프로축구 나름대로의 팬확보가 아직은 멀었다는 느낌을 주는 플레이오프 1차전이 아닌가 한다.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 결과나 경기 내용에 따라 관중 수가 좌우되는 현실은 분명 아직 프로축구가 제 괘도에 있지 않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거기에다 더해 연고지 정착 노력이 미흡한 부천의 홈구장에서 벌어진 1차전은 왜 연고지 정착이 필요한가를 역설한 한판이었다. 경기내용은 그리 탓할만한 구석이 없을만큼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산의 특기라 할수있는 정재권,마니치의 휘둘리기에 부천이 한방 먹은 모습이었고 부천 또한 평소의 모습인 꽉짜인 미들 플레이에 의한 문전 접근으로 많은 찬스를 얻었으나 결정적인 골이 터지지 않았을 따름이었다. 골수 축구팬이 아닌 이상 그날의 관심도에 따라 이리저리 몰려가는 한국의 스포츠팬(?) 구성으로는 어쩔수없는 경쟁상대인 프로야구의 관심도를 오늘은 따라가지 못한것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오늘도 부산의 골이 터졌을때 흘러나오던 골 축하 음악. 아무리 연맹의 관할이라 하나 홈팀이라는 규정이 무의미한 엉뚱함이 아닌가 한다. 그렇다고 연맹이 경기진행과 관중증가를 위한 역활을 해주는것도 아닌데 홈팀에서의 경기에서 어웨이팀의 골을 축하한다는게 말이 되는것인지 모르겠다. 광양에서도 골 축하음악이 나왔는데 만약 이 축하 음악이 전반전에 터진골에 대한것이 아니라 후반전 막판 경기를 결정짓는 골이었다면 과연 어떠했을까? 경기장으로 날아드는 물병이 쉽게 예상되지 않는가? 이제 2차전은 부산에서 열린다. 만약 연맹이 끝내 똥고집을 부려 어웨이팀 골을 축하하는 음악을 틀었을때 발생할수있는 불상사가 생긴다면 프로축구연맹이 모든 책임을 지길 바란다. 연고지정착의 필요성과 아직은 한국 프로축구가 제 괘도에 들어서지 못햇음을 말해주는 1차전이 아닌가 한다. [잡담] 이영표 몸값 너무 사지 않나? 99/12/05 23:51 | 조회수 201 박숭범 통합검색 스포츠 신문들의 이야기로는 계약금이 1억5천이라는데 너무 적은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고졸선수들의 계약금이 1억 8천 정도인데 드래프트 1순위 중의 1순위로서 의 대접으로는 작은 금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경쟁종목인 프로야구의 계약금을 보면 이름없는 선수도 2억.3억이 가볍게 넘어서는데 이영표 선수 정도의 스타성을 가진 선수에 대한 대접으로는 적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자유 계약제로 이영표에 대한 몸값 경쟁이 있었다면 적어도 4억 내지는 5억은 갔을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안양엘지 구단이 축구선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드래프트 제도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을 조금은 채워주기 위해서라도 계약금이 최소한 2억이 넘어서기를 바랍니다. [잡담] 선수들이 이영중씨 좋아하는 이유가 99/12/13 22:32 | 조회수 311 박숭범 통합검색 서정규 에이전트의 문건이 사실이라면 에이전트로서의 자질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자질도 의심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는 상품이기 이전에 인간입니다. 사람을 얼마나 배려하는가는 에이전트로서의 능력이전에 사람으로서의 배려심이 아닐런지.. 영화 제리 맥과이어가 생각나는군요.